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고 노는 이야기 ‡/‡ 국내 이야기 ‡' 카테고리의 글 목록 (30 Page)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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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일본어하고 같이 섞어서 포스트를 작성하려고 한다. 

나름 을지로에서 가까운 지역에서 거주하는 나라고 하지만 수요미식회에도 나온 맛집이라는 이야기는 이번에 처음 들었다. 

모르는 식당이기도 했지만 엉뚱하게도 외국인이 알려줘서 알게된 식당이다.


그렇다. 원래 자국민보다 외국인이 더 많이 아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오늘은 바로 그런곳이다. 물론 나만 몰랐던 것일 수도 있다.


東大門駅とDDPに近いキムチチゲ専門店の話です。韓国のtvnテレビ番組"水曜グルメ"にも出たグルメです。



서울 을지로5가 방산시장에 위치한 쌈싸먹는 김치찌개 전문점 은주정.

예전에 매우 교하셨던 그 요망한 분께서 방송에 나왔던 그 수요미식회에도 나왔던 맛집이라고 한다. 

 김치찌개를 쌈으로 싸서 먹는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는 잘 안간다. 


乙支路5街の芳山市場入口にあるキムチチゲ及びサム専門店ウンジュジョンです。

広場市場から清渓川方向に移動すれば会える防山市場. そこに位置しています。

東大門歴史文化公園駅で移動するなら,地下道に沿って10分ほど歩いてもいいです。




1, 2층 규모로 이뤄져 있는 꽤나 큰 규모의 김치찌개 전문점. 메뉴는 딱 하나 뿐이다. 

방문시간이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대였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아무래도 근처의 방산시장에 방문한 사람들 혹은 자영업자들이 많이 와서 식사를 하는 듯 하다.

그리고 외국인들도 간간히 보였다. 

점심 김치찌개 1인분 8천원.

저녁 김치찌개 가격은 조금 다르다.  

2階の規模のこの店。メニューはキムチチゲ。 たった一つだけです。

昼食1人当たりの価格は8000ウォン。 税込み

夕食の価格がもう少し高いです。


何人なのか話だけして席を案内してもらいます。

別に注文はありません。 すぐ食べ物をセットしてくれます。あなたが外国人でも問題はありません。




기본적으로 세팅되는 반찬들. 김치찌개에 쌈채소라.. 뭔가 특이하다. 

반찬 종류는 다양다양하게 나온다. 

하지만 원래부터 별도의 반찬을 잘 먹는 성격은 아닌지라 쌈채소와 김치찌개 위주로 즐겨 보려고 한다.

그저 몇명인지만 물어보고 인원수에 맞춰서 메뉴만 내어준다.

그것이 전부이다. 

어찌보면 외국인들도 가끔 온다는 식당의 특성상 몇명인지 손가락으로만 알려줘도 오케이! 하면서 메뉴를 갖다주니 말이다.

基本的にセットされるおかずと野菜です。ご飯もすぐにセットしてくれます。


あの野菜でご飯とキムチチゲの肉を一緒に包んで食べます。おかずが足りなければ言ってください。 おかわり自由です。




그냥 앉자마자 주문도 없다. 바로 냄비채로 가져다 주는 김치찌개. 한참을 바글바글 끓여야 한다고 한다.

라면도 넣어서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처음 온 나로써는 얼마나 팔팔 끓여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물어보니 그냥 냅두랜다. 


먹기전에 앞치마는 셀프이기 때문에 가져와서 옷에 묻지 않도록 대비를 잘해야 한다. 


すぐ、ガスレンジに載せてくれるキムチチゲの鍋。ラーメンが必要なら注文されてもいいです。 

キムチチゲにラーメンをいれるとほんとうにおいしいです。

キムチチゲの汁が服に付着することがあるのでエプロンを着用してください。

 店員に聞いてみると位置がわかります。 エプロンセルフ!



바글바글 잘 끓여져 올라가는 모습의 김치찌개. 

추울때 딱 제격인 모습의 김치찌개이다.

숭덩숭덩 썰려있는 고기와 두부. 그리고 김치. 맑은 김치국물로 맛을 내어서 끓여 나오는 김치찌개.


개인적인 평가는 이러하다. 

굳이 쌈싸먹을 필요가 있나? 쌈싸먹는거 귀찮은 사람들은 그다지 좋아할 느낌은 아니다. 

오히려 김치찌개 자체가 시원한 맛을 내기 때문에 식사용 보다는 개인적으로는 소주안주로 적당한 느낌?

쌈을 안싸먹는 사람들이 김치찌개를 먹으러 간다고 했을 시 가성비는 조금 딸린다. 

맛은 나쁘지 않다. 시원함에 고기의 묵직함이 섞여서 벨런스는 좋다. 


