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고 노는 이야기 ‡' 카테고리의 글 목록 (7 Page)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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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기준입니다.)

지난번 츠키지 시장 이야기와 중첩되는 내용이다.

다만 이야기가 어쩌다 보니 이게 뒤로가게 되었다.

일본 도쿄 자유여행 일정으로 도요스 시장이냐

츠키지시장이냐 의견이 분분한데 필자의 생각은

둘다 가보면 맛집 투어가 확실하다고 느낀다.

비록 도요스시장은 안가봤지만 말이다.

 

 

 

도쿄메트로 츠키지역에서 내려서 도보 2~3분이면

츠키지 장외시장의 입구가 시작된다. 

그렇게 몬제키거리가 시작되는걸 알 수 있다.

필자가 움직인 시각은 오전 6시경.

모든 도매시장이나 농수산물 시장의 특성상

아침일찍부터 시작된다.

 

 

조금 걷다보니 이미 장사를 시작하는 가게들도 있었고

그에 맞춰서 관광객들을 위한 식당들도 보이는데

역시 수산물이 유명한 곳이라 해산물덮밥.

일명 카이센동이 꽤나 유명해보였다.

그 외에도 다양한 곳이 있는데 필자의 목적지는 따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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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백종원의 스트리트푸드파이터에도 나온 그 곳.

호르몬동이라고 불리우는 내장덮밥 맛집 키츠네야.

꼬장꼬장한 할머니는 안보였고 자녀들 내외가 

대신 장사하는데 굉장한 가게의 인기를 보았다.

 

 

이게 바로 아침 6시경부터 시작된 긴 행렬..

비가 오는데도 잊지 않고 먹을려는 저 기세..

백종원의 파워인가 아니면 그냥 입소문인건가..

별거 아닌 내장 덮밥이라고 하지만 굉장한 기세다.

그리고 노상가게이다 보니 별도로 편안하게 앉아서

먹을 자리도 없다. 뭐든 그 분위기에 맞춰야 하니..

 

 

 

메뉴는 보다시피 이런 느낌.

역시 코로나 이후의 가격대라 많이 오른듯 하다.

필자는 그냥 가볍게 내장덮밥인 호르몬동과 계란추가.

고기두부인 니쿠토후도 주문하고 싶었으나

생각보다 비싼가격과 그렇게 많이 못먹을 듯 해서 

일부러 밥만 주문했다.

그리고 일본어로 써있는 이 곳 키츠네야의 규칙.

메뉴는 1인1메뉴로 한개의 음식으로 나눠먹지 말라는

이야기와 더불어서 메뉴는 한번에 주문을 해달라는 요청.

고기두부 따로, 덮밥 따로, 사이드메뉴 따로 주문 말고

한꺼번에 주문해달라는 요청.

아무래도 회전율과 2인 1식에 비메너...

당연한 요청인듯 하다.

 

 

이제 줄을 서서 약 20분정도 웨이팅을 하다 보니 슬슬

내 차례가 오기 시작한다. 

꼬릿하고 고소한 냄새가 가까이 진동하기 

시작하는데 바로 그 백종원의 스트리트푸드파이터에서

볼법했던 그 메뉴가 점점 가까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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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글빠글 끓이는 호르몬동의 내장덮밥의 주재료.

핫쵸된장이라고 불리우는 빨간된장을 썼다고 하는데

열심히 끓어 오르는 모습에 역시 잘 찾아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도쿄 자유 여행은 자주 안하는 편인데 굿초이스였다.

 

 

 

드디어 받아 들고온 호르몬동 내장덮밥.

우롱차와 함께 내어주신다. 

크으... 이게 바로 여행의 묘미지..

이게 바로 일본 여행 티를 내는거지..

맛있는 맛집 방문해서 식사할 준비.

 

 

잘 올려진 내장니꼬미...조림이라고 해야할까..

그리고 살짝 익혀져서 나온 계란..

이 조화가 참 좋다. 

 

 

그리고 잘 얹어서 한입샷.

백종원이 잘 지적한 내용중에 하나.

일본의 덮밥은 비벼먹는게 아니다라는 점.

사실 그 말이 맞다. 반찬처럼 떠서 먹는 방식.

계란은 살짝살짝 맛의 변주를 주는 역할.

