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 글 목록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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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엔가 내가 알

대학로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나름 새로운 라멘 성지 지역으로

발전하나 싶었더니만..


나름 잘 나가던 가마마루이 없어졌고

킨톤라멘도 왠지 모르게 힘이 빠진 듯한 느낌

그리고 그나마 오랜 자리를 지켰던 사가라멘?

고멘라멘? 여튼 거기도 없어졌다.

워낙 사건 많이 터져서 지금은

눈길도 거의 안간다는 아오리라멘..

거기도 폐점 한듯한게 홈페이지에는 지점도 안뜬다.


그나마 선발 주자인 멘야산다이메오랜 기간 꾸준하고

후발 주자로 자리잡은 부탄츄꾸준하고

마지막 칸다소바가 그 뒤를 무섭게 쫓아서 들어오지만


왠지 모르게 대학로에서 라멘을 즐기기는

이제는 좀 힘이 빠진건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

떠오르는 다크호스가 불모지로 변한 순간이다.



한동안 잘 다니다가 

올해 늦봄을 이후로 안가게 된 대학로 부탄츄

사실 평소에 정말 맛있게 한그릇 했던 곳인데

어느 날 오랫만에 한번 갔더니

왠지 모르게 면의 힘이나 육수의 힘이 많이

빠진듯한 느낌실망하여 안갔다가 

그래도 기본 이상은 한다는 느낌에 다시 한번

젓가락을 움직이러 왔다.


그래서 지난번 다녀온건 일부러

사진을 안찍은 이유도 그렇고 말이다..




모름지기 이 곳 부탄츄만의 장점

저렴한 병맥주와 라멘을 즐길 수 있다는 점

그래도 여전히 이 곳 부탄츄는 참 잘나간다.


그렇게 힘 빠진 라멘집들이 많은데도

역시 기본이 있는 라멘집들은 그래도 중간 이상은 간다고..






대학로 부탄츄 한정 메뉴로

마제소바를 팔고 있었다.

바로 앞에 칸다소바에 견재인가..

대학로 칸다소바는 맛을 보지 못했지만

다른 곳에서 판매했던 마제소바를 생각하면

츠케멘 만큼 어려운게 마제소바일텐데

과연 돈코츠 라멘 하나만으로도 집중하는것도

어려울텐데 마제소바가 맛있을까 라는

물음표를 찍어벼렸기에..


그래서 나의 선택은 토코돈코츠 라멘호소멘

지난번에 비해서 힘이 좀 빠짝 들어갔으리라

생각을 좀 가져보고 주문을 하였다.



요즘 대세는 인스타그램 방식으로

위에서 아래로 찍는게 대세인가?

그래서 나도 찍어봤다.

대학로 부탄츄의 라멘.

뭐..그래봐야 인스타에 올리기나 할려나..

귀찮아서 잘 안하니까 말이다.



매번 똑같은 주문..

모두 보통으로+ 파만 많이..

왠지 모르겠지만 육수가 좀 줄어든 느낌이랄까..

그런데 또 향은 여전하다.



일단 면부터 한입 호로록..

음.. 뭔지 모르게 힘이 좀 빠진 느낌이다.


사실..지난번에 갔을때 면은

인간적으로 너무 푹..익혀진 상태였기에

좀 기분이 안좋았던 기억이 있었다.

그 기억 때문에 그 안좋았던 기억은 좀 사라지게

만들어 줬긴 했다만...


그래도 삶음 수준은 지난번에 비해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데 뭔가 모르게

좀 힘이 빠진듯 하다.

아...이게 아닌데....





먹으면서 호록호록 거리다가

아지타마고. 일명 맛달걀을 먹어본다

어...이건 여전히 좋은데..

챠슈도 한접 여~넣어~~~ 먹어본다.

에... 챠슈는 여전히 맛이 괜찮은데?

대체 뭐가 문제일까..


육수를 한숟가락 떠본다.

호로록 호로록...

에... 진하긴 진한데 뭔가 역시 힘이 빠진 느낌..

뭔가 모르게 부족한 감이 느껴진다.



면을 추가해서 더 먹어봤다.

그리고 반 정도를 남겼다.


새삼 충격이다.

내가 이렇게 배떼지가 부른건가..

아니면 너무도 다양한 라멘에 입맛이 길들여져서?


아니..근데 내 입맛은 고급도 아니고

그렇게 까다롭지 않단 말이지..


지금 현재 2019년 9월 물가 기준으로

대학로 부탄츄의 라멘 가격

시중 라멘집 대비 가격도 착하고 저렴하고

분명 가격을 생각했을때 가성비도 쩔고

육수도 꽤나 진득히 끓인 편에 속한다.


근데 내가 이상해진 것일까..

원래 자주 잘 다니던 라멘집인데

지난 딱 한번 맛으로 안좋았던 인상이 

맛있게 잘 준비된 라멘이었는데 

심리상의 문제로 맛이 없었던 것일까


아니면 내 배떼지 이미 너무 다양한 것을

맛 보고 지나갔기 때문에

더 이상의 레벨이 아니면 수긍을 못한다?


뭔가 굉장히 우울해진다..

나름 괜찮은 라멘집인데

기본은 하는 라멘집인데...

심리미각이 이상해진건지

아니면 정말 대학로 부탄츄의 

컨디션 문제인지 아이러니 해진다.


왠지 내 기억의 혜화역 대학로의 라멘

떠오르는 다크호스 지역에서

다시 저물어가는 불모지로 변화해 가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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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나라던 사람들의 일상은 똑같다.

집..그리고 직장.. 그리고 집...

그런 쳇바퀴 도는 듯한 일상 속에서도

약간의 탈출구를 위해서 저녁에 집에 가지 않고

해방구 처럼 누군가를 만나서 한잔하거나

혼자서 한잔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법.


이 날의 일본 오사카 여행 저녁 식사는

일반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오지만

어찌보면 로컬 상점가 느낌이 물씬 풍겨오는 동네 상점가

JR 텐마역. 오사카시영 텐진바시스지로쿠쵸메역 인근에 위치한

텐진바시스지 상점가.


