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고 노는 이야기 ‡' 카테고리의 글 목록 (8 Page)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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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트에 이어서 을지로입구역.

무교동에서 술 마셨던 이야기인데 참으로

무교동과 우리 집단과는 안맞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실 이 곳과 지난 포스트 외에도

D모 이자카야하고 맥주집을 다녀왔는데

우리랑은 참 안맞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곳은 안전빵이라고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을지로입구역 무교동 내에 있는 중화요리 전문점

경복관이라는 곳인데

흔히 말들 많은 맛집들을 피해서 

중국요리는 알겠지만 중간 이상은 한다.

자리도 넉넉해 보이고 찾기 쉬워서 바로 입장.

(2023년 3월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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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때는 이런 식사류를 팔고 저녁에는

요리류들을 취급하는 듯 했다. 

어치피 우리는 식사가 아닌 요리류니까.

내부는 작지도 않고 크지도 않은 타입.

 

 

우선 주문한 양장피와 만두.

양장피는 누가 해도 맛이 없을 수 없는

제일 안전빵과 같은 메뉴이고

의외로 놀랐던건 이 군만두이다.

 

 

양장피 비주얼 좋고.

소주 안주로 정말 나쁠거 없는

제일 좋은 안주인듯 하다.

만두는 납품받는건지 아니면

나름 수제만두로 납품받는건지

모르겠지만 만두가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랬다.

 

 

만두 한점 집어먹으면서 소주한잔

하려니까 목이 메인다.

짬뽕국물을 조금씩 주는데 이거는

이거대로 참 좋은 듯 한 느낌.

 

 

그 다음 주문한 깐풍기가 나왔다.

깐풍기와 만두. 그리고 잠시 먹다

남은 양장피와 함께 다같이 찍어본다.

생각해보니까 깐풍기 비주얼이

흡사 탕수육 느낌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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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피 한입에 소주 한잔.

그리고 깐풍기 한입에 또 소주 한잔.

최소한 중국요리는 실패할 수 없다.

예전에 이서진의 뉴욕뉴욕에서도

처음 뉴욕입국하자마자 찾는 음식이

본토 음식이 아닌 중화요리.

최소한 우리가 생각하는 중화요리는

전통적인 중화요리가 아닌 현지화 

혹은 한국화된 중화요리인데 결국

그 음식을 먹으면 실패하지 않는다는 생각.

이 공식은 결국 이 곳 을지로입구역

무교동에서도 성립되었다.

그 많다는 맛집 다 거르고 경복관에서

소주 한잔한 후기는 정말 안정적인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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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을지로의 옛 분위기와

레트로함을 좋아하는 분들은 을지로3가쪽의

노포 맛집과 오래된 가게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면에서 을지로입구역 무교동은 직장인들의

성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하다.

그런 곳에 위치한 노포 맛집이라고 해서 다녀온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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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입구역 부민옥.

일찍 갔는데도 꽤나 사람이 많았다.

(2023년 3월 방문)

이 곳은 양무침과 육개장이 유명한

그런곳이라고 하는데 과연...

메뉴는 대략 이런 느낌.

필자가 찍은 사진이 아닌 그 당시

누군가가 찍은 사진을 첨부했다.

평소같았으면 메뉴판부터 찍고

그랬을텐데 그러지 못한 이유는 

아래에서 계속... 

보다시피 내부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그리고 규모가 규모인 만큼 종업원이

그렇게 많은데 메뉴 하나 주문하기

너무 빡셀정도로 불러도 안온다.

이때부터 짜증이 확 밀려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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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진은 이것이 전부이다.

수육을 시킨 사진인데 그 외에 

양무침을 시킬려다가 바로 취소하고

여기서 끝냈다. 

결정적으로 수육을 시키면 같이 나오는

이 양이 마무리 역할을 해주었다.

수육 한점. 그리고 양 한점..

노포라는 이야기에 걸맞지 않게

수육은 너무나 SoSo한 맛이라

굉장히 실망..

그리고 삶은 양은 특유의 쿰쿰한 향이

있는건 그러려니 하지만 그에 비해

너무 평범한 맛...

