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샌가 11월이 시작된지 벌써 꽤 지난듯 하다. 앞으로 떨어질 낙엽만 기다리며, 추워지기 만을 기다리고 그렇게 고대하던 겨울옷도 꺼내면서 슬슬 준비할 시기가 온 것 같다. 이제 다음 단풍 놀이는 내년으로 미뤄야 하고 이제는 좋은 공원 명소를 미리미리 알아두고서 내년을 기대하면서 기다려 보는 것은 어떨까?


오늘은 지난 며칠전에 다녀온 서울 중랑구와 경기도 구리시 경계점에 위치한 중랑둘레길. 쉽게 그 동네 분들은 망우산 둘레길로 부르는 길이 있다. 다소 험하고 조금은 음산하지만 다녀오기 나쁘지는 않을 법한 둘레길을 다녀오고 난 후기 및 소개기를 올릴려고 한다.



서울 중랑구 망우산 둘레길의 안내도. 그렇게 멀지도 않고 험하지도 않은 둘레길로 짧은 길이와 운동삼아 다녀오기에는 좋은 곳이다. 다만 단점도 존재하지만 그 단점은 있다가 따로 마지막에 알려줄 예정.



서울둘레길이라는 내용과 함께 망우산의 유래도 같이 쓰여져 있으며, 상당히 많은 동네 분들 혹은 둘레길 산책을 원하는 사람들이 이 곳 중랑 망우산 둘레길을 많이 찾아온 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소 좁지만 나름 산길로 잘 다듬어진 구간. 하지만 이 구간 이외에도 굉장히 등산을 하는 느낌이 드는 구간들도 곳곳에 존재 한다. 280미터라는 낮은 수준의 산임에도 힘겨워 하는 사람들이 은근 있었다.


그러니까 평소에 운동 좀 하지..



이 곳을 기점으로 좌측이 서울시. 우측이 경기도라고 한다. 관리는 서울시설관리공단에서 하는 듯 싶으며, 일부 경기도라는 것을 의미하는 안내판들이 보이기도 하였다. 좁은 듯 하면서도 참 넓고 경계점이라는 것을 이 곳 망우산 둘레길에서 알 수 있었다.



나름 업힐과 다운힐이 굉장히 잘 되어 있었으며, 자전거도 통행이 가능한지 자전거를 타고서 다니는 사람들도 많이 보였다. 다만 자전거를 타기엔 조금 힘겹지 않을까 싶다. 언덕이 많아서.



올라가면 보이는 전망대에서 찍어본 서울의 풍경. 남산에서 바라보는 풍경과는 다소 다를 수 있다. 저 멀리 상봉역 인근의 엠코가 보인다. 나름 강북라인. 그것도 빈민가가 많은 중랑구에서 볼 수 있는 최고급 아파트.



저 멀리 노원구도 은근슬쩍 보이기 시작한다. 바로 보이는 불암산. 그러고 보면 참 한국은 아파트 천하인가 보다. 빌라나 다세대 주택을 구매하면 바보라고 듣는 시기일 정도니 말이다. 그리고 지금의 우리 청년들은 앞으로도 돈없이는 주거 해결도 불가능 할거라는 예상도 함께..



특이하게도 조금만 가면 아차산인가 보다.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 가면 5호선 지하철역으로 볼 수 있는 아차산역. 그 아차산이 이 곳 망우산 둘레길에서 가까운 듯 싶었다. 의외로 한강 구리공원도 가깝다는 의미인데 그 의미는 아래애서 또 볼 수 있다.



바로 이 이정표이다. 0.6km . 멀다면 멀다고 느낄 수 있지만 은근히 걷다보면 그렇개 멀지는 않은 거리이다. 특히나 다른 등산길하고는 달리 힘겨운 구간도 없기 때문이다.



아까 위의 이정표와는 달리 이 이정표는 경기도에서 한 듯한 느낌이 들었다. 서울시 디자인 가이드하고는 거리가 먼 이정표. 경기도 마크와 구리시라는 글귀가 서울시와 경기도가 같이 재정 지원을 해서 공원을 관리하고 다듬은 듯한 느낌.



아차산이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이정표. 하기야. 광진구에서 구리시도 가깝지만 중랑구에서는 언덕만 넘으면 바로 경기도 구리시이기도 하니까 말이야. 중앙선 타고 딱 두정거장만 가면 구리역이 나오는 판국인데 말이다.



바로 여기서 볼 수 있는 모습. 망우산 둘레길에는 순국선열지사라는 영정사진 리스트가 이렇게 놓여져 있다. 

그렇다. 이 곳 중랑구 망우산 둘레길에는 돌아 다니다가 보면 묘소가 굉장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밤에는 다소 돌아다니기는 험난하고 무섭고 음산하겠구나 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기에 걷다가 굉장히 많이 보이는 묘소 때문에 아침일찍 해가 뜨고 돌아다녀도 조금은 을씨년스러운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



그래도 언제나 마지막은 낭만적인 스탬프 부스와 귀욤귀욤한 구급함. 이 곳에서 커피도 마시고 담소도 즐기면 좋지만 바쁘게 사는 우리네 인생이 그런게 통할리가... 에휴..


