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여행 이야기 ‡' 카테고리의 글 목록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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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이어서 이번에는 

일본 교토여행의 이야기 마지막.

후시미이나리 신사 이야기이다.

(2022년 11월 중순 방문)

 

사실 이 곳은 필자가 교토갈때마다 한번도

안빠지고 오는 곳 중 하나이다.

그 이유는 필자는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이다.

이 곳은 매년 초가 되면 항상 인파로 북적이는

곳 중 하나이다. 

이제 설명으로 고고씽 하자.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헤이안신궁에서

후시미이나리역까지는 

케이한전철을 타고 후시미이나리 역에서

하차를 하였다.

일반 로컬 각역정차 열차로

생각보다 먼 거리는 아니다.

 

후시미이나리 역은 이렇게 출구가 단 하나뿐이다.

당시 코로나로 봉쇄됐던 여행객이 

중국 및 일부를 제외하고 완전 개방상태라

외국인들도 많이 보였으며

특히 한국인, 대만, 미국, 홍콩, 유럽계열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후시미이나리역은 케이한전철역과

JR전철역 두개로 나뉘어져 있다. 

 

이렇게 후시미이나리역에서 내려서 

걷다보면 다른 교토의 명소와는 달리

명소 주변 상점가는 조금 작은편이다.

하지만 그래도 일본 특유의 맛이 있어서 아주 좋다. 

저 멀리 보이는 도리이...

이제 후시미이나리 신사로 들어가는 길목이다. 

 

 

후시미이나리 신사쪽으로 가는 길목에 보이는 JR철길.

케이한 후시미이나리역에서 내려서 넘어오게되면

이렇게 강가와 더불어서 JR철로가 보인다.

그리고 그 철길을 건너야 하는데 그 맛이 참 일품이다. 

 

 

상점거리와 도리이를 넘어가면

만화에서나 볼법한 포장마차...

일명 야타이가 보인다.

와규스테이크..그리고 사과탕후루...?

그리고 타코야키와 오코노미야키..

초코바나나 등등...

흔히 우리가 애니로만 보던 그 메뉴들이다.

필자는 그런거 잘 안사먹는다.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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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는

교토 후시미이나리 신사 입구.

이 광경...정말 오랫만이다..

 

이 기분을 느끼고 싶었는데 3년간 막혀서

돈이 있어도 못가는 심경이 어땠을까....

정말 감회가 새로울 정도였다.

(사실... 이 이후로 일본 2번 더 다녀온건 함정)

 

 

 

앞에는 신에게 모는 용도로 쓰이는

관련된 재물용품이 팔고 있었다.

사실 저 미니 도리이는 좀 땡기는데

어찌 들고다닌단 말이냐....

오사카 교토 자유여행 한두번 할건 아니니

다음으로 미루기로 하고...

 

 

바로 이렇게 등장한 후시미이나리 신사 대문!

이나리는 흔히 우리가 아는 그 일본 애니에서

나오는 여우가면의 그 여우가 맞다.

키츠네. 이나리.. 둘다 여우인데 

조금 미묘하게 다르다곤 하는데 쉽게

유부 = 여우... 이런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색상때문에 그렇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다.

 

 

이렇게 대문을 지키는 여우 두마리..

여우처럼 홀리게 만드는 저 귀여움...

바로 여우신을 지키는 신사

교토 후시미이나리이다.


이 신사의 특징은 바로 이거다.

사업을 하거나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들은

그 한해 무탈하게 장사가 잘되길 바라고

사업이 번영하길 바라는 목적으로 오는 신사라고.

 

흔히 말하는 칠복신중 에비스 신이 있는데

필자가 도쿄의 에비스신사는 작아서 안갔기도 하고

오사카의 이마미먀 신사는 잘 몰라서 못갔다.

그래서 이 곳을 자주 가는편이고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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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 올라가서 기도를 하고

소원을 빌고 잘되길 기원하고 나오는 그 곳이다.

큰 돈으로 빌지 말고 크게 투자한다면 100엔.

돈 없으면 5엔만으로도 충분하다. 

본인의 마음이 중요하니까 말이다.

 

 

늠름하게 잘 지키있는 여우신의 모습.

갑자기 웃음이 나온다.

우마무스메라는 게임이나 애니를

경험한 사람이라면 관서지역 출신의 캐릭터인

이나리 원이 있는데 그 캐릭터가 

갑자기 떠오른다면 필자뿐만 아니라

이해를 해버린 이 글을 읽는 귀하도

씹덕임에 분명할 것이다.

하하하....(농담)

 

 

이 곳은 이렇게 관련된 부적을 판매하는 곳인데

사고싶어도 엄청난 지출의 여파로 

돈을 아껴야 했기에 잠시 보류하기로...

사실 돈 많이 벌게 해주세요~

이런 부적이 있긴한데 이런거 산다고

이뤄질리 없겠지 라는 쓸데없는

자기합리화로 다음으로 미루곤 한다. 

 

 

이렇게 교토 후시미이나리 신사는

꽤나 넓고 웅장하다.

비록 이 곳이 사업 번영을 위해서

방문하는 사찰이라고 할 지라도 

단순히 그런 목적으로 유명했을 리는 

없을 것이다. 바로 다른 이유가 있는데 그건 아래에서.

 

 

바로 이 기다라고 기다란 도리이 통로이다.

이 도리이는 각 기업들과 장사하는 대표들이

기부를 하여 세운 도리이라고 한다. 

일명 센본도리이라고 하여 1000개의

도리이가 길게 늘어져 있어서 

등산하기도 좋은 길이라고 한다. 

물론 필자는 시간 관계상 완벽일주는 못하지만

다음에는 완벽하게 일주하고 내려올 고민을 해보고 있다. 

지금도 후원이 들어오면 지속적으로 세우는 듯 하다. 

 

 

이렇게 센본도리이 길이

유명해서 통행 규칙도 만들어져 있고

실제로 좀 천천히 걸어다니면 2시간 정도에

완주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시간관계상 완주를 못한다는게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다음에도 있으니.. 

 

 

이렇게 후시미 이나리 신사의

센본도리이의 길이 어느정도인지

보기만해도 어질어질한 수준이다.

거의 산 하나를 완주한다고 생각해도

될 정도로 꽤나 긴 거리이다.

운동삼아 걷기도 참 좋고 생각없기 걷기 좋다. 

 

 

이렇게 자세히 도리이쪽의

글귀를 보면 건설사에 자판...

그밖에 개인 자영업자들까지

언제 누가 이 도리이에 후원을 했는지

글귀로 잘 나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대체적으로 깨끗할수록 최근의 도리이이고

시간이 지나고 색이 바랬을 수록 쇼와 시대까지

올라감을 알 수 있다. 

 

 

그렇게 알차고 빡씨게 후시미 이나리 신사를

구경하고 오랫만에 찍먹하고 와서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

실제로 여러 외국인들도 와서 사진을 찍고

수학여행 온 학생들도 꽤나 많았다. 

 

아쉽게 돌아가는 길목의 JR이나리역.

교토역으로 간다면 이 역을 이용해야 하고

케이한을 타고 오사카 시내로 나갈꺼면

조금 더 아래의 후시미이나리역으로 내려가면 된다.

여행하기 며칠전은 참 두근두근 거리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정말 시간이 짧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건 기분탓인걸까...

참으로 아쉽기 그지없다.

 

그래도 그 아쉬움이 다음 여행의 원동력이 될테니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자고..

 

교토 여행의 1일코스는 이렇게 끝냈다.