아주 좋다.. 이리도 좋냐..

 

 

허겁지겁 먹었더니 어느샌가 피니쉬.

내장 특유의 향이 꼬소하게 나면서도

특이한 맛에 놀랐지만 굉장히 묵직하면서도

맛이 너무 좋았다.

개인적으로 또 먹고 싶은 맛이었다.

곱창 좋아하면 싫어할 수 없는 맛.

호르몬동.. 키츠네야... 대 성공이다.

백종원 맛집 잘 안믿는 편인데 이건 

믿어도 될 맛집이었다. 안목이 쫌 있네..

또 도쿄 갈 때 기회되면 또 다녀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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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기준 이야기입니다.)

 

일본 도쿄 자유 여행의 필수라고 한다면

비록 지금은 도요스시장으로 많이 이동을 했지만

그래도 명실상부의 츠키지시장은 건재하다는 것을

금번의 방문을 계기로 확실히 알 수 있었다.

필자는 츠키지 시장을 도쿄을 역대 3번째로 오면서도

처음으로 간것이기 때문에 가급적 열심히 구경을

해보려고 노력을 하였다.

 

 

백종원 호르몬동 맛집 소개로 유명했던

키츠네야 옆에 위치해 있었던 카이센동 전문점이

위치해 있었으며, 그래도 어부지리인지

꽤나 줄을 서있었던 곳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츠키지 시장을 거닐다 보면

저 멀리 보이는 그 뚱뚱한 아저씨 모형 초밥집으로

유명한 스시잔마이 광고가 보인다.

매년초에 제일 비싼 참치를 매입하는 유명한 

스시 체인점으로 본점이 바로 츠키지시장에 위치해

있다고 하나 필자의 목적은 그게 아녔기에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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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지나가다 보니까 보이는 오니기리.

일명 주먹밥이라고 불리우는 그 아이다.

백종원이 소개했던 그 오니기리 주먹밥 맞다.

꽤나 내용물이 튼실하고 한끼 대용으로

충분하다고 하는데 일본 도쿄 자유 여행

맛집 찾는 사람들에게 간단한 요깃거리로

충분할 듯 싶다.

 

 

그리고 이 곳도 백종원이 다녀간 그 곳.

마루타케 타마고야키. 흔히 알고있는 그 계란말이.

그 계란말이를 기업형으로 만들어서 파는 곳이다.

하지만 필자가 간 시간대가 굉장히 일러서 

개인목적의 야키타테는 판매하지 않고 있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와규꼬치. 

비싸지만 꽤나 맛이 좋다. 

 

 

그리고 필자가 목적으로 한 또다른 계란말이 전문점

야마쵸라는 위의 얘기했던 마루타케와 똑같은 곳이다.

특이하게 이 곳은 만드는 모습을 바로 앞에서 보여주며

만들어주는 곳이었다. 

비오는 당시에도 꽤나 긴 줄의 웨이팅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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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직접 자리에서 만들어서 조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지나가면서 영상으로 찍거나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이 곳 야마쵸만의 특징인건지 모르겠지만

마루타케는 안쪽으로 되어 있어서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없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그렇게 웨이팅을 하다가 한장 더 찍고 본다.

이런 계란말이 전문점은 백종원의 스트리트푸드파이터를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전국 각지. 지역에 위치한

스시집에 계란말이 초밥을 목적으로 납품이 이뤄진다.

계란말이까지 만드는 곳은 정말 드물다는 의미.

 

 

그렇게 구매한 야키타테. 계란말이 개당 150엔.

마루타케에서 파는 가격보다 조금 더 쎄다.

50엔은 구경값이라고 생각하면 쉬울듯 하다.

폭신폭신한 계란말이에 살짝 달달한 맛.

전형적인 일본 계란말이의 맛이다.

특히 따끈따끈하니 바로 먹으니까

일본 도쿄 자유 여행의 느낌을 제대로 살려줬다.

원래의 목적은 마루타케였는데 이 곳에서

먹을줄은 몰랐다.

맛은 꽤 괜찮았고 한번 경험할 만한 맛인다.

하지만 생각보다 관광객도 많고 그다지 친절한

맛은 없으니 이 점은 미리 대비해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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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난 2023년 3월의 여행은

여행이라기 보단 목적이 있었던 방문이기에

여행보단 업무의 목적이 컸던 것도 있다.

