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고 노는 이야기 ‡' 카테고리의 글 목록 (6 Page)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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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시험목적으로 갔던 명지대쪽을

술마실 목적으로 가기도 처음이었다.

이 곳은 모래내시장과 내부순환로가 가까이 있는

지역이긴 하지만 버스가 아니면 접근이 힘든 좀

외딴섬 같은 곳이라 잘 아는사람 아니면 안가는 곳 중 

하나이다. 필자가 그런 곳에서 술모임으로 다녀온곳.

 

 

 

명지대 맞은편 먹자골목에 위치해 있었던 모래내곱창.

다른 곳의 맛집과 곱창집이 그렇게 많은데

유난히 이 곳만 굉장히 많은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었다. 물론 아다리가 좋게도

바로 들어가자마자 자리를 잡을수 있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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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정말 심플하게 곱창과 주류가 전부.

이렇게 곱창은 입구에서 바로 박박 볶아서 내어준다.

필자의 생각은 이렇다. 

처음 갔을때 고르기 어려우면 제일 사람 많은 곳으로 간다.

그러면 최소한 맛으로서는 실패하기 어렵다는 점.

 

 

 

앉자마자 깔리는 기본찬거리.

심플하게 쌈채소와 콩나물국. 그리고 찍어먹을 소스

가스불이 아닌 인덕션으로 은근하게 익혀먹는

타입인지라 덥지는 않을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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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나온 알곱창과 순대곱창 볶음.

워메...뭐야... 종로 신진시장의 곱창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을 이 어마어마한 양과 향은...?

깜놀했다. 굉장히 푸짐했다.

왜 명지대 인근 맛집으로 행렬이 되는지

이해가 되는 대목.

 

 

 

그리고 간단하게 한입샷으로 이 포스트는 마무리

냄새도 없고 양념맛도 좋고 잘 볶은 느낌이 들었다.

손질 잘한 곱창에 소주 한잔...

왜 이 곳 모래내곱창이 다른 곱창집들도 많이

있는데 여기만 사람이 많고 명지대 인근에서도

맛집으로 통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

역시 맛이 괜찮았다.

하지만 필자가 언제 또

명지대쪽으로 올지는 모르겠다.

너무 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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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쪽은 사실 목적이 있어서 가지

않는 이상은 크게 목적성이 없어서 

잘 안가게 되는 지역임에는 분명하다.

어쩌다 보니까 일이 있어서 갔는데

식사해결을 위해 다녀온 곳.

 

 

간판은 못찍었지만 텐동 전문점이라고 하는

나이스샤워라는 곳에 다녀왔다.

같이 같 언니분도 처음 가보는 곳이라고

맛집인지는 잘모르겠는데 선릉쪽이 

주 무대이다 보니까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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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대략 이런 느낌

가격대는 강남다운 물가...

그리고 멀리 보이는 부엉이 장식과

옛날 클래식 델몬트 주스병...

근데 이름은 나이스샤워...

내가 좋아하는건 우마무스메의 라이스샤워..

뭐? 

 

 

그렇게 텐동에 아주 잘 어울리는 생맥주 한잔

우마무스메의 세계관에서는 성인이 된 우마무스메들도

술을 마실까라는 헛소리를 안주삼아 

오랫만에 만난 언니와 한잔.

 

 

그리고 나온 텐동.

오호.... 간만에 먹는 텐동답게 

이쁘게 찍어보려고 했는데 쉽지않네

강남에 무수한 맛집들이 그리도 많지만

텐동을 먹기는 정말 오랫만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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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튀김과 새우...그리고 꽈리고추와 온센타마고

흔히 우리가 먹을 수 있는 튀김류가 한꺼번에

올려져서 밥에 조미가 되어서 나오는 타입이다.

결국 텐동의 맛은 튀김이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선 핵심인 새우튀김부터 한입샷.

잘 튀겨졌다. 바삭바삭하다.

하지만 같이 온 언니의 전언에 의하면

살짝 아쉽다고 한다.

물론 필자는 뭘 먹어도 맛있다고 하기에

상관은 없지만...

 

 

그리고 가지도 집어먹고 다른 튀김도 집어먹으면서

최대한 밥과 조화가 이뤄지도록 먹었다.

그리고 피니쉬.

역시 맥주한잔에 텐동.. 좋은 안주였다.

강남 선릉역 맛집을 뒤져본다고 하면 

여러곳이 있지만 처음으로 가본 나이스샤워

무난한 맛이었음은 틀림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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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인근에 살면서도 러시아 중앙아시아계열의

거리가 있다는 걸 안건 불과 몇년 안된다.

특히 몽골요리는 몇년전부터 먹기 시작했고

어느 순간엔가 이제는 러시아계열 음식도 도전하기 시작했는데..

 

 

 

이 날 방문한 곳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일명 동대문운동장역 인근에 위치한 중앙아시아거리에

위치한 파르투내라는 레스토랑의 후기이다.

주로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계열의 요리가 주류를 이룬다.