조금 더 참고를 원한다면 필자가 작성한 이전의 글.

https://m-nes.tistory.com/1177

https://m-nes.tistory.com/1178

 

이 두가지의 코스도 같이 연계해서

하루에 끝내도 좋을 것이며,

여유롭게 다니고 상점가도 가보고 싶다면

니시키시장이라고 해서 

헤이안신궁에서 후시미이나리신사를

거쳐서 내려오는 길목에 위치한 상점가가 있다.

거기를 들러서 구경하고 찍먹하고 와도 좋지 않나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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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이어서 이번에도 교토 자유여행

이야기를 계속 이어서 해보려고 한다.

(2022년 11월 중순 방문)

 

사실 교통비나 시간을 생각해보면

기요미즈테라(청수사)에서 

헤이안신궁까지 걸어가는 거리가

그렇게 어려운 거리도 아니고 시간도

생각보다 걸리지는 않는다.

 

특히나 과거에 교토고쇼나 금각사를 갔다와본 

사람들이라면 굳이 갈 필요 없다고 생각할 시

헤이안 신궁을 구경하고 와도 좋을 듯 한데

이 날은 헤이안 신궁을 방문한 이야기 

 

기요미즈테라에서 니넨자카 거리를 통해서 나오면 

이러한 도리이가 또 한번 나타난다. 

알고보니 레이묘신사라는 곳이었다. 

(사실 막 다니다 보니 기억이 잘 안나는게 사실..)

어디던 간에 막 문화재와 유적이 나오는 

경상도 경주와 똑같은거니...

 

 

니넨자카 거리쪽으로 이렇게 걷고

또 걷다보면 몇개의 사찰과 

몇개의 신사를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교토란 곳이 바로 그런곳이며,

헤이안 신궁까지 걷는 그 시간이

그렇게까지 험준하고 아깝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이 곳은 바로 영산관음이라는 

큰 석불상이 있는 곳으로 

입장료 300엔정도이다. 다만 아쉽게도

필자는 이 곳까진 방문을 안했다.

불상이 있는 문화재는

관동쪽 고토구인다이부쓰

후쿠오카쪽의 난죠인 와불상도

충분히 보고 왔기에 이번에는 지나쳤다. 

 

 

길 가다가 보인 소.

흡사 후쿠오카여행할때 만났던

다자이후 텐만구에 있었던 그 소하고 

똑같은 느낌이 들었다. 

지나가다 보면 마주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엔토쿠인이라는 절과

고다이지라는 절도 마주할 수 있다. 

역시 입장료가 있어서 굳이 들어가진 않았다.

들리는 썰에 의하면 엔토쿠인까진 볼 필요없고

고다이지까진 볼만하다는 썰이 있는데

생각보다 소요시간이 짧아서 아쉽다는 썰이...

 

 

역시 거리가 거리다 보니까 야사카신사까진

이렇게 인력거꾼도 있고 고즈넉한 건물도 많다.

그리고 우측의 사진은 야사카 신사를 벗어나 

어느 마을쪽으로 진입하면 나오는 강이었는데

동네처럼 보여서 굳이 볼건 없었다.

야사카신사의 사진은 일부러 뺀 이유가

너무 자주 갔던 기억때문인가..

아니면 그 사람때문에 그런건가...

(사겼던 일본사람과의 안좋은 기억...)

 

 

그렇게 어느 강을 지나고 나면 엄청난 사이즈의

도리이를 마주할 수 있다.

바로 그 헤이안신궁의 그 곳 입구이다.

생각보다 헤이안신궁은 인기가 많지 않은걸까.

 

 

이 곳이 바로 헤이안신궁의 입구.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

물론 관광객들이 있긴 하지만 기요미즈테라와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적다는걸 알 수 있었다.

 

그도 그럴것이 1800년대의 건물인 만큼

유적으로서의 가치가 좀 낮다고 하는 이야기를

대충 들었는데 확실하진 않다. 

 

 

이렇게 입구를 거쳐 들어가면 웅장한

헤이안신궁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이 넓은 신궁이 전부이다.

교토여행에 있어서 헤이안 신궁을

선택한게 살짝 아쉬워질 찰나...

 

 

입구에서 바라본 헤이안신궁의 모습과

신궁 윗쪽에서 바라본 입구의 모습.

이 넓은 공터를 주변으로 둘러싼 건축물이

전부일꺼라고 생각했는데 아래의 지도를 보니...

 

 

에...? 신궁 이외에 신궁을 둘러싼

신관이 따로 있었다.

말그대로 하나의 숲속같은 것이 구성되어서

이 신궁 주변을 둘러 싸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곳도 왠지 입장료를 받는 느낌...

 

 

국가지정명승지

신관입구이다. 입장료는 600엔.

고다이지에서 안쓴 입장료.

여기서 써야할 삘이다.

600엔 주고 들어갈만한 가치가 있는지

처음에는 몰랐으니 일단 내고 들어가기로.

먼 걸음 했으니 모가되던 도가되던 갔다오자. 

 

 

그렇게 입구쪽 무녀에게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된다.

생각보다 굉장히 넓어서

10분 20분 규모는 아니었다. 

그 증명이 바로 이 지도를 통해서

한번 더 확인을 할 수 있다는 점.

 

 

들어가자마자 마주한 오두막과

굉장히 오래된 전차.

흡사 입구부터 지브리 스타일의 

숲속같은 느낌이 마구 그려진다.

헤이안신궁의 그 고풍적인 느낌과는

또 다른 색을 엿볼수 있는 대목.

 

 

이 전차로 말할거 같으면 

일본에서 제일 오래된 전차라고 한다.

메이지28년에 첫 전차로써 

교토에서 운행했던 전차라고 한다.

그 이후는...해석 귀찮으니 알아서..

암튼 오래됨. 

 

 

참 특이하다. 이런 동화속의 숲속이

그것도 교토, 신궁내에 있다니..

딱 찝어서 너무 분위기가 좋고

특이한 맛을 주는 느낌마저 든다.

 

 

잘 가꾸어진 숲길과 더불어 연못...

그런데 동화속 숲속같은 느낌마저 

주는 이 분위기... 교토에서 처음 느끼는 분위기다.

굉장히 공기도 신선하고 머리도 깨끗해지는 느낌이다. 

 

 

강물따라 흐르는 이 모습.... 

헤이안 신궁의 자체 공부를 하지 않고

그냥 구경온것이지만

분위기가 너무 좋다. 이 신관이라는 곳 말이다.

실제로 그냥 숲속인데도 불구하고

사진찍기도 좋았고 연못도 이렇게 잘 가꾸기도

힘들텐데 말이다. 

 

 

숲속의 식물들과 나무들이 있다면

연못에는 물고기와 새들이 있는 법.

자연을 잘 가꾸면서도 어우러지게 만든 느낌이다.

심지어 이렇게 강을 건너는 다리 마저도

굉장히 잘 만들어진 것을 알수 있었다.

근대에 만들어진 신사인 만큼 의외로 아기자기하고

고즈넉한 맛이 굉장히 일품이다. 

 

 

그렇게 약 1시간을 거닐어서

구경하고 구경하다 보니 어느새

헤이안신궁 반대편 출구쪽.

굉장히 여유롭고 좀 생각을 내려놓고 

걸었는데도 불구하고 내가 맘이

조급했던것이 교토 여행에서도

드러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언제나 시작이 있다면 마무리가

있는 법이기에 잘 다녀왔다는 마음으로 빠져나갈 준비.

 

 

 

그렇게 출구로 나와서 헤이안신궁을

빠져나오는 길.

헤이안신궁에서 제일 가까운 지하철역은

교토시영 교토시약소앞 전철역이다.

걸어서 약 15분 정도 소요.

그렇게 필자는 헤이안신궁을

중간다리로 거쳐서 마지막 후시미이나리로 

이동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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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매년 가을~ 봄사이에

일본을 약 2~3번 이상 다녀오곤 한다.