그렇다곤해도 무조건 일만 하는 것이 아닌

여행도 겸사를 하기 때문에

있는 체력 없는 체력 쪽쪽 빼가면서 여행의

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서 여행의 백미는

술이 아니던가? 그래서 다녀온 이야기.

 

 

도쿄 우에노 아메요코초 거리에 위치한

굉장히 오래된 야키도리. 닭꼬치 전문점

우에노 분라쿠의 후기이다.

백종원의 스트리트푸드파이터에도 나왔던

맛집으로 이미 한국인들에게도 유명해진 곳이다.

이 날 비도 추적추적 내리고 불금이라고

일본애들도 퇴근후 사람들이 많아서

조금의 웨이팅을 거쳐서 

조심히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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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을 받았는데 헤에...

한국인들 많이 오나?

그리고 내가 한국인인거 눈치챘나?

신기하네~신기해~

그래도 일본어 메뉴하고

한국어 메뉴하고 가격은 똑같다.

몇가지 메뉴가 좀 더 빠진것을 제외하곤 말이지.

 

 

보다시피 굉장히 오래된 노포 식당

느낌 물씬 풍겨져 온다.

그리고 필자가 앉았던 테이블은

손님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닦이지 

않아서 조금 살짝 삔또가 상했던건 사실이었고

물티슈를 하나 더 달라고 해서 닦았다.

하지만 뭐든지 한국인의 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한다고 이제 시작해본다.

 

 

우선적으로 시킨 호르몬니꼬미와

생맥주 한잔.

매운 양념은 추가를 안하고 그대로

주문했는데 호오...? 이거 뭐지?

처음 먹는 맛인데 뭔가 익숙하다?

이거...돼지 내장 좋아하면 무조건

먹어야 할 맛인데?

 

 

그렇게 한입한입 먹어보면서 사진 한장!

이야... 이거 기가 막힌데?

아...돼지 내장에 잘 우려낸 고소함과

부드러움이 극강이다.

살짝 냄새는 나지만 거부감 없는 수준.

국물도 고소하고 흡사 돼지국밥 느낌?

 

 

호오...저기서 저 큰 냄비에 호르몬니꼬미를

끓인다는 의미인거지? 

사실 필자는 일본어를 잘은 아녀도

술먹고 싸움났을때 대응이 되는 

수준의 대화는 가능한데 마침

옆의 테이블에서 한국인이냐고 일본인이

말을 걸어왔다.

 

 

그러던 와중에 필자가 주문한 간꼬치와

츠쿠네. 그리고 닭껍질구이.

맥주 한잔하면서 이야기 하던 도중

나온 메뉴들이 즐비했다.

일본어로 레바, 츠쿠네, 토리카와.

그리고 옆의 일본인 두명하고

대화를 길게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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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꼬치는 처음먹어보는건데 굉장히 맛있었다.

그리고 닭껍질구이. 이거 왜 중독되는지

알게되는 맛. 백종원이 이곳 도쿄 우에노까지

와서 이런 꼬치를 먹었는지 알수 있는 대목이다.

닭껍질은 정말 빨리먹어야 했다.

 

 

그리고 츠쿠네. 다진 닭고기 동그랑땡 느낌인데

이 꼬치는 마지막에 먹어야 다른 음식의

맛을 해치지 않을 정도로 간이 쎄게 되어있다.

백종원이 이야기한 이유를 알겠더라.

 

 

그리고 이 하이볼은 사실..

필자가 주문한게 아닌 점원의 실수였다.

하지만 그냥 마시겠다고 했고 계산에 올리라고

했는데 서비스로 받은 하이볼이다.

살다보니 이런일도 생긴다.

사실 여기에 대한 기억은 처음 들어갈때

좋지 않은 기억이었으나 나올때는

굉장히 좋은 기억만 남기고 나왔다.

실제로 혼자 온 외국인에게 말 걸어준

어떤 일본인 남녀 두사람...

그리고 마감때까지 술을 계속 먹다보니

우에노 분라쿠 사장 할머니하고 대화하는데

그 할머니도 외국인인건 알았는데

이렇게 일본어로 대화하는 사람은 정말

처음봤다고 유학했냐는 소리까지 들을 정도였으니

늦은 밤까지도 참 여러가지 대화가 오가고

즐거웠던 밤이었다.

