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 글 목록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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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면덕후라고 할 정도로

면을 굉장히 좋아한다.

특히 여름에는 차가운 국수류를

즐겨먹는데 대표적으로 냉면, 막국수, 냉라멘 등

차갑게 먹을 수 있는 것들은 다 찾아서

즐기는 편이다.

 

옛날에는 고기집이나 분식점에

냉면개시라는 냉면깃발을 달고 장사하던

식당들이 많았는데 어느 순간엔가 

그러한 자취들은 다 감춰지고 없어진지

좀 된듯하다.

이제는 그만큼 차가운 면요리는 계절을 

타지 않는 요리가 되어서 그런 것일수도 있다.

이날 다녀온 한성대입구역 인근에 있는

막국수 전문점 명문막국수도 그랬다.

이 포스트가 올라가는 시기인 지금은 

이제 더위도 시작되고 땀도 날 법한 시즌이지만

필자가 방문했던 시기는 날짜에 안맞게

찬바람이 제법 불던 시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곳은 막국수라는 마이너한

타이틀 하나만으로 사계절 내내

이 메뉴를  취급하고 있었다. 

그 만큼 막국수 맛집 타이틀을 보유한건 아닌가 싶다.

메뉴는 보다 시피 이런 느낌.

반찬은 열무김치가 전부.

그래도 한 겨울에도 막국수가 나가는지

겨울에는 2인분 이상 주문하면 가능하다고 하니까

이건 좀 괜찮은 듯 하다.

예전에 모 막국수 전문점에 갔을때만해도

겨울인데도 땡기는날이어서 갔더니

막국수는 안하니까 그냥 다른거 먹으면 안되냐는 소리에

싫다고 나가겠다고 한 기억이 난다.

여기는 겨울에도 판매하는 걸 알았으니 일단 1차로 합격.

 

이 곳 인근이 바로 한성대학교.

그리고 좀만 넘어가면 기사식당과 부촌의 상징인

성북동이 존재하고 성북동쪽으로도 은근 맛집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특징들이라고 한다면 차가 없으면 

접근하기가 참 어려운 곳인데 이 것은 그나마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조금만 걸으면 되는

가까운 수준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까...

필자가 시킨 막국수는 물막국수.

비빔막국수를 시키면 매콤한 맛은 남지만 

시원한 육수를 마시는 것을 선호하는 입장에서

뭔가 손해보는 느낌이라 물막국수를 주로

주문하는 편이다.

나이들어서 그런것일까?

어렸을 때는 비빔냉면같은 매콤달콤하고 자극적인

맛을 선호하는 경향이 컸는데 반해 나이가 들면서

조금은 심심하고 슴슴한 시원한 맛의 육수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진 듯 하다.

얼핏 보기만해도 육수가 시원해 보였다.

언제나 막국수의 첫 시작은 국물을 먼저

양념을 섞지 않은 상태에서 조금 마신다음에

면은 절대 자르지 않기.

그리고 휘휘 저어가면서 취향에 맞게 식초와 겨자를 넣고

좀 먹다가 양념이 다 섞였을때의 육수도 호로록.

 

어... 여기 육수가 조금 신기했다.

슴슴한데 뭔가 끌리는 맛.

시판용 육수에서는 느낄 수 없는 맛이었다.

육수에 힘이 굉장히 들어간듯한 느낌이 강했다.

 

그렇게 시원하게 한그릇 피니쉬를 한 인증샷!

육수가 굉장히 매끈하고 미려한 느낌만 남았다.

면과의 조화도 좋지만 시판용 육수 특성의 

굉장히 시큼달큼하고 자극적인 그런 느낌은

크게 나지 않았으며, 오히려 슴슴하면서도 

천천히 올라오는 육수의 뒷맛이 시원함과 고소함이

잘 느껴지는 맛이었다.

 

프렌차이즈나 시판용으로 파는 막국수의 느낌은

아니었기에 다소 비싼 가격대의 막국수가

납득이 되는 가격이로구나 싶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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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아직도 코로나의 위기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하지만 그래도 시간은 지나가고

가사업무가 지워지는것이 아닌것 처럼

나라의 살림또한 잊지않고 꼭 챙기게 되고

그러한 나라의 살림을 챙기는 중요한 선거가

꼭 오곤하는데 우리나라는 

지난 4.7 재보선이 지나갔으며, 2022년 3월

대선이라는 큰 이벤트가 임박한 상태이다.

 

그리고 미국은 지난 2020년 가을에 

대통령 선거가 있었다.

 

이때 나왔던 이야기가 바로 미국 언론의 편향성

이야기가 미국 사회 내에서 오르내렸다는 점이다.

특히 지금 현재의 대통령인 조 바이든과 전직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와의 대결에서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의 언론은 가짜뉴스를 생산한다"

라는 폭탄 발언까지 나올 정도였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필자는 미국시민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과 한국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인 점은 분명하기에 미국 정세를 읽을 수 있는

언론 및 신문사. 일명 메스컴의 성향에 따라서

해석을 신중히 해야 한다는 점은 사실이다.

위의 그래프는 공화당 출신의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긍정과 부정 기사의 비율을 비교한 도표이다.

대체적으로 CBS 및 CNN, 월스트리트 저널 등

언론사들의 부정기사 비율의 80% 이상인 반면

FOX 폭스신문의 경우는 물론 부정기사 비율이

더 높지만 긍정 보도 비율이 27%로 타 언론사 대비

긍정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사실이다.

위의 그래프 도표는 힐러리 클린턴 전 후보에 대한

긍정 및 부정 보도 비율 차이를 나타낸 표인데

역시 FOX 폭스 뉴스의 부정기사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대체적으로 그 외의 언론사들은

부정 보도 비율이 높은 것은 사실이나

특이하게도 80%가 넘는 수치의 언론사가

폭스 뉴스를 제외하고 없다는 점과

LA타임즈는 부정 견해 비율이 53%로 

상대적으로 굉장히 낮은 것을 알 수 있다. 

 

위 두개의 표를 보기만 해도 상대적으로

미국에서 보수세력으로 통하는 공화당 출신의

트럼프에 대한 보도 비율은 상대적으로

엄청 부정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진보세력으로 통하는 민주당 출신의 

힐러리 클린턴의 비율은 부정비율이

굉장히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이 비율은 그냥 말그대로 비율일 뿐이며,

무조건 적으로 미국의 모든 언론 매체가 진보적이고

친 민주당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점이다.

 

물론 색깔은 묻어나는건 어쩔 수 없다.

하지만 미국은 사건 사고에 대해서는

팩트만 들고 온다는 점이다.

우리나라 대한민국 또한 

조선 중앙 동아(보수 중도)

한겨레 경향 오마이뉴스(진보)

성향으로 나뉘어지는 것처럼

미국 언론이나 매스컴을 접할 때는 

어느정도의 논조 성향을 이해하고 보는 것이 중요하다.

 

*추가. 일본은 산케이(후지TV), 요미우리(닛폰TV) - 보수계열

닛케이신문(TV도쿄), 마이니치신문(TBS) - 중도 계열

아사히신문(아사히TV) - 진보계열

위의 도표를 살펴보자.

