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92 Page)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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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며칠전에 이어서 계속 이어지는 교토 철도 박물관의 이야기이다. 일본 내에 철도 박물관은 이 곳 외에도 동경에도 약 두세개 정도 있으며 큐슈쪽에도 더 있다고 한다.



마로네후 59형 1호차라고 한다. 이 열차는 우리가 일제 치하에 있을 당시에 운영됐던 나름 고급형 열차라고 하는데 꼭 느낌이 한큐열차의 도색과 똑같다.



바로 보다시피 이런 느낌이다. 내부의 진입은 원천적으로 금지이지만 아주 잘 관리된 내부의 모습을 창너머로 볼 수 있다는게 특징이었다.



이렇게 침대형과 좌석형을 공동으로 사용이 가능한 좌석. 1900년대 초반의 열차라고 하기에는 나름 고급적인 느낌. 하지만 우리 대한민국에 있어서 아픈 역사속의 나름 부귀영화를 누린 열차라고 해야할까.



실제로 저렇게 멀리서 보면 한큐 마크만 박아놔도 한큐열차라고 부를 만한 느낌이 들 듯한 도색이다. 열차 자체가 워낙 잘 관리 된것인지 전시목적으로 다시 유지보수를 한 것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옆에는 아까전에 봤었던 초기형 신칸센의 그린샤와 구형 열차가 같이 서있는 모습이다. 이렇게 입장한 직후부터 열차의 향연이기에 얼마나 그 규모가 클까 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다. 실제로 열차는 눈이 돌아갈 정도로 엄청 많다.



이렇게 구형 열차의 경우는 입장이 전혀 불가능하지만 일부 열차에 한해서는 내부 관람이 가능하도록 개방이 되어 있다. 물론 그 이야기는 뒤에서 하겠지만 너무 늦게 가면 내부관람이고 디오라마고 나발이고 국물도 없는 것이 된다.



한켠에는 이렇게 옛날 열차를 개조한 스낵카가 운영되고 있었다. 당연히 실제로 들어갈 수 있기도 하고 실제로 차류나 음식등도 팔고 있었다.



일본열차의 백미는 이렇게 벤또를 파는 곳인데 이 곳 교토 철도 박물관에서도 만날 수 있었...으나 아쉽게도 너무 늦게간 것이 패인이었던 것일까 사먹을 수는 없었다. 물론 교토역 가도 에키벤은 널리고 널렸다. 내 입맛에 안맞아서 안사먹을 뿐이지만 말이다.



어디선가 친숙한 느낌이 들지 않은가? 꼭 우리나라의 서울 지하철 1호선의 느낌이 물씬 풍겨지는 저 전철의 모습을 말이다. 오사카 순환선에서 운영했던 JR 열차이다. 물론 로컬 열차이다.



내부는 흡사 우리나라의 옛날 지하철 1호선의 느낌이 고스린하 담겨진 듯한 느낌이 든다. 의자도 앉아보고 싶었으나 먼지가 많을거 같아서 앉는거 까지는 일단 패스를. 하지만 진짜 저 동그란 손잡이하며, 선풍기. 정말 어릴적 초등학교때 엄마손 잡고 탔던 1호선 느낌 그대로였다.



바로 요렇게 선풍기가 달려 있었다. 그리고 얼마전에서야 사용하지 않게 된 형광등의 모습까지. 정말 옛날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열차의 모습을 이 곳 교토 철도 박물관에서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아까전에 봤던 그 스낵카의 전두부 견인차의 부분이다. 정말 완전 옛날 열차의 느낌이 물씬 풍겨진다. 내부를 창문으로 해서 찍을 수 있었으나 아쉽게도 너무 높아서 찍지는 못했다.



하지만 앞모습을 아주 이쁘게 찍을 수 있었다. 나름 도색도 다시하고 때빼고 광내고 닦고 조이고 기름친 모습이 군데군데 유지보수의 흔적이 보였다. 내일도 계속 교토 철도 박물관의 야이기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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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이렇게 술에 한번 맛이 가면 포스팅 해야하는데도 꼭 간판 사진을 못찍는다. 결국 오늘도 다음 로드뷰의 힘을 빌린다. 그런데 이런다고 내가 후원받는것도 아닌데 말야. 


뭐 어찌됐건 먹고 사는 일상 이야기 마냥 올리는거기 때문에 재미삼아 올리는 거 뿐이니까. 어제에 이어서 일본인 손님이랑 같이 다녀온 술집이다. 


상수역 바로 근처. 서울 마포구 홍대에 위치한 술빛. 일명 술잔에 비친 별빛이라는 특이한 이름의 술집 후기이다.



이렇게 다음 로드뷰의 힘을 빌려서 사진을 올렸다. 근데 다녀온 날만해도 좀 쌀쌀한 날씨인데 저 아줌마는 완전 여름 옷이란 말이지... 어찌됐건 간판의 이름도 특이했던 곳.