특히 자주 가는 곳은 오사카이다.

비록 갔던 곳을 또 가는 반복적인 수순이지만

그래도 그렇게 즐겨야 삶의 활력소를 

느낀다고 해야할까 모르겠다.

 

오늘은 일본 간사이 지방쪽으로 가면

꼭 가게되는 곳중 하나인 오사카, 교토, 나라 중에서

교토쪽 지역을 1일 코스로 다녀온 이야기이다. 

약 몇편으로 나눠서 이어질 예정이며,

이 내용을 기반으로 참고할 분들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2022년 11월 중순경 방문)

 

필자가 묵었던 숙소는 난바 도톤보리 인근.

참고로 닛폰바시역에서 가까운 곳에

주로 숙소를 잡고 묵곤 한다.

이 날은 교토 기요미즈테라(청수사)까지

이동하는 날이었다. 

 

오사카시영전철(오사카메트로)

닛폰바시역까지 이동해서 요도야바시역까지 이동한다.

 

 

오사카메트로 요도야바시역에서

케이한전기철도 요도야바시역으로

이동해서 환승을 해야 한다.

특급 데마치야나기역행 열차를 타고

이동을 해야한다. 

소요시간은 약 50분정도 소요.

 

 

운임만 똑같고 열차는 조금 더 크고

편안한 좌석으로 이뤄져 있는 열차다 보니까

2층으로 된 열차의 2층칸 자유석에서

열차를 타고 이동중.

창문으로 비춰지는 실루엣이 흡사

ITX-청춘을 타는 느낌이다. 

 

 

특급열차는 보다시피

내부가 이렇다. 필자는 2층.

아랫층도 똑같은 구조인데

탔을때 좌석이 2층쪽에 살짝 남아 있어서

기회다 싶어서 후다닥 잡고 앉았다.

그리고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고 교토 근접 전부터

사람들이 꽉 들어차기 시작했다.

대체적으로 대학생들과 직장인들이

많이 승차하는 시간대니..

 

 

그렇게 50분정도 달려오면 마주할 수 있는

케이한 시치죠역에 도달하였다.

이 곳에서 내리면 기요미즈테라(청수사)에

가깝게 접근이 가능하다.

 

 

그렇게 시치조역에서 내려서 

도보로 약 1~2분만 걸으면 나오는 정류장

나나조게이한마에 정류장이 있다.

(....전철은 시치조.. 버스정류장은 나나조...

같은 7인건 알겠다만..)

이 곳에서 교토시영버스를 타고

약 5정거장 정도 이동하면

만날 수 있는 기요미즈테라

타야할 버스는 시영206甲

버스인데 그냥 편안하게 206번 버스를

승차하면 된다.

 

필독! 버스에 甲,乙 한자가 붙은건

순환버스로서 외선순환과 내선순환으로

구분하기 위한 것이며, 버스회사와 

번호만 확인하면 된다. 

 

아울러 버스는 뒷문으로 승차해서

카드 보유자는 카드태그.

카드 미보유자는 티켓을 뽑는다.

그리고 본인이 내릴곳에서 번호와

가격표가 운전석 모니터에

표출되며 그거에 맞춰서 요금을 

내거나 카드를 찍으면 된다. 

 

 

그렇게 206번을 타고 약 5정거장 정도 이동하면

기요미즈미치 정류장에 도달하고 그 곳에서

하차를 하면된다.

 

방송을 놓칠거 같다고? 걱정 안해도 된다.

꼼꼼하게 방송 다 해주고 정류장 별로 

운임이 비례하는 만큼 방송은 꼼꼼히 해준다.

쫄지 않도록 하자.

교토 여행 생각보다 쉽고 기요미즈테라

접근하기 어려운 곳 절대로 아니다. 

 

 

그리고 건너서 구글지도 기반으로

잘 따라서 길을 올라가면 된다.

(이 당시 시각 대략 11시경.)

필자는 이 시각 직전에 미리 게이샤체험

사진촬영을 목적으로 다녀온 곳이 있었고

그 곳에 다녀온 뒤에 교토 투어를 할 심산이었다. 

 

 

일본 교토 게이샤(마이코)기모노 렌탈 메이크업 체험 공간 사계(시키/四季)

지난 비자면제 재개방을 시작으로 필자는 11월 11일에 일본에 다녀왔다. 특히 3년만에 간 일본인 만큼 기분이 너무 설레였던 나머지 하고싶었던 딱 한가지를 큰 마음 먹고 이룩하기로 맘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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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아침에는 구름이 많이 끼고

살짝 비가 올거처럼 보이더니

살짝 파란 하늘도 보이기 시작했다.

교토의 날씨는 오사카와는 차원이 다르다.

생각보다 쌀쌀하고 서늘했다. 

 

그렇게 기요미즈미치 정류장에서 내려서

기요미즈테라까지 올라가는 길은

구경거리로 한가득이다. 

 

 

다양한 일본 방문 기념품..

심지어 수학여행 온 현지인들도

막 구경하면서 살만한게 있는지 찾아본다.

 

참고로 얘기하지만 이 지역에서 파는 기념품은

다른 곳에서는 절대로 구매할 수 없다.

그냥 땡긴다 싶으면 무조건 구매하도록 하자.

(물론 피규어나 우산, 그런 누가봐도 살 수있겠구나

싶은 물건들은 제외)

특히 동전지갑이나 부채는

맘에 들었다면 사는걸 추천한다.

 

 

어느샌가 파란 하늘이 드러나고

배경도 멋지게 펼쳐진다.

이 것이 바로 11월 중순의 교토 모습이다.

이제 기요미즈테라 입구쪽으로 진입.

웅장하다. 정말 사람들도 많지만

한폭의 그림마냥 이쁘다.

 

 

정확히 방문시점으로부터 3년전.

필자가 방문했을때의 기요미즈테라는

한창 공사중이었으며, 그 공사때문에 

제대로 된 청수사의 맛을 만끽하지 못했다.

그리고 코로나로 막혀서 못간 기요미즈테라. 청수사.

3년만에 방문하니 감회도 새롭고

그동안 못왔던 서러움에 한이 맺혀

마음속으로 눈물을 흘렸다. 

 

 

수학여행 온 사람들과 더불어

가족, 연인단위 여행객..

그리고 군데군데 보이는 외국인.

필자는 정말 좋은 시기를 잘 잡고서 

이 곳 교토 기요미즈테라에 방문한 듯 하다.

 

가끔 일본 뉴스를 보노라면 사람에 치여서

현지인들 마저도 학을 떼는 명소라고 

불릴 정도로 이제는 인파에 치여 못간다고 하는데

코로나 규제 완화 이후 무지성으로

항공권을 끊고 다녀온 결과가 바로 이러한 

쾌적함을 보여준다. 

 

 

입장료는 400엔.

좀 비싸도 들어갈 가치는 있다고 보여지기에

일단 입장권 끊고 들어가도록 하자.

그리고 이제는 공사중인 모습도 싹 다 사라졌으니.

 

 

나. 들어간다.

복원 공사 끝난 기요미즈테라 청수사.

헤헤헤...

2019년도에 방문했을때의

그 인파와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사람이 없어서 너무 쾌적한거..

아, 물론 사람이 없는건 아니다.

다만 최소한 치이면서까지 다니진 않아서

원하는 사진은 다 찍었다는 점. 

 

 

그렇다!!! 바로 이거다!!!

막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이 시기

하지만 11월 중순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이쁘게 적절하게 잘 든 단풍 배경으로

공사장 모습이 없는 기요미즈테라의 모습은

역대 교토 방문 이래 최고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어찌됐건 절인 만큼 야매라도

불교를 믿는 필자로서 대신 시주를 하고

기도도 하고 모두가 잘 되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동전을 던져본다.