잠시 짬을 내어서 운동삼아 다녀오긴 나쁘지는 않은 곳이나 묘소에 대한 다소 무서움을 가진 사람들은 추천하지는 않는다. 다만 굉장히 울창한 나무들이 굉장히 자리를 많이 잡아서 나름 산에 다녀온 느낌을 경험하기는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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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망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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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아이스크림은 그냥 달달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할 곳은 아이스크림을 아삭! 깨무는 순간 치아가 시릴 정도로 싱그럽지만 달콤한 맛이 일품인 자그마한 아이스크림 겸 디저트 가게에 실제로 다녀오고 먹어본 후기를 올릴려고 한다.


일본 오사카 사카이스지혼마치역에서 약 5분정도 걸어가면 만날 수 있는 제로쿠 (ゼー六) 카페이다.



104년 거의 1세기를 넘긴 수준의 굉장히 오래됐지만 유명한 곳인 만큼 평소에도 웨이팅이 긴 곳이다. 내부에서 먹고 마시는건 가능하지만 주로 아이스크림만 사서 가져가는 사람들은 웨이팅이 좀 긴 곳. 


딱 보기만 해도 뭔지 모를 옛날 분위기가 한껏 묻어있는 느낌. 이런 분위기를 일본에서는 쇼와풍의 찻집이라고들 많이 한다.



"독특한 풍미. 아이스크림 아이스 모나카"

현재는 130엔으로 올랐다고 한다. 그래도 그렇게 비싸지 않은 저렴한 가격.

저 오래된 메뉴판과 홍보간판부터가 굉장히 세월이 오래된 느낌을 고스란히 전해주고 있다.



이 아이는 내가 주문한 아이스모나카. 참고로 굉장히 쬐끄마해 보이지만 저 쬐끄마한 아이가 굉장한 큰 파워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모를 것이다.


보통 아이스크림 과자라고 부르기도 하고 편안하게 아이스모나카라고 하지만 어찌됐건 맛을 봐야 알겠지?



"차...차가워!!! 치아가 너무 시릴 정도야!!"

도저히 못느끼시겠다고요? 금니, 레진치료, 치경부마모증 등 치료를 한 사람들이라면 분명 한입 베어 무는 순간 머리가 찌릿찌릿함과 굉장히 치아가 시린 느낌이 동시에 올 것이다.


그리고 치아가 튼튼한 사람도 입에 넣는 순간 꼭 뜨거운 음식을 입에 넣은 거 마냥 호호~ 거리면서 차갑다는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104년 전통 그대로 대대로 이어져서 나오는 아이스크림 디저트. 일본 직장인들이 식사를 한 후에 한개씩 사먹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시간대인 오후 12시 40분에 방문을 하였기에 다소 웨이팅이 있었지만 한번 꼭 지나가다가 맛을 봐야 한다고 할 정도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직접 돈주고 사먹은 후기.


위치 : 오사카 시영 사카이스지선 사카이스지혼마찌역에서 도보로 약 2~3분 소요.

가격 : 130엔부터 다양함.

참고 : 오사카 우메다역과 굉장히 가까우며, 오사카성에서는 도보로 약 15분 소요됨.




http://www.ze-roku06.jp/index.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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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일본 | 오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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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지난 충청도 여행에 다녀온 곳 중 하나를 포스팅하려고 한다. 주 목적 관광지는 수안보였으나 수안보는 말그대로 쉬기 위한 목적으로 다녀온 곳이기에 수안보 보다는 그 인근에 위치한 장소들을 돌아다닌 것이 더욱 더 크다. 

충청북도 충주, 수안보, 괴산 여행을 간다고 하면 충청도 사람들은 꼭 한번씩 이야기 한다는 곳이 바로 오늘 포스팅 할 장소. 바로 충주호를 빼놓을 수 없다고 할 정도이기에 오늘은 충주호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충주호의 마지막 자락까지 이동을 하게 되면 충주호 관광 유람선을 승차할 수 있는 충주나루 휴게소가 위치해 있다.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기에 차를 몰고 오기에도 용이하다. 주차비는 무료.



충주호 관광선 타는 곳을 지나서 바깥으로 나오면 이렇게 산자락과 충주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바닷가를 자주 보고 살아온 사람들이라면 스케일면에서는 많이 떨어질 수 있으나 충청도민의 상수원인 만큼 나름 자부심을 가질만 할 수 있을것이다.



충주호 관광 유람선을 승차하는 공간인듯 싶었다. 당시 날짜는 추석으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유람선은 모두 휴장상태였으며, 관광 유람선만 운영중이었다. 1인당 가격은 15000원 정도. 다소 비싼듯 싶었다.



충주관광 안내도와 더불어서 충주호라고 자부심을 갖고 써놓은 팻말이 눈길을 끈다. 충주호는 차를 몰고와야 제대로 구경할 수 있는 느낌이 들었다. 드문드문 강가가 잘 보이는 곳도 있으며, 댐이 보이는 곳도 있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돌아다닐려면 자차 혹은 렌터카는 필수다.