기준은 좌측부터 오른쪽으로 갈 수록

진보계열에서 보수로 가는 방향.

중간은 중도 스탠스라는 의미라고 볼 수 있다.

 

표 해석에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

일부 언론사의 성향을 설명해드리도록 하겠다.

 

-뉴욕 타임즈

좌측 진보 성향으로 친 민주당 계열.

(특이하게도 논조는 우익논설위원들이 우선시)

 

-월스트리트저널

준 보수계열로 통하며, 공화당의 전폭지지

친기업적 성향의 언론사라고 할 수 있다.

 

-워싱턴타임즈

지역신문 수준의 작은 신문사인 듯 하나

통일교 문선명 계열의 언론사로 우습게 볼만한

나름 워싱턴주의 주류 언론사로 통한다.

신자유주의 네오콘 보수주의로 통한다.

 

-LA타임즈

힐러리 클린턴의 긍정 기사비율을 증명하듯

친 민주당 성향의 진보 성향 언론이다.

 

-USA 투데이

중도적 스탠스는 취하나

친 공화당계열이라고 할 수 있다.

 

- 워싱턴포스트

중도와 진보를 아슬아슬하게 걸친 스탠스를 취하나 

민주당 후보를 3번이나 지지한 특이한 이력 보유.

뉴욕타임즈와 월스트리트 저널의

중간이라고 보는 시야도 다수 존재.

 

이렇게 스펙트럼이 다양하지만 알고 청취한다면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영어 공부를 하거나 정치 공부를 하는

사람들 외에도 필자차럼 아무것도 모르지만

차근차근히 공부하는 일반인들도

작지만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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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자주 다녔던 곳인데

어느 순간엔가 발길이 끊겼던 라멘집 중 하나.

처음 대한민국 땅에 이 라멘집이 들어왔을때

굉장히 매니악한 라멘집이 들어왔구나 싶었는데

이제는 그보다도 더 매니악한 맛을 추구하는 라멘집이

우후죽순 생겨서 그런건지 모르겠다.

거의 1년만에 다녀온 혜화역 대학로 부탄츄

나름 대학로의 라멘 맛집들이 몰렸던 과거의 명성이

무색할 정도로 좀 잘나가던 일본라멘 맛집들은 

이 곳 대학로에서 거의 다 철수한 듯 싶다.

(특히 가마마루이+고라멘의 컬레버는 제일 아쉬웠던 곳)

이제 남은 곳은 이 곳 부탄츄와 멘야산다이메, 칸다소바 뿐..

매년 여름 초반까지만 한정으로 판매하는

부탄츄의 히든 메뉴인 츠케멘을 먹으러 왔다.

부탄츄는 본인들의 시그니처 메뉴인 돈코츠라멘을 필두로

매년 두세번정도의 히든메뉴를 한정으로 출시하곤 하는데

필자가 제일 관심 가지고 있었던 것은 바로 츠케멘.

역시 한정메뉴라 메뉴판 한켠에 꼈다 뺐다 하는 식으로

임시로 넣은 티가 난다.

그래도 참 여기 가격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

여기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가격.

그리고 혼술도 가능했던 곳이었는데 

참 아쉽게도 이제는 그보다 잘하는 곳도 많고

국물계열의 라멘을 잘 먹기 힘들어진 위장 때문에

실제로 여기 말고도 다른 곳의 국물라멘을 잘 안먹는 편이다.

맛은 있지만 당일날 뒷탈이 너무 심해서 그런것일까..

오랫만에 온 부탄츄의 분위기는 여전히 바뀐거 없다.

필자가 이 곳 대학로 부탄츄의 위치를 생각해본다면

라멘 쌩입문자들이 접근하기에는 살짝 어려울 수 있지만

라멘 맛을 조금이라도 봤다면 조금 하이레벨로 

올라가기 좋고 그 만큼 일본식의 맛을 유지하면서도

부담 없게 접근이 가능한 라멘이라는 티어 정도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초보자들이 무턱대고 도전하지말라는 급은 아니고

정말 엄청 찐득하고 짭쪼름한 수준의 라멘을 좋아하고

라멘을 일본에서도 많이 자주 접했는데 가까운 곳에 일본식으로 

정석대로 라멘이 하는 곳이 있다면 매니악한 라멘을 선택하겠지만

이 곳은 정말 일본식 라멘이 땡길때 대안이 되는 수준이기에

꾸준하게 계속 이어지는 곳이라고 해야할 듯 하다.

이 곳의 라멘은 적당함을 잘 아는 미들티어라고 보면 좋을듯 싶다.

그리고 약 15분 정도의 시간이 걸려서 나온

부탄츄의 한정 히든메뉴 츠케멘이 나왔다.

흡사 각종 재료가 조금 더 들어갔다면 면이 있는 부분은

마제소바라고 해도 오해하지 않을 정도의 비주얼.

그리고 같이 나온 츠케지루와 

어분가루, 다시마식초와, 매운 타래양념.

삼겹챠슈는 부탄츄 기본 메뉴에 서빙되는

챠슈의 비주얼과는 완전히 다르다.

그리고 언제나 반숙 아지타마고.

슬라이스된 양파와 파가 면 위에 얹어져 나온다.

츠케멘 답게 후토멘으로 나오는 것도 츠케멘과 똑같다.

츠케지루는 언뜻봐도 정말 농후함이 별로여서 

요즘은 안가게 된 건대의 멘쇼와

정말 농후함의 끝판왕이라고 말할 수 있는

부천의 멘가고토쿠를 생각해보면 

이곳의 츠케지루 농도는 중간 레벨이다.

염도 및 진한 맛의 레벨 또한 중간레벨.

다만, 같은 수준의 강남의 멘야시노기를 생각해보면

여기의 츠케지루는 조금 더 진한 맛과 염도는 좀 더 높았다. 

면의 맛을 보자...

허허... 역시 자가제면이라 면이 맛이 없을수가 없군.

그렇게 파와 양파와 약간의 고추가루가 가미된

면을 호탕하게 비벼줘본다.

흡사 각종 감칠맛 양념만 있었으면

이건 마제소바다! 라고 생각이 들었겠지만

감칠맛은 츠케지루로 느끼고 싶은 필자이기에 굳이...

그리고 츠케지루에 콕콕 찍어 먹어보니

호오... 분명 츠케지루의 레벨은 위에 언급한대로

중간급인데 이건 이거대로 괜찮잖아!?

이렇게 농후함을 찍어보니 츠케지루의 레벨은 

꽤나 열심히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굉장히 맛있었다.

아쉬울 법한 진한맛을 절묘하게 잡아줬으며

염도 또한 나름 매니악틱한걸 생각하면

이정도면 아주 만족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한번 콕콕 찍어서 한입샷!

그리고 별도로 제공되는 어분가루.

여기서는 가쓰오부시 가루를 사용하는듯 하다.

필자는 니보시 혹은 교카이계열의 감칠맛을

굉장히 즐기는 경향이 크기에 좀 많이 넣어봤다.