 

 

어라? 여기 백종원의 3대천왕에도

나왔던 곳이었네? 맛집인건가.

그래서 좀 유명했구나...

이 날 방문하고 처음 알았다.

그리고 시킨 보드카.

으....쓰디 쓴 보드카의 맑고 청아한

취기...으으...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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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대략 이런게 딱 중앙아시아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그리고 제공되는 뭔가 딱딱한 러스크 느낌의

짭쪼름한 빵조가리.

이건 계속 들어가는데 왠지 칼로리가

높을듯한 느낌..

 

 

그리고 우선적으로 시킨 당근샐러드와

필자는 잘 모르는 이름 모를 빵..

근데 맛있었다.

당근샐러드는 시큼한 맛으로 느끼함을 잡아주고

빵은 고기가 들어간듯한데 

뭔지 모르게 포실포실하니 이것도 살찌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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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토마토수프... 으으...

굉장히 진한데 기름지다.

역시 추운지방의 위력인건가..

그리고 양고기를 기반으로 한 뭔가..

이름도 다 까먹었다.

 

 

 

대표적인 메뉴인 바로 샤슬릭.

이 꼬치가 대표적인데 생각보다 양도 많고

푸짐한게 눈에 보였다.

한입샷은 이날도 술에 눈이 팔려

잘 못찍었는데 확실한 점은 분명 이국적인

맛집임에는 분명하지만 이 곳은

더운날이 아닌 엄청 추운날 와야겠구나..

일단 모두 기름지다는 점이다.

거기에 독한 보드카까지...

필자는 이 곳을 다시 간다고 하면 오질나게

추운날 가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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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역은 필자가 근무하는 곳에서

더울때는 차로 5분. 걸어서는 15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위치한 곳이다.

워낙 필자가 근무하는곳 근처가 맛집 없기로

유명한 깡촌 동네라서 홍제로 넘어오는 것이

더 이득일 때도 있다.

 

 

이 날 방문한 곳은 홍제역에서 5분거리

문화촌이라는 골목쪽에 자리잡은 

홍제우동이라는 곳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꽤나 이 동네에서도 가성비와 음식 질과 맛으로

홍제동 근방에서는 알려진 맛집으로 정평이 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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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보다시피 이런 느낌.

국물이 주류인 카케우동과 

쯔유방식의 봇카케우동.

그리고 덮밥과 사이드 목적의 튀김.

 

 

 

냉우동과 각종 음료가 있는데

소주와 맥주도 팔고 백화수복을

따끈하게 뎁혀서 팔고 있었다.

저녁의 빠르고 간단한 혼술로

아주 나쁘지 않겠다.

 

 

내부는 굉장히 아담하고 심플한 느낌인데

주방 내부에 제면기를 보고 

여기 우동은 진심이다라고 느꼈다.

가격대를 보고 놀랬지만 먹어봐야 

진짜 가성비와 질과 맛을 다 챙겼는지 알 수 있기 때문.

 

 

같이 온 동료선생님이 주문한 오뎅우동과 미니규동.

그리고 필자가 주문한 가케우동과 미니규동

미니규동은 잘 알겠지만 흔히들 아는 소고기덮밥의 

작은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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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가면 먹는 마츠야, 요시노야, 스키야, 나카우

에서 파는 그런 규동과는 결이 다른 조금 더 좋은 질의

소고기 덮밥. 그리고 국물이 맑지만 진해보이는 가케우동의

모습을 보노라면 설레여 온다.

 

 

우선 국물부터 한입..

으어어어어.. 가다랑어포의 향이

굉장히 진하게 난다.

색깔로 봐서는 쯔유가 약하게 들어간듯한데

우동의 원재료 맛이 워낙 진해서 

굉장히 조화가 좋다.

 

 

그리고 면도 한입..

면이 굉장히 탱글탱글하고 쫄깃하다.

후루룩 하는 내내 굉장히 즐겁다.

아 이거 보통이 아닌데...?

그리고 절대 비벼먹지 말고 그냥 떠먹는

규동의 맛도 굉장히 좋다.

가성비에 맛과 질 다 챙긴거 확실하다.

 

 

 

드디어 피니쉬!

와... 진짜 간만에 우동다운

우동을 먹은 순간이었다.

홍제역 홍제동 인근에 이렇게

가성비도 좋고 훌륭한 맛집이

존재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실제로 물어보니 일본의M모 우동

프렌차이즈에서 일했던 걸 기반으로

우동을 만들어서 그 맛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하는걸로 봐선 우동 전문가임에는 확실하다.

나중에는 정종에 우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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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동묘앞역의 구제거리와 가성비 맛집을

그닥 믿는 편이 아니다. 동묘앞역 인근에서 가깝지는

않지만 나름 가깝게 사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무슨 맛집이 있냐고 얘기하는데 여기는 필자도 어느정도

인정하는 가성비 맛집이라고 할 수 있다.