熱心に沸いているキムチチゲの姿

肉とエリンギ. そして豆腐,キムチ

さっぱり。。 そして肉の味の組み合わせのスープ。2人で食べても本当に多い量。行列が続く理由が分かります。

他のメニューはなく,キムチチゲだけを専門にする食堂なので失敗はありません。




<직접 돈 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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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나 단상에만 서면 쓸때없는 말만 반복해대면서 길게 연설하는 초중고 시절의 교장교감이 생각날테고 사회에서는 연례회의, 월례회의 등으로 회장 혹은 청장 이상급의 인사 말씀이 있다고 하면 한숨을 푹푹 쉬면서 저걸 언제 듣고 앉아있어?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물론 나 또한 그랬으며 그런 어른들의 과정을 같이 겪어가는건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런 고달픔을 해결할 떄 언제나 술은 내 앞에 놓여져 있을 것이다.


서울 도봉구 방학동 주택가에 위치한 연화산 중화요리. 나이를 먹으면 중국집에서 술 한잔 하는 스킬정도는 발휘가 될 것이다.

하정우가 탕수육 한입에 소주 한잔을 가글하듯이 넘겨재끼는 모습을 보고 그 중국집은 일약 맛집이 되어서 결국 문전성시를 이뤘는데 그렇게 한번 경험해 본 사람들은 느낄 것이다.

"중화요리에 술 한잔? 고조 이기 나쁘지 않구만 기래?



여느 짜장면집이랑 다를바 없는 메뉴. 우리는 술마실거니까 오로지 짬뽕탕맥주 한 잔씩 거나하게 간단히 마시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까본다.

자고로 짬뽕에 소주 한잔 하고 나면 다음날 금방 취기가 올라온다는 헛소리가 있는데 그건 본인 몸이 취기가 올라와도 계속 마셔 재낀게 문제이고 짬뽕은 문제가 없는거다.

그리고 그냥 짬뽕과 짬뽕탕의 가격이 다른 이유는 바로 짬뽕탕은 국물 리필이 되기 때문이다.

만약 안주용 짬뽕탕을 시키고 국물 리필이 안된다고 그러면 거기는 사기꾼이다. 비싸게 받고 면은 안들어간 주제에 라고 말이다.




역시 거대한 그릇에 나와주는 짬뽕탕. 그리고 아쉬워서 시킨 군만두

짬뽕탕 한 숟가락맥주 한모금. 그리고 만두. 짬뽕 국물 괜찮다. 잘 만든듯한 느낌의 짬뽕국물.

만두야 뭐 시판용 만두이지만 그래도 있으면 잘 먹는다. 

짬뽕탕 국물이 리필이 된다고 해도 국물만으로는 부족한 우리네 아재들.

이런 저런 속상한 일이 있고 우울할때 매운 국물 한 숟가락과 소주 한잔은 아주 매력 폭발한다.


가게가 참 협소하다. 그거 제외하면 한잔 하고 가기에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듯 하다.


<직접 돈 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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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월인데 연말 이야기를 아직도 올리고 있다. 이렇게 사람이 돈 안되게 바쁘면 별수 없다.

그래도 간만에 수원 가서 한잔한 이야기이다. 원래 수원도 은근 나와바리이지만 학교 졸업하고는 안가게 되는 지역.

이 날은 고기가 아닌 저렴하고 좀 술겸으로 괜찮은 가까운 곳으로 가자고 해서 다녀온 자그마한 술집 해봄에 다녀온 후기이다.



간판에 써있는 세컨드 하우스 해봄. 수원시 구운동. 서둔동? 

이쪽 라인은 서수원 터미널 밖에 생각이 안나서 잘 모르겠다.

번화가가 아닌 주택가 단지에 위치한 자그마한 술집이었다. 

이쪽 근처로 식자재 마트 빼고는 고기집 하나. 그리고 요 술집 하나 빼고는 없다. 

정말 을씨년 스럽지만 조용한 거리 술을 구걸하는 사람들의 한 곳의 오아시스 같은 곳이 될려나?






캬... 정말 작다. 혼술로 해도 좋을 듯 하고 뭔가 장소를 한꺼번에 빌려서 소규모 모임을 가져도 될 듯한 느낌의 정말 자그마한 술집. 

안주도 몇가지 없었다. 규모를 생각해보면 납득은 간다. 

테이블을 좀 분리가 가능하게 만들었으면 혼술하러 오는 사람들도 편안하게 마실 수 있을거 같은데 말이다.



소주 하나에 오뎅탕. 그리고 계란말이. 어묵탕도 맞는 말이지만 난 그냥 오뎅탕!!!!!