그 곳에 위치한 로컬 느낌 물씬 풍겨지는

오코노미야끼 맛집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약 2.6km 거리의 작은듯 하지만 길고 큰 상점가 쪽의

한쪽 구석탱이에 위치한 길치라면 좀 찾기 어려운 오코노미야키 맛집

치구사라는 상호의 가게이다.


수수하고 옛멋이 들어진 상점가 속의

숨어있는 빛바랜 간판이 이미 보증된 수표이다.



수십년간 이쪽 텐진바시 스지 상점가 내에

알지도 못할 골목 속에 살짝이 숨어있는

오코노미야키 치구사.

초행길인 사람들은 무조건 구글 지도를 꺼내서

한번 더 검색해서 찾아봐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의외로 숨어있는 맛집인 만큼 

외국인들도 많이 오는 듯 하다.



메뉴와 입구.

쓸데 없이 한번 찍어봤다.





그래도 한번 더 찍어봐야지.

열기가 굉장해서 그런지 매장 내에는

굉장히 연식이 오래된 에어컨이

찬바람을 뿜뿜 뿜어 대는데도 열기가 가시질 않는다.


이렇게 철판 아래에서 식사를 할 생각하니 

벌써부터 땀이 흐른다.


내가 선택한 메뉴는 짬뽕 오코노미 야끼

새우, 오징어, 돼지고기가 같이 들어간 메뉴이다.



얼핏 봐도 굉장히 연식이 오래된 철판.

그리고 뿜어져 나오는 열기.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고기집을 연상해 보자면

고기집의 테이블이나 의자는 아무리 닦아도

민감한 사람들은 조금 끈적함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바로 그런 느낌의 테이블과 의자.


아무리 유지보수를 해도 직접 불을 가까이 하고 

식사나 술 한잔을 하는 식당의 특징이 바로 그렇다.



딱봐도 빛바랜 벽 형광등..

그리고 야끼소바를 볶는 중인 입구쪽 아줌마의 모습.


그리고 씨끌벅적한 분위기.

나이든 아저씨와 동네 분들..


단골의 느낌이 나는지 자연스럽게 

항상 먹던걸로! 하면서 주문도 자연스럽고

점원이랑 농담도 따먹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런게 사랑방의 느낌인가...

거... 노포 답게 굉장하구만...?




그리고 소문 듣고 온 나같은 외국인과

관광객들..


로컬한 느낌이지만 무리감 없이 

다가가기 좋을듯한 느낌의 오코노미 야끼 전문점이다.



더우니까 한잔 하기 위해서 주문한 츄하이.

지금은 거의 보기 힘들다고 하는 유리병 타입의 츄하이라고 한다.

이 이야기는 유튜브의 오사카에 사는 사람들 이라는

부동산, 유학상담 관련 유튜버 아저씨들이 알려준 내용이다.


츄하이는 많이 마셔봤지만 이런 유리병에 담긴

츄하이는 처음이다.


근데 요 아이...참 맘에 든다.

상큼한 노란색의 유리병이지만

도수가 굉장히 높은 편이다.


가뿐하게 취하기 좋은 수준의 도수. 7%



주문을 하면 이렇게 반죽과 재료를 내어준다.

그럼 직접 본인이 섞어서 구워먹는 방식.


사실 상대편의 분이 도와주셔서 다행이지만

처음 먹는 나에게 있어서는 

이런 방식의 서비스는 당황스러웠다.


차라리 외국인이라 처음이니까 도와달라고 할껄...



한쪽에는 소스 파래김 가루.

그리고 기름 솔

뚜껑을 열면 만날 수 있는 가쓰오부시.


모든게 전부 셀프 방식이다.

아..그래도 야끼소바는 셀프가 아니더라..

야끼소바도 솔직히 먹고 싶었는데 

이런 저런 사정 떄문에 못먹은건 함정..ㅠㅠ



열기가 가득 올라온 철판 위에

기름솔로 기름을 듬뿍 발라준 후에

반죽을 동그랗고 이쁘게 펴준다.


....하지만 내가 이걸 제대로 뒤집을 수 있을까?

구워먹는것도 처음인데 말이야...



우선 더우니까 츄하이 먼저 한잔.

얼음 동동 띄운 츄하이가

그나마 기분을 편안하게 해준다.

지글지글 잘 구워지면 뒤집어 주는데...



.....80%의 성공...

모양이 영 별로이올시다...

그리고 한번 뒤집어준 채로 더 익혀준 후에

소스를 듬뿍 발라준다.

아...생각해보니까 여기 마요네즈는 없네?

소스를 바르면 파래가루를 뿌리고...



가쓰오부시도 듬뿍 올려준다.

뜨거운 열기속에서 을 추는 가쓰오부시의 모습.

그렇게 오사카에 자주 다녔는데도

오코노미야끼를 먹지 못한 건 정말 실례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츄하이 호로록 한 후에 

네조각으로 나눠서 오코노미야끼를 맛본다.

호오.. 괜찮은데..?

근데 오코노미야끼의 맛을 생생히 잘 모르다 보니까

첫 맛인 만큼 맛있다고 느낄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가격적인 면도 부담은 없지만 카드는 안되는 곳.

그리고 혹시라도 구울 줄 모른다면 요청이 가능하다고 하니까

백문이 불여일견 식으로 가봐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솔직히 지금 생각해봐도

더운 날에 간 것만 아녔으면 조금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더 들던

텐진바시스지 상점가 내의 오래된 노포

오코노미야키 치구사의 후기였다.




JR 텐마역에서 도보로 약 3분 거리에 있으며

골목에 숨어있기 때문에 

골목쪽 간판을 잘 확인하면서 움직여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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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얘기하지만 

인천국제공항에서의 식사는

기차역,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식사하는 것과 똑같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라

가격 대비 성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의외로 저렴한데 그럭저럭 먹을만한 분식집이

인천공항 1 여객터미널 지하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다녀온 이야기이다.



