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13 글 목록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반응형
728x170

여름이라고 하지만 안 마실 수 없는 술.

가급적 자제하려고 했지만

그래도 한잔 정도는 괜찮잖아?

라고 혼자 자위질 하면서 소주 한잔하기 위해 이동한 사당역.


가끔 가는 곳인데 정말 오랫만에 다녀온 곳이다.

원래 여름에는 가급적 피하려고 했지만 모처럼 이니까..



사당역 생선회 매운탕 맛집 어사출또

더운날의 매운탕은 다소 더위를 올려주지만 뭐 어때.

이제는 날이 날이니 만큼 해도 길어졌다.



언제나 변함없는 가격 세트 메뉴.

여기서 정말 맘에 드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라면사리와 수제비가 무한리필.


다른 회나 단품요리를 적게 먹어도

이미 라면과 수제비로 매운탕을 먹으면서

충분히 배를 채우면 술 마시기도 좋은 듯 하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광어회 + 새우튀김 + 매운탕.

그리고 소맥을 시원하게 말아먹긔.



드디어 앉자마자 나온 광어회 한접시.

그리고 통으로 튀긴 듯한 새우튀김.

그리고 깨알같은 기본 안주.

길거리에서 파는 빨아먹는 소라.

세트 메뉴이지만 보기만 해도 술을 부르는 듯한 느낌





광어회는 뭐 가격을 생각해본다면 적당한 수준의 양.

그리고 기대를 별로 안했는데 새우튀김의 퀄리티 ㄷㄷㄷ

통으로 튀겨서 껍질보다 살이 더 두꺼워서 맘에 들었다.

타르타르 소스도 아주 맘에 들었고.

새우튀김이랍시고 말도 안되는 두께의 새우살에 실망했다면 

이건 정말 놀랄 노자로 두툼하다.



그렇다면 당연히 타르타르 소스를 찍고

한입샷 촬영을 안할 수 없잖아?

그래서 냠냠하기 전에 한입샷.



그리고 어느정도 먹었을때

세팅해달라고 얘기하는 매운탕.

일명 서더리탕이겠지?

역시 라면과 수제비가 무한리필 되는 저 기염.

왜 내가 이곳의 맛집이라고 하는 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자. 이제 매운탕도 나왔으니 술 한잔.

쭉쭉 들이키기 전에 한장 찍고 한잔 짠.

생선 육수매운맛이 섞여서 흡수 되는 수제비.

그리고 라면 사리의 효과.



보글보글 끓어 오르는 매운탕.

덥지만 배도 든든히 채우면서 기분 좋게 취하기 좋았다.

배부르게 먹고나면 다이어트의 욕망은 불끓어 오르지만

뭐 어쩌겠어..


생선회매운탕의 맛은 예전에도 다녀온 곳이라

무난한 수준의 맛이다.

다만 생각치도 못했던 새우튀김에서 굉장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다른것보다 새우두툼했던 점이 영향이 컸던 듯 하다.


거기다가 타르타르 소스 찍어먹으니 그 맛이 배가 될 수 밖에.


어찌됐건 기분좋게 소맥 한잔 말아서 거나하게 잘 먹고온 후기이다.




반응형
그리드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