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여행 이야기 ‡/‡ 일본 여행 이야기 ‡' 카테고리의 글 목록 (5 Page)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반응형
728x170

올라오고 딱 5분만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던 주젠지 호수. 일단 선착장이 있는 곳까지 걸어가보자는 말에 선착장을 걸어가 보았다. 

이번 일본 도쿄 닛코 자유여행은 꽝인가 라고 생각이 들기 시작한 시점이었다.



날씨는 개고 나름 안개도 많이 사라졌지만 분위기는 별로이고 우중충한 느낌닛코. 그리고 다 세워진 배들. 상점가들도 조용하다. 

날씨를 생각해봐도 조용할 수 밖에 없는게 당연한거 아닐까 모르겠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좋은 사진 촬영지역을 찾는다는 선배의 말에 무심결에 터벅터벅 걸었던 찰나...



불과 올라온지 10분만에 이러한 화려한 풍경이 펼쳐진다... 정확하게 선착장에서 반대방향으로 걸어가니 하늘은 다시 구름이 걷혀지고 파란 하늘과 뭉게 구름..그리고 햇빛이 장관을 이루면서 엄청나게 멋진 장면이 연출되기 시작한다.

이 장면 하나만으로 벌써 닛코 자유여행 코스를 짜고 올라온게 후회가 된다고 얘기 했던 것은 단숨에 취소를 날리고 기쁨에 가득차기 시작했다. 


그렇게 뭉게구름과 파란하늘. 그리고 햇무리와 안개의 조화.. 깨끗한 주젠지 호수의 모습이 담겨지기 시작했다.

참으로 멋진 장면이 아닐 수 없다. 정말 절묘한 시간대에 날씨가 럭키를 외쳐준 거 같았다.



저 뒤로는 올라왔던 이로하자카와 주젠지 댐이 있는 곳이다. 더 이상 가지말고 다시 돌아간다. 정류장을 거쳐서 그 다음 코스인 게곤폭포를 보러가기 위해서이다.

이 이외의 사진도 더 있으나 그 사진들은 개인적으로 간직하고 싶기에 궁금하면 직접 가보길 추천한다.



그리고 이니셜D를 좋아했던 사람들이라면 알만한 그 차! AE86을 실제로 닛코 깡촌 시골길에서 볼 줄이야... 그것도 팬더 트레노 타입이었다. 

물론 후지와라 두부점 스티커는 안붙인 채로... 

이로하자카가 있어서 그런건가... 지금은 연비도 꽝이고 더이상 유지보수도 불가능한 취급도 안하던 차량이 이니셜D 하나만으로 엄청난 몸값으로 자라난 것을 생각해보면 참 대단하긴 하다.



어느새 선착장 쪽에도 관광객이 몰리기 시작했고 더욱 더 시야가 넓어지기 시작했다. 

안개로 안보이던 도리이더욱 더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깨끗한 하늘..그리고 울창하지만 겨울의 마른 나무 빛들...

그래도 참 좋다. 3월 초의 닛코. 재밌는 추억을 하나 더 만들고 간다.



아침에 올라왔을 때보다 깨끗해진 도로. 분명 도쿄는 더웠는데 이쪽 닛코는 쌀쌀하다. 

눈이 안녹았다는 점은 역시 예상할만한 수준. 날씨가 가늠이 안될 정도로 추우니까 말이다. 

그렇게 정류장을 거쳐서 가야 하는 조금 걸어서 15분 정도 걸리는 게곤 폭포. 여기도 슬슬 기대가 되기 시작한다.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이제 닛코여행의 마지막 코스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하루에 완주하는 닛코 여행의 코스라서 도쿄에 다시 돌아갈 생각을 하니까 한편으로는 아쉬움이 남기 시작한다. 하지만 시간은 흐르고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한정적이고, 금전도 한정적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더욱 더 열심히 달려야 하는 마음으로 다시 간다.

점심 식사를 끝내고 나서 우리는 가까운 버스 정류장으로 다시 이동을 하였다. 그 버스정류장의 앞에는 닛코시에서 운영하는 향토센터가 있었다.



잠시 몸도 녹이고 화장실 볼일도 볼 겸 가본 향토센터. 자유롭게 방문하십시오 라는 문구가 보였다. 물론 일본어로....

눈치 보지말고 들어가도 된다. 그리고 한켠에는 기념품 및 안내소 같은 개념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전통가옥식으로 지어놓은 향토센터의 건물은 운치있었다. 과연 내부는?



제일 먼저 입구에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동조궁 5층 탑과 아울러 바로 근처에 있는 신교 모형이 그 자리에 있었다. 그리고 주변으로는 사진들이 즐비해 있었다. 

보아하니 닛코 지역의 자연 경관 및 그밖에 홍보 영상들이었다. 

닛코지역에 놀러온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돈으로 그 관심을 더 보여달라는 의미일까? (농담)




일단 우리가 타야한 노선을 확인을 해볼 필요가 있다. 우리가 가야할 목적지는 주젠지온천이다. 행선지를 보고 타야하는건 확실히 알아두자. 


우리가 위치해 있던 정류장은 5번 닛코 쿄도센타마에 (日光卿土センター前)이다. 정확하게 우리는 26번 주젠지 온천(中禅寺 温泉)까지 올라가야 하기때문에 관련 노선번호를 확인해야 한다. 

노선번호는 색상을 보면 알 수 있다. 숫자가 아닌 알파벳이기 때문에 다소 헷갈릴 수 있지만 충분히 앞에 우리가 가야할 목적지가 잘 보이는 버스니까 어렵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다시 올라온 주젠지 온천 정류장에서 내려서 걸어온 주젠지호. 

아침보다 안개가 덜 끼어져 있었다. 사람들의 목소리도 많이 들리고 있었으나 여기서 "음...그냥 이정도에 만족해야 할려나.." 라는 생각을 가지고 일단 호수 입구까지 걸어가 보았다.



일단 수수한 모습의 주젠지호... 여기서 다소 실망감을 가지고 있는 와중에도 꿋꿋하고 신나게 걸어보자는 일념으로 일단 먼 곳까지 걸어본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는 정말 기적이 일어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일본 후쿠오카는 참 작고 초보자가 아무런 생각 없이 여행오기에는 아주 최적의 장소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후쿠오카는 굉장히 작은 도시이다. 

그러다 보니까 타 지역대비 온천도 그렇고 볼거리가 생각외로 짧다 보니 다른 지역으로의 관광객 뺏기기 현상이 잦은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후쿠오카까지 와서 온천을 못즐기고 간다면 슬프지 아니한가? 

오늘은 후쿠오카 시내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온천인 미나토 온천 나미하노유에 다녀온 후기 포스트를 하려고 한다.



하카타 포트타워가 있는 바로 근처에 미나토 온천 나미하노유가 있다. 

참고로 하카타 포트타워의 입장료는 무료이기 때문에 이 곳 나미하노유의 예정이 있는 사람들은 필히 하카타 포트타워도 같이 다녀오는 것을 추천한다.



규모는 본디 일본 내에 흔히 볼 법한 센토급 수준인것 처럼 보이지만 나름 큰 규모의 온천이다. 