메뉴는 특이한 것들 빼고는 쏘쏘한 느낌. 과일 막걸리가 유명하다고 한다. 우리가 시킨 것은 사과 막걸리와 더불어서 감자전. 배가 부르지만 있으면 먹는다는 우리 선수분들. 그리고 일본인 손님에게 새로운 것을 보여주기 위한 전략이었던 걸까? 



색상으로 봐서는 평범한 먹걸리였지만 맛은 아주 독특했던 사과 막걸리. 달달한 사과 향과 더불어서 뭔가 느낌이 신기했다. 맛은 있었지만 자꾸 먹다가 보면 훅 갈듯한 비주얼.



외부음식 반입 X 라고 써있는 문구가 이색적이었다. 우리는 카페와 아이스크림 가게에 자리세를 내지 않습니다 라는 문구. 맞는 말이긴 하다. 엄연히 다른 음식 파는 곳에 외부음식은 좀 실례 아닌가 싶다.


대체적으로 엄청 협소한 규모의 가게.



감자전이 나왔다. 직접 갈아서 만든거일까. 의외로 먹음직 했다. 막걸리에 나름 어울리기도 했을 뿐만 아니라 크기는 크지 않지만 나쁘지 않았던 사이즈.


여기 술집은 정말 좁다. 모임 갖기에도 협소하고 그냥 정말 좁다. 분위기나 간판 등 컨셉이 좋아서 그런거일까 의외로 문전성시를 이루던 곳이었다.


간단하게 한잔만 하고 와서 큰 감흥은 모르겠으나 의외로 많이들 좋아하는 모양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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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홍대는 마이너 언더 컬쳐의 성지로써 자주 다녔던 곳이라는 기억이 난다. 특히 예전에 MBC에서 사건을 일으켰던 카우치 사건의 그 주인공들이 자주 공연했던 스컹크헬이나 스팟 등등 펑크락 음악을 자주 들으러 갔던 곳인데 참 아쉽게도 그런 곳은 싹 다 사라졌다. 그나마 드럭이 남아있긴 한데 나이도 먹고 이제는 민망해서 못가게 되는 듯 하다.


우연찮게 친하게 지내는 분을 통해서 대화할 기회가 생긴 일본에서 오신 손님이랑 술한잔 겸 즐기기를 목적으로 술집을 찾던 도중에 다녀오게 된 돼지뽈살의 후기이다.



홍대입구역 바로 뒷편에 있는 홍대거리쪽에 위치한 돼지뽈살. 그냥 삼겹살이나 그런 고기가 아닌 돼지뽈살의 느낌은 어떨까? 이름도 대놓고 돼지 뽈살. 돼지 머릿살이라고 해야할까? 궁금해진다.



여느 고기집이랑 분위기는 똑같다. 메뉴판은 저렇게 천막으로 쳐놔서 메뉴판을 제대로 못찍었다. 홍대의 거리에는 씨끄럽게 초저녁까지 다양한 버스킹 공연이 이뤄지고 있었다. 오히려 내가 다녔을때는 버스킹 공연 보기가 더 힘들었는데 말이다.



이게 바로 돼지뽈살이라고 한다. 얼핏 보면 그냥 고기같은 느낌이 든다. 근데 삼겹살이나 목살이라고 하기에는 느낌이 애매모호한 느낌?



그리고 다양한 찬거리와 기본으로 나오는 된장찌개. 일본인 손님의 맛 평가는? 아주 맛있다고 그랬다. 내 입맛은? 까다롭지는 않아서 그런지 그냥 먹을만했다. 뽈살이라고 해서 특이할 줄 알았는데 그냥 돼지고기의 느낌?


그래도 나쁘지 않았고 연했다. 괜찮게 먹고 나왔다. 술집 대신에 고기집으로 가기에는 나쁘지 않았다. 다만 모임을 갖기에는 테이블이 여기저기 있어서 큰 모임 갖기에는 부적합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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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무궁화호를 시작으로 새마을호 이제는 KTX까지 타본 내게 있어서도 철도라는 교통은 참 매력적이라고 생각을 한다. 통일호는 정말 어렸을때 없어진 열차이기도 하고 한번밖에 안타봐서 잘 기억은 안 나지만 우리나라에도 참 다양한 형태의 열차가 있었고 노선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늘은 지난 일본 오사카에서 교토로 나가서 자유여행을 즐기고 있을 시기에 다녀온 곳이다. 이번 포스팅은 좀 많이 나눠서 이뤄질 예정이다.


바로 JR 서일본에서 운영하는 교토 철도 박물관이다. 



교토역 앞에 있는 버스센터에서 교토 프리패스를 구입한 사람들은 이렇게 교토시 버스를 타고 공짜로 갈 수 있다. 물론 프리패스가 없는 사람들은 돈을 내고 타야 하지만 말이다.


노선의 경우는 특이하게도 터미널 앞에 안내원들이 많기 때문에 교토철도박물관에 가고싶다는 이야기만 해도 공짜로 탈 수 있는 버스를 알려준다.