좋은 기운이 한국까지 가길 기원하며..

 

 

흠... 사진 각도가 안좋군.

그래도 다시 이동해서 찍으면 되니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셀카와 더불어서 

배경사진을 많이들 찍고 있었다.

 

 

그렇지!!! 여기가 핫스팟이다!!!

3년전 방문했던 그 기요미즈테라의 배경과는

사뭇 다른 완벽히 복원된 청수사와 단풍...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교토시내...

정말 상상으로만 꿈꿨던 지난 3년의 공백을

깨끗이 씻어내는데 좋은 역할을 해주는 거 같았다. 

 

 

크으.... 이거지...이거야...

이렇게 코로나에 지쳐서 쓰려졌어도

마스크까지 단단히 쓰고

일본에 정식으로 입국한 나.

그동안 힘겹게 참고 다시 들어왔으니

기분 매우 좋다. 

 

 

11월 중순이고 우리나라보다 기온이 더 높아서

단풍 기대는 안했는데 이런 횡재를 봤나?

이런게 바로 럭키 타임이라고 해야할까..

청수사에 온 것도 감격이지만 이렇게 좋은 배경으로

또 한번 감격을 주고 있으니 기분이 너무 좋다. 

 

필자가 올린 사진을 기반으로 단풍 시기는

언제쯤으로 잡으면 좋을지

대충 감이라도 오리라 생각이 들 것이다. 

 

 

그리고 불상에 물을 끼얹어서

깨끗이 해주는 의식 행사는

모두들 참지 못하고 한번씩 해본다.

필자도 당연히 해봤고 말이지..헤헤헤..

 

 

아쉽게도 호수쪽의 단풍은 조금

부족해보였다. 그래도 한국과는 달리

가을이 좀 늦는 특성때문이랄까..

그래도 배경은 고즈넉하다. 

 

 

한폭의 좋은 공원 사진처럼 나온 느낌.

기요미즈테라의 단풍은 이렇다.

후쿠오카보다 더 빠른듯 해 보였다.

 

오사카 시내는 그렇게 더웠는데 교토는

생각보다 서늘하기도 했으며, 

아울러 출국전의 오사카 또한 서늘해지기 시작했다.

 

이 곳 기요미즈테라는

골목 구석구석 다양한 상점과

고즈넉한 거리가 존재한다.

잊지말고 다양하게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에너지를 최대한 쏟아 붓도록 하자.

 

필자는 이 이후 기요미즈테라에서 

니넨자카 거리를 거쳐서 야사카신사를 거친 뒤

헤이안신궁까지 걸어서 이동하였다.

(이동하는데 소요된 시간 약 40분)

생각보다 멀지 않다.

 

이 다음 헤이안 신궁이야기를 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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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필자는 군것질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더군다나 디저트는 돈 아까워서 살 사먹는 편이 아니다.

하지만 가끔 유명하고 그러면 꼭 한번 먹게 되는데

그러한 유명 맛집이라고 불리는 곳이 있어서 찾아간 곳.

 

 

아사쿠사 센소지쪽 나카미세도리 상점가에 위치한

메론빵 전문점 카게츠도.

워낙 유명한 곳이라 아침 초반인데도 굉장한

웨이팅 대기 행렬이 펼쳐져 있었다.

사실 몰랐다가 그냥 아무 생각없이 웨이팅이 

긴 곳인데 줄도 금방 금방 빠지고 

빨리 살 수 있을거 같아서 호기심 삼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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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론빵만 파는것이 아닌 다양한 종류의 아이스크림도

취급하는 만큼 디저트용 음식을 

다양하게 파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저렴한 가격대에 막 구워져 나온 따끈따끈한 

메론빵을 봉지채로 준다. 

달달한 향이 코를 자극 시켜준다.

 

 

안에는 이렇게 빵 하나가 폭신 폭신하게

들어가 있었다.

정말 윗면이 메론모양.

흔히 만화를 보면 알 수 있는 그 빵..

애니메이션..특히 짱구에서 그렇게 많이 

나오는 그 메론빵의 정체는 이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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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온 자태...

따끈따끈한데 꺼내놓으니 축구공처럼

모양이 그려져 있는 메론빵.

정말 흡사 메론 모양이라 메론빵이다.

분명 얘기하지만 메론빵에는 메론이 

안들어가고 향이 좀 들어가지만 오로지

설탕으로 맛을 낸 것이다.

 

 

 

한입 베어물었더니 따끈따끈해서

빵이 너무 잘 찢어지고 폭신폭신하다.

분명 단맛도 나는데 메론맛은 아니다.

메론 모양의 메론빵.

맛집이라고 하는데 막 나온 따끈한 빵이

당연히 맛 없을 수 없는 맛.

정말 오랫만에 먹는 메론빵인데

유명한 만큼의 임펙트는 없지만

막 나온 따끈한 빵이 절대 맛이 없기에

지나가다가 보이면 한번쯤은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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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오사카주유패스 이야기의 3번째.

첫번째로 썼던 구매방법 + 오사카성 투어

두번째로 썼던 통천각 + 통천각 슬라이드

이제 오늘 세번째 포스트

오사카 공중정원과 더불어서 일본에는

유난히 많다는 대관람차 중 하나인 헵파이브

이렇게 오사카주유패스 1일권으로

필자가 돌아다닌 곳은 정확히 세 지점이었다.

 

 

모리노미야 -> 에비스쵸 -> 우메다

요 세개의 코스였던 것 같다.

정말 몇년만에 방문한 우메다...

난바가 서울의 강북 느낌이라고 한다면

우메다는 서울의 강남과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모르겠다. 

높은 건물과 비즈니스 단지. 그리고 

화려한 쇼핑몰이 즐비한 우메다는 밤거리도

화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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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보이는 저 건물이 바로

오사카 우메도 공중정원이 있는 빌딩이다.

사실 이때 방문할때만 해도 좀 아슬아슬했던

것이 사실이긴 하다.

우메다역에 도착한 시간 오후 5시 30분. 

공중정원 입구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5시 45분.

오사카주유패스로 입장마감은 오후 6시

도착했을때 웨이팅을 보고 

아...포기 해야하나...?

 

 

 

하지만 얼핏 일본어로 들리는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6시까지 

안내해주는 분쪽에 웨이팅만 해도

입장 가능하다고 딱 알려준다. 

그도 그럴만한 것이 이 날 한쪽 전망대용

엘리베이터가 고장나서 웨이팅 지연이 

꽤나 발생되고 있었다. 

그리고 딱 두대의 좁은 엘리베이터로

이동해야 하는 만큼 올라가는데

걸리는 시간이 보통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그렇게 꽤나 오랜 웨이팅을 거쳐서 올라간

오사카 우메다 공중정원.

입장료 발권처에서 주유패스를 보여주면

바로 바코드를 인식시키고 티켓을 준다.

그리고 공중정원으로 입장을 하면 된다. 

 

 

입구에서 보이는 한자로 써있는 공중정원

그리고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만날 수 있는 오사카 시내의 야경..

 

 

한번더 에스컬레이터에서 보이는

아래의 전경을 쭈욱 훓어보고 드디어 입구가 

나오기 시작했다.

우선적으로 보이는 공중정원 전망대 내 카페테리아.

 

 

멀리서 보이는 오사카의 야경...

조금 날씨가 뿌옇긴 했지만 일품의 야경...

코로나 대책으로 3년간 못왔던 오사카의 

한을 공중정원에서 모두 해소하는 듯 하다.

 

 

한쪽에는 이렇게 오사카 공중정원의

건설과정과 더불어서 구조 및 모형이

전시되어 있었다. 이제 실내에서 보는

전망대는 뒤로 하고 옥상 전망대로 이동.