방문했던 당시의 날에 잠시 타 지역에 있다가 저녁에 후쿠오카로 다시 복귀했더니 눈이 왔던 것이다.

후쿠오카에서는 역사적으로 눈을 보기가 어려운 지역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운이 좋게 눈을 볼 수 있었다. 



가격표가 있는데 현재랑 큰 다른 점은 없는 듯 하다.

평일 성인 기준 800엔. 주말 성인기준 850엔. 


여긴 가족탕이 존재한다. 평일 기준 90분에 3500엔. 주말기준 60분 3500엔이다.



비록 내부는 규정상 못찍었으나 역시 목욕 후 마시는 메이지 커피우유는 정말 꿀 맛이다.

특히 유리병에 들어있는 이 커피 우유는 정말 끝장 나는 맛이다. 


이 곳의 영업시간은 아침 9시부터 익일 오전 1시까지. 


그 외에 세이류온천이나 만요노유, 유노하나 등 많지만 유노하나는 차후에 포스팅 예정이며, 세이류 온천과 만요노유는 나중에 방문 예정에 있다.


가는 방법 

하카타역, 기온역, 고후쿠마치역에서 버스 99번을 타고 하카타포트타워 방면으로 가면 된다.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지난번에 린노지와 동조궁의 이야기를 하였는데 빠진 것이 있다. 지난 포스트의 후타라산 신사 옆의 린노지린노지 대웅전을 일컫는 것이다. 결국 그 린노지는 말그대로 도쿠가와 이에미쓰가 모셔진 곳이자 대웅전이고 원래 린노지 본당은 결국 동조궁과 가까이 있었다. 



그렇게 동조궁에서 린노지 본당쪽으로 내려오는 길에 만난 특이한 건축물. 어떠한 용도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냥 멋있을 거 같아서 찍어봤다. 

뭔가 보이면 신기해서 찍는게 우리네 인생 아니던가? 



그렇게 뉘엇뉘엇 걸어서 닛코 린노지 본당쪽으로 걸어간다. 이렇게 나무가 우거진 모습은 국내에서도 지방에나 가야 볼 수 있는데 일본에 와서 이런 나무가 우거진 길을 걷는다는게 정말 신기하다. 국내에서는 그렇게 안가게 되는데.. 




그렇게 느리게 걸어서 온 린노지의 본당... OTZ 공사중. 내부는 관람이 가능하나 외부 공사중인 것을 굳이 돈주고 봐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만장일치의 의견을 때려버렸다. 

공사중인 외부의 모습을 볼려고 입장료를 낸다는건 이해를 못 하겠지..



그래도 온 김에 향을 피워보자고 한다. 향 피우는 비용은 양심껏 돈을 넣고 향을 한개 피우면 된다. 가격은 200엔? 

우리나라와는 달리 일본의 향은 한개씩이 아닌 약 10~20개 정도를 조그마하게 뭉쳐서 크게 피워지도록 만들어져 있었다.



그리고 이렇게 향을 넣고 그 연기를 몸에 쐬이도록 하고 그 연기와 동화되어 본인이 빌고 싶은 것을 비는 방식인 듯 했다. 

역시 장사 참 잘하는 일본답다. 



닛코산 린노지의 안내도를 볼 수 있었다. 대웅전도 본당도 안간 우리에게 있어서 린노지의 모습은 사진으로 맛과 냄새만 본 수준. 느끼고 보고 한 그 정도의 수준이 아니기에 뭐라고 설명하기가 어렵다. 



그렇게 세계문화유산 코스를 거침없이 냄새만 맡고 조금만 걸어가면 신교라는 그 다리를 만날 수 있다. 세계 3대 미스테리한 다리중 하나로 불리우며, 역시 세계유산 코스로 자리잡은 다리라고 한다. 



멀리서 보이기 시작한 신교. 저 다리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건널 수는 없다. 이 다리는 당시의 쇼군이나 수행자들만 건널 수 있는 금단의 대교였다고 불린다고 하는데 실상은 그냥 경치 좋은 곳에 이쁘게 놓여져 있는 다리의 느낌. 



하지만 보다시피 정말 경치나 주변 경관은 놀라울 정도로 좋다. 굳이 나무가 많이 안 피어오르고 구름이 잔뜩 낀 상태였는데도 흐르는 강물과 산. 그리고 주변의 돌부리들의 조화는 정말 싱그러움만 남겨줄 정도로 너무 좋은 풍경을 만들어 주었다.



사진을 찍고 식사를 하러 내려가는길에 이렇게 입구에도 신교라고 떡하니 써있었다. 세계문화유산. 그리고 다리의 모습. 

저거 건너볼 수 는 없는 걸까? 한번 저쪽으로 가서 살펴 본 결과...



.......역시 일본 애들은 장사를 잘한다. 겨우 다리 하나 건너는데 300엔이라는 거금을 받는다. 그 마저도 다리를 건너고 다시 돌아오는데 드는 비용이다. 

신교는 후타라산 신사에서 소유한 다리라고 한다. 뭐 어차피 건널 생각은 없었으니..


일단 닛코의 세계문화유산 코스는 이정도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설명하고 싶은 것이 몇개 있다. 


1. 절대 세계문화유산 코스만으로 닛코를 오지 말자. 

거리도 멀고 생각외로 시간이 붕 뜰수 도 있을 것이다. 주첸지 호수, 게곤 폭포는 꼭 보고 오도록 하자. 

주젠지 온천이나 기누가와 온천을 같이 결합해서 앗싸리 1박2일 코스로 다녀오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 


2. 세계문화유산 코스는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안걸린다.

개인적으로 후타라산신사 -> 린노지 대웅전 -> 동조궁 -> 신교 요정도 보는데 최대 4시간도 안걸릴 것이다.

린노지 대웅전은 버리고 동조궁만 봐도 충분히 큰 이이 될 것이다.


이 정도일듯 하다. 세계 문화유산 코스외에도 볼거리를 찾아야 할 수도 있으니 무조건 Nikko All Area PASS로 구매하도록 하자.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오늘도 지난번에 이어서 일본 도쿄 여행에서 외부로 나갈 수 있는 곳 중 하나인 닛코의 이야기이다. 

닛코하면 온천하는 원숭이가 유명하지만 그 만큼 닛코는 문화재도 많은 지역으로 꼼꼼히 보게되면 하루는 너끈히 걸릴 정도로 넓은 규모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오늘 이 포스트를 보고나면 굳이 모든 문화재를 다 돌아볼 필요도 없다는 것을 잘 알게 될 것이다.


닛코 세계문화유산 코스에 있는 린노지. 지난 포스트에 후타라산 신사에 먼저 들른 후에 린노지도 유명하다길래 들어가려고 했으나 상대적으로 비싼 입장료. 결국 포기.

규모나 관람 코스도 다 나와있으나 굳이 돈을 주고 보기에는 시간도 시간이거니와 역사학에 관심없는 우리는 다른 더 좋은 곳을 구경하도록 하자며 일단 다른 곳을 입장하겠다는 명목으로 빠져본다. 