캬... 맛이 확 살아나는 구만!

역시 여기도 한정으로 츠케멘을 파는 만큼

후토멘을 추가금 내고 추가할 수는 없는듯 하다.

그래서 여기서 기본으로 추가가 가능한 카에다마

면추가를 요청하였다.

필자의 선택은 츠케멘 느낌을 좀 더 살릴 수 있게끔

드레곤멘을 추가로 요청을 하였다.

돈코츠라멘을 먹었을때의 드레곤멘은

굉장히 두꺼워서 지로계를 먹지 않는 이상

선호를 하는 타입이 아닌데

이날따라 츠케멘을 먹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이거...굉장히 잘 어울린다!

아...이거 의외인데?

흡사 과거에 먹었던 망가지기 직전의 켄비멘리키가

떠오를 정도로 굉장히 흡입력이 좋았다.

츠케지루에 정말 너무 잘 어울린다.

후토멘도 잘 어울리지만 드레곤멘에 찍어먹으니

이건 이거대로 굉장한 시너지를 발휘한다.

츠케지루가 살짝만 더 진득했다면 부탄츄의

드레곤멘은 진득하게 만든 츠케멘의 츠케지루에

엄청난 조화가 이뤄지겠구나 싶은 맛을 발휘한다.

 

그렇게 한그릇 뚝딱 한 뒤에 피니쉬샷!

간만에 츠케멘을 먹었더니 기분이가 좋구나..허허

원래 츠케멘 + 맥주 조합을 즐기는데

점심시간이기도 했고 공부도 좀 해야해서

오늘은 맥주 없이 흡입했긔..

부탄츄의 츠케멘은 고정 메뉴로 생긴다면

분명 여타의 훌륭한 츠케멘들을 생각해보면

츠케멘을 접근하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이정도라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굳이 후토멘이 아닌 드레곤멘 만으로도 이정도의 

맛을 발산시키는 것을 느꼈으니 말이다.

근데 츠케멘 만드는 과정을 생각해보면 고정 메뉴는

무리일듯 싶기도 하다.

 

한정메뉴이기에 또 언제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필자에게 있어서 라멘이라는 음식은 저녁에 먹어야

제 맛이라고 느끼기도 할 뿐만 아니라 낮시간에는

근무 혹은 공부 등의 개인시간으로 접근이 어려워서

일찍가도 이미 매진된 츠케멘을 생각해보면

어쩌면 이번에 먹은 것으로 만족해야 하나 싶다.

부탄츄... 이 집 츠케멘 재미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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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고용센터에서 실업급여를 신청한 뒤

정말 오랫만에 다녀온 종각역이다.

진짜 십수년전만해도 이렇게까지

몰락하지 않았던 거리였는데 

종각역은 옛날의 그 영광은 온데간데도 없이

직장인들의 점심시간 외에는 

이제는 모임을 가지는 사람들도 없을 정도이다.

 

그런 곳에 꽤 오랫동안 꿋꿋이 잘지키고 있는

일본 프렌차이즈가 있는데 정말 오랫만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종각역 젊음의 거리에 위치한 

일본 최대 프렌차이즈인 카쯔야의 종각 본점.

다른 지점들은 하나씩 사라져서 몇군데 없지만

종각 본점 만큼은 아직도 건재한 상태.

돈까스를 생각해본다면 이 정도 가성비에

아주 적합한 프렌차이즈형 맛집이라고 봐도 된다.

일본 내에서는 꽤나 큰 프렌차이즈인

아크랜드서비스라는 업체에서 운영하는

카쯔야는 예전에 도쿄 신주쿠에서도 그렇지만

일본 시내에서 꽤나 많이 볼수 있었는데

이정도 가격에 더 형편없는 돈까스로 연명하는

프렌차이즈들도 계속 건재하는데 왜 여기는 아직도

지점 수를 많이 못 늘리는건지 신기하다.

메뉴도 그렇지만 가격도 그렇게

비싼축에 속하지 않는다.

예전에 한국에 요시노야가 들어왔을때

어처구니 없는 가격대와 어처구니 없는 서비스로

굴욕만을 얻고 철수한 것을 생각해보면

여기 카쯔야는 그런걸 생각해봐도 

가격대나 메뉴 구성이 나쁘지 않은데

참 신기하다.

신규 메뉴들만 봐도 거의 일본과 다를바가 없다.

예전에도 몇번 와서 먹을 정도로

굉장히 잘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보니까 예전에 식사했었던 강남점과 홍대점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듯 하다.

일본 외식 브랜드들이 국내 진출해서

성공한 사례가 매우 드문듯 하다.

왜 그런 것일까...

확실히 점심시간대의 이 곳 카쯔야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종각역을 기준으로 을지로에 영어학원들까지

직장인들과 취업준비생들이 많기도 하기에

점심시간에는 바글바글한 느낌.

가격대나 타깃도 충분할텐데 뭐가 문제일까.

소스류, 시치미, 샐러드 드레싱...

이 것 또한 일본 방식이다.

물론 이렇게 제공되면 나쁠건 없지만 말이다.

오히려 본인이 먹을만큼 덜어먹기에

나쁘지는 않지만 많이 먹는 사람들은

업장입장에서는 곤란할 수 밖에..

필자가 주문한 에비히레카츠동

보통 사람들이 구별하기 힘든 것중 하나가

히레는 뭐고 로스는 뭐냐 그러는데

히레는 안심. 로스는 등심이다.

일반적으로 돈까스 집에서 파는 돈까스들의

반이상이 바로 그 등심이다.

안심은 조금 더 비싼부위.

것보다 일본도 못가는데 이런 일본 느낌의 돈부리..

참 오랫만이다....

그냥 봐도 먹음식 스러운 튼실한 새우튀김..

그리고 탄탄하고 포실포실한 히레카츠...

아니..한국식으로 히레까스! 

일본에 널리고 널린 프렌차이즈 맛집들은

원래 아침에나 간단히 먹고 그러는 곳이었는데

이 소소한것도 한국에서는 왜이리 반가운건지...

그 놈의 코로나가 뭐길래...

아.. 이 에비후라이... 새우튀김...

제대로 혼내줘보자.

새우 튼실한게 아주그냥....

바삭바삭하고 살은 달다구리~

일본가면 아침 식사로 규동 아니면 카츠동을

간단하게 먹고 하루를 시작하는게

필자의 일상이었는데...

그게 아니면 코메다커피에서 모닝세트에

커피 한잔... 아... 이것도 소소한것들인데

이제는 경험하지 못할 추억이 되어버렸으니...

 

그리움만 쌓이다 보니까

소스도 듬뿍 찍어서 한입 플레스 하고

히레카츠도 와구와구...

아... 이것참.... 너무 맛있구만...

오랫만의 카츠동은 참 소소한 행복이다.

일본가면 참 별거 아닌 음식들인데

간접적인 일본 경험.....

 

이렇게 오늘 점심 식사도 잘 먹었다.

간만의 피니쉬샷.

숫가락은 사용도 안했구만....

돈부리는 젓가락으로 먹어야

싸뱅따뱅이라고 하던가..