 

 

 

옥상 전망대는 별도의 출입구가 있지만

찾기 쉬울 것이다.

옥상 전망대는 야외방식으로 높은 곳에서

불어오는 바람도 만끽 할 수 있는 아슬아슬하지만

먼 곳의 전경도 잘 보이게끔 잘 되어 있다.

유리창으로 건너 보이는 야경과

야외에서 보는 야경은 천지차이였다.

이 맛에 오히려 공중정원 좋다는 이야기가

왜 있는건지 알 수 있는 대목.

 

 

그렇게 구경을 끝내고 다시 아래로 내려가는 길.

정말 스릴 넘치게끔 공중 한 가운데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서 진짜 공중정원이라는

컨셉에 걸맞게끔 설계가 됨을 알 수 있었다.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에서 한장 더.

오히려 필자는 아베노 하루카스에서 즐기는

전경보다 더 즐거웠다고 할 수 있었다.

 

 

 

그렇게 구경을 다 끝내고 헵파이브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기 직전 우메다 시내를 한장.

당시 2022년 11월 중말경이어서 

곧 연말 + 크리스마스 시즌이 겹치다 보니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길가에 펼쳐져 있었다.

지금 이 더운 시기에 작성하려니..참..

 

 

그렇게 도착한 우메다의 대관람차 헵파이브

이 곳은 쇼핑몰과 같이 붙어 있는 곳이었다.

한큐우메다역에서 바로 옆에 있는 쇼핑몰로

헵파이브 대관람차도 목적이었지만 온 김에

쇼핑 구경도 같이 겸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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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는 길에 보였던 점프샵.

그 밖에 원피스 스토어도 있었으며

필자가 관심갖는 펑크 고스로리타 의상

전문샵들도 눈에 띄었었다. 

그 아메무라에 많던 샵들이 이쪽으로

옮긴건가 생각이 들 정도로.

입장하는 곳에서는 주유패스를 

보여주면 바로 입장이 가능하며, 

일반 대관람차와 이벤트 대관람차가 있는데

그냥 일반 대관람차는 바로 탈수 있으며,

이벤트 대관람차는 보통 아이돌가수 

컬레버로 진행되는 래핑칸이었다.

그 칸의 웨이팅은 길었고, 필자는 

그저 대관람차를 즐기면서 편안하게 

유유자적히 즐기고 싶었기에 일반차로 선택.

 

 

이렇게 안내에 따라서 대관람차에 승차를 하고

천천히 올라가는 대관람차를 즐기면 된다.

이 때가 바로 잠시 앉아서 쉬면서 숨도

좀 돌리고 편안하게 야경을 즐기면 되는 시기.

 

 

그리고 사진 순서가 좀 꼬였긴 하지만

바로 이 차가 이벤트 래핑칸이었다.

그리고 천천히 올라가고 내려가는데 

솔직히 살떨리는건 사실이었다.

고소공포증이 있으면 조금은 비추.

 

 

하지만 어두운곳에서 보이는 야경은

정말 끝내주었다.

이것만으로도 이미 1일짜리

오사카 주유패스의 뽕은

뽑고도 남은 셈.

그렇게 헵파이브에서 대관람차

이용도 끝내고 아이쇼핑을 끝낸뒤에

온천으로 온몸의 피로를 씻겨주고

하루를 마무리 하였다.

https://m-nes.tistory.com/1095

 

시내에서 가까운 나니와노유 오사카 온천 -일본 오사카 자유여행 온천 코스

사람들이 흔히 일본하면 온천을 이야기하는데 오사카도 흔히 얘기하는 좋은 온천급은 아니지만 시내에서 가까운 곳에서 온천을 즐기기 좋은 곳이 곳곳에 존재하고 있다. 필자도 그런 오사카의

m-nes.tistory.com

온천의 후기 및 이용방법은

위의 링크를 참고하기 바란다.

총정리를 해보자면 

오사카메트로 1일 무한 이용 1000엔

오사카성 입장료 600엔

통천각 전망대 900엔

통천각 슬라이드 1000엔

공중정원 입장료 1500엔

헵파이브 대관람차 500엔

노베하노유 입욕료 850엔

도합 6,350엔의 입장료를

무려 반도 안되는 가격에 

이용을 전부 끝낸 셈이다.

아래의 링크에서 오사카주유패스 구매방법 및

오사카상, 통천각 이용후기도

같이 참고하길 추천한다.

https://m-nes.tistory.com/1126

https://m-nes.tistory.com/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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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오사카 주유패스 이야기와 더불어서

계속 진행해본다. 

(필자의 방문시기 2022년 11월 )

1편에도 언급은 하였지만 핵심적인 시설만

이용하고 지하철만 무한으로 이용해도

오사카주유패스는 굉장히 큰 이득이다. 

지난 구매부터 오사카성 방문까지 더불어서

이번 포스트는 통천각 및 통천각에서 새로 생긴

슬라이드 어트랙션까지 포함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오사카메트로 사카이스지선 에비스쵸역에서

도보로 얼마 안되는 곳에는

흔히 오사카여행 및 맛집 정보로

많이 나오는 신세카이와 츠텐카쿠.

일명 통천각이라는 랜드마크가 있는 동네가 나온다.

바로 저 멀리 보이는 타워가 츠텐카쿠라는

타워가 있고 저 뒤로는 신세카이.

그리고 스파월드라는 대형온천이 있는 동네이다.

그러한 통천각(이하 츠텐카쿠)에는 전망대와 더불어서

통천각 슬라이드라는 지난 코로나대책시기에

새롭게 설치되어 운영되는 시설이 마련되어졌다.

우선 전망대 및 슬라이드 전부 입구가 1층에 마련되어 있다.

보다시피 2022년 11월 기준

통천각 전망대의 입장료는 900엔

통천각 슬라이드의 입장료는 1000엔이다.

하지만 오사카주유패스가 있다면

이러한 시설 입장료는 전부 공짜이다!

우선 필자는 전망대부터 이용해본다.

매표소에서 전망대를 이용하고 싶다고 하고

주유패스를 보여주면 전망대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생긴 입구와 통로를 계속

따라가면 된다.

전망대를 올라가는 것보다 이렇게

올라가는 과정이 더 재밌는 곳이

이 곳 통천각의 특징이다.

중간중간에 보이는 철인28호 로봇 가면과

울트라맨 등.... 이 통천각의 역사를

생각해보면 이 건물은 최소한 쇼와시대의

상징이라고 할 정도니 그 시대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전시물이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게 근육맨 및 각종 일본 유명 연예인 싸인...

그리고 중간중간에 볼 수 있는 기념품샵까지..

참으로 다양한 공간을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이 곳에서도 일본인 특유의 상술이 

보이는데 갑자기 경치 좋은곳에서 카메라를

쳐다보라고 하고서는 사진을 찍어준다.

그리고 사진을 사라고 하는 전형적인 맘에들면

돈을 내라...

필자는 그닥 필요가 없어서 사진 않았다.

그리고 그렇게 올라온 전망대.

비록 오사카에서는 굉장히 낮고

우메다의 공중정원..

텐노지의 아베노하루카스가 있는만큼

전망대로서의 매력은 떨어지지만

쇼와의 느낌... 일명 7080세대의

향수와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전망대에서 머문 시간은 얼마 안되고

바로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디오라마 및

미니어처.. 그리고 일본 특유의 장식물들..

굉장히 재밌는 광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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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한장 찍어보고 싶어서

찍어본 기념품 판매 리스트..

근데 통천각은 오사카에 있는데

왜 페양 야키소바가 있을까?

보통 이런런 설명해줘야 하는 듯 하다.