린노지와 같이 붙어있는 후타라산 신사. 린노지를 구경한다면 시간이 조금 더 지체됐겠으나 생각외로 빨리 끝난 코스에 허무함을 달래며 다음 장소로 이동을 한다. 

어느 블로그에서 닛코 여행 코스를 짜고 모든 곳을 돌다보면 시간이 모자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라지는 대목이었다. 



닛코 동조궁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했던 동조궁의 비경과 더불어서 건물들의 사진이 담겨있었다. 또 다른 특별전을 하고 있었다. 특별관의 가격은 1,000엔. 비싸다.



개인적으로 궁금하긴 해서 들어가 보고 싶었긴 했으나 역시 역사덕후들이 아니라는 점 때문이었나.. 다들 내키지 않아 하는 모습. 하기사.. 원래 배경좋은 곳을 좋아한다 뿐이지 고시대의 건물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니까...


그리고 결정적으로 입장료 내는 거금으로 덜 보고 더 맛난걸 먹자고 하는 스타일인듯 해서 결국 모든 것을 잊으시오 하고 동조궁도 주변만 순회하는 걸로 하고 빠져나온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모신 신사와 같은 곳이라고 하지만....



으리으리하게 높게 솟아있는 동조궁의 목조 건물 탑은 역시 건축물 양식은 다를게 없이 백제로부터 많이 물려받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어째..깨끗하다... 주기적으로 유지보수를 하고 덧칠을 하는 것일까... 아무리 봐도 깨끗한 느낌.




내가 본 고궁 중에서 가격이 제일 비싼 듯 했다. 1,300엔..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나도 모르게 기겁하게 만드는 가격이다. 

그러니까 입장을 안하려고 생각했겠지.. 그래도 난 들어가보고 싶긴 했는데 다들 싫다고 그러니 그냥 별수 없이 포기하고 나중을 기약하기로.

뭐 딱히 크게 땡기지는 않았으니 말이다. 



동조궁의 전체 관내도인듯 하다. 역시 예상대로 넓은 규모.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넓은 규모인 만큼 구경하게 되면 오랜시간이 걸릴 듯 하나 크게 오래 걸리지도 않을 듯 하다. 

대략 1시간 20분 정도 잡으면 여유로이 구경이 가능할 듯.



그리고 이 곳에 세워져 있었뎐 현재 위치의 고도를 표현한 안내판. 왜 하필 도쿄 스카이트리일까.. 아무리 그래도 일본인에게 있어서 랜드마크는 아직까지 도쿄타워라는 것은 기정사실인데 혹시...

토부그룹이 홍보차원에서 세워둔 거 일까?


오늘은 다소 짧지만 의외로 서두를 필요 없는 닛코 여행이라는 것을 증명해준 셈이 된다.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지난번 포스트에서 토부 아사쿠사역에서 닛코역까지 오는 과정의 포스트를 하였다. 오늘은 그런 닛코에 도착해서 차근차근히 코스를 순회하는 이야기를 할 예정이다.


1차로 우리는 토부 닛코에서 주젠지호까지 이동하기 위해 아침 8시 15분쯤에 도착하여 주젠지호까지 가는 버스를 승차하기 위해 역앞의 버스 정류장으로 갔다.



토부 닛코역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 지난 2018년 3월의 사진이나 당시 닛코는 다소 쌀쌀한 날씨와 더불어 도쿄시내에는 비가 내렸지만 닛코쪽은 눈이 내렸기에 다소 노면의 상태가 안좋았다.



모든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버스를 승차하여서 이동할 수 있다. 다만 닛코 월드헤리티지 티켓으로는 세계문화유산 코스만 순화 가능한 버스에 승차가 가능하다. 


올 에리어 패스는 기누가와온천, 주젠지 호까지 이동하는데 별도의 버스 비용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


참고로 일본도 참 버스노선 보기 어렵게 해놨다는 점이 흠이다. 우리나라보다 더한다고 할 수 있는 수준. 분명 버스는 왕복운행일거 같지만 갑자기 회송으로 바뀌질 않나... 황당한 케이스가 간혹 생기기 마련이다. 


2A-유모토온천행, 2B-주젠지온천행 이 둘중 아무거나 타면 되지만 2B의 오쿠호소오행 버스는 절대로 타면 안된다. 노선과 행선지 정보를 확인하고 타도록 한다. 

이렇게 버스 번호가 같은데 행선지가 달라지는 경우가 간혹 발생한다.

그리고 무조건 TOBU, 東武 회사의 버스만 이용 가능하니까 이 점도 꼭 기억하도록 하자.



이렇게 승차한 주젠지 온천행 버스. 도저히 번호를 봐도 모르기에 주젠지온천 가냐고 물어보니까 맞댄다. 그리고 티켓을 보여주고 타면 된다. All Area Pass만 된다. 그 외의 패스는 돈을 오롯이 다 내야 한다. 

참고로 닛코역에서 주젠지온천까지는 편도로만 약 800엔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게 먼거 같지 않은데 가격은 ㅎㄷㄷ이다. 

그래서 All Area Pass가 개이득이다. (버스는 몇번을 타도 추가금 無)



날씨가 얼마나 안좋았고 얼마나 험준한 지형인지 우리 블로그에서도 홍보한 LEIMENT씨가 올린 유튜브 영상을 보고 좋아요와 구독을 눌러주도록 하자. (사실 같이 여행 갔다왔다.) 

이 버스를 타면 이로하자카라는 도로를 타게 되는데 그 중 제2 이로하자카로 올라가는 길만 제공된다고 한다. 내리막은 차후에 올릴 예정. 

닛코역에서 주젠지호까지는 어림잡아 버스로 약 40분~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그렇게 내린 주젠지호............ 어라.............

날씨가 해도해도 너무 안 좋다. 분명 해가 쨍쨍히 뜬다고 들었는데 역시 산쪽이라서 그런가.. 같이 간 선배의 曰

여기 낮에 올라와야겠다. 이거 안개 걷힐려면 시간 지나야해. 일단 내려가지.



설마설마해서 주젠지온천 앞 버스 정류장을 찍고 게곤폭포쪽으로 가보자고 이야기가 나왔다. 닛코 여행코스중에 제일 기대하는 곳이 바로 주젠지 호와 게곤폭포인데....



지도상으로 봐도 우리는 틀림없는 코스로 왔다는 것이 확실했다. 지만....날씨가 이래서 폭포도 제대로 보이겠어? 라고 얘기하는 우리 일행들. 일단 내려갔다 다시와도 한번 가보자는 확답. 



바로 근처가 닛코시청이 있어서 그런거일까. 시청 시설직 직원들인지 모르겠지만 분주하게 어떻게든 도로가 다닐 수 있도록 긴급조치를 취하는 듯 했다.

도쿄는 당시 낮에 엄청 덥고 힘겨울 정도였는데 여기는 역시 산악지대여서 그런가. 눈이 쌓였는데도 녹지 않고 그대로이다. 