충주호 댐쪽을 뒤로 하고 찍은 사진. 잔잔해 보이지만 의외로 높은 수심으로 괜시리 긴장되게 만드는 장소였다. 저 엄청난 양의 물이 댐으로 가로막혔다는 것이다. 그래도 최근 가뭄으로 많이 물이 매말랐고 충주쪽 수해가 굉장했다고 하는데 그래도 자연은 돌아가긴 돌아가는 듯 싶었다.



댐앞에는 간이식으로 주차를 해놓고 사진을 찍는 가족단위 및 연인단위가 많이 보였다. 우리 가족은 카쉐어링을 통하여 온 것이라 다소 시간이 짧았던 느낌이 들었다. 내 자가용만 있었다면 참 즐겁게 더 돌아다닐텐데..라는 아쉬움을 뒤로 한채 다른 장소로 이동을 하였었다.


말그대로 잔잔하고 조용하게 유유자적히 드라이브 하기는 딱 좋은 장소이다. 큰 비경이나 멋진 모습보다는 그냥 편안하게 돌아다니고 쉬기 좋은 장소인듯 싶다. 큰 기대를 가지고 가기에는 다소 아쉬움이 클 법한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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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 동량면 화암리 산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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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알고 있다. 그만 먹을 것좀 올리라고. 근데 일단 숨고르기는 하고 시작하고 싶다. 적당하게 올렸으니 이제는 나도 먹을 것좀 그만 올리고 다이어트 준비를 다시 해야할 느낌이 들고 있기 때문이다. 최소한 마릴린먼로 정도는 안돼도 세일러문 수준은 돼야 하지 않겠어? (어이..)


오늘은 우리 주당들이 평소 같으면 미아사거리에서 모이지만 이 날은 애아빠인 우리 최고 주당아재가 쌍문으로 오라는 호출을 받고 간 쌍문역에 위치한 본토갈비에 다녀왔다. 



특이하게도 1인당 9900원만 고기 종류가 무한리필이라고 한다. 하지만 방심하면 안됀다. 이 주당들은 고기값보다 술값이 더 나오는 무서운 사내들이라는 것을. 나같이 연약하고 졸라 아름다고 이쁜 사람하고는 안 맞는 주량이다. 

(미안합니다..)


어찌됐건 술과 공기밥 음료수 따위는 당연히 따로 팔고 그 외에 반찬과 고기는 무한리필이라고 한다. 나같은 돈없고 배고픈 청춘...은 아닌데 돈은 없다. 이 나이 되면 무한리필은 배제해야 할텐데 참 우리 주당들 양 많은거 너무 좋아한다.



우선적으로 삼겹살과 닭갈비와 갈비살이 무한리필이라고 하는데 내 기억으로는 갈비살은 못 본거 같다. 뭐 상관없다. 헤비 주당커들에게는 갈비살이고 나발이고 필요없는 거였다. 존내 마시는 거였다.


난 막창 먹고 싶었는데.....쩝..



그리고 껍데기하고 닭갈비가 있다고 써있었다. 껍데기 있으니 완벽해. 내 피부는 소중하니까.


사실.. 어렸을때도 껍데기는 먹을 줄도 몰랐는데 그 고소하고 오묘한 맛에 빠져버리니까 나 마저도 헤어날 수 없게 되더라구. 어찌됐건 뭣이 중헌디. 이 날은 주당들이 있었으니까 존내 마시는 거였으니까. 



기...기본으로 깔린 반...반찬이...핡...하하핡.... 정말 초딩입맛 취향 저격하는 파스타. 그리고 주먹밥. 된장찌개 콘버터. 어째 고기보다 스끼다시가 화려하네. 고기는 일단 삼겹살을 먼저 올렸지만 고기보다 더 빛나는 스끼다시가 어딨냐고. 



뭐 이러쿵 저러쿵 말은 말고 한잔 소맥으로 거하게 말아준 후에 이야기 하자뀨~ 한잔 한잔 넘어가면 모든게 다 긍정적으로 변할꺼야. 


오늘도 이렇게 난 주당들의 패턴에 맞춰서 신나게 또 마시고 마시기 시작했다. 하튼간에 이게 문제야...



우선적으로 나온 삼겹살. 처음에 조금씩 주지만 많이 달라고 하면 많이 준다. 햄과 감자 버섯도 준다니. 나름 구색도 맞춰줄려고 노력하는 듯 싶다. 삼겹살 두께도 적절하고 나름 향신료도 첨가해서 나온다.



삼겹살을 먹고난 후에 나온 갈비. 갈비로 바꾸겠다고 얘기하면 갖다준다. 양념갈비 안먹어 본지 꽤 돼서 그런지 난 개인적으로 양념갈비에 계속 손이 가게 됐다. 근데 역시 단점은 옷에 너무 냄새가 밴다는 점. 


뭐 아무렴 어때. 빨래하면 되지. 다만, 세제값은? 전기세는? 빨래 널어 놓는 내 노동력은?



마지막으로 나온 닭갈비. 원래는 매운 정도도 선택 가능하다고 그랬는데 내 입에는 별로 안매운 거 같아서 맵게 해달라고 하니까 청양고추를 넣어줬다. 그래도 안매운데?