뭐 더 먹어봐야 알겠다 싶은 것도

있었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주문을

하려고 해도 한세월이고 소주 하나

요청해도 안온다. 너무 안온다.

정신없는건 알겠지만 10분이고

20분이고 세월아 네월아..

노포라는 그 포스에 와봤지만

실망을 좀 안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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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2023년.

대한민국의 라멘씬도 정말

많은 발전과 확장이 이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현재이다. 

그리고 그만큼 각종 논쟁의 전쟁터 처럼

라멘도 뭔지 모를 자존심의 음식이 되어

가는 것처럼 느껴져서 정말 무섭다.

흡사 평양냉면, 간짜장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싶기도 하다.

 

필자가 다녀온 곳은 예전의 토리시오 자리

https://m-nes.tistory.com/988

 

서울 매봉역 라멘 맛집 토리시오 - EBS 심의 불가판정 변화무쌍 라멘 메뉴

매봉역은 필자가 한창 EBS 관련기관에 다닐적에 왔다리 갔다리 한 곳이다. 그러다 보니까 매봉역이라는 곳 자체가 그렇게 낯설지는 않지만 도곡,대치만 넘어가도 매번 가지만 외치는 소리 "아...

m-nes.tistory.com

에 있었던 라멘집에 새롭게 런칭된

라멘집으로 토리시오 자체도 맛집이었지만

이미 이 곳도 맛집으로 자리잡은

매봉역 덴키라멘의 후기이다.

 

 

메뉴는 대략 이런식. 이 곳은

주로 이에케라멘을 주류로 하고 있으며,

안타깝게도 이 곳은 면추가가 없고

국산 병맥주 혹은 생맥주 취급을

안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라멘 트렌드도

참 다양하게 바꼈다.

한동은 돈코츠라멘이 유행했다가

쇼유가 유행했었고 그러다 어느 순간에

토리파이탄계열에서 츠케멘.

그리고 지금의 이에케라멘까지.

최근의 한국 라멘씬은 이에케라멘이

유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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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좁지도 않지만 넓지도 않은 구조.

노란 느낌의 인테리어 색상이

흡사 피카츄 느낌이 물씬 풍기는데

알겠지만 피카츄는 전기를 발생시키는 

포켓몬 중 하나이다. 그리고 덴키는

전기의 일본어이다.

이에케 라멘과 덴키.. 무슨 뜻인지는

몰?루? 난 맛집 소리 듣고 왔으니 

그런거 생각은 못하겠고.

 

 

이에케라멘의 특징은 잘 모르지만

이 곳 매봉역 덴키라멘에는 

참으로 다양한 양념들이 즐비해 있었다

마늘, 식초, 두반장, 매운마늘페이스트?

무튼 다양한 재료들이 있는데

두반장은 보통 매콤하게 혹은 밥에 비벼먹는 용도?

(밥은 공짜로 제공된다고 한다.)

식초나 마늘은 맛을 조금 더 가미하는 느낌?

마늘은 풍미를 높이고 식초는

느끼한 맛을 좀 더 잡아주고 산뜻하게

만들어주는 목적.

이렇게 각자가 원하는 목적대로

맛을 조정하면 되는 식.

 

 

드디어 음식이 속속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이건 필자가 주문한 음식이 아닌

내 옆자리 동료가 시킨 메뉴.

일반 이에케라멘 + 치킨 가라아게

그리고 미니챠슈덮밥.

 

 

치킨 가라아게는 규정대로만

잘튀기면 뭐 맛이 없을 수 없는 

메뉴이니 그렇다 치고

미니챠슈덮밥은 살짝만 익힌

계란에 챠슈를 얹어서 나오는

비주얼이니 이것도 맛이

없을수가 없을 것이다.

 

 

그리고 필자가 주문한 니보시이에케라멘

일반적인 이에케 라멘보다는 국물이 좀 더 

탁하고 진한 색상이다.