하기사.. 서울로 치면 천안쪽까지 지하철타고 쭉 와서 산에 올라온거나 마찬가지니까..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원래 이쪽에서 미세하게 폭포가 잘 보인다고 하는데 폭포 소리만 들릴 뿐 폭포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다. 

혹시나 싶어서 전망대쪽 직원에게 상황을 알고 싶다고 하니까 TV를 보여주면서 "하이. 지금 이렇습니다." 

...상황 안좋다.. 아예 안 보인다.

에휴... 일단 내려갔다 오자고 해서 급 작전 변경. 덕분에 계획된 시간이 약 2시간 지체 예정. 



그 와중에 닛코시 전도가 아기자기하게 잘 표시되어 있다. 그 와중에 니꼬에 잘 오셨읍니다....... 읍니다라니....

도대체 언제 만든거야.. 일본에서도 한국어 교수들이 읍니다는 안쓰무니다! 라고 얘기하는데 저 지도 대체 언제적에 만들었길래 읍니다라니.. 심지어 글씨체도 쇼와시대의 냄새가 난다. 



그렇게 우두커니 도로를 지키고 있는 우리의 도리이... 과연 다시 올라왔을때의 모습은 어떨까... 

결국 버스를 다시 타고 내려가는데 워메... 일본 아줌마들 엄청 온천 즐기고 내려가는 중인데 역시 일본인들도 아줌마들은 똑같다고 자리 먼저 잡겠다고 버스에서 뛴다.

아니..진짜다.. 보니까 계모임처럼 많이 모여서 온듯한데 어딜가나 극성인 사람들은 똑같구나 라는 생각..

결국 일정이 틀어져서 다시 내려가서 세계문화유산코스를 먼저 보고 오자는 판단.


이 글의 요지는 이렇다.

아침일찍 주젠지호나 게곤폭포를 보러오지 말자. 안개가 심해도 너무 심하다. 

혹시라도 비오면 절대 올라올 생각 꿈도 꾸지말아라. 헛고생이다.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오늘은 드디어 본격적으로 일본 도쿄 자유여행 코스 중 가장 먼 거리로 나가야 하는 여정 중 하나인 닛코라는 지역으로 나갈 준비를 한다. 닛코는 흔히 모두들 잘 알겠지만 원숭이가 온천하는 지역으로 유명하지만 이 곳이 이니셜D로는 이로하자카라는 고갯길이 배경지가 되어 유명해졌으며, 아울러 도쇼구 (동조궁) 등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기리는 곳으로 유명하다. 산이 꽤 웅장한 곳으로 온천과 료칸이 잘 발달되어 있다. 



이날의 여정은 JR 신주쿠역에서 도쿄메트로 아사쿠사 역까지의 이동. 제 아무리 뭔 방법으로 때려잡아도 JR만으로는 절대로 아사쿠사에 갈 수 없다. 

사실 도에이, 도쿄메트로만을 이용해서도 갈 수 있지만 영 좋지않은 소요시간을 생각해보면 어쩔수 없는 선택임에는 분명하다. 돈을 조금 더 들여서 빠르게 가느냐, 돈을 덜 들이고 살짝 돌아가지만 편안하게 가느냐. 그건 본인의 선택이다. 하지만 시간은 금이다.


어찌됐건 JR 신주쿠역에서 첫 시간에 출발하는 열차는 대략적으로 새벽 4시경에 시작한다. 우리나라의 서울 버스가 보통 새벽 3시 50분에 시작하는걸 생각해보면 여기는 전철이 그러한 역할을 한다. 그리고 JR은 정말 늦게까지 운행한다. 말도 안될 정도라고 생각해도 쉬울 것이다. 



그렇게 신주쿠역에서 추오소부선을 타고 아사쿠사바시역 까지 나온 후에 아사쿠사바시역에서 도영 아사쿠사선을 타고 아사쿠사역까지 나온다. 그리고 우리는 아사쿠사 센소지 방향으로 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도부 철도 아사쿠사역으로 가야 한다. 



정말 럭키였다. 바로 나오니까 이렇게 친절하게도 토부 철도 아사쿠사역까지 가는 방향을 친절히 알려주기도 하고 실제로 눈으로 보니 잘 보이기도 했다. 해가 일찍 뜨는 도쿄이지만 이 당시는 초봄의 날씨였기에 여기도 새벽 밤이 굉장히 길었던 듯 하다. 



그렇게 토부철도 아사쿠사역까지 가는 길에 보이는 도쿄의 새로운 상징이자 새로운 마천루로 자리잡은 스카이트리가 보인다. 역시 새벽 인적 드문 시간대여서 그런지 모든 불이 다 꺼진채로 유도등만 켜진 상황이었다. 



그렇게 도착한 토부 철도 아사쿠사역. 우리나라 표현으로는 도부가 맞다고 하는데 그냥 기분 내키는대로 읽도록 하자. 




우리가 타야할 열차는 이곳에는 안나왔지만 6시 44분 미나미쿠리하시역으로 가는 급행열차를 탔다. 사실 이건 약간의 실패도 있었다. 너무 일찍 나온 것도 있었지만 단순히 15분 일찍 도착한다는 이유만으로 7시 30분에 출발하는 토부닛코행 급행 열차를 안탄게 큰 잘못이었다. 

하지만 이 선택은 차후에 차선책으로 대비를 위한 공부였다고도 볼 수 있다.  



어찌됐건 역에 도착하고 보니 정말 물품보관함이 이렇게 많은 것도 처음 봤지만 말도 안되게 비싼것도 좀 흠이었다. 잠시 일행들이 화장실에서 거사를 치룰 동안 주변을 둘러봤지만 음.. 그냥 역 시설만 깨끗했지 별 볼건 없었다. 더군다나 너무 이른시간대여서 그런가 배고픈데 간단한 요깃거리 할 수 있는 곳도 없었다. 



그렇게 하염없이 시간을 기다리다가 닛코 패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개찰구가 아닌 이 쪽의 안내소 게이트를 통하여 안내원에게 티켓을 보여주면 티켓에 도장을 찍어주고 확인 받은 후에 통과를 할 수 있다. 이 곳이 아사쿠사에서 시작하는 닛코여행의 시작점이자 종료 점이라고 보면 된다. 

마지막 닛코여행이 끝나면 이 곳에서 티켓은 회수해 간다. 



이렇게 특급열차 시간표가 실시간으로 나오고 있다. 아니 저기 6시반에 출발하는 토부닛코행 급행열차 있는데 저건 왜 안타냐고 물으신다면 저 열차는 추가금을 안내원에게 지불을 한 후에 승차가 가능한 열차이다. 

닛코 올 에리어 패스는 아사쿠사에서 닛코까지 가는열차의 비용을 면제해준다고 그랬지. 편하게 가게 해주진 않는다. 역시 일본인의 상술. 서비스를 주지만 돈을 더내고 일반 서비스를 받아라.




그렇게 씁쓸한 마음을 달래고자 살짝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 새벽 바람을 극복하기위한 살짝 깔끔한 밀크커피로 한잔 달래본다. 근데..이름이..어째.. 살짝 깔끔한? 그냥 깔끔하면 안되나?

티켓에 대해서 추가 설명이 좀 필요할 거 같다. 

