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여행 이야기 ‡' 카테고리의 글 목록 (12 Page)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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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역사 여행이라고 하면 경주를 빼놓고는 이야기가 안 될 정도로 유명한 역사의 산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역할을 하는 지역이 바로 교토이다. 하지만 그 드넓고 돌아다니기 어려운 교토라고 하지만 하루정도는 여행 코스로 짬을 내서 다녀올 가치가 충분히 부여되는 지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곳임에는 사실이다.


오늘은 한큐 아라시야마역에서 내려서 시작되는 교토 자유여행의 시작점 주변과 텐류지 주변 풍경을 포스팅 하였다.



날씨가 너무 좋은 어느 봄날의 한큐열차. 신조 열차였던 만큼 굉장히 깨끗하고 잘 관리된 모습. 몇십년 역사가 지나갔는데도 이 한큐열차의 디자인 및 색상은 참 한결같다. 그런 한큐열차를 타고 교토까지 빨리 올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이 한큐열차이다.



자그마하지만 사람들이 끊임없는 전차역인 한큐 아라시야마역의 모습이다. 정말 자그마하고 맨 앞칸쪽에서 내리고 찍고 탈수 있는 바로타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간이역 수준이지만 관광지로써의 역할도 충실히 하고 있기에 여행객들에게는 굉장히 좋은 볼거리가 가득한 곳이 될 수 있다.



1차적으로 텐류지쪽 방향으로 나가기 위해서 큰 길을 따라서 사람들을 따라 가면 주변 풍경과 산이 맞이를 할 것이다. 바로 우측으로 보이는 료칸도 눈에 띈다. 하지만 가격은 다소 비싸기에 우리같이 배고프고 돈 없이 여행하는 자유여행 족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기억해두면 좋을 듯한 위치.



바로 아라시야마에서 텐류지 시내쪽으로 나가면 보이는 운하. 비록 인공운하라고 하지만 굉장히 좋은 날씨에 푸르른 산과 나무들. 그리고 물이 흐르는 모습까지 시원하게 만끽하기 딱 좋은 모습이다.



그리고 또 나오는 강가. 저 다리를 건너면 바로 텐류지로 갈 수 있다. 각종 기념품가게도 가득하며, 완전한 일본식 목조건물로 되어있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 저 다리도 목조 나무이기에 다소 불안할 수 있으나 나름 지탱해주는 강철빔으로 덧대놓은 걸로 봐서는 몇십년은 끄떡 없을듯.



건너기 직전에 보이는 각종 상점가와 산책로. 저 곳에서 일본인 및 외국인들이 셀카도 찍고 추억을 많이 남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날씨가 좋으면 어떤 각도로 찍던간에 사진이 너무 잘 나오기에 신경을 안써도 될 수준?



텐류지 근처로 왔다. 텐류지 앞에서 만날 수 있는 일본식 건물. 전형적인 목조 건물이다. 역시 신라시대때 많이 건너간 영향이 있어서 그런걸까. 우리나라 건축양식과 큰 차이점은 없다.



마지막으로 텐류지 앞의 입장소. 돈을 내고 들어가야 하나 딱히 텐류지는 큰 감흥이 없었다는 선배의 말에 갈길도 멀고 가야 할 곳도 많았기에 주변을 만끽하고 버스를 타는 것으로 만족한다. 


참. 당시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산책하는 그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좋았던 곳이다. 그 이외의 풍경은 직접 맛보고 즐기고 하는 식으로 하라는 취지로 많이 올리지는 않겠다.


직접 눈으로 보고 즐기고 맛보는 것이 진짜 여행의 묘미 아닐까 싶다.


이상 교토 아라시야마 텐류지 코스의 간략한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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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자체는 참 볼 것이 없지만 주변지역으로는 참 볼거리가 무궁무진한 지역임에는 틀림 없다. 워낙 후쿠오카 자체가 도시이면서도 이럴다할 관광지가 전무한 것도 사실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후쿠오카시에서는 외부로 나가는 관광객을 잡기위해서 굉장히 노력을 한다고 한다. 


그나마 후쿠오카에서 정말 쉽게 방문하기 쉬운 명소 중 한군데를 오늘은 다녀온 후기 겸 소개를 하려고 한다.


매년 고입 대입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 및 학부모들이 전 지역에서 찾아와서 참배할 정도로 굉장히 유명한 신사이다.

다자이후덴만구 (다자이후 텐만궁)의 방문기이다.