 

 

바로 흔히들 얘기하는 유튜버나 동묘 마당발들이

맛집이라고 찾아가는 중화요리 전문 중국집 만리성이다.

외관은 좀 허름하고 후줄근 하지만 가성비는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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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대략 이런 느낌.

우리는 이날 식사가 아닌 술이 목적이었기에

많이 먹고자 요리부 위주로 좀 주문을 하도록 했다.

 

 

우선적으로 깔린 맥주 소주. 그리고 이과두주

소주와 맥주는 소맥을 한잔 마시고 개운하게.

그리고 이과두주는 독하게 먹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주문한 술...

우리쪽의 모임은 참으로 술에 진심이다.

 

 

 

우선적으로 나온 깐풍기와 탕수육.

크으... 양보소... 가격보고 양을 보니

이게 말이 되나 싶을 정도로

엄청난 양으로 나온다.

이래서 동묘앞역 가성비 맛집 하면

여기가 나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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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다음 타자로 유산슬과 계란탕?

아무튼 그렇다. 이 날은 술먹고 이야기

나누는게 우선이다 보니 한입샷은 안찍었다.

사실 몇년전에도 왔던 곳이고 필자가 다녀온

후기가 블로그에 또 있을것이다.

 

서울 종로구 동묘앞역 중국집 5천원에 짜장면과 탕수육이 해결 가능한 만리성

서울의 모든 표준은 광화문이라고 칭할 정도로 종로를 이어서 흥인지문이 있는 동대문역, 동묘라인까지 서울시의 모든 교통은 중심이라고 할 정도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드는 동네 중 하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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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가격이 좀 오른건 사실이지만 말이다.)

 

 

그렇게 술을 많이 마신만큼

필자는 살짜쿵 사장님게 서비스로 만두 안되냐고

물어봤는데 안타깝게도 만두가 다 떨어졌따고

대신에 중화풍 잡채를 볶아주신다고 해서

잡채를 서비스로 받았다.

대체 우리가 얼마나 먹었길래 이런 가성비

집에서 서비스를 받았냐고?

 

 

바로 마지막 사진으로 이렇게 술 인증을 하고

끝내보도록 하겠다.

우리가 마지막으로 끝냈을때의 술의 양은

바로 총합이 11병이었다.

근데 이과두주가 4병.............

그럼 얼마나 독하게 마셨을까라는 상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술 마시는 목적으로 이 곳 동묘앞역 중화요리

만리성의 방문. 필자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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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라멘을 굉장히 좋아한다.

어쩌다 이렇게 된 영문인지 모르겠으나

우리나라의 맵고 얼큰한 라면도 좋아하지만

고소하고 진한 육수를 베이스로 한 라멘도

굉장히 좋아한다. 

특히 츠케멘의 관심도가 굉장히 커졌는데

오늘은 지난 3년만에 다녀온 오사카에서 

3년만에 방문한 라멘집인데 츠케멘 전문점으로

이미 블로그나 인스타에서는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오사카 난바 아메무라 거리에 위치한

츠케멘 전문점 맛집으로

정평이 나 있는 츠케멘 스즈메. 

사실 여길 가기전에 일본인 지인을

만나서 대화할 때 이곳의 이야기를 하였는데

그 일본인 친구는 이 곳을 추천하지는 않았다.

이 곳이 아닌 다른 지점 추천을 하였는데

시간 관계상 어쩔수 없이 이 곳으로 

다녀온 이유도 있었다. 

 

 

메뉴는 이렇게 자판기에서 티켓을

주문한 뒤에 제출하면 되는 타입.

일본어를 모르는 분들을 위해 설명드리겠다.

위에부터 좌에서 우로 설명드리겠다.

츠케멘, 매운 츠케멘, 소금츠케멘, 농후한 아메무라킹(츠케멘)

특제츠케멘, 특제매운츠케멘, 매콤아부라소바, 특제 아메무라킹

곱빼기, 특제곱빼기,밥,챠슈밥, 계란, 챠슈, 맥주

요렇게 구성되어 있었다.

사실 아메무라킹이 땡겼긴 한데

모처럼이니까 오리지날의 츠케멘으로 선택.

양은 보통의 양으로 주문.

 

 

물을 한잔 받아 놓고서 3년만에 방문한

이 곳 오사카 난바 아메무라의 추억과

더불어서 츠케멘 스즈메의 바뀐 분위기를

한껏 만끽하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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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nes.tistory.com/38

 

일본 오사카 츠케멘 라멘 맛집 * 츠케멘 스즈메 大阪グルメ つけ麺 雀

일본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라멘이죠. 특히 후쿠오카는 돈꼬츠 라멘이 굉장히 유명하고, 요 몇년전부터 도쿄에서는 츠케멘이라는 조금 더 컬트한 느낌의 라멘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현재에

m-nes.tistory.com

위의 링크는 필자가 과거에 작성했던

그 식당의 후기인데 메뉴를 봐도

지금과 과거와 가격도 다르고 매장 내부도

조금 다른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벌써 이렇게 다녀왔던 링크가 3년전이고

그 동안 오고 싶었던 오사카를 코로나라는

이유만으로 못왔는데 이젠 다시 올 수 있었기에

감개가 무량하고 뭔지 모르게 감동마저 밀려왔다.

