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 글 목록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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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을 이 더운 날씨에

올릴줄은 상상도 못했다.

 

워낙 바쁘게 살고 돈안되는 피곤한 삶에

지쳐서 점점 글이 밀리다 보니 어느샌가

절기상 여름 막바지 시기에 

작성할 줄이야...

(방문 시기 2022년 2월말)

 

이 날은 어쩌다 노가다를 해서 먹으러 가게된 곳인데

예전부터 유명하다고 익히 알고 있었지만

그냥 지나쳤던 곳.

 

 

서울 독립문역 대신고등학교 옆에 위치한

60년 원조라고 하는 도가니탕 전문점 대성집.

 

흔히 성시경이 다녀간 어머니대성집과 똑같은 곳으로 착각하는데

그 곳과 이 곳 대성집과는 전혀 다른 곳이다.

메뉴도 다른 곳이다. 

 

성시경이 다녀간 신설동 대성집이

해장국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면

이 곳 독립문역 대성집은 대통령들이 즐겨 찾았던 

곳이라고 하며 주력 메뉴는 도가니탕이라고 보면 된다. 

 

 

 

 

메뉴는 도가니탕이 특화된 곳이라 도가니탕이 상단.

그 밖에 곁가지 메뉴취급 받는 해장국도 있다.

 

내부는 생각보다 후줄근 하고 이 곳이

유명 맛집인가 싶은 생각이 들 것이다.

 

오히려 노포 맛집의 분위기는 찐하게 나는 것은 사실. 

 

 

이런 맛집 없기로 유명한 독립문역에서

유일무이하게 나마 행렬과 웨이팅이 지속되는

유일한 국밥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하다.

 

저 멀리 서대문역쪽 직장인들 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 행인들...

기타 서대문 형무소와 임시정부기념관, 인왕산 등산을

갔다가 내려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다.

 

점심시간 기준으로 좀만 늦게가도 

웨이팅이 살벌한 곳임을 실감한다.

 

말도 못하는 사이에 나오는 반찬들.

 

국밥에 어울리는 반찬 몇가지만 나오고 끝. 

 

 

그리고 받아든 도가니탕 보통.

서빙은 나름 빠른편이다.

 

지속적으로 끓여가면서 내주는 만큼

도가니탕의 국물은 맑은듯 진해 보였다.

 

낮부터 소주 한잔에 몸을 녹이던 사람들이

기억에 남는데 필자는 근무중이었기에 

당연히 꿈도 못꿀 조합이다.

 

어찌됐건 도가니탕을 받아 들었으니 맛은 봐야하지 않을까?

그 긴 줄의 웨이팅을 뚫고 올 만한 맛집인지 말이다. 

 

 

 

국물 참... 뽀얗다.

국물 마신 사진은 없지만

고소하다. 

 

설렁탕의 그것과는 다르고

곰탕의 그것과는 또 다른 느낌의 맛

 

국물의 느낌은 엄청 진하다

엄청 맑다 이런 느낌이라기 보단

육향을 잘 느끼도록 노력하는 느낌의 맛이다.

 

자극적인 듯 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는 맛.

딱 적절히 우러나온 국물 맛이라고 해야할까..

생각보다는 그냥 보통 수준의 국물이라 엥? 

이랬다. 

 

 

그리고 건져본 도가니탕의 메인인

도가니와 스지들...

그렇다. 국물이 이곳은 메인이라고 

보기 어려운 곳이었다.

 

일단 여타의 도가니탕 전문점이나 도가니탕

취급하는 식당들 치고 도가니라곤 쬐끔밖에 안들어가고

그나마 고기도 안넣어주는데 여기는 그나마

도가니도 많고 고기도 나름 실하게 넣어준다.

 

콜라겐 덩어리의 도가니들...

국물보다 도가니를 먹기 좋은 곳이었다.

 

그래서 소주가 땡길수 밖에 없었던 구성..

 

 

이렇게 도가니...스지...

촉촉 건져가면서 맛간장에 찍어가며

먹다보면 음... 

 

이 곳은 미슐랭 맛집, 도가니탕 1티어 맛집

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필자 입장에서는 도가니라는 메뉴를 크게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것도 있지만 국물의 농도를 좀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조금은 그냥 그렇다고

생각할만한 맛이었다. 

 

기운이 허할때 먹는 도가니를

듬뿍 먹고 싶다면 이 곳 만한 곳은 없을 것이다.

 

국물 맛으로 먹는 사람들은

살짝 아쉬울 수도 있는 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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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노트북은 주로 맥북이나

삼성, LG, MS 서피스 등 슬림한 노트북으로

넘어간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필자 또한 맥북을 사용하는 유저이다.

하지만 그래도 구형 노트북이 있다면 사용할 수 있다면

재생을 해서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당연지사.

경제도 어려운 판국에 어느정도 살려서 재생이 된다면

재생을 하는 것을 권장하는 편이다.

 

오늘 포스트는 랩탑 노트북 분해 중에서 

난이도 높기로 소문난 HP 노트북 분해방법을

설명하려고 한다.

 

보통 노트북의 분해 방법은 대체적으로 

브랜드별로 크게 상이하지 않고 공정이 똑같기에

관련된 노트북을 보유한 사람들이라면

눈썰미와 센스만 보유한다면

충분히 이 포스트를 보고 금방 따라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포스트에서 필자가 분해 및 교체할 항목은

HP 휴렛팩커드에서 출시했던

15-G209AX 라는 노트북 랩탑이다.

A8-6410APU가 들어간 그래픽 일체형으로

저전력 프로세서를 사용한다.

 

현 시대에는 굉장히

오래된 노트북임에는 확실한 사실

 

필자는 구형 하드디스크 HDD를 탈거 제거를 한 뒤

SSD 저장장치 스토리지로 교체하는 과정을

거치려고 한다. 

 

그 과정이 좀 험난하니 잘 보고 따라하면 쉽게

HP 노트북의 분해가 가능할 것이다. 