이 곳의 분위기는 깨끗하지 않다.

정신없다. 하지만 필자는 좋은 추억을

정말 크게 만들고 돌아온 기회가 되었다.

아주 즐거운 추억을 백종원이 소개한 맛집에서

그것도 외국. 오사카와는 달리 자주 못오는 

도쿄 우에노에서 처음으로 즐거운 추억을 만든

계기가 된 첫날의 도쿄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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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라멘씬이 엄청난 발전을

거듭하여 이제는 라멘 장르마저도 

따지는 시대에 돌입하였다.

그 여파가 바로 코로나로 묶인

일본여행을 못가는 사람들에게 라멘으로

하여금 높은 시선을 가지게끔 만든 계기가 되었다.

이 후기는 지난 2023년 3월 말

필자도 의도치 않게 약 4개월만에 일본.

특히 도쿄를 다녀왔을때 다녀온 라멘집의 후기이다.

 

 

도쿄 아키하바라역 멜론북스가 있는

골목 뒷편에 위치해 있었던 츠케멘 전문점

칸다 츠케멘 츠지다의 후기이다.

필자는 츠케멘을 굉장히 좋아한다.

그런 일본에 오면 꼭 한군데 이상의 

츠케멘은 꼭 먹고 가야하는데

시간 관계상 무난한 곳이라도 다녀와야 해서

검색하고 다녀온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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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딱 두가지.

맨 윗줄이 츠케멘

맨위에서 두번째 줄이 일반 돈코츠라멘

딱 두종류의 라멘만 취급한다.

멘 윗줄부터 좌측에서 우측으로 설명을 하겠다.

농후특제츠케멘

농후아지타마츠케멘

농후츠케멘

농후부타호우츠케멘(고기를 찢은것)

그 다음 맨 오른쪽은 곱뺴기 추가 비용

(곱150엔, 곱곱250엔)

 

두번째 줄 또한 똑같이 주문이 가능하다. 

농후특제라멘

농후아지타마라멘

농후부타호우라멘

곱빼기 비용추가

 

그 외에 미니챠슈동, 토핑추가, 음료수 등이 있다.

필자의 선택은 농후아지타마츠케멘.

 

 

 

티켓을 구입한 뒤 자리를 안내 받고 앉았다.

역시 각종 조미료들이 놓여져 있는 모습.

그리고 스푼과 젓가락... 

 

 

면은 당일 제면된 면을 사용하는듯 한데

직접 만드는건지 잘 모르겠다.

주방에서는 비오는 날씨에 갑자기 

몰린 손님으로 분주해 보였다.

그리고 츠케멘 먹는 방법..

1. 처음에는 면과 함께 스프에 찍어드세요.

2. 1/3정도 드신 뒤에는 식초등을 면에 뿌려서 잘 섞은후 

국물(스프)에 찍어드세요.

3. 1/3정도 남은 상황에서 검은시치미 가루를 면에 

뿌려서 잘 섞은 후 스프에 찍어드세요.

4. 마지막으로 와리스프를 요청하신 뒤에 스프를

호로록 하세요.

먹는 방법은 이렇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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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인고의 시간을 갖고 나온 츠케멘.

챠슈가 없다고 필자는 아쉬울것이 없다.

챠슈의 큰 로망이 없는 사람으로서 

이정도도 정말 아름답다.

딱 봐도 진해보이는 스프. 

 

 

면담음새 좋고 스프진해보이고.

하지만 생각보다 스프의 꾸덕함은

좀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이게 바로 정답이다.

매니아라고 하는 애들 치고 

엄청 진하고 엄청 꾸덕한걸 원하는데

사실 그게 무조건 정답은 아니라고 하니..

 

 

우선 필자의 습관대로 면부터 한젓가락.

그 다음 국물 한숟가락...

면 좋고... 국물 진하고 맛있다.

역시 예상대로 생각보다

큰 엄청 꾸덕함은 약하지만

감칠맛과 짭쪼름함은 잘 형성되어 있다.

 

 

이제 스프에 면을 찍어서 호로록..

아...좋네... 좋아.... 

