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고 노는 이야기 ‡' 카테고리의 글 목록 (38 Page)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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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양꼬치는 조선족들이 많이 영업하고 있는 대림동, 건대입구, 동대문쪽이 주요지역이라고 생각하고 특히나 나 또한 양꼬치나 마라탕. 훠궈 샤브샤브는 무조건 동대문에서 먹어야 진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워낙 자주 뵙고 친하게 지내는 선배분이 한동안 거주했던 병점역 인근으로 가보고 싶다고 하셔서 다녀온 병점 중심상가.

그곳에서 먹은 양꼬치집의 후기이다.



병점 중심상가에 있었던 경성 양꼬치.

병점이라는 이름만 듣고서 병점역에서 가깝겠구나 생각을 했던것은 큰 오산이었다.

경기도도 어찌됐건 수도권이지만 위치가 위치인 만큼 병점역인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더라.



원래 양고기 지체가 특유의 냄새 때문에 거부감을 갖는 사람들이 간혹 있을 것이다.

물론 나도 그렇게 거부감을 가질 줄 알았는데, 옛날에 먹어본 기억에 의하면 의외로 잘 참아내더라.

역시 고기빨이 있는 사람들은 어쩔수 없다. 양꼬치도 없어서 못먹는다.

이 곳 병점 중심상가 경성 양꼬치도 쯔란 등의 향신료 가루를 찍어서 먹을 수 있게 준비가 되어 있었다.





여긴 특이하게도 3인분 부터 주문이 가능하다고 한다. 헐..

물론 고기 사이즈를 생각해보면 그럴수도 있긴한데 다른 메인 메뉴가 없어서 그런가.

굉장히 처음부터 기본 주문양이 쎄다.

그리고 서빙되어 나온 양꼬치 3인분. 고기는 얼추 봐도 두툼한데 그 만큼 꼬치의 갯수가 많이 적다.

자그마하게 10 꼬치 방식이 아니다.

그리고 반찬거리들. 뭐 소소하게 나오는 씹을거리들과 칭다오 맥주.

정상훈이 참 칭다오 홍보 참 잘했지. 양꼬치앤 칭따오라니...



한 꼬치 집어서 향신료 콕콕 찍어서 한입 먹어본다.

그리고 맥주 한잔 들이킨다.

그리고 또 나머지 꼬치들을 숯불 위에 올려준다.

고기가 상대적으로 좀 큰 편이긴 한데 역시 심리적인 차이가 있어서 그런 것일까.

꼬치의 갯수가 적으니까 양이 적다고 느낄 수 밖에 없었다.

불모지는 어쩔수 없다. 

경쟁 상대가 없기 때문에 조금 덜 줘도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모자란 마음에 하나 시켜본 건두부 볶음.

역시 외국음식은 현지에서 저렴하지만 한국으로 건너오는 순간 가격이 확 띄어 오른다.

그 것은 다른 나라를 가도 똑같을 것이다.

한국요리를 외국에서 먹는다고 하면 가격이 확 오르듯이 말이다.

나쁘지 않은 맛이다. 국수 느낌에 단백질. 고소한 맛이다.


역시 불모지에서 뭔가를 도전한다는 것은 쉽지가 않은 듯 하다.

그렇다고 맛이 없는 것은 아니다. 친절도도 나쁘지 않다. 좋다.

하지만 역시 미묘한 차이가 있다.

다만 먹어보고 느낀 것은 여긴 진짜 양꼬치를 잘 모르는 입문자들이 먹었을 때 부담이 없겠구나 라는 생각이었다.


<직접 돈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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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루하루 취업, 장사, 부동산, 가계대출 등의 문제로 대가리가 깨져가는 요즘이다.

그렇게 텐션높게 뛰어다니면서 술마시러 다니던 그 인파들은 사라진지 오래고 아울러 그 여파로 나 또한 예전에 비해 모임이나 약속을 갖는 비중도 많이 줄어들었다.

그렇다고 해서 혼자서 술한잔 하기에는 보통 용감한 사람이 아니면 안된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아무리 그래도 내 주머니에 현금은 지속적으로 증발해가는 요즘이다.



그런 대가리가 깨져가는 요즘에도 나름 만원 초중반대에 식사와 혼술이 가능한 맛집이다.

성신여대입구역이라고 불리우지만 보통은 성신여대돈암동을 혼용해서 부르는 동네.

이 곳에 위치한 온달 왕 돈까스.

꽤나 오랜기간 자리잡아서 운영중이라고 하다.

역시 먹고 살기 힘든 요즘인가.. 그 건물 위층에는 오피스텔 홍보..

(...오피스텔 요즘 잘 안될텐데...ㄷㄷ)



가격이 참 맘에 든다.

이 것도 오른 가격이라고 하는데 돈까스 5900원.

식사류술 한잔을 혼자서 마무리 하고 집에가면 거뜬할 듯 하다.

온달 왕 돈까스니까 돈까스생맥주를 시켜본다.




생맥주를 시키면 이렇게 기본 안주를 내주는데 다른곳 처럼 뻥튀기를 주는 것이 아닌 새우깡 조금과 김. 그리고 커피 땅콩.

아재 느낌 나는 안주이지만 요즘 같은 불경기에 이정도가 기본 서비스라니..

서울에서는 정말 요즘 보기 드문 가성비이다.

그래서 그런지 배고픈 우리네 청춘들도 많지만 저렇게 중년층 아재들도 꽤나 많이 있었다.

분위기는 그냥 수수한 느낌. 



스프 한 접시에 일단 생맥주를 조금씩 마셔본다.

역시 나는 저 식전 스프가 정말 좋다.

