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고 노는 이야기 ‡/‡ 해외 이야기 ‡' 카테고리의 글 목록 (6 Page)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반응형
728x170

지난번에 이어서 오늘도 일본 군마 마에바시 이세사키시에 위치한 특이한 이색적인 식당인 자판기 식당에 대한 마지막 이야기이다. 실제 이 이야기를 현재 일본에서 거주하는 실제 일본 국적을 가진 일본애들한테 보여주면 이게 뭐야? 어떻게 이런걸 다 알고 있어? 


이런 소리를 듣기 딱 좋을 것이다. 그만큼 우리랑 나이대가 똑같은 2030 세대의 일본 애들한테는 외국인. 그것도 한국인이 이런 이야기를 하면 자기네들도 모르는 것을 어떻게 한국인들이 알 수 있지? 이런 생각을 가질 수도 있다.



여전히 수수한 자판기 식당의 전경. 왜 이사진만 계속 쓰냐고? 메인에 띄워서 보고 궁금해 할 사람들 안달나게 만들어 줘야 하는 것이 내 의무 아니겠어? 그러니까 이 사진으로 알아서들 들어와서 보고 추천 좀 누르고 가라고!!! (죄송합니다..)



쇼와 말기에 나왔다고 하는 햄버거 자판기. 우리가 흔히 중고등학교때 매점가면 맛 볼수 있는 그 닭대가리(닭대가리 안 쓴다 더라..)를 갈아서 만들어 팔던 불벅, 피자벅 등의 저질 퀄리티의 햄버거와 같은 수준의 햄버거를 맛볼 수 있다. 



만들어지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60초. 저 사진은 2018년 기준이 아니기에 저 당시의 메뉴는 세개이지만 현재 2개로 줄어든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렇게 주문한 햄버거는 치즈치즈 햄버거. 굉장히 자그마한 박스에 담겨서 나온다고 한다. 자판기 식당 마스코트 캐릭터가 박혀있는 귀여운 박스가 정성스러움을 자극 시킨다.



비닐에 담겨진 햄버거의 모습. 흡사 우리가 쉬는시간 마른 사람 뚱뚱한 사람 가릴거 없어 학교 매점까지 뛰어가는 시간 30초면 될 정도로 햄버거에 환장했던 애들이 꼭 봉지를 뜯으면 나오는 그 쭈글쭈글한 비주얼이다.



의외로 맛은 안정적이라고 했다. 치즈도 나름 가득가득 들어간 모습에 고기도 닭대가리가 아닌 씹히는 맛이 일품인 싸구려 고기여도 맛은 괜찮았다고 한다. 


자동차 운전을 하다 배고플 때 한끼 해결하기 좋은 느낌이다.



이 곳 자판기식당은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는 것도 가능하지만 쇼와시대향수에 젖어서 그 웃음이 가득하고 뭘 해도 장사가 잘 되던 시절 (대한민국은 응팔시대 고도성장의 기회였다고들 한다.)의 향수가 가득 묻어나는 상품들도 판매중에 있었다. 



특히 어릴적 문방구 앞에서 뽑기를 하고 되도 않는 가위바위보 게임에 동전 넣고 소소한 일탈을 하던 그 시대의 초딩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게임은 이 곳 일본에서도 똑같았다. 그러한 흔적을 자판기 식당에 담아놓은 듯 하다.



요즘은 보기 힘든 병콜라. 병환타. 환타나 콜라가 병에 담겨 있는 것만으로도 맛이 좋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유리재질 특성상 내용물의 변질이 쉽게 이뤄지지 않는 점 때문에 양이 적어도 더 맛있을 수 밖에 없는 듯 하다.



그런 병콜라 자판기도 이 곳에서 취급을 하고 있었다. 물론 같은 값이면 페트병에 들어있는 양도 많은 음료수가 좋겠지만 병 콜라는 그 자체로도 나름대로의 트레이드 마크 아닌가?



씨끄럽고 돈 넣으면 무조건 눌러보는 거다.



깨짐 방지를 위해서 한개가 앞으로 나오면서 본인이 병을 꺼내서 먹을 수 있게 해놨다. 물론 그 뒤의 음료수는 못 꺼내게 막았으니까 이상한 생각은 하지 말자.



그렇게 뽑은 환타 병뚜껑 전용 오프너를 통해서 이렇게 힘 살짜쿵 주면 깔 수 있다. 하지만 역시 근성의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이빨로도 깔 수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난 못해. 아니 안해. 치아가 약해서.)



그리고 이렇게 기념품도 판다. 레트로 자판기라는 의미가 담겨있는 버튼 자판기 식당의 캐릭터 버튼까지. 샀던 것을 또 사게 만드는 일본인의 상술이 여기서도 잘 표현된다.



그리고 열쇠고리도 판다. 물론 두 가지의 디자인 뿐이지만 이런 우동 자판기의 모습이 담겨진 열쇠고리를 갖는다는 것은 쇼와 시대를 잘 경험하고 맛 본 사람들의 특권이라고 해야할까.


이렇게 박스안에 담긴 열쇠고리의 모습은 참 수수하지만 열쇠고리로써의 역할도 톡톡히 해줄 뿐만 아니라 소소한 기념품의 역할도 가능하다.