 

 

 

우선 HP 노트북은 배터리를 먼저 분리를 해야 한다.

모든 노트북의 공통점이기도 하지만 

배터리를 노트북 본체에서 분해를 한 뒤 

별도로 놔두도록 한다. 

 

 

그 다음에는 노트북의 아랫면

일명 하판쪽에 있는 모든 십자 나사못을 

제거하여 별도로 보관을 하도록 한다.

필자가 분해한 곳 기준으로는

9개의 나사 부분을 제거한 듯 하다.

 

특히 모두 제거를 한 뒤에는 ODD 드라이브를

틈사이로 손톱을 살짝 넣고 당기면

우측의 사진과 같이 CD드라이브.

일명 ODD 드라이브 제거가 가능할 것이다. 

 

나사못은 무조건 별도로 A4용지에

표기를 하여서 원래 뺐던곳이 어딘지 구별이 되도록

기재를 하여서 따로 보관을 하도록 하자. 

 

 

그 다음 모든 HP계열 노트북 보유자들의 

첫번째 난코스중 하나인 키보드 탈거 분리이다.

보통은 뒷판을 열면 바로 부품이 보여서 교체하는데

쉬울거라고 생각하지만 HP 계열의 노트북이 종특이라고

할 정도로 정말 분해하기 어려운 노트북이라고 불리우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다.

 

특히 키보드 분리까지 하는 경우는 일반 노트북 보유자들도

거의 손 안대는 부분인데 여기까지 해야해?

하고 아이러니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HP 노트북 본체와 키보드와 분리를 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못쓰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혹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 헤라를 꼭 준비해서 저렇게

키보드와 본체 사이에 끼워서

딱! 딱! 소리가 나도록 밀어주며 빼줘야 한다.

 

저기서 HP노트북의 분해를 하는 과정중 난코스 1단계가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키보드가 워낙 얇다보니까  키보드가 부서지지 않도록

플라스틱 계열의 카드나 헤라로 천천히... 

하지만 용감하고 자신감 있게 밀어줘야 한다.

 

 

그렇게 우측부터 위로 천천히 밀어가면서 탁탁! 거리는

소리가 나면서 키보드와 본체가 분해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일정 부분 이상 제거가 이뤄지고 

손쉽게 분해가 가능한 범위까지 오면 

그때는 키보드를 들어서 올리면 된다.

 

주의! 이 때 키보드를 갑자기 팍! 하고 들어버리면

키보드와 연결된 케이블이 찢어져서 키보드가

망가질 수 있다는 점 참고 하자.

HP 노트북 분해는 이렇게 어렵다. 

 

 

 

 

그리고 키보드를 살짝 들어서 보면 이렇게

키보드와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위에서 얘기했다 시피 갑자기 팍! 하고

들어올렸다가는 키보드 케이블이 찢어질 수 있겠구나

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부분을 본체와 분리해서 따로 보관해야 한다.

케이블의 방향과 위치를 정확하게 기억 한 뒤 아래에서

분리 방법을 설명하겠다. 

 

 

HP 노트북 본체에서 키보드 분리는 이렇게

케이블과 결속된 힌지 부분을 살짝 올려주면 된다. 

 

테이프가 붙어 있는 것은 혹시라도 모를 힌지 올라감 현상을

방지하고자 붙여놓은 듯 하니 다시 조립할 때는 테이프를

미리 준비해서 다시 연결 후에 붙여서 망가지지 않게끔 해주자.

 

 

그렇게 테이프를 제거하고 힌지 부분을 올려서 

케이블을 살살 당기면 손쉽게 빠지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 다음은 좌측의 전원 연결부와 모니터 연결부 케이블을

분리해줘야 한다.

 

일반적인 노트북의 램, 하드디스크 업그레이드는

이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는데 HP 노트북은 

분해 과정부터 간단한 업그레이드 마저도 못하게끔

굉장히 어려운 공정을 넣어서 만들었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조금이 아닌 많이 피곤한 부분도 존재한다. 

 

제거 방법은 다음과 같다. 

 

 

테이프로 붙여진 부분을 제거하고 힌지를 살짝만

들어서 파란색 손잡이를 살포시 잡아당기면

손쉽게 빠짐을 알 수 있다.

 

이 것 또한 힌지가 임의적으로 올라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테이프로 붙여놓은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허술한데 뭐 이렇게도 복잡하게 노트북을 

분해하기 어렵게 해놨냐는 불만이 나올 것이다.

 

필자 또한 불만이 마구마구 생겨온다. 

 

 

그렇게 본체 안쪽 케이블을 모두 분해했다면

그 다음은 키보드 안쪽 본체에 있는 나사못을 또 

제거해야 한다.

 

이 또한 위치와 나사못의 제거 장소를 꼭 기억해서

분리한 뒤 별도로 메모를 하여 보관해둔다.

 

 

그 다음의 또 다른 난코스 등장 되시겠다.

HP 노트북은 또 이렇게 분해 탈거 조립이 어렵게끔

이상한 곳에 나사못을 숨겨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바로 배터리 옆 고무발판쪽 안쪽에 말이다.

 

고무발판 쪽은 보통 본드나 그런걸로 붙이기에

일자 드라이버로 기스가 안나게끔 살살 틈을 주면서

고무발판을 제거한 뒤에 안쪽에 숨어있는 나사못을 또 제거한다.

 

이 경우 노트북 모델에 따라서

다른 나사못이 숨어있을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구글에서 모델명을 검색한 뒤 

하판쪽 고무 미끄럼방지 발판쪽에 어느 부분이

나사못이 있는지 확인 한 뒤 제거하도록 하자. 

 

 

그리고 우리는 또 나사못을 제거해야 한다.

바로 요긴 몰랐을 것이다.

ODD 드라이브가 있었던 자리에 숨어 있는

얇고 넓은 나사못.

 

이 못을 또 두개 제거를 하도록 한다. 