본인 미네스는 이 곳 다자이후 텐만구 여행을 할 때  이것 저것 따지기도 싫었기에 유XX버스 투어를 이용해서 다녀온 기억이 있다.  이때는 세상 살아가면서 보기 힘든 큐슈에서의 눈발과 바람을 느낄 수 있었다. (이걸 경험한 사람은 로또 당첨 혹은 사업번창이라고 하는데 개뿔...)


이 당시 날짜는 2016년 2월경.



다자이후 텐만구 주변 경관과 비석 그리고 입구가 시작된다. 다자이후 텐만구 주변에는 엄청나게 많은 상인들이 다양한 먹거리와 기념품등을 판매하고 있으나 먹거리를 제외한 기념품은 비싸기 때문에 무조건 스킵 하길 바란다. 여기보다 저렴한 곳이 유후인에도 있으며, 돈키호테 등 다양한 곳에서 팔기 때문이다.



한번 더 이야기 하지만 바로 이곳은 전국에 위치한 유수의 대학교에 진학 혹은 고시 시험 등 학업과 관련된 일이 잘 풀리길 기원하기 위하여  전국의 많은 일본인들이 꼭 한번씩은 학업 성취를 기도하기 위해  방문하는 신사라는 점 이다.

그럼 왜 하필 이곳에서 기도를 하냐고? 밑에서 더 자세히 설명 하도록 하겠다. 



다자이후 텐만구의 안내도이다. 시간 관계상 많은 코스를 돌 수는 없었으나 생각외로  다자이후 텐만구에서의 일정은 딱 1시간이면 충분하기 때문에 계획을 세우는 분들이라면 이 점을 잘 고려하시기 바란다.


또한 이곳에는 황소 동상들이 우리들을 맞이하고 있을 것이다.  그 황소동상을 절대 그냥 지나치지 말고 의미도 잘 생각하면서 한번 여유로울때 셀카를 찍어주는 필수요소는 잊지 말도록 하자.



다자이후 텐만구에 들어오면 굉장히 멋진 연못과 나무들이 아름드리 펼쳐져 있다. 수양버들은 아니다.  햇빛이 쨍쨍했다면 참 좋았을텐데 아쉽게도 그건 불가능했기에. 참. 비루한 인생아.




이 다리는 일명 생각의 다리라고 하며, 과거->현재->미래를 건너간다는 의미를 뜻한다고 한다.


절대로 건널 때는 뒤를 돌아보지 말고 끝까지 건너가야 순탄대로 자연스럽게 인생이 이어진다는 설이 있으니까 믿거나 말거나여도 한번 인내심있게 건너가 보자. 인생에 파도가 많으면 속쓰리잖아?



이렇게 다리를 건너고 나면 다자이후 텐만구의 본 모습인 본당이 나오게 된다. 도리이가 보인 다는 것은 이제 본당 어서오라는 의미일 수도 있으니 말이다.



드디어 본당 정문 앞에 도착을 했다.  그럼 여기서 알아둘 것이 있다. 


이 텐만구에는 대체 누구룰 모실까라는 것이다.

바로 스가와라노 미치자네(菅原道真)라는 학문의 신을 기리는 장소라고 할 수 있다.


그럼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는 뭐하는 사람이었을까? 지금으로 치면 정말 나라에서 타고난 두뇌로 명석한 영재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국가의 영재에게도 엄청난 불운이 있었으니 그 이후 이야기는 사진을 보면서 알려주겠다.



이곳에서 손과 몸을 정갈하게 정리를 해야한다. 참배 직전 오른손과 왼손을 행구고 입을 행군 후에 마지막으로 오른손을 행구면 참배를 위한 자세 준비는 완료가 된다고 한다. 위에도 사진이 있듯이 따라하면 된다.


절대 이 물은 마시는 용도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알도록 하자.



그리고 이렇게 본당에 기리고 있는 스가와라노 미치자네에게 참배를 하면 된다.


여기서 잠깐만!  아니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무슨 참배따위 짓을 하냐고 할텐데  절대 그렇지 않다는 점을 알아두자.


우리에게 있어서 야스쿠니 신사 참배 때문에  굉장히 신사 참배의 이미지가 나빠서 그런거일 뿐 일본은 다양한 신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런 신들에게 넋을 기리며 소원을 비는 것인데 가령 우리가 에비스 신사에 가서 에비스신에게 빌었다. 우리는 에비스신에게 사업 번창을 목적으로 빈 것이지 매국의 짓을 한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단.. 야스쿠니 신사에서 참배 하였다? 그 의미는 우리나라에게 해가 가는 피의 전쟁을 한 일본 군인들에게 비는 격이라고 할 수있다.