개인적으로 돈없고 술 많이 먹고 싶은데 안주도 후줄근 할거 같다 싶으면 괜찮은 곳이었다. 고기도 적절하게 좋았으며, 다양한 사이드 디쉬와 더불어서 양도 많았다. 또한, 불판도 주기적으로 갈아주는 점은 정말 좋았다.


다만.. 단점은 홀이 좀 좁았다. 무한리필은 모름지기 회전율이 생명일텐데 좁아도 너무 좁고 기다리는 거 생각하면 음..글쎄. 여기는 늦은 시간에 와야 적절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우리 주당들이랑 먹었으며, 직접 지불하고 직접 사먹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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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 창동 655-10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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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생각해도 너무 먹거리 위주의 포스트만 하는 느낌이 들어서 메너리즘에 빠진건 아닌가 걱정이 드는 요즘이다. 그나마라도 1일 1포스트를 위해서 어떻게든 노력은 한다고 하지만 명색이 블로그의 목적이 이건 아니였는데 말이다. 그래도 당분간 메너리즘 극복을 위해서 내 자신도 노력을 해야겠구나 라는 생각을 지속적으로 해야할 듯 싶다.


오늘은 지난 며칠전 용마폭포공원 쪽에 일이 있어서 면목시장으로 출장도 오고 면목동 마실도 갈 겸 점심을 먹자던 동료분의 추천으로 가게 된 유정 설렁탕.



외관부터가 어째 수상하다. 간판만 덩그러니 있고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없다고 하는데 나는 주로 내근만 하다 보니까 외근을 자주 다니는 분들이 알게 돼서 주기적으로 다니는 곳이라고 하는데 어째...



어...어라...이거 그냥 주택 아냐? 일반 음식점과 문에 덩그러니 붙어있는 설렁탕. 보통 시골이나 서울 근교쪽에는 이런 식당들이 많다고는 하는데 서울에서 이런 식당이 존재할 줄이야.. 중랑구는 내가 생각했던 서울의 모습과는 차원이 다르다. 그렇다고 금천 구로구하고는 또 느낌이 다르다.



메뉴는 이런식. 보통의 설렁탕집과 마찬가지. 설렁탕이 있으면 꼬리곰탕과 도가니탕이 있고 수육이 있기마련. 솔직히 까놓고 얘기해서 일만 아녔으면 수육에 청하 한잔 하고 싶은 생각은 굴뚝같지만 난 다시 사무실로 들어가서 일을 해야하기에 아쉬운 생각을 뒤로 한 채 설렁탕 보통으로 인원수에 맞춰서 시켰다.



어딜가나 똑같은 깍두기와 김치. 영화 공공의 적 3에서도 깍두기들이 설렁탕에 깍두기 씹는 소리를 냈다가 강철중한테 더럽게 욕먹는 생각도 들고 참 혼자 쓸때 없는 잡생각만 한다. 나야 뭐 원래 김치 종류를 잘 안 먹기에 상관없지만 일단 같이 출장 나온 직원들은 맛있다고 한다.



그리고 나와버린 설렁탕. 평범한 설렁탕의 비주얼. 그리고 고슬고슬한 쌀밥. 언제나 저런 공기에 나오는 밥은 흔들어 줘야 제맛인 듯 하다. 밥알이 하나라도 더 손해보지 않기 위한 모든 자취생, 직장인들의 스킬일까? 설렁탕에는 파가 미리 들어가 있었으며, 수육과 소면이 같이 들어가 있었다.



특이하게도 여기는 고추씨를 같이 내주는데 요 고추씨를 넣으니까 맛이 확 살아났다. 그냥 담백한 설렁탕 국물만 즐기다가 중간에 고추씨를 넣으니까 개운한 맛도 확 살아나서 매우 좋았다.


개인적으로 국물은 나쁘지 않았다. 담백한 맛도 적절했으며, 간만 적절히 하면 밥 말아서 호로록 하기 좋은 맛.

그리고 중간에 고추씨를 넣으니까 담백함과 얼큰함이 확 올라오면서 개운함도 같이 내주는 효과가 좋았다.


직접 직원들이랑 돈주고 사먹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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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면목동 37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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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봉동은 정말 점심식사라고는 할 만한 구석이 없는 동네중 하나이다. 그나마 몇개 괜찮은 곳이 있기는 하지만 가성비로 따지면 먹을 만한 곳이 그렇게 많은 동네는 아니다. 상봉동이 중랑코엑스라는 슬로건으로 한창 개발되고 발전중이라는 것은 알겠지만 이 일대가 임대료가 많이 올라서 그런건지 저렴하고 배부르게 점심 한끼 먹을만한 식당이 전무한 것은 사실이다.


지난 며칠전 상봉역 인근에 새로 생긴 식당이 보여서 들어간 곳이다. 코소코소 라는 식당인데 라멘하고 우동 돈카츠 덮밥 등을 파는 평범한 일식 식당이었다. 오늘은 그 곳의 이용 후기이다.



이 곳도 왠지 프렌차이즈 방식인 듯 싶었다. 코소코소? 소곤소곤.. 음.. 왜 이런 의미를 썼는지 모르겠지만 어찌됐건 사람이 굉장히 많았긴 했지만 새로 이용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입장했음.