 

제거 한 뒤 몇번이고 반복하지만

어느 부분에서 몇개 빠지고 어느쪽 위치인지

메모를 한 뒤 별도의 찾기 쉬운 곳에 보관하도록 하자.

 

 

 

 

드디어 마지막 난코스 3단계...

키보드 분리부터 해서 각종 체결된 케이블 제거에

고무 미끄럼 방지 패드까지 제거 했는데

뭘 또 분리 해야 하냐고 아우성일 것이다.

 

키보드가 있었던 상판과 하판 사이의 틈을 따라서 

카드를 끼우고 신중함과 용기와 자신감을 가지고

천천히 부서지지 않게끔 힘 조절은 적절히 하면서

상판과 하판이 분리가 되도록

천천히 분리를 해주도록 한다.

 

카드로 천천히 밀어서 들어 올리면

딱!딱! 소리가 나면서 상판과 하판 분리가

이뤄질 것이다. 

 

필자도 몰랐다. HP 노트북 자제가 이렇게

탈거 및 분리가 어려운 물건일줄은 말이다.

 

그나마 가성비로 샀지만 이런 경우에는 말도 못할

애로사항이 꽃피어 오르는 거 같다.

 

 

그렇게 상판을 제거하고 열면 이러한 모습이 나올 것이다. 

 

이제 우리가 교체해야 할 하드디스크가 보인다.

바로 저 HDD 하드디스크를 SSD 디스크 저장장치로

교체를 하는 작업을 할 것이다.

 

별도로 표기한 저 부분의 나사못을 또 제거해야 한다.

 

 

 

좀 더 자세히 보면 끝자리에 

검은색의 나사못이 박혀있음을 알 수 있다.

 

다행이도 노트북에서 나사못은 제거하기 쉽다.

그리고 분리하기도 쉽다.

 

그래도 마지막이니 잊지말고 메모 및 별도로

잘 보관해서 조립할 때 잊지 않도록 하자. 

 

 

그렇게 나사못을 제거 한 뒤 하드디스크와

본체 메인보드와의 분리는 단순하다.

살짝만 들어 올린뒤에 당기면 모든게 다 끝난다.

 

이걸로 구형 하드를 원래의 HP 노트북 랩탑에서

분리 및 탈거하는 방법은 끝난다. 

 

 

교체 당시 시점인 올해 중순(약 4~5월경)

마이크론 크루셜 MX500 SSD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를 하여서 가져왔다.

그리고 기존 하드는 백업용..

지금의 SSD는 노트북용 저장장치로 사용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기존의 하드에서 HP 노트북 랩탑 

저장장치 가이드를 제거해서 그 가이드는 

새로 사온 마이크론 MX500 SSD에 장착을 하여 조립한 뒤

다시 하드디스크를 꽂으면 된다.

 

그리고 다시 원상복구는 이 포스트의 역순으로 진행하면 

모든 것은 다 완벽하게 끝난다.

 

이렇게 HP 노트북 랩탑의 분해 및 특정 부품

교체 방법을 알려드렸다.

 

이렇게 어려운 내옹은 필자도 처음이다.

 

역대 노트북들 중에서는 단연 분해 난이도가

누가 맬해도 최악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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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직장인들의 공통적인 생각일 것이다.

지옥같고 답답한 사무실에서 탈출하고 싶다.

 

그건 모든 직장인들이 가지고 있고

그걸 해결하기위해 모두들 노력할 것이다.

 

필자도 마찬가지다.

특히나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독립문역 인근의 식사는 참 최악이다.

흔한 맛집도 없는 억울한 동네.

 

그런 곳에서 맛집을 찾는다고 열심히 

노력하는데 영천시장까지 내려와서 

간만에 좀 괜찮다고 찾은 곳중 하나

(방문 당시 2022년 4월)

 

 

입구 사진은 못찍었지만

영천시장 내부에 위치한 

베트남 시장 쌀국수 라는 베트남 요리

전문점의 이야기이다.

 

시장 내부에 쌀국수라..

영천시장 내에 저렴한 가성비 맛집도 많고

경쟁이 될까 싶은데 여기 꽤나 행렬이

이어지는 곳 중 하나다. 

 

 

 

바로 이런 이유에서이다.

협소한 영천시장 내에서 행렬이 꽤나

이어지는 곳 중 하나인 이유가 이런 가격대.

 

사실 모든 해외음식이 물건너 오면

현지에서는 저렴한 가격인데 국내에서는

엄청난 가격대로 비싸서 못먹는데

여기는 그런 가격대를 확 깨고 싸게 판다.

 

쌀국수 6천원... 생각해봐도 엄청 저렴하다. 

 

 

점심은 쌀국수가 잘 나가지만 보아하니

베트남식품도 팔고 베트남 맥주도 파는게 

저녁에는 간단하게 혼술하기도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필자가 그럴듯 하다.

 

이제는 말 많은 누군가와의 술 보단

혼술이 즐거울 시기인듯 하다.

나중에 혼술 도전을 하기로 하고 이 날은 점심.

 

 

단무지랑 양파.

그리고 호불호가 확 온다는 고수.

누군가는 샴푸맛이라고 하지만 적절한 고수 투하는

음식의 맛을 돋구워주는 향채소 중 하나이다.

사실 깻잎의 강렬한 향은 즐기면서 고수를

못즐기는건 치사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유자잎을 음식에 자주 쓰이곤 한데

그 향도 굉장히 씁쓸하고 강렬하다.

 

그런걸 생각해보면 해외에서는 고수를 많이 쓰는데

못먹을 것 없지. 안될게 뭐있냐? 이거다. 

 

 

 

드디어 나온 쌀국수.

고기와 튀긴 마늘 후레이크

가격에 비해서 본격적인 느낌이다.

 

육수도 꽤나 진하게 우린 느낌이 확 느껴졌다.

일명 가성비 프렌차이즈에서 맛 볼 수 있는

쌀국수와 비교해도 진짜 많이 우려낸

느낌인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월남쌈도 추가로 주문.