 

잘 먹고 나서 계산할 때 주는

전메뉴 천원할인권.

이러면 또 와야 하는거 아냐? 껄껄껄...

그래.. 다음 점심때 또 오지뭐...

아니면 저녁 식사 겸 반주겸 다녀와도 좋고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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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오가며

많은 추억과 큰 경험을 일 깨웠던 한때가

벌써 지나서 지금은 자연인의 상태가 되었지만

자연인이어도 해외여행은 못간다.

코로나의 팬데믹은 아직도 끝날 줄 모르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같이 근무했던 주임님이

그동안 도와줘서 고맙다고

저녁식사를 대접하고 싶다고 하셔서

기꺼이 먹고싶은걸 고르라던 말씀에

생소하지만 미안하게도 이런 곳을 골라버렸다.

김포공항 국제선에 있는 멕시코 요리 전문점

온더보더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사실 이 곳은 처음이기도 하고 메뉴명도

지금도 기억이 전혀 안난다.

필자가 먹어본 멕시코 요리는

이태원에서 먹었던 타코 외에는

전혀 기억이 안난다.

 

그래서 궁금해서 이곳을 무의식적으로

얘기한 것 뿐인데

주임님은 어때~ 가보자~! 나도 좋아해!

이러시길래 기꺼이...허허허...

메뉴는 대략 요런 느낌.

사실... 잘 모르겠다... 대략적으로

암묵적인 룰이라고 한다면

3명에서는 요리 두개에 음료수를 따로 시키고

2명이 오면 1개에 음료수 정도가

제일 어울리는 듯 한데

처음 온 만큼 추천에 모든걸 맡겼다.

제일 먼저 나온 나초칩.

아...이 나초 너무 좋다.

심지어 아웃백의 부시맨 브레드 마냥

리필도 된다고 한다.

요것만 해도 맥주 안주네..

살사 소스에 찍어 먹는 느낌만 봐도

여행으로 한번도 못가본 멕시코 느낌 물씬~

분위기는 멕시코인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프렌차이즈 답다는 느낌은 든다.

그리고 멕시코의 상징이라고 하면 역시 코로나 맥주인데

저 코로나라는 단어가 어느 순간엔가

전 세계적으로 기분나쁜 단어가 되어 버렸으니...

그 기세를 이용하여 홍보하려던 코로나 맥주는

그렇게 엄청 욕을 먹었으니 말이다.

먼저 나와준 마가리타.

퇴근 후에 마시는 알콜 음료다 보니까

기분이가 너무너무 좋은거~♡

칵테일바에서 먹던 마가리타 하고는

느낌은 다르지만 여기서는 여기만의 느낌이라

나쁘지는 않았다.

 

그 다음 나온 풀드포크 퀘사디아.

퀘사디아는 어찌보면 피자같은 느낌인데

저 토마토와 사워크림. 그리고 콩을 으깬

퓨레와 같이 섞어서 얹어 먹으면

그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꿀맛 인정이다.

사실 멕시코 정통의 맛인지는 모르겠다.

잘 모르지만 어찌됐껀 그 자체만으로도

이 메뉴는 정말 좋았다.

그 다음으로 나온 비프 타코라이스.

이것 또한 처음먹어본 메뉴이다.

타코 전병처럼 생긴 그릇위에 밥과

멕시코 특유의 재료들을 넣어서 얹어 나온 메뉴이다.

각종 재료를 쒜낏쒜낏 비벼서 같이 먹으면 된다.

할라피뇨의 매콤하고 시원한 맛 덕분에 자칫

물릴 수도 있는 맛을 확 해결해주는 느낌.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콰트로 화이타.

각종 재료를 전병처럼 생긴 번에 쌈처럼 싸서

취향껏 먹으면 되는 요리이다.

스테이크, 새우, 치킨이 나오며, 멕시칸 라이스도

같이 나오는 구성.

너무 정신없어서 멕시칸 라이스와 사워크림이 있는

멕시코 스타일의 샐러드만 찍고 말았다.

사실 부리또 스타일의 전병 번도 있는데

그건 못찍었다.

샐러드와 번은 리필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렇게 번을 올려서 본인 입맛대로

재료를 넣고 싸먹으면 된다.

그 전에 타코라이스와 화이타에 나온

라이스도 한번씩 맛을 본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입맛대로 화이타도 싸먹고

같이 나온 멕시칸 라이스도 같이 먹는다.

이거... 저녁이라 너무 죄짓는 느낌...

가격도 비싼데 정말 새로운 곳에서 맛있는 것을

사주신 우리 주임님 덕분에 눈호강

입호강 제대로 하고 왔다.

 

멕시코도 안가본 필자에게 멕시코의 맛도

간접적으로 느낄 기회였으며,

한번도 안가본 곳이었는데 기꺼이 데리고 가주신

이런 기회에 너무 감동 백만스푼...

언제 또 올지 모르겠지만 그대로 

여기는 여기대로 즐거웠던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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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윈도우10을 주력으로 사용하지만 

랩탑 노트북의 경우에는 맥북을 사용하고 있다.

유일무이하게 맥을 사용하는 입장에서 

처음 맥을 잡는 사람들을 위해서 가끔씩

사용법이나 팁을 시간날때 마다

알려드릴려고 하는데

오늘은 그 중 하나인 맥북 아이맥 미니맥에서

은행 관련 보안 프로그램 혹은 외부에서

다운로드 받은 프로그램을 설치할때

제목과 같은 메세지가 간혹 나올 것이다.

 

"APPLE에서 악성 소프트웨어가 있는지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열 수 없습니다."

바로 이렇게 말이다.

 

필자가 설치하려던 파일은

근로복지공단에서 필요로 하는

보안모듈 프로그램이었다.

 

그리고 설치가 불가능하다고 할 것이다.

이러한 메세지가 발생하는 이유는

애플은 본인들이 신뢰하는 소프트웨어

이외의 것들은 설치를 못하게끔 차단을 한 것이다.

정말 사용을 하고 싶다면

일시적으로 보안을 풀어야 한다.

 

특히 앱스토어를 거치지 않은

설치 파일은 보안의 문제로

설치가 안되는데 은행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들이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니까

메세지를 무시하고 설치하는 방법을 알려주겠다.

 

처음 사용해보는 애플

맥북 미니맥 아이맥 유저라면

적잖이 당황스러울 것이다.

하지만 당황할 필요 없다. 아주 간단하다.

우선은 화면 맨 상단의

사과(🍎) 버튼을 클릭한 뒤에

시스템 환경설정을 들어가면

위와 같은 메뉴들이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다음에는 보안 및 개인 정보보호

아이콘을 실행해서 들어가도록 한다.

 

그 다음에는 위와 같은 화면으로 나오는데 

다른 화면들은 무시한 뒤에 

일반 탭을 클릭해서 이동하도록 한다.

그렇게 일반탭에 들어가면 

다음에서 다운로드한 앱 허용:

이라는 항목이 보일 것이다.

그러며 바로 확인 없이 열기를 

클릭하도록 하자.

찾기 힘들다면?