메뉴는 대체적으로 저렴한 모양새. 라멘 돈카츠 세트 하나가 6500원이면 정말 저렴한 느낌. 회덮밥도 4900원이면 저렴한 수준. 전체적으로 가격은 저렴했다. 과연 양은 어떤지 흠.. 일단 가봐야 알 듯.



매장은 다소 작지만 있을 것은 다 있는 느낌. 주방쪽의 자판기에서 주문을 한 후에 번호가 불려지면 그 음식을 받아서 가져가는 방식. 


약간의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저 자판기에서 한 2~3분동안 고민을 하면서 질질 끄는 한명 때문에 빨리빨리 하라고 하는데도 끝끝내 질질 끌고서는 비키라고 해도 끝까지 안비키고서는 기다리라고 소리 질렀던 무식한 아저씨가 생각났다., 


빨리 점심을 먹고 빨리 업무에 다시 복귀해야 하는데 자기는 느긋하니까 뒷사람 바쁜건 생각 안한다는 안일한 생각. 다른 고객도 피해주는 이기주의자라서 참...ㅉㅉ



우여곡절 끝에 주문 완료한 영수증과 1인석. 여기는 다인석과 1인석으로 분리가 되어 있었다. 내 주문은 탄탄멘 돈카츠. 첫날에 갔던 거라서 그런지 천원 할인해서 행사 한 것일까. 5500원이면 뭐 무난하지.



드디어 나온 탄탄멘 돈카츠. 받아보고 나서 깜짝 놀랬다. 정말 양은 아주 푸짐했다. 면이나 토핑들도 정말 이 정도면 가성비는 이미 끝장이구나 라는 생각. 돈까스도 자그마하지만 라멘이랑 같이 먹기에 정말 딱 적절한 사이즈. 국물까지 다 먹으면 엄청 배부르겠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우선 면부터. 라멘에 들어간 면은 시중에서 파는 면이지만 아무렴 어때. 가격을 생각해보면 납득이 가고 국물도 딱 적당히 매콤하고 고소한 맛. 나름 일본 라멘치고 저렴한 가격에 이 정도 맛을 내는거면 착한거지 라고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돈까스도 한입. 적절한 두께에 많지 않고 적당한 양으로 뭔가 심심할때 먹어주기 좋은 양. 가격도 괜찮았고 점심으로 한번 더 가볼만한 일식 식당이었다. 저렴한 가격이 일단 나같은 거지한테는 딱 좋은 비용.


직접 돈주고 사먹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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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중랑구 상봉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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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오사카에 갔을때 사온 카레 중 하나인 오사카 명물 카레 지유켄 레트로트 타입. 먹어보려고 했던 때가 꽤 됐었는데 사놓고 나서 계란 파동이 터진 직후 계란을 안사먹다가 이제서야 계란을 구하게 되어 한동안 너무 느끼하게 먹어온 내 자신에게 새로운 것을 먹게 하자 라는 마음으로 이번에 드디어 뜯어서 먹어볼 시식 기회가 찾아왔다. 


이번에는 오사카의 명물카레지유켄 카레레트로트( 大阪名物カレー自由軒レトロト) 버젼 후기이다.



케이스만 봐도 특이하다. 이 카레는 다른 카레처럼 내가 직접 비벼먹는 것이 아니고 주방에서 부터 직접 비벼져서 날달걀이 카레밥 위에 올라가는 방식이다. 다른 부재료인 감자,양파,당근따위는 보이지 않는다. 오로지 카레와 달걀만 보이고 우스터 소스를 곁들여서 먹는 방식인 듯 하다.



조리법은 간단하게 설명이 되어 있다. 

1. 카레를 불이 켜진 프라이팬에 부은 뒤 약불로 살짝 익혀준다. 

2. 살짝 익힌 카레는 밥을 한공기 분량만 같이 얹어준다.

3, 약불에서 끓여질 정도로 비벼서 볶다가 끄고나서 접시에 얹어주면 끝이다.

(참고로 의역임. 직역 아님.)



뒷면에는 지유켄카레의 역사와 더불어서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는 이야기가 있는 삽화 그림이 있다.



완성된 카레는 중앙에 살짝 화산처럼 음푹 파이게 한 후에 날달걀을 올려주면 된다. 그 다음 우스터 소스를 기호에 맞게 뿌려준 후비벼서 먹으면 꿀맛이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세 방법을 다 맛볼테다. 그냥 카레만 하고 계란비빈후와 우스터 소스를 비빈 후로 말이다.



내용물은 보다시피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카레와 우스터소스. 카레봉지에도 해먹는 방법이 기재되어 있다. 무엇보다 우스터 소스가 있다는건 참 행복한 일이다. 우스터 소스를 안사도 되니까 말이다. 요거 하나때문에 자주 안먹을 우스터 소스를 산다는건 말이 안되지.



일본 현지에서도 밥은 흰쌀밥을 쓰는거 같았기에 이 날 만큼은 집에 있는 잡곡밥이 아닌 다땡소에서 팔고 있는 메뚜기밥으로 카레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메뚜기밥 저렴하니 아주 좋음.