CJ에서 운영하는 코리안 스낵바.

나름 맛집이라고 해야 할까 모르겠지만

호호밀이라는 상호명을 가진 분식점.

간단한 밥류와 라면 등을 팔고 있었다.

인천공항판 김밥천국이라고 해야할까?



내가 방문했던 시기인 저녁 8시.

밥이나 라면류 일부는 이미 품절.

가격을 보고 정말 어마어마하게 깜짝 놀랬다.

이런 가격대가 존재한다니..

그것도 임대료 깡패 인천공항에서?

밥류도 일반 시내 수준의 가격대.

볶음밥류가 4500원... 이건 김밥천국 수준이잖아!?






분명 내부에는 외국인들도 있고 한국인

심지어는 상주직원들까지 존재했었다.

다만 이 곳은 상주직원에 대한 할인이

전혀 안되는 식당이었던 거 같았다.


상주직원 할인 부탁을 하는 듯한 느낌이었는데

여기는 안된다고 하는 이야기가 들렸다.

맞는 말인듯 하다.

가격이 정말 쌌기 때문에.



나의 선택은 치즈 라볶이.

이런 매콤한 음식들은 

미주지멱, 유럽 지역 등 기름진

음식만 먹어야 하는 지역으로 여행 직전

당분간 마주 하지 못할 한국 음식을

만끽하는 장소같은 느낌이었다.



드디어 나온 치즈 라볶이.

그냥 라볶이 자체를 너무 오랫만에 먹은 느낌이라

정말 오랫만에 반가웠다.

가격대비로 치면 적절한 양.



치즈가루로 뿌려서 보기좋게 만들고

그 아래에는 떡과 라면.

그리고 어묵이 어우려져 있는 

흔히 알 수 있는 라볶이.





간단하게 한입샷.

라볶이가 맛이 없으면

그건 식당 자체가 정성이 없다는 의미지?


당연히 맛있다.

가격이나 이런저런 공항이라는 곳을 

생각해봤을때 절대 나쁘지 않은 수준의 

가격대와 퀄리티.


분명 해외 여행 직전식사를 해결하고 싶어하는

분들을 위해서 추천해볼만한 식당인듯 하다.


점포가 협소해서 포장도 되는지 여부는 

잘 모르겠지만 확인을 해봐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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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란게 뭔가를 찾으려고 하면

생각처럼 잘 찾기 힘든게 보통인 것 같다.


온천도 그렇다.

어떻게든 찾으려고 노력하면 평소에는

보이지도 않다가 관심 없을때

갑툭튀 하듯이 나오는 것이 온천인 듯 하다.


특히 대도시 같은 도쿄, 오사카의 경우는

정말 갑자기 온천을 찾으려고 하면

쉽게 찾기 어려운 경우가 다반사다.


이번에 찾았던 온천 또한 지난 포스팅에서도 언급된 장소지만

이번에는 실제로 다녀와서 사진으로 다 남겨 온 이야기이다.



자연 공원으로 유명한 츠루미료쿠치 공원

오사카 메트로 츠루미료쿠치 역에서 내리면 된다.


일일 정기권을 끊고 왔다갔다 하면 오히려

훨씬 저렴하고 알뜰하게 다녀올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일일 정기권을 끊는 것을 추천한다.



그렇게 오사카 메트로 츠루미료쿠치 역에 내리면

뭔가 부유한 동네의 느낌이 물씬 풍겨지는 곳에

바로 보이는 츠루미료쿠치 유모토 스이슌.

온천이 바로 눈에 들어 온다.


이 곳 츠루미료쿠치 역 뒷편으로는 거대한

자연공원국제 꽃 박람회가 열렸던 공간이 있기에

봄, 가을에 이 곳 역에서 공원으로 방문을 한다면

한결 풍부한 벚꽃과 단풍을 만끽할 수 있다고 한다.



단독 건물로 잘 지어진 온천.

그리고 거대한 주차장.

밤이어서 느낌이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고즈넉한 공원 반대편에 위치한 온천인 만큼

단풍놀이, 벚꽃놀이를 충분히 만끽한 직후

여독을 풀어주기 위해 온천으로 달려간다면 정말 딱일 듯 하다.



온천 건물이라고 하지만 굉장히 컸던 느낌이

바로 이렇게 헬스클럽도 운영중이었다.


이 곳의 처음 이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신발을 락커에 보관한 후 바코드가 있는 저 열쇠로

잠근 후에 열쇠를 들고 들어간다.



이 다음은 티켓 키오스크 자동 발매기

통하여 구매하여야 하는 시스템이다.

남성은 남성에 체크. 여성은 여성에 체크를 한다.


참고로 바코드 인식하는 란이 있는데

신발 열쇠키이용하여 바코드를 찍은 후에 

성별 및 갯수, 날짜를 선택하면 된다.


참고로 평일 가격과 주말가격이 상이하다.


조금은 일본어가 안된다면 사용하기 어려운 방식일수도...





그렇게 바코드에 인식이 되어서 바로 영수증이 나온다.

그렇다면 요금은?

바코드에 적립이 되어서 퇴실하기전에 정산한 후

납부하는 후불 시스템이다.

신발키가 모든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는 ID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절대로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를 하자.



역시 온천이라고 하는 만큼

온천 건물 내에는 이렇게 거대한

식당 코너 스낵과자류. 기념품 등을

판매하는 공간이 자리잡고 있었다.


더불어 방문한 날짜가 주말이니 만큼

가족단위의 이용객들이 굉장히 많았던 점 또한

특이했었다.



1층이 응접실, 식당, 기념품 과자 가게 등이

몰려 있다면, 2층으로는 이렇게 걸어서 올라가면

온천장을 만날 수 있다.



오사카 츠루미료쿠치 스이슌 온천

특징 및 장점성분표를 붙여놓은 포스터.