신사에서 참배를 한번 하기 직전에 이곳이 어떠한 신,  어떠한 사람을 기리는 곳인지 알고 한다면 문제가 없다는 점을 알아두자. 절대 걱정말고. 


이런 점에서 야스쿠니신사는 절대 가지 말고, 더불어서 구시다 신사도 조심하도록 하자. 그리고 방문하는 신사에 들어가기 직전에 공부를 조금 하고 가면 더욱 더 도움이 된다.



사진속에 매화나무와 밑에서 황소도 설명할 예정이다. 다자이후 텐만구에 있어서 중요한 이야기와 연관된 소재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난히 참배를 할때 큰 돈을 던진다는 카더라가 있다. (어떤분은 만엔짜리를 넣는분도 계신다고;;;) 그 모습을 일본인들을 볼 때는 굉장히 큰 문화적 충격이 이뤄진다고 한다. 영 좋지 않은 부분이다.


제발 큰돈 던지지 말길 바란다. 큰돈 던진다고 더 크게 이뤄지는게 아니라는 점과 더불어서 그 돈으로 더 맛있는 것을 사먹도록 하자. (행운을 상징하는 5엔짜리를 던지도록 하자.)



이곳이 바로 동전을 넣고 오미쿠지를 구매하는 장소이다. 100엔을 넣으면 된다. 공짜따위는 없다. 한장만 뽑자. 좋았던 운도 다 떨어지기 싫으면 말이지.



이렇게 참배를 하고 나면 오미쿠지를 돈을 넣고 하나 뽑으면 된다. 되풀이 하지만 절대 공짜 따위는 없다. 역시 신앞에서도 장사를 하는 일본답다.....이런 젠장!!! 未吉...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다니...그래서 제 운이 지난년도에도 올해에도 별로 안좋았나 보다.



이 다자이후 덴만구의 시그니쳐 동상인 황소 동상이다. 뿔과 입부분이 굉장히 반짝거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바로 저 부분을 만지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그래서 그런가 보다.


그럼 여기서 왜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는 불운한 인생을 살았다고 하는걸까?


헤이안시대의 귀족이며, 학자의 신분으로써 살아왔으나 말그대로 우리나라로 치면 노론과 소론의 대립관계로 귀족간의 이간질과 더불어서 서로간의 이권대립으로 인해 (여기서는 후지와라노가문 및 일부 가문과 스가와라노가문의 대립.)  그로인해 패권을 넘겨줘야 했으며 스가와라노의 가문도 몰락함과 동시에  스가와라노 미치자네 또한 이렇게 당시 수도인 교토를 떠나 다자이후로 유배를 오게 됐다고 한다.



유치원 아이들이 소풍을 왔던 시기와 맞물렸는지 관광객들은 연신 카와이~~~하면서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나 또한 귀엽기도 하고 이런 모습이 굉장히 드물었기에 한장 찍어놨다. 근데 이런게 프라이버시 아닌가 더욱 더 의심이 들긴 했지만....



이제 다자이후 텐만구 구경이 다 끝나면 의외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타벅스의 탑 텐 안에 들어가는 지점에 들어가 보도록하자. 쉬었다 가도 좋으며, 그냥 지나가도 좋다. 본인의 취향.



우리나라에는 소공점이 저 곳 다자이후 텐만구점에 이어서 가장 아름다운 지점으로 뽑힌 곳이다. 전세계 랭킹 10위 안에 소공점과 다자이후 덴만구점이 들어가 있다.  인테리어 연구가들 및 스타벅스 매니아들 이라면 꼭 한번씩은 거쳐가는 필수 장소라고 할 수 있다.



이곳을 여행하게 되면 유난히 매화모찌(우매가에 모찌)유명한데 그 이유와 마지막 다자이후 텐만구의 이야기를 마무리 하도록하며, 추가 이야기를 덧붙이도록 하겠다.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는 이곳으로 유배오고나서 망연자실에 빠져 아무것도 먹지않고 힘겹게 살았는데 그러던 중 어떤 스님이 스가와라노 미치자네에게 "우메가에 모찌"를 내밀었었는데 그 모찌를 즐겨먹으면서 병마와 싸우며 본인의 학문도 닦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렇기에 유난히 다자이후의 매화는 다른지역에 비해서 빨리 피고 우메가에모찌가 상당히 유명하다고 한다. 특히 우메가에모찌로 병마와 싸우고 이길수 있었다는 유명한 이야기로 인해서  다자이후덴만궁 앞의 상점가에는 너나 할 것 없이 우메가에 모찌 상점을 차려서 그런건지 굉장히 많다.