우선 따라했다, 카레를 프라이팬에 쫘르륵~ 부어준 후에 불을 켜줬다. 인덕션이라 불조절이 너무 어렵다는건 큰 오점인듯.



살짝 끓기 시직한 카레에 밥을 투하투하~ 참고로 나는 밥을 데우지 않았다. 찬밥은 오히려 라면 말아먹을때 일품이란 말처럼 카레를 볶을때도 찬밥의 쪽이 훨씬 더 잘되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해봤다.



그리고 비비면서 마지막으로 볶아볶아~ 나무 주걱을 쓰라고 하는데 돈없는 자취생한테 너무 많은걸 바라지 말라고 했으면 좋겠다. 다이소표 알뜰주걱 등장! 열심히 비비고 볶았다. 환경호르몬? 그딴거 안생김.



그렇게 볶아서 나온 아이가 바로 요 아이. 오사카 명물 지유켄 카레 레트로트 버젼 시식전의 거국적인 사진 촬영 인증샷을 찍었다. 참. 비주얼은 거시기한데 일단 맛은 봐야 알겠지?



그리고 설명된대로 가운데의 부분을 오목하게 만들어 준 후에 계란을 투하. 원래 일본은 하얀계란을 쓰는데 우리나라는 황색 계란이기에 다소 비린내는 감수해야 하는 듯 싶다. 자 이제 먹어봐야지



우선 카레만 있는 채로 한숟가락. 음...그냥 카레에 밥 비벼먹는 느낌? 뭔가 살짝 오묘한 맛은 떨어지는 느낌?



두번째. 계란을 같이 골고루 비빈 직후 맛을 봤다. 음...역시 계란이 카레의 맛을 좀 많이 중화시켜서 좀 얼큰하고 카레만의 그 풍미가 좀 사라진 듯한 느낌? 그냥 먹는게 좀 더 나을 법했나 싶을때 쯔음에는?



이렇게 우스터 소스를 촥촥 뿌려준다. 물론 다 넣으면 굉장히 짜기 때문에 많이 넣지는 말자. 우스터 소스 특유의 짜고 신맛은 분명 풍미를 끌게 만들겠지?



계란 + 우스터 소스까지 비벼서 먹은 느낌. 오..이거 오묘한데? 뭔가 B급요리 치고 굉장했다. 그리고 난 우스터 소스가 이렇게 기발한 소스였는지 이 날 처음 알았다. 아주 좋은 방법이라 생각이 들었고 다음에 카레 비벼먹을 때 써먹어 봐야겠다.


개인적으로 맛은 카레의 맛과 우스터 소스를 뿌렸을때의 맛은 참 괜찮았다. 하지만 계란은 맛을 확 죽이는 느낌이 있었기에 다소 좀 개인적으로는 안 맞는 느낌. 일본 여행 갔다가 보였을때 사서 집에서 한끼용으로 먹기에는 적절한 카레인 듯 싶었다. 


다음에는 직접 오사카 가서 지유켄 카레를 맛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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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각역은 중고등학교때 애들이랑 자주 다니던 지역이었는데 물가가 너무 비싸고 점점 분위기도 노후화 된 느낌이 들어서 자주 안가게 됐는데 정말 동창들이랑 간만에 갔다. 애들이 아직까지 직장이 시원찮아서(물론 나 미네스도..) 돈도 아낄겸 원래는 저렴한 쌀국수 집으로 갈려다가 떡볶이 무한리필이 보여서 이 곳 종각역 떡볶이 무한리필 두끼에 들어가서 식사를 하게 됐다.



지하로 내려가는 길에 보였던 두끼 간판. JTBC 드라마 청춘시대 2에도 나온걸 봤었다. 원래 동대문 시티아울렛에도 있다고 해서 가보려고 했다가 우리 가족들이 떡볶이를 많이 먹을 위인들이 아니기에 건장한 짐승들이라면 역시 무한리필이지 라는 생각을 가졌다. 너네들이 내 몫까지 야Rainbow하게 드시렴~



기본 세팅샷. 특이하게도 앞접시를 스텐레스로 주는데 아...이거 은근 불편해. 앞에 보이는 냄비같은게 앞접시 역할. 그리고 뚜껑은 각종 재료들을 쓸어 모아오는 곳. 그외 주전자에는 물인줄 알았더니 육수였다.


아...하마터면 마실뻔한건 안자랑이다.



무한리필집이라서 대충 인테리어 후줄근 할 줄 알았는데 요즘 트렌드에 맞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는 모습. 우리가 갔을때 굉장히 사람이 많았었다.



일단 떡볶이 재료는 요래요래. 순대랑 소세지랑 홍합도 있었다. 유부도 있었고 브로컬리도 있다는게 좀 특이했다. 그외에는 다 떡인데 떡이야 뭐 모양이 다양해도 똑같지 뭘.



그리고 튀김도 기본적으로 있을 것은 다 있었다. 김말이랑 만두, 오징어, 고구마. 딱 내가 좋아하는 튀김들 위주. 공장표이지만 뭐 어때. 공장표도 시중에서 사먹을려면 개당 5백원이라는게 함정이잖아.