3편 정도로 일본 군마 마에바시 자판기 식당의 이야기를 해 보았다. 조금은 경험하기 힘든 자판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맛보는 것은 어떨지 추천해본다.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지난 며칠전에 같이 사업을 하던 선배분이랑 가라오케 방식의 노래타운에서 호프 한잔에 노래를 불렀는데 새로운 노래를 들었는데 알고보니 신해철의 노래였고 70년대에 바침이라는 노래였다. 보석같이 숨겨져 있는 노래를 발견한 느낌이었다.


그런 식당을 예전 오사카 사업자 시장 조사를 하던 시절에 발견했었다. 물론 내가 알던 곳은 아니고 새롭게 알려준 곳이었는데 정말 찾기 힘든 곳이었다.


일본 오사카 사카이스지 혼마찌 지하상가 아케이드에 위치한 명물 스테이크 전문점 큐브의 후기이다.



한창 후끈후끈하게 덥기 시작하던 오사카의 5월 다녀왔던 곳이다. 다른 곳 대비 유난히 만석이고 대기도 많았던 곳이었다. 

생선만 즐겨먹을 줄 알았던 일본인일 줄 알았건만 그것도 아니더라. 고기 엄청 좋아한다.



기본적으로 나오는 물과 오시보리 (물수건) 그리고 테이블이 아닌 카운터석으로만 이뤄진 소규모의 식당. 주로 이 쪽 오사카 사카이스지 혼마치 인근에서 사업을 하거나 직장을 다니거나 하는 사람들을 위주로 장사를 하는 곳이다 보니까 외국인은 정말 보기 드문 위치임에는 틀림없다. 



다양한 종류의 스테이크. 나는 물론 기본적인 세트로 시켰다. 

소고기 스테이크이지만 천엔밖에 안하는 저렴한 가격. 고기먹고 힘내서 열심히 시장조사하고 일일 걸음 수 4만 걸음은 찍어야 하기에 어쩔수 없는 법이다. 

양에 따라 달라지지만 2천엔이 넘는 메뉴는 없었다. 



샐러드적당히 익힌 소고기 스테이크. 소스류는 테이블에 다 놓여져 있다. 물론 나는 겨자와 우스터 소스를 곁들여서 섭취.

밥은 한번 리필 무료. 물론 나는 양이 그렇게 무지막지하지 않기에 밥은 이 걸로 시마이.



스테이크이지만 미소시루 (된장국)이 있다는 것은 아메리칸 화풍 스테이크이다. 노하라 히로시가 호쾌하게 큰 과업을 이뤄내고 스테이크를 먹는 모습을 보면 그들도 똑같은 짜잘한 돈에 쩔쩔매고 언제나 용돈을 조절하는 인간임에 틀림없었다.


유일하게 사카이스지 혼마찌 지하에는 다른 식당들은 그렇게 많이 변경됐는데 이 곳 스테이크 전문점은 여전히 건재중이다.

점심타임이 일찍 끝나기에 쉽게 가기는 어렵겠지만 이 쪽 사카이스지 혼마치 쪽에 일이 있다면 한번 꼭 들러보길 추천한다.




https://tabelog.com/kr/osaka/A2701/A270106/27016288/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지난번에 이어서 오늘도 일본 마에바시현에 위치한 군마 자판기 식당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유명하다고 말할 수 있는 히타치, 도시바, 미쯔비시, 산요 등의 기업이 과거의 꿀맛같은 버블 이코노미 시절의 엄청난 발전을 거듭하여 만들어진 자판기의 기술은 이렇게 쇼와시대를 살아온 아재들에게 추억으로 남아있는 듯 하다.


그 당시 한국에서는 88올림픽과 더불어 코리아나의 빅토리, 손에 손잡고가 애창곡으로 불려지던 시절이니 분위기는 같아도 기술은 엄청난 발전을 해온 듯 하다. 



지난번에 이어서 군마 마에바시에 위치한 자판기 식당. 분위기는 수수한 일개의 이상한 가게처럼 보일 수 있다. 특히나 일본어를 모르는 사람들이라면 저게 뭐지 하고 관심도 안 줄 분위기이지만 일본어를 안다면 분명 지나칠 수 없을 것이다.



오늘은 우동의 이야기이다. 한창 옛스러운 분위기의 휴게소 우동의 비주얼. 그리고 라멘도 판다. 

음식 특성상 간장 베이스의 쇼유 라멘이겠지만 말이다.

흔히 우리가 한강공원에 가면 맛볼 수 있었던 폐차 직전의 버스에서 팔던 우동의 비주얼이라고 할 수 있다. 그걸 스낵카 우동이라고 하던데.. 

그 이야기도 정말 16년도 훨씬 지난 이야기일테니 말이다.



조리중이라는 한자와 동시에 되는데까지 걸리는 시간 20초를 뜻하는 모습이 보인다. 보통은 7-segment라는 모듈을 사용할테지만 역시 쇼와의 사치를 생각해본다면 그 모듈보다 더욱 더 비싼 닉시 파이프 모듈을 이용해서 저렇게 띄워줘야 제맛이다. 

7세그먼트 모듈이 천원이면 닉시관 모듈은 5천원정도 할 뿐만 아니라 수명도 더 짧지만 그 특유의 숫자 표현을 해주는 맛은 7세그먼트와는 차원이 다르기 때문이다.



위의 동영상은 우동이 자판기 내에서 어떻게 만들어지나 알 수 있는 동영상이다. 

실제로 이러한 자판기만 전문으로 연구하는 덕후들이 일본 내에 좀 존재할 뿐만 아니라 책도 내고 취미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유튜브에서는 Kossy 하고  USK가 이러한 쇼와풍의 자판기 투어로 유명한 사람들이다.