기념품으로 가져가면 안되냐니까 부정 사용의 문제가 있어서 안된댄다. 

어차피 아사쿠사로 돌아오면 회수한다고 명시 되어있더라. 

그 이유는 딱 한번의 왕복 열차 이용 기회만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대신에 닛코 패스 올 에리어의 경우는 닛코 지역에서 버스 및 시모이마이치에서 닛코 혹은 기누가와온천 방향의 티켓의 횟수는 기간 내 무제한이라고 한다. 

결국 시모이마이치에서 아사쿠사나 도쿄스카이트리에서 하차를 하는 순간 티켓은 뺏어간다고 보면 된다.

게곤폭포나 주젠지 호수를 갈때도 좋지만 기왕 닛코를 간다고 하면 역시 기누가와 온천도 다녀오길 추천한다. 

닛코 중간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에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그렇게 도착한 6시 44분 출발하는 미나미쿠리하시행 급행 열차. 미나미 쿠리하시까지는 약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되는 꽤나 긴 장거리 노선이다. 하지만 이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평일인데도 아사쿠사에서 미나미쿠리하시 방향으로 가는 사람들은 썩 많지 않았다. 그도 당연할 것이 보통 평일의 직장인들은 미나미쿠리하시에서 아사쿠사 방향으로 내려오는 사람들이 많을테니 말이다. 

우리는 여행객이다. 일반 일본 주민들이 퇴근할때 가는 길을 우리는 출근 시간대에 이용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미나미쿠리하시행 급행열차는 약 17개의 정거장에 하차한 후 오전 7시 50분경에 도착하게 된다.


그렇게 도착하면 바로 반대편 플랫폼에는 이렇게 토부닛코행 급행 열차가 기다리고 있다. 이 열차는 8시 정각에 출발하여 토부 닛코 역에 9시 10분 경에 도착하게 한다. 

순수히 외국인들보다는 학생들이 굉장히 많이 타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역시 사람들은 똑같다. 반대편 열차에 자리가 널럴하게 대기하고 있으니 후다닥 달려가서 자리를 잡는 모습은 여느 사람들이나 똑같았다. 

줄 서는거? 똑같다. 나 편안하게 가려고 자리 잡기 위해 뛰어가는 일본인들도 질서를 엄청 잘 지킨다는건 그냥 적당한 수준. 






열차에는 어느샌가 이쪽 도치기현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학교를 가기 위해 가득가득 열차에 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논과 밭. 전형적인 시골의 모습이다. 한창 도쿄의 마천루와 화려한 쇼핑가들의 모습을 보다가 어느샌가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지역으로 넘어오게 됐다. 




이렇게 비닐하우스와 그리고 트럭들을 보면 그냥 한국과 똑같은 동네라는 느낌이 들지만 트럭의 모양과 그리고 사용하는 농기구의 디테일에서는 역시 일본이구나 라는 것이 느껴진다. 아무생각 없이 보다 보면 우리는 어느샌가 무궁화호를 타고 시골의 경치를 만끽하며 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어느샌가 당도하게 되는 닛코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도부닛코 주변의 모습. 안개가 자욱하지만 산지역이라서 그런지 관광객들이 찾아서 오는 지역이라고 할 정도이다. 그나마 봄이기도 했고 전날 비가 많이와서 그랬는지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그리고 이제는 잠시 있다가 만나야 할 구형 토부닛코행 급행열차.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내리고 교대를 한 후 다음 시간대까지 손님들을 기다리는 열차의 모습이다.



단일 출구 하나로만 이뤄져 있는 토부닛코역. 역의 특성을 잘 느끼게 만들어진 목조 건축물이 정말 이국적인 느낌을 잘 끌어올려줬다. 이제 슬슬 닛코 여행기가 올라갈 예정이다. 


시간표 정리를 좀 하겠다.


1. 6시 44분 아사쿠사역 (미나미쿠리하시 행) -> 7시 50분경 미나미쿠리하시역 하차8시 출발 토부닛코행 급행 환승 -> 9시 10분경 토부닛코 도착

2. 7시 30분 아사쿠사역 -> 9시 35분경 토부닛코 도착 

사실 후자가 제일 덜 무식한 방법이긴한데 운동했다고 생각하고 나중에 토부닛코에서 아사쿠사로 넘어와야 할 때 열차 시간이 안맞을 때 기억해 두는 것도 좋다. (토부닛코에서 출발하는 급행 열차는 미나미쿠리하시까지만 간다.)


P.S 7시 30분 아사쿠사발 닛코행 열차를 탈 예정이어도 티켓은 미리 사야 한다. 10분 이내에 티켓 구매가 쉽지가 않기 때문이다. 


티켓 정리를 좀 하겠다.

닛코 패스 올 에리어 기준

1. 아사쿠사역에서 출발하여 여행일정이 끝난 후 아사쿠사 역 도착 즉시 티켓은 회수된다.

2. 시모이마이치에서 닛코방향으로 가던 기누가와온천 방향으로 가던 이 경우는 무제한이다.

3. 닛코역에서 운행하는 토부그룹 소속의 버스는 일정기간 무제한 탑승 가능하다.

4. 닛코 패스 올 에리어를 이용할 시 여정이 끝난 후 하차역아사쿠사역, 도쿄스카이트리역으로 한정된다.


닛코 여행 정보가 주변에 많이 부족하기에 내 포스트를 참조한다면 충분히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닛코여행을 위한 NIKKO All area Pass 토부 닛코 패스

오늘은 도쿄 여행을 하게 되면 외곽으로 나가는 코스 중 가장 멀고 긴 곳을 간다고 할 정도로 최고 먼 코스로 볼 수 있는 도쿄 서북부 지역에 위치한 닛코의 여행을 위해서 구매를 한 패스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실 이 포스트를 작성하면서도 닛코 여행 코스나 정보가 굉장히 많이 부족하기도 했고 실패해본 경험도 있고 이래저래 애로사항이 많았기에 이 포스트를 보는 사람들은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작성을 하였다.



지난 봄 일본 도쿄 자유여행 코스로 계획을 하여 다녀온 필자인 나 미네스는 토부그룹에서 운영하는 토부닛코행 열차 정기권 패스를 구매 위해서 토부 톱투어즈 신주쿠 트래블센터점에 다녀왔다. 


다만 이 글을 쓴 시점으로 약 5개월이 지난 2018년 9월 4일 작성된 포스트임을 감안해서 미리 확인 후 움직일 수 있도록 하자.



매장은 지금도 남아있지만 찾기 참 짜증나는 위치에 있었던 토부 톱투어즈 신주쿠 트래블센터. 여기 찾는데만 무려 30분이라는 시간이 지체되어 버렸다. 

분명 신주쿠는 맞다. 

하지만 참 쌩뚱맞게도 찾기 너무 어려운 것과 더불어서 GPS가 너무 안잡히는 영 좋지 않은 상황에 맞닥 들여서 (지하는 당연히 GPS가 제대로 안잡힌다.) 찾는데 굉장한 시간을 소모해 버렸다. 