라이스페이퍼에 새우 + 부추 + 게살다진것들이

들어가는데 사실 오이도 들어가는거 필자 때문에

모두가 희생해서 오이를 뺐다.

 

너무 고마운거...ㅠㅠ

 

무튼 저 새콤한 소스와 땅콩소스를

찍어가면서 먹는거라고 한다.

 

한두번 먹어본 것은 아니지만 여기서 먹을 줄이야. 

 

 

그렇게 쌀국수와 월남쌈

기본적으로 식사에서 쓰이는 모든 메뉴가

다 모여 있는 모습이다.

 

쌀국수에 월남쌈까지...

배터질 듯 하다.

 

이 정도의 음식만 있어도

회사에서 답답한 사무실의 냉혹한 공기와

막힐듯한 공기를 음식으로 

해외 여행하는 느낌을 단돈 점심값으로

만끽할 수 있을 듯 하다. 

 

 

그래도 안풀린다?

그러면 얼큰한 칠리소스와 해선장?

달달한 소스를 같이 풀어가면서

쌀국수에 먹어주면된다.

 

고수잎도 솔솔 뿌려가면서 먹으면

한국에서는 맛 볼 수 없는 나만의 

동남아 여행을 가성비로 

점심시간에 만끽하는 것이다. 

 

 

언제나 빼놓지 않는 한입샷.

쌀국수 면부터 들어올려주고

국물을 호로록 해준다.

 

음? 국수가 좀 특이하다. 좀 더 쫄깃한 느낌?

이제까지 먹어본 느낌의 국수는 아녔다.

 

국물도 깔끔하고 진하게 우려진 느낌이다.

미친듯이 찐한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흔히 우리가 깔끔하게 먹기 좋은 

육향이 함유된 육수임을 알 수 있었다. 

 

 

그렇게 월남쌈도 한입 샷샷샷

아 고기가 들어간 것도 이제서야 알았다.

이거 가격 꽤 괜찮네..

 

나중에는 혼술로 먹어보리라 다짐을 하고

이 날의 음식을 피니쉬 하였다.

 

보통 베트남 요리 전문점을 가도 이 가격보다 

더 비싸게 파는데 이거 진짜 저렴한 축이다.

 

나중에 또 기회가 된다면 식사하러 가겠지만

지금은 너무 더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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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이어서 오늘도 

전주에 방문해서 얼떨결에 다녀온

이야기가 지속된다.

 

지난 포스트에서도 얘기했지만

전주는 맛집 불모지이다.

맛있다고 할만한 곳이 딱 그냥 무난무난한?

그런 필자에게도 정말 인정하고 싶은 곳 중 하나가

바로 이 곳 풍년제과이다. 

(2022년 4월경 방문)

 

 

전주 시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풍년제과

필자는 전주역 앞에 있는 풍년제과에 다녀왔다.

 

솔직히 필자는 부산의 옵스, 비엔씨

그리고 대전의 성심당.

군산의 이성당 그렇게 얘기하지만

사실 먹는거에 그닥 관심도 없고 

무엇보다 들고다니는게 너무 싫어서 이런걸

잘 사는 편이 아닌데 어쩌다 맛본 초코파이에

흠뻑빠져버려서 필자도 모르게 사버리는 효과를

낳은 듯 하다. 

 

실제로 작년에 부산 갔을때는 

그래도 기분삼아 샀던 비엔씨의 파이만쥬는

가족들이 굉장히 좋아했던건 사실이니까 말이다. 

 

 

매장은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베이커리

빵집들과는 달리 좀 작은 편이다.

그리고 빵 종류도 엄청 많다고 하긴 어렵다

 

다만 쓸데없는 빵보다는 오히려

정말 먹을만한 빵 종류만 모아뒀다는 

생각이 드는 디스플레이 구조였다. 

 

 

이 날 못본 러스크.

그리고 만쥬와 누네띠네

흔하디 흔한 빵종류로 먼저

입구가 시작된다.

 

그리고 그 뒤로는 다양한 종류의

초코파이류가 보였다.

특히 녹차, 딸기 초코파이.

그리고 요즘 스타일에 걸맞춘 치즈 초코파이

구시대 스타일을 탈피하고 트렌드에

맞춰 가는 느낌이 보였다. 

 

 

잘 안사먹게 되는 쿠키류가 보였다.

다만 쿠키류가 가격이 좀 쎈듯한 느낌.

 

물론 지금의 물가를 생각해봐야 하고

특화매장이라는 점도 감안은 해야할 듯 싶다. 

 

 

그리고 가운데에는 흔히 바로 만들어지는

빵종류가 눈에 보였다.

특히 크로크무슈나 소세지빵이나 

폭신폭신한 빵종류들이 눈에 띄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이 곳 전주 풍년제과가 유명해진 것중 하나가

바로 요 명물 초코파이다.

 

필자가 전주역에 존재한다는 블로그 맛집들을

다 얘기해도 거들떠 안보는데 이 곳 만큼은

꼭 눈독들이는 이유가 요 초코파이가 바로

그 이유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흔히 먹는 초코파이의 그 맛과 차원이 다르다.

말로 형용할 수 없고 직접 먹어봐야

맛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우선적으로 따로 산 초코파이와 빵종류.

이름은 까먹었다.

다만 맛있다는건 확실하다.

 

빵을 많이 먹으면 살이 찔까봐 잘 안먹으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이 날은 돈을 좀 

많이 쓴 듯 하다. 

 

푸하하하하........

 

맛집 가서도 그렇게 돈 안쓰는 사람인데..

 

 

그렇게 받아든 전주 명물 풍년제과의 

수제 초코파이 한박스.

 

맛집의 기준은 다를지 언정

기차를 타는 그 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서울이나 다른 지역으로

넘어갈 때 다들 이 풍년제과의 초코파이

쇼핑백을 한개씩 들고 다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참 신기하다...

사람 마음이 다 똑같은 것일까?