 

 

드디어 받아든 츠케멘 보통 사이즈

계란은 미리 추가를 하였다.

구성은 그때나 지금이나 큰 다를 것은

없어보였다. 워낙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츠케멘 맛집으로 소문 났던 곳이고

필자 또한 검색을 통해서 알게된 곳이니 말이다.

 

 

면의 담음새.. 그리고 츠케지루 스프..

여전히 다를거 없이 고운 자태다.

이 곳 츠케멘 스즈메의 모습은 이랬다.

그런데 이제는 눈이 높아진건지 내 입맛이

이상하게 된건지 모르겠지만

이 것도 만족스럽지가 못하다.

 

 

우선 면부터 호로록 맛을 본다.

음.. 역시 잘 삶아진 면이다.

쫄깃쫄깃하게 잘 삶아서

차갑게 잘 식힌 면이다.

그리고 츠케지루에도 찍어서 한입

호로록 작렬해본다.

흠? 뭐지? 잠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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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더 맛을 본다.

이번엔 한입 더 크게해서 호로록..

그리고 중간중간 츠케지루 속의 토핑도

같이 맛본다. 일단 멘마.

멘마 좋고..

 

 

그리고 숨어있는 챠슈도 한입.

그 다음 눅진한 츠케지루 국물 한숟가락.

아.. 맛은 있네. 확실히 말이지.

 

 

그리고 계란도 한입샷.

좀 더 익혀진 반숙 계란.

그래도 이건 이거대로 좋다.

츠케지루에 섞어서 조금씩

맛보면 그 자체로도 괜찮단 말이지..

 

 

그리고 마지막 피니쉬.

이 라멘이 오사카 마지막날 먹은

츠케멘 중 하나였으며, 완식은 했고

정말 맛있게 먹고왔다.

하지만 아쉬움이 남는건 사실이다.

뭔가 크나큰 여운이 남는 감칠맛은

부족했으며, 확실히 일전에 다녀온

츠케멘 전문점의 맛이 월등히 좋았던

점도 있지만 뭔지 모르게 감칠맛이

살짝 부족한 감이 없지나마 있었다.

 

분명한 점은 이 곳 츠케멘 스즈메는

분명 라멘 입문러와 조금 레벨을

높힌 사람들에 대해서는 만족감이 있을것이다.

그렇다고 필자가 라멘 고수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입맛이 변한건지

아니면 눈이 높아진건지.. 

그래서 첫입에 음? 했던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시간이 변하고 사람이 변하고 내 혀도 변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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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말 이야기입니다.)

필자는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필수로 먹어야 한다는 음식 중 하나인

라멘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사실 이 날은 일정이 틀어져서

저녁식사도 못먹고 도쿄 시내로 느즈막히

다녀온 뒤였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늦은 밤인 11시 50분쯤에 유일하게

하고 있는 라멘집을 발견하다 보니 나온 

아키하바라에서 조금 뒷편에 위치한 

곳쯔라는 라멘집에 방문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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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보다시피 이런 느낌이며,

자판기로 주문하고 티켓으로 제출하면

되는 방식이었다.

다소 개방된 주방이라지만 굉장히

후줄근한 느낌의 방식.

그리고 안내문이나 이런 것도 외국인이

갔을때 굉장히 어렵고 불친절하게

부착되어 이해가 어려운 타입이다.

 

 

 

우선 몸이 피곤하니 맥주부터 한모금 축이고

시작해 본다. 물도 셀프인지 아닌지

제대로 쓰여있지 않다가

벽 한켠에 부착된 내용을 보고 이해했다.

 

 

일단 물은 셀프인걸 확인하고 정수기를

발견해서 물을 가져왔으며, 벽 한켠에

일본어로 뭔가 물어보는데 알바의 

퇴근이 늦어지는데 물어보면 빨리 대답 안하냐는

약간 퉁명스러움에 속으로 

"니 일본어가 외국인한테 존나 빠른거 모르나"

이런 생각을 갖고 농도 선택을 하는데

아직 잘 모르니까 보통으로 주문.

솔직히 진하게 해도 문제는 없었을듯...

 

 

이렇게 교묘히 숨어있는 평일 한정 서비스

중간사이즈, 곱빼기, 밥 반공기 

이중 한번은 무료라고 써있었다.

어차피 필자가 방문한 날은 일요일이었고

의미가 없긴 하지만 말이다.

 

 

 

드디어 필자가 주문한 라멘이 나왔다.

흔히 우리나라에서는 이렇게 반반으로된 것을

짬짜면이라고들 하지?

일본 도쿄 자유여행을 하다보면 좀 특이한

맛집을 찾으려고 할텐데 여기가 그런 특이한

라멘집 중 하나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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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은 바로 이렇다. 돈코츠계열의 일반 라멘과

츠케멘 스프를 찍어먹는 츠케멘 반절.

