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고 노는 이야기 ‡/‡ 국내 이야기 ‡' 카테고리의 글 목록 (6 Page)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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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미아삼거리쪽에서 김치찌개에

소주한잔 마시면서 계속 국물을 떠 마시면서

속을 달래주던 곳이 있었는데 그곳이

몇년전에 없어져서 참 아쉬웠던 적이 있었다.

그런 스타일의 김치찌개집이 없나 생각하던 찰나에

발견한 서대문쪽의 술집

 

 

2023년 3월에 모임을 가졌던 서대문역 명동찌개마을

서대문쪽도 은근 맛집들이 많고 필자도

몇번 서대문쪽 맛집 후기를 많이 올리곤 했는데

이런 양푼이 김치찌개집이 있을줄은

꿈에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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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꽤나 넓은 스타일에 열기마저 화끈했다.

역시 술이 고픈 하이애나들이 

일찍이 와서 소주한잔 걸치면서 이야기가 

오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우리의 선택은 김치찌개에 라면사리 추가

 

 

 

우선적으로 깔려나오는 밑반찬.

다들 김치와 두부를 집중적으로 시작하면서

술을 한잔하기 시작한다.

진정한 주당들은 반찬만 있어도 술이 쭉쭉 들어간다고

그러지 않는가?

 

 

 

드디어 나온 김치찌개.

돼지고기 한덩어리가 큼직하게 들어간

김치찌개라서 그런건지 굉장히 큰 양푼이에

들어가서 팔팔 끓여가면서 먹는 방식이다.

예전에 필자가 미아삼거리역에서 많이 먹던

그 방식의 김치찌개..

이 곳 서대문에서 발견하니까 반갑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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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바글바글 끓이다가 한숟가락

호로록 떠서 소주 한잔에 걸치면

별안간의 극락이 별거인가?

그저 이런 뜨끈한 시원하고 매콤한

국물에 소주 한잔이 진정한 극락 아니던가?

간단하게 한잔하면서도 가성비도 좋고

이런저런 비싼 맛집보다

이런곳에서 가볍게 한잔하는거

매우 좋다고 생각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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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각역은 대학생때와 젊은 직장인 시절에

자주 모였던 공간이기도 한데 이제는

그 어느 누구도 종각역에서 모이자는 이야기가

없을 정도로 필자도 종각역에 가는건

정말 오랫만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이다.

조금은 특이한 메뉴를 팔고 인기가 

있어서 다녀온 곳.

 

 

종각역 번화가쪽에 위치한

닭구이 전문점 뚝방닭구이.

종각역에 맛집 검색을 하면

이상한 곳들만 가득해서 믿지 못하는

면이 없지나마 있는데 

좀 특이하고 생소한

메뉴가 존재해서 속는 셈 치고 다녀온 곳.

 

 

 

내부는 역시 고기구이집 그 느낌

그대로이고 뭔지 모르게 여자들이

좋아하는 분위기 같았다.

일단 깔려나오는 반찬도 깔끔하고 조금씩.

그리고 다른것보다 여기는 닭구이에

먹을 소스 종류를 무려 6종류나 

제공해줘서 취향에 따라 다르게 먹을수 

있는 스타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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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판이 참 특이하다.

나무를 잘라서 만든 받침대에 화로를

올려서 제공해주는 방식.

저렇게 해도 불이 유지되고

화재의 염려는 없을까 라는 걱정은

뒤로 한채로 화로가 나무 받침대 위에

철판과 함께 올려진다.

불기가 상당히 쎘다.

 

 

메뉴판은 술먹어서 정신없는 판국에

올리지 못해서 다운로드한 것으로 대체.

드디어 나온 닭구이 부위별 세트

흔히 아는 날갯살과 다릿살, 가슴살.

그리고 목살 등등이 같이 섞여 나온다.

 

 

이렇게 화로에 올려서 굽다보면

닭은 기름이 많기때문에 굽기 참 어렵다.

다행이도 점원들이 일일히 돌아다니면서

굽는 것을 도와주기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달라붙고 금방 타고 어려운 닭고기..

그래도 도와주면 뭐 큰 문제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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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잘 구워진 날갯살과 다릿살을

한입샷 해본다.

고소한 소스도 찍어먹어보고

달콤한 양념소스도 찍어먹어 본다.