특이하게도 라면도 끓여먹을수 있게 비치되어 있다. 하지만 배부른데 라면을 어찌 끓여먹겠나... 흠흠... 저 라면으로는 떡볶이에 넣지 말라고 알려주고 있다. 실제로 라면사리랑 스파게티사리랑 쫄면사리는 따로 있더라고.



저게 바로 소스인데 소스는 직접 소스 전용 그릇에 받아가라고 써있었다. 3국자만 퍼가면 된다고 써있었다. 짜장소스에 카레소스에 크림소스, 그리고 궁중소스? 참 별의 별 소스 다있었다.

처음에는 비법소스 + 떡모소스 + 카레소스

두번째는 비법소스 + 떡모소스 + 크림소스

흠... 세국자라서 많지않나 생각했는데 전혀 아녔다. 딱 맞아 떨어졌다.



우선 준비된 모든 재료들 모음. 그냥 사진 찍는 것만으로도 흐뭇하다. 음료수도 공짜더라. 물은 당연히 정수기에서 직접 마시면 되는 식. 특이하게 알감자 조림도 있더라고. 난 개인적으로 안먹을려고 했는데 애들이 퍼왔기에 먹긴 했지만.



별도의 라면사리와 고구마튀김, 만두, 김말이 알감자구이. 그래도 알감자 구이는 역시 휴게소에서 먹어야 제맛인데 말이다.



그리고 오뎅. 한꼬치 정도만 맛보고 더 안먹기로. 맛없는건 아니지만 배부를까봐.



받아온 소스와 재료들을 조심스럽게 다 붓고 육수도 넣고 끓여준다. 솔직히 레시피만 알고 있으면 정말 할 수 있겠는데 물 조절과 소스 조절 잘못해서 짜거나 매우면 어쩔까 고민해버렸다. 일단 끓여봐야 알겠지 라는 생각을.



오오...그럴싸한데? 꽤 먹음직스러워 보이는데? 떡도 적절하게 잘 익고 소스 점성도 아주 맘에 들었다. 딱 좋았다.


크림소스를 넣고 끓인 쪽이 이쪽. 물 조절 소스 조절 어렵게 생각했는데 그냥 팍 끓여도 엄청 짜지도 않고 쉬웠다. 적절하게 잘만 끓여서 먹으면 되는구나 라는 생각을 가졌다. 


여기에는 없지만 볶음밥도 해먹고 정확히 떡볶이 두번 + 볶음밥 한번으로 끝냈다.


먹고나서 든 생각. 역시 떡볶이는 많이 먹기 힘든 음식이구나. 요쿠르트 처럼 많이 먹었다가는 탈나겠구나 라는 생각을 가졌다.  맛은 있는데 식신들 아니고서는 정말 손해보는 느낌이 적잖이 있을꺼 같았다.


직접 돈내고 직접 사먹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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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관철동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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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와 서초구가 극명하게 반으로 딱 쪼개지는 지점이자 보통 모임을 가지다 보면 사당역에서 줄곧 모이기 때문에 사당을 자주 가곤 했지만 이날은 유난히 사당보다는 이수역이 땡기는 그런 날이었다. 특히나 사당역은 경기도로 나가고 서울로 들어오는 인구가 워낙 급격하게 많다보니까 정신없는 것을 싫어하는 나 미네스에게는 지옥과도 같은 곳이다. 


예전에 오락실을 자주 다니던 걸 기억해서 이수테마파크라는 오락실에 잠시 들러서 유비트도 하고 이니셜D도 하면서 모임시간까지 기다렸다가 보이던 이베리코흑돼지에서 식사를 하자던 선배의 말대로 이 곳에서 고기를 구워먹기로 했다.



흑돼지가 전문인가? 흑돼지를 굉장히 강렬하게 강조를 해 놓은 느낌이 들었다. 대체 이베리코가 뭔가 하고 검색해보니까 도토리를 먹여서 키운 스페인산 흑돼지? 그런 의미라고 하는데 어차피 돼지고기는 잘만 구워먹음 되는 것이요. 육류면 뭐든 어떠하리~ 라는 생각으로 들어가게 된 이베리코 흑돼지의 간판.



대체적으로 여기도 고기를 구워먹다 보면 옷에 냄새가 싹 베기 좋은 분위기이다. 다행이도 바깥에 마당자리가 있다는 반가운 이야기에 우리는 바깥쪽으로 자리를 잡았다. 고기를 구워먹기 싫은 이유는 바로 옷에 냄새 베는게 너무도 싫다는 이유가 내게 있어서는 굉장히 크기 때문이기도 하니까.



메뉴는 뭐 대략 요런 느낌인데 우리도 그냥 스페인산 흑돼지 모듬으로 한판 시켰다. 제주 흑돼지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제주 흑돼지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다가 실망만 얻고 굉장히 가격 거품이 크다는 생각을 해버렸기에 극구 만류하여 조금 더 저렴하면서도 실망 안할만한 걸로 가자고 선배들에게 제안을 해버렸다.