관서지방은 닛신 UFO 야키소바

관동지방은 페양 야키소바

이렇게 분류될 정도로 서로가 자존심

싸움을 한다고 하는데...흠...

 

 

그렇게 전망대 이용은 끝내고

새롭게 런칭했다는 통천각 슬라이드를

이용하기 위해서 내려와서 같은

매표소로 이동하여 슬라이드 입장권을

요청하고 주유패스를 건내 보여주었다.

우선적으로 입장 전에 설문조사 종이를

작성한 뒤에 내려가면 똑같은 공간의 

매표소가 나올 것이다.

 

 

그렇게 티켓을 구매한 뒤에 락커룸에 본인의

짐을 보관하고 안내에 따라서 올라가면 된다.

락커룸에 짐을 맡기고 난 뒤에는 안내원이

뭔가를 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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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헬멧과 매트를 준다.

안전문제 때문에 헬멧은 꼭 

착용하라고 한다.

그리고 꽤나 높은 곳에서 내려가다 

보니까 계단도 슬라이드 방식으로

어지럽게 올라가야 한다.

올라가다 보면 꽤나 높은데..?

괜찮을려나...? 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그렇게 다 올라와서 보이는 바깥쪽을 보니

캬... 이거 꽤 아슬아슬하니 무서운데...?

저 멀리 보이는 저 파이프통으로

우리가 내려간다는 뜻인거지...?

 

 

자.. 이제 본격적으로 탈 준비를

하고 일본어로 어떻게 하라는 제스쳐를

취해주는데 일본어를 못해도 충분히

누구나 소통이 가능할 것이다.

여담이지만 이렇게 탈때는 막 즐겁다가

내려갈때 다들 으아아악!!! 하고 소리지르는데

다들 대기하면서 키득키득 거리는 모습이

눈에 아른거린다.

 

 

 

이렇게 안내문도 같이 있는데

일본어 모르는 사람들은 일단 거르고

이렇게 안내에 따라서 내려가면 된다.

디테일한 후기는 타보면 알 수 있을것이다.

일단 필자는 재밌었다.

그리고 소소한 꿀팁 하나 주자면

이 곳에서는 슬라이드를 탔을때 내려오는

영상도 공짜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제공되는데 본인이 내려온 뒤에 본인 모습을

보고 거기에 뜨는 QR코드를 이용해서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반드시QR코드는 일반 카메라나 스마트폰 내

QR코드 인식으로 다운로드 권장! 네이버 앱 이용금지!)

영상이 약 2~3분뒤에 없어지기때문에

후다닥 다운로드 받되 영상 사이즈가

크지않고 짧아서 화질이 좋아도 금방 받을것이다.

굉장히 큰 추억을 안겨주는 파일이기 때문에

잊지말고 통천각 슬라이드를 이용하고 나서

꼭 다운로드 받도록 하자!

이렇게 신세카이쪽에서 즐긴 오사카주유패스

알뜰살뜰 후기는 이것으로 마치고 

다음 여정으로 또 이동한다.

https://m-nes.tistory.com/1126

 

위의 링크와 함께 오사카 주유패스 구매기

및 오사카성 방문기도 같이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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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일본 오사카 여행을 가게되면 어떤 패스가 좋다

안좋다를 따지곤 하는데 사람마다 여행 코스가 너무 달라서

필자는 뭐가 좋다고 얘기하기가 참 난감하다.

하지만 분명한건 일본의 철도 요금이 비싸다고 한들

먼 거리를 나가는 것이 아닌 이상은 큰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는건 명심해둬도 좋을 듯 하다.

오늘은 들어가기에 앞서서 

본인에게 맞는 패스를 좀 알려드릴려고 한다.

(지극히 주관적인 표현)

 

1. 오사카 시내에 있는 다양한 명소를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하고 싶다면 "오사카 주유패스"를 추천한다.

2. 오사카 뿐만 아니라 교토 및 나라, 고베.

특히 히메지까지 나가는 여행코스가 있다면

"간사이스루패스"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간사이스루패스는 다양한 명소 및 체험관을

공짜로 이용하는것 보다는 오로지 교통수단을 공짜로

이용할 수 있는 패스라고 보면 쉽다.

이번에는 오사카주유패스에 대해서 설명할 것이다.

 

 

 

우선 오사카 주유패스는

1일권과 2일권으로 구분이 되어 있으나

솔직히 필자는 1일권으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다고 생각을 한다.

기본적으로 전망대와

어트랙션 및 체험의 주제가

많이 중첩되는 요소가 좀 있는건 사실이다.

(단, 티켓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뽕을 뽑는다는 전제하)

1일권은 2800엔/2일권은 3600엔이다.

이 티켓은 오사카 시내 40여개의 명소 및 

오사카메트로 열차를 하룻동안 무제한 승하차가 가능한 티켓이다.

티켓 구매는 각 오사카메트로역 역무실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필자가 구매한 곳은 닛폰바시역 역무실.

 

 

 

이렇게 역무실에 쫄지말고 들어가면

"슈유파-스오 카이타이데스" 라고 

얘기하면 원데이? 투데이? 이러고 물어볼 것이다.

그럼 본인이 원하는 날짜를 얘기하고

계산을 하면 된다.

의외로 이렇게 역무실 내에는 다양한 안내집이

준비되어 있었으며, 필자는 티켓을 산 뒤에

바로 오사카메트로 지하철을 타고 

모리노미야역으로 이동할 준비를 하였다. 

 

 

먼저 티켓은 구매한 뒤에 당일 사용이 아니다.

바코드 혹은 전철에 투입하는 순간부터

사용이 가능해지는데 이때부터는 1일권 기준

당일 사용으로 한정이 되어 버린다.

전철을 탈때는 티켓을 투입구에 넣고

다시 빼는 방식이다.

각종 시설 이용은 바코드를 보여주면 바코드를 찍어서

사용 가능여부 확인 후 입장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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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도착한 모리노미야역.

닛폰바시역 기준 모리노미야역 까지는

약 15분 정도 소요된다.

이 곳의 온 목적은 바로 그것이다.

 

 

저 멀리 보이는 NHK오사카 지국 방송국과

뭔가 익숙해보이는 건물..

그리고 NHK오사카 지국 앞으로 보이는

강가의 모습으로 하여금

이 곳이 어딘지는 눈썰미 좋은 사람들은

바로 잘 알 것이다.

 

 

바로 오사카성이다.

필자는 오사카를 올때마다 그냥 아무 생각을

하고 싶지 않을때는 오사카성 앞에서 사진을 찍고

웅장한 오사카성의 모습을 보고

커피한잔을 하고 내려오는 것이 낙인데

이 날은 십수년간 오사카 다니면서도

성앞에만 갔다가 내부는 안들어가 본 

자신에게 너무 미안해서 이번에는 마음먹고

다녀왔다.

 

 

필자가 다녀온 시기는 2022년 11월 중순.

한창 일본의 여행제한이 해제되어서

얼마 안된 시기였다.

당시는 중국인을 제외한 한국인, 홍콩, 대만인

들은 비자없이 자유로운 입출국이 가능한 시기.

그리고 미즈기와정책이 완화되어

이미 중고등학생들의 수학여행도

활성화가 된 시기여서 씨끄럽지만

오히려 마음 편안하게 돌아다닐 수 있는 

시기에 다녀왔다.

 

 

우선 필자는 아무것도 생각 않고 우선

맨 꼭데기로 올라가자..

그 생각으로 올라갔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시간이 

조금 오래걸릴듯 싶어서

맘먹고 걸어 올라갔는데

걸어 올라가는건 체력만 되면

크게 어렵지 않을듯 했다. 

그렇게 올라가면 전망대 같은 느낌의

공간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셀카 삼매경이다.