사진에는 없지만 톡쏘는 버섯 소스도 찍어먹어본다.

 

 

그리고 대미를 장식한건 역시 와사비.

기름진 닭고기는 와사비의 톡쏘는 맛이

느끼함을 잡아주고 와사비와 조화가

좋아서 맵지않게 잘 넘어간다.

 

 

그리고 추가로 시킨 순두부찌개와 더덕구이.

더덕구이는 생각보다 향이 좋다는

이야기에 낚였는데 더덕구이는 생각보다

좀 쏘쏘해서 실망...

 

 

소주로 달린 마음.

하이볼로 달래본다고 한잔 해봤는데

잘 만든 하이볼이라기 보단

무난하게 마시기 쉬운 하이볼이었다.

나쁘지는 않았다.

가격대가 조금 쎈만큼

닭고기를 구이 방식으로

부위별로 먹을 수 있다는것은

정말 오랫만이었으며, 닭갈비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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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는 어렸을때 오락실 투어 다닐때 빼곤

자주 가던 동네가 아니었다.

다만 분당선이 깔려있고 5호선과 2호선, 경의선이 

맞물리는 초특급 역세권인지라

다양한 사람들이 몰려오는 환승라인에서

거쳐가는 상황에서 처음으로 모임을 갖다보니

식사할 상황이 생겨서 다녀온 곳.

(2023년 3월 방문)

 

서울 왕십리역 한양대 인근에 위치한 행운돈까스

워낙 예전부터 유명했던 가성비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었는데 처음 가보는 나도 신기할 따름.

조금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았던건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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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대략 이런식이며, 거의 다

그냥 돈까스 혹은 정식을 많이 

선호하는 듯해 보였다.

그리고 인기에 비해서는 턱없이 좁고

정신이 없어서 좋은 서비스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비추할 만한 분위기이다.

 

 

앉자마자 깔리는 스프와 반찬.

필자는 이런 밀가루 타입의 스프가

너무도 좋다. 

사실 이런 돈까스를 술 없이 먹을려니

더할나위 없이 고통스럽기도 하지만

이 곳은 엄연히 식당이고 식사를

위한 장소이기 때문에 술이 없는건

당연할 수밖에...

 

 

드디어 나온 정식 세트.

돈까스와 함박. 그리고 생선까스에

타르타르 소스는 국룰이요.

함박스테이크에 계란은 당연히 센스.

이런 사치스러움...

그냥 보기만 해도 뿌듯하고 부자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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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이 한입샷.

돈까스 한입부터 시작해서 함박까지.

돈까스는 워낙 소스와 돈까스 자체가

맛있으니 인정하고 가성비도 좋은데

함박은 살짝 아쉬운 부분이 없지나마 있다.

그래도 가격을 생각해보면...

 

 

마지막으로 생선까스.

타르타르 소스 뿌려서 먹는

생선까스는 정말 가히 

맛이 없을 수 없는 확실함..

가성비로 따져도 양도 많고

푸짐해서 배채우기도 좋고

그렇다고 맛도 괜찮았다.

술만 팔면 참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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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모임 목적으로 가는 방학역.

이 날은 원래 목적의 장소에 못간 대신에

다른것을 정복하러 가자고 해서 온 곳.

나름 무한으로 먹을 수 있어서 좋다고 하는데

이 종목으로는 처음인듯 하다.

 

방학역 인근에 위치한 육회왕자 연어공주.

육회와 연어는 맛집 카테고리로 들어가면

꼭 빠지지 않는 음식이고 

거기다가 요 두 종류를 무한으로 해주는데는

많이 존재하는데 필자는 사실

여기서도 처음이지만 태어나서 그 두 종목에 

대한 무한리필도 처음이었다. 

일단 가서 맛을 봐야 알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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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방문이라 직장인이 많은 방학역

특성상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좋았다.

우선 맥주 무한리필도 있다고 해서

맥주로 주문을 해놓고 

주문은 자리에서 키오스크로 진행하는 식.

요즘 대세가 이런 태블릿 키오스크가 대세인듯 하다.

 

 

정확한 메뉴판은 여기에.

(2023년 3월말 방문)

우리의 선택은 육회 + 연어 + 참치 무한리필.