스가와라노 미치자네의 사후에는 스가와라노 가문을 음해하고 파멸의 길로 인도하던사람들의 의문사와 수도의 재난이 빈번했다고 한다. 그리고 후에는 스가와라노 미치자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시신을 운구하고 모시기 위한 절차를 걸치게 된다고 했다. 

바로 아까전의 저기에서 나오는 소는 바로 스가와라노 미치자네의 시신을 운구하기 위해 움직이던 소들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소들이 왠일인지 절대 다자이후에서 한발짝도 안움직이고 버티고 있었다고 한 이야기가 있다. 그런 소도 영물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그 소들 또한 기리기 위해 황금소상까지 이렇게 배치가 된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모든 이야기는 끝이 났으며, 모든 소개는 끝이 났다. 이렇게 의미를 알고 가면 더욱 재밌고 열망이 생기는 다자이후 덴만구의 후기는 여기서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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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여행을 하다보면 그 나라의 일반적인 모습을 보고 싶기 마련이다. 물론 이 정도를 원하는 사람은 그 나라에 한두번 이상을 다녀온 사람들의 이야기이며, 보통은 그 정도까지 보기에는 시간적 여유가 없기에 포기를 하기 마련이다.


오늘은 오사카 중심지에 위치한 관광지 답잖은 서민적인 풍경이 물씬 나는 시장인 쿠로몬시장이라는 곳의 소개이다. 이 곳은 나름 서민적이면서도 동시에 관광지로도 유명한 시장이기에 보고 즐기고 맛보기에는 적절한 곳이다.



이렇게 다양한 현지 청과물과 더불어 수산물, 육류등이 파는 시장이나 아무래도 외국인이 많다보니까 현지의 드럭스토어도 굉장히 많으며, 길거리 음식 등 먹거리가 굉장히 풍부한 곳이다.



쿠로몬 시장의 입구는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으나 이쪽은 니혼바시역에서 조금 거리가 있는 역으로 덴덴타운쪽을 나온 뒤 중간에서 들어간 입구이다. 정확하게 쿠로몬 시장 전체를 돌고 싶다면 니혼바시역 국립분라쿠극장쪽에 위치한 정문에서 들어가야 끝까지 구경이 가능하다.



이렇게 현지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굉장히 많은데 전반적으로 현지인 20% 한국인 20% 중국계 50% 기타 10% 정도로 오히려 중국인이 제법 많은 곳이었다. 특히 이 곳이 중국인들 눈에는 굉장히 깔끔하고 먹을 것이 많은 곳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한 참치 전문점에 즐비된 참치초밥. 다소 비싸보일 수 있으나 색상과 마블링을 보면 정말 납득할만한 가격. 조금은 화려하고 배부르게 먹고 싶다면 이런 선택도 나쁘지는 않지. 그날 그날 신선한 마구로를 잡아서 판매하는 쿠로몬 시장의 한 상점이다.



특이하게도 안에서 식사가 가능하도록 배치된 테이블이 있었다. 쿠로몬 시장은 이런 점이 다소 흥미진진했다. 새우 사이즈도 굉장히 커보였다. 소금에 구워서 나오는 새우 한마리는 1000엔. 다소 비싸지만 역시나 엄청 컸기에 납득이 가능한음식.



초밥을 클로즈업 해서 찍어본 사진. 당연히 맛은 없을 수가 없는 맛.  입에서 아주 살살 녹는게 가히 예술이다. 

하지만 참치 특성상 기름지기에 많은 양을 먹기에는 역부족이다. 하지만 서로서로 큰 사이즈로 사서 나눠 먹는다면 아주 적절한 맛.



걸어가던 도중에 보이던 한 정육점. 간판은 와규쿤 이라고 써있다. 고급와규전문점이라고 한다. 특히 오사카에서 굉장히 가까운 곳에 고베가 있기에 고베의 좋은 와규를 직접 공수하기 정말 용이한 지역이 바로 오사카이기도 하다.