이 메뉴를 정한건 츠케멘이 먹고 싶었는데 이런

반반라멘의 구성을 짤방으로만 봤지

실제로 존재할 줄은 몰랐다. 

그리고 츠케멘을 잘하는 곳은 아니기도 하고

뭔가 구글 평점에서 나오는 라멘집 평가가

그닥 좋다고 보기 어려워서 대충 맛만 보고 

배를 채우는 정도로..

 

 

 

우선 돈코츠라멘 한입... 그리고 국물..

음... 나쁘진 않다. 분명 왠만큼 하는

라멘집인건 확실하지만 엄청 잘하는

라멘집의 느낌은 아녔다. 진하지만 뭔지

모를 미묘한 부족함... 그래도 배고프니

맛있을수밖에 없고 세아부라도 둥둥 떠있는게..

 

 

 

그 다음 츠케멘.

우선 면부터 보노라면 약간 중면스타일.. 

그리고 아부리한 스타일이 아닌

잘 식혀서 썰은 챠슈 스타일.

양은 역시 많다.

 

 

 

그리고 수줍게 숨어있는 아지타마고와

츠케지루에 찍어서 한입.

확실한 점은 그거다. 

여타의 일본에서 먹어본 츠케멘 츠케지루 스프

중에서는 굉장히 묽고 좀 마일드한 느낌.

하지만 돈코츠 라멘과 같이 먹는 라멘인 만큼

이 정도에 만족을..

 

 

맥주로 국물과 함께 안주를 하고

힘겹게 스케쥴이 밀린것에 대한 흘린 땀을

보상하면서 건배를 해본다.

아쉬운 하루하루를 지나보내고 이제

슬슬 일정 마무리를 한다는 심경이었을 것이다.

 

 

그렇게 피니쉬샷.

그 퉁명스러웠던 점원은 퇴근했는지 없었고

라멘을 서브하던 주방쪽의 점원은 사근사근했다.

딱 보니까 아르바이트 같았는데 퇴근시간에

쫓겨서 내가 들어가니까 짜증이 났던듯..

 

 

그리고 먹고 나오면서 필자의

숙소가 있는 아사쿠사바시로 걸어가던 도중 또 한번

써있는 문구를 읽어봤다.

평일 한정 곱빼기, 밥 무료.

이 곳의 라멘집은 일본 자유 여행 목적으로

다니는 길목이 아닌 조금 로컬위치에 있었으며,

구글 평점은 그닥 높지는 않고 생각보다 진하지 않고

콧테리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본인들은 진한 맛이라고 하는데 그닥..

하지만 그런 와중에 흔히 보기 힘든 반반 라멘을

이 곳에서 맛봤다는건 행운이었을 듯 하다.

정말 일하거나 술마시고 마무리 라멘을

먹으러 오는 그런 길목라멘의 수준인듯 하다.

이런것도 경험이라면 경험이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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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일본가면 꼭 먹는 음식이 정해져있다.

그때그때 스케쥴에 따라 달라지는 음식이 

있는가 하면 만두와 라멘. 그리고 초밥은 필수적으로 

먹고 오는데 그런 초밥의 이야기.

 

 

매번 도쿄 갈때마다 빠지지 않는 지역이

바로 아키하바라이다.

매번 다녀도 덕질하기 기분 좋은 곳이고

보기만 해도 흐믓한 곳.

오사카의 덴덴타운보다 크지만 좀 더 비싸고

하지만 그렇다고 덴덴타운이 그닥 밀리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아키하바라만의 정체성을

생각해보면...하하하

 

 

그런 아키하바라에서 일정을 종료하기 전에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찾아온 스시로.

스시로는 지난 오사카 여행 이후로 

또 한번 찾아오게 된 듯 하다.

최소한 일본 도쿄 자유여행 일정으로 

맛집을 찾으러 다닌다고 하면 프렌차이즈는

절대 실패도 없지만 상위권 순위의 

프렌차이즈는 정말 실패없는 확실한

답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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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확실히 규제가 풀린 직후의 방문이라

웨이팅도 많고 외국인도 많고 그런 만큼

테이블 석이 아닌 웨이팅이 상대적으로 덜 한 

카운터석으로 웨이팅을 걸고 식사를 하였다.

그리고 앉자마자 담아놓은 녹차

 

 

 

비대면 웨이팅 등록 및 계산 방법은

지난 포스트인 밑의 링크를 참고하도록 하자.

https://m-nes.tistory.com/1098

 

오사카 난바역 중심가 스시로 - 가성비 프랜차이즈 1위 회전 스시 초밥 이용방법

일본의 대표메뉴라고 하면 스시. 한국말로 초밥이 있다. 일본의 초밥 가격대는 개인 혹은 대기업이 운영하는 저렴한 회전초밥과 조금 저렴하지만 살짝 높은 가격대의 초밥.. 그리고 오마카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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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분위기를 다를 것이 없다.