그럴만도 한게 멸치베이스가 추가로

들어가서 감칠맛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기에

좀 더 진한 색상과 좀 더 진한 맛을 느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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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핑 등은 스프를 제외한 모든 것이

다 동일하다.

챠슈에는 큰 감흥이 없어서 그러려니~

이에케는 역시 시금치가 올라가야 

제맛이다. 김도 빠지지 않고 올라간 느낌.

 

 

우선 국물부터 맛본다.

크어어어.. 굉장히 진하다.

깔끔한 맛보단 좀 더 진한맛.

그리고 면도 한젓가락..

아... 자가제면이라고 해도

이 면은 살짝 호불호가 있을수 있지만

필자는 맘에 들었다.

 

 

그리고 챠슈도 한입.

계란도 한입 맛보면서 덴키라멘의

이에케라멘을 즐겨봤다.

같이 식사하러 온 처음 라멘을 접한 동료는

이렇게 얘기를 하였다.

"마늘을 좀 더 넣었더니 진한 갈비찜의

국물에 면을 넣어서 먹는 느낌이라 

더할나위 없이 좋네요"

흠? 갈비찜? 허허허...

 

 

아무튼 피니쉬샷.

이 곳 매봉역 덴키라멘의 이에케라멘은

분명 확실한건 대중적이지 않은 진함이

있는건 사실이다.

흔히 말하는 깔끔한 라멘 맛집과는 거리가

멀지만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오죽하면 진한 갈비찜 국물의 라멘이라고

처음 라멘을 먹어보는 사람이 느낄 정도면

꽤나 진한 맛을 잘 뽑아내는건 사실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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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면 참 특이한 경우가 참 많은거 같다.

좀 뭔가 특이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어서 생각해서 이동하려고 하면

그런 식당들은 대체적으로 

가까운 곳이 아닌 먼 곳에 위치해 있는

경우가 만혹 그 나마도 대중교통으로의 

접근도 어려운 경우가 잦는데 막국수가

그런 음식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2023년 1월 초 기준)

지난 포스트에서 북한산온천비젠을

갔다온 후기를 올렸는데 그 겸사로 올리는

포스트가 될 듯 하다.

서울과 경기도 고양시 경계선이라고 해야 하나?

그 북한산 온천 인근에 위치한 구파발역에서는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있었던 북한산 막국수.

 

내부는 이렇게 외진곳에 있는 만큼

규모는 좁지 않고 넓었다.

그런데 진짜 좀 넓고 유명하다 싶은

맛집들은 대체적으로 차가 있어야

이동이 가능한 곳들이 대다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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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은 이런식.

여기는 특이하게도 불고기와 막국수를

같이 주는 타입으로 운영이 되는데

어차피 집에가서 저녁식사를

따로 할거고 시간이 애매모호한 관계로

막국수만 먹자고 결정.

특히나 평소에 막국수 잘하는 곳이

서울시내에서는 보기 힘들기에

막국수 한그릇 먹는거에 다들 기대한듯.

 

 

앉자마자 나오는 온육수.

테이블은 불고기 구워먹기

좋게끔 되어있는 테이블이다.

나중에는 불고기도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

 

 

드디어 나온 막국수.

원래는 물막국수로 먹으려고 했으나

조금 매콤달달하게 먹고 싶어서

비빔막국수로 시켰다.

비주얼은 일단 합격.

 

 

김과 깨..그리고 채썬 배.

계란의 고명.. 

면은 일단 합격이다.

90프로 이상 수준의 메밀은

아닐지언정 최소한 공장제 면은

아니라는게 확실히 느껴지는 질감.

막국수 맛집이라고 

불리는 곳들 치고 엉터리인 곳들

은근 많은데 꽤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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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나하게 한입샷 찍어본다.

크으... 간만에 먹어보는 막국수.

온천에서 몸을 뜨뜻하게 뎁히고

시원한 막국수를 맛보니까 

이거... 보통이 아니구만..?

머리는 시원하고 몸은 따뜻하고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기분에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다.

 

 

완벽한 피니쉬샷으로 마무리하고

북한산 막국수의 후기는 이만 줄이겠다.