간만에 먹는 츠케멘에 기분이 좋았다.

도쿄 아키하바라에 첫 도착한 뒤에 

식사한 라멘인 만큼 아주 뿌듯했다.

먹다보니 기본 제공되는 조각 챠슈도 기쁘고.

 

 

 

호오.. 먹다보니 멘마도 있다.

생각보다 스프가 그렇게 적은편이 아녔다.

꽤나 많은 양의 츠케지루.

 

 

모든 먹는 방법은 이유가 있는법.

식초를 뿌려서 면을 섞은뒤에

찍어먹어봤다.

역시..예상대로였다.

식초의 상큼한 맛이 스프의 느끼하고

눅진한 맛을 산뜻하게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제 계란도 먹어본다.

흠... 계란 좋고. 조금만 덜 삶아졌으면

좋지 않았을까라는 살짝 아쉬운 생각을 가져본다.

그래도 이것도 좋지 아니한가.

 

그렇게 완식!

사실 사진에는 없지만 쿠로시치미도 뿌려먹고

스프와리도 요청해서 잘 먹었다.

일본에 오면 꼭 한번씩 라멘 맛집을 

찾곤 하는데 도쿄는 자주 온적이 없다.

하지만 그래도 검색을 통해서 찾은 곳 치곤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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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라 술먹기도 지친 요즘

밀린 블로그 포스트를 하는 것도

보통일은 아니다. 하지만 그래도 최대한

내 기록을 계속 올리는것도 나의 의무가

아닌가 생각도 드는 요즘..

지난 3월에 다녀온 곳의 후기.

 

 

용산역과 신용산역에서 가까운 뒷골목에

위치한 대가냉면의 후기이다.

이 곳은 직장 상사님이 추천한 맛집인데

음... 별안간 좀 비싸 보인다.

 

 

 

메뉴는 대략 이런식

가격대가 조금 나가는 편이긴 하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면 그만큼 질이 좋다는 의미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우리의 선택은 생오겹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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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적으로 깔려 나오는 밑반찬.

반찬이 생각보다 다양다양하진 않아도

손에 가는 것들만 골라잡아서 나온다.

저 옥수수마카로니는 언제 봐도 반가운 존재이자

다이어트의 적과 같은 녀석..

 

 

내부는 보다시피 생각보다 큰 규모는 아니다.

하지만 꽤나 오랜 업력을 보유한듯한

티도 나고 가게 컨디션이 생각보다

깨끗한 느낌도 들었다.

노포 맛집이라고 불리는 곳들도

좀 컨디션 관리를 잘 하는게

좋지 않나는 생각이 드는 순간.

 

 

 

불판이 깔리고 가운데 된장찌개가 딸려 나온다.

옛날에 흔하게 유행했던 그 방식.

요즘에는 저런 방식이 보기 힘든데..

정말 오랫만에 보는 듯 하다.

 

 

 

오겹살이 나왔다.

먹기좋게 잘 잘라서 나와서 굽기만 하면

바로 먹어도 되는 방식.

이런 깔끔한 방식이라 가격이 비싼거일수도?

그리고 고기도 질이 좋아보인다.

 

 

그렇게 불판에 깔고 굽기 시작.

사실 삼겹살이나 오겹살이나 껍데기의

유무에 따라 이름이 다를뿐인데

가공 공정이 한단계 줄었는데도 

왜 오겹살은 시중에서 더 비싸게 파는지

이해가 안된다.

껍데기값이 붙어서 그런건가?

 

 

그렇게 잘 구워진 삼겹살 한점에

불판에 올려진 멜젓과 김치.

필자는 순수 서울 출신이라 멜젓의 

의미를 지금에서야 알게됐는데

삼겹살(오겹살이라 부르기 귀찮..)에

콕콕 찍어서 먹어보니 이거 꽤 괜찮구만?

 

 

 

그리고 한번 더 콕콕 찍어먹고

잘 끓여지고 있는

묵은지에도 같이 싸서 한입.

소주..소주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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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추가로 시킨 고기와 또 한점.

된장찌개도 얼추 떠먹고 기름진

위장을 씻겨주는 기분으로 행차를 해본다.

소주 도둑이야 소주 도둑....

 

 

마지막 후식 냉면으로 마무리.