어찌됐건 냉장고로 직행하기 직전에

하나 맛은 봐야하지 않겠어?

 

 

그렇다. 바로 요거다

마쉬멜로가 아닌 하얀색의 크림과

딸기잼...그리고 폭신하지 않을듯 한데도

폭신폭신하니 맛있었던 빵과 겉의 초코렛 조화

 

아주 오래전에 TV로 봤던 맛의 비밀이라고

본인만의 노하우로 만든 초코렛 비율이라고

소개하던 그 프로그램이 생각난다.

 

그 집념의 맛이라는게 

유일하게 붙여도 좋을듯한 초코파이가

바로 요 전주 명물

풍년제과 초코파이인 듯 하다.

 

그러니 필자가 전주역가서 일부러 산듯..

 

아류작들도 있지만 아류작들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 맛을 못 따라한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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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사람들이 얘기하기로는

전라도 하면 맛집이 많고 특히

전주하면 콩나물국밥과 전주비빔밥이

유명하다고들 한다.

 

하지만 필자 입장에서는 그 내용에

전혀 동의를 하지 않는 편이다.

 

왜냐하면 기대감이 크면 실망감도 크고

솔직한 심경으로 말하지만 그냥 그렇다고

말할 수 있다. 

 

무엇보다 필자는 전주를 타의적으로

수번 이상 다녀봤던 사람인데

글쎄... 맛집많다고 하긴 어려운

불모지 같은 곳이라고 해야할까 모르겠다. 

 

하지만 이 날은 아침 일찍 일이 있어서

전주역에 가야할 일이 있었기에

어쩔수 없이 아침식사 해결 목적으로

다녀온 곳 중 하나. 

 

(방문시기 2022년 4월경)

 

 

전주역에서 도보 약 5분거리에 위치한

전주 콩뿌리 24시 라는 콩나물 국밥 전문점.

 

보통 이런 대표메뉴에 역앞이면

뜨내기 손님들 취급이 많아서 그닥

맛있다는 생각을 하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그래도 식사는 해결해야겠고 

갈 만한 곳도 없었으니 시범삼아 다녀왔다. 

 

 

메뉴는 대략 이런 느낌.

콩나물국밥 7~8000원

그리고 그 밖에 곁가지 메뉴도 굉장했다.

 

하지만 필자는 콩나물국밥을 좋아하지 않기에

같이 간 부모님만 국밥.

필자는 그냥 돈까스로 주문.

 

 

 

내부는 대략 이런 느낌.

아침 시간대라 사람이 없는 것도 감안하고

전주가 그렇게 큰 도시가 아녀서 

다소 한산한 느낌이다. 

 

인테리어는 전주가 한옥마을이 유명하다고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어찌됐건 한옥 느낌의 인테리어.

 

 

기본 반찬은 요런 느낌.

필자는 돈까스였기에 당연히 포크와 나이프.

 

반찬갯수가 생각보다 많지는 않다.

다만 반찬은 필요하면 셀프로

가져다가 먹는 방식이었다. 

 

 

언제부턴가 그런지 모르겠지만

콩나물국밥에는 이렇게 수란과 

김이 같이 나오곤 하는게 트렌드인듯 하다.

 

물론 없으면 섭섭한건 사실이지만

수란을 풀어서 먹건 국물을 섞어서 떠먹건

취향대로 먹으면 되지만 어찌됐건

빠지면 안되는 섭섭한 아이들. 

 

 

그리고 나온 콩나물국

다소 얼큰하게 끓여져 나온 콩나물국과

밥이 같이 등장했다.

 

 

그리고 필자가 주문한 돈까스

자그마한 돈까스 두덩이가 나왔다.

그리고 콩나물국 조금 제공되는데

이게 국밥용으로 나온 베이스인지 따로인지

잘 모르겠다.

 

일단 콩나물국밥을 살짝 얻어서 먹어보고 난 느낌과

돈까스 후기를 써보겠다.

 

콩나물국밥...

솔직히 말해서 콩나물로 끓여서 이렇게 나오면

어느 누가 맛없게 끓이겠냐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사실 별거 아닐듯 한건 사실이지만..

딱 무난한 맛이다.

 

돈까스..

돈까스전문점이 아니기에

돈까스는 큰 기대는 안했는데 

의외로 먹어줄만 했던 느낌.

직접 돈까스를 잡아서 튀긴 느낌이었다.

그래서 고기가 냉동의 느낌이 아닌

나름대로 열심히 잡아서 튀긴 느낌이었다.

 

 

그냥 총평을 하자면 식사하기 번거롭고

전주역 근처에서 뭐 찾고 그러기 번거로울 때

찾아가기 좋은 수준의 무난한 식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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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랜드를 정말 오랫만에 다녀왔었다.

물론 놀이동산을 만끽할 목적으로 간 것은

아니지만 다른 목적으로도 

놀이동산을 간다는 것은 어렸을때가 아닌

성인이 된 지금도 똑같은 듯 하다.

 

물론 어렸을때의 그런 느낌과는 차원이

다르겠지만 말이다.

 

이 날 같이 간 일행분이 정말 맛 괜찮은 

식당이 있다고 해서 알려주셔서 같이 방문한 곳.

(방문시기 2022년 3월경 방문)

 

 

과천 선바위역 인근에 위치해 있었던

들기름막국수 전문점 메밀장터.

보통의 맛집이라고 하면 특정 메뉴만 존재하고

곁가지의 메뉴가 존재하지 않을텐데

특이하게도 여느 가든형 식당에서 볼 수 있는

닭백숙계열의 메뉴들이 보였다.

 

물론 우리의 목적은 이게 아니지만 말이다. 

 

 

메뉴는 대략 요런 느낌..

그래도 메뉴판을 보니 주력은 메밀 국수가

주력인건 확실해 보였고 그 밖에 곁들일 파전

수육종류... 그리고 특별 메뉴같이 백숙계열의

음식들이 딸려 있었다.