현재는 토부그룹 홈페이지에 안내되어 있는 사항은 아사쿠사 토부 열차 관광센터이케부쿠로 토부 톱투어즈에서 닛코 패스를 판매하고 있다고 안내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점을 잘 생각해서 현지에서 자유 여행 코스를 실천하던 도중에 정기권 패스를 끊으려고 한다면 계획을 다소 잘 세워야 할 것이다. 

여담이지만 신주쿠 토부 톱투어즈 신주쿠 점은 외국인 대응을 많이 안해본 것인지 어찌됐건 내가 일본어로 리퀘스트를 하였는데도 다소 당황하는 듯한 모습이 두드러 졌었다. 얘네들도 인간이긴 인간이구나. 실수로 버벅 거리는게.

그래서 현재는 토부그룹 한국어 페이지에 신주쿠점이 제외된 채로 안내되어 있다. 지점이 없어진 것은 아니다. 



보다 시피 구입한 티켓의 모습은 이쪽의 것이다. 미네스가 구입한 티켓은 토부 닛코 올 에리어 패스로써 구입해서 여행 시작일부터 약 3일까지 적용이며, 에리어 에서는 지정된 기간 동안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다. 

주의 : 다시 도쿄시내로 들어오는 시점에는 티켓을 뺏어간다. 다시 도쿄 시내 들어오고 다시 나가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 


토부 닛코 패스 구입 오프라인 장소

자.. 그럼 티켓은 일본 도쿄 현지에서 갔을때 나는 온라인 예약도 안하고 그냥 현장에서 자유여행 코스 실천 도중에 가서 사야할 시 어디로 가야할까?


1. 아사쿠사 도부 관광안내센터 

토부 열차 그룹의 대표지역이 아사쿠사쪽이어서 그런지 아사쿠사에 대형 관광안내 센터가 있다. 이곳에서는 한국어 대응도 가능하다고 한다.



여긴 참 찾기 쉽다. 아사쿠사 코스를 정한 사람들은 닛코 여행 계획이 있다면 이 곳에서 바로 구매가 가능하다. 아사쿠사 센소지 바로 초입이기 때문이다.




2. 토부 톱 투어즈 이케부쿠로역 지점 외 도부 톱투어즈 각 지역 트래블센터 매장.



현재 각 지역 도부 톱투어즈 간판이 있는 지점에서도 취급을 한다고 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확실한 지점은 이케부쿠로 지점이 확실하게 발급 , 구매가 가능하다고 되어 있으며, 필자인 미네스가 발급했던 신주쿠 지점은 현재 목록에 없지만 저 간판이 있는 지점에서도 구매 가능하다고 써있었으니까 한번 전화로 확인해보도록 하자.




도부 톱투어즈 (토부 톱투어즈) 이케부쿠로점이케부쿠로역 서쪽 출구 지하1층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찾기 쉬울 것이다.


그리고 혹시라도 차비도 아껴야 하고 신주쿠역에서 죽어도 구매해야 하는 사람들 (특히 신주쿠에 숙소가 있는 사람들)은 한번 확인을 거쳐서 구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도부 탑투어즈 센터 신주쿠 점을 찾는 사람들은 도영 오오에도선 지하도 길을 걷다보면 A38이라는 기둥이 보일 것이며, 그 앞으로 신주쿠 센터 빌딩이라는 곳이 보일 것이다. (일본어 : 新宿センタービル) 이 곳으로 빠져나가야 한다.

정말 찾기 어려우니 주변사람들한테 신주쿠 센터 빌딩을 물어보거나 오다큐 백화점 신주쿠점에서 도에어 오오에도선 방면으로가는 지하도를 찾은 후에 걸어가다 보면 저러한 기둥이 보일 것이다. 

필자는 찾기도 쉬운 이케부쿠로점, 아사쿠사점을 안 간 이유는 과연 무엇이냐.

신주쿠에 일정이 다 꽉 채워져 있었을 뿐만 아니라 숙소도 신주쿠였던 점. 그리고 아사쿠사 센터로 가기 위해서는 JR열차만으로는 이동이 불가능 했기 때문이다.

신주쿠점의 전화는 03-3349-8737 이다. 호텔이나 숙소 담당자에게 티켓 판매여부좀 부탁한다고 요청하면 흔쾌히 해주니까 뻘쭘해 하지말고 요청하도록 하자.


 



토부 닛코 패스 종류 2가지.  나의 선택은?



토부 열차 티켓 두 종류로 각 도부 여행센터에서 팔고 있다. 각 종류별 티켓과 장단점을 다 알려주도록 하겠다. 

1. NIKKO ALL AREA PASS 닛코 올 에리어 패스




이 티켓은 토부 아사쿠사역에서 토부닛코역 (혹은 도부닛코역)까지 갈 수 있는 열차의 이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토부 닛코역에서 주젠지 온천이나 유모토 온천까지 이용이 가능한 버스 노선들도 토부그룹에서 운영하고 있기에 이 티켓 한장만으로도 지정된 기간동안 무제한으로 승차가 가능하다.



2. 닛코 시티지역 세계문화유산 패스

이 티켓은 도부 아사쿠사역에서 토부 닛코역까지 운행하는 열차와 바로 앞의 동조궁 (도보로도 불가능한 수준은 아님) 까지 버스이용이 가능한 티켓이다. (그 이상의 코스는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각 티켓별로 장단점을 알려주겠다.


1. 올에리어 패스는 버스 이용이 무제한 이지만 시티투어 패스는 이용 가능한 버스가 한정적이다.

2. 세계문화유산 동조궁, 그밖에 유적들의 입장료가 별도로 발생한다. 모든 유적들을 다 볼 수 없으며, 주변만 다 돌아도 충분히 즐길만 하다.

3. 주젠지호, 게곤폭포를 가길 원한다면 올에리어 패스를 사야 저렴하다. 

4. 말이 좋아 열차 이용 무제한이지 시간표를 잘 할애해야 하며, 은근히 특급 열차로 돈 뜯어먹으려는 개수작이 많이 보인다. 


이 티켓이 계륵과도 같은게 시간이 금이라고 하지만 급행열차의 편성이 굉장히 한정적이며, 나머지 시간은 특급 열차로만 편성했는데 티켓을 끊고도 비싼 요금을 내게 만드는 상술이 굉장하다.

(일본인 경영방식인 서비스를 주긴 주지만 더 받고싶으면 돈내라 정신)


이 이후는 필자인 미네스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1. 개인적으로 닛코 올에리어 패스 구입을 추천한다. 주젠지호, 게곤폭포는 꼭 보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

계산을 해봐도 2000엔과 4520엔의 차이는 엄청나겠지만 애초 주젠지호로 가는 버스 편도만해도 1000엔 이상이 넘기 때문에 왕복하면 그 값이 그 값이 된다. 


2. 티켓 구입은 닛코로 여행하기 전날까지는 무조건 구매완료 할 수 있도록 한다.