어렸을 때는 저거 두그릇을 먹을 정도로 좋아했는데 맥주에 의외로 조합이 참 좋다.



자. 왕돈까스도 나왔겠다. 일단 생맥주를 또 한모금 머금으면서 돈까스를 먹어주도록 하자.

정말 양은 지리도록 많다.

기본적인 샐러드. 그리고 완두콩와 옥수수. 그리고 자그마하게 제공되는 밥.

이 조합은 흡사 경양식에서나 볼법한 스타일이다.

개인적으로 저렇게 나이프질을 하면서 먹는 돈까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크다.





역시 술을 마시면 수전증이 생기기 마련이다.

한입샷을 찍다가 흔들린 듯 하다.


돈까스 맛은 소스는 직접 만든 느낌이 들었다.

다만 돈까스가 좀 얇다보니까 살짝 느끼할 수가 있다.

역시 술을 부르는 이유이다. 

가격을 생각하면 납득이 된다.

그리고 그렇게 친절한 곳은 아니다. 그렇다고 불친절한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그냥 저냥 내가 먹고 싶은 거 먹고 지불 알아서 하면 되는 수준.


개인적으로 지금 이 정도의 가격대에 혼자서 혼술 되고 식사겸도 가능한 곳이 얼마나 될까..

그 나마 남아있는 나같은 빈곤한 나그네에게 주머니 사정이 녹록찮을때 참 좋은 듯 하다.


<직접 돈 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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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평역 장안동 인근이 후발 계획 도시인 점 때문에 도로 배치나 그밖에 교통상황이 서울 도심에 비해서는 조금 나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는 동네이다. 

하지만 그런점에 기인해서 이 동네.. 참 그렇다.

중고차 매매단지도 매매단지 이지만 경륜 경정장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을 보노라면 뭐 취미 정도로 끝나면 좋지만 도박 중독에 걸린 겜블러 마냥 온 몸에는 폐인 냄새가 진동한다. 

맛집 찾기도 전에 기운 빠지게 만든다.

그런 다소 오사카 도톤보리의 뒷골목 느낌이 드는 이 곳에 나름 깨끗한 중화요리 전문점이 있었다.



생기지 얼마 안된듯한 송쉐프 중화요리. 

송 chef라고 읽을 줄 아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겠냐 만은...ㄱ-

어찌됐건 새로운 도전장소가 될 법해 보이는 고급 중국집에서 점심 식사 목적을 위해 방문 해봤다.



메뉴는 대략 이런 느낌. 원래 고급 중화요리 전문점 가격대는 다 그렇다. 

그렇다고 꼭 모든 고급 중화요리 전문점이 맛집이 아닌것처럼 맛이 어떨지 궁금해진다. 

그리고 대신에 요리류가 좀 괜찮은 종류가 많기 때문에 오히려 개인적으로 이런데에서는 짜장면도 좋지만 연태구냥에 요리 하나를 먹는게 참 좋다고 생각하는 1인이다.

물론 이 날은 점심 식사가 목적이었기 때문에..



대략적인 내부의 느낌 기본으로 깔리는 찬거리들.

역시 따뜻한 차가 같이 내어진다.

그리고 일반 짱개집에서는 보기 힘든 짜사이 무침과 양배추 초무침.

원래 단무지와 양파만 있으면 일당백인 일반 짱깨집에서 생각못할법한 고급 중화요리 집의 반찬.

짜사이의 유무가 결국 고급형이나 보급형이냐의 차이로 나뉘어진다고 할 수 있을듯.



우선적으로 나와준 돼지고기 육즙 탕수육....에이씨! 그냥 탕수육이라고 할련다.

가격에 비해서 양이 적은것 처럼 보인다.  근데 참 굵다..

하앍..크...크고 아름다워요.. (이상한 생각하지 말아라.)

부먹이냐 찍먹이냐 여기서 갈림길에 설 때 나는 부먹파이기 때문에 ...



헐.. 탕수육 한개고기 두께가 예사롭지 않다. 

튀김옷은 그저 거들 뿐이라고 외치는 듯한 느낌의 탕수육.

아...그래서 양이 적어 보였지만 결국 씹어 먹어보니까 음... 납득이 간다.

얇게 해서 튀김옷 잔뜩 입혀서 입천장 다 까지게 만든 일반적인 탕수육과 또 느낌이 다르구만?

겨우 탕수육 하나라고 생각했던 내게 있어서 아... 이거참 굉장히 묵직하고 헤비하게 머리를 띵! 하게 때려 주는 구만.. 포만감과 맛 두개를 잡아주는 듯 했다.

허허..원 녀석도 참..하하하....



그리고 드디어 나온 식사.

나의 주문은 삼선간짜장. 그리고 볶음짜장과 짜장면, 볶음짬뽕은 정신팔려서 찍지도 못했다.

캬.. 계란후라이.. 부산에서나 볼 법한 계란 후라이가 올라가는 짜장면 참 오랫만이다.

비록 부산 사람은 아니지만 짜장면 자체에 계란 후라이가 튀긴 느낌처럼 해서 올라간 것은 참으로 반갑기 그지 없다.



간짜장 종류는 정말 오랫만에 먹어서 그런지 너무 반갑기만 했다.

도 그렇지만 소스도 잘 맞았고 오징어와 새우가 듬뿍 들어간 게 매우 기분 좋게 식도를 타고 잘 넘어갔다.

여의도 다닐때 회식으로 짜장면에 소주 한잔 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간만에 잘 먹고 나왔다.