가격대가 조금 나가는 것 치곤 서비스도 

좋고 매장 내 컨디션도 좋다.

냉면도 후식냉면이라곤 해도 

면의 질감도 좋고 훌륭했다.

맛도 있고 술한잔 하기 더할나위 없이

즐거웠던 술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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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미아삼거리쪽에서 김치찌개에

소주한잔 마시면서 계속 국물을 떠 마시면서

속을 달래주던 곳이 있었는데 그곳이

몇년전에 없어져서 참 아쉬웠던 적이 있었다.

그런 스타일의 김치찌개집이 없나 생각하던 찰나에

발견한 서대문쪽의 술집

 

 

2023년 3월에 모임을 가졌던 서대문역 명동찌개마을

서대문쪽도 은근 맛집들이 많고 필자도

몇번 서대문쪽 맛집 후기를 많이 올리곤 했는데

이런 양푼이 김치찌개집이 있을줄은

꿈에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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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꽤나 넓은 스타일에 열기마저 화끈했다.

역시 술이 고픈 하이애나들이 

일찍이 와서 소주한잔 걸치면서 이야기가 

오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우리의 선택은 김치찌개에 라면사리 추가

 

 

 

우선적으로 깔려나오는 밑반찬.

다들 김치와 두부를 집중적으로 시작하면서

술을 한잔하기 시작한다.

진정한 주당들은 반찬만 있어도 술이 쭉쭉 들어간다고

그러지 않는가?

 

 

 

드디어 나온 김치찌개.

돼지고기 한덩어리가 큼직하게 들어간

김치찌개라서 그런건지 굉장히 큰 양푼이에

들어가서 팔팔 끓여가면서 먹는 방식이다.

예전에 필자가 미아삼거리역에서 많이 먹던

그 방식의 김치찌개..

이 곳 서대문에서 발견하니까 반갑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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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바글바글 끓이다가 한숟가락

호로록 떠서 소주 한잔에 걸치면

별안간의 극락이 별거인가?

그저 이런 뜨끈한 시원하고 매콤한

국물에 소주 한잔이 진정한 극락 아니던가?

간단하게 한잔하면서도 가성비도 좋고

이런저런 비싼 맛집보다

이런곳에서 가볍게 한잔하는거

매우 좋다고 생각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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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각역은 대학생때와 젊은 직장인 시절에

자주 모였던 공간이기도 한데 이제는

그 어느 누구도 종각역에서 모이자는 이야기가

없을 정도로 필자도 종각역에 가는건

정말 오랫만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이다.

조금은 특이한 메뉴를 팔고 인기가 

있어서 다녀온 곳.

 

 

종각역 번화가쪽에 위치한

닭구이 전문점 뚝방닭구이.

종각역에 맛집 검색을 하면

이상한 곳들만 가득해서 믿지 못하는

면이 없지나마 있는데 

좀 특이하고 생소한

메뉴가 존재해서 속는 셈 치고 다녀온 곳.

 

 

 

내부는 역시 고기구이집 그 느낌

그대로이고 뭔지 모르게 여자들이

좋아하는 분위기 같았다.

일단 깔려나오는 반찬도 깔끔하고 조금씩.

그리고 다른것보다 여기는 닭구이에

먹을 소스 종류를 무려 6종류나 

제공해줘서 취향에 따라 다르게 먹을수 

있는 스타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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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판이 참 특이하다.

나무를 잘라서 만든 받침대에 화로를

올려서 제공해주는 방식.

저렇게 해도 불이 유지되고

화재의 염려는 없을까 라는 걱정은

뒤로 한채로 화로가 나무 받침대 위에

철판과 함께 올려진다.

불기가 상당히 쎘다.

 

 

메뉴판은 술먹어서 정신없는 판국에

올리지 못해서 다운로드한 것으로 대체.

드디어 나온 닭구이 부위별 세트

흔히 아는 날갯살과 다릿살, 가슴살.

그리고 목살 등등이 같이 섞여 나온다.

 

 

이렇게 화로에 올려서 굽다보면

닭은 기름이 많기때문에 굽기 참 어렵다.

다행이도 점원들이 일일히 돌아다니면서

굽는 것을 도와주기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달라붙고 금방 타고 어려운 닭고기..