뭐 딱히 특이하다 싶을 맛은 아니다. 역시 이곳도 그냥 그냥 무난한 수준의 술집.

오뎅탕은 맑고 얼큰하게 잘 끓인듯 했다. 

어묵을 싸구려 네모진 것들이었다면 화가 났겠지만 그런 어묵들은 아녔다. 

꽤 괜찮은 어묵들을 사용 한 듯.

계란말이도 나쁘지 않았다. 적당하게 잘 말은 수준. 

특출나지는 않은 술집이다. 그냥 정말 딱 평범한 수준.

다만 동네 주택가 구석에 있는 만큼 혼자 뭔가 술이 고픈데 집에서 먹기는 싫을때 올 만한 장소였다.

<직접 돈 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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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이상을 보고 만나던 사람들이라면 보통 계속 만나도 할 얘기가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이제는 하도 너무 잘 아니까 대화의 소재가 고갈되어서 어느 순간 정적이 흘러가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물론 근황을 물어보고 그런 것도 되지만 오히려 서로를 너무 잘 알면 조심스러운 질문에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떄문에 조심해야 한다.

그래서 알차고 빡씨게 달리는 관계가 될 수 있는데 지난번에 만난 친구가 그런 사람이었다. 

간만의 노량진. 저렴한 이자카야 한 군데와 경양식 레스토랑에서 맥주로 간단하고 적절히 한잔 한 이야기이다.



우선 1차는 이자카야 치치. 간판은 못찍었다. 이 날 정말 추웠다. 그래도 만나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기에 추위를 무릅쓰고 달려왔다. 

안주 가격이 저렴하다. 노량진 물가에 걸맞는 가격. 

하지만 저렇게 싼 곳 치고 양이 적어서 안주가 자그마한 경우를 많이 봐왔다.

많은 블로그에 소개 된 이자카야 맛집이라고 하는데 크게 기대는 안하고 있었다. 

가격이 저렴한 데는 그 만큼의 수준이라고 생각하니까.





......이 봐봐...이이... 맥주가 이게 뭐야..한쪽은 거품이 적당한데 한쪽은 과다하고... 

몇cc를 손해를 보는거야..이이... 

아무리 그래도 이건 쫌... 이거 나 혼자였으면 욕 엄청 먹었을텐데 참는다.. 

맥주 이렇게 가져오는 집 치고 맘에 든 곳 못봤는데 안주 퀄리티 한번 보자꾸나....



치킨 가라아게.. 가격을 생각하면 납득.... 

흠.. 그냥 저냥 먹을만한 수준. 스몰비어 수준을 생각해보자.

오히려 여기서 맘에들었던 바지락 해물 우동. 국물이 참 시원하니 좋다. 

바지락 육수에 칼국수가 아닌 우동면발이라 더 깔끔했다.

이 우동이 이 곳 이자카야 치치 이미지 살려준거다. 


맥주는 참... 할말 안나왔지만 참는다.

그리고 우리는 짧은 시간내에 많은 대화를 내뿜고 빨리 나와야 한다.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서. 



아까의 이자카야  치치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경양식 레스토랑 와가마마.

의외로 오랜 기간 자리잡고 운영하는 레스토랑이라고 한다. 식사도 가능하고 술도 가능한곳.

고시생들도 많이 오지만 동네 중년층들도 많이 오는 듯 하다. 

선택은 안주 돈까스와 맥주. 





음... 맥주 거품 soso.. 역시 다음부터는 맥주 시킬때 거품을 빼달라고 해야겠어. 

이런 아재같은 맥주 주문.. 별로 좋은거는 아닌데..알차고 빡씨게 달릴 분위기에는..

역시 술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들하고 다니다 보니까 좋은것(?)만 배우고 다닌다.



으아니..!? 챠! 돈까스 안주? 아까 1차에서 많이 먹고왔는데 여기도 양이 만만찮다.

돈까스에 감자튀김. 그리고 샐러드. 이거 구성 나쁘지 않은데?

바지락 우동과 같은 가격대의 수준. 


간단하게 편안히 먹기에 좋은 곳은 이자카야 치치.

좀 묵직하게 먹기 좋은 곳은 레스토랑 와가마마.


요즘같은 불경기 시대에 참 좋다. 이런 저렴한 박리다매. 업주들은 힘들지만 그 만큼 열정으로 벌어서 열심히 살겠다는 의지라고 봐야할까?


<직접 돈 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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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그 논란의 주인공이자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연예인이 있었다. 

유통. 한번 또 바꿔서 유퉁. 

흡사 모습은 동네 조폭처럼 생겼지만 의외의 경력이었던 롯데 자이언츠 사설 응원단장에서 배우. 