이 곳에 올라온건 오사카에 다니고 

머리털나서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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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최상부에 올라오면 기와쪽 꼭지부분에

이러한 금으로 된 잉어의 모습이 있다.

부와 풍족의 상징인 잉어.

이런 잉어를 금장식으로 놓는건 결국

이유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실제 오사카 성의 내부에는 다양한

유물과 고문서들이 있으나 저작권의

문제인건지 아니면 유물보호의 목적인지

사진 촬영금지구역이 굉장히 많다.

필자도 이것 하나와 사진 허가인 부분만

찍었는데 보다시피 오사카성의 높이 및 위치

구조의 간략도이다.

 

 

그리고 옥상전망대에서 봤던 처마 기와 장식.

금으로된 장식이어서 그런지 굉장히 어마한 사이즈다.

하지만 어찌됐건 이 곳을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유물을 본 결과 썩 유쾌하지는 않을듯한

내용도 있어서 참 난감했다.

 

 

그렇게 다양한 유물과 고문서 구경을 하고

박물관처럼 되있으면서도 전망대 느낌이 나는

이 곳 오사카성에서 마지막으로 티켓에 

스탬프를 찍어서 추억을 남겨놨다.

 

 

그리고 나오는 길에 본 전경과 시설물.

이 곳 오사카성을 여행 코스로 정하기에

좋냐고 생각하냐면.. 필자는 딱 한번은

좋다고 보며, 그 외에는 그냥 바깥에서

봐도 좋지 않나 생각이 든다.

 

역사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닌 이상은

사실 좀 어려운 내용도 많거니와

막부시대의 이야기 중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관련된 내용이 생각보다 많기에

조금은 씁쓸한 내용으로 봐야하기도 했다.

 

하지만 언제 이런걸 보겠냐는 마음으로

생각해보면 크게 나쁘지는 않지만

아픈 역사를 생각하는 입장에서는 

달갑지만은 않을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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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츠루하시. 대표적인 재일교포가

모여사는 동네이자 아픈 상처가 남아 있는

동네라고 한다.

필자는 이 곳 츠루하시를 오사카 첫 여행 이후

거의 10년만에 방문한 것이다.

사실 츠루하시를 맘먹고 갈 일은 없고

뭔가 계기가 있어야 하는데 정말 오랫만에

여기저기 구경도 좀 하다가 

마침 가보려고 했던 온천도 다녀온 이야기.

 

 

2022년 11월 방문.

츠루하시역에서 도보로 약 10분거리에 위치한

노베하노유라는 온천에 다녀온 이야기.

특이하게도 이런 지역 온천들은 

꼭 파칭코 업체랑 연계를 해서 운영하는 곳이

굉장히 많았으며, 이 곳 또한 예외는 아녔다.

바로 옆에 파칭코장이 있었기에..

암튼 위치를 검색해서 오다보면 

이렇게 누가봐도 온천이구나 싶은

외관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게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프론트에서 사우나만 한다고 하고 

수건 대여나 그런걸 챙긴 뒤에

올라가면 된다.

각종 기념품과 목욕용품을 판매하고 있는

1층의 전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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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츠루하시 온천 노베하노유의

요금표는 이렇다.

당연히 수건은 별매이며, 페이스타올은 구매.

바스 타올은 렌탈 방식이다.

 

 

위의 사진은 노베하노유 누리집(홈페이지)

에서 발췌하였으며, 2층에 흔히 말하는 욕탕이

있었다. 보니까 3층에는 예약해서 사용 가능한

가족탕이 존재하는 듯 했으며, 

이 곳 온천의 특징은 특정 시간대에 창문을 열어서

큰 부채를 들고 환기를 하는 이벤트가 특징이라고 한다.

 

 

내부를 찍는건 당연히 문제가 되기에

적당히 합법 촬영이 되는 로비쪽만

찍어서 이런 분위기라는걸 보여주는

식으로 해서 필자가 느낀 이 곳

오사카 츠루하시 온천 노베하노유의

후기를 설명할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뭘로 봐도 일본이다 느낌 드는 광고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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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욕을 끝내고 마시는 커피우유.

여긴 특이하게도 유리병 유키지루시 우유가 아닌

모리나가 우유를 납품받아서 팔고 있었다.

이거 반칙인데...? 

우유는 레트로한 유리병우유가 짱이거늘...

 

 

그렇게 온천욕을 마치고 나오면

이렇게 1층에는 발맛사지와 이발소가 

마련되어 잇었다.

특이하게 한국식 목욕탕에서만 볼 수 있는

이발소가 있다는건 특이했다.

 

 

그렇게 모든 온천욕을 마치고 뒤로해서

나온 오사카 츠루하시 온천 노베하노유.

여행 목적으로 처음 온분들에게도 이 곳의

온천을 추천하냐?

필자는 개인적으로는 NO라고 얘기하고 싶다.

이 보다 더 깨끗하고 넓은 온천은 많다.

하지만 이 곳은 필자가 이제까지 다녀온

온천 중에서 제일 만족도가 떨어지고

시설의 컨티션이 많이 떨어지고 제대로 관리는

이뤄지는지 의구심이 들었다.

 

다만 이 곳의 정말 최고 장점은 접근성이다.

츠루하시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스미노에온천은 저 먼곳 스미노에역까지

이동해야 하는 단점이 있고

나니와노유는 도보로 20분 정도 걸리는

꽤나 먼 곳이다.

 

그런 점을 생각해보면 이 곳 노베하노유는

가까운 편에 속하고 시설 컨디션 측면에서는

조금 아쉬운 편이다.

만족도는 개인의 차이가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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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의 오사카 여행이니 만큼

조금 잠만큼은 단독적으로 편안하게 자자는 

마음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특히나 필자는 일본어를 잘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만질 줄 알기 때문에 라쿠텐 트래블을

통해서 호텔을 예약하였으며, 필자의 이번 선택은

난바 도톤보리 인근 닛폰바시역 근방에 위치한

아즈가든 호텔을 선택을 하였다.

 

외관은 일본 특유의 잘 관리된 옛날 양식 스타일의

건물로서 굉장히 수수한 맛이 느껴졌다.

간판도 굉장히 오래된 느낌.

그래도 입구는 나름 호텔이라는 느낌에 걸맞게

커다란 유리문으로 되어 있었다.

이 호텔은 비즈니스 호텔이다.

저렴한 가격대에 잠만 자고 편히 쉬다

갈 수 있는 컨셉의 호텔이다.

그렇기에 다른 비즈니스 호텔들처럼

수수하고 심플한 느낌의 로비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인포메이션 및 수속절차는 이 곳에서 진행되고

있었으며, 다른 곳과는 달리 인포메이션 공간과 로비가

완전한 공간으로 분리가 되어 있어서

프라이버시적인 요소로는 매우 좋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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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이 날 오사카 자유여행의 일정으로

잡은 닛폰바시 아즈가든 호텔은 특이하게도

전체적으로 일반 호텔을 이용해서

만든 건물이 아닌 일반적인 멘션(한국의 아파트)

한 동을 통째로 매입하여서 그 멘션을

비즈니스 호텔로 개조한 타입이었다.

그래서 입구 또한 일반적인 아파트 입구 타입과

완전히 똑같았다.

주변의 다른 호실의 방 또한 똑같은 느낌.

이렇게 아파트나 오피스텔 타입으로 분리된

비즈니스 호텔을 경험하기도 난생 처음이다.

그렇게 수속을 밟고나서 들어온 필자에게

배정된 객실 방은 굉장히 넓었다.

이제까지 묵었던 호텔들의 두배 이상..

아니... 정말 미니멀한 삶을 사는

일본인들의 호텔을 잘 알고 있어도

이건 정말 넓었다.