이것만 봐도 이미 온천 물의 품질은

이미 검증됐다고 할 수 있으며, 그 만큼

우리 온천이 짱짱임! 하고 홍보하는 느낌이

물씬 풍겨진다.



남탕과 여탕이 나뉘어져 있어서 

파란색은 남탕, 빨간색은 여탕으로 가는 길이다.

안에서 옷을 탈의 한 후에는

본인의 취향대로 온천을 즐기고 피로를 푼 후에

다시 나오면 된다.


개인적으로 노천탕도 깨끗히 잘 되어 있었으며, 

물의 품질도 좋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역시 너무 늦은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식당은 거의 다 끝났으며, 스낵코너 정도만

열려 있으나 가능한 메뉴는 거의 없었던 기억.




우리나라는 큰 대중탕도 이정도의 규모로

식당이나 스낵바 등이 없는데

그 만큼 온천욕의 우선순위가 일본인에게 있어서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토,일,공휴일 가격 900엔.

그리고 온천욕을 끝내고 피로를 푼 후에

마시는 커피우유 한개 110엔.

그렇게 다 합해서 1010엔이라는 금액이 나왔다.


모든 계산 및 정산출구 앞에 마련되어 있는 자동 키오스크 정산기

통하여 정산을 한 후에 나가면 된다.

바코드 열쇠로 바코드를 찍은 후에 표시된 금액을 결제를 하면

정산이 완료되면서 영수증이 발매될 것이다.


아울러 나갈 때는 정산이 완료된 바코드 열쇠를 

출구쪽 개찰구에서 찍으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기 때문에

정산한 뒤에도 바코드 열쇠는 꼭 가지고 있어야 한다.



다소 일본어가 불가능한 분들의 이용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그래도 물도 좋고

분위기도 썩 괜찮았던 츠루미료쿠치 온천.


일본 봄꽃 여행 혹은 가을 단풍 여행을 생각한다면

꼭 들러보길 추천한다.




오사카 지하철 나카호리츠루미료쿠치선 츠루미료쿠치 역에서 바로 보임.

난바역 기준 츠루미료쿠치 역까지 약 20분 정도 소요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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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있어서 경비의 50%를 차지하는

항공권 비용과 숙박비용.


이 숙박비용만 아껴도 알차고 따스한

여행을 보낼 수 있는데 그게 어디 쉽나..


그렇다고 해서 잠이라는 것은

얼마나 중요한 것인데 대충 골방같은데

얻어서 자면 안될테지만 너무 비싸면 곤란하니까

찾아보고 찾아보다가 예약하게 된 숙소.


캡슐방이라고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작디 작은

캡슐방과는 차원이 다른 캡슐호텔이었다



난바역 바로 앞에 위치한 퍼스트캐빈.

신개념 비즈니스형 캡슐 호텔이라고 불리우는

조금은 특이한 스타일의 가성비 숙소였다.



역시 난바역 바로 앞에라서 그런지 빌딩도 NMB

그리고 바로 건너편으로는 센니치마에 상점가

조금만 걸어가면 도톤보리를 만날 수 있는

황금과 같은 위치에 존재하는 곳이었다.



로비는 역시 비즈니스 호텔답게 깔끔한 느낌.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도 부담스러운 느낌은 아녔다.

한국어가 가능한 스텝들이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다.


오후 3시 체크인인 관계로 조금 일찍 도착해서

짐을 먼저 맡겨놓은 후에 3시 이후에 오면 결제 및 수속처리

진행해주는 방식이었다.





객실쪽으로 들어오면 여느 캡슐 호텔과는 달리

천장도 높고 개인 공간도 좀 더 넓직했다.

비록 방음은 조금 부족할 지 언정

최소한 내 개인공간이 조금 더 확실하다는 느낌에서

이번의 선택은 매우 탁월했다.



내가 배정받은 648호.

블라인드를 열고 들어가면 되는 방식이다.



오...침대가 별도로 존재하고 천장도 높다!

이정도면 짐 정리하고 그래도 충분히 넓은 공간.




캡슐 호텔에서나 볼법한 작은 17인치짜리 TV는 온데간데 없고

넓직한 30인치 짜리 TV가 설치되어 있었다.

물론 스피커는 없지만 그래도 쉴때 잠깐 TV볼때

불편함 없이 보기 좋은 타입이었다.



이렇게 내 개인적인 짐도 놓을 수 있고

공간적인 면에서 일반적인 캡슐방과는 달리

프라이빗한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




화장실, 샤워실, 목욕탕 사우나 등 은 공용이지만

생각보다 여유롭고 줄 서야 하는 불편함도 없어서

이용하는데 큰 무리감은 없었다.




흡연실에서 보여지는 난바의 모습.

정말 맑지만 더웠던 오사카였지만

숙소의 선택이 너무도 탁월했고 그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었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용할 의향이 자주 있을거 같은 느낌이다.


장점과 단점을 좀 차례대로 나열하자면 다음과 같다.


장점

1. 가격대비 넓은 공간

2. 남녀공간 분리로 여성에 대한 프라이빗함

3. 공용이지만 샤워실, 사우나, 화장실 공간 넉넉함

4. 바로 앞에 지하철역과 상점가. 간사이공항으로 복귀하기 좋은 위치.


단점

1. 소음에 대한 문제는 어쩔수 없는 듯.

2. 개인 방에 대한 잠금장치가 없어서 귀중품은 따로 보관해야 함.

3. 실내 취식은 절대로 불가능함.

4. 가격이 비싸면 비즈니스 호텔보다 가성비가 떨어짐

5. 자고 일어났을때 상대적으로 추워서 놀랐을 정도(?)

6. 금~토, 토~일 숙박은 납득은 되지만 비싼 가격.


이정도 인 듯 하다.





위치 : 난카이 난바역에서 도보로 약 3분 거리.

미도스지난바역에서 바로 앞에 위치.


https://first-cabin.jp/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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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여행의 관문

간사이 국제공항


하지만 참... 이 공항

해도해도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오사카 시내에서 너무 먼 곳에 있다.