그리고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하튼 그 배우가 하던 유퉁의 돈킹? 그 자리하고 왠지 흡사한 느낌이 드는데 가본적은 없어서 잘 모르겠다. 

어쩌다 보니까 같이 만난 대학교 등기 중 나이많은 분 한분이 이 곳을 추천하셔서 모임을 가진 이야기이다. 



강남 서초 라인쪽의 양재 시민의 숲. at센터 맞은편에 위치한 강남 한우 정육식당. 

이 곳에서 술집 대신 고기집에서 술 한잔 겸사 식사겸사 방문한 후기이다.

한번 벼르고 벼르다가 못간 유퉁의 돈킹? 그 자리가 맞는 듯 하다. 그 사업수완 좋은 분이 왠일로 쉽게 업장을 접었을까? 이미지가 문제였을까?



여느 고기집과 다를거 없이 모듬세트가 준비되어 있었다. 

그 외에 메뉴는 단품으로 주문하는 방식. 한우라고 하니까 150g. 

1인분당 가격을 생각해보면 비싼축이라고 하기도 어렵고 저렴한 축이라고 하기도 어렵다.



기본적으로 깔리는 찬거리들. 

상차림비가 따로 없으니 반찬이 이정도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큰 불만은 없다. 

여느 소한마리 정육 식당들에서 보면 보통 상차림비를 2~3천원씩 받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나쁘지는 않은 구성.



한우 모듬 3인분 구성. 차돌박이 + 갈비살 + 등심 구성인듯 하다. 약 450g 반근 조금 넘는 분량이니까 그렇게 많아보이는 양은 아니다. 

이 정도 양으로 혼자 먹는 사람들도 꽤나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후에는 한우 등심도 시켰는데 참..이거 시킬때 우여곡절이 좀 있었다. 


우선 차돌박이부터 굽고 살짝만 해서 맛본다. 그리고 갈비살은 못찍었지만 추가로 시킨 등심을 한장 찍어본다.

이게 문제다. 서빙하는 직원분이 왜 그렇게 뭐가 더 좋으니 뭘 좀 더 시키라고 계속 아우성이다.

오늘 등심이 아주 싱싱하고 좋으니까 등심좀 주문해봐라 이런다. 

우린 우리가 먹고싶은거 주문하고 싶은데 말이야. 

압박적인 호객행위는 그 가게에 있어서 이미지가 안 좋아지는 법, 

같이 온 일행중 한명이 근엄한 사람이라서 그러려니 했지만 나 혼자였다면 난 추천하지 말고 나 먹을건 내가 맘대로 정한다! 라고 따졌을 듯 하다.  


언제나 한입샷. 살짝만 익혀서 먹어야 하는 소고기는 정말 오래된 고기가 아닌 이상 잘 녹아든다. 

지방의 분포도를 보면 몸에는 안좋을 지 모르겠지만 입은 즐겁다.

맛집이라는 것은 식당의 능력도 능력이지만 원재료도 중요한 법. 

나쁜 수준의 고기 질은 아녔다.

과도한 호객만 아니면 나름 이 동네에서는 괜찮은 수준의 서비스와 고기의 질이었다.

의외로 직장들이 몰려있는 동네이니 만큼 잘 되겠지?



추가로 시킨 육회.. 임펙트 없다. 그냥 고기가 조금 싱싱하다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느낌.

뭐..육회가 임펙트가 있을려면 어렵지. 양념이 과해지면 고기의 육질과 맛을 느끼기 어려우니까. 

그래도 우리 정말 많이 마셨다. 

초록색 병 갈색병의 향연. 소고기 구이 라는 아주 훌륭한 안주에 술의 조합. 

소주 맥주 계속 들어간다.

어느 누구도 가만히 있을 수 없는 맛. 이 조합이 맛없다고 하면 당신은.. 더 이상의 드립은 생략한다. 

가격적인 면에서는 조금 비쌀 수 있지만 질은 좋았던 편이기에 괜찮게 소주 한잔에 고기 구워서 먹을 수 있는 식당이었다. 


<직접 돈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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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하루하루 지나가는 것도 무섭지만 그것보다 요즘 더욱 더 무서운 것은 앞으로 연말을 맞이하고 새해가 넘어가는 벽두가 되어버리는 순간에 내 옆에 슬슬 한명 한명 줄어들고 사라지게 된다면 나는 과연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까 라는 고민을 하게 된다.

그게 가령 술모임이던 애인과의 모임이던 가족과의 모임이던 간에 말이다.

천상지간에 2019년 연말까지는 온 가족이 모이기는 힘들듯 하다. 동생이 2020년 초가 되어야 군대에서 끝나고 복귀를 할테니 말이다.