조리 시간이 지난 후에 나온 모습의 우동이다. 

겉보기에는 후줄근해 보이는 우동처럼 보일수 있다.

그 어떠한 토핑도 없이 무슨 맛으로 먹냐는 어이없는 표정을 지을 수 있겠지만...



회전되면서 토핑이 다 도망칠 수 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아랫쪽에 고기 등의 토핑류를 깔아놓은 모습이다.

이렇게 아래에서 위로 토핑들을 올리면 제법 비주얼은 그럴 듯한 우동을 맛볼 수 있다.


다녀온 사람들의 실제 맛은 배고프고 운전을 실컷 하다가 지쳤을때 먹기 좋은 저렴하지만 생각나는 맛.

전형적인 우리나라로 치면 휴게소 우동의 맛이라고 할 수 있다.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일본하면 참으로 기발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가득하면서도 참...이런걸 어떻게 생각해낼까 라는 말도 안되는 것들까지 (....뭐 그 외에도 상상 이상의 것들까지.. 파란 하늘이라던가....) 


특히 자판기하면 일본에게 있어서 참 어떻게 저런 자판기가 나올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우리나라에도 일부 소개가 됐는데 오늘은 그런 일본에게 있어서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자판기를 활용한 식당에 대한 소개이다.



일본 도쿄에서는 자동차 혹은 전차로 약 1시간을 달려가면 나오는 동네인 군마. 마에바시현에 위치한 동네 조용한 마을에 위치한 식당. 자판기 식당이다.


생긴지 약 3~4년 정도 밖에 안된 신생 식당이지만 쇼와의 향수를 자극 시킬만한 자판기에서 파는 음식을 주로 취급하는 식당이라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음식류의 자판기는 이쪽의 것이다. 세 종류가 일단 대표적인데 오늘은 토스트를 우선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개업축하형 화환이라고 해야할까. 참 구성지다. 이렇게 혼자서 먹고가기 쉽게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토스토산도' 라고 써있는 아주 구성진 자판기이다. 우리나라식 정식 명칭은 토스트 샌드.

일명 쇼와시대의 향수를 이끌어준 자판기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로 치면 7080세대가 왕성한 활동을 하던 시기로써 지금의 40대 중반~60대 초반이다.)



뜨거우니까 사용행~~>ㅂ< 자판기식당의 캐릭터가 집게를 꼭 이용하라고 잘 알려주고 있다.


난 괜찮아! 하고서 괜히 맨손으로 잡고 화상입는 일이 없도록 주의. 또 주의해야 한다.


메뉴는 두종류. 햄토스트 : 250엔 , 베이컨감자마요샐러드 : 250엔

(2016년 기준이며, 지금은 변경됨.)


꼭 이렇게 집게로 잡도록 한다.




얼마나 뜨겁냐고? 마이~ 뜨거워~ 디이면? 마이 아뽀~~~ [ . . . ]

(쓰고 나서 생각해보지만...참 꼰대가 되어가는 느낌...)



나온 내용물 열어보면 이렇다. 비주얼은 뭐 그럭저럭이지만 나름 정성스럽게 구운 티가 팍팍 난다.



그리고 홀머스타드 소스. 그리고 치즈, 햄. 우리가 흔히 먹을 수 있는 간편식 샌드위치의 모습이지만 따뜻하게 데워져서 나오는 토스트의 모습을 보면 운전하고 가다가 간편식으로 한개씩 사먹기 좋은 비주얼이다.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일본이던 어디던 여행을 가면 물론 맛집을 찾아서 다니곤 하지만 그게 매 끼니마다는 불가능한 법이다. 

가끔은 저렴하고 간단한 식사로 허기를 달래야 할 때도 있는 법이다. 

그런 점에 있어서 글로벌 프랜차이즈 음식 브랜드는 그러한 자유 여행 혹은 배낭 여행을 하는 여행족들에게 있어서는 실패하지 않고 저렴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기회이지만 그 마저도 찾기가 힘들다면 더욱 더 절망적일 수 있다.


난 이 규동 브랜드를 소개 한 줄 알았었는데 안했던 거 같았다. 

블랙기업이라서 그런 것일까? 

오늘은 일본의 5대 규동 프랜차이즈 기업 중 하나인 스키야의 방문기 및 대략 적인 느낌이다.



내가 방문한 곳은 오사카의 나카호리바시와 니혼바시 사이에 위치한 스키야. 

저 すき家의 단어만 쉽게 찾아내도 어디서던 식사가 가능한 규동 프랜차이즈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요시노야, 마츠야에 비해서는 다소 조금 더 고급적이고 편안한 식당의 느낌을 표방한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정말 외국인의 신분으로 들어가기에는 마츠야에 비해서는 어려운 식당임에는 사실이다. 

메뉴를 직접 입으로 말해서 주문을 해야 하기에 아무리 사진이 있어도 고르기가 어려울 것이다.



입구쪽에는 이렇게 카운터 석도 있었다. 

사진상에는 안나오지만 파트타임 아르바이트 직원이 외국인이었다. 

동남아 계열? 그런데 일본어를 어설프게 알아듣는다. 

아무렴 현지에서 유학하는 외국인이 나보다는 외국어를 더 잘할텐데 말야. 

내 일본어가 그렇게 형편 없었나?