전형적인 대중교통으로 진입 못하는 곳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메뉴들의 총집결..

 

필자는 여기의 시그니쳐 메뉴라고 하는

들기름 막국수를 주문하였고 주변 지인들은

각기 다른 메뉴로 주문.

 

 

 

입구에서 봤을때는 참 후줄근하고 무너질거 같은

건물의 느낌이었는데 내부가 생각보다

훤하고 깨끗해서 참 놀랐다.

보통 들기름 막국수하면 유명한

몇군데가 있는데 필자는 그런곳을 

가본적도 없고 이 날이 처음 경험하는

들기름 막국수이고 그 곳이 바로

이 곳 과천 서울랜드와 선바위 인근에 위치한

메밀장터라는 곳이었다.

 

물론 필자는 차가 없기 때문에 쉽사리 가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지만 이때가 

기회였던건 아닌가 싶다. 

 

 

우선 앉자마자 딸려 나오는 동치미 국물

그리고 시원한 물김치 조금.

반찬은 이게 전부다. 

어찌보면 심플하고 후줄근할 수도 있지만

이 자체가 결국 따져보면 메인 메뉴에

우선순위를 둔다고 생각해도 좋을 듯 하다. 

 

 

드디어 나온 이 곳 과천 메밀장터에서

처음 영접하는 들기름 막국수 되시겠다.

이런 항공샷은 요즘 인스타그램에

할 거 없어서 올리는 편인데

어쩌다 보니 요즘 이런 구도로 많이 찍는 듯 하다.

늦은 점심이었지만

그래도 야무지게 먹을 생각하니 기분이 좋았던

그 당시가 갑자기 새록새록 기억에 떠오른다. 

 

 

흔히 생각하는 물막국수와 비빔막국수

그 두종류가 떠오를텐데

들기름과 막국수라.... 대체 무슨맛일지

도통 감이 안오는건 사실이다.

국물도 없다. 새콤매콤한 느낌도 없다.

그저 들기름의 고소한 향...

먹어봐야 알 듯 한데

왜 사람들이 이런 들기름 막국수 맛집을

찾는지 이 날에서야 깨달을듯 하다. 

 

 

 

그리고 지인들이 시킨 각기 다른 메뉴

한분만 들기름 막국수이고 한분은 동치미막국수

한분은 명태회막국수를 주문.

 

다른 음식들의 맛은 어떨지 궁금하지만

이 날 만큼은 시그니쳐 메뉴이자 

내가 아는 그 맛이 아닌 모르는 맛에 먼저

도전해보고 싶었던게 사실이기에

눈길도 주지 않았다.

 

(하지만 사진은 찍었지...)

 

 

면이 하얗디 하얗고 군데군데 거뭇거뭇한 씨앗 같은게

보이는것이 아...이거 순도 높은 메밀이다.

딱 느낌이 왔다.

 

시원함하고는 거리가 멀겠지만 그냥 비비는 

그 순간순간에 고소함이 확 올라온다. 

 

 

자... 쒜낏쒜낏 베이비~

고소하게 살살 비비가면서 

일반적인 면과 다르게 툭툭 끊기는 식감과

메밀의 풍미를 느끼기 위해서 꼼꼼하게 비빈다.

 

움짤샷만 봐도

침 질질 흘릴 사람들 눈에 훤하다

맛은..?

 

 

으허... 보다시피 바로 피니쉬샷 날렸다.

흔히 생각하던 육수도 맛있어야 하는 물막국수나

양념도 맛있어야 하는 비빔막국수와는 달리

고소한 맛과 단순히 김과 깨만으로도 

풍미가 확 올라오는게 놀라울 따름이었다.

 

처음에는 솔직히 단순한 맛..

하지만 먹다보니 어라...? 이거 뭐지...?

두입 먹고 신기하네...?

근데 세입 먹으면...어?

이거 습관되겠는데? 이런 느낌이다.

 

그리고 얼추 2/3이상 먹고난 이후에는

동치미 국물을 쓰윽 부어서 마무리를

하라는 이야길 들어서 적당량을 부은 뒤

맛을 보니 새콤한 맛에 고소한 맛이 올라오니

이 것도 참 오묘한 맛이었다.

 

어찌보면 자극적이지 않아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었는데

필자 입장에서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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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샌가 한국에는 다양한 인종과

다양한 국가의 외국인들이 거주하고 

그에 따라 그 지역에 특정 국가인들의 마을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특히 과거의 동대문역은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모여살던 곳이라고 한다면 요 10년전부터는

네팔, 파키스탄, 베트남쪽의 인구가 많이 분포되었고

그 근처 명륜동으로는 필리핀 사람들의 인구 분포..

 

그리고 동대문이지만 정확히 동대문운동장

일명 광희동이자 DDP가 있는쪽으로는 중앙아시아

몽골,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그리고 최근의 골칫덩어리 러시아인들이 많이 왕래하는

중앙아시아인의 거리가 있다.

 

이 날은 그런 중앙아시아인의

거리에 위치한 현지 로컬 스타일의 식당에 방문한 후기.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바로 근처에 위치한

중앙아시아 거리에 위치했던 금호타운빌딩에

위치해 있었던 잘루스 레스토랑.

이 곳에서 몽골요리 1티어로 불리우는 곳이

두개가 있는데 필자는 주로 여길 자주 다녔었다.

 

이 날도 어김없이 이 곳 잘루스에서 식사겸 술을..

이미 워낙이 입소문 많이 탄 현지인 스타일 맛집이라

알만한 사람들은 많이 아는 곳일 것이다. 

 

 

뭔가 몽골분위기라고 하기에는 엄청 평범한 느낌의

식당임을 인식할 수 있었다.

그냥 주변의 식사하는 사람들의 분위기가

몽골 현지인들이 많아서 그렇다고 하지만

정말 몽골분위기라고 느낄 수 있었던 것이 바로

저 몽골 국영방송의 실시간 송출...