그리고 내리는 곳은 우메코지코엔. 매소로공원이라고 읽으면 쉬을 듯 하다. 한개뿐이기 때문에 쉽게 내릴 수 있다. 또한, 교토 철도 박물관의 구경이 모두 다 끝난 경우 반대편에서 똑같이 버스를 타고 나가면 된다. (딱 봐도 교토역으로 가는 버스구나 라는 느낌이 확 들 것이다.)



우메코지 코엔. 우메코지 공원이라고 부르는 이곳은 공원으로 치기에는 그렇게 큰 공원은 아니지만 주변 주민 들이나 관광객들이 잠깐 쉬엄쉬엄 하면서 운동하기에는 좋은 곳인듯 싶었다. 물론 여기가 목적은 아니며 교토 철도 박물관으로 갈려면 이 곳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이다.


안내판은 아주 잘 되어 있으니 걱정 안해도 된다.



드디어 보이기 시작한 교토철도박물관 간판. 다른건 찾기 어려워도 저 한자와 영어만 알고 있어도 충분히 찾기 쉬운 교토 철도 박물관의 간판.



겉으로 보기에는 작아보일 수 있지만 바로 우측에는 과거에 운행했던 열차들이 편안하게 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돈안내고 들어가는 사람들은 여기까지만 볼 수 있다. 이제 진짜 관람을 위해서는 당연히 돈을 내야 한다.



입장료는 1200엔. 모든 티켓은 이렇게 자판기에서 뽑아서 검표원에게 내밀고 들어가면 된다.



웃기는 점은 카드결제는 안되면서 스이카나 이코카 등의 교통카드로의 결제는 가능하다는 것이 정말 웃기는 점이다. 그리고 자판기에서는 알 수 없지만 교토 원데이 패스 카드가 있는 사람들은 이 곳의 교토 철도 박물관의 할인도 가능하다는 점 꼭 기억해 두도록 하자.



비록 120엔 정도의 금액이지만 나름 10% 할인 받아서 1080엔에 다녀왔다. 교통비도 아끼고 박물관 입장료도 아끼고. 이런게 일석 김병조 아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거대한 열차들. 최 우측단에는 초기형 신칸센 열차를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중간에는 전차 느낌이 물씬 풍겨지는 열차가 한대 서 있었다.



그 전차 옆에는 이렇게 증기 기관차가 아주 잘 관리가 된 채로 전시되어 있었다. 진정 철도 매니아라면 빠짐 없이 다 구경할 거 같은 스케일이다.



신호기 모형도 있었다. 물론 작동 되는 것은 아니지만 과거의 저 신호기도 철도가 지나갈때마다 신나고 힘차게 울려주곤 했겠지?



의외로 열차의 모양은 꼭 우리나라에서도 볼 법한 열차 느낌인듯 하다. 가끔 의왕역을 지나가면 볼 수 있는 철도박물관에서도 봤을 법한 느낌?



특이하게도 이 열차의 내부는 이렇게 2*3열의 시트로 이뤄져 있다는 점과 더불어서 허리부분의 리클라이닝 시트가 없다는게 단점이라고 해야할까? 뭐 과거의 우리나라 좌석버스나 시외버스도 저렇게 리클라이닝 되는 의자가 전무했을 시기였으니까 말이다.


오늘의 포스트는 이것으로 끝마치고, 교토 철도 박물관의 이야기는 다소 길 것으로 예상된다. 워낙 찍은 사진도 많을 뿐만 아니라 재밌기도 했기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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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며칠전 출장 업무 때문에 예약글로 블로그를 관리 해서 그런지 영 찝찝해서 오늘은 좀 색다른 포스팅을 해야겠다는 각오가 마구마구 샘솟았다. 


그런 뜻에서 지난 며칠전 일본 도쿄에 다녀오면서 이용하게 된 아시아나 항공의 LCC 저가항공사인 에어서울을 운임 때문에 이용하게 된 후기를 올릴려고 한다. 작년 2017년 중순에 생긴 신생 저가항공사라고는 하지만 엄연히 따지고 보면 아시아나 계열의 저가항공사는 무려 두개이다.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그렇기에 이미 LCC 저가항공사 경영 능력은 이미 검증된 듯 하기에 일단은 첫 이용이기에 다소 기대가 됐다.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B카운터를 사용하는 에어서울의 경우 금호 아시아나 계열이지만 나름 지상직들은 에어서울 직원들 위주로 해서 체크인 업무를 진행하는 듯 싶었다. 국내 승객 뿐만 아니라 일본인. 그리고 많은 외국인들이 이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렇게 체크인을 하고 받아온 탑승권. 역시 탑승권은 영수증으로 나오는 것 보다 이렇게 빳빳한 종이에 인쇄되어 발권되는 티켓이 최고인듯 하다. 허접하게 영수증으로 뽑아주는 저가항공사도 일부 있다고 하는데 그건 정말 성의가 없는 듯 하다고 생각이 들 정도이다.