다른 메뉴는 선택 안하고 오로지 그 세개로만

만족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접근을 하였다.

 

 

 

앉자마자 나오는 김치전.

원래 김치전은 한번만 나오는데 

필요하면 더 주신다고 한다.

아니다. 맥주에 조금씩만 맛보고

괜찮다고 얘기를 했다. 

더 큰것을 맛보기 위한 큰 그림.

 

 

 

드디어 우선적으로 나온 육회

푸짐한 육회에 한입샷.

이 날은 맥주로 조지는 날이라

한잔 하면서 육회 한점.

고소하니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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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 나온 연어와 참치.

참치 부위는 적신살로 나오는 거 같다.

아무렴 어때.

연어에 참치까지 무한리필인데

보기만 해도 푸짐해 보인다.

 

 

참치도 한입샷. 연어도 한입샷.

소주 대신에 맥주라고 하지만 기분 좋다.

이렇게 푸짐하게 먹는것도 참 오랫만이다.

질좋은 맛집도 좋지만

이렇게 푸짐하게 먹는것도 굉장히 기분 좋다.

 

 

육회한번 리필하고 사진으로는

찍지 않았지만 연어와 참치도 한번씩

리필을 더 했다. 그 이후로

한 두번 정도 했는데 역시 많이 먹지 못하는건

어쩔수 없나보다.

 

 

그리고 피니쉬샷.

친절하기도 했지만 리필도 잘해주고

술 한잔 거나하게 하면서 간만에

먹고싶었던것을 한꺼번에

가득가득 먹으니까 기분 좋았다.

깔끔하고 느끼함 없이 배도 부르고

기분좋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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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6년전에 이래저래 시장조사 겸

새로운 경험삼아 중국에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 필자는 광저우에

다녀온 적이 있었다. 

거기서 먹었던 양꼬치집 분위기는 좀 더 

화려했지만 그러고 보면 일반적인 서민

식당들은 분위기가 매우 수수했었다.

그런 분위기를 동대문에서도 느꼈는데..

 

서울 동대문역에 위치해 있었던 동북화과왕.

이 동네의 중국인들이 운영하던 양꼬치 중화요리

전문점들이 많이 없어졌는데 그 중에 아직도 남아있는

몇 안되는 매장 중 하나이고 의외로 

많이 알려진 맛집이라고들 한다.

근데 여길 처음와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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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가 너무 많아서

일일히 사진을 다 찍느라 시간이 걸렸다.

 

 

이렇게 양꼬치, 양갈비 등의 구워먹는 메뉴

외에도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중국집에서

취급할 메뉴보단 현지 본토 중국인들이

먹는 중화요리 메뉴가 더 많은 것이

이 곳 동대문역 동북화과왕의 특징이다.

 

 

 

우리의 선택은 양갈비.

양꼬치 고기보단 양갈비가 더 맛있다고

말씀하시는 같이 온 분들의 전언에 따라

여기의 양갈비는 어떤지 맛을 본다.

굉징히 크고 아름다운 불판이 들어오신다.

 

 

 

그리고 추가로 시킨 우리의 술 선택은

공부가주로 결정.

그리고 달달한 땅콩과 김치.

그리고 짜샤이. 그리고 찍을거리.

여타의 양꼬치 전문점들과 다를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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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좀 익히다가 국물이 땡겨서

시켜본 옥수수온면. 

요거 색깔만 봐도 얼큰해보이는게

소주 안주로 딱일거처럼 보인다.

 

 

 

옥수수면이라 불지는 않지만

그래도 불기전에 한입샷.

이거 맛있다! 굉장히 맛있다!

그리고 양갈비.

고소하다. 아주 좋다.

술안주로 죽인다. 확실하니

술이 술술술 들어간다.

다른 메뉴를 접하지 못해서

아쉽긴 했지만 

내부부터가 형광등 백색의 등에

바글거리는 사람들.

별도의 인테리어없는 분위기에서

찐 중국의 서민식당 스타일이다.

맛을 모르니 맛집이라고

섣불리 얘기하기 어렵지만

이정도라면 뭐 동북화과왕은 다음에도

한번 또 와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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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트에 이어서 을지로입구역.