위성방송으로 신호를 받아서 보는건지

아니면 다른 방법을 쓰는건지 모르겠지만 이건 이거대로

색다른 맛이 있었다.

 

 

메뉴는 보다시피 이런 느낌.

가격대가 생각보다 높지도 않고 아주 좋다.

우리의 주문은 양갈비와 양고기국.

그리고 칼국수볶음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맛보기 힘든

특이한 스타일의 칼국수라고 보면 된다.

 

그렇게 세개를 픽한 후에 술을 마시기로 하였다. 

 

그 외에 다양한 메뉴가 있었으나 우리의 선택은

양고기가 대표적이기에 양고기를 중심적으로

주문을 해봤다. 

 

(방문은 2022년 4월, 2022년 5월 방문)

 

 

드디어 나온 메뉴들.

뭔가 하나하나가 다 열량과 기름진 느낌이

좔좔좔 흘러오는게 가뜩이나 

지금의 더운 분위기에서는 으어...컥...

그냥 보기만 해도 추운날에는 딱이겠구나 싶을

기름짐이다. 

 

말로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양고기 자체가 기름이 많지만

나름 불포화산이라는 이미지도 있지만

그래도 기름진것은 어쩔수 없지.

 

하지만 추울때 뭔가 보호막을 해준다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모르겠다. 

 

실제로 엄청 추운 몽골에서의 추위를

견디기 위해서는 이렇게 열량이 높은

메뉴를 많이 먹을 듯 하다. 

 

 

양고기국은 정말 뭐라고 해야할까

곰탕에 양고기완자하고 이런 맑은 국에 잘 

안 들어가는 감자와 당근이 들어간다고 보면

쉽지 않을까 싶다.

 

특히나 소주를 마시면 왠지 모르겠지만

소주의 쓴맛과 현기증을 국물이 싸악 씻겨주는

느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하다. 

 

그리고 칼국수 볶음.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타입의 

기름진듯 하면서도 좀 뻑뻑하게

양고기와 볶아내어 나오는 살짝 밍밍한

몽골식 야끼소바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듯 하다. 

 

 

그리고 양갈비. 

흔히 우리가 생각해왔던 양갈비 구이와는

조금 다르게 나오는 양갈비.

매쉬드 포테이토와 밥이 조금씩 나온다.

그리고 소스가 같이 끼얹어 있는데

생각보다 누린내도 덜하고 먹을만 했다.

 

아무래도 기름짐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캐쥬얼하고 편안하게 먹기 좋은 구성이다.

 

이 사진에서는 한입샷을 안찍었으며 그 다음 방문에서

한입샷을 찍어놨다.

 

아쉽게도 양갈비 구이에는 한입샷이 없지만

맛을 설명하면 부드러운 양고기와

감자의 조합이 굉장히 좋았다.

 

기름진데 또 기름진 거국적인 맛이라고 해야할까..

 

강한자만이 살아남는 요리 같았다. 

 

 

 

 

그리고 두번째 방문때 찍었던 사진.

이 날은 맥주대신 소주를 주로 마셨다.

이 날은 메뉴 구성을 좀 다르게.

양고기볶음과 감자볶음을 시키고

칼국수만 그대로 시켰다.

 

그 만큼 뭐라고 해야할까..

칼국수볶음은 뭔지 모르게 중독되는 맛이라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이다.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걱정하지 말아라

먹는 방법은 다양하니까 말이다. 

 

 

양갈비와 달리 양고기볶음은 깍둑썰기 방식으로

볶아져서 나오는 요리였다.

여기도 특이하게 메쉬드 포테이토가 올라간다.

그리고 칼국수볶음을 여기서 다시한번 얘기해보자면

일전에 지상렬과 꼰대희가 술먹는 모습을 

유튜브로 본 적이 있었다. 

 

거기서 간짜장에 소주를 먹는데

간짜장을 일부러 불려서 먹는데

플라스틱 씹는 맛이라고 표현을 하였다.

그 정도로 뻑뻑하게 먹는 모습을 보고 순간

이 칼국수가 생각났다.

 

비주얼은 뻑뻑하다.

하지만 양고기의 기름덕분인지

모르겠지만 물이 없는데도 뻑뻑함은 있을지 언전

딱딱한 플라스틱 씹는 맛은 전혀 없었다.

 

아니, 오히려 뭔가 오묘한데 계속 땡기는 맛.

몽골요리에 일가견이 있던 일행은

이 칼국수 한입에 케챱 조금과 간장을 섞으면

완즈니 울란바토르가 따로 없을것이라고 했다.

한입샷에서 따라해봤다. 

 

 

 

그리고 요 감자볶음...

아... 우리가 흔히 먹는 감자채 볶음 느낌이지만

거기에 양고기가 들어간 느낌이다.

 

감자는 어떻게 먹어도 맛이 없을수가 없다.

하지만 필자는 감자채 볶음을 그닥 즐기는 편이 아닌데

여기는 흡사 두꺼운 감자튀김처럼 볶아낸게 

식감도 좋고 양고기가 또 들어가 있어서

굉장히 맛의 조합이 좋았다. 

 

 

아, 요기서 뺴 놓을 수 없는 일품..

우유차. 이거 완즈니 리마리오가 따로 없다. 

 

음식이라는 것은 그 나라의 문화와 환경을

표현한다고 하는데 잘루스의 음식은

확실히 몽골이 어떤나라이고 어떤 특성이고

왜 이런 요리가 잘나가는지 알려주는 대목이었다.

 

우유차는 정말 느끼하게 웃는 리마리오가

살포시 다가오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이거 완즈니 런닝셔츠만 입고 추운 겨울에 

뛰어 다녀도 땀이 날듯한 기름짐이었다.

 

그런데 이 우유차에 소주라...

캬.... 그냥 추운날에 먹었다면 주당들은

우유차 한모금에 소주 한병각이다.

 

역시 우리 국밥충들은 어쩔수 없다. 