다소 먼 곳에 있고 차가 있어야 하지만

차가 있으니 이런 소소한 호사도

누려보고 참 좋았던거 같다.

북한산 온천하고 같이 묶어서

나중에는 불고기도 먹어보고 싶어지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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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에게 있어서 부탄츄는 자주 다니고

편안하게 갔던 곳 중 하나이다.

그 이유도 그러할 만 한게 이제는 한국의 

라멘씬도 많이 발전해서 굳이 부탄츄가 아녀도

갈 곳은 많다라는 것이 요즘의 인식인데

리뉴얼 후의 부탄츄가 많이 바꼈다는 소문을

듣고 후다닥 다녀왔던 이야기이다.

 

 

2023년 1월에 다녀온 이야기

한동안 문을 닫고 오랫만에 오픈한 대학로 부탄츄.

바뀐게 뭐가 있나 싶을 정도로

외관은 그대로였다.

그 동안 필자가 다녀온 부탄츄의

후기는 아래의 링크를 참고 바란다.

https://m-nes.tistory.com/378

 

서울 혜화역 일본 라멘 전문점 대학로 부탄츄

뭔가를 맛있게 먹고 그러려면 열심히 돈도 벌고 그만큼 열심히 모아서 여유로운 상황이 되어야 맛있는 것도 여유롭게 사먹고 할 수 있는법이다. 하지만 요즘같은 경제상황에서 뭔가를 맛있게

m-nes.tistory.com

https://m-nes.tistory.com/936

 

서울 대학로 일본 라멘 맛집 부탄츄 - 한정 츠케멘으로 아쉬움 털기

예전부터 자주 다녔던 곳인데 어느 순간엔가 발길이 끊겼던 라멘집 중 하나. 처음 대한민국 땅에 이 라멘집이 들어왔을때 굉장히 매니악한 라멘집이 들어왔구나 싶었는데 이제는 그보다도 더

m-nes.tistory.com

 

그리고 오랫만에 들어간 대학로 부탄츄의

메뉴는 이렇게 변해 있었다.

흔히 먹던 토코돈코츠라멘과 

드래곤중화소바.

그리고 새롭게 추가된 이에케라멘.

필자가 대충 소식으로 들은 바로는

토코돈코츠라멘은 흔히먹던 부탄츄의

기본적인 메뉴이며

드래곤중화소바는 지로계스타일의 라멘

그리고 이에케라멘은 요즘 한국에서 유행하는

요코하마 스타일의 라멘으로 알고 있다.

그럼 필자의 선택은 당연히 이에케 라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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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도 변한게 없다.

오로지 메뉴연구와 구성 변경만 있었던

느낌이 드는 변함없는 외관.

그리고 드디어 나온 라멘.

흔히 평소에 먹었던 부탄츄의

느낌과는 사뭇 다른느낌을 만날 수 있었다.

반대편 지인분이 주문하신 일반 토코돈코츠라멘

그리고 필자가 주문한 이에케라멘

 

이에케라멘은 여러번 이 곳에서도 소개했고

다녀온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설명은 생략하겠지만 

간장베이스와 돼지육수베이스의 비율을 맞춰서 

시금치를 올려서 나오는 방식의 라멘이다.

과연 여기는 그 이에케의 맛을 잘 살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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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부터 맛봐야 하는 이에케..

맛은 정말 미쳤다. 국물이 진하네..

그렇다고 묵직한 맛보다는 깔끔한 

쇼유베이스의 육수가 절묘하게 잘 조화되어 있다.

이에케 라멘 특유의 동글동글하고 탄력있는 면도

가히 발군이다.

 

 

이거 참을수 없다. 맥주 한병!

그리고 챠슈도 맛을 본다.

챠슈야 뭐 감흥이 없는 사람인지라 있으면

땡큐고 없어도 흥~ 

맥주 안주로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면추가 1회는 무료!

아... 면을 추가 안하면 참을수가 없는

대학로 부탄츄의 이에케라멘..

물론 훌륭한 이에케라멘이 많지만

여기도 좋네.