바로 이렇게 보이는 내용이 있을 것이다.

확인 없이 열기를 클릭 한 뒤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평소대로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된다.

누누이 얘기하지만 필자가 설치하려던 파일은

근로복지공단이나 정부민원에서 필요한

보안 관련 모듈 파일이었다는 점을

필히 기억해두도록 하자.

 

번거롭고 귀찮겠지만 그래도 본인 맥북의

안전과 보안을 목적이라고 할 수 있으니

답답하더라도 위의 방법으로 해결을 하도록 하자.

 

사실 위의 방법이 아닌 아예 확인 절차 없이

설치가 가능하게끔

하는 방법도 있지만 리스크가 큰 만큼

이 방법은 차후에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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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거주하는 집은 약 6평 안팎의

서울중심가에 있는 자그마한 오피스텔에서

거주중에 있다.

 

살다보면 물건이 늘어나는건 필연적일 뿐만 아니라

물건이 늘어나는 만큼 수납에 

애로사항이 꽃피는 것은 당연지사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필자는

최소한의 필요한 물건만 구매하려고

노력하는데도 불구하고 살다보면 살림이

늘어나는 것은 어쩔수 없는듯 하다.

 

더군다나 전월세 등의 세간살이의

특성상 짐을 싸고 이사하고가 자주

반복되는 만큼 짐을 최소화 시키는게 목적이나

필요한 가구도 못사고 어쩔수없이 최소한의

면적과 이동성을 고려해야 했기에

이번에 큰맘먹고 구매한 선반의 후기이다.

원터치로 접고 펴는게 가능한

5단 폴딩선반을 직접 구매해서

조립 및 사용한 후기 리뷰이다.

필자는 네O버의 유씨엠이라는 판매처에서

구매를 하였으며, 이런 디자인의 물건은

이미 저 판매자 외에도 다양하게 판매가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미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것은

알고 있었으며, 이 디자인 외에도 

행거 등의 다양한 디자인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근데 어차피 행거 스타일은 굳이 필요도

없을거 같아 보이기도 하고 펼쳤을때 부피가

클거 같아서 선택할 이유도 없고 

개인이 직접 사서 직구를 해도 이건 뭐...

배송료때문에 배보다 배꼽이 클거 같다는

생각밖에 안들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판매자가 존재하면 거기서 사는게 장땡인듯 하다.

무게가 살짝 나가는 것은 흠이다.

아무래도 철제 소재로 만들었기에 

무게가 조금 나가는건 불가피하다.

이 폴딩 선반의 특징은 다른거 없다.

필요 없을때 나중에 사용할때,

혹은 이삿짐을 꾸리고 그럴때 그냥 접어서 이동시키면

큰 무리감 없이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검은색도 판매중이었는데 좁은 집에서 가뜩이나

더 어두운 색상 소재를 놓게되면

더욱 칙칙한 분위기일 듯 싶어서 그냥 화이트로 선택하였다.

설명서는 다른거 없이 사용시 주의사항 정도와

처음 받자마자 해야 할 일을 적은 거 뿐이 없다.

꽤나 무거운 선반이기 때문에 미리 바퀴 조립을 한 뒤에

선반을 펼치고 잠금 장치를 사용하면 끝.

도착한 선반의 모습은 이러하다.

폴딩되어 접힌 상태로 배송되어져 왔다.

받아보고 나서 느낀점...

....이사 갈때 부피는 크지 않아서

큰 문제는 없겠구나....

무거운거만 빼면 접었다가 폈다 하면서

놓고 쓰면 되는것이기에

원룸 같은 작은 방이나

이사를 자주 다녀야 하는 자취생들에게는

꽤나 괜찮은 물건인 듯 하다.

조립해야할 부품은 바로 바퀴 4개.

고무 소재인지 뭔가 말랑말랑한 소재라서

바닥 긁힘이나 바퀴 손상으로 인한 피해는

좀 덜하겠구나 라는 생각.

바퀴는 이렇게 맨 끝부분에 보면

조립해야 할 위치가 보일 것이다.

조립을 해놓은 모습이 이쪽의 것.

처음 바퀴 3개는 돌려가면서 끼운 뒤에 

미니 스패너를 이용해서 꽉꽉 조이니까 잘 조여지더니

바퀴 하나는 처음에 뻑뻑하다가 잘 들어가더니

계속 헛돈다.

아... 바퀴가 빠질듯한 느낌은 안들지만

영 찝찝한건 사실이다.

그래도 바퀴를 장착해놓고 보니까

폴딩선반 본연의 역할을 하는데 있어서

망가짐의 염려는 크지 않겠구나 라는 생각.

그렇게 접혀있는 선반을 펼친 뒤에

이렇게 후면 부분에 있는 잠금 장치로

잠금을 한 뒤에 사용해야

혹시라도 이동도중에 접힘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는 부분에 대해서

미리 대비가 가능할 듯 하다.

폴딩되었던 폴딩선반을 

펼친 뒤에 실제로 놓은 부분의 모습이

이쪽의 것.

 

펼치고 잠금하는데 까지는 문제가 없었으나

층고가 낮은 집의 경우에는 설치해놓고 상단의 폴딩선반을

펼쳐서 놓으려고 하니까

낮은 천장때문에 (그렇게 낮은편도 아닌데...)

펼친 선반을 들어서 대각선으로 들어서

조금 기울인 뒤에야 펼칠 수 있었다. 

5단 선반을 구매할 사람들은

이 점을 주의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조립 및 펼침. 그리고 물건을

선반위에 올려놓고 적치한 모습이

이쪽의 모습이다.

아직 수납이 필요한 물건을 다 수납해놓은

모습은 아니지만 이 정도라면 뭐 큰 무리감은 없다.

 

다만 플라스틱 의류보관함 같은 사이즈는

맨 윗단에 올리는 것 외에는 아예 적치가 안된다고

봐야할 것이다. 

 

책이나 피규어, 아니면 안쓰는 물건들 적치하는 목적으로

깔끔하게 보관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괜찮겠지만 조금 높이가 높은 물건들에 대해서는

고민이 필요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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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죽... 일명 소가죽, 양가죽 등의

동물성 가죽들과는 달리 합성으로

만들어진 인조가죽 계열의 의류, 구두의 특징은

바로 갈라짐과 변색. 그리고 코팅되어진

가죽 질감 부분이 벗겨지거나 찢어짐

혹은 갈라짐이 꼭 발생하게 마련이다.

 

사실 천연가죽과 달리 PU 계열의 인조가죽들은

4~5년정도 쓰면 잘썼다고 할 정도로

수명이 짧은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래도 쓰는 그때까지는 좀

오랫동안 깔끔하게 갖고싶은게

모두들의 희망일 것이다. 

필자 또한 그런 염원을 위해서 직접

내돈주고 직접 사서 사용한 후기를

올릴려고 한다.

네이버 통해서 구매한 가죽전용 케어 용품

레더센스의 구매 및 사용 후기이다.

사실 이 상품을 선택하기 직전에 다양한

가죽케어 용품들을 찾아보곤 하였다.