탑승구는 매번 변하겠지만 내가 탑승할 장소는 115번 탑승구. 셔틀을 타고 나가야 하기에 다소 짜증이 치솟았다. 진에어를 타고 나갈때는 셔틀 이용한 적이 없었던 듯 한데 역시 저가항공이라는 티를 내는 거일까.. 하기사. 일본항공도 히얀하게 인천국제공항에서 탈때는 셔틀 타고 나가라고 하더라. 나름 비싼 항공사인데 말야.



바로 옆 탑승구에는 요즘 핫하다는 비엣젯 항공사가 출국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기종은 에어버스 A320 이며, 아주 기하급수적으로 커져가고 있는 항공사라고 한다. 비키니 쇼 등 승무원들의 다양한 퍼포먼스 때문에 논란 아닌 논란을 낳곤 하지만 정말 저렴하게 베트남을 다녀올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옆에는 에어서울이 자리잡고 있었다. 기종은 에어버스 A321-200 나름 저가항공에서는 써먹기 힘든 광동체 비행기이다. 물론 난기류를 만나면 흔들리는건 어쩔수 없지만 나름 안정적으로 다녀오기 좋은 크고 아름다운 항공기이다.



조금 더 가까이 가서 찍어본 에어서울의 사진. 회색과 청동색과 하얀색의 조화가 청동색을 빨간색으로 바꾸고 노란색만 추가하면 흡사 아시아나 항공기라고 속여도 뭐라고 안할 정도이다. 물론 그렇다고 에어서울만의 느낌이 살아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도쿄로 갈 때의 비행기는 운좋게도 아주 넓디 넓은 비상구 자리에 자리잡게 됐다. 다행이도 셋다 영어는 어느정도 되며, 나는 거기에 일본어 까지 가능하기에 비상구 자리로 잡긴 했지만 우리 탔을때부터 사고 나면 에어서울의 이미지는 먹칠이 됐겠지. 모쪼록 비상구에 탄 사람들은 탈때부터 착륙할때까지 무조건 외국어 쓸 일이 없어야 좋은 것이다.



어찌됐건 비상구의 자리는 참 넓고 우람하니 크고 아름답구나... 다리를 쭈욱~ 뻗어도 불편하지 않은 이 안락함. 아주 좋다. 다만 저러한 가이드 책 및 그 밖에 면세쇼핑 브로셔, 위생봉투 등등은 다소 손에 닿기에는 멀기에 안전벨트를 풀어도 좋다는 신호가 뜨기전에 미리 꺼내서 보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비행 안전가이드. 그리고 모든 저가항공사들 과는 달리 에어서울은 기내 안전 동영상이 따로 구비되어 있었다. LCD 모니터 등을 설치할리가 만무한 저가항공사에서 유일하게 LCD 모니터가 내장되어 있었다. 



역시 저가항공사 답게 음료수 및 식사 , 간식 등은 돈을 주고 사 먹어야 한다. 단거리 이기에 안사먹는 사람들이 많지만 꼭 한 두명 정도는 사먹는 사람이 있는 법. 



가격은 대체적으로 저가항공사들 답게 가격이 굉장히 쎈 편. 특히 신라면 컵과 오징어짬뽕 컵의 가격은 상상을 초월한다. 제 아무리 대기업 간부들이 저가항공을 이용한다고 해도 천원짜리 라면을 5천원에 사먹을리는 없을 것이다. 아, 물론 대기업 간부들이 저가항공 탈 일은 정말 죽어도 없겠지만 말이지.



비상구 자리의 단점은 이렇게 모니터가 없다. ..는 아니고 직접 아래에서 꺼내서 봐야 한다. 테이블도 팔받침에서 꺼내서 사용하면 된다. 



돌아오는 비행기에는 일반석에 앉았는데 이렇게 모니터가 구비되어 있지만 그냥 이쁜 쓰레기이다. 어떠한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구비되어 있지 않으며, 다 막혀 있었다. 이 LCD는 그냥 지도, 기내안전영상만 보여주는 단순한 기능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녔다.


후기를 말하자면.. 일단 진에어와 마찬가지로 최소한의 물은 제공해준다는 점이 아주 인상깊었다. 다만 진에어와는 달리 좀 더 딱딱한 느낌의 응대. 제주항공이 너무 발랄하다 싶을 정도의 서비스라고 보면 진에어는 딱 중간 수준의 애교. 에어서울은 좀 더 경어체의 수준이라고 볼 수 있을까?


저가항공사는 솔직히 진에어에어서울 두개만 이용했고 제주항공은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가 워낙 많기에 그렇다 치지만 개인적으로 느낀 점은 후발주자이면서도 경험이 있기에 나름대로 서비스는 잘 하는구나 싶은 수준? 다만 뭔가 무미건조한 느낌이라고 표현하는게 좋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큰 불만은 없었다. 가격대비로는 나쁘지도 않았다.