 

당연히 피니쉬샷을 때려주고 시원하게

해치운 그릇을 보노라면 

맛있다는건 당연한거 아닌가?

그동안 살짝 아쉬움이 컸었던 부탄츄를

생각해보면 이 날의 부탄츄는 가히 발군이었다.

정말 잘 먹고 나온 한끼의 라멘 맛집

이야기를 끝마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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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화교 화상 중화요리의

성지라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이

인천역 인근 차이나타운.

그리고 명동 한성화교학교 인근.

그 다음이 바로 이 곳 연남동일 것이다.

이 날은 연남동에서 술한잔 한 후기이다.

(2023년 1월 초 방문)

 

홍대입구역에서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그렇다고 걸어오기 어려운 거리가 아닌

연남동에 위치한 산왕반점에 다녀온 이야기.

단독 주택 타입으로 되어 있는 식당으로

간판만 아녔으면 저게 식당맞아?

하고 놀랠만한 비주얼.

 

 

내부는 화려하진 않고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식당의 느낌에 걸맞게 굉장히 수수하다.

화려한 인테리어도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지저분하지도 않다.

 

 

메뉴판은 대략 이런 느낌.

화교들이 하는 화상 중화요리

전문점 다운 포스의 메뉴판 배열..

그리고 가격대. 하지만 플렉스를

할꺼면 확실히 하라하지 않던가..

이 날은 기분에 이끌리는 식으로 주문해서

식사하는 식으로 진행이 되었다.

(가격은 2023년 1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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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가있었던 동료들이 선택했던 멘보샤

필자꺼 하나를 남겨두고 먼저 다 드셨다고

해서 필자도 후다닥 먹어봤다.

이날 처음으로 멘보샤를 연남동 산왕반점에서

먹어본 것인데 이거..꽤나 맛있네...

나 왜 이런걸 이제 먹어본거지?

역시 가격이 비싼만큼 왜 먹는지 알 수 있었던 메뉴.

 

 

그리고 다음으로 주문한 오향장육

필자가 극혐하는 오이는 뒤로 재껴두고 고기만

몇점 집어먹었는데 고기가 굉장히 부드럽다.

그 많디 많은 서울 연남동의 중화요리 맛집들을

가본건 아니지만 이 곳 산왕반점의 오향장육

꽤나 맛있었고 부드러웠다.

 

그 다음으로 한입씩 맛볼 요량으로 주문한

짜장면과 볶음밥. 그리고 탕수육.

역시 한국인은 탄수화물을 안먹으면

죄를 짓는듯한 느낌이라서 그런걸까?

 

우선 짜장면은 겉보기에는 평범하지만

맛은 기대되는 수준.

그리고 볶음밥. 잘 볶아져서 짜장과 같이 먹으면

그 자체로도 일품이니 뭐 말할 필요 없지.

 

 

탕수육이 굉장히 의외였다.

보니까 흑설탕 베이스에 두꺼운 고기.

얼핏 봐도 놀라울 정도로 두꺼웠다.

그렇게 하나 먹었는데 맛있네...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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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도 한입 먹고 볶음밥도 한입.

소주 한잔 마시면서 안주가 되는

탄수화물의 힘이란 이렇게 무서운것이다.

뱃살도 찌고 마음도 찌고...

다이어트 해야하는데..

 

 

그리고 주문한 고추잡채.

여러가지 조금씩 주문하니 가격

올라가는건 생각 안한채로 맛을 다본다.

꽃빵에 고추잡채... 말해 뭐해..

 

 

그리고 이 날 연남동 산왕반점에서

주문한 군만두. 이것이 정말 제대로 된 

발군이었다. 만두 퀄리티 실화?

가격이 비싼만큼 이 곳이 왜 중화요리

맛집으로 불릴만도 한지 놀랠 정도의 만두.

물론 더 맛있는 곳도 많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마지막 소주 한잔을 더 하고

싶어서 주문해본 유린기.

유린기야 뭐 뻔히 맛있으니

말할거 없이 무난무난.