이 당시에는 스테미너를 목적으로 하는 메뉴들이 메뉴판에 많이 실려 있었다. 

특히 저렇게 장어덮밥같은 것들이 말이다. 

장어가 그렇게 나쁘지 않으니까 걱정 안해도 될 수준이다. 

얘네는 프렌차이즈라고 해도 엉성하게 만들지는 않으니까 말이다.



이 날은 아침 식사였지만 개인적으로 카레가 너무 땡겼기에 카레를 선택해봤다. 특히나 예전에 첫 여행으로 규동만 주구장창 먹었던 기억때문에 규동은 미니 규동으로 한번만 먹고 절대 입도 안대는게 내 신조였기 때문이다.



카레 종류 및 사이즈도 다양하다. 빨간색의 글씨와 가격이 바로 일반 기본적인 사이즈를 뜻한다. 나는 미니사이즈로 선택.


참고로 매 번 일본 음식 포스트를 올리곤 하지만 일본 맛집이라고 하면서 밥의 양 기본적인 것을 올리면 모든 식당의 밥이 절대로 적은 양이 아니다. 일본은 엄연히 얘기하지만 소식하는 국가가 절대로 아니다.



카레와 샐러드. 그리고 미소시루. 이 기본적엔 메뉴구성으로도 충분히 아침의 주린 식사를 해치우기에는 역시 만족스럽다. 맛이야 뭐 절대로 맛없을 수 없는 맛이기 때문에 일단 논외로 하고.


사실 스키야 자체가 그렇게 좋은 기업은 아니다. 우리가 식사를 하고 돈을 지불하고 가면 장땡이지만 스키야는 예전의 나베 사건으로 인하여 알바들의 고혈을 짜고 또 짜면서도 돈은 안주기로 유명한 블랙기업으로 악명이 널리 퍼진 기업 중 하나이다.


그래서 그런가. 상대적으로 유학생들. 특히 중국이나 동남아 계열의 돈만 주면 일은 주워서 아무렇게나 열심히 하는 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많이 하는 거 같았다.


주문할때 분명 서투르겠지만 이해하도록 하자.


http://www.sukiya.jp/


스키야는 일본 전국 어디에나 존재하는 24시간 규동 전문점이다.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일본하면 한국인이 제일 많이 찾는 지역 중 한 곳인 오사카. 특히 타코야키 매장의 수가 일본 전국에서도 제일 많기로 유명한 동네가 바로 오사카이다. 그 만큼 반찬으로도 간식으로 먹을 정도로 오사카의 타코야키 사랑은 남다르다고 할 정도이다.



위의 자료가 바로 전국의 타코야키 매장수 랭킹을 보여주는 수치표인데 유난히 오사카의 지역 부분만 아주 새 빨갛다. 그 다음이 이시카와현하고 고치현인데 오사카의 그 수치에 비하면 한참인 듯 하다. 


오늘은 그런 오사카 사람들이 사랑해 믿어 의심치 않는 오사카 난바에 위치한 타코야키 가게를 약 여섯개 정도 소개를 하려고 한다. 특히 맛집 찾는다고 처음 일본 여행 가서 찾기도 어려운 식당들 찾는데에 시간 들이지 말고 하나라도 보이면 성공한 셈 치고 이 포스트만 기억해서 보도록 하자.



첫번째. くれおーる 道頓堀店 (쿠레오루 도톤보리점)


여기는 정말 무난하기 짝이 없는 곳이다. 예전에는 대기 행렬이 없던 곳들 치고 무난한 맛과 사이즈로 사랑 받았던 곳인데 어느 순간엔가 중국책에 가이드로 소개된 것일까. 굉장한 중국인 인파로 이제는 대기열이 장난 아니게 긴 곳이 됐다.

도톤보리 중심가에 있어서 찾기도 쉬울 것이다. 




6개에 450엔으로 엄청나게 특출나게 맛있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제일 눈에 띄기 쉬운 곳에 있기에 이것 저것 따지는 것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유일한 대안인 곳이다.


하지만 이 곳보다 더 뛰어나고 맛있게 하는 타코야키 집이 많다는 것은 기억해야 한다.








두번째. 道頓堀 たこ八 総本店 (도톤보리 타코하치 총본점)


이 곳도 도톤보리 상점가 거리 한 가운데 중심에 있다. 난바하면 역시 다들 도톤보리를 빼놓지 않을 정도로 꼭 거쳐가는 거리이다 보니까 자주 다녀본 사람들은 이 곳의 모습을 잘 알 것이다.


타코야키의 사이즈는 그럭저럭의 사이즈.



타코야키의 은 여기도 여타의 타코야키 수준에 가깝다. 문어의 식감이나 소스의 맛이 특출나지 않고 아주 평범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나름 사이즈나 구경거리로 추억거리로 맛보기 좋은 수준이라고 한다. 5개 기준 350엔. 







세번째. たこ焼き 十八番 道頓堀店 (타코야키 18번 도톤보리점)


역시 이 곳도 난바 도톤보리 한 가운데 중심에 있는 타코야키 전문점이다.

상대적으로 위의 지점에 비해서 맛이나 식감은 나쁘지 않다고 한다. 다만 단점은 위의 타코야키 가게에 비해 타코야키 빵 한개의 사이즈가 너무 작다는 단점이라고 한다. 






네번째 . 本家 日本一 大たこ (혼케 니혼이치 오오타코.)