<직접 돈 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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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이고 어딜 가도 요즘에는 작년처럼 번화가의 느낌이라고는 눈에 씻고도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분위기가 많이 죽은 점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래도 거기서 존버정신으로 버티는 사람들은 어떻게든 악착같이 돈을 벌어가는거고 돈을 못버는 사람들은 망하는 지름길이 되는 것이다.

특히 이대쪽이 그렇다. 

그렇게 죽어버린 분위기를 보고 오노라면 정말 불과 7~8년전의 그 이대 분위기는 정말 그 정도까지는 아녔는데 그 분위기가 다 홍대로 넘어가고 이태원으로 몰리고 강남으로 몰리면서 분위기는 정말 죽은 듯한 느낌 마저 감돈다.

오늘은 그래서 성신여대 쪽으로 다녀왔다.



상호명 참 센스 오진다.

팔백집.

성신여대입구역 에서는 다소 좀 먼 느낌이 들고 오히려 성북구청에서 더 가깝다고 해야할까?

돈암동 성신여대라고 하면 이해가 될 듯 하다. 

이 동네에 오백집, 육백집, 칠백집 이라는 이름의 간판이 있고 이 날 다녀온 곳이 팔백집.

대체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일까?



점심식사도 있지만 어차피 저녁에 다녀온 곳이니까 저녁 돼지갈비다.

TV에 나왔다고 다 맛집은 아닌 거처럼 내 입맛에 안맞으면 그 곳은 맛집이 아니게 된다.

과연 여기는 어떠할까... 



돼지갈비 먹는 방법이라고 나와있는 순서.

이런거 잘 못 맞추면 맛이 떨어지는 법이라 가급적 뭔가 규칙이 있는 맛집은 찾아가기 싫었는데 여기 이런게 있네.

일단 그 팔백집의 돼지갈비 정체나 한번 구경해보자.



얼라리요? 왜 돼지갈비가 물속에 있는거야? 돼지갈비는 모름지기 구워먹는 것 아냐?

분명 양념된 돼지갈비인데 이건 전골의 비주얼과 흡사하다.

한동안 인기를 끌었던 물닭갈비와 똑같은 개념일까? 갑자기 급 궁금해져 온다. 

이 곳 성신여대 팔백집의 돼지갈비가.



돼지갈비가 어느정도 구워...지는게 아니라 끓여진 직후에 투하되는 무생채와 부추. 그리고 버섯.

고기를 구워먹는 것은 자주 봤어도 이렇게 구워먹는 고기를 끓여먹기는 생전 처음이다.

다소 번화가와 먼 곳이기도 하고 성북구청이 바로 근처에 있어서 그런것일까. 

젊은층도 오지만 중년층들도 많이 오는 고기집이었다.



날아오르라 주작이여...가 아니지. 끓어오르라 돼지갈비여!!!

...음... 여전히 돼지갈비는 끓여지지만 향이 어째... 구워지는 냄새와 똑같다. 거 참 신기하다.

그리고 한입샷도 못찍었다. 너무 허겁지겁 먹은 탓인가?

분명 고기는 구워진 느낌은 전혀 안들고 전골에서 잘 끓여진 돼지갈비였다.


하지만 맛은 분명히 돼지갈비의 느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요 아이 진짜 신기하다.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개척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 패러다임이 구워먹는 돼지갈비였다면 이 갈비는 끓여먹으면 더 맛있다는 것이다.



추가 사리도 가능하다고 한다. 전골같은 육수가 있다는 특성 때문일까?

다만 라면은 안되고 이렇게 당면을 추가 사리로 시켜서 먹을 수 있다고 되어 있었다.

그리고 우동 사리도 가능하지만 넙적한 당면사리로 끓여먹는 물 돼지갈비의 맛은 어떨까?



캬.. 당면 사리에서 고기 구워먹는 양념 맛이 난다니...

신기하다.

꼭 어렸을때 서울식 불고기의 육수에 밥을 비벼 먹었을때 그 기분과 똑같다고 느껴진다.

이거 굉장히 신기방기한데? 



그리고 추가로 시켜본 콩나물국.

공기밥 포함해서 제공이 된다는 점이 특징인데 가격이 2천원밖에 안된다.

캬.. 이거 굉장한데?

여기는 소주 한잔 기울이기도 좋지만 정말 배고플때 고기 시킨 후에 추가 콩나물국이나 밥 종류를 시켜서 먹을때의 그 맛이 최고일 듯 한 느낌이다.

매번 성신여대 돈암동에서 다니던 곳만 다니다가 이런 곳에 오니까 정말 신박한 느낌마저 든다.



<직접 돈 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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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구워먹어도 삶아먹어도 뭘 어떻게해도 소화가 참 잘 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 중에서도 숯붗이나 가스불에 구워먹는 고기는 천하일미라고 할 정도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고기구워먹는 것을 먹을때는 좋지만 좋은 옷을 입었건 나쁜 옷을 입었건 고기를 먹고난 직후에 온 몸에 베는 것은 참 번거롭기 짝이 없다.

그래도 예로부터 어른들은 정장에 고기냄새가 베어서 집에 들어오면 회식좀 했거나 좀 좋은 것 좀 먹고왔구먼...허허..

이렇게 웃어 넘기는게 예삿일이지만 난 옛날 사람은 아닌가보다..



그래도 그러한 공포를 감안하고라도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고기를 구워먹는 것은 당연한 듯 하다.

나도 그렇고 말이다. 

서울 수유역 번화가에 위치한 석류 돼지갈비가 전문이라고 하는 유리갈비 에서 샤넬 No.5보다 더 좋은 고기 냄새를 온 몸에 흩뿌리고 오자고 하는 우리네 남정네들.

그래. 먹고살자고 하는 짓인데 뭔들 못하리.