처음으로 연남동에서 먹어본

중화요리라고 하지만 

꽤나 맛있게 잘먹고 잘 취해서

어질어질하니 피곤했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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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하다보면 변수가 꼭 발생하기 마련이다.

이 날이 바로 그런날이었고 그게 어찌보면

신의 한수까진 아니지만 차선책으로 방지를

하게 된 계기가 아니었다 싶다.

(2022년 11월 중순 기준)

 

 

그렇다. 필자가 방문하려던 니시나리구의

치토세라는 오코노미야키 전문점.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구글맵 상에는 

오픈으로 되어있더니 휴일...

구글맵의 배신이었다.

그렇게 터덜터덜 화를 바락바락 내면서

난바로 올라와서 긴급 대책을 세우고 올라간 곳.

 

 

오사카 난바 소에몬초도오리에 위치한

미츠키 철판 야끼 전문점.

오코노미야키와 야키소바를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고 한국인들도 많이 찾아오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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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대략 요런 느낌.

흡연도 가능한 자그마한 철판 요리전문점.

필자는 오무야끼소바로 선택후 

맥주한잔을 하고 일찍이 숙소에

들어가서 짐정리를 하기로 맘먹었다.

 

 

맥주 우선 받고 요리가 나올때까지

천천히 기다려 본다. 

접시와 젓가락.

그리고 부침개 뒤집개처럼

생긴 요 아이가 오코노미야키 전문점이라는

느낌을 물씬 풍겨준다.

 

 

주방과 전경이 보이는 바느낌이 나는

이 곳에서 술을 한잔..

혼술이 되는 곳이 많은 일본 특성상

우리나라와는 달리 눈치 볼 필요 없다.

간단하게 안주에 맥주... 여행왔으니

오사카에서 야키소바에 생맥주...

플렉스를 달려본다.

 

 

 

그렇게 완성되어 나온 오무야끼소바.

잘 볶아진 야키소바를 계란 옷입혀서

오믈렛처럼 만들어주는 안주거리.

챠슈보다 야끼소바에 로망이 큰

애기입맛이라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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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끼소바 한젓가락에 맥주 한잔.

이런 분위기를 즐기고 싶었다고!

오사카 난바에서 3년만에 즐겨보는

이 기분 이 순간...

기분이가 너무 좋고 행복하다.

 

 

 

술이 계속 들어간다.

생맥주 한잔 더 추가하고 안주를

조금씩 야금야금 거리면서 

또 하이볼도 추가 주문해본다.

물가가 많이 오른 느낌은 3년만에 온

필자도 실감이 될 정도로 가격이 많이

달라졌다는걸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피니쉬샷.

오사카 난바에서 즐긴 오코노미야끼 전문점

미츠키. 맛집 많고 찾기 어려운 난바에서

차선책으로 찾았는데 필자는 나름대로 만족스러웠다.

혼술, 술마시면서 담배...

이 두개를 다 잡을 수 있었던 좋은 곳.

혹시라도 관심 있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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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일본을 가면 꼭 한번씩 먹는것이

라멘이라고 할정도로 당연하고 좋아하는

메뉴인듯 하다.

특히 자주 가는 몇군데가 있는데

오늘은 그런 곳중에 한군데를 또 다녀온 이야기.

(2022년 11월 방문)

오사카 쿠로몬시장 내에 위치한

니보시베이스 라멘 맛집으로 유명한

니보시라멘 타마고로.

돈코츠 돼지육수 베이스에 멸치가 가미된 

묵직한 감칠맛으로 유명한 라멘집이다.

다소 짠맛이 강하더라도 매니악한 맛이라서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하는 곳이다.

메뉴는 3년전과 비교했을때 가격이 조금씩

변한건 사실이다. 특히나 코로나로 인해서

모든 자영업자들이 힘든시기였는데

일본도 똑같았고 여기도 같은 여파를 맞고

이제 막 다시 해외방문객 개방이 된 시기라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가격이 조금 올랐었다.