여기는 상대적으로 위에서 언급된 타코야키 대비 웨이팅이 좀 긴 곳이다. 여기도 똑같이 난바 도톤보리 거리에 있는 타코야키 매장 중 하나이다. 긴 데에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겠지?




여기의 타코야키도 타코야키 알의 크기가 그다지 크지는 않다. 다만 여기의 문어의 씹는 맛이 굉장히 일품이고 쫄깃하다고 한다. 소스도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호불호는 갈릴 듯 하면서도 달달한 맛이 썩 괜찮다는 평이 좀 있는 편이다.







다섯번째 . たこ焼き道楽 わなか 千日前本店 (타코야키 도라쿠 와나카 센니치마에점)


이 곳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도톤보리하고는 거리가 상대적으로 엄청나게 멀디 먼 곳이다. 센니치마에거리라는 곳인데 빅카메라가 있는 센니치마에쪽이라 도톤보리에서는 좀 먼 곳에 있다. (신호등으로 한번 건너야 하는 곳에 위치함.)



가격은 8개 기준 450엔. 여기도 상대적으로 알의 크기가 작은 편에 속하지만 전체적으로 재료의 퀄리티가 좋다는 점과 더불어서 소스를 시판되는 소스가 아닌 직접 만든 소스로 제공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여섯번째. たこ家 くくる 道頓堀本店 (타코게 쿠쿠루 도톤보리 본점)


여기도 도톤보리에 위치한 타코야키 가게이다. 한?메뉴도 있읍니다? 어째.. 한국어의 메뉴 억양이 참.. 가격이 위의 5군데 가게들 치고 정말 높은 가격대라는 점이 다소 무섭다. 8개에 650엔. 가격이 정말 상대적으로 쎈편.



그런데도 몇몇 블로그의 평가에 의하면 가격을 생각해도 제일 토핑이나 문어의 식감이나 여러가지 면에서 제일 합격점을 줄만한 맛이었다는 평가가 다분하다. 특히 소스나 아오노리라는 파래김 가루에 여러 면에서 가격만큼의 성능비를 한다는 평가가 대다수.


알의 사이즈는 여기도 그렇게 크지는 않은 편에 속한다고 한다. 




사실 읽어보면서 눈치 챈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첫번째부터 여섯번째까지 순서대로 맛의 순위가 높을 수록 밑으로 내려온 순위라고 할 수 있는데 사실 내가 평가한 거라기 보다는 일본인들이 타베로그 및 블로그에서 올려놓은 그 순위를 토대로 해서 매겨놓은 점수이다.


맛은 상대적이다. 뭐가 맛있다 맛없다를 평가하기는 어렵다. 다만 이 포스트가 최소한 타코야끼도 못 먹고 헤메는 여행 초보같은 영혼들에게 마른 밭에 꿀맛같은 단비라고 생각해주길 바랄 뿐이다.


솔직히 말하는데 나는 첫번째꺼도 맛있다고 느낀 사람이다. 뭘 먹어도 정말 양심없이 만드는 타코야키가 아닌 이상은 일본에서 맛보면 다 맛있다고 할 것이다.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어느 나라를 놀러가건 왠지 한잔 하면서 밤문화를 즐기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나 있을 법 하다. 하지만 돈이 없는 자유여행족들은 언제나 저렴한 가격에 즐길 방법을 꼭 찾곤 한다.


오늘은 일본 도쿄 오사카 쪽으로 여행을 가는 사람들을 위한 정보가 될 수 있을 법한 술집 정보이다. 특히 닭꼬치가 한 꼬치에 298엔밖에 안하고 저렴하게 술도 마실 수 있는 프렌차이즈이다.


닭꼬치 전문 프렌차이즈 토리키조쿠 (鳥貴族) 의 이야기이다.



이렇게 생긴 간판을 찾으면 만사OK인 왠지 난잡하기 그지없는 토리키조쿠의 모습이다. 닭꼬치 전 메뉴 280엔(지금은 세전 294엔)의 가격으로 닭꼬치 및 주류 등을 파는 술집이다.



닭꼬치의 가격은 위와 같이 전 메뉴 280엔(메뉴판 당시의 가격)이라고 호언장담을 할 정도로 싸게 팔고 있다. 사진이 있어서 아무리 일본어를 몰라도 쉽게 부위별로 맛에 따라 본인이 원하는 닭꼬치를 골라서 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안주 메뉴가 있는데 어느 누구나 다들 안 빠지고 시킨다는 메뉴가 있다. 바로 캬베츠모리 (양배추 한접시) 가 있는데 이유는 술은 더 먹고 싶은데 안주가 부족하다 싶으면 캬베츠모리를 시킨 사람들은 리필 요청을 하면 된다. 


바로 양배추 한접시 메뉴는 무한리필이 가능한 메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닭꼬치에는 역시 술이 빠지면 섭한법이듯이 다양한 술을 판매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술의 값은 천차만별이겠지만 만약 정말 빵빵하고 가성비로 술을 마시고 싶다면 킨무기를 주문하도록 하자. 한자로는 (金麦) 라고 하며, 일명 발포주라는 맥주를 갖다주는데 생맥주 대비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많이 준다. 그렇다고 맛이 없는 것도 아니니까 걱정 안해도 된다. 


결국 가까운 지점을 찾아야 할텐데 주로 많이 활동하는 지역 (오사카 : 우메다, 난바, 텐노지내), (도쿄 : 신주쿠, 시부야, 아사쿠사 내)에 매장이 있어야 하는게 당연할 듯 싶다.