샤넬의 향수냄새는 남녀노소를 할 것 없이 유니티컬한 향을 만끽 하게끔 만들어서 은은한 향으로 나를 돋보기에 하는 가식적인 향수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고기를 구워 먹으러 온 사람이 그런 향수를 뿌리고 온다면?

제 아무리 화려한 캐릭터를 가진 연예인들도 똑같이 비싼 옷을 입고 오던 말던간에 옷에 냄새 뿜뿜 거리는건 매 한가지일듯.


별도의 시간제한은 없는 듯 하지만 2시간정도가 통상적인 무한리필 식사 제공 시간인 듯 하다.

오로지 고기와 사이드 반찬만 무한 리필이 가능하다. 

무한리필 맛집이라고 불리는 곳들은 대체적으로 시간 제한이 있던 걸로 기억한다.



별거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반찬거리는 기본에 충실하게 들어와 있다.

양배추 샐러드 정말 맛있다. 석류 에이드같은게 들어간 것일까?

차라리 고기냄새보다 나에게 어울리는 향기는 석류 에이드....미안하다...

그 외에 쌈거리와 간단하게 먹을만한 반찬류.

어차피 무한리필에서 주 메인은 고기가 메인일터이니 말이다.



원래 안 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날 양념이 안된 목살을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었다.

근데 어차피 돼지 갈비랍시고 나오는 고기들의 절반 이상은 뼈를 식용 접착제로 붙인 고기들이 다수이고 목살을 양념해서 돼지갈비로 나오는 것이 주류라는 점이다.

애초 돼지 몸에서 나오는 갈비가 얼마나 많겠냐는게 당연한 점이고. 그런 것은 납득이 가는 내용.

어찌됐건 돼지갈비의 궁극적인 목적은 고기의 질도 질이지만 양념맛도 중요하니까 말이다.



신나게 굽고서는 양념갈비 굽는 모습을 찍지는 못했다.

그래도 괜찮다. 맛나게 먹었으면 된거니까.


보통의 무한리필 고기집에서 고기의 질이나 맛은 크게 신경 쓸 수가 없다는 점은 확실한 사실이다.

하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더 질 좋고 맛이 괜찮은 고기가 나오는 곳이라면 거긴 무한리필이어도 확실한 느낌이 나니까 말이다.


이 날 다녀온 이 곳 수유역 번화가에 위치한 유리갈비는 나름대로 돼지갈비 하나만 리필이 되면서도 그 맛은 충분히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나름대로 괜찮은 퀄리티의 가성비라고 할 수 있는 느낌.


비록 술은 못마셨지만 돼지갈비 고기 포식 잘 하고 그러고 나서 몸에는 향수 대신에 고기 냄새 드음뿍~ 베고 온 날이었다.


<직접 돈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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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하면 20대 갓 민증에 잉크 마르기 시작하면서 신나게 종로, 홍대, 건대 돌아다니면서 자주 모임을 갖던 지역중 하나이고 나름 애증의 추억이 남아이는 장소이다.

그런 대학로도 이제는 예전만큼 못하고 실제로 한창 번화하던 거리들도 다 죽어간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실제로 신촌, 종로, 이대, 수유, 안암 등등.. 물론 번화가의 파워는 남아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과거의 명성은 찾기 힘든듯 하다. 

그런 대학로가 유일하게 전국에서는 라멘업계의 르네상스를 창조하는 지역같아 보인다.

오늘 그런 라멘집을 대학로에서 또 한군데 발견하였다.



서울 혜화역 가마마루이 대학로점.

일전에 신촌에 있는 라멘 맛집 가마마루이의 대학로 체인점인 듯 하다.

사실 여기는 이전부터 꽤 관심은 가지고 있었던 라멘집에는 분명하고 신촌 가마마루이에서 굉장히 인상깊은 라멘 맛을 느꼈기에 꼭 한번 가보겠다고 해놓고서는 매번 대학로 부탄츄만 다니다 보니까 이 곳은 엄두도 못냈던 거 같다. 

사실 부탄츄만 다닌 이유는 대학로 유일의 진한 라멘맛도 맛이지만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하고 맥주가 3천원 밖에 안한다는 점과 카에다마가 1회에 한해서 무료이다 보니까 말이다.



여기도 점심 타임저녁타임으로 나눠서 영업이 이뤄지는 듯 하다.

특이하게 일요일 점심에 쉬다니.. 우리나라에서 라멘이라고 하면 나름 외국 음식이라 데이트하다가 식사 대용으로 오는 커플들도 많아서 점심에 소문만 나면 먹힐텐데 특이하다. 

그리고 저녁에 굉장히 일찍 끝난다는게 아쉬운점이라면 굉장히 아쉬운점. 

그 이유는 아래에서 나올 것이다.



라멘집 주제에 소주와 국산 병맥주를 팔고 있다.

국산 맥주 파는 라멘집이 이 동네. 대학로에서 내가 알기로는 이 곳 가마마루이 하고 부탄츄 뿐일 것이다.

하지만 소주 파는 라멘집은 여기가 유일할 듯 하다.

돼지국밥이나 순대국밥에 소주를 먹는다고 생각을 해봐라. 

노동을 끝내고 퇴근한 후의 활력소가 될 것이다.

그 조합을 아는 사람들은 라멘에 왜 소주가 어울리는지 알고 있을 것이다. 

이런 점이 저녁에일찍 닫는 가게의 특성에 좀 아쉬운 점이라면 아쉬운점일 것이다.

이런 이유가 라멘은 왜 저녁에 먹어야 하는지 알려주는 이유이다.

솔직한 심정으로 여유만 있었다면 소주를 시키고 싶었으나 체력의 한계는 어쩔수 없었기에 그냥 소주는 나중으로 미루고 카스 맥주로 선택.