 

지난 2019년 방문의 이야기는 이쪽으로

https://m-nes.tistory.com/684

 

일본 오사카 자유여행 라멘 맛집 쿠로몬시장 타마고로 - 성지순례라는 마음으로

보통 일본에서 여행을 한다고 하면너나 할 것 없이 꼭 한번씩은 먹어본다고 하는일본식 라멘. 우리나라에도 일본 라멘만을 순례한다는 목적으로라멘 성지순례라는 이야기를담는 사람들이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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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분위기는 변함없었고 토핑주문

메뉴를 무심결에 찍어봤다.

사실 이 곳을 또 방문하려던 목적은 아녔는데

너무 배도 고팠고 일정이 촉박해서

이것저것 찾던 도중에 다녀온 것이 사실이다.

 

 

드디어 나온 쇼유베이스의 니보시라멘.

필자는 기본라멘에 계란만 추가한 타입.

어찌보면 이 곳 오사카 라멘 타마고로의 

시그니쳐 메뉴이자 기본 메뉴라고 할 수 있다.

많고 많은 라멘 맛집이 즐비한 이 곳

일본 오사카에서 먹는 타마고로.

 

 

계란 이쁘고 멘마..

그리고 기본제공되는 챠슈...

챠슈에는 그렇게 큰 로망이 없어서

참 다행인듯 하다.

오로지 면과 육수만으로도 

충분히 즐기는 마인드인 만큽ㅁ..

 

 

 

간만에 한젓가락 해보는

니보시 라멘 타마고로의 면 한젓가락..

치지레 스타일인듯 공장제인듯 무심한

면발은 다소 호불호가 있을수 있다.

하지만 스프만큼은 어느 육수보다도

굉장히 진하고 감칠맛이 폭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멸치가 천연조미료 역할을 하는 만큼

굉장힌 조미의 역할을 하기에 육수가 진할수 밖에 없다.

 

 

완벽한 피니쉬...

완벽한 빈그릇...

간만에 진하고 염도 찐한 

매니악한 라멘을 완식했다.

짠맛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은

다소 거부감이 있을수 있고 면발의 

호불호가 있을수 있지만 필자는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돼지 육수와 멸치의 감칠맛이 같이 어우러져

확실한 찐한 맛을 내주는 것이 

이 곳 오사카 타마고로만의 특징.

생각치도 않았지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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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오랜 시간이 지난 포스팅인듯 하다.

잦은 기간 1일 1포스트가 아닌

꾸준히 시간이 남을때 주기적으로 올리다 보니

어찌보면 지금과 메뉴가격이나 

구성이 조금씩 틀릴수도 있다.

그래도 이해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포스팅을 남겨본다.

지난 2022년 12월에 방문했던 안동 워크샵.

그곳에서의 마지막날 점심은 백반 정식이었다.

특히 안동하면 유명한 것이 간고등어인데 그러한

메뉴를 기반으로 취급하는 식당인 민속식당.

좀 알려진 맛집이라고 하는데 그 곳의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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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대략 이런식이며, 내부는 크지도 않지만

좁지도 않은 적절한 사이즈이다.

메뉴판의 가격대는 2022년 12월 기준이며,

지금은 좀 다를 듯 하다.

우선적으로 깔려나오는 밑반찬과 간고등어.

간고등어는 조금 시간이 지난 뒤에 나온 거라

갓 구운 따끈따끈한 맛이었다.

내륙지방의 특성이 있는 안동인 만큼

신선한 생선을 장시간 보관하기 어려우니 

소금 같은 염장보관 방식으로 이동해오는 간고등어가

안동같은 내륙지방에서는 많이 애용하는

식재료 카테고리가 아녔을까 싶다.

그런면에서 이러한 안동 간고등어가 유명해진것은

아닐까 싶었으며, 이 동네에서 나름 유명한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라고 하는 이 곳 안동 민속식당.

다시한번 사진을 찍어서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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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밥과 국이 나오면 모든 백반으로 나오는

밑반찬 및 메인은 전부 끝.

고등어의 짭쪼름함에 밥 한숟가락.

필자는 가시가 많아서 생선을 싫어하는데

나름 간이 잘되어 있고 시장이 반찬이라고

뭐라고 있으니 먹게되는 듯 하다.