지난 연말은 참 허무하지만 나름 알차게 보냈다고 해야할까.. 오늘은 늦었지만 연말에 한잔 했던 치킨 호프집의 이야기이다.



서울 도봉구 방학동 조용한 주택가 쪽에 위치한 오후스토리 치킨집. 튀긴 치킨과 오븐 치킨 모든 것을 취급하는 그러한 가게였다. 

연말이지만 지난 2018년 연말에는 자영업자들이 정말 힘들었던 시기 였으리라 생각이 든다.

그 시기에도 꿋꿋이 연말 제야의 종을 tv에서 나마 보면서 산업의 역군으로써 발돋움하기 위해 열심히 네온사인을 지키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이 나라가 돌아가는 연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야 나같은 사기꾼 맛집 블로거라고 하는 녀석이 난입할 수 있으니 말이다. 



역시 2018년 연말에는 사람들이 없다. 

분명 옛날 같았으면 가족 단위이던 친구들 끼리 모여서 뭐 특정 단위의 그룹 모임으로 많이들 왔을텐데 역시 일찍이 저녁 외식정도 하고 집에 가서 같이 오손도손 tv를 보거나...

 그게 아니면 저 멀리 사람들이 모여드는 홍대, 강남, 이태원, 제야의 종이 치던 종각으로 모였던 것일까?

오늘 2019년 1월 30일. 벌써 그러한 시간은 1달이 지나가고 또 시간은 지나간다. 





별반 다를 것 없는 치킨메뉴. 뼈있는 녀석이냐, 뼈없는 녀석이냐의 선택.

그리고 오븐이냐, 튀긴놈이냐의 선택.  그리고 추가를 시킬것이냐 말 것이냐의 선택. 그 정도가 될 듯 하다.

다들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듯 하다. 적당히 먹고 대화나 하다가 이동하잰다.



순살 후라이드 치킨. 그리고 국물떡볶이. 이 조합 요즘 유행이다. 

매콤한 떡볶이 국물에 튀김을 찍어먹던 어린시절을 생각해 보노라면 납득이 될 것이다.

그러한 어릴적 시절따위는 이제는 개나줘야 할 정도로 너무 오래갔다. 

치킨이란 아이의 패러다임은 뼈에서 순살까지. 그리고 다양한 토핑까지 시간이 지나갔다.

하지만 후라이드 만큼은 영원해지고 있다. 

KFC의 주력치킨은 오리지날 치킨이다. 하지만 한국에서 잘 팔리는 치킨 스타일은 크리스피라고 한다.

스타일은 변화해도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크리스피는 우리의 눈앞에 마주하고 있다.






국물떡볶이에 치킨 콕콕! 찍어먹은 후에 한번 더 머스타드 소스에 콕콕! 그리고 양념소스에 콕콕!

떡볶이야 뭐 정말 맛없게 하는 곳 아닌 이상 기본 레시피에 떡좀 넣어서 그럴사 하게 만들면 맛없을리 없고.

치킨이 결국 관건일텐데 저렴한 치킨 라인업으로 쳤을때 무난무난한 수준이다. 적절히 맛있게 잘 먹고 나왔다.

어딜 가던 똑같지만 이 가게가 우리 일행이 간택한 곳이 된 곳이다. 그런 곳을 포스팅 한 것 뿐이다.


<직접 돈 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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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목표가 있기에 조금은 벗어나게 되는 홈그라운드.

원래 교대에서는 다른 목적이 있어서 온 곳인데 어쩌다 보니까 예정되어 있던 곳에 가질 못하게 되어서 이런 저런 고민을 하던 도중 발견한 분식점 이었다. 



교대역에서 조금 걸어가면 만날 수 있었던 창화당

분위기는 개화기의 분위기가 물씬 풍겨지는 느낌. 

분식점의 느낌이라기 보다는 겉에서만 봐도 우리 조금 비싼 장소임 하고 외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납작 지짐만두가 굉장히 유명한가보다. 

만두의 가격이 우리가 흔히 볼 법한 만두 가격 그 이상을 자랑한다. 거의 한끼 식사 수준의 가격. 

그리고 그 외에 쫄면, 밥류도 있지만 역시 가격이 쎄다. 

어찌됐건 너무 배고픈 상황이기에 이것 저것 따지지 말고 먹자고 해서 각자 쫄면, 김치볶음밥, 그리고 고기만두로 주문을 하였다. 



여기 테이블 참..특이하다. 옛날에 사용하던 교자상이나 자개상을 이용하는 점이었다. 

분명 비주얼이나 그 밖에 시각적으로 재밌는 있지만 이거 영...

자세도 그렇고 은근 불편하다. 