이 곳 가마마루이가 듣기로는 신촌에 있는 고라멘하고 합병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카라이 고라멘이 있었다.

하지만 나는 고라멘 맛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차후에 오리지널 고라멘이 출시된다면 한번에 두개를 다 도전해 볼 요량이다.

꽤나 좋은 평을 듣는 라멘집이었는데 합병은 했지만 메뉴에 없어서 그렇게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가볼려던 찰나에 폐점했다고 그래서 아쉽다고 생각했었는데 집에서 가까운 대학로에 그나마 터를 잡았다고 하니까 앞으로 좀 기대를 해보려고 한다. 

그나마도 초록색의 N모 아저씨네에 어느 유명한 라멘 전문 블로거에게 이야기를 들어서 알게된 정보이다. 



여기도 일본 위성방송이 나온다. 

가끔 일본방송이 보고 싶을때가 많은데 이런 위성방송 자체를 설치한다는 것은 굉장히 쉬운 일이 아니다.

지난번에 신촌 가마마루이에서도 위성방송을 설치해서 틀어주고 있었는데 저 위성방송 설치비용만 내가 알기로도 120만원은 너끈히 나갈텐데 말야..

그리고 툭하면 끊기지.. 우리나라나 중국처럼 인터넷 송출도 안하지.. 일본방송...참 폐쇄적이다.

그리고 깨알같은 백종원 아저씨.

백종원 아저씨가 소개해주는 맛집 치고 좀 실패한 곳들이 많아서 그다지 신뢰 안갔는데 신촌 가마마루이에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기억이 있었기에 이곳 대학로점도 기대를 해본다.



내가 주문한 돈꼬츠 라멘. 그리고 맥주.

음.. 위에 올라가는 토핑은 얼추봐도 신촌점과 흡사하다.

베니쇼가가 올라간 모습하며, 그리고 숙주와 파.. 

숙주가 한번 삶아져서 나왔어도 좋았을 법 한데..

아..근데 일부 토핑이 좀 다르다. 

그리고 여기는 면의 삶는 수준만 물어보고 맛은 딱 봐도 일본맛으로만 해주는 듯 하다.

(개인적으로 일본맛으로 해주길 원했는데 아주 잘 맞춰줌. 연한 맛 먹을꺼면 왜 라멘 먹어?)



그렇다. 여기는 아지타마고. 맛달걀이 기본으로 올라간다. 

맛달걀.. 아주 잘 삶아졌다. 정말 맛있다. 

그리고 위에 살짜쿵 올라간 간장? 그 소스와 어우러지니까 굉장히 극상의 맛이다.

챠슈. 신촌점꺼와는 좀 다르다. 근데 더 맛있다. 

살짝 그을러진 불향이 코를 자극 시킨다. 개인적으로 신촌점보다 맛은 더 안정적인 느낌.



면은 카타메로. 덜 익히도록 해서 아주 적당히 잘 삶아진 맛.

자가제면이 맛이 없을수가 없고. 이게 맛없으면 그 면은 멕시코에서 온 것이다.

육수는 생각외로 되직한 느낌보다는 조금 맑은 느낌의 농도.

하지만 맛은 굉장히 진하고 고소하다. 맑은 모습을 내고 있지만 내눈은 정확했다.

분명 진한 맛을 내주리라고. 그리고 예상은 적중했다.

개인적으로 진한 느낌의 돈코츠 라멘을 즐겨먹는데 오늘도 성공이다.



면을 너무 신나게 먹고 나니까 조금 면이 모자란다. 카에다마! 면추가!

그리고 오늘의 지친 일상을 풀어주는 맥주 한잔.

라멘은 저녁에 먹어야 하냐고? 라멘 한젓가락에 소주나 맥주 한잔..

그리고 라멘 국물 한모금.. 식사도 되지만 안주로도 아주 좋은 조합.

순대국집에서 혼자 순대국에 소주 마시면 참 처량하다는 소리 들을 수 있겠지만 우리네 인증놀이꾼들(..이라고 쓰고 허세스타그램이라고 읽자)에게 그나마 있어보이는 라멘에 혼술 그러면서 해쉬태그를 좀 달아보면 나도 우아한 일본식 혼술러가 된다는 착각에 빠질 수 있.... 

헛소리는 그만 할래...


여기도 밥은 무료인데 마파두부는 없었다.

그냥 밥을 공짜로 안줘도 되니까 면을 조금 더 양을 늘려줘도 좋지 않나 생각이 든다.


홍대에서 시작한 멘야산다이메를 시작으로 해서 또 다른 홍대에서 시작한 부탄츄.

그리고 신촌 가마마루이 고라멘이 합병했다는 소리까지. 정말 많이 모이기 시작했다. 

조용한 대학로가 숨어있는 라멘의 메카가 되어가는 느낌이 든다.


<직접 돈 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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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참 장사 안되는 시기이다. 어딜가도 뭔가 특출나게 맛있는게 아니면 장사가 안되는 시기에 호오..이렇게 장사 잘되는 곳 처음 봤다.

그런데 사장인가? 하튼 좀 표정이 별로 친절하지는 않다. 근데 참 히얀하게 그래도 되는 가게가 있다.

오늘이 바로 그런곳 이었다.

今日はソウル江南区(カンナムグ)の新沙(シンサ)駅のすぐ前にある韓国式海産物専門店"居酒屋"の話です。



신사역에서 굉장히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해산물 전문점 무너섬. 문어 관련 음식 전문점이었다.