다만 정말 큰 불만은 좌석 시트의 목받이였다. 현대인의 체형에 걸맞지 않게 목받이가 어떻게 어깨까지 올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목과 어깨가 매우 저렸다. 앞 뒤간시트 간격은 아주 최적인데 반해 목받이가 디폴트로 어깨까지 온 수준. 조정은 가능하다고 하지만 모르는 사람들은 정말 끝까지 어깨에 걸치겠구나 라는 생각을 가졌다.


그리고 외람된 이야기이지만 아시아나하고 코드쉐어링을 하기에 아시아나 항공 이용객들도 이 비행기를 이용하는 듯 싶었다. 과연 아시아나로 알고 이용하는 사람들한테는 특별하게 더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런게 있을까? 라는 의심을 가져본다. 비싼돈 주고 LCC탑니다 라고 한다면 아무리 서비스가 좋다고 해도 아시아나인데 왜 에어서울입니까? 라고 항의 할 수 있을 듯. (최소한 국적기는 기내식도 제공하고 엔터테인먼트 LCD 모니터도 제공될텐데 말이다.)


그리고 에어서울은 제1여객터미널이다. 나리타국제공항에서도 제1여객터미널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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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사이에 위치한 동대문 패션타운 내에 현대시티 아울렛은 가끔씩 가서 아이쇼핑이나마 하는 곳인데 이 곳에는 지하 식당가와 9층 식당가로 따로 나뉘어져 있다. 그런 아울렛 내 9층에 위치한 한식 뷔페 샐러드바인 풀잎채에서 점심 식사를 한 후기이다.



4호선 동대문역에서는 메리어트 호텔에서 바라보면 보이는 옛날 거평 프레야 건물 자리에 들어온 현대 시티 아울렛. 그 곳에 위치한 한식 뷔페 샐러드 바인 풀잎채의 겉모습. 점심시간이 다소 지난 때여서 그런가 사람들이 많이 없었다.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한식 느낌보다는 모던한 느낌이 묻어나는 내부.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조용하게 식사할 수 있었다.



버섯탕수육과 두부함박. 그리고 떡볶이와 순대 등. 가짓 수는 많진 않지만 나름대로 구색을 맞췄다 싶은 느낌이 들었다. 



다양한 나물로 만든 샐러드와 채소무침들, 그리고 죽종류와 퓨전 요리가 많이 있었다. 잔치국수도 있었으나 잔치국수는 맛보기에 배불러서 먹지 못했다.



채소류만 많아서 다소 아쉬웠던 생각이 들었는데 고기류도 나름 준비해놓은 느낌. 이 날은 주말이라서 보쌈과 불고기. 그리고 코다리구이가 준비되어 있었다. 평일은 구성이 다른 듯 하다.



날씨 특성상 딸기가 맛있을 시기라고 딸기 축제를 펼친 듯 하다. 딸기와 관련된 디저트를 많이 놓은 듯 하지만 예전에 똑같은 이벤트를 했던 애슐리에 비해서는 다소 부족한 느낌.



우선 1차로 불닭매콤파스타에 보쌈. 그리고 샐러드로 입가십. 개인적으로 저 파스타 굉장히 맘에 들었다. 매콤한 로제 파스타의 느낌이었다.



그리고 불고기와 파무침. 그리고 양파. 떡볶이에는 순대와 치킨을 같이 끼얹어서 어묵 국물과 같이 함께. 떡볶이도 나쁘지 않았다. 맛없으면 한없이 달고 별로일텐데 말이다.



그리고 떡볶이를 한번 더 먹고 싶어서 떡볶이와 파스타. 그리고 만두와 치킨에 카레. 버섯탕수육 구성. 채소가 부족해 보이는건 기분 탓일 수 도 있다. 



그리고 직접 주문해서 가져오는 냉면, 나는 물냉면과 동생은 비빔냉면. 



개인적으로 육수 맛이 굉장히 좋았다. 다만 간을 쎄게 먹는 사람들은 다소 간이 심심하다고 생각이 들 수 있는 맛이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아주 좋았던 듯 하다.


고기류 보다는 채소류가 많기에 다양한 고기요리를 먹기에는 당연히 좀 거리가 멀지만 그냥 다양하게 골고루 몇가지만 정해서 먹기에는 좋았던 곳이다.


(직접 돈주고 먹고 온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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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서 지난 사당역에서 2차를 가지기 위해서 찾던 도중 치맥도 땡긴다는 분들 덕분에 가까운 곳에 위치한 치킨집인 깐부 치킨에서 치킨에 맥주를 한잔하기 위해 간단하게 모임을 가졌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사당역 주변을 생각해보면 워낙 경기도 서울 여기저기에서 나가기 좋은 위치인 점 때문에 의외로 물가가 좀 쎈편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말이다.



내가 흔히 지나가다 보던 깐부치킨의 간판과는 다소 다른 느낌. 뭔가 심플한 듯 하면서도 모던한 느낌. 요즘 저런게 대세인가 보다.



내부도 이렇게 천장을 높게 뚫고 개방형식으로 한 심플한 인테리어. 여느 술집과는 다를 거 없는 느낌이 들었다.