그래도 도와주면 뭐 큰 문제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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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잘 구워진 날갯살과 다릿살을

한입샷 해본다.

고소한 소스도 찍어먹어보고

달콤한 양념소스도 찍어먹어 본다.

사진에는 없지만 톡쏘는 버섯 소스도 찍어먹어본다.

 

 

그리고 대미를 장식한건 역시 와사비.

기름진 닭고기는 와사비의 톡쏘는 맛이

느끼함을 잡아주고 와사비와 조화가

좋아서 맵지않게 잘 넘어간다.

 

 

그리고 추가로 시킨 순두부찌개와 더덕구이.

더덕구이는 생각보다 향이 좋다는

이야기에 낚였는데 더덕구이는 생각보다

좀 쏘쏘해서 실망...

 

 

소주로 달린 마음.

하이볼로 달래본다고 한잔 해봤는데

잘 만든 하이볼이라기 보단

무난하게 마시기 쉬운 하이볼이었다.

나쁘지는 않았다.

가격대가 조금 쎈만큼

닭고기를 구이 방식으로

부위별로 먹을 수 있다는것은

정말 오랫만이었으며, 닭갈비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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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는 어렸을때 오락실 투어 다닐때 빼곤

자주 가던 동네가 아니었다.

다만 분당선이 깔려있고 5호선과 2호선, 경의선이 

맞물리는 초특급 역세권인지라

다양한 사람들이 몰려오는 환승라인에서

거쳐가는 상황에서 처음으로 모임을 갖다보니

식사할 상황이 생겨서 다녀온 곳.

(2023년 3월 방문)

 

서울 왕십리역 한양대 인근에 위치한 행운돈까스

워낙 예전부터 유명했던 가성비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었는데 처음 가보는 나도 신기할 따름.

조금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았던건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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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대략 이런식이며, 거의 다

그냥 돈까스 혹은 정식을 많이 

선호하는 듯해 보였다.

그리고 인기에 비해서는 턱없이 좁고

정신이 없어서 좋은 서비스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비추할 만한 분위기이다.

 

 

앉자마자 깔리는 스프와 반찬.

필자는 이런 밀가루 타입의 스프가

너무도 좋다. 

사실 이런 돈까스를 술 없이 먹을려니

더할나위 없이 고통스럽기도 하지만

이 곳은 엄연히 식당이고 식사를

위한 장소이기 때문에 술이 없는건

당연할 수밖에...

 

 

드디어 나온 정식 세트.

돈까스와 함박. 그리고 생선까스에

타르타르 소스는 국룰이요.

함박스테이크에 계란은 당연히 센스.

이런 사치스러움...

그냥 보기만 해도 뿌듯하고 부자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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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이 한입샷.

돈까스 한입부터 시작해서 함박까지.

돈까스는 워낙 소스와 돈까스 자체가

맛있으니 인정하고 가성비도 좋은데

함박은 살짝 아쉬운 부분이 없지나마 있다.

그래도 가격을 생각해보면...

 

 

마지막으로 생선까스.

타르타르 소스 뿌려서 먹는

생선까스는 정말 가히 

맛이 없을 수 없는 확실함..

가성비로 따져도 양도 많고

푸짐해서 배채우기도 좋고

그렇다고 맛도 괜찮았다.

술만 팔면 참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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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모임 목적으로 가는 방학역.

이 날은 원래 목적의 장소에 못간 대신에

다른것을 정복하러 가자고 해서 온 곳.

나름 무한으로 먹을 수 있어서 좋다고 하는데

이 종목으로는 처음인듯 하다.

 

방학역 인근에 위치한 육회왕자 연어공주.

육회와 연어는 맛집 카테고리로 들어가면

꼭 빠지지 않는 음식이고 

거기다가 요 두 종류를 무한으로 해주는데는

많이 존재하는데 필자는 사실

여기서도 처음이지만 태어나서 그 두 종목에 

대한 무한리필도 처음이었다. 

일단 가서 맛을 봐야 알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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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방문이라 직장인이 많은 방학역

특성상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좋았다.

우선 맥주 무한리필도 있다고 해서

맥주로 주문을 해놓고 

주문은 자리에서 키오스크로 진행하는 식.

요즘 대세가 이런 태블릿 키오스크가 대세인듯 하다.

 

 

정확한 메뉴판은 여기에.