그리고 상이 네모랗지 않고 둥글둥글한 상의 경우는 까먹게 되는 공간이 다소 비효율적인 느낌.

뭐..여기 컨셉이니 그러려니...



드디어 나온 메뉴. 만두 김치볶음밥. 만두는 한개당 거의 천원꼴의 느낌이었다. 

음.. 역시 가격이 좀 쎄다. 


쫄면과 김치볶음밥 샷. 쫄면이나 김치볶음밥은 누가 해도 정말 못하지 않는 이상 맛이 없을 수 없는 아주 간편한 메뉴이다.

당연히 맛있었다. 하지만 역시 가격이 만만찮다.

만두 가격 또한 만만찮았지만 밥류 및 면류의 가격도 일반적의 분식집에 대비해서 저렴한 수준은 아니었다.

여긴 분위기에서 가격을 더 가져갔다고 해야할지 아니면 단순히 교대. 

그것도 강남 서초 라인의 물가에 반영된건지 고민을 좀 해봐야 할 듯 하다. 

분명 맛이 없지는 않지만 가격에 대해서는 좀 아쉬운 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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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가 지속적으로 나오는 것도 아니고 나름 진실된 글과 재밌는 글. 정보가 되는 글을 쓰려고 노력은 하고 있으나 이게 참..쉬운 일은 아니라는 점이다.

그런면에서 최근들어서 여행 포스트나 리뷰 포스트가 점점 줄어들고 있고 일상적인 식사 후기 맛집이라는 뻔한 포스트만 올리다 보니까 내가 과연 계속 이래도 되나 라는 메너리즘에 빠지게 된다.

앞으로 더욱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마저 든다. 

수원이라는 지역 자체가 교통은 잘 발달되어 있어도 인구가 많은 만큼 차가 있어야 편안한 동네이다.

오늘 간 식당이 그런 경기도 수원시의 느낌을 잘 나타내 주는 듯 하다.



경기도 수원시 구운동에 위치한 서수원터미널 인근의 설렁탕 전문점. 건물을 한 통을 다 쓸정도로 맛집인가 싶은 생각이 드는 장터설렁탕.

이 동네에서 꽤나 오래된 식당인 듯 하다. 

근처 지하철역도 없고 바로 인근에 지방도로가 있어서 그런거일까? 주차장이 굉장히 잘 되어 있는 설렁탕 전문점이다.



왠지 한번 리모델링을 해서 꽤나 깨끗하게 공사한 듯한 느낌. 

요즘 대체적으로 사람들이 집에서 해먹는 것 보다는 나가서 사먹는 문화가 점점 더 발달되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만큼 물가가 많이 올랐다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놈의 수원시..

나름 경기도의 1번째 인구를 자랑하는 도시인데도 불구하고 참 교통이 불편하다.



설렁탕 전문점 다운 메뉴 구성이다. 

기본적인 설렁탕을 시켜놓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참.. 

나름 인구 많은 동네임에도 불구하고 버스 위주의 대중교통. 

특히 이 동네가 택시는 더럽게 안다닌다. 택시 잡을라 하면 정말 안온다. 

나름 수원역에서도 가깝고 서수원터미널, 성균관대도 가까운데 말야.. 



연예인 정치가들도 왔다간 식당의 이미지. 꽤나 오랜 역사라고 자랑하는데 연예인들 사인이나 이런것은 절대 맛집의 기준이 될 수 없다는 것이 나의 생각.

내 입에 안맞는데 맛집이요! 하고 외치는건 좀 아니지 않나 싶다.

어찌됐건 식사 나오기 직전까지 한장 한장 찍어본다. 



드디어 나온 설렁탕 한그릇.

소면 인심이 참 후하디 후하다. 이런 소면인심 매우 좋다.

국물은 진하다기 보다는 깔끔한 느낌. 뭔가 조금은 들어갔겠지만 나름 열심히 우려내어서 나온 느낌의 설렁탕.


가족단위로 많이 오는 느낌이 들었던 장터설렁탕.

간단하게 식사 해결하고 가기에는 나쁘지 않았던 느낌의 적절한 식당이었다. 


<직접 돈 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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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외국계 패밀리 레스토랑 점유율 랭킹 1위에 빛나던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비싼 가격에 비해 런치 타임의 식사는 배고픈 청춘들에게 정말 가뭄의 단비와 같은 맛집으로 추대받던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그 화려한 시절도 오래가지 못하고 외식문화의 패러다임은 점점 바뀌어가면서 그로 인해 다양한 식습관 및 문화로 인해 단순히 스테이크만 먹던 시기는 지나가는 듯 했으나 최근들어서 다시 재기하고 있는 듯 하다.


오늘은 그런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동대문역 인근 현대시티아울렛 지점 방문 및 식사 후기이다. 