기본 치킨 종류는 어찌됐건 똑같고 그 외에 이렇게 순살치킨 종류가 다양하게 있었다. 이것저것 따지기 싫은 우리는 제일 무난한 양념 계열인 순살스윗치킨으로 시켰다.



깐부치킨은 이번이 처음이라 어떤 느낌인지 잘 몰랐다. 이렇게 클래식한 통닭도 있었다. 하지만 손에 잡고 묻히는 거 싫어하는 우리는 예정대로 순살로 계속 지속했다.



일단 맥주가 나오고 기본 안주따윈 없었다. 설마 저 무하고 피클을 기본안주라고 개드립 쳤으면 정말 화냈을 것이다. 어찌됐건 기본 안주가 안나온 다는 것은 좀 실망.



순살스윗치킨의 모습. 치킨의 양은 다소 적었으나 고구마 튀긴것과 떡 튀긴 것도 같이 들어가서 양이 많기 보다는 다양하게 조금씩 먹는 느낌이 괜찮았다.


사당역 이라는 지리적 위치를 생각해보면 가격은 다소 비싼 편이지만 2차로 배부르게 다녀왔기에 뭐 그렇게 큰 무리는 없었다. 


(직접 돈 주고 사먹은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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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당역. 매번 갈때마다 느끼지만 경기도 남서부쪽 버스들이 자주 들락 날락 거리고 강남에서 오고 신림동에서 오고 마구마구 합류하는 사람들이 자연스레 많아서 정신없기로는 서울 가장자리 아래쪽 중에서는 정신없기 그지 없을 듯한 동네라고 할 수 있다.


어쩌다 보니 간혹 경기도 안양이나 수원 사람들과 조우를 해야한다고 하면 결국 중간에서 다들 빨리 헤어지기도 좋은 곳이 사당역 인근인 듯 싶은듯 하다.


오늘은 지난번에 1차로 맥주 한잔 하기 위해 방문해 본 크래프트 바이젠 하우스에서 가져본 모임 후기이다.



독일어로 써있는 맥주집의 간판. 수제 맥주라는 이름에 걸맞게 독일하면 수제맥주가 떠올리도록 독일 간판으로 써놓은 듯 하다.



들어 오자 마자 발견한 맥주 서버. 약 8개 정도? 저 곳에서 직접 담근 맥주가 나온다는 의미인가 모르겠다. 것보다 진짜 맥주 따르는 서버가 저렇게 여러개에 거대한 사이즈는 처음 본 듯 하다.



탁 트인 분위기와 개방적인 느낌의 인테리어. 근데 이게 어찌보면 단점이었던게 이 날 날씨가 추워서 그랬는지 누군가 들어올때 굉장히 쌀쌀했다. 노래도 꽤나 크게 울려서 인테리어에 안맞게 정신이 좀 없었던 듯 하다.



맥주는 일단 대표적인게 요 아이들인 듯 싶었는데 내가 시킨건 바이스. 나머지 분들은 골든에일하고 퀼시에일로 시켰다. 강서맥주와 달서맥주. 청담동 며느리가 다소 신기해보였지만 그래도 오리지날로 마시는게 제일 좋지 않을까 싶었다.



피자랑 타코. 브리또 등 그밖에 안주들도 많았으나 우리는 어차피 간단히 마시면서 이야기 나누는게 좋았기에 페퍼로니 피자로 한판 시켰다.




나초라고 해야하나.. 옆에는 살사소스. 그리고 하나는 약간 매콤한 오일 소스. 나초 모양같지는 않았는데 과자 자체에 기름기가 굉장히 많아서 건과자 치고는 칼로리가 높을 듯한 느낌이 들었다.



드디어 우리가 시킨 맥주가 나왔다. 바이스 맥주야 뭐 다른 곳들에서도 말하는 맥주 다운 느낌인데 탄산이 싸아 하게 들어간 느낌이었고 골든 에일은 왠지 모르게 호가든 처럼 꽃향기가 그윽했다. 퀼시 에일도 약간의 과일향이 같이 들어간 느낌.



그리고 우리가 시킨 피자. 페퍼로니 피자에 맥주는 아주 잘 어울리는 듯 싶었다. 적절한 얇은 두께에 맥주 한잔. 아주 좋았던 느낌이었다.


수제 맥주이기에 다소 가격이 비싸기도 하고 우리가 흔히 먹던 맥주맛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나름 한두잔 즐기기에는 좋을 듯 싶었다.


(직접 돈 주고 먹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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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지방 많이 다녔다고 생각은 했지만 천안 논산간 고속도로를 다녀본 적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할 수 있을듯 하다. 

사실 지난 얼마전에 할아버지를 천국으로 배웅해 드리고 49제를 위해서 국립 임실호국원에 다녀와서 모든 것을 다 끝내고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식사 시간도 임박하고 임실군 자체에 식사할 만한 곳이 없었기에 천안 논산 간 고속도로 사이에 위치한 이인휴게소에서 식사를 하고 온 후기이다.