현재 확인된 정보로는 도쿄는 신오오쿠보, 가부키쵸, 세이부신주쿠쪽에 많이 몰려 있으며, 오사카 또한 난바쪽으로 센니치마에, 긴테츠 니혼바시, 난바 등 외국인 신분으로 자주 가는 동네에도 100% 많이 몰려 있으니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을 듯 싶다.


특히 혼자 여행을 다니거나 돈도 없는데 술 진탕 마시기에는 이만한 곳이 없을 것이다.


사이트 주소 : https://www.torikizoku.co.jp


<어떠한 대가도 없이 순수 정보 목적용 포스트임>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이 내용은 주변의 이야기와 더불어서 타베로그 내의 평점 및 주변 사람들의 평가가 합쳐져서 평가된 것이기에 정확하지 않을 수 있으며, 상대적일 수 있다. 따라서 판단은 본인에게 맡기도록 하겠다.


보통 오사카를 가게 되면 라멘집으로 많이 가는 곳이 바로 킨류라멘하고 시텐노라멘과 카무쿠라 라멘이 유명할 것이다.


 

요렇게 이 두군데가 바로 여행객들에게는 굉장히 유명한 라멘집이다. 어느 여행가이드 책을 봐도 꼭 빠지지 않는 라멘집일 것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나 미네스도 요 두군데 중에서는 킨류 라멘만 한번 가봤다. 




그 다음 그나마 여행객 라멘집 중에서는 나름 유명하기로 소문난 카무쿠라 라멘. 최근들어서 많이 입소문 탄 곳 중 하나이다. 그리고 이치란 라멘 도톤보리점. 사실 이치란 라멘은 후쿠오카가 본점인 전국 라멘 체인점이다. 라멘 맛은 기본 베이스가 있어서 그날의 주방 컨디션에 따라 맛이 달라지더라도 프렌차이즈 특성상 큰 차이는 없다는 것이다. 


참고로 말하지만 저 네군데의 라멘집이 맛없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좀 평범한 여행이 아닌 박력있는 추억을 만드는게 중요한 것은 아닐까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더 맛있는 라멘이 많기 때문에.


이 네 곳이 일본 오사카 여행의 라멘 맛집이라고 하기엔...음..글쎄라고 얘기할 수 있는 곳이다.


좀처럼 맛보기 힘든 오사카 현지인들의 라멘 맛집을 한번 보도록 하겠다.



1. ラーメン 玉五郎 (라멘 타마고로)



주로 멸치육수인 니보시 베이스의 돈코츠 라멘 츠케멘이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아직까지 외국인들에게는 생소한 라멘집이며, 주로 오사카를 기점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일본 라멘 체인점이라고 한다. 멸치육수와 돈코츠 스프가 같이 어우러지면서 농후함이 배가 되는 맛이라고 한다. 



가격대는 대략 요런 수준이다. 일본 물가를 생각해본다면 우리나라 현금 기준 1인 10,000원대 초반에서 모든 해결이 가능한 메뉴가 주를 이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까운 지점 안내 (구글 맵 지도 기준)

1. 난카이 난바역 지점 :  1 Chome-5-2 Nanbanaka, Naniwa Ward, Osaka, Osaka Prefecture 556-0011 

2. 닛폰바시역 쿠로몬 시장 점 : 2 Chome-4-1 Nipponbashi, Chuo, Osaka, Osaka Prefecture 542-0073

3. 한큐우메다3번가 점 : 1 Chome-1-3 Shibata, Kita, Osaka, Osaka Prefecture 530-0012 


2.つけ麺みさわ (츠케멘 미사와)




이미 츠케멘 계열로는 유명해진 츠케멘 전문점이다. 츠케멘 좋아하는 일본 현지인들 치고 이 라멘집을 빼놓고는 섭할 정도로 굉장히 잘만듬직 하다는 곳이다. 닭육수가 베이스이며, 거기에 어패류가 추가 베이스로 된 농후한 육수를 사용하면서 탄력있는 면발과 진한 국물을 같이 느낄 수 있는 최적의 라멘이라고 한다.



더불어서 이 곳만의 특징이 바로 이 야키이시라는 구운 돌을 제공해준다는 점이다. 이 돌의 사용 목적은 바로 식은 육수에 돌을 넣어서 다시 한번 육수를 따뜻하게 데워주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이런 점에 있어서 맛도 맛이지만 식사하는 사람의 배려까지 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메뉴는 요렇게 구성되어 있다.


지점은 한개만 있다. 

우메다역에서 가까운곳에 위치한 후쿠시마역에 위치해 있다.

츠케멘 미사와 후쿠시마 본점 : 〒553-0003 Ōsaka-fu, Ōsaka-shi, Fukushima-ku, Fukushima, 5 Chome−6−11, 福ビル



3. 無鉄砲 (무대포)


여기 라멘은 국내에서 라멘을 좀 먹어본 사람은 흡사 부탄츄와 똑같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고 처음 보는 비쥬얼인 사람들은 라멘 비주얼 한번 참...난감하다 이런 소리 할 수 있겠지만 이렇게 보여도 이 라멘집의 맛은 가히 최고여서 저렇게 행렬을 하는 라멘집이라고 한다. 


저러한 비주얼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돈코츠의 연골쪽도 같이 뽑아서 사용하기에 굉장히 콜라겐과 기름이 많이 나와서 왠만한 돈코츠의 진한 수준 그 이상이라고 할 정도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라멘 전문 투어를 하는 사람들이 여기는 꼭 기본적으로 가야 한다고 할 정도라고.