무교동에서 술 마셨던 이야기인데 참으로

무교동과 우리 집단과는 안맞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실 이 곳과 지난 포스트 외에도

D모 이자카야하고 맥주집을 다녀왔는데

우리랑은 참 안맞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곳은 안전빵이라고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을지로입구역 무교동 내에 있는 중화요리 전문점

경복관이라는 곳인데

흔히 말들 많은 맛집들을 피해서 

중국요리는 알겠지만 중간 이상은 한다.

자리도 넉넉해 보이고 찾기 쉬워서 바로 입장.

(2023년 3월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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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때는 이런 식사류를 팔고 저녁에는

요리류들을 취급하는 듯 했다. 

어치피 우리는 식사가 아닌 요리류니까.

내부는 작지도 않고 크지도 않은 타입.

 

 

우선 주문한 양장피와 만두.

양장피는 누가 해도 맛이 없을 수 없는

제일 안전빵과 같은 메뉴이고

의외로 놀랐던건 이 군만두이다.

 

 

양장피 비주얼 좋고.

소주 안주로 정말 나쁠거 없는

제일 좋은 안주인듯 하다.

만두는 납품받는건지 아니면

나름 수제만두로 납품받는건지

모르겠지만 만두가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랬다.

 

 

만두 한점 집어먹으면서 소주한잔

하려니까 목이 메인다.

짬뽕국물을 조금씩 주는데 이거는

이거대로 참 좋은 듯 한 느낌.

 

 

그 다음 주문한 깐풍기가 나왔다.

깐풍기와 만두. 그리고 잠시 먹다

남은 양장피와 함께 다같이 찍어본다.

생각해보니까 깐풍기 비주얼이

흡사 탕수육 느낌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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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피 한입에 소주 한잔.

그리고 깐풍기 한입에 또 소주 한잔.

최소한 중국요리는 실패할 수 없다.

예전에 이서진의 뉴욕뉴욕에서도

처음 뉴욕입국하자마자 찾는 음식이

본토 음식이 아닌 중화요리.

최소한 우리가 생각하는 중화요리는

전통적인 중화요리가 아닌 현지화 

혹은 한국화된 중화요리인데 결국

그 음식을 먹으면 실패하지 않는다는 생각.

이 공식은 결국 이 곳 을지로입구역

무교동에서도 성립되었다.

그 많다는 맛집 다 거르고 경복관에서

소주 한잔한 후기는 정말 안정적인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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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을지로의 옛 분위기와

레트로함을 좋아하는 분들은 을지로3가쪽의

노포 맛집과 오래된 가게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면에서 을지로입구역 무교동은 직장인들의

성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하다.

그런 곳에 위치한 노포 맛집이라고 해서 다녀온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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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입구역 부민옥.

일찍 갔는데도 꽤나 사람이 많았다.

(2023년 3월 방문)

이 곳은 양무침과 육개장이 유명한

그런곳이라고 하는데 과연...

메뉴는 대략 이런 느낌.

필자가 찍은 사진이 아닌 그 당시

누군가가 찍은 사진을 첨부했다.

평소같았으면 메뉴판부터 찍고

그랬을텐데 그러지 못한 이유는 

아래에서 계속... 

보다시피 내부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그리고 규모가 규모인 만큼 종업원이

그렇게 많은데 메뉴 하나 주문하기

너무 빡셀정도로 불러도 안온다.

이때부터 짜증이 확 밀려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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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진은 이것이 전부이다.

수육을 시킨 사진인데 그 외에 

양무침을 시킬려다가 바로 취소하고

여기서 끝냈다. 

결정적으로 수육을 시키면 같이 나오는

이 양이 마무리 역할을 해주었다.

수육 한점. 그리고 양 한점..

노포라는 이야기에 걸맞지 않게

수육은 너무나 SoSo한 맛이라

굉장히 실망..

그리고 삶은 양은 특유의 쿰쿰한 향이

있는건 그러려니 하지만 그에 비해

너무 평범한 맛...

뭐 더 먹어봐야 알겠다 싶은 것도

있었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주문을

하려고 해도 한세월이고 소주 하나

요청해도 안온다. 너무 안온다.

정신없는건 알겠지만 10분이고

20분이고 세월아 네월아..

노포라는 그 포스에 와봤지만

실망을 좀 안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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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면 참 특이한 경우가 참 많은거 같다.