여기는 예전에 내가 방문했다가 사장이 좀 툴툴대고 짜증섞인 표정때문에 안갔다가 사람들이 음식은 좋으니깍 꼭 가보자는 소리가 있어서 가게 된 곳이다.

해산물이 전문이기도 해서 별로 내키지 않았는데 한번 일단 맛을 봐야 알겠지?

タコとその他に海産物を扱う海産物専門店である居酒屋。ムノソム

日本風の海産物料理とは少し違った感じかも知れません。





메뉴는 대략 이런 느낌. 여기 가격이 그렇게 싼 편이 아니기 때문에 혹시라도 가격 정보 필요한 사람들은 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냥 맘편안하게 세트로 시키는게 갑인듯 하다. 

여전히 사장 표정은 툴툴하고 별로 안좋다. 관상으로 봐서는 손님들이 싫어할 스타일인데 왜 이렇게 장사가 잘될까? 한번 보자.

メニューはこちら。値段は少し高いほうです。 しかし,セットメニューもあるので,選択の難しさはありません。 


基本的に飲み屋なので,酒の注文は必須。

私たちはタコ酢和えとチャンポン鍋,タコ刺身セットメニューを注文しました。


역시 해산물 술집이라 스끼다시는 그닥 크지 않다. 기본 안주로 마카로니 샐러드와 야채 샐러드와 호박정도.

그리고 우리가 주문한 세트메뉴의 첫번째. 문어초무침 소면. 

오이가 안들어갔어! 이 기쁜 마음! 오이가 안들어간 초무침은 아주 짱짱이다. 

오싫모들 기뻐해라!

필자도 오이를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基本に提供されるおつまみはマカロニサラダと野菜サラダ。 そしてカボチャです。

そして,すぐに出てきたタコの酢和え。麺が一緒にあるので,混ぜるととても美味しいです。

少しも辛くありません。 キュウリがないから,キュウリが嫌いな人はラッキー!



그리고 연이어 나온 세트메뉴 두번째와 세번째.

두번째는 해물짬뽕. 우동면이 들어가서 더욱 좋다. 그리고 곧 이어서 나온 문어회. 사장이 서빙해 왔는데 툴툴대는 표정에서 문어 때깔 곱다고 외친다.

진짜 때깔은 쥑였다. 이 정도 때깔 나올려면 물 좋은 문어를 써야 하는데 나름 물 좋은 아이로 쓴 듯 하다.

그리고 서비스로 나온 석화. 내가 안먹는 석화는 다른 사람에게 양보를...

そして,出たチャンポンの鍋とタコの刺身。本当にタコが新鮮な感じでした。そしてサービスに出たカキ。

全体的に海産物の鮮度が高くて良かったです。




그렇게 문어초무침과 문어회를 한입샷!

이제야 알겠다. 여기 맛 좋다.

일단 기본적으로 해산물의 신선도가 나쁘지 않았다.

왠만해서는 맛있다는 소릴 안할텐데 여기 맛 괜찮다.

해산물 특성상 가격이 쏀건 감안해야 하지만 그만큼 선도가 좋기 때문에 술이 너무 잘 들어간다.

나중에 또 가볼 의향이다. 대신 사람이 많다면 예약해서 가는게 좋을듯 하다.


역시 될 놈은 뭘 해도 된다. 불친절해도 장사가 잘 되는 곳은 잘 된다.

아무리 착해도 안될 놈은 안된다. 

하.. 별것도 아닌 맛집에서 개똥철학을 외치고 앉아있네..


外国語が対応できない食堂なので少しはコミュニケーションに難しさが生じる場合があります。

韓国スタイルの海産物と焼酎を飲むのに良い食堂ですが価格は少し高いです。

3号線新沙駅がすぐ前ですから近いです。


<직접 돈 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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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는 진짜 어느 나라에서도 보기 힘든 한국 고유만의 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막걸리를 전문으로 하는 펍. 

배상면주가에서 프렌차이즈화 한 막걸리 전문점 느린마을 이라는 가게가 있다. 오늘은 그곳의 이야기이다.

今日は明洞 ウルチロ入り口駅から近いマッコリ専門店の話です。

종각역이라고 하기에는 청계천을 건너가야 하고, 을지로입구역이나 명동역이라고 하기에는 또 애매모호한 위치.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 내에 있는 느린마을 막걸리 펍.

분위기는 정말 여기도 깡패이다. 

이 고풍적이고 막걸리 컨셉 잘 맞춰진 이 분위기. 가격 비싸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 우리가 방문한 날은 저녁 8시쯤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가득가득 했다. 

역시 이곳도 어떻게 일본애들이 알고 오는지 신기했다. 

어느정도 월 급여가 좀 되는 직장인들이 많이 찾아오는 느낌? 

明洞駅よりはウルチロ入り口駅からもっとも近いパブです。マッコルリ専門店。ヌリンマウル。清渓川さえ渡れば,鐘路(チョンノ)繁華街がある位置です。

宵の口にはお客さんが多くてウエーティングが必須です。 我々が訪問した時が8時。 大体3チーム程度のウエーティングが必要でした。



내부는 이렇게 막걸리집 답지 않 캐쥬얼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맘껏 내고 있었다. 

일본인 관광객과 인근의 직장인들이 많이 오는 느낌이 들었다.

이곳 센터원을 기점으로 미래에셋, 한화, 신한생명, IBK기업은행, SK텔레콤, 한화금융그룹등 유수의 왠만한 대기업들은 다 모여있어서 그런가..

의외로 술마시는 사람들의 표정에 여유로움이 한껏 묻어나보였다.

내 자신이 왠지 한심해지기 시작한다. 