.

인천공항에서 광화문까지는 약 60키로미터.


간사이공항에서 난바역까지는 약 50키로미터.


이동시간만 아껴도 참 좋을텐데

지하철은 정말 불편하기 짝이 없다.

하지만 이런때 이용하라고

외국인들에게 혜택을 주는 것을

필자는 찾아내어 이용하고 온 이야기이다.



1층 입국장을 통해서 간사이국제공항에 들어오면

드디어 만날 수 있는 장소.

우리는 전철을 타러 이동해야 한다.

난카이 전철 티켓 예매창구로 이동을 한다.



가끔 오사카 자주 왔다갔다 한 사람들은

한번쯤 봤을 법한 그 열차.

난카이 특급 라피토 열차이다.


필자는 무려 이 열차를 일반 급행 열차운임보다

100엔은 더 저렴하게!

그것도 3열 시트의 우등석으로 이용한 이야기이다.





3열시트 특급 칸의 모습은 대략 이러하다.

딱 봐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물씬~

그리고 이렇게 테이블도 넓직하다.


어디 그뿐일까?

키가 큰 사람들도 앞 좌석과의 간격이

넓기 때문에 어느 누구에게도

방해되지 않고 편히 앉을 수 있었다.



한번 뒤쪽으로 살펴봤다.

가격이 비싸서 그런가

의외로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어째..느낌상 나 혼자 앉은 느낌?


딱 1명이 보였긴 했지만 워낙 의자가 넓직하고 커서

잘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왠지 쾌적한 느낌에 너무 기분이 좋았다.



정확하게 이 열차를 이용하는 데 소비한 비용은 820엔.

일반 난카이 급행으로

간사이공항에서 난바역까지 920엔 정도가

소비될 것이다.


하지만 외국인으로써 JCB카드를 보유한 사람들

이 특급 열차를 무려 엄청난 가격에 할인을 받고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것보다 참..영수증 많이 준다.

기본적인 승차권과 우대권.

그리고 영수증과 확인증..


보수적이고 확실한 일처리를 보여주는

일본인의 모습 답다.


그것도 이러한 우등 좌석 시트를 이용하여서 말이다.

거기다가 시간도 엄청나게 단축된다.

50분이나 걸려서 이동해야 하는 거리를

무려 40분만에 주파를 해주니 말이다.

남들은 힘겹게 일반 전철 의자에 앉아서

이동을 해야 할 때


나는 단순히 할인과 더 저렴하게 남들보다는 10분.

아니 체력도 더 비축한 셈이다.




이렇게 음료수 걸이도 있었다.

하지만 가급적 열차 내에서 뭔가를 먹는 것은

실례가 되기 때문에 먹지는 않는다.


그리고 드디어 간사이공항서 연락교 다리를 타고

넘어가는 그 순간을 찍어봤다.


이렇게 편안하게 저렴하게 이동해도 되는 것인가

싶을 정도로 광활한 연락교로 보이는 바다..


한동안 태풍으로 막혔던 연락교간사이공항

어느정도 다 복구된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렇게 5,6번칸은 3열 우등 시트

배정된 칸이라서 일반 4열 시트의 승객은

추가 금액을 징수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사실.. 타보고 느낀건데 그냥 4열 시트도

편안할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사실 협궤차량 치고 이렇게 열차 한 칸당

폭이 이렇게 넓은것은 처음봤다.


표준궤 열차도 이렇게 넓지는 않은데 말이다.



이렇게 편안하게 난바까지 바래다 준

난카이 특급 라피토 열차.

로보트 같은 느낌의 전면부의 열차를

타볼 기회가 생겼다니 참으로 감개가 무량하다.


편안한 이동의 발판을 마련해준 난카이 열차 JCB 할인

나중에도 또 이용할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가 또 오사카를 온다면 이용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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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자유여행의

대표적인 명소이자 지역으로 친다면

역시 난바는 빼놓을 수 없는 정소중 하나인 듯 하다.


실제로 오사카에서 사는 일본인들도

난바 만큼은 홍대처럼 많은 인파가 오가는

지역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니 말이다.


그런 곳에 유난히 한국인들에게 입소문이 많이 난

텐동. 일명 튀김덮밥이 전문적인 곳이 있다.


 



난바역 도톤보리강 옆 이치란라멘 인근에 위치한

이치미젠 텐동 전문점.

이 곳은 예전에 식신로드에도 나왔던 곳이지만

실제로 튀김덮밥 종류로는

이미 맛집으로 이름난 곳이라고 한다.



역시 튀김덮밥이 전문적인 곳이라서 그런가

튀김 모형의 디스플레이가 굉장히 화려하다.

그리고 정말 놀랐던 점은

식신로드 포스터 하나만 보고도 들어오는

한국인이 꽤나 많은거 같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





그만큼 한국인이 많이 방문해서 그런가

한국어 메뉴판이 별도로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역시 조금은 어설픈 번역기 스타일의 메뉴판이지만

그래도 알아보기 어려운 것은 아니니까 문제 없지



내부는 수수하지만 그래도 일본 느낌 물씬 나는

튀김덮밥 전문점임을 알 수 있었다.

튀김과 밥을 같이 먹는 문화가 아닌

우리 한국인의 입장에서는 어떤 스타일인가

궁금할 수 있겠지만 말이다.


필자는 이미 텐동을 몇번 먹어본 입장이고

예전에 도쿄에서 먹었던 나카야마 텐동의 인상이

너무도 컸던지라 이 곳에서도 굉장히 기대감이 컸다.



주문한 뒤에 나온 미소시루.

역시 한국인이나 일본인이나

밥에는 국물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은

똑같은 거 같다.


역시 밥을 주식으로 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다를게 하나도 없는 느낌.


어...저쪽도 한국인.

그리고 혼자온 중국인.

이 날 날씨도 더웠지만 그래도

외국인들이 꽤나 많이 오는 것을 보니까

정말 외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진

맛집 느낌이 물씬 풍겨졌다.