다만 카운터석은 편안한 좌석방식이 아닌

빨리 먹고 빨리 일어날 수 있게끔

되어있는 방식이라 쾌적함은 솔직히

많이 떨어짐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초밥의 질이 떨어지는게 

아닌것은 확실하고 좀 더 일본 도쿄 자유여행을

위해서 시간을 아끼고 맛집을 탐색하려면

이러한 웨이팅을 아끼는것도 좋은 선택일 것이다.

 

 

 

우선적으로 주문한 단새우초밥과 방어초밥

일본에서 먹는 초밥과 한국에서 먹는 초밥은

어쩔수 없는 차이점이 미묘하게 존재한다.

비록 프렌차이즈라고 할지라도 본고장의 초밥은

확실히 다르긴 다르다.

 

 

 

그리고 또 나온 붉은살 참치와 연어가 각각

1피스씩 포함된 초밥도 같이 나왔다.

그렇게 모두를 모아서 한장 픽!

스시로의 초밥은 이런 분위기이고 지난

오사카 여행때 맛집 목적 대신 찾았던 스시로도

똑같은 분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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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접시씩 보노라면 회전초밥의 느낌

그대로 간직하면서도 참... 작성하는 지금

입장에서도 배가 고파온다.

 

 

 

한입샷도 한장.

역시 새우는 달달하고 고소하니 맛있다.

물론 다른 초밥들도 똑같다.

참고로 일본은 우리나라와 달리 

흰살계열의 생선 초밥은 좀 더 비싼편이다.

특히 광어나 도미등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비싸기에 일본에서는 적색계열의 생선을

더 많이 먹게 되고 더 응용된 초밥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고등어초절임 초밥과

매콤한 참치연어타다끼? 군함말이 초밥이다.

그렇게 추가 두접시를 주문한 뒤 받아놓은 후..

 

 

나머지 초밥도 한입샷!

많은 갯수의 초밥이 아닌 핵심만

쏙쏙 골라먹은 뒤에 후다닥 이동을

해야하는 상황. 

일본 여행 코스 일정에서 시간은 

참으로 금같기 때문이다. 

 

 

그렇게 마지막 피니쉬를 한 뒤에

계산을 하고 바로 나온다. 

참고로 웨이팅이 그렇게 많았는데도 

테이블 좌석과 카운터 좌석과의 차이점은

불과 필자가 식사시간을 20분만에 마칠 정도로

빠른 식사 종료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혹시라도 일본에서 도쿄던 오사카던 어디던 

스시로를 방문하거나 다른 맛집을 찾는다고 하면

필자의 이 포스트가 도움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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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말 방문 이야기)

 

음... 여기는 솔직히 올릴까 말까

고민을 많이 하다가 올리는 곳이다.

왜냐하면 관광객이 거의 올 일이 없는 동네이고

호텔도 그 지역에 목적한게 아닌 이상 거의

올 이유가 없는 동네였기 때문이다.

필자가 방문한 곳은 도쿄메트로 도요초역 인근의

이스트21호텔에 행사가 있어서 일부러 다녀온 것이다.

그 와중에 식사 약속이 생겨서 같이 모여서 식사를 한 곳.

 

 

일본 도쿄 도요초역 이스트21호텔 내부에 있는 레스토랑

보크스라는 식당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필자는 일본가면 스테이크 맛집이니 함박 맛집이라고

그런곳에 많이들 가는데 필자는 굳이 더 좋은거 먹겠다는

이유로 잘 안가곤 하는데 이 날은 같이 이끌려 다녀왔다.

 

 

 

스테이크가 전문적이라는 느낌을 주는 메뉴판.

맛집인지 아닌지는 먹어봐야 알겠지만 

꽤나 유명한지 필자가 들어온 이후로 웨이팅이

심하게 존재하고 있었다.

 

 

메뉴판 설명은 별도로 하지 않는것으로.

사실 현지인이 많이 찾는 곳이기에 일본어와

영어 이외에는 없다. 일단 스테이크가 

주력인것을 알 수 있었다.

 

 

이렇게 스테이크 외에도 함박, 오므라이스 등

다양한 메뉴가 존재하고 있는데 주력은 역시 스테이크.

그리고 이 곳의 강력한 메뉴는 바로 샐러드바와 

드링크바 무제한 가능한 곳.

물론 필자의 위장은 작아서 많이 못먹지만

가격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고 합리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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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벨과 휴지..뿌릴거리..

이 구성은 만국 공통인 듯 하다. 

전형적인 패밀리레스토랑 분위기인데

우리나라에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이

거의 일본꺼에서 많이 벤치마킹을 했기도 하고

과거의 스카이락도 그런 케이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하다는 느낌이 든다. 

 

 

이것이 바로 샐러드바.

물론 모두가 다 이용가능한 것은 아니고

메뉴에 추가를 하면 이용가능하거나

메뉴에 기본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필자는 기본포함에 음료리필 추가.