메뉴는 위와 같으며, 참 비주얼은 뭐라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난해하지만 맛은 정말 끝장난다고 하니까 시간이 된다면 꼭 가보도록 하자.


위치도 참 난감한 곳에 위치해 있다. 이마미야 쪽이라고 하지만 난카이 난바역 아래라는 점이다.(1정거장 차이)

무대포라멘 오사카 본점1 Chome-5-21 Ebisuhonmachi, Naniwa Ward, Osaka, Osaka Prefecture 556-0013 일본



4. 남자의 라멘집.왓쇼이 (男のラーメン麺屋わっしょい)

 


여기 라멘집은 이름부터 정말 비범하다. 위의 무대포 못지않게 비범하고 스케일 장난 아닌 곳이다. 도쿄에는 라멘지로라는 무식한 라멘집이 있다면 오사카에는 왓쇼이 라멘이 있다고 할 정도라고 하니까 말이다. 


왓쇼이는 영차영차의 일본식 추임새라고 하면 좋을 듯 싶다. 말 그대로 지로계의 라멘이라고 할 수 있다. (도쿄 라멘지로는 이쪽 미네스 블로그에도 리뷰가 있음.) 박력있는 저 고기의 양과 채소의 양. 스케일부터가 남자라면 한번 해야하지 않겠나 라는 포즈를 취할 듯한 라멘이다.



박력있는 메뉴판. 기본 라멘토핑을 때려박으면 저러한 과격한 비주얼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도쿄보다 오사카를 자주 가는 사람이라며 한번 쯤 도전하고 가야할 라멘 아닐까 살짝 이야기를 해본다.


여기도 위치가 참 애매모호하다. 텐노지 근처이다.

테라다초 본점 (구글맵에 치면 바로 나옴.)

2 Chome-1-33 Ikunonishi, Ikuno-ku, Ōsaka-shi, Ōsaka-fu 544-0024 일본



진짜 현지인들이 찾아가는 라멘집으로 남들 다 맛볼 수 있는 라멘보다 조금은 더 박력있고 깔끔하고 맛있는 식도락 여행이 되는 것은 어떨지 한번 상상해보도록 하자.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중국 광저우는 여행의 묘미를 느끼러 가는 도시이기 보다는 사업자들이 정말 많은 도시이다. 특히 광저우와 이우는 도소매를 하려는 사람들이라면 일생에 한번은 꼭 한번 다녀와야 하는 도시임에는 틀림없다.  우리가 흔히 만지고 사용하는 공산품의 50% 이상은 중국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니 말이다.


하지만 중국어도 안되고 오로지 영어로 대화해야 하는 일반 사업자 및 여행객 특성상 식사 문제는 정말 크게 걸리기 마련이다. 나 미네스 또한 일본어랑 영어는 가능해도 중국어는 전혀 모른다. 특히 간자체 한자는 내 한자실력이 정말 꽝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좌절을 맛보게 해줬으니 말이다.


그런 사람들에게도 안도감을 가져다 주게 하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맥도날드와 KFC가 있는데 오늘은 맥도날드 이야기이다.



제 아무리 중국어를 못해도 저 맥도날드 마크는 알아보지 못할까? 모든 외국인들은 저 마크만 봐도 배고팠는데 잘됐다! 하고 냉큼 달려갈 수 있을 듯한 저 마크.


일반적으로 국제적으로 McDonald's 라고 써있는 맥도날드와는 달리 중국에서는 麦当劳(맥당로) 중국어로 읽을 때는 마이땅라오 라고 읽는다. 중국 어디를 가도 보기 쉬운 저 맥도날드. 그 기쁨을 어찌 표현 못하리오. 


일단 이 곳은 광저우 하이주광장역(중국어로 海珠广场站 하이주콴창짠)에서 조금 멀리 떨어져 있는 도매상가 밀집단지쪽 건물에 있다. 이 곳에는 완링콴창과 따두스 신발 도매상가와 이더루 완구도매상이 있는 곳이다.



중국 맥도날드도 이렇게 무인 주문 키오스크 단말기가 있다. 하지만 외국인 신분인 내 입장에서는 절대 사용하지 못할 그림의 떡과 같은 기계이다. 


중국 무인 자동 주문 기기를 이용하고 싶다면 알리페이웨이신 페이 계정이 필수이나 문제는 그런 알리페이나 웨이신 페이는 중국 내 은행 계좌가 필수이기에 직접 중국 내 은행 계좌를 만들 의지가 있지 않는 이상은 힘들다.



고로 이렇게 직접 카운터에서 주문을 해야한다. 이때 또 중국어 울렁증이 생기게 마련이다. 하지만 걱정마라. 중국어가 아닌 영어 맥도날드 메뉴판이 있으니까 그걸로 손가락으로 선택 하면 된다.


물론 받아가는것도 이렇게 카운터에서 받아가면 된다.



이렇게 주문해서 받아온 햄버거 세트. 콜라와 감자가 나오는건 우리나라와 다를 거 없다. 콜라는 중국도 똑같이 코카콜라를 사용한다. 중국에서 미국의 브랜드를 맛볼 수 있다니.. 참 다행이야.



같이 이동한 선배님은 베이컨과 고기가 들어간 더블 버거로. 나는 간장으로 맛을 낸 통치킨 버거 세트. 어떻게 읽는지는 전혀 모른다. 그냥 딱 봐도 맛있어 보이고 저렴한 아이로 선택. 