 

그 중 첫번째가 바로 다이소의 가죽전용 클린로션.

그 다음이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가죽클리너.

그리고 그 다음은 불스원 천연가죽 로션+클리너 세트.

그 다음에 캐럿 프리미엄 가죽클리너

사실 손에 집었다가 놓았다를 반복했다.

 

인조가죽이랑 천연가죽이

애초 원단부터가 다른데 저 클리너들로

과연 감당이 가능할까 라는 의문....

그래서 인조가죽 전용이 있었던 레더센스를

선택한게 아닌가 싶다.

 

택배를 받고난 구성은 이런 느낌.

150ml에 14900원... 5천원만 더 주면

500ml인데 제대로 못봐서 깜빡하고 150ml를

주문해버렸다....

바보같이 제대로 안보고 주문한 내가 바보지...

으휴....

어찌됐건 구성품은 간단했다.

본품 인조가죽 전용 레더센스 용액 1통.

그리고 브러쉬 2개.

극세사 타올 1개..

이거 바닥 청소용 타올하고 똑같은데...?

그리고 매직스펀지처럼 생긴 스펀지 한개.

마지막으로 설명서.

설명서는 간단했다. 

스펀지에 인조가죽 전용 레더센스를

젖을정도로 뿌린 뒤에 가죽표면을

닦으면 된다고 한다.

그리고 오염이 심한부분에는 브러쉬로 닦고

그 다음 마지막으로 극세사 타올로 닦아주면

마무리라고 한다. 

와...이 쬐끄마한게 가격이...ㅎㄷㄷㄷ

판매처에 물어보니까 장기간 보관시에

케어 용도로 충분히 좋다고 그랬으니 

가격 비싼만큼 속는셈 치고 사용해 보긴 하지만

과연 4~5년만 버틸수 있는 아이들이

10년까지는 잘 버틸지...궁금 하다.

그럼 레더센스도 택배로 주문해서 받았겠다.

테스트를 해봐야 하지 않을까?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서

올 겨울 활약도 많이 못해준 롱부츠와 첼시부츠를

신발장에서 고이고이 꺼내와봤다.

전부 다 인조가죽인데 몇번 신지도 못하고

버리는거면 너무 아깝지 않은가?

 

클리닝이나 오염물 제거 목적보다는

장기간 보관 및 케어 용도가 제일 컸기 때문에

오염도도 심하지 않아서 닦고 닦는걸 목적으로.

이렇게 하얀 매직스펀지 같은 아이 위에

저 레더센스를 적당히 젖을 정도로

뿌려준 뒤에 그렇게 적당히 젖은 스펀지를

이용하여 롱부츠의 표면을 열심히 닦아준다.

좌측이 닦기 직전의 롱부츠.

우측이 닦고 난 후의 롱부츠.

확실히 설명상에도 한동안은 유광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다시 원래의 색상으로 돌아온다고 하니까

좀 더 지켜봐야하지 않을까 싶다.

그 다음 타자인 갈색 롱부츠.

좌측 사진이 닦기 직전이며,

우측 사진이 닦고난 후의 사진이다.

사실 육안으로 봐서는 큰 차이는 없다.

일부 접힘부분이나 열화 발생우려가 보이는

부분은 좀 더 꼼꼼하고 세심히 닦아가면서

잘 말려줬다.

 

그 외에도 V라인형 아이보리색

롱부츠도 있지만 닦는 과정은 굳이....

최대한 열심히 닦아서 케어하는 용도였기 때문에

사진은 찍지 않았다.

 

그리고 그나마 좀 자주 신었던 첼시부츠. 

우측먼저 닦은 후에 좌측은 닦기전에

한번더 찍어봤다.

 

광의 차이는 나지만 

오랜기간 유지가 되는지의 여부는

기간이 지남에 따라서 추이를

봐야할 듯 하다.

 

역시 이 아이를 닦을때는 조금 오염도가 

있어서 그런건지 스펀지가 옆에 보다 시피

굉장히 까매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군데군데 스펀지가 찢어진듯한 이유는

부츠에 달려있는 버클 등에 걸려서

벨트도 닦는 도중에 걸려서 찢어진 것이다.

 

스펀지는 한개가지고는 안될듯 싶다. 

좀 더 준비를 해서 사용해야 할 듯.

그렇게 닦고나서 보니까 솔직히 

오염도가 그렇게 심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일단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지만 말이다..

오랜 보관을 위해서는 환경도 중요하지만

이런 보조적인 제품 하나 마련해서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는 것은 확실하니까 말이다.

생각해보니까 워커가 하나 있어서 꺼내봤다.

이 아이는 정말 오래되었기도 오래됐지만

인조가죽 특성의 모든 나쁜점을 다 보유하고

지금의 상황이 되어 있기에 한번

밑져야 본전이라고 한번 이 레더센스로

과연 어떤 정도의 효과가 날 지...

정확히 이 워커 부츠의 상황은 이렇다.

복숭아뼈 부분의 가죽이 약간 울어난 상태.

그리고 자칮하면 찢어질 듯해 보이며,

가까이 보면 코팅이 벗겨지려고 하는 모습이 보인다.

내가 봐서는 조만간에 버려야 할 듯한 위기감이...

그리고 나름 험하게 신었다고 스크래치도 보인다.

열심히 닦아줘 본다.

그렇게 닦고난 뒤의 모습은 바로 이쪽의 것이다. 

모르고 찍지 못했지만 기스가 난 부분은

어느정도 닦이지만 엄청나게 잘 닦인건 아니다

사실 포기상태이기도 했던 신발이었거니와

브러쉬로 문지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예전의 워커부츠의 상태와 비교해봐도

지난번의 상태보다는 훨씬 좋다.

광이 들어가서 그런지 나름 깨끗한 느낌?

다만...스펀지는 이 아이도 벨트와 버클이 있는

워커 부츠 특성상 이렇게 스펀지가 난리가 났다.

스펀지는 나중에 다이소나 그런데서

구매해서 좀 더 다시 쓰는 것으로...

 

사실 사용 후 바로 작성한 포스트라서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는것은 사실이다.

필자 또한 이 것으로 과연 얼마나 유지가 될지

의문이기도 하고 가격도 그 만큼 비싼 축에 속하기 때문에

쉽사리 손에 안갈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래도 가지고 있는 동안은

최대한 관리를 하면서 보유하려고 하는게 

필자의 마음이기도 했기에 좀 무모한 도전을

해본 듯 하다.

 

장점, 단점을 쓰기에는

아직까지 장기간 사용해본 후기가

아니기 때문에 신중할 뿐이고

단점 딱 하나 얘기하자면 가격은 비싸다.

그거 뿐이다.

 

효과가 좋다면 가격만큼 하는거고

효과가 신통치 않다면

가격만큼도 못하는 제품일테니까 말이다.

 

참 다행인건....장갑들은 인조가 아닌

천연가죽이라서 말이지...

 

신발 열심히 닦아줬으니 선물 안주나...?