좀 뭔가 특이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어서 생각해서 이동하려고 하면

그런 식당들은 대체적으로 

가까운 곳이 아닌 먼 곳에 위치해 있는

경우가 만혹 그 나마도 대중교통으로의 

접근도 어려운 경우가 잦는데 막국수가

그런 음식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2023년 1월 초 기준)

지난 포스트에서 북한산온천비젠을

갔다온 후기를 올렸는데 그 겸사로 올리는

포스트가 될 듯 하다.

서울과 경기도 고양시 경계선이라고 해야 하나?

그 북한산 온천 인근에 위치한 구파발역에서는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있었던 북한산 막국수.

 

내부는 이렇게 외진곳에 있는 만큼

규모는 좁지 않고 넓었다.

그런데 진짜 좀 넓고 유명하다 싶은

맛집들은 대체적으로 차가 있어야

이동이 가능한 곳들이 대다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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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은 이런식.

여기는 특이하게도 불고기와 막국수를

같이 주는 타입으로 운영이 되는데

어차피 집에가서 저녁식사를

따로 할거고 시간이 애매모호한 관계로

막국수만 먹자고 결정.

특히나 평소에 막국수 잘하는 곳이

서울시내에서는 보기 힘들기에

막국수 한그릇 먹는거에 다들 기대한듯.

 

 

앉자마자 나오는 온육수.

테이블은 불고기 구워먹기

좋게끔 되어있는 테이블이다.

나중에는 불고기도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

 

 

드디어 나온 막국수.

원래는 물막국수로 먹으려고 했으나

조금 매콤달달하게 먹고 싶어서

비빔막국수로 시켰다.

비주얼은 일단 합격.

 

 

김과 깨..그리고 채썬 배.

계란의 고명.. 

면은 일단 합격이다.

90프로 이상 수준의 메밀은

아닐지언정 최소한 공장제 면은

아니라는게 확실히 느껴지는 질감.

막국수 맛집이라고 

불리는 곳들 치고 엉터리인 곳들

은근 많은데 꽤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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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나하게 한입샷 찍어본다.

크으... 간만에 먹어보는 막국수.

온천에서 몸을 뜨뜻하게 뎁히고

시원한 막국수를 맛보니까 

이거... 보통이 아니구만..?

머리는 시원하고 몸은 따뜻하고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기분에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다.

 

 

완벽한 피니쉬샷으로 마무리하고

북한산 막국수의 후기는 이만 줄이겠다.

다소 먼 곳에 있고 차가 있어야 하지만

차가 있으니 이런 소소한 호사도

누려보고 참 좋았던거 같다.

북한산 온천하고 같이 묶어서

나중에는 불고기도 먹어보고 싶어지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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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화교 화상 중화요리의

성지라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이

인천역 인근 차이나타운.

그리고 명동 한성화교학교 인근.

그 다음이 바로 이 곳 연남동일 것이다.

이 날은 연남동에서 술한잔 한 후기이다.

(2023년 1월 초 방문)

 

홍대입구역에서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그렇다고 걸어오기 어려운 거리가 아닌

연남동에 위치한 산왕반점에 다녀온 이야기.

단독 주택 타입으로 되어 있는 식당으로

간판만 아녔으면 저게 식당맞아?

하고 놀랠만한 비주얼.

 

 

내부는 화려하진 않고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식당의 느낌에 걸맞게 굉장히 수수하다.

화려한 인테리어도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지저분하지도 않다.

 

 

메뉴판은 대략 이런 느낌.

화교들이 하는 화상 중화요리

전문점 다운 포스의 메뉴판 배열..

그리고 가격대. 하지만 플렉스를

할꺼면 확실히 하라하지 않던가..

이 날은 기분에 이끌리는 식으로 주문해서

식사하는 식으로 진행이 되었다.

(가격은 2023년 1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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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가있었던 동료들이 선택했던 멘보샤

필자꺼 하나를 남겨두고 먼저 다 드셨다고

해서 필자도 후다닥 먹어봤다.

이날 처음으로 멘보샤를 연남동 산왕반점에서

먹어본 것인데 이거..꽤나 맛있네...

나 왜 이런걸 이제 먹어본거지?

역시 가격이 비싼만큼 왜 먹는지 알 수 있었던 메뉴.

