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일요일 KBS1 TV에서는 벌써 수십년째 한결같이 빠짐없이 12시 10분만 되면 시작하는 방송이 있다. 진부할 듯 하면서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인물들과 다양한 에피소드가 펼치는 이 프로그램.



바로 전국노래자랑이다. 

벌써 수십년째이자 앞으로도 계속 꾸준이 이어질 듯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이 든다. 

특히 각 지방의 특색과 교류를 이 방송을 통하여 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하니 지자체들이 이 프로그램 하나 섭외해 오려고 얼마나 많은 공을 들일까 생각이 든다.



자칭 그리고 타칭 일요일의 남자 송해 할아버지. 벌써 90인데도 여전히 정정하시고 참 열심히 방송하신다. 오죽하면 실검 1위로 이 할아버지의 이름이 뜨면 전국민이 덜컥 놀랜다고 할 정도이니 말이다.

아. 물론 이 할아버지도 건강이 건강인지라 지난 몇번은 송해 할아버지 대신에 허참 아저씨가 대신 사회를 본 적도 많다. 

전국노래자랑 사회는 아무나 보는게 아닌가보다. 왠만한 진행경력은 저리가라 할 베테랑급만 하는거일테니..


뭐튼 각설하고. 이런 전국노래자랑. 나도 참가하고싶다! 라고 외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을 것이다.

상금이 문제가 아니고 나도 이정도의 끼가 있다고! 자랑하고 싶은 사람들 은근 많을테니 말이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1. 그 지역 예선일 기준 직전부터 홍보에 들어가고 각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을 한다.

참가를 하고싶으면 당연히 예선 심사를 봐야 하는데 관할 동 주민센터에 내방하면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안해도 할 수 있긴 한데..)

(아래의 사진은 2011년도 당시의 사진임)



2. 진짜 예심 심사에 참석한다. 

보통 예심은 특정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대략적으로 예심에 참가하는 사람들만 100명에 육박하는 수준.

그렇기에 거기서 거의 10~20%만 합격시키고 떨어트리는 방식이기에 정말 딱 한소절 듣고 땡! 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심사는 큰 구민회관이나 강당을 빌려서 하는 방식.



듣기로는 합격의 기준노래 실력이 아니라고 한다. 노래실력이 좋으면 당연히 합격이 가능하지만 어느정도의 퍼포먼스. 그리고 본인이 속한 계층 및 직업, 연령대, 성별등을 고루고루 포진시켜서 그 분야에서 재밌다 싶은 사람들을 뽑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저 아이는 당시 기억하기로 합격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학생. 자영업자. 공무원. 공익근무요원. 어린이. 노년층. 장년층 등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루고루 뽑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사진을 보면서 느꼈겠지만 무대에서 어떻게 찍었냐고? 

물론 나도 출전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내 나이대, 내 직업군의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그랬나.

당연히 광탈. 딱 한소절 부르고 "수고하셨습니다~" 

하... 노답이다.



그리고 1차 예심 합격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2차 예심 신청서. 안뺏어 갈껀데 사진찍겠다니까 그대로 찍으라고 하는 제 3자..

저 엄지에 힘이 들어간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본인이 합격한것도 아니고 합격자가 맡겨놓은거면서 뭘 당당하게..ㅡㅡ;;

그 만큼 합격자를 주는데 굉장히 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보통 심사는 2시부터 시작하지만 절대 일찍 안끝난다. 보통 밤 10시에서 11시 사이에 끝나고 모든 심사가 다 끝나고서 합격자들만 따로 모아서 공고문을 배포한 후에 끝이 난다.


실제로 타 시군구에서 이거 하나 참가하려고 몰래 주소까지 속여가며서 오는 분들도 있다. 왜냐면 이거까지 주민등록 확인 사항은 아니기때문에..

하지만 워낙 심사위원들이 자주 봐서 그런가 "어르신.. 여기까지 또 오셨어? 어르신 내가 또 떨어뜨릴껀데? ㅎ" 이런 장난까지 친다.


위의 사진은 2011년 당시 실제로 참가해서 N모 블로그에 올렸던 것을 삭제하고 다시 이쪽 티스토리로 옮긴 이야기이다.

실제 경험담이며 현재는 다소 바뀌었을 수 있다. (저 당시는 김인엽 단장님이 심사위원이었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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