저렇게 꼬치에 끼워서 파는 와규꼬치와 더불어서 스테이크까지 팔고 있다. 가격은 좀 쎈편. 그냥 와규 꼬치가 1000엔. 마츠자카 꼬치가 2000엔 고베꼬치가 자세히는 안보이나 당시 가격이 4000엔이었나 그랬다. 

꼬챙이 하나 주제에 가격이 왜이리 비싸냐고 하지만 일단 천엔짜리만 먹어봐도 감이 올 수 있기에 일단 주문을 해본다.



점원이 직접 철판에서 와규꼬치를 구워주기 시작한다. 엄청 익히지 않고 살짝 맛있는 수준에 맞춰서 구워준다. 소금간도 적절하게 하고 소스는 취향대로 뿌리라고 알려준다.



겨우 요만한게 천엔이라고 한다. 하지만 맛을 본 순간. 어라!!!??? 이게뭐지!!!??? 노...녹아!!!!


정말 살살녹는 맛이었다. 어쩜 소고기가 이렇게 고소하고 달달하게 잘 넘어가갈 수가 있는걸까 라는 의구심마저 증폭되게 만드는 맛이었다. 천엔짜리가 이정도 맛인데 5천엔짜리는 얼마나 환상적일까.


질을 따지자면 정말 값어치 하는 꼬치였다.


쿠로몬 시장은 이 외에도 볼거리 먹거리가 풍성하나 일부러 이 이상의 사진은 안올렸다. 더욱 더 흥미진진하게 보라는 이 미네스의 마음을 알아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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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일본 오사카 쿄토 여행 코스를 좀 빠뜨린 듯 싶어서 이제 주기적으로 다시 올릴려고 한다. 오늘은 지난 오사카 쿄토 여행에서 다녀온 곳인 세계문화유산에 등재교토 금각사의 후기이다.



그 곳 교토 금각사를 가기 위해서는 다소 험난한 여정을 겪어야 한다.영시내버스를 타고 차고지까지 도착한 뒤에 한번 더 금각사로 가는 버스를 타야 한다. 거리는 멀지 않지만 다소 버스노선이 꼬여있기에 정신줄을 빠짝 잡고 타야 한다.


저 와이셔츠를 입은 분이 금각사로 갈 분들은 이 버스를 타라는 안내까지 해준다. 어찌됐건 외국인들이 많이 온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그런 것일까? 굉장히 친절했다.



그렇게 도착한 금각사. 버스로 약 5~7분 정도 소요된 듯 싶었다. 세계문화유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굉장히 크게 간판이 비치되어 있었다. 참 날씨 좋았던 시기에 와서 그랬는지 뭘 봐도 너무 멋져보였다. 운이 참 좋았던 듯 싶었다.



금각사의 전경 안내도이다. 다소 둘레길처럼 이정표를 따라 가면 전체적으로 구경하기는 쉽고 편안하게 되어 있다. 물론 제일 핵심은 금으로 이뤄진 금각사가 우선적이긴 하지만 말이다. 



물론 여기도 공짜는 아니다. 돈을 내고 들어가야 한다. 1인당 400엔. (2017년 기준) 다소 비싼감은 없지나마 있지만 세계문화유산이고 보물인데 나름 자부심을 갖는 거라고 생각을 해야할까 싶은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의 유적지의 관람비용은 형편없이 저렴하다 보니까 유적에 대한 애심이 떨어지는 측면도 없지나마 있다 싶은 생각이 든다.




돈을 내면 이렇게 티켓을 주는데 티켓이라기 보단 부적의 느낌이 강한 티켓을 준다. 물론 저 티켓을 보여줘야 들어갈 수 있다. 근데 저걸로 어떻게 티켓을 구별한다는 건지 조금은 의문이 생기기 시작된다. 날짜도 그렇고 티켓 모양도 그렇고 말이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들어온 금각사. 호수가 위에 우두커니 서있는 금색의 휘황찬란한 금각사의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금으로 이뤄진 금각사답게 모두들 그 앞에서 셀카 및 커플샷을 찍느라고 난리이다.


호수가랑 수양버들. 그리고 금각사 유적까지. 그래서 모두들 빠지지 않고 사진을 찍고 물론 나 미네스도 한장 박았다.



