서울 성신여대 돈암역 조선닭도리 찜닭에 술 한잔 후기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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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며칠 전 생일이 있었다. 하지만 나이가 하루 하루 먹을 수록 생일은 의미없이 지나가는 경우가 다분한 법. 그렇기 때문에 굳이 아무 생각도 없었는데 그 와중에 또 법무부 나으리가 한잔 하자고 불렀다.


요즘 자주 가는 성신여대에서 한잔 깔쌈하게 하고 집에 가자는 이야기를 해서 기분이나 업 시킬겸 성신여대에 술집을 찾아 다녔다.



생긴지 얼마 안된 듯한 외관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조선닭도리. 가격 할인을 해준다는 쿠폰을 주길래 한번 처녀 방문을 해보았다. 

썬글라스 착용하신 선비 양반 참 비주얼 작살 난다. 엣헴엣헴.



닭도리탕과 찜닭이 메인이고 그 외에 사이드 메뉴가 다양하게 있었다. 매운 정도는 조절이 가능한듯. 사리 종류도 다양다양.

우리는 조선찜닭과 역시 생일인데 힘 쓸거 뭐 있겠냐만은 그래도 먹고 힘내라고 복분자주를 시킨다.



기본찬과 서비스 누룽지가 나온다. 누룽지는 이벤트성으로 서비스 제공되는 듯 싶었다. 옥수수와 무하고 샐러드. 기본적인 찬 종류로 가지수는 많지 않은 듯.



드디어 나온 찜닭 중 싸이즈. 

자박자박하게 미리 끓여서 나온 후에 한소끔 끓여서 먹게끔 나온다.



찜닭이지만 닭도리탕처럼 끓여주는 저 자태. 

개인적으로 찜닭이지만 저렇게 끓여서 그 자리에서 먹는 거 매우 좋다. 접시에 미리 조리된 거 먹을려고 치면 뭔가 재미가 없기도 하고 사리도 추가 가능하니까 괜찮은 듯 하다.



언제나 그렇듯이 한입샷. 

워낙 찜닭은 한때 10년전에 유행할 때 먹어보고 그 이후로 먹어본 적이 없기에 지금은 맛도 잘 모르겠지만 일단 맛있었다. 고기도 비리지 않았고 적절하게 매콤해서 아주 좋았다.



그리고 그 비싸디 비싼 복분자주는 저렇게 쌓여만 간다. 역시 주당은 무섭다. 한잔 거하게 하고 나서 닭뜯고 국물 마시고 또 한잔 쪽쪽 빨고.


이렇게 술이 무섭다. 더우면 더더욱.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고 그럭저럭 잘 맛있게 먹고 나왔다. 썬글라스 쓴 선비양반 마크 인상적이었다.


<직접 돈 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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