드디어 나온 텐동.


어얽...비주얼 오졌다.


내가 주문한 것은 아나고 텐동이다.

밥에는 보다 시피 일본식 소스를 뿌린

밥 위에 튀김을 얹어 주는 방식이다.



우선적으로 가키아게.

야채튀김이라고 불리우는 그 아이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으면

맛있다고 하는 그 튀김 맞다.


그리고 한켠에 보이는 붕장어 튀김 한토막





그리고 한번 집어본 떡튀김.

그리고 여기서는 안찍었지만

고구마 튀김도 존재하고 있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아나고 튀김을 한입!




어느정도 튀김을 먹었으면 밥도 한입!

그리고 왠지 떡볶이 국물 찍어먹고 싶어지는

야채튀김도 한입.


이거 참...밥과 오묘한데 잘 어울린다.

그래도 역시 나는 한국사람인가 보다.

야채튀김 만큼은 떡볶이 국물 찍어먹고 싶을 정도로

정말 바삭하고 잘 튀겨진 느낌.



대망의 새우튀김.

어얽... 거참... 살이 튼실하다.

튀김 옷만 두꺼운 맛도 없는 튀김만 먹다가

제대로 된 통살 새우 튀김을 먹어보니

감회가 새롭다.


잘 튀겨진 새우튀김오동통한 살.

캬... 덥지만 않았으면 낮술도 거뜬할텐데 말이다.



점심으로 사치를 부렸더니 역시 가격이 조금은 쎄다.

하지만 맛있게 먹었으니 된거다.


그러고 보니 정말 한국사람들이 많았다.

왠지 모르게 일본의 한 식당에서

이렇게 많은 한국사람들이 모여있다니..

이런 곳에서 왠지 다같이 모여 국민의례를 하고

으쌰으쌰를 할 것 같은 느낌?


그래도 참 맛있었다.


비록 내 기억에는 아직도

고독한 미식가에 나왔던 그 텐동집

나카야마의 수준에는 못미친다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튀김 덮밥으로

절대적으로 손색 없는 맛집이라고 생각한다.





위치 : 난바역 도톤보리강 인근 이치란라멘 근처에 위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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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일본 오사카에 가면

제일 많이 존재하면서도 실제로

선택하기 어려운 곳이 바로 라멘 가게임에

틀림이 없을 것이다.


특히 일본의 라멘집 창업자수는

우리나라의 치킨집 수하고 똑같을 정도라고 하니

정말 말 다했다고 할 싶을 정도니 말이다.


하지만 보통의 일본 오사카 여행을 가는 사람들은

기본적인 이치란, 카무쿠라, 킨류 등의

이름이 잘 알려진 라멘집에 가는

경우가 극도로 많은데

오늘은 아직까지 한국 사람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라멘집의 방문기이다.



한국에서도 굉장히 유행하기 시작한

츠케멘 장르를 주로 하는 라멘집.

이미 츠케멘 계에서는 나름 네임드 한다는 맛집

혼마찌역 신사이바시 상점가 내에 위치한

욘다이메 츠케멘 미사와

간단하게 츠케멘 미사와라고 불리우는 라멘집이다.



특이하게도 상점가 내에 위치한 건물 1층에

입점해 있었으며,

주로 츠케멘을 주력으로 하는 라멘집이다.

자판기는 일본어를 못하는 사람들도

주문하기 쉽게끔 그림으로 제대로 된

설명이 잘 되어 있었다.





늦은 저녁. 그것도 일요일날.

이쪽 신사이바시의 상점가

외국인 관광객보다는 주변의 직장인

도매상들이 많이 왔다갔다 하는 장소라서

생각보다는 조용하고 한산했던 가게 분위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요일에도 영업을 한다는 것은

그 만큼 맛집으로 소문이 났다는 의미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와리스프.

물은 뭐 여기도 셀프지만

와리스프는 츠케멘을 좀 먹어봤다는

사람들은 어떤 용도일지 잘 알 것이다.


그리고 한켠에 써있는 맛있게 먹는 방법.

일본어지만 대충 되도않는 일본어 실력으로

해석을 해보았다.


1. 3분의 1 정도는 면을 스프에 찍어 드세요.

2. 어느정도 드시고 나면 산미가 있는 소스(여기서는 라임이나 식초)를 면에

살짝 뿌려서 드세요.

3. 나머지는 면에 흑시치미를 면에 살짝 뿌려서 드세요.

4. 식은 육수는 와리스프를 추가한 후에 구운 돌로 뜨겁게 해서 드시면 됩니다.


이정도의 의미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더운날의 포기할 수 없는 생맥주.

여기는 산토리 생맥주로 제공되고 있었다.

일단 한모금 들이킨 후에 시작하려고

할 찰나에 나온 츠케멘


내가 주문한 메뉴는

특제츠케멘 + 생맥주 中



돈코츠 베이스생선 베이스의 가루

나루토 어묵이 들어간 묵직한 육수

의외로 츠케멘 치고 육수가 진득하지는 않고

점성이 좀 옅어 보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 라멘 대비

진해보인 느낌의 육수


그리고 아부리된 기름기 없는 챠슈

생양파와 산미를 더해주는 라임

그리고 멘마와 잘 삶아진 아지타마고 맛달걀.


흡사 이 스타일은 연남동 혼네 츠케멘 스타일이었다.



적절하게 잘 적셔준 후에 먹어보는 츠케멘

묵직함은 덜해 보였지만 나름대로의 츠케멘의 기본기가

충실했던 느낌이다.


생각보다는 연했던 육수지만 그렇다고 너무 연한것도 아닌

적당한 수준의 츠케멘이었다.

어느 누가 와서 먹어도 부담없겠구나 싶은 수준의 츠케멘






여기 달걀 참 잘 삶았네.

적당하게 반숙으로 잘 삶아진 아지타마고

국물에 적셔먹으니 참 일품이다.