(사실 필자의 신발 아닙니다 ㅋㅋㅋ)

 

슬로웨이 레더센스 인조 가죽클리너 150ml + 브러쉬 1p + 타올 + 스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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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oupang.com

 

구입을 원하는 분들은

위의 링크를 통해서 구입하도록 한다.

한번 사면 꽤 장기간 쓸수 있으니

이득일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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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운영에 커미션 지원이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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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21년 4월 21일 기준 내용입니다.)

필자가 다니던 직장에서의 계약직 생활이 

지난 4월 초를 기일로 퇴직하였다.

그렇기에 이제 필자는 졸지에 자연인이 되었으며,

그에 따라 이제 당장에 구할 수 있는 직장이 없기에

국가에서 퇴직자들을 위한 지원제도 중 하나인

실업급여를 신청하러 서울고용노동청에 다녀왔다.

필자가 거주하는 지역의 관할 고용센터는 

바로 이 곳 서울고용노동청 안에 있는 서울고용센터.

본인의 주소지에 따른 관할 고용센터가 따로 있기 때문에

사전에 꼭 확인하고 가도록 하자.

관할 고용센터 주소 찾기 링크(이 곳 클릭)

 

고용센터 찾기

강릉고용센터 (25528) 강원도 강릉시 강릉대로 176 1~5층(교동, 신협건물) 상세보기 지도보기 거제고용복지+센터 (53252) 경상남도 거제시 서문로5길 6 3층(우형빌딩, 국민은행건물) 상세보기 지도보기

www.ei.go.kr

아울러, 방문 직전에 미리

수급자격 신청자 온라인교육을

신청해서 듣고 가면 신청이 조금 더 빨리

진행될 수 있으니까 잊지말고 하도록 하자.

위의 사이트 (고용보험)에 접속해서

수급자격 신청자 온라인 교육을 수강한 뒤

워크넷에 본인의 구직 신청을 올린 후에 방문을 해야

실업급여 신청이 조금 더 빨리 진행될 수 있다.

 

정리를 해보면 다음과 같다.

1. 고용보험 사이트에 접속해서

수급자격 신청사 온라인 교육 수강

 

2. 워크넷에 본인의 구직 신청을 한다.

 

3. 본인 관할의 고용센터를

확인한 후 실업급여 신청을 위해

내방을 하도록 한다.

 

 

당초의 서울고용센터의 실업급여 상담은

1층에 있었으나 최근에 3층으로 이동을 하였다고 한다.

 

여기서 슬슬 빡침이 밀려온다.

실업급여 신청을 처음하러 온 사람들도

2층은 절대 가지 않도록 한다.

 

최초방문자코너에 가서 실업급여 신청하러 왔다고

질문해봐야 그 어느 누구도 답도 안해준다.

그 어느 한명의 안내원도 존재하지 않는다.

스스로 다 해야 한다.

 

무조건 주의해야 할 내용!

최초방문자코너는 절대 가지 말도록 한다.

무조건 실업급여를 목적으로 처음 왔다고 해도

실업급여가 있는 부서로 이동을 하도록 한다.

(서울고용센터 기준)

다른 관할 고용센터 또한 실업급여가 있는 층 혹은

부서로 이동하여 직접 실업급여 관련 신청을 위한

수속 준비를 하도록 하자.

 

여기서 정리.

1. 최초 방문이던 재방문이던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실업급여 관련 부서 혹은 실업급여 부서가 모여있는 곳으로

이동을 하도록 한다. 

그들은 절대로 신청하러온 당신에게

어떠한 친절한 안내도 해주지 않는다.

그렇게 어려운 걸음을 하고 난 뒤

수급자격안내 부스에서 

본인의 실업급여 신청을 위한 안내를 받도록 한다.

보통은 실업급여 신청을 최초로 하러 온 사람들은

이 곳을 먼저 거쳐갈 것이다.

 

이 곳에서 본인의 수급자격 여부 및 

부적격사유를 사전에 어느정도 파악이 가능하다.

 

최초 근로일 기준으로 본인이 상용직으로

(일명 월~금 근무)

근무를 하였다면 최초 근무일로부터

만 180일 이상의 고용보험 가입이 되어 있어야 한다.

 

만약에 본인이 2020년 6월 1일 입사를 해서

2020년 12월 31일 퇴사를 하였다면?

6개월이라는 고용보험 가입기간때문에

실업급여 수급자격이 된다고 생각이 들겠지만

절대 아니라고 한다.

 

정확히 근무한 날만을 기준으로 하며,

초과근무 및 주말근무는 해당도 안된다.

아울러 휴일 또한 해당 안된다.

결국은 넉넉잡고 9~10개월 이상은 근무를 해야 

본인의 실업급여 수급자격이 생긴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계약만료, 당연면직 등의 

사유가 기본이어야 하며,

자발적인 퇴사는 불가능하다.

(물론 자발적인 퇴사여도 질병, 회사이동, 부도 등의 퇴사는 수급자격에 해당)

 

여기서 한번 더 정리해보자.

1. 수급자격의 최소 사유는 만 180일 이상의 

고용보험 가입이 되어 있어야 한다.

(넉넉하게 약 9~10개월 이상 가입이 되어 있어야 함)

 

2. 수급자격의 퇴직 사유는

계약만료, 당연면직 등의 비자발적인 퇴직만 가능하다.

 

3. 자발적인 퇴사는 불가능하나

질병사유 및 회사 부도, 회사 이동에 따른

통근 불가능, 임금 체불에 따른 사유는 가능하다.

 

4. 비자발적 퇴사여도 회사 혹은 근로 불량에 따른

해고처리에 따른 퇴사는 수급자격에 비해당 된다.

그리고 기본적인 서류를 제공 받은 뒤에 작성을 하고

심사창구로 이동을 하면 된다.

이때까지는 그래도 수급자격 안내 담당자의 

친절한 설명에 따라 잘 따라올 수 있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혹시라도 본인이 

사업자를 보유한 채로 근로를 하고 있었다면

사업자 등록은 본인이 실업급여 신청하는 날로부터

최소한 7일이내에는 휴업 또는 폐업을 해야 한다.

 

그래야 본인의 실업급여 수급자격이 부여 된다는 점은

꼭 기억하도록 하자. 

 

이 내용은 일반사업자 및 임대사업자 모두가

공통된 내용이기 때문에 임차료를 받아서 먹고사는

분들 또한 고용보험을 받고 싶다면 사업자는 휴업 또는

폐업을 해야 하는게 당연한 것이다. 

그렇게 실업급여 신청서를 작성하면

국민연금 가입기간 추가 산입 신청서를

작성하라고 하는데

필자는 당분간 국민연금 납부는 

보류한 후에 직장에 다시 입사를 해서 그때부터

납부를 하려고 생각중이기에 일단은

신청을 하지 않았다.

자... 이렇게 주의사항이 써있다.

혹시라도 실업급여를 신청하고

몰래 사업을 영위하거나 대리 운전 등의

소소한 돈벌이... 그리고 산재처리 등의 급여

등등 조건이 좀 까다롭지만 어찌됐건

정말 힘든 사람들을 위해서 제공되는 제도인 만큼

부정수급은 하지말도록 하자.