방문시각은 오후 3시. 보통 런치타임은 당일 오픈 시각 11시 쯤부터 해서 오후 5시까지이다. 최종 주문 기준인듯 했다.

1~2명이서 방문했을 시 메뉴 한개면 적절하며, 3~4명이면 두개의 메뉴면 적절하다. 괜히 뭣모르고 1인 1메뉴 시키면 절대 안된다.

양이 많기 때문이다. 



여기는 주 메인메뉴 위주이다. 어차피 런치메뉴는 따로 메뉴판이 있으니까 그쪽에서 고르면 되며, 여기는 그 외 사이드 메뉴도 있으니 같이 살펴보면 좋을것이다.

개인적으로 코코넛 쉬림프나 오지치즈후라이 , 레인지래드 립래츠 등 추가를 시킬때 보면 좋을 것이다. 



우선 앉자마자 나오는 식전빵. 부쉬맨 브레드이다. 이 빵이 여기의 시그니쳐 메뉴라고 할 수 있다. 보통 이거를 많이 먹다보면 메인을 많이 못먹게되는 불상사가 발생하게 되기에 적당히 먹도록 하자.

이 빵은 앉은 자리에서 기본 무한리필이다. 

보통 버터만 나오는데 요청을 하면 초코시럽, 라즈베리 시럽, 블루치즈 스프레드를 추가로 요구가 가능하다.

나는 초코시럽블루치즈를 요청하였다. 


그리고 런치 메뉴는 스프와 에이드가 같이 나오는데 스프 1400원을 추가하면 신선한 샐러드교ㅠ환할 수 있다.

런치 메뉴 두개를 시킨다면 한개는 스프, 한개는 천원을 추가하여 샐러드로 변경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에이드는 한 메뉴당 한개씩인데 탄산음료로 무한리필이 가능하다.

그리고 추가 팁. 샐러드로 변경 후 일정 금액을 추가로 지불을 하면 치킨 텐더를 올릴 수 있다. 개당 2900원.

나는 안올렸다. 



그리고 우리가 주문한 투움바 파스타. 이 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대표 파스타이다.

참.. 이거 별거 없는데도 묘하게 끌리는 맛이 있다. 

참고로 이 투움바 파스타의 소스 양을 늘려달라고 할 수 있다. 

분명히 얘기하는데 이 투움바 파스타에 소스를 늘리면 그 남은 소스를 부쉬맨 브레드 빵에 찍어먹으면 정말 신세계가 따로 없을 것이다. 미리 주문할때 얘기하자.



그 다음으로 주문한 메뉴. 아웃백 스페셜 서로인. 우리가 흔히 아는 등심부위이다. 굽기는 미디움으로 해서 요청을 하였다.

사이드가 두개 제공되는데 우리의 선택은 감자튀김볶음밥

그외에 고구마, 더운 야채 등이 선택 가능한데 우리의 선택은 감자튀김. 

추가 팁으로 감자튀김에 추가금을 내고 치즈를 올리면 오지치즈후라이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역시 군바리가 있어서 그런가 추가로 시킨 레인지래드 립래츠. 말그대로 베이비백립 5개감자튀김의 구성으로 되어 있는 메뉴인데 이게 참 많이 올랐다. 

옛날에는 9천원이면 먹을 수 있었던 메뉴인데 어느샌가 엄청난 가격으로 올라버렸다. 

추가로 먹기에 그러려니 하지만 이거 참...비싸다. 

단품 치고 런치메뉴와 맞먹는 가격이라니...  이건 안 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옛날에는 무료 쿠폰으로 먹을 수 있던 아이였는데 가격이 올랐으니 좀 구성이 더 좋을 줄 알았는데 큰 오산이었다. 


마지막으로 계산할 때 후식 및 빵 포장을 요청하자. 빵은 1인당 한개씩 제공되며, 후식이 있는 매장의 경우 커피와 녹차 중 하나를 제공받을 수 있다.

물론 맛은 그냥 그렇지만 없는 것 보단 나을 듯 하다. 



어찌됐건 거의 몇년만에 군대간 동생 덕분에 먹어보게 된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추억이 새록새록 올라오는 느낌이 들었다. 맛도 괜찮았다. 하지만 우리 집안 자체가 역시 스테이크 보다는 다른 것을 먹는게 더 좋을 듯 하다.


역시 이런데는 친구들이랑 같이...^^;;;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방문 해야겠다.