휴게소는 다소 아담한 수준이다. 천안 논산 고속도로 자체가 워낙 작은 고속도로인 특성이라고 해도 말이다.

화장실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스낵코너. 

휴게소의 꽃이라고 한다면 역시 이러한 군것질이 재미 아닐까 싶다. 특히 핫도그, 핫바, 알감자, 어묵 등등. 

이러한 요깃거리만으로도 배를 충분히 채울 수 있다는 점이 아주 좋지만 역시 물가 상승과 임금 상승으로 인해서 여기도 별반 차이 없이 가격은 비싼편. 

그래도 추석 설 연휴 등 설날 명절이 겹치는 날에는 어김없이 사람들로 미어터질꺼라는 생각이 드는 휴게소.




이렇게 핫바. 핫도그. 

옥수수 및 뻥튀기 등등 다양한 먹거리가 판매되고 있었다. 

어릴적의 고속버스 혹은 다른 분의 승용차를 타고 이용했던 휴게소는 정말로 지저분하고 비싸고 화장실도 거의 쓰러져 가는 수준의 화장실이 기억나곤 하는데 이제는 시대도 바뀌고 모든 음식도 깔끔하고 잘 나오는 듯 싶었다.


특히나 요즘 휴게소는 특화 음식이 대세라고 하는데 이 곳 이인 휴게소 천안 방향은 뭐가 유명할 지 궁금해진다.



주변 사람들이 시키는 모습과 더불어서 메뉴판을 보니까 갈비탕 하고 돈까스, 고등어구이 백반이 잘 나가는 듯 싶었다. 

이 날 주문한 메뉴는 육개장, 김치찌개, 왕갈비탕, 옛날 돈까스 순서로 시켰다.

물론 일반적으로 식사하는 곳에 비하면 비싼편에 속하긴 하지만 예전에 비하면 폭리가 아닌 나름대로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해야할 듯 싶다.

옛날 휴게소 식사를 생각해보면 정말 끔찍하기 그지 없다고 할 정도였는데 격세지감이다.



이 날은 유난히 고등학교 야구부 학생들이 굉장히 많았다. 

그 덕분에 음식이 좀 밀린 편. 특히 돈까스를 시킨 나로써는 좀 어이가 없을 정도로 오래걸렸으니.. 

이날 가뜩이나 폭우도 쏟아지는데 빨리 집에 가야 하는 상황에도 음식이 안나오니까 좀 초조한 기분도 같이 느껴버렸다.



제일 처음으로 나온 버섯육개장. 

비주얼은 그냥 평범. 어디 가나 볼 수 있는 수준의 평범한 육개장이었다. 

개인적으로 토란대가 들어간 육개장은 좀 불호라는 성향을 가지고 있기에 한입 뺏어먹기 신공을 했지만 그냥저냥의 맛.



김치찌개도 나왔다. 

뚝배기에서 나오는 김치찌개는 라면만 들어갔으면 참 좋았을텐데 살짝 아쉬운 느낌마저 들었다.



그리고 이 곳 이인휴게소 천안 방향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자신하는 왕갈비탕. 

갈비가 정말 많이 들어가 있었다. 

정말 바로 끓여서 나온 그 느낌이 포장된 갈비탕의 느낌은 아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세 분의 식사는 나왔는데 내껀 안나왔다. 

이 건 순전히 야구부의 잘못이다. 

다들 식사를 열심히 하시는데 왜 내꺼는...? 나는? 나도 배고픈데...

그러고 보니 천안 논산 고속도로 이용자들 정말 많은 듯 하다...



그렇다면 한입씩 뺏어먹기 신공. 

일단 왕갈비탕 고기 한입 얻어먹기. 

국물은 나름 직접 끓인 듯한 느낌이 많이 들었으며, 고기는 의외로 연했다. 

소스에 찍어먹으면 꽤나 괜찮았던 맛.



그렇게 인고의 기다림 끝에 나온 돈까스. 

가격에 비해서 돈까스가 큰 편은 아니다. 

다만 밥은 꽤나 인심 후하게 주는 편. 반찬도 나름 챙겨주는 듯. 



그 와중에도 김치찌개도 한입 뺏어먹기 신공을 펼쳤다. 

나름 돼지고기와 당면으로 김치찌개의 맛은 잘 낸 듯. 

칼칼하니 밥 한끼 후다닥 해치우기 괜찮았던 퀄리티.

여기서 못찍은 육개장도 한입 신공을 펼쳤다. 



돈까스 한입샷. 돈까스는 미리 잘려서 나오기에 굳이 포크 나이프는 필요가 없었다. 

고기보다는 소스에 나름 큰 노력을 한 듯한 맛이 느껴졌다. 

다만 소스에 향신료가 들어간 듯한 느낌이 들어서 어른들의 경우는 다소 불호라고 할 듯하다. 

나름 비린냄새도 잡고 새콤달콤하고 묵직한 맛을 조화롭게 해준 듯한 맛이다.