이렇게 일반 멘션을 개조해서 만든

비즈니스 호텔이니 만큼 주방시설도 있었으나

사실 쓸 일은 거의 없다는 점...

구형 목조 바닥으로 이뤄진 점과 더불어서

붙박이장 또한 가정용 옷장 겸 이불장

느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전형적인 오피스텔느낌의 비즈니스 호텔이었다.

화장실은 그래도 흔히 갔던 비즈니스 호텔의

특징인 조립식이자 작은 사이즈의 호텔 화장실과

거의 흡사한데 기본적인 샴푸, 바디샤워, 린스 등의 

제공이 이뤄지고 있었으며, 역시 작은 사이즈의

화장실이라 여전히 불편한건 사실.

욕조나 샤워기 또한 일본 스타일에

걸맞는 미니멀한 작은 사이즈.

세면대와 샤워기가 같이 공존하는 타입으로

요즘에는 흔히 보기 힘든 온수 냉수를

직접 틀어서 온도 조절하는 방식이기에

조금은 불편할 수도..

그래도 이 곳이 호텔이구나 라고 느낄 수 있는

의류 및 신발 소취제.

이 물건들이 꼭 비치되어 있다면

이 곳은 호텔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좌측이 의류 냄새 제거제.

우측이 신발냄새 제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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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이 것을 보고 깜짝 놀랬다.

일본의 내쇼날 브랜드는 지금의 파나소닉이고

이미 파나소닉으로 바뀐지가 꽤나 됐는데

언제적일지 모를 노랗게 질린 설명서와

브랜드명... 이 내용을 보면

여기가 얼마나 오래된 곳인지 알 수 있는 

방증과 같은 것이다.

그리고 제공된 기본적인 어메니티.

빗과 칫솔, 그리고 바디스폰지, 면봉과 

필자가 잘 안쓰는 헤어왁스와 면도기.

부족하거나 추가로 필요하면 프론트

인포메이션에 요청하면 되는 식이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호텔용 유카타.

사실 유카타라기 보다는 그냥 호텔용 

실내 가운이라고 생각하면 속이 편안하다.

실제로 필자는 실내 의상을 안가져와서

필요했는데 있으니 잘 써먹고 갔다.

그 외에 녹차,커피 한개씩 제공되는 타입인데

어차피 나가서 사먹는 만큼 그닥 필요는 없었다.

 

이제 전반적인 후기와 내용을 얘기해보자면

수건은 첫 한번만 제공되며 필요하면

프론트에 가서 요청을 해야 한다.

숙박 기간동안의 내부 청소는 해주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호텔 내부의 컨디션이 오래된 시설이라

노후화 된 가구들 및 시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에어컨겸 히터가 굉장히 구식 타입이라

일본어를 못하고 기계치라면 작동에 애로사항이

꽃필 듯 해 보였다.

처음 들어갔을때 기본적인 청소는 잘 되어 있으나

안보이는 부분의 먼지가 있는 것은 다소 아쉬운 부분.

아울러 침대 시트 또한 굉장히 오래되어서 허리에 

불편함을 가져다 줄 수 있을 듯 하다.

 

아울러 제일 불만이었던 사실..

전자렌지나 뜨거운물을 받아 먹을 

정수기나 장비가 없었다.

그래서 야밤에 라면이나 음식을 데우기가

불가능한 요소였으며, 전기포트는 있지만

팔팔끓이는 타입이 아닌 은근하게 끓이는 타입이라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불편할 수도...



그럼에도 필자는 이 곳에 대한 만족을 했던 것은

바로 프론트 인포메이션과 나가는 곳의 분리로

프라이버시가 보장된다는 점과 더불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저렴한 가격대에

굉장히 넓은 객실...

이 것 하나는 필자가 이제까지 일본 오사카

자유여행을 다녀본 곳 중에서 역대 최고로 제일 넓은

공간이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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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흔히 일본하면 온천을 이야기하는데

오사카도 흔히 얘기하는 좋은 온천급은 아니지만

시내에서 가까운 곳에서 온천을 즐기기 좋은 곳이

곳곳에 존재하고 있다.

필자도 그런 오사카의 시내 온천을 자주 접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처음 가보는 온천으로 다녀온 이야기이다.

 

 

텐진바시스지로쿠쵸메.. 정확히 한국어로는

텐진바시스지6정목 역이다.

오사카메트로 타니마니선,사카이스지선이 있는 

오사카 지하철역으로서 시내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지하철역이다.

 

 

지하철역으로는 가까우나 조금 많이 걸어야 나오는

오사카 온천 나니와노유.

겉으로 봐서는 온천 건물이라는 느낌은 없으며.

큰 주차장과 파친코가 있는 건물이라는 느낌뿐이다.

역에서는 걸어서 약 12분 정도 소요.

정말 일본의 자그마한 마을을 지나가는 느낌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듯 하다.

 

 

그렇게 골목을 빠져나와서 온천건물로 진입하면

그제서야 아.. 온천이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 간판이 보인다.

이 곳이 바로 그 유명한 나니와노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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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게도 건물이름이 유유파크..

한글로 하면 유탕파크...(유흥의 遊자이다)

그런 건물안 제일 꼭데기 층에 위치한 

나니와노유. 처음으로 가보는 곳이다.

 

 

내부사진은 찍을수 없기 때문에 홈페이지 사진으로

대체는 하지만 대략 시설은 이런 느낌이며

야외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공간또한 

별도로 비치되어 있으니 국내에서 흔히 즐기기 힘든

온천욕을 만끽하기 좋을 것이다.

 

 

그렇게 건물에 진입을 하고 엄청난 크기의 건물속 

옥상으로 진입을 한 뒤에 우선 신발을 벗고

신발은 신발 보관함에 넣고 열쇠를 챙긴다.

기본적인 입장 절차는 똑같다.

 

 

입장료는 성인기준 850엔.

초등학생 이하는 400엔이다.

다만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다.

일본의 모든 온천은 수건은 별도이다.

 



남탕 기준으로 공짜로 무한정 제공되는

수건과 바디타월은 별도로 돈을 내야 한다.

(수건은 렌탈/수건식으로 된 바디타월은 판매)

기본적으로 미리 챙겨가는게 속 편안하다.

 



참고로 필자는 오사카주유패스를 

이용해서 입장을 하였기 때문에 공짜였으며, 

타월은 돈주고 구매해서 집에 들고왔다.

오사카주유패스로 입장할 경우 카운터로 가서 

티켓을 보여주면 공짜로 입장이 가능하다.

 

 

이렇게 일본 온천의 특징은 욕탕 들어가기 직전에

이렇게 식당이나 연회장이 별도로 존재하며,

이 곳에서 같이 갔다온 가족들을 기다리거나

온천을 끝내고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고 흔히 생각하는 맛없고 비싸다가 아닌

먹을만한 맛으로 제공한다는 것이 이런 일본 온천내

식당들의 특징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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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를 못 보여드려서 아쉽지만

이렇게 3년만에 일본 오사카에서 만끽한

온천은 정말 즐거웠으며, 매번 온천이 끝나면

사먹는 커피우유의 맛은 정말 달고 너무 좋다.

여기 또한 유키지루시의 유리병 우유로

마시고 난 뒤에는 병은 반납구에 넣어서 반납하면 된다.

 

나가면서 찍어본 이용안내...

기본적인 이용안내는 당연히 대동소이하며

흔히 일본 시내에 존재하는 모든 온천과 똑같이

이곳 또한 문신이 있다면 입장이 불가능하다.

연중무휴이나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이 필요하다

영업시간은 오전10시부터 새벽1시까지.

하루의 마무리는 온천으로 끝내고 들어와도

좋은 코스라고 생각한다면 아주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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