많지는 않지만 나름 맛있는것들 위주다.

섬유질 부족의 민족에게 섬유질 보충을!

 

 

그리고 음료수 무한리필용 디스팬서.

이 곳은 펩시콜라브랜드였는데

우리나라와는 달리 버튼 누르는 방식이었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이용하다 헷갈릴듯한

버튼구성...

본인이 먹고싶은 라인에 라인을 맞춰서

누르면 되는 식인데 필자는 이날만큼은

평소에 먹기 힘든 일본음료 위주로..

주로 화이트소다와 진저에일을 위주로 마셨다.

 

 

그 옆에는 차류와 커피류 코너가 있는데

밤늦은 시간이라 커피는 손도 안대는 것으로.

커피 좋아하는 입장에서 밤에는 커피를 안마시니

커피를 무시하고 가야 해서 굉장히 아쉬울 따름...

 

 

 

일단 아쉽게나마 샐러드바에서

양껏 담아온 모습.

이쁘지는 않지만 나름 야무지게 담아왔다.

나름 과일과 콜드파스타. 그리고 채소류.

그리도 다양한 드레싱류... 기본에 충실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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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나온 함박스테이크.

필자는 일반 스테이크보다 함박스테이크가

너무 먹고 싶어서 이 것으로 선택을 하였다.

밥은 레스토랑에서 제공되는 밥 치고

꽤나 양이 많았고 뜨거운 철판에 나오는 함박..

 

 

데미그라스 소스가 지글지글..

그리고 뜨거운 철판에서 나는 익는 소리..

그리고 음료수와 밥...

절대 이건 배가 안부를 수 없는 양이다.

언제나 얘기하지만 한결같이 얘기한다.

"일본 애들은 절대로 소식주의자가 아니다."

 

 

함박스테이크도 한입...

샐러드바에서 가져온 샐러드도 한입..

그렇게 먹고 먹다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고

생각보다 힘겨운 포만감으로 배를 뚠뚠거리는

본인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확실히 맛있었다. 샐러드바도 그렇고.

하지만 외국까지 나와서 먹을만한 곳은 아니고

근처에 있으니 먹은거 뿐이긴 하다.

근데 가성비도 좋고 고기 질도 좋았다.

확실히 우리나라랑은 분위기가 완전 다르다.

그래도 이런것도 경험이려니~ 

나름 현지인들의 맛집으로 불리우는 이스트21호텔

내에 있는 스테이크 전문점 보크스의 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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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기준 이야기입니다.)

지난 3월 도쿄에 여행했을때 오사카 여행할때와

공통적으로 느낀점이 하나 있었다.

코로나 이후로 심야 영업과 24시간 영업을 하던 

모든 술집 식당들이 대거 단축영업한다는 점.

그 덕분에 늦은 시간에도 술을 즐기고 싶었던

필자의 입장에서는 참으로 피곤한 상황이 아닐 수 없었다. 

바로 그런 상황이었다. 

일정이 굉장히 늦게끝나고 밤 11시가 되어서야

저녁식사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술이나 한잔 하려고 하니

찾다가 어렵게 발견한 곳이었다.

당연히 필자가 계획했던 도쿄 맛집 투어도 무산된 상황

 

 

 

아키하바라 빅카메라, 아오키양복점 인근에 위치한

한자로는 漁民(어민). 일본어로는 우오타미이라고 읽는다.

다양한 종류의 술과 안주를 파는 곳이었다.

해산물도 팔고 튀김이나 호르몬 등의 고기류도 팔고

우리나라 스타일의 호프집 느낌이 강했다.

일단 이 곳을 선택한 이유가 바로 늦은 시간까지

영업을 하고 있었기때문에 선택한 이유.

 

 

 

입구샷도 한장 찍어본다.

사실 여행을 하다 보면 내가 여행을 했던

경험과 많이 다른 경우가 간혹 발생하곤 한다.

그게 바로 코로나 전과 후.

일본 자유여행으로 자주 다녔던 입장에서

코로나 이후의 일본은 너무도 많이 바뀌어 있었다.

늦은 시간의 회식이나 음주가무는 온데간데 없고

식당내 흡연도 금지된 상황.

그런 필제에게 이 곳은 나름대로의 오아시스 같았다.

 

 

메뉴 디자인은 참으로 그럴듯한 맛집 스멜이다.

조합은 뭔가 전문적이지 않은 짬뽕느낌.

닭꼬치에 해산물... 그리고 디저트에 뭐 별거별거..

심지어 초밥도 있다. 이게 무슨 조화인가..

어차피 가게도 열린 곳이 없다.

일단 들어가도록 하자.

 

 

호오...? 앞에 써있는 가격과 시간대만 보고

그냥 그럭저럭일줄 알았는데 위압갑이 느껴지는

인테리어와 별도의 룸 스타일의 배치 스타일..

그리고 신발을 벗고 들어오라는 느낌.

캬... 이거...왠지 비싸겠는데...?