그렇게 모든 서류 작성을 다 한 후

수급자격 심사창구로 넘어가도록 한다.

그러면 그 곳에서는 본인 방문일로부터 3주 후의 같은 요일에

1차 실업인정 방문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할 것이다.

그 수업 또한 인터넷으로 참가가 가능하니까 

잊지말고 듣도록 하자. 

 

어째... 교육의 향연같다...

저 곳에서 수업을 듣는듯 하나

코로나의 여파로 딱히 방문 수업은 듣기 싫으니

인터넷으로 한방에 끝내도록 할 것이다.

 

일단 실업급여 신청은 처음 한다면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추가로 필요한 것이 하나 더 있다.

본인이 다녔던 직장에서 직장 관할 고용센터로

이직확인서가 전송됐는지 여부와

근로복지공단을 통하여 상실신고가

통보 됐는지 여부가 필요할 것이다.

 

필자는 퇴사후 약 이틀이 지난 뒤에 신청하러

온 것이라서 전산에는 아직 반영이 안됐다고 한다.

어찌됐건 당연면직에 계약만료라서 조건에는 수렴이 된다.

 

근데 여기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수급자격 창구... 참 불친절하다.

부정수급이니 실업자 증가로

신청자가 늘었으니 뭐 그러려니 하겠지만

같은 직종 근무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왜 이렇게 말을 딱딱 끊고 짜증을 내는지 모르겠다.

 

하마터면 담당자 이름 알아내서 

국민신문고 까지 넣어버릴까 고민은 했지만

어찌됐건 개진상 민원인들 많이 만나서

(고용센터는 생각보다 다양한

진상 민원인들이 많다고 알려져 있다.)

(돈이 걸려있는 민원이기에 육두문자

나오는건 기본인건 익히 알고 있음.)

지쳐보이는 얼굴이었으니 참긴 참지만

내가 짜증을 낸것도 아니고 하라는 대로 다 했는데

그저 실업급여 수급자라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본인 지쳤고 화났으니 짜증낼것이다 라는

뉘앙스를 내가 왜 느껴야 하는지 이해는 좀 안갔다.

 

뭐 서로서로 웃고 그럴 팔자는 아니기에

그러려니는 하지만 뒷맛은 참 씁쓸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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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점점 들다 보니까

위장이 약해져서 그런건지 

이제는 초초초콧테리한 

꾸덕한 느낌의 돈코츠라멘의 맛을

느끼기에는 한계감이 발생하고 있다.

 

아직도 찐한거를 선호는 하지만

이제는 다 먹지 못할 수준으로

전락되었으니 말이야..

 

그래서 그런지 그 대안으로 츠케멘을

주구장창 찾아 다녔는데 결국 이 날 만큼은

국물이 있는 라멘을 먹고 싶다고 해서

정말 큰 마음을 먹고 다녀왔다.

서울 홍대 연남동에 위치한 하쿠텐 라멘

국내 유일의 이에케라멘만을 취급하는

일본라멘 전문점이다.

이미 몇몇 라멘으로 이야기가 오가는

곳에서는 이곳은 검증된 맛집으로 취급되고 있는데

필자의 느낌은 어떨지 궁금해진다.

 

역시나 매장은 작은편.

하지만 그래도 심플한 분위기.

메뉴는 대략 이런 느낌.

역시 필자가 제일 원하는 국산 생맥주가 존재!

이건 도저히 못참지!

이에케라멘 간장 보통, 면 꼬들, 농도 진하게.

이게 라멘 매니아들이 먹는 정석 기준이라고 한다.

농도는 기름의 양이라고 하는데 기름이 좀 많다고

덧나는것도 아니니까 농도는 그대로 찐하게!

각종 뿌릴거리는 몇가지가 존재하는듯 한데

사실 라멘 맛만 좋다면 뭘 뿌려먹는건 기본 맛을

해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기본맛을

유지하는 채로 먹는 것으로.

그래도 다시마식초가 존재하네?

먹다가 좀 산뜻한 맛을 살리기 위한

목적일 것인가... 일단 킵해두기.

드디어 나온 첫 이에케라멘과 영접.

요코하마 요시무라야에서 시작된

절묘한 조화의 이에케라멘.

이 라멘맛을 배울려고 요시무라 사장한테

발로 차이고 갖은 모욕을 당하면서도 

그 맛을 지켜내게끔 전수하려고 하는 그 전설의 라멘

아직 원조의 이에케 라멘을 먹어보진 못했지만

이 곳에서 첫 이에케라멘을 영접해본다.

꼬들꼬들한 면....

오... 이거 약간의 중면인데 아주 좋다.

유튜브에서 봤던 요시무라야 이에케라멘하고

모습이 흡사하다.

농후한듯 맑은 느낌의 이 육수

아... 진한데 절대 부담이 안가는 맛.

이거 너무 좋다....

이 정도 맛이라면 진하게 먹고도

절대 위장에게 죄 짓지 않을 듯한 느낌.

아니.. 나 왜 이런 맛을 왜 이제서야 느낀걸까...

나는 바보야...

이에케라멘이 이렇게 맛있는건데

일본가서 맛보지도 못하고 말야.

이 곳 하쿠텐의 이에케가 원조하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그냥 닥치고 맛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의 맛.

심지어 공기밥도 공짜로 제공되는데 이 양과

챠슈다짐의 혜자로움...

바보니까 맥주를 기쁜 마음으로 홀짝홀짝

어느 매장을 가도 챠슈에 큰 감흥이 없는 필자로서는

육수의 진한 맛과

이곳의 챠슈는 아주 잘 어울렸다.

느끼한데 또 느끼한 기름이 있는 챠슈는

비선호하는데 여기는 순살코기 느낌의 챠슈로

씹는맛과 국물에 조화가 잘 맞는다.

그리고 또 홀짝홀짝.

 

시금치 싫어하는 필자가 시금치까지 먹다니..

다른 채소류 필요없이 시금치만으로

이 이에케라멘이 왜 빛나는지 알 법한 대목.

생소하지만 그게 썩 괜찮다.

라멘에 아주 잘 어울린다.

 

맛있는건 원래 제일 마지막에 먹는

나쁜 버릇이 있다고 라멘의 핵심인

아지타마고는 마지막에 국물에 적셔 먹긔.

 

아주 적절하고 잘 익혀놓은 맛이다.

딱 알맞은 익힘의 수준.

그리고 노른자와 국물 섞어서 마지막 완뽕..

아니...완라를 향해..

그렇게 또 피니쉬샷!

캬... 간만에 잘먹었다.

국물있는 라멘을 이렇게 오랫만에

개운하게 진하게 먹은듯 하다.

아주 기분이가 좋다.

 

언제 일본 여행이 열릴지 모르겠지만

이 곳의 하쿠텐 이에케라멘으로 나마

일본에 여행 가고싶은 필자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채운듯 하다.

 

심술궃고 험악한 요시무라야 라멘의 

그 맛도 느끼고 싶지만 당분간은 접고

나중에는 공기밥 대신에 카에다마를 해서

먹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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