하라는대로 흑시치미를 뿌려본다.

생소한 조미료지만 어떤 느낌인지 뿌려먹어봤더니

오호... 요건 또 요거대로 맛이 괜찮았다.



이제 면도 다 먹었겠다

적당한 선에서 와리스프를 추가한 후에

요청해봤다.

"야키이시 오네가이시마스!"

바로 뜨겁게 달궈진 돌을 숟가락에 올려서 갖다준다.

정말 이 돌로 육수를 뜨겁게 해주는 것인가..



정말 마법같이 식었던 육수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더운 날의 후끈함을 더해주는 느낌이었다.


육수가 너무 묵직하지 않아서

어느정도 와리스프를 하고 난 후에

먹는 국물은 그렇게 자극적이지 않고

개운한 느낌마저 감싸 올라왔다.



이렇게 한그릇 완벽하게 츠케멘으로

저녁 식사 완벽하게 해결한 이야기다.

국물이 느끼할 거 같지만 그렇게 느끼하지 않았고

조금 라멘에 대해 부담감이 있는 사람들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라멘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오히려 킨류라멘보다는 냄새도

그다지 많이 나지 않았으니 말이다.




위치 : 오사카메트로 혼마치역 인근 신사이바시 상점가 내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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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을 하는 사람들 치고 

애니메이션 문화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제 아무리 애니메이션 문화를 접했어도 

일본어도 모를 뿐더러 어디를 가야 관련 캐릭터 상품을

찾을 수 있을지 모르는 사람들이 더욱 더 많을 것이다.


오늘은 그러한 일본 여행 초보자들.

특히 캐릭터 관련 상품 굿즈 등을 구매하고

구경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정보가 될 듯 하다.


대표적으로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지역에 위치해 있는

매장들을 우선적으로 소개하도록 하겠다.

(일부 매장 일부 지역에는 미개설)



1. 키디랜드 - 헬로키티 , 리락쿠마 등 남녀노소 누구나!


누구나 한번쯤 접해봤을 법한 캐릭터들

헬로키티, 디즈니 캐릭터, 리락쿠마, 스누피 , 스타워즈

어느 누구도 모를리가 없는 대중적인 캐릭터 상품

총 집합소라 할 수 있는 키디랜드.

그 규모도 어마어마한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구경 가능한 캐릭터샵이다. 

특히 커플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을거 같다.


위치 :  도쿄 하라주쿠역 東京都渋谷区 神宮前6-1-9 지도 링크

오사카 우메다역  大阪府大阪市北区芝田1-1-3 阪急三番街 지도 링크

후쿠오카 텐진역  福岡県福岡市中央区天神2-11-1 福岡パルコ 8階 지도 링크


https://www.kiddyland.co.jp/





2. 소년 점프샵 - 원피스 나루토 블리치의 성지




지금의 2030 세대 치고 원피스 나루토 블리치

한번도 안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바로 그러한 원나블의 레전드와 같은 장소.

바로 소년점프 샵 JUMP SHOP 되시겠다.

절대로 마미손의 그 노래가 아니다.


흔히 아는 원피스 나루토 블리치부터 시작해서

드래곤볼 , 헌터X헌터 , 하이큐 등등.. 

인기리에 연재중인 주간 소년점프상품들을

총 망라해서 판매하는 곳이다.


여기 한군데만 들러도 이미 일본의 애니메이션 캐릭터는

정말 끝장나게 확인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위치 : 도쿄돔 지점  東京都文京区後楽1丁目3−61 지도 링크

오사카 신사이바시점 大阪府大阪市中央区心斎橋筋1丁目7−1지도 링크

후쿠오카 캐널시티점 福岡県福岡市博多区住吉1-2-22 オーパB1F 지도 링크


https://www.shonenjump.com/j/jumpshop/store.html


3. 포켓몬스터 포켓몬센터 스토어



닌텐도의 대표적인 캐릭터라면

슈퍼마리오도 있지만 포켓몬스터는 

더욱 더 많이 알고 있을 것이다.


그만큼 닌텐도의 밥줄인 포켓몬센터 스토어에는

포켓몬스터와 관련된 캐릭터 상품굿즈 등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판매중에 있다.


포켓몬 하나만을 위해서 일본을 가는 사람들이 

존재할 정도로 포켓몬스터 캐릭터 파워

그야 말로 가히 정평이 나있는 수준이니까 말이다.


위치 : 도쿄역 東京都中央区日本橋2丁目11−2 日本橋髙島屋S.C.東館 5F 지도 링크

오사카 우메다역 大阪府大阪市北区梅田3丁目1−1 大丸梅田店 13F 지도 링크

후쿠오카 하카타역 福岡県福岡市博多区博多駅中央街1−1 8F 지도 링크


https://www.pokemon.co.jp/gp/pokecen/businesshours.html




4. 디즈니 스토어 - 디즈니 캐릭터는 모두 총집합!



일본인의 디즈니 캐릭터 사랑은 장난 아니다.

그 만큼 미키마우스 계열의 캐릭터 뿐만 아니라

스타워즈, 토이스토리, 겨울왕국, 백설공주 등등..


우리가 어렸을때 보고 자라왔던 그 캐릭터들이 모두

모여있다고 할 수 있다.

어느 하나도 빠뜨림 없이 꼼꼼히 보고 맘에 드는 상품을

구매하는 사람들로 발길이 끊임없는 디즈니 스토어.

꼭 잊지말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구경해보자.


위치 : 도쿄 신주쿠점 東京都渋谷区千駄ケ谷 5-24-2高島屋新宿店 9F 지도 링크

.오사카 신사이바시점 大阪府大阪市中央区心斎橋筋 2-1-23 지도 링크

후쿠오카 캐널시티점 福岡県福岡市博多区住吉 オーパ 2F 지도 링


https://store.disney.co.jp/?ex_cmp=TDS_djp_sng




5. 만다라케 - 옛날부터 현재까지 메이저에서 마이너까지



위의 네 장소가 메이저하고 대중적이라면

이번에 소개할 캐릭터샵은 마이너부터 시작해서 메이저까지

신품에서 중고품. 그리고 만화책. 19금의 읏흥한 상품까지.