 

 

일단 자리를 안내받고 영업종료시간이 임박해서

2시간 정도밖에 이용못하는데

괜찮냐는 소리에 아 괜찮음. ㅇㅋㅇㅋ

빨리 먹고 나갈꺼임 하면서 받아든 메뉴.

특별 메뉴소개라고 나오는데 3월이라고 

벚꽃축제 메뉴가 있는데 분홍색 계열의 음식을

이쁘게 해서 파는 중인듯 했다.

 

 

흔히 볼 수 있는 하이볼부터 시작해서 생맥주에 위스키..

그리고 사와류... 소프트드링크... 

그리고 일본식 소주와 니혼슈... 정말 다양다양하게

배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엄청나게 많은 메뉴와 들쭉날쭉한 가격.

 

 

그렇게 술종류는 사와류와 지역주를 거쳐서

디저트까지 나온다... 이거 본격적인데...?

특이하게도 이쪽의 메뉴에는 관서지방..

오사카쪽의 메뉴로 구성이 되어 있었다.

 

 

이제 여기에는 그림과 함께 다양한 메뉴가

구성이 되어 있는데 튀김류에 꼬치류..

그리고 만두나 찌개....

심지어 생선구이까지 나온다.

다 찍지는 못했지만 생선회에 초밥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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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이는 태블릿으로 주문을 하면 된다.

정말 육해공의 완벽한 조합이다.

메뉴를 보다보니 정신이 없다.

그래서 후다닥 먹고 싶은 것을 차근차근 정리하고 

바로 주문개시.

 

 

앉자마자 나오는 오토오시. 일명 이 반찬에

자리값을 받는다. 

그리고 우연찮게 발견한 TV...

혼술할 사람들에게는 TV도 보면서

술을 마시라는건가..

별거 아닌데 배려심 좋다..

이게 일본 여행을 하면서 느끼는

또 다른 문화의 묘미 아닌가..

 

 

아니야! 시간이 없다.

후다닥 태블릿으로 메뉴를 정하고 주문개시!

한글로도 되어 있어서 주문하기 쉽다.

맛집이라고 찾는 시간도 보통내기가 아니듯이

메뉴를 고르는것도 보통내기는 아닐 것이다. 

주문을 완료하고 잠시후..

 

 

드디어 나온 하이볼.

저렴한 가격에 한잔하기 좋았다.

안주는 일단 오토오시로 나온 우엉무침.

짭짤달콤한게 술이 잘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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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필자가 주문한 벚꽃축제..

일명 사쿠라마쯔리라고 하는 특별메뉴를 

주문했다. 구성은 다음과 같다.

자잘한 새우와 미역. 그리고 광어와 도미의 구성.

일본의 회는 거의 숙성방식이라 우리나라의 회와는

또 맛이 다르기 때문에.

 

 

일단 저 자잘한 새우를 생으로 먹는것도

처음이지만 간장에 찍어먹으니 굉장히 고소했다.

그리고 회야...뭐 말할게 있나..

그냥 먹어도 맛있다. 생선의 질이나

숙성도는 이 가격에서 따질 이유는 없다.

 

 

TV를 무심결에 틀었더니 마침 타이밍대가

사다마사시가 나오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었다.

NHK에서 하는 방송인데 타이밍이 기가막힌다.

그리고 미역과 새우를 같이 싸서 콕콕콕...

누가 그러던가... 전세계에서 미역 먹는 나라가

한국과 일본뿐이라고...

 

 

완전한 분리된 방에서 혼자 술마시고

혼자 울고 웃고... 이런게 혼술의 매력인데

일본까지 와서 도쿄 자유여행으로 

혼자 이렇게 적적히 술을 즐기니 굉장히 즐겁다.

술집 찾는게 너무 지쳤고 맛집 찾는게

지친 와중에 비록 기업형 프랜차이즈 겠지만

이것 하나만으로도 만족한다.

생맥주와 하이볼 하나씩 추가했던 사진도 있네?

 

 

회를 한점 더 집어서 간장찍어 콕콕콕.

술이 술술술 넘어간다.

그냥 즐겁다. 마냥 즐겁다. 

여행에서 필요한 잠 마저 쪼개가면서 즐기는

필자의 입장에서 이런건 너무 좋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추가 주문한 아부리한 고등어초회.

고등어초회를 쉽게 먹기 힘든데 이 곳에서 맛볼줄이야..

시판용이겠지만은 그래도 이게 어디야.

싼맛에 술안주하기 너무 좋은걸..

 

 

그리고 피니쉬...

정확히 마감치기 직전인 30분전에 모든걸

마무리 하고 이 날 아키하바라 밤을 마무리했다.

술 한잔에 일본 자유 여행을 만끽하는 도쿄 한복판의

어정쩡한 나그네.. 맛집을 찾다 실패하고

술집을 어정쩡하게 찾다가 나름 만족한 곳.

아키하바라의 우오타미 이자카야 술집. 꽤나 괜찮은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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