닛코로 여행하기 위해서는 첫차인 6시30분 차를 타야 하나 그 시각에는 패스 구매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3. 세계문화유산 쪽 코너 한 두군데만 입장하도록 하며, 나머지는 주변 구경만으로도 훌륭한 코스이다. 다 입장하려고 하지 말자. 티켓 비용도 보통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다음 포스트부터는 닛코 여행과 관련한 정보 및 후기가 올라갈 예정이다.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개인적으로 일본 도쿄에 혼자 자유여행을 하던 단체로 가던 비즈니스 목적이던 어찌됐건 도쿄라는 지역에 방문을 하게 되면 꼭 애지중지하면서 방문하는 지역이 바로 아키하바라 그리고 하라주쿠이다. 참으로 이 무슨 반전적인 지역이라고 해야할까.


아키하바라는 각종 애니메이션 관련 오타쿠들이 모이는 성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하라주쿠는 다소 마이너한 문화와 패션이 공존하는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성격상으로도 수줍음이 많은 오빠와 화끈하고 쿨하지만 어찌보면 무섭고 정감있는 언니가 같이 서있는 모습이라고 해야할까..

그런 반전적인 성격을 보여주는 쎈 언니같은 하라주쿠. 이 날은 다양한 패션몰이 집중되어 모여있는 라포레 라는 쇼핑가에 다녀왔다. La foret ラフォーレ原宿 이라는 꽤 높은 건물이다. 이곳에 있는 세일러문 공식 오피셜 스토어 샵에 다녀온 후기이다.



다소 높은 입구로 펼쳐진 라포레 ( ラフォーレ原宿 La foret )의 입구. 위치는 오모테산도와 메이지 신궁 쪽에서 더 가깝게 위치해 있다. 겉으로 보기엔 그냥 일반적인 패션몰같아 보이지만 분명히 얘기한다. 여긴 하라주쿠이다. 절대 평범한 공간이 아니다.

이제는 나이가 먹을대로 먹은 나 미네스도 과거에 좋아했던 패션들이 이제는 잘못입으면 밉상 소리를 들을 수 있기에 이제는 좀 피해야 하지만 아직도 애착을 가지고 이 동네에 올 정도면 뭐.. 어떤 패션인지는 아래에서 살짜쿵 나올 것이다.



지하에 위치한 세일러문 스토어. 우사기짱과  치바 마모루. 한국식 이름으로는 세라와 레온. 저 커플은 참 환상의 조합인거 같다. 그리고 미소녀 전사 세일러문 시리즈 유일한 청일점 남성캐릭터. 세일러문이 나온지 벌써 25주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으면서도 많은 팬 층을 보유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렇게 한장 한장 더 찍어가면서 스토어쪽으로 가본다. 공식 스토어인 만큼 이쁘게 잘 꾸며놓은 디스플레이 스테이지. 그 앞에서 사진을 찍는 많은 외국인 관광객과 팬층들. 아..뭔가 많이 두근두근 기대된다. 



응 도착..읭!!??? 

이브닝 드레스와 인형. 그외에 가챠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스토어의 모습. 

분명 세일러문 스토어라고 써있는 모습을 봤는데 어째... 뭔가 많이 부족하다. 가방은 미츠코시 이세탄 브랜드에서 출시되는 가방들이지만 이 가방들은 많이 봐왔던 아이들이다. 

이걸 볼려고 라포레 라는 건물을 헤집은게 아닌데...



가챠의 종류를 보아하니 현재 좋은 시즌으로 나왔던 가챠 피규어들은 다 끝났고 구색 맞추기용 가챠만 남은 상태. 

어째...기분이 쎄하다. 내가 봐왔던 세일러문 스토어는 이 모습이 아닌데 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앞에 보이는 한국에서도 많이 보는 에뛰드 스토어는 뒤로한채 그냥 ラフォーレ原宿 La foret 한바퀴 돌고 나가자고 생각하고 걸어가는 찰나에...



어라!? 세일러문 스토어가 또 있네!? 여긴 아까전에 봤던 그 세일러문 스토어와는 차원이 다르다. 

종류도 다양하고 팬심 저격하기 완전 끝장 나는 상품들 그 자체이다. 방문객의 99%는 여성. 그리고 그 중에서도 나이가 많은 2030대의 팬층. 아이들. 아줌마 다양했다.



루나 문양으로 된 아이폰X 케이스 만년필용 잉크를 판매하고 있었다. 그 외에도 지갑도 판매하고 있었으나 케이스는 비싸도 사려고 했으나 갤럭시를 애호하는 미네스로써는 패스. 잉크도 사용할 일이 없기에 패스...



그 외에 노트. 버튼. 과자나 그밖에 클리어 파일 다양한 상품들을 취급하고 판매하고 있었다. 이 날은 일부러 아무것도 안사더라도 나중에 또 올 수 있기때문에 꾹 참고 구경만 하는것으로 대체했다. 다음 시즌에 더 좋은게 나온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보다시피 세일러문을 활용한 다양한 캐릭터 굿즈 상품이 즐비해 있다.



특히 입구쪽 메인에는 가장 이쁘고 가장 잘나가는 상품들을 전시해 놓은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시즌이 시즌인 관계로 다소 인스타그램에서 봤던 그런 상품들은 많이 줄어든 상태. 뭐 나중에도 기회는 있으니까. 

저 날은 이 쯤에서 끝내고 세일러문 공식 오피셜 스토어 샵은 뒤로 하고 나가도록 한다.



예전보다는 열정이 줄어들었지만 일본은 아직도 비주얼락의 팬층이 여전히 존재하는 듯 하다. 한동안 엄청 좋아해서 노래도 맘껏 찾아서 듣고 즐기고 그랬는데 참.. 어찌 저런 참한 청년들을 비주얼락이라는 이름하에 여장을...



La foret 라포레 (ラフォーレ原宿에는 이렇게 비주얼 바로크 고딕 로리타 의상들도 취급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예전에는 오모테산도쪽 개인 샵들이 많았으나 치솟는 땅값과 개인 샵으로 벌어서 브랜드 유지하기에는 역시 임대료가 비싸서 그런걸까. 이쪽 라포레나 그밖에 상가들이 많이 밀집되어 있는 곳 한쪽 구석으로 들어간 샵들이 많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로리타, 고스, 바로크 드레스 양복 등을 조사하고 싶기도 했지만 한동안 좀 팬층이 많았다가 점점 줄어들고 하물며 펑크패션으로 펑크락을 하던 밴드들도 이제는 아주 점잖은 정장 한벌 혹은 캐주얼 의상을 입고 공연을 많이 하더라. 

그래서 이번 조사에는 제외.


혹시라도 세일러문에 정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 가보도록 하자. 하라주쿠는 일본 도쿄 여행에 있어서 꼭 한번은 필수로 넣고 들어가는 경우가 많으니까 충분히 약간의 시간을 할애하여 다녀올 수 있을 것이다. 