추가 팁. 회원가입을 하면 매년 2번에 한해 생일 쿠폰이 나오는데 생일쿠폰은 날짜를 변경해서 써도 된다. 1장에 만원이나 할인이 되니까 꼭 잊지말고 챙겨먹도록 하자. (3만원 이상 이용시에 한함. ) 


<직접 돈 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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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모이는 애증의 맴버가 있다. 아니 것보다.. 지금 날짜가 며칠인데 연말 송년회때의 먹방 후기를 지금 올리냐고 묻는다면 핑계를 좀 댈려고 한다.

주기를 이틀 주기로 올리는 것도 있고 워낙 돈안되게 바쁜 하루하루를 지내다 보니 그런것도 있다.

각설하고 강남역. 이자카야. 맛집 이라고 홍보해대는 술집들 많은 그런 동네. 

하지만 반 이상은 멍텅구리. 

거의 다 블로그 하면서 서비스 제공받고 다녀오는 사람들의 후기들이라 믿음이 안간다는 점이다. 


이 때 다녀온 그 이자카야도 그렇다. 키워드를 위해서 맛집을 쓴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좀 불만이다.

왜 이자카야는 한국에만 오면 가격이 비싸질까? 근데 그런 와중에 알바는 그 가격에 비해서 친절도가 떨어진다. 

오자마자 퉁명스러운 알바의 표정은 기분이 나빠서 뭐라 하려고 했는데 주변 사람들 얼굴을 봐서 참았다. 

강남역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영풍문고 쪽의 쓰나미

만약 음식의 퀄리티도 구리면서 퉁명스럽게 고객응대를 한 것이라면 그건 존나 까야 할 이유임에 분명하다. 



참 신기하다. 고작 일본어 몇글자 박혔다고 일본에서는 우리나라의 백화수복 수준의 저렴한 술.. 가격이 확 오른다.

심지어 구글, 일본 야후에 검색해도 엉뚱하게 한국 사진이 나온다는 점이다.  

어찌됐건 니혼슈 센노유메. 仙の夢 일본웹에 검색해도 잘 안찾는 저렴한 보급형 니혼슈를 한국에서는 고급 니혼슈로 재포장되는 과정이다. 

이건 어느 이자카야를 가도 마찬가지이고 일단 우리나라의 주세법에 맞춰져 가격이 매겨지다 보니까 어쩔수는 없다만.. 니혼슈.. 원래 그렇게 비싼 물건이 절대 아니다.

아..혹시라도 센노유메를 선택하는 사람들에게 얘기하자면.. 그냥 목넘김은 좋다. 약간 묵직하지만 나쁘지는 않다. 깔끔함은 덜한데 도수를 생각해보면 알콜내음이 덜해서 잘 넘어가기 좋다. 

딱 그정도이다. 


그렇게 일단 한잔하다 보니 모듬 사시미가 나온다. 저 구성의 가격이 참... 강남이고 이자카야 주점이니까 납득은 하겠지만 참...

뭐..회들의 선도는 그렇게 나쁘지는 않지만 그런데에 비해서 가격은 참...별로다. 양도 적다.



특히 회를 못드시는 우리 여사님을 위해서 시킨 치킨 가라아게.. 요거 참...할말 안나온다.. 

거참..이쁘게 잘 담아놓은 뻥튀기 음식일세.. 저 양과 구성으로 가격이 확 변하는 경우. 

양 진짜 적다. 강남 물가 생각하자면 별수 없다만..

(아니..근데..강남도 저렴한데 잘 찾아보면 보임.)



뭐 어찌됐건 회는 한얍샷 찍어봐야 하지 않겠어? 억울하니까 먹어야지. 그리고 뭐 다같이 분위기 살리자고 온거고 내가 참아야지.

회는 그냥 기본은 한다. 하지만 비싸다. 그냥 딱 가격보다는 못하는 수준의 양. 

주변에 꽃단장 화려하게 해놓고 딱 가운데 초코파이 한개만 놓고 시그니쳐 에디션이라고 해놓는 꼴이다. 



얼마나 안주가 모자랐으면 만두, 오꼬노미야끼까지 같이 시켜놨을꼬.. 참.. 

심지어 저렴하지도 않은데 데코레이션만 그럴듯하게.. 강남물가라고 해도 나라고 강남에서 술을 안먹어 본 것은 아니기에 잘 알고 있지만 역시 분위기를 상대로 이제 막 갓 청춘이 된 애들에게 허영심을 불어넣는 가격대에 일본식 컨셉이니까 상관없어 이런 식?

꼭 여기만 그런 것은 아니고 강남역에서 신논현역 사이에 있는 모든 술집들이 다 똑같은 분위기일 것이다.

사실 엄청 까려고 한건 아닌데 생각해봐도 여기서 무려 16만원어치나 먹고 알바놈한테 그딴 취급 당하니까 기분이 나쁘더라.. (뭐..지금은 그만뒀을려나..)


<직접 돈 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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