국은 북어국의 기반으로 전날 먹은 술이

해장되는 느낌이었다.

시내에서는 조금 먼 곳이지만 차가 있다면

방문시 참고해서 다녀오면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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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지난 2022년 12월 중순에 방문했던

이야기이며, 지난번에 이어서 워크샵때 경험한

식당의 후기이다.

안동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몇가지 있다.

첫번째가 양반이 많이 살았다는 지역.

그리고 찜닭.. 그리고 간잽이 간고등어.

이 날은 찜닭을 저녁 식사로 하러 간 날이다.

 

 

안동 번화가쪽 보다는 좀 외진곳에 위치해

있었던 안동김대감. 찜닭과 간고등어라는

안동을 대표하는 맛집 소재를 두가지나

사기 캐릭터처럼 보유한 식당이었다.

근데 실상 필자가 아는 것 중 하나가

그 지역 유명한 맛집 단골 소재라곤 해도

생각보다 떨떠름했던 경우가 많았기에

여긴 어떨지 궁금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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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관광단지 쪽에 위치한 식당이다 보니

홀은 굉장히 넓고 아늑하다.

그리고 그만큼 좀 더 깨끗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를 맞이할 수 있었다.

매장 이름도 안동 김대감.

결국 양반이라는 것을 어필하려는 것일까?

 

 

어차피 메뉴는 정해져 있었으나

어떤 메뉴들이 있는지 너무 궁금해서

메뉴판을 따로 달라고 요청을 하였다.

혹시라도 관심 있어서 방문할 사람들이

검색하다가 가격이나 구성을 보고 싶어할

경우가 왕왕 있었기에 메뉴판은 꼭 찍는다.

이 곳 찜닭 간고등어 전문점 안동 김대감의

메뉴는 대충 요러하다.

아무래도 관광단지쪽이다 보니까

가격대 단가가 좀 쎈편인건 사실.

 

 

우선 앉아 있으니 밥을 따로 시켰나보다.

밥이 나왔으며, 치킨무가 아닌

동치미타입의 무가 나왔으며, 김치를 포함한

반찬은 요기까지가 전부이다.

생각보다 반찬은 너무 단촐해서 당황..

닭 대신에 밥으로

배를 채우라는 심보인건가..ㄲㄲ

짠하다 짠해.........

 

 

그리고 나온 찜닭.

그리고 우리쪽에 몰래 주문한 

경상도 지방 소주인 참소주도

추가를 해봤다.

색깔은 그럴듯한 색상.

맛은 이제 슬슬 봐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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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전체적으로 한장 찍어보고

우선 그 지역의 소주인 참소주부터

한잔 들이켜서 간과 위장에 워밍업을

좀 다져놓은 다음에 이 지역의

명물이라는 찜닭을 영접할 준비를 해본다.

누구 맴대로 밥으로 배를 채워?

우리는 알콜로 배를 채울 것이다!!!으하하!!

 

 

언제나 그렇듯이 한입샷.

흔히들 얘기하는 인스타 맛집이니

블로그 맛집이니 하는 찜닭집들이

많긴 하지만 여기의 찜닭의 느낌도

크게 다를건 없었다.

 

분명 맛은 있지만 원래 기대를 크게 안했고

워낙이 찜닭 자체의 베이스가 다르기에

미묘한 맛의 차이는 당연히 있겠으나

필자는 그 정도까지의 경지를 올라간

훌륭한 미각을 가진 사람이 아니기에

그저 쏘쏘하게 맛 괜찮은 찜닭이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분명 안동이라는 지역 요리인 만큼

한번 방문했을때 먹는 건 좋지만

큰 기대를 안하고 서울이나 다른 지역에서

먹던 찜닭과 디테일한 비교를 목적으로 먹는다면

큰 문제가 없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인 여담이지만

참... 밥이나 술도 맘껏 못먹게 

하는 쪼잔한 회사..ㅠㅠ 크흑...

시르다 시르어...ㅠㅠㅠ

오래살고 처음 볼 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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