(2023년 3월말 방문)

우리의 선택은 육회 + 연어 + 참치 무한리필.

다른 메뉴는 선택 안하고 오로지 그 세개로만

만족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접근을 하였다.

 

 

 

앉자마자 나오는 김치전.

원래 김치전은 한번만 나오는데 

필요하면 더 주신다고 한다.

아니다. 맥주에 조금씩만 맛보고

괜찮다고 얘기를 했다. 

더 큰것을 맛보기 위한 큰 그림.

 

 

 

드디어 우선적으로 나온 육회

푸짐한 육회에 한입샷.

이 날은 맥주로 조지는 날이라

한잔 하면서 육회 한점.

고소하니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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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 나온 연어와 참치.

참치 부위는 적신살로 나오는 거 같다.

아무렴 어때.

연어에 참치까지 무한리필인데

보기만 해도 푸짐해 보인다.

 

 

참치도 한입샷. 연어도 한입샷.

소주 대신에 맥주라고 하지만 기분 좋다.

이렇게 푸짐하게 먹는것도 참 오랫만이다.

질좋은 맛집도 좋지만

이렇게 푸짐하게 먹는것도 굉장히 기분 좋다.

 

 

육회한번 리필하고 사진으로는

찍지 않았지만 연어와 참치도 한번씩

리필을 더 했다. 그 이후로

한 두번 정도 했는데 역시 많이 먹지 못하는건

어쩔수 없나보다.

 

 

그리고 피니쉬샷.

친절하기도 했지만 리필도 잘해주고

술 한잔 거나하게 하면서 간만에

먹고싶었던것을 한꺼번에

가득가득 먹으니까 기분 좋았다.

깔끔하고 느끼함 없이 배도 부르고

기분좋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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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6년전에 이래저래 시장조사 겸

새로운 경험삼아 중국에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 필자는 광저우에

다녀온 적이 있었다. 

거기서 먹었던 양꼬치집 분위기는 좀 더 

화려했지만 그러고 보면 일반적인 서민

식당들은 분위기가 매우 수수했었다.

그런 분위기를 동대문에서도 느꼈는데..

 

서울 동대문역에 위치해 있었던 동북화과왕.

이 동네의 중국인들이 운영하던 양꼬치 중화요리

전문점들이 많이 없어졌는데 그 중에 아직도 남아있는

몇 안되는 매장 중 하나이고 의외로 

많이 알려진 맛집이라고들 한다.

근데 여길 처음와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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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가 너무 많아서

일일히 사진을 다 찍느라 시간이 걸렸다.

 

 

이렇게 양꼬치, 양갈비 등의 구워먹는 메뉴

외에도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중국집에서

취급할 메뉴보단 현지 본토 중국인들이

먹는 중화요리 메뉴가 더 많은 것이

이 곳 동대문역 동북화과왕의 특징이다.

 

 

 

우리의 선택은 양갈비.

양꼬치 고기보단 양갈비가 더 맛있다고

말씀하시는 같이 온 분들의 전언에 따라

여기의 양갈비는 어떤지 맛을 본다.

굉징히 크고 아름다운 불판이 들어오신다.

 

 

 

그리고 추가로 시킨 우리의 술 선택은

공부가주로 결정.

그리고 달달한 땅콩과 김치.

그리고 짜샤이. 그리고 찍을거리.

여타의 양꼬치 전문점들과 다를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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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좀 익히다가 국물이 땡겨서

시켜본 옥수수온면. 

요거 색깔만 봐도 얼큰해보이는게

소주 안주로 딱일거처럼 보인다.

 

 

 

옥수수면이라 불지는 않지만

그래도 불기전에 한입샷.

이거 맛있다! 굉장히 맛있다!

그리고 양갈비.

고소하다. 아주 좋다.

술안주로 죽인다. 확실하니

술이 술술술 들어간다.

다른 메뉴를 접하지 못해서

아쉽긴 했지만 

내부부터가 형광등 백색의 등에

바글거리는 사람들.

별도의 인테리어없는 분위기에서

찐 중국의 서민식당 스타일이다.

맛을 모르니 맛집이라고

섣불리 얘기하기 어렵지만

이정도라면 뭐 동북화과왕은 다음에도

한번 또 와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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