위치 : 하라주쿠역에서 도보로 약 5분 정도 거리에 있으며, 하라주쿠, 오모테산도힐즈와 메이지 신궁을 같이 다닐꺼라면 중간 루트로 낄 수 있기 때문에 계획을 세울 때 참고하도록 하자. 세일러문 공식 오피셜 스토어는 지하에 위치해 있다.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지난 오래전 포스트에서 봤던 그 오오에도 온천 맞다. 이번에도 또 다녀왔다. 사실 도쿄 자체가 즐겁게 놀만한 온천이 부족하기도 하거니와 도시인 점을 감안했을 때 제일 그나마 외국인도 일반인도 접근하기 쉬운 곳에 위치한 오다이바 섬 내에 위치한 오오에도 온천이 제일 만만할 것이다. 

지난 포스트와 비교해서 읽을 수 있도록 링크를 다시 남겨놓았다.


http://m-nes.tistory.com/213



JR 야마노테선 신바시역에서 내려서 유리카모메 무인 경전철을 타고 인공섬 오다이바에 진입을 해야 한다. 

그렇게 보이는 오다이바의 상징인 레인보우 브릿지. 나름 도쿄 오다이바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



그렇게 유리카모메를 타고 신바시역을 출발하여 도착한 역은 텔레콤센터역. 이 곳에서 도보로 약 5분정도 내외에 위치한 오오에도 온천. 

매번 마주하다 보니까 이제는 큰 감흥이 없다. 어찌됐건 에도시대의 건물을 형상으로 한 오오에도 온천의 모습이다.



매번 인기 애니메이션과 콜라보를 진행하는 오오에도온천 그룹. 이 당시 방문한 날에는 오래전 방영했던 오소마츠상 6형제의 애니메이션이 콜라보를 진행하고 있었다. 

굉장히 오래된 애니가 요즘 스타일로 재구성되어 방영되는데 상당한 여자팬을 보유한 애니메이션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오소마츠상 6형제의 각기 다른 성향과 행동들의 모습을 모티브로 꾸며진 도쿄 오다이바에 위치한 오오에도 온천의 입구. 이제 입장을 해야하지 않겠나?



이 곳은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기 전에 유카타를 대여 받는 곳이다.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디자인이 있어서 난 이거 아니면 안된다고 요청하니까 담당자는 아주 단호하게 "안됩니다." 라고 한다...

이유를 물어보니까 "안되는건 안됩니다. 규정입니다." 하... 규정이니까 뭐 어쩔수 없지만

개인적으로 이쁘다고 생각든 디자인을 못입으니까 좀 우울해 있었다. 



이 곳에서 입장료를 내고 열쇠를 받고 들어가면 된다. 그리고 나갈때도 이 곳을 한번 더 거쳐야 한다. 이 곳은 입장료를 지불하는 곳과 동시에 받은 열쇠로 욕실 내에 편의시설 및 음식 등을 사먹고 정산하는 마지막 공간이기도 하다. 

들어가기전에 한번. 나갈때 한번 더 거쳐가면 된다. 



요렇게 생긴 열쇠가 사물함 열쇠 역할과 동시에 온천 내 물건을 사거나 술을 마시거나 음식을 사먹거나 오락실을 하는 역할로 사용된다. 

흔히 캐리비안베이에서 열쇠를 이용해서 물건을 빌리고 사먹고 하는 역할과 같다고 보면 된다.



어맛! 하즈카시이~~~ 부끄러워~~ 여기는 들어가서 사진찍으면 안된다. 탈의실이니까 일단 여기부터는 그냥 본인의 상상에 맡기도록 하자.

아! 이 곳 도쿄 오오에도 온천은 문신이 있는 사람들의 입장이 금지되어 있다. 조금이라도 있으면 퇴실시키는 듯 하다.

이 점이 한국과 일본의 공통점이라고 해야할까.. 문신에 대해서 엄청나게 보수적이라고 할 수 있는.




들어오자 반겨주는 인공 마츠리 공간. 여전히 이 조형물은 그대로 있다. 역시 옛스러운 일본의 모습을 잘 꾸며놓은 오오에도 온천 마츠리 거리같다. 비록 하나비는 없지만 말이지.


인공 호수길도 만들고 나름 구색은 정말 잘 갖춰놨기에 아이들을 동반한 일본 자유여행객 혹은 일본을 처음 와보는 사람들도 즐겁게 이용이 가능할 것이다.




정말 일본 드라마나 영화에서나 볼법한 게임과 더불어 전등. 그리고 각종 가구들. 참 상상력도 좋지만 이러한 문화를 어떻게든 재밌게 즐기도록 만든 오오에도 온천 그룹도 대단하다고 밖에. 

물론 나야 두번째 방문이었기에 큰 감흥은 없었던 기억이.

흔히 일본 영화에서 봐왔던 느낌의 뽑기나 그밖에 총으로 쏴서 받아가는 경품 등 뭔가 서브컬쳐한 느낌의 레트로 가판대들이 굉장히 많았다. 



밥을 간단히 먹고온 상태였고 숙소에서 술을 한잔 더 할 예정에 있었기에 간단하게 소스 야키소바와 치킨 가라아게.  자판기에서 구매할 수 있다. 

특이하게도 이 자판기도 돈을 직접 투입하는 것이 아닌 본인의 옷장 키를 찍어서 구매하는 방식인데 대략 1분 30초 정도 걸려서 나온 듯 하다.

이러한 즉석 식품도 자판기로 판매하는 것이 그저 별거 아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눈에는 신기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주문한 하이볼. 

이렇게 소소한 안주와 술 한잔으로 몸을 축 늘어지게 만들어 준 후에 온천으로 갈 준비를 한다. 

그렇게 술로 1차 여독을 풀어주고 온천으로 2차 여독을 푼 후에 숙소에서 이상한 생각 말고 한잔 딱! 하고 한숨 푹~ 자면 그 자체로도 극락이 아닐 수 없을테니 말이다.


이렇게 전용 식당 및 푸드코트. 그리고 오락실까지 갖춰져 있어서 온천의 느낌은 기본으로 하며, 그 외에도 커다란 미니 테마파크의 느낌을 살려놨다고 할 수 있다. 


자세히 생각해보면 우리가 흔히 다니는 찜질방도 저러한 느낌이 강하지만 테마파크의 느낌보다는 찜질 후 즐기는 곳이라는 인식이 강한 거 아닐까?



온천으로 들어가는 길과 더불어서 족욕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다. 다만 날씨가 그렇게 춥지않고 다소 더운 시기여서 그런가. 족욕을 즐기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온천으로 진입하는 곳과 족욕탕을 즐기러 가는 곳은 위치가 다르니까 헷갈리지 않도록 한다.



그렇게 신나게 즐기고 온천으로 몸을 풀고난 후에는 다시 유카타를 반납하고 탈의실에서 환복을 했다면 정산 후 나가면 된다. 정산은 티켓을 구매 했던 곳에서 정산을 한 후에 정산 확인을 받고 나가면 된다.

정산은 카드로도 가능하다. 현금이 없어도 나름 큰 기업에서 운영하는 곳이라서 그런지 카드도 흔쾌히 가능한듯.

이렇게 잘 즐기고 나서 여독을 푼 후 숙소로 간다.


가는 방법 : JR 야마노테선 신바시역 하차 후 신바시역에서 

유리카모메 열차로 환승 후 텔레콤센터역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약 5분 소요.







반응형
그리드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