ここマッコリ専門店周辺には韓国を代表する金融企業と大手企業が密集しているため,ここを訪れるお客様の表情は非常に明るいです。

モダンで清潔な味のマッコリ専門店"インテリア"。 暖かい感じがあります。




메뉴판은 대략 이런 느낌. 안주류가 보통 1~2만원대이며, 다소 쎈편이다.

막걸리 및 술은 다양하게 존재하지만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특정 브랜드의 소주나 맥주는 취급하지 않는다.

이 곳은 이 곳만의 술이 존재하고 있으며, 1인 만원씩 내면 무한리필 술을 2시간동안 즐길수 있다고 한다. 

おつまみは10,000~20,000ウォン台

1人当たり 10,000ウォンずつ支払えば 2時間の間マッコリが無限リピルです.

マッコリ以外にも薬酒もあります。



일단 처음으로 시킨 망고 막걸리. 굉장히 달달한게 취향저격이다. 이거 굉장히 맛있다.

하지만 그 만큼 양도 적고 좀 아쉬운 느낌이 든다. 

まずはマンゴーマッコルリ。 これ本当に甘くて刺激的ではありません。

誰でも飲んでも好きな感じ。



그리고 안주로 시킨 새우튀김김치전.

김치전은 그냥저냥 쏘쏘한 느낌이며, 새우튀김이 정말 맛있었다.


아무래도 막걸리가 전문점인 곳이다 보니까 가격이 조금 쏀편에 속할 수 있다.

하지만 부담없이 간단하게 마시면서 대화하기에는 좋은 느낌이지만 여기도 일찍 가는 것 보다는 늦게 가서 여유롭게 마시고 가는것이 좋을 듯한 분위기이다.

肴は海老フライとキムチのチヂミ。誰を食べてもまずいとも言えない良い味。そして,その次にマッコリをもっと注文して飲みました。

負担のない空気に難しくない注文 外国人の身分にも楽な場所です。


<직접 돈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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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이 여행오면 제일 맛보고 싶어하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부대찌개라고 한다. 사실 전통적인 한국 음식은 아니고 퓨전화 된 한식이지만 그 특유의 고소하고 살짝 매콤한데 부드러운 맛이 일본인 입맛에는 딱인듯 하다.

오늘은 일본 가이드북에 꽤나 많이 나온곳이라고 하는데 한국인인 입장에서는 어떤지 한번 맛이나 보러 가봤다.

今日はソウル江南区の新沙(カンナムク·シンサ)駅から徒歩約10分の距離にある松炭(ソンタン)ブデチゲの話です。

ソウル旅行ガイドにたくさん出た場所だと紹介されていると聞いたが韓国人である私が訪問した後記です。


한 건물을 통으로 쓰는듯한 느낌의 신사역에서 약 10분정도 걸어가야 만날 수 있는 송탄부대찌개.

이런 비싼 자리에 통으로 건물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임대해서 들어간 것일까? 궁금해진다. 

주차도 가능한듯 한데 보통 서울시내에서 이렇게 주차 가능한 식당은 뭐다? 비싸다.

新沙(シンサ)駅から意外と少し離れた距離にある松炭(ソンタン)ブデチゲ。 単独の建物です。駐車場もあるかなりいい建物です。

とにかくブデチゲの味はどうなのか一度訪問してみましょう。



정말 저 수수하디 수수한 메뉴판. 가격대는 기본이 만원부터 시작. 

그리고 그 허다 허다한 기본 라면 사리도 여기서는 다 돈받고 판매하는데 1천원도 아닌 2천원이다.

라면사리 원가 알고있으니 정말 한숨 나온다. 

강남 물가 정말 장난 아니다.

솔직히 말하겠다. 내가봐도 사진 정말 맛없어 보인다. 재료도 정말 적게 들어간 느낌이다.

メニューはこちらの物

基本的なプデチゲは10,000ウォン。スペシャルプデチゲは12,000ウォン。ラメンサリが2000ウォン。ラーメンサリの場合はちょっと高いほうです。

プデチゲの価格は普通よりはやや高い水準。 ラーメンサリはちょっと高い水準です。最初に出るご飯は無料です。


주문하자마자 세팅되어 나온 부대찌개. 그리고 반찬 세가지.

일본 애들은 저런 반찬 주는거에도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는데 글쎄다. 

난 역시 한국인이라 그다지 감흥을 모르겠다.

그리고 라면사리는 신라면. 

차라리 그냥 네모진 사리면을 쓰지 굳이 왜 신라면을..

가루하고 건더기 스프는 모아서 설마 부대찌개 다대기로 재탕하는건 아니겠지?

注文後に出るブデチゲとおかず

基本的なおかずとブデチゲです。

ラーメンサリーは珍しく辛ラーメンを使用します。中のスープと具は入れません。



호오..조금 끓고보니 그럴듯 하다. 파는 다른 식당들과 달리 길게 채썬 방식의 파와 햄. 

전체적으로 재료는 길게 썰어서 넓게 펴지게끔 만든 방식이다.

사실 씹는맛은 많이 살려주지만 혀로 느끼는 맛은 조금 덜한 느낌이다. 

육수는 맑은 육수인데도 대략 느낌은 육류계열의 육수같은 느낌이 들었다. 


完全に沸かされたのではなく,少し煮えた時の姿です。スープにやや辛味のある感じ。 

そして千切りしたネギとハムの種類。



뭐 언제나 끓이는 모습을 찍노라면 이 자체가 정말 푸드 포르노가 따로 아닌가 싶을때도 있다.

어느 맛없는 음식을 사진으로 찍어도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사진을 찍어서 올리면 그 자체가 참 효과가 굉장히 크다.