2명이 합해서 50위안이 나왔다. 지금의 시세로 계산해보면 약 9천원 돈이 나온 셈.



내가 시킨 햄버거의 한입샷. 역시 중국에서도 한입샷은 뺴놓을 수 없지. 일단 햄버거 맛은 나쁘지 않았다. 어느 나라를 가나 맥도날드의 햄버거 맛은 평균 이상은 할테니까. 


중국인 특유의 메뉴 스타일이라 다소 어떨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단... 이 감자튀김. 후렌치 후라이...더럽게 맛없다. 감자가 우리가 생각하는 감자에 비해서 더럽게 물이 많고 퍽퍽한 느낌이 들었다. 케챱은 생각외로 우리나라 케챱과 다를 거 없어서 나쁘지 않았는데 감자가 너무 맛없어서 조금만 먹고 버린 기억이 난다.


일단 중국 맥도날드 우리나라 맥도날드 비교를 했을때 가격차이는 얼마 안나고 오히려 더 비싼 경우도 발생한다. 솔직히 우리 입장에서는 그냥 식사 한끼 수준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평균가격이라고 볼 수 있지만 중국에서의 맥도날드는 진짜 비싼 수준이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중국내에서도 맥도날드나 KFC는 일반 자영업자나 근로자들 보다는 조금 더 세련된 느낌을 가진 중국 현지인들이나 여유가 있는 중국인. 외국인들이 더 많이 오는 느낌이 들었다. 일단 들어갔을때 확 느꼈던 것이다.


이것 저것 생각하기 귀찮을때 중국에서 맥도날드로 식사때우기. 나쁘지는 않지만 가격은 중국 현지 기준으로 그렇게 착하지 않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고독한 미식가를 하도 자주 보다 보니까 꼭 한번은 일본 현지인들만 가보는 로컬 식당을 가보고 싶다고 생각하는게 한두번이 아니다. 이 때도 뭣 모르고 무턱대고 돌진하듯이 로컬식당에 방문을 하였다.


고독한 미식가 시즌 1 6화에 나온 돈까스집. 마늘생강구이가 메인으로 나왔던 곳인 미야코야 후기이다.



그나마 일본어만 있어서 해석이 안돼도 사진이 있어서 ' 아 이곳이 돈까스집이구나 ' 라는 것을 느끼기 쉽다. 다소 조용하고 단조로운 동네에 위치한 아무것도 볼 거 없는 사기노미야 역이노카시라 고로가 다녀왔었다니. 참 신기하다.



카운터석만 존재하는 안쪽의 자리. 위에는 오히려 식사류 보다는 술 안주에 걸맞는 안주류들 위주의 메뉴이다. 물론 모두 다 알아 듣기는 힘들다. 내 일본어는 소인배라서 말이다. 



내부는 다소 좁고 일본식으로 난잡한 느낌이 든다. 메뉴판을 일일히 교체하기 힘들어서 그런지 벽에 길게 길게 많이 써있다. 사실 저 뒤의 메뉴판을 봤어야 하는데 믹스카츠 정식을 봤어야 하는데 멍청하게도 메뉴판만 봤다.



이곳의 메뉴판이다. 내가 시킨 것이 바로 로스쇼가야키정식. 燒肉 쪽에 보면 ㅁ 과 ㅈ이 있고 거꾸로된 J자가 있는 곳에 900엔이라고 써있는 메뉴이다. 좀 알아보기 힘들겠다면 그냥 사진을 보여주면 된다.



깨끗하게 닦아놓은 느낌의 다찌의 모습. 사실 이날이 출국하는 날이었으나 비가 굉장히 많이 내리고 오사카쪽에서 태풍이 올라온다는 소식이 있어서 다음날 출근인데 비행기가 결항되는 것은 아닌가 라는 걱정을 하던 시기였다.


다행이도 이 글을 잘 쓰고 있다는 것은 당시 일본항공이 너무도 잘 날라와줘서 다행이라는 생각뿐.



 한컵과 귀여운 돼지씨가 같이 그려진 미야코야의 젓가락 봉투. 개인 로컬 식당인데도 이런 것 하나하나 챙긴다는 것은 꽤나 열심히 장사한다는 의미?



드디어 나온 마늘구이 정식. 밥이 굉장히 많다. 누가 일본애들이 소식 주의자래? 절대 일본애들은 소식하지 않는다. 굉장히 많이 먹는편이지.


고기를 우리나라와는 달리 빠짝 익히지 않고 적당히 익혀서 내주는 방식이다. 양배추와 마카로니를 곁들여서 고기와 밥을 먹으니 나쁘지 않던 맛. 


아주 지극히 보통의 맛이라고 할 수 있는 수수한 식사. 나름 일본 로컬의 느낌을 잘 만끽하고 고독한 미식가의 이노카시라 고로가 된 거 마냥 조용하고 경건히 식사를 마쳤다. 엄청 맛있는 식당이 아닌 적절한 맛의 식당이라는 점.




신주쿠역에서 세이부신주쿠 열차를 타고 약 15분 정도 가면 갈 수 있는 식당이다. 단, 이 주변이 그렇게 볼 것이 없는 곳이기에 구경삼아 가기보단 진짜 밥 하나만 먹고 나와야 하는 지역임을 감안하도록 하자.



반응형
그리드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