 

 

그리고 다음으로 주문한 오향장육

필자가 극혐하는 오이는 뒤로 재껴두고 고기만

몇점 집어먹었는데 고기가 굉장히 부드럽다.

그 많디 많은 서울 연남동의 중화요리 맛집들을

가본건 아니지만 이 곳 산왕반점의 오향장육

꽤나 맛있었고 부드러웠다.

 

그 다음으로 한입씩 맛볼 요량으로 주문한

짜장면과 볶음밥. 그리고 탕수육.

역시 한국인은 탄수화물을 안먹으면

죄를 짓는듯한 느낌이라서 그런걸까?

 

우선 짜장면은 겉보기에는 평범하지만

맛은 기대되는 수준.

그리고 볶음밥. 잘 볶아져서 짜장과 같이 먹으면

그 자체로도 일품이니 뭐 말할 필요 없지.

 

 

탕수육이 굉장히 의외였다.

보니까 흑설탕 베이스에 두꺼운 고기.

얼핏 봐도 놀라울 정도로 두꺼웠다.

그렇게 하나 먹었는데 맛있네...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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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도 한입 먹고 볶음밥도 한입.

소주 한잔 마시면서 안주가 되는

탄수화물의 힘이란 이렇게 무서운것이다.

뱃살도 찌고 마음도 찌고...

다이어트 해야하는데..

 

 

그리고 주문한 고추잡채.

여러가지 조금씩 주문하니 가격

올라가는건 생각 안한채로 맛을 다본다.

꽃빵에 고추잡채... 말해 뭐해..

 

 

그리고 이 날 연남동 산왕반점에서

주문한 군만두. 이것이 정말 제대로 된 

발군이었다. 만두 퀄리티 실화?

가격이 비싼만큼 이 곳이 왜 중화요리

맛집으로 불릴만도 한지 놀랠 정도의 만두.

물론 더 맛있는 곳도 많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마지막 소주 한잔을 더 하고

싶어서 주문해본 유린기.

유린기야 뭐 뻔히 맛있으니

말할거 없이 무난무난.

처음으로 연남동에서 먹어본

중화요리라고 하지만 

꽤나 맛있게 잘먹고 잘 취해서

어질어질하니 피곤했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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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오랜 시간이 지난 포스팅인듯 하다.

잦은 기간 1일 1포스트가 아닌

꾸준히 시간이 남을때 주기적으로 올리다 보니

어찌보면 지금과 메뉴가격이나 

구성이 조금씩 틀릴수도 있다.

그래도 이해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포스팅을 남겨본다.

지난 2022년 12월에 방문했던 안동 워크샵.

그곳에서의 마지막날 점심은 백반 정식이었다.

특히 안동하면 유명한 것이 간고등어인데 그러한

메뉴를 기반으로 취급하는 식당인 민속식당.

좀 알려진 맛집이라고 하는데 그 곳의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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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대략 이런식이며, 내부는 크지도 않지만

좁지도 않은 적절한 사이즈이다.

메뉴판의 가격대는 2022년 12월 기준이며,

지금은 좀 다를 듯 하다.

우선적으로 깔려나오는 밑반찬과 간고등어.

간고등어는 조금 시간이 지난 뒤에 나온 거라

갓 구운 따끈따끈한 맛이었다.

내륙지방의 특성이 있는 안동인 만큼

신선한 생선을 장시간 보관하기 어려우니 

소금 같은 염장보관 방식으로 이동해오는 간고등어가

안동같은 내륙지방에서는 많이 애용하는

식재료 카테고리가 아녔을까 싶다.

그런면에서 이러한 안동 간고등어가 유명해진것은

아닐까 싶었으며, 이 동네에서 나름 유명한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라고 하는 이 곳 안동 민속식당.

다시한번 사진을 찍어서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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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밥과 국이 나오면 모든 백반으로 나오는

밑반찬 및 메인은 전부 끝.

고등어의 짭쪼름함에 밥 한숟가락.

필자는 가시가 많아서 생선을 싫어하는데

나름 간이 잘되어 있고 시장이 반찬이라고

뭐라고 있으니 먹게되는 듯 하다.

국은 북어국의 기반으로 전날 먹은 술이

해장되는 느낌이었다.

시내에서는 조금 먼 곳이지만 차가 있다면

방문시 참고해서 다녀오면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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