沸いている姿はこんな感じ。


근데..솔직히 맛은.. 가격을 생각해보면 역시 좀 실망이다.

맛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가격을 생각해보면 좀 납득이 안된다.

딱히 특화된 듯한 느낌의 부대찌개도 아니다. 그 동네에 부대찌개집이 없어서 그런가?

그냥 가격을 생각했을때 그냥 저냥의 평범한 수준의 부대찌개였다.

일본애들 입맛에는 맞을려나..근데 솔직히 일본애들도 비싼건 비싸다고 똑같이 얘기할껄?

걔들도 우리나라 보다 살짝 더 잘사는 같은 경제력 보유자 이고 입맛도 뭐 조금 더 짜게 먹는거 빼면 식생활도 똑같은데 말이다.  


値段を考えたとき味は特別ではないです。値段が少しは高いほうです。

ブデチゲ専門店なので,不足な点はありませんが,特別ではありません。

好奇心にして行って来るのはお勧めです。 でも,大きな期待はしないでください。 


ここよりもっと美味しいブデチゲは,どこでも存在します。


<직접 돈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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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이제 현실주의자가 되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카페를 가더라도 이제는 누군가를 기다리고 대화하는 장소 정도로 생각하지. 

이쁘고 맛있는 디저트 따위를 먹기에는 내 지위와 시간적 금전적 여유따윈 없기에 아예 배제한 채 살아왔던 인생이다.

하지만 사람이 살다보면 어쩔수 없이 가야하는 그런 날이 있다. 이 날이 바로 그런날이었다.

今日は,弘大入口駅のすぐ前にある,雰囲気のいいチーズケーキデザート専門カフェ。 C27の話です。

서울 홍대입구역 바로 앞에 위치한 신축 빌딩 내에 위치한 C27 치즈케이크 카페.

뭐든지 디저트가 비싸고 이쁘면 분위기는 깡패급으로 올라간다. 

입구부터 확 트여있지만 그래도 들어와보면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이런 분위기를 만들어내는데 들어간 인테리어는 고객으로써 이용하는 우리가 내는 돈으로 유지가 된다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이쁘고 화려해지면 그건 바로 다 돈이다. 공짜는 없다. 

弘大入口駅前の高いビルの3階にあるカフェ。入口から雰囲気はとても良いです。ちょっと見ただけでも,広い規模の座席があります。




좌석도 그렇고 중앙에 놓여진 모형 롤러코스터까지. 

이런 분위기 누가 싫어 하겠냐만은 앉아서 주문하고 수다떠는 그 순간부터 이 모든게 다 돈이라는 점..

난 부루주아도 아니고 그냥 일개 평범한 소시민이기 때문이다. 눈물난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도 이렇게 블로그 와서 분위기는 어떻고 가격은 어떤지 보고 카페를 선택하려는 사람들아.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금수저가 될 수 있도록 돈을 열심히 벌어라.

그럼 그 돈으로 이런 카페는 질리도록 다닐 수 있다.

中央には模型のローラーコースター広くてきれいなグループの座席がありますが,あそこは予約や一定の人数だけ利用可能な感じでしょうか。

このように内部の雰囲気は華麗でビンテージながらもカフェの安らぎが一杯です。



27가지의 치즈케잌 종류가 있어서 이름이 C27인 것일까? 정말 세어보면 27개일 듯한 넓은 구조.

근데 조각당 가격을 보면 좀 헉..하다싶은 가격대.

보통 조각당 5천원에서 만원 사이 정도 하는 가격대로 이 곳은 일본인들도 많이 오는데 일본인들도 에..비싸.. 라고 반응하는 사람들이 은근 보였다.

그러고 보면 참 일본인들 디저트 참 좋아한다..

27種類のチーズケーキ 

それで名前がc27のようです。値段が少し高いです。 5千ウォンから1万ウォンの間。1切れ基準の価格です。


각각 시켜본 라떼얼그레이 홍차 치즈 케이크.

8천원. 커피는 각각 5,6천원. 

私が注文したコーヒーとチーズケーキ。コーヒーは5~6千ウォン。 ケーキは8千ウォン?

カフェラテ , アルグレー紅茶チーズケーキで注文しました。

우리가 흔히 생각해온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의 가격을 생각하면 조금은 쎈편이다.

물론 분위기를 생각하면 납득은 가지만 그래도 스타벅스에 비해서는 비싼편.

딱히 커피가 엄청 맛있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그냥 적당하게 잘한 커피의 산미 수준.

케잌은 확실히 눈길을 끈다. 맛도 괜찮았고. 하지만 그 이상 그 이하는 아니다.

チーズケーキの味は確かにいいです。 

でも,本当の価格は高いほう。コーヒーは価格を考えてみても少しは平凡な感じ。 特に目立った感じの味ではありません。



이렇게 창가 너머로 보이는 홍대 중앙차로와 조명의 밤 분위기.

이 자체만으로도 분위기에서 한몫 하고 간다고 생각하도록 하자.

이런 저런 따지고 그러면 알게 모르게 중요한 부분을 놓쳐서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평생을 싸구려로 놀면 싸구려가 되듯이 큰 물을 계속 바라보고 눈을 넓힌다 생각하자. 이 포스트 내용과는 관계없지만 말이다.


가격대가 조금 쎈편. 분위기는 나쁘지 않음. 직원들 태도는 가격과 분위기에 비해서는 그다지. 나쁘지는 않지만 좋지도 않음.


それでも窓の向こうに見える弘大道の雰囲気はとても良いです。個人的に窓側の座席を推薦します。 窓越しに見える雰囲気と座席が最高です。

韓国旅行の途中しばらく休みたい時のカフェで悪くはありません。


<직접 돈 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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