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14 글 목록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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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필자 본인이 일본 오사카에서 직접 가본 식당의 이야기는 아니다.

다만 지난 예전의 일본 오사카의 슬럼가이자 빈민촌으로 불리우는

니시나리구 아이린지구 및 토비타신치 이야기 포스팅했던 이야기가 있다.

https://m-nes.tistory.com/30


오늘은 그런 곳에 위치한 조금은 특별한 식당의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하지만 분명 주의를 해야 할 점이 있다.

이 식당은 여느 식당들처럼 음식이 맛있다거나 분위기가 좋다거나

아니면 굉장히 인테리어가 화려하다 그런 곳이라고 얘기하기 어려운 곳이다.

말 그대로 동네 식당이지만 왜 특별한지 소개하려고 한다.



이 방송은 요미우리 tv에서 방영한 우리나라로 치면

저녁 생활정보 프로그램인 ten에서 방영한 특집 영상 중 한편이다.

이야기의 소제목은 오사카 니시나리구의 인정식당

말그대로 한 자리에서 44년째 영업중이라고 하는데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식당임에는 분명하다.





기본적으로 식사와 술을 같이 팔고

여느 식당들과는 달리 수수하고 정신없는

동네의 자그마한 식당과 똑같은 느낌이지만

24시간 손님이 끊임이 없다고 한다.


다양한 메뉴. 그리고 정말 저렴한 가격.

하지만 여기저기 중구난방처럼 붙여져있는 메뉴.

처음 가본 사람들은 혼란하다고 할 정도의 느낌이지만 

식당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 식당의 위치를 생각해봐도 납득이 된다.

바로 니시나리구.

바로 아이린지구토비타신치가 있는

일본 내에서도 최악의 슬럼가에서 묵묵히 일하는 두 부부

식당 영업 외에도 생활약자들을 위해서

식사 제공 및 영양 케어 및 안부 확인 등의 역할을 하는

자그마한 사회복지사 역할.

일본에서는 개호복지사라고 하는데

그러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서 자그마하게 나마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역할도 하고 있다고 한다.


하물며 이런 일까지 하고 있다.



식후에 약을 먹는 생활보호대상자 일명 수급자들이 많은 만큼

그들이 약을 맡기고 그에 맞춰서 약도 챙겨주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24시간 식당 영업하기도 벅차고 주정뱅이들의 주취폭행

힘겨울듯 한데도 이 식당의 사장은 참으로 대단하다.


위의 영상을 보고 싶은 분들은

https://www.ytv.co.jp/ten/feature/archive/201801.html

이 곳의 링크를 클릭하면 된다.





이 곳 식당의 이름은 와라지야



외관부터 정신없기 그지없는 외부에서 내부가 안보이는

차마 알지 못하면 들어가기 힘든 외관이다.

실제 NHK 다큐멘터리 72시간에서도 촬영해 간 곳에서 

나온 이야기에 따르면

"야간에는 불륜 고객들 때문에 프라이버시 보호 차원에서.."

라는 이야기를 듣고 빵 터져버렸다.

아니 식당에서 왜 그런짓을 하냐고!

라고 얘기할 수 있지만 어찌됐건 손님은 손님이니까.



메뉴가 정신이 없다. 

메뉴의 산이라고 불릴 정도로.

하지만 대충 보면 뭐가 유명한지

혹은 어떤걸 시켜야 실패를 안할 지 알 수 있다.

하물며, 가격도 저렴하다.



가격을 생각했을때 정말 저렴하구나 싶지만

으로 생각해보자면 말그대로 

그 가격 그 수준이라고 

할 수는 있을 거 같다.


하지만 일반적인 로컬 분위기에 

조금은 더 마이너하고

모험심이 좋은 여행객들이라면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있을 듯 하다.

실제로 일본의 유튜버들은 이 곳을 모험삼아 다녀오는

Vlog까지 찍어서 올리는 경우가 왕왕 있곤 하다.





분위기는 대략 요런 느낌에 나름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불리우는 돈까스 정식.

적당한 양적당한 가격.

700엔이라고 한다.


물론 이 정도 가격이면 난바의 식당쪽에서

간단하게 먹어도 될 가격에 왜 굳이

여기까지 오냐는 소리를 할 수도 있을 듯 하다.


이 곳을 알려주는 이유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고 다들

열심히. 그리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모습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음과 동시에

오사카라는 화려한 도시의 이면에서 그들도

하루하루 힘겹게 살면서 그 속에서도 도움을 주고 받는

사랑방과 같은 곳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외국인이 방문하는 식당이 아닌 만큼

일본어 이외에는 언어가 안통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점은 고려해서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https://tabelog.com/osaka/A2701/A270406/27033745/




난카이 열차, 오사카 메트로 사카이스지선 덴가차야 역에서

도보로 약 5분

오사카 메트로 요츠바시선 기시노사토역에서 바로 앞

위치해 있으므로 찾아가기 쉬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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