 

 

 

그렇다. 바로 하라는대로 해봤다.

칼국수볶음 한입 + 간장 조금 + 케챱 조금

쒜낏쒜낏 해서 한입샷!

 

혹시라도 이 메뉴를 먹는다면

먼저 오리지날의 칼국수볶음을 먹고난 뒤

중간에 변주는 주는 방식으로 응용하길

강려크하게 추천하는 부분이다.

 

이거는 무조건 대한항공..아니...

제주항공타고 몽골행 비행기에 올라타도 될

수준의 음식이었다.

 

아... 이런 느낌이었구나... 

 

 

그리고 감자볶음과 양고기볶음..

말이 필요가 없다. 

중국식 양꼬치를 먹다가 뭔지 모르게

향신료는 거의 없으면서도

양고기 특유의 육향도 느끼면서 고소함을

더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느낌의 요리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듯 하다.

 

고소함은 정말 극강이다.

양고기 특유의 육향은 정말 말할 것 없다.

다만 중국식 스타일의 향신료 양고기를

기대했던 사람들이라면 조금은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을 것이다. 

 

고기 좋아하는 필자 입장에서는 

아주 좋았다. 

 

 

 

그리고 한입샷도 못찍고 후다닥 먹어치워버린

몽골 스타일의 군만두.

컵과 비교해도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요건 가위나 나이프로 슉슉 잘라서 

그저 만두 먹듯이 먹으면 되는데

안에 들어있는 고기의 조합...

요것도 특이한 느낌이다.

 

잘 튀긴 빵 옷에 고기를 넣은 느낌..

 

이제 총평을 좀 해보도록 하겠다.

여기는 가격대비 양이 좀 많고 기름진 편이다.

1차로 오기엔 좋지만 2차로 오기엔 조금 

헤비한 느낌이 올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여긴 술마시기 보다 식사하기 좋다.

 

그리고 몽골 사람들 특유의 분위기로 인해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문화적 차이라고 생각하면 좋고 그냥 그 사람들 특성이

그런 느낌일 뿐 잘 챙겨준다.

우리나라 처럼 어서오세요 이런 인사가 아니라

주문 잘 받고 주문한대로 잘 챙겨주고 필요한거 

다 갖다주는 스타일. 

 

그리고 이국적인 분위기와 국내 체류하는

그 나라 사람들에게는 소울푸드 찾기 좋은 느낌의

식당이라는 점에서 어느정도 맛집의 검증은 된거구나

싶은 분위기..

 

이렇게 별거 아니지만 한잔 거나하게

그리고 헤비하게 그레이시하게 잘 먹고온 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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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에서 먹은 식당들..

그리고 그동안 쌓아온 서촌의 맛집들

뭐 모든 곳을 다 돌아다닌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나 많은 곳을 가본 느낌이다.

 

그 중에서 이 식당이 이번 경복궁 서촌 식사의

마지막이 될 듯 하다.

 

그도 그럴 것이 이 포스팅을 위해

사진을 찍던날은 경복궁에서의 근무가 마지막.

 

경복궁이라는 지역을 또 올 수는 있지만

억지로 올 지는 고민해봐야 할 대목.

 

그런 경복궁에서 맛보게 된 식당 중 하나인

일본 가정식 맛집이라고 불리우는

이마리라는 일본식 식당에서

식사한 후기이다.

 

꽤나 도깨비 같은 장소에서 장사를

하는데 예약 없이는 식사도 못하는

꽤나 행렬을 한다고 하는 맛집이라고 한다.

 

어떠한 홍보도 없고 언덕배기에 조용하게

우두커니 앉아서 운영하는 식당이

장사가 잘된다는 것은 도깨비라고 할 정도.

 

 

실제로 인스타그램이나 타 포스트를

보면 꽤나 괜찮은 경치를 볼 수 있는

뷰 맛집이라는 썰이 있었는데

그 내용이 사실인듯 싶었다.

 

좋은 배경이 있는 자리는 늦게 오면

앉을 수도 없을 정도로 이미 만석인

상태라서 늦게오면 어두운 곳에서 먹는

경우도 왕왕 생기기 때문이다.

 

 

메뉴는 대략 만원대 선.

평소 먹는 점심식사 가격대를

생각해보면 저렴한 가격대는

아님에는 분명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곳 이마리는 일본 가정식을 내어주는

식당으로써 꽤나 이름을 날렸는지

그 어떠한 호객행위도 없이 묵묵히

예약을 받고 묵묵히 장사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필자가 선택당한(?) 메뉴는 바로

연어 사시미 정식.

필자의 음식에는 감자샐러드가 제외된 상태.

오이가 들어간 음식을 제외하고 다른 음식을

조금 더 받는 방식인데

반찬은 그때그때마다 구성이 바뀌는 느낌.

 

연어는 기본이고 그 밖에 메뉴가

조금씩 바뀌는듯 한데..

 

 

생선은 바뀔듯 하며, 돈까스와 새우튀김은 고정인듯.

그리고 샐러드도 고정이며, 그밖에 명란젓과 이름 모를

채소 절임은 바뀌는 느낌.

 

사실 이런 구성이 업주에게는 피곤하면서도

그날 그날 저렴하고 신선한 식재료를

이용해서 내어주는 느낌이기에

먹는 사람에게 있어서도 새로운 재미와

맛을 보장해준다고 봐도 좋다. 

 

 

연어 몇점과 돈까스와 새우까스.

그리고 밥과 메로구이.

구성을 봐도 적절한 가격대에

맛도 보장되는 수준의 퀄리티.

 

이정도면 굉장히 만족하게 잘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임에는 틀림없었다.

 

데이트하기도 좋으면서도 조금 더 깔끔하고

든든하게 먹기 좋은 구성.

 

이 날은 한입샷이나 피니쉬샷은

생략하고 그저 음식에 집중하면서

조용하고 깔끔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끝마쳤다.

 

무난무난한 구성과 맛.

데이트 코스로는 적절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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