여산 휴게소가 의외로 규모가 작아서 사람들이 많지 않을 듯한 이인휴게소에서 식사했는데 의외로 만족도는 보통 이상은 한 듯 싶어서 좋았다.

비가 오면 휴게소 내에 물이 새는건 함정이지만 말이다. (보수공사가 시급해 보인다.)

추석연휴, 설 명절 설날 연휴로 이곳 저곳 고속도로를 이용하며 식사를 목적으로 휴게소를 방문할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이 든다. 

그럴 때 조금이나마 맛집으로써의 정보가 되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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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불교를 굉장히 많이 믿는 듯 하며, 그만큼 신도들도 많은 듯 하다. 물론 신사 등 다양한 종교가 있기도 하지만 불교도 많이 발전한 듯 싶었다.


다소 야매스럽지만 나름대로 불교를 믿는 미네스였기에 한번 쯤은 절을 다녀와야 겠다는 마음으로 예전에 다녀온 절을 소개하려고 한다.


오사카 텐노지 인근에 위치한 일심사 (一心寺) 일본어로 잇신지라고 하는 절이다. 



이쪽은 정식 정문이다. 보통 우리가 일심사를 보고 알게되는 뒷문이 아닌 정문 쪽이다. 정문에는 이렇게 웅장한 동상이 서있다. 특정 신령을 지칭하는 느낌같은데 나도 거기까지는 잘 모르겠다.



정문 초입은 이렇게 일심사라는 글씨가 크게 써있는 석대가 서있다. 이것을 보고 아..여기가 일심사라는 절이구나 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당시 찍은 시각은 아침 7시. 정말 부지런한 일본내 불교신자들.


물론 일본은 실제 시각으로 치면 시차가 없으나 한시간 정도 우리나라보다 해가 더 일찍 뜬다.



에비스쵸역에서 약 500미터 정도 걸어온 후에 보이는 육교에서 찍은 일심사의 전경과 뒤로 보이는 츠텐가쿠타워가 보인다. 쉽게 통천각이라고 하자. 이 곳에서 조금만 더 가면 텐노지도 가깝게 갈 수 있다.


이쪽 구간이 일반 외국인 관광객들이 자주 오는 구간은 아니기에 다소 생소할 수 있다.



위에 지칭한 그 대문이다. 일심사 쪽문. 이곳으로 들어가면 조금은 음산하고
무서운 느낌마저 드는 공간이 나온다.



뭔지는 한자를 보면 알 수 있다. 납골당다. 하얀간판을 잘 보면 알 수 있다.일심사 납골 접수중이라고 써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긴 유난히 납골접수가 많다.

그 이유는 바로 밑에서 알려주겠다.



것보다 정말 이 납골당은 정말 으리으리하기 그지없었다..웅장함에 한번 놀래고 저게 다 납골당이라는거에 또 한번 놀래고..

밤에는 정말 무서울거 같지만 우리나라와 일본의 납골 문화가 다소 다르기에 뭐라 말하기는 어려울 듯.



좌측으로 보이는 뒷길을 따라서 나오면 이렇게 손을 씻고 깨끗한 마음으로 절할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공간이 먼저 보이게 된다.

아... 옆에도 또 납골당이... 저 하늘위로 보이는 금탑은....그냥 건물이다..딱히 의미 없어서 찍지는 않았다.



엄청난 향의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 한쪽으로 향만 피워 올리는 공간이 따로 있다. 우리나라는 보통 한 별당씩  큰 봉함에 향을 꽂는 식으로 진행이 되지만 다소 느낌이 다른 듯.



자..여기가 유난히 납골이 많은 이유..여기서 알려줄 것이다.

바로 모든 불상이 불자들의 뼈를 이용하여 제작된 불상이라는 점이다.

육체는 다시 부처님의 품으로 라는 말씀에 걸맞게 모든 분골들은 이곳 일심사에 보내져서 불상으로 제작되는데 꽤 오랜 기간동안 모여서 새로운 불상이 만들어진다고 한다.

그 수도 꽤나 많다고..



이렇게 불상에 많은 꽃과 불전함까지 의외로 많은 일본 내 불자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좌측 사진에서 보이는 사각통에 동전이나 돈을 던져서 넣고 절을 한다. 물론 일본 내 신사참배를 하는 방식이 아닌 우리가 흔히 아는 두손모으고 마음속으로 비는 방식..
두번 박수를 치지는 않았다.

아침 7시였던거에 비하면 꽤나 많은 사람들이 아침부터 와있던 모습이..



대웅전에서는 반야심경이 일본어 버젼으로 불려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으나 일정이 있었기에
불경까진 듣지 못하고 서둘러 뒤로 나왔다. 이 곳에서도 불상에 절하는 관습은 똑같은듯.


일본 오사카 여행 코스로 잠깐 들렀다 오기 좋은 곳인 만큼 혹시라도 기회가 된다면 자유 여행코스로 한번 집어 넣고 다녀오길 추천한다. 혹시 모를까? 불자라면 조금은요행을 바래도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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