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에 다들 여행 혹은 가족과의 계획을 많이 잡는 시기.

혹은 직장인으로써 인생에 쩌들어 사는 사람들에게

모임을 갖기란 쉽지 않은 법이다.


간만에 반가운 얼굴을 만나는 것이란 참으로 축복인 셈이다.

오늘은 그런 시기에 물 한모금 포기할 수 없는 

더운 여름의 소주(?) 한잔 후기이다.



미아사거리역에서 조금 걸어서 나오다보면

미아삼거리 번화가 끝자락에 위치한

강북끝집.

석쇠불고기 옛날 우동을 취급하는

이발소 컨셉 간판?





이발소 간판은 원래 칼을 잘 다루는 

이발사들이 간단한 상처 치료를 목적으로 

하얀색의 가운 색, 피색상의 빨간색과

파란색의 메스...어쩌구저쩌구..

맞나 모르겠다.

알게뭐야..

깔끔한 내부 메뉴판을 보니 

그냥 간판만 이발소 컨셉이다.



우선적으로 씹어먹을 채소가 나오니

술 한잔 받고 시작하는 우리네 인생.

혼자 센치해질 때 시티팝을 틀어놓고

혼술을 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간만에 

모여서 한잔하는 것이란...크으....



드디어 주문한 석쇠불고기

체력과 먹성 좋은 우리네 건장한 사내들이

모자라다고 추가로 시킨 매운 곱창 불고기.

파의 싱그러움과 불고기의 짭쪼름함.

그리고 곱창의 쫄깃함과 매콤함이

간만에 마시는 미아사거리에서의 술집 선택

나쁘지 않았다.

쭉쭉 들어가는 술 한잔 두잔...





그리고 더워도 포기할 수 없는 따끈한 국물

김치우동

요놈이 정말 제대로 역할을 살려준다.

별거 아닌데 맛집 소리 나오게끔 해준다.



불고기 한점을 들고 술 한잔.

그리고 또 한점.

살찌는건 너가 찌는거지

술과 고기는 잘못이 없어.

그리고 우동 국물 한 숟가락은

또 불러주게 만드는 술이 정말...크하...



지저분하게 마신 소주 청X..

대체 몇병이나 깐거야..이것들아!!!

그리고 또 먹은건 함정.


간만에 반가운 얼굴들과 

한잔의 기울이는 술과 우동.

그리고 고기 한점.


더위로 인해서 올라오는 숙취는 

참을 수 없지만 어찌됐건 기분은 좋았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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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미아동 860-21 1층 | 강북끝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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