각가지 찬거리는 뭐 똑같지.  김치, 샐러드 쌈거리, 찍을거리, 파채무침. 그리고 먹을 때 사용할 연장들.

그리고 불판에는 김치와 멜젓. 저 멜젓에 찍어먹는 맛이 정말 내게 있어서는 일품이라고 생각한 유일한 제주도의 자랑일듯. 그 외에는 그냥 다 그저 그랬던 기억 때문에.



고기가 나왔다. 이 정도의 두께는 너무나도 환영이다. 씹는맛도 일품이고 작게 썰어도 두툼하고 오히려 식신들이랑 있을때는 두개씩 못먹게 규제를 한 후에 한개씩 먹게만 해도 나름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기 때문이다.


어찌됐건 두께도 두께인 만큼 굽는데는 다소 시간이 소요된 듯 싶었다.



두껍게 잘 썰어둔 고기의 자태보소. 정말 침이 꼴깍꼴깍 넘어간다. 옷에 냄새벨까봐 안먹게 됐던 고기를 간만에 맛본다. 집에서도 가급적 고기 구워먹지 말라고 아우성 지르는데 오늘은 바깥이니까 매우 좋지. 옷에 냄새도 안베기고.



멜젓에 하나 콕콕 찍어서 한입 냠냠. 아주 좋다. 이정도 씹는 맛은 아주 굳굳! 


개인적으로 국내산이라고 무조건 맛있다는 생각을 가지지도 않고 수입산이라고 무조건 맛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스페인산이라고 하지만 이정도 라면 굉장히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씹는맛도 아주 좋았고 양도 적절했다.


역시 직접 돈주고 직접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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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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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누구나 일본에서 사업을 위해 시장 조사를 돌아다니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제 일본도 다양한 아이템을 찾아 다니기엔 워낙이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된 지역이기에 메리트가 떨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퀄리티 및 고정적으로 찾을 수 밖에 없는 브랜드 파워. 그리고 아이디어 요소가 풍부한 상품 및 잡화. 인테리어적 요소가 풍부한 상품을 찾는다면 결국 일본은 꼭 한번 다녀와야 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간만에 올리는 무역이야기로 오늘은 오사카 혼마찌에 위치한 판바 테라우치 이야기다. 원래는 더욱 더 방대하고 자세히 얘기 하려고 했으나 사진을 많이 못찍은 아쉬움이 커서 있는 사진들을 위주로 이야기 하겠다.



저 멀리 보이는 초록색의 무디기 무딘 ファンビ Fanbi 寺内의 간판이 보인다. 참고로 혼마찌는 야인시대에서 봤던 그런 혼마찌가 아닌 도매상가가 밀집되어 있는 동네이다. 참고로 이 곳에는 판비를 기본으로 시작하여 다양한 도매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실제 일본 오사카 여행을 오는 사람들은 이 곳 혼마찌는 다들 지나치게 된다. 관광지도 아니고 아는 사람들만 다니는 곳이기 때문이다. 



제일 먼저 들러야 할 판비 건물. 오사카 판비 테라우치는 4~5개의 별도의 건물로 취급하는 상품도 다양하다. 일단 기본적으로 시장 조사 및 사입을 하기 위해 한번은 꼭 거쳐가야 하는 만큼 간판은 외워두는 것이 좋다.



판비 테라우치 입구. 그 흔하디 흔한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문구도 없고 다른 상점들과 달리 어느 누구도 안내해주는 사람도 없다. 물론 직원들은 다 상주하고 있다.



특이한 상품을 발견했던건지 사진이 남아있었다. 자전거 안장용 시트. 최근 한국에서도 자전거 수요가 늘어서 안장은 먹히지 않을까? 특히나 남성미가 펄펄 넘치는 자전거에 여성여성한 귀욤귀욤을 첨가한다면 어떨까?



참 일본만큼 디즈니 계열 캐릭터를 좋아하고 다양한 상품이 나오는 나라도 없을 것이다. 이 상품은 책상위에 올려놓는 피규어와 같은 것인데 음악이 나오면서 뒤뚱뒤뚱거리면서 춤을 추는 인형이다. 굉장히 귀여워서 잠깐 만져본 기억이 난다.



그리고 헬로키티가 진짜로 태어난 곳 답게 이 곳의 헬로키티 상품은 다양하고 실용적인 상품들이 많다. 


최근 판비도 한국인에 대해서 안 좋은 인식이 너무 많아져서 문제다. 특히 상품을 주문 해놓고 No Show를 해버리는 파렴치한 인간들이 많아져서 요즘 걱정이랜다. 장래의 사업을 위해서 준비해야 할 선의의 분들도 못들어오는 것은 아닐까 말이다.


이렇게 오사카의 판비 테라우치는 기본적으로 사업을 하기 위해 필요한 첫 관문이기도 하다. 상품을 보는 눈도 키우면서 동시에 가격적 요소 및 내가 어떻게 구색을 맞추고 어떠한 컨셉으로 나갈껀지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오사카 혼마찌에 위치한 사업자 전용 도매시장 판비 테라우치 (ファンビ Fanbi 寺内 )의 이야기는 여기까지.


혹시라도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답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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