피규어 , 코스튬플레이 의상. 고전 메카물도 총 망라한 장소이다.


심지어는 왜 이런걸 팔고 있나 싶은 상품부터 시작해서

한국에서 생산되었던 로보트까지 미개봉 박스로 비싼 가격에 

판매되는 놀라운 장면까지 볼 수 있을 것이다.


매장이 큰 만큼 동선도 굉장히 복잡하지만

일본 캐릭터를 깊숙히 엿보고 싶다면

여기만한 곳이 없을 것이다. 



위치 : 도쿄 아키바하라점 東京都千代田区外神田3丁目11-12 지도 보기

오사카 신사이바시점 大阪府中央区西心斎橋2-9-22 지도 보기

후쿠오카 텐진점 福岡県福岡市中央区大名2丁目9-5グランドビル 지도 보기

https://www.mandarake.co.jp/index2.html



이렇게 괜찮은 샵 찾느라 고생하고

동선 짜느라 고생하지 말고 핵심적인 장소 몇개 만으로

충분히 모든 캐릭터를 둘러볼 수 있는 만큼

일정 짜는데 조금은 더욱 더 수월할 뿐만 아니라

첫 여행으로 맛보기 식으로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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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플래그쉽 스마트폰이 대세라고 하지만

그 금액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은 솔직히 망설일 것이 분명하다.

특히나 다양한 컨텐츠를 활용하지 않는 중장년층들은

비싼 금액을 주고 과시를 하고 싶어도

그만큼의 활용도가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니 말이다.


그런 중장년층인 부모님에게 해드릴 목적으로

이번에 저가통신사이자 알뜰폰 사업자인 KT 엠모바일을 통해서

내 돈 직접 주고 직접 개통해서 구매한

갤럭시 A30의 개통 후 개봉 리뷰 이야기이다.



일단 처음 받아본 패키지의 모습

갤럭시 A30 이라고 떡! 하니

스마트폰의 겉모습과 모델명이

자랑스럽게 써있다.

물론 고급형 모델들과는 달리

하얀색의 박스라서 딱 봐도 저렴한 티가 난다.



그렇게 두근거리며 케이스를 열어보면

케이스 아래갤럭시A30 단말기

사뿐히 숨어 있다.

바로 1층에 있었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조금 더 단말기의 완충 역할을 해주는

박스 덕분에 조금은 안심이 된다.



박스를 뜯어서 등짝..

..아니 구성품 및 내용물을 훑어 보자.

기본적인 충전기 USB-C 타입의 충전 케이블

그리고 보급형에 걸맞는 이어폰..

그리고 최근들어서 삼성 계열의 스마트폰에서

제공해주는 실리콘 투명 케이스.

그리고 설명서 등등...


설명서라고 해봐야 아주 얄팍하고 기본적인

내용만 존재하는 심플한 종이짝.


대체적으로 패키지는 다 똑같으니 일단 넘어가자.



내가 주문한 색상은 블랙.

근데 형광등이나 LED 전구 아래에서 보면

얼핏 코발트 블루 계열의 색상이 돋아난다.

완전한 올블랙 타입이 아닌 약간 네이비 계열이

살짝 가미된 느낌이 드는 블랙이었다.




의외로 심플하고 깨끗한 느낌.

지문 인식은 가운데에 존재하고

2개의 후면 카메라는 아이폰의 카메라 위치와

똑같은 공간에 두고 있었다.


기본 1600만 화소 + 광각 500만 화소

나름 보급형 스펙 치고는 나쁘지 않은 카메라 화소.



전면 디스플레이.

그리고 가운데에 들어간 카메라.

인피니티-U 디스플레이라고 하는데

해상도는 FULL-HD 수준이다.

QHD가 나오는 시대에 조금은 해상도가 딸리지만

그래도 고해상도의 영상을 보기에 충분한 해상도.


것보다 6.4인치라서 그런지 굉장히 크다.



역시 갤럭시 A30 보급형의 한계인가..

뒷판의 재질은 왠지 플라스틱 계열의 느낌이라

자칫하면 금방 부서질듯한 느낌이 들었다.

물론 강제적으로 힘을 주지 않으면

부서질 일은 없지만 조금은 연약해 보이는 느낌.




그래도 보급형 갤럭시 A30 치고는

그립감도 크고 나쁘지는 않았다.

그리고 그렇게 두껍지도 않았다.

배터리 일체형이라서 조금은 걱정이지만 말이다.




하지만 배터리 일체형이라서 기대했던

무선 충전이나 방수기능은 여전히 빠져 있었다.


원가절감을 위한 불가피성이지만

조금은 아쉬운 느낌.



그래도 백문이 불여열견이라

작동부터 시켜놓고 보자.


역시 삼성 갤럭시 A30이라는 문구

제일 먼저 뜬다.


마구 만지느라 지문이 좀 묻었긴 하지만

요즘 출고되는 단말기에는 기본적인 액정 보호필름이 붙여져

나오는 만큼 필름을 사러 굳이 갈 필요가 없어졌다.




그리고 화려하게 뜨는 메인 화면

빅스비 기능이 없기 때문에

플래그쉽 스마트폰에서 처음 작동 시키면

나오는 반가워요 목소리가 없다.


역시 빅스비 보이스가 빠져있다.


그래도 화질 좋다...


사실 이 기종을 선택한 큰 이유중 하나가

DMB와 FM라디오가 동시에 되는

단말기인 점도 선택에 큰 몫을 했고

후면부 듀얼 카메라도 한몫 한 결과도 있다.


몰론 배틀그라운드나 다중 작업 등에는

조금 힘이 딸릴 수 있겠지만

순수하게 인터넷, 동영상, 라디오, DMB, 뉴스등을

목적으로 한다면 탁월한 선택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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