그렇게 구경을 하고 나면 뒤로 넘어가면 보이는 금각사의 입구. 물론 봉쇄되어 있다. 하지만 조금 더 가까이 가서 보기에 수월한 모습. 지금 생각해보면 저 모습을 보니까 과연 저 금각사가 진짜 모두 금으로 이뤄진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 곳도 이렇게 신사참배를 하는 곳이 있다. 난 그냥 구경만 하고 사진만 찍었으나 생각외로 많은 외국인들. 특히 중국 대만 애들이 이 곳에서 절을 하고 잘 되길 바란다고 하는 사람들이 은근 많아 보였다. 물론 일본인은 예외로 할 거 없이 말이다.



온 김에 꼭 한번은 뽑고 간다는 오미쿠지. 이날은 미길이 나왔다. 뭐가 좋지 않다는거지? 그냥 ㅍㅌㅊ라고 하는건가.. 영 찝찝하다. 좀 나도 먹고 살아야 할텐데 매번 일본가서 이런거 하면 미길이 나온다. 운도 드럽게 없는 것일까.


한번은 방문하기 좋은 곳이나 두 세번 방문하기에는 레파토리가 똑같아서 지루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은근 많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저런 즐기기에는 나쁘지 않은 곳이다. 특히 역사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은 들러볼만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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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라는 나라는 참 가깝고 문화도 똑같지만 우리에게 있어서 참 아픈 역사를 안겨준 나라이기도 하다. 지난 임진왜란부터 시작해서 일제시대에 지금은 독도 문제 도발까지. 그리고 헤이트스피치를 연신 외쳐대는 관종급들의 혐한세력들.


언제쯤 정신 차릴려나 모르겠다. 일본 개개인 보다도 이런 일부의 사람들 때문에 일본의 이미지는 더욱 나빠질 수 밖에 없는 법이다.


오늘은 조금은 내 자신을 반성하는 의미이기도 한 면에서 일본 후쿠오카 캐널시티하카타 혹은 나카스카와바타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구시다진자라는 곳의 소개이다.



캐널시티하카타 방향으로 나오면 볼 수 있는 구시다진자의 입구이다. 굉장히 낮은 도리이가 조금은 눈길을 끈다. 참 신기하게도 요 옆에는 카와바타도리 상점가 시장이 있기에 이런저런 구경하기는 매우 좋은 곳에 위치해 있다.



신사의 전경이다. 이 곳에는 한국어 및 중국어 영어 등의 다양한 언어의 가이드와 더불어서 오미쿠지(행운을 점치는 종이)까지 다양하게 있었다. 그래봐야 미신이지만 말이다.


저 곳에서 동전을 던지고 종을 울리고 목례를 하면 된다.

하지만 당신이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 이유는 아래에서 알려줄 예정.



이 곳 구시다진자 (구시다신사)는 불로장생 및 번영의 신을 모시는 곳으로 불리기에 사업을 하는 사람이거나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들이 주로 와서 이곳에서 기도를 하고 잘 되게 해달라, 오래 살게 해달라는 기도를 많이 하고 간다. 그리고 관련 부적은 저 창구처럼 생긴곳에서 구매도 가능하다고 한다.



바로 이 곳에서 절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 설명을 해야할 이 곳에서 절을 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우리의 명성황후가 시해당했던 당시에 사용된 칼이 이 곳에 안장되어 있다고 한다.


사실. 나는 이 곳에서 그런 나쁜 의미가 있는 곳인줄도 모르고 기도를 하였다. 지금이라도 내 자신에게 반성을 한다. 분명 번영과 불로장생이라고 하지만 우리 대한민국 사람들이라면 다소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곳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구시다진자 (구시다신사) 야스쿠니 신사같은 나쁜 곳도 있으나 다자이후덴만구 처럼 굉장히 좋은 의미의 신사도 있으며, 오사카의 이마미야 에비스 신사 같은 순수하게 번영과 어업을 위하여 참배를 하는 곳도 있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 글 하나만으로 모든 일본의 신사 서원이 나쁜것이라고 하기는 어렵겠지만 분명 일본 관광지에서는 늘 조심하고 신중하게 공부를 하고 다니는 것이 좋다. 


오늘은 조금 내 자신을 반성하는 의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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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춥고 싸늘한 때에는 역시 따뜻하고 훈훈한 뜨거운 물이 펄펄 끓어 오르는 온천에서 몸을 담그고 유유자적히 아무런 생각도 안하고 멍 때리면 참 좋은 시기이다.


오늘은 지난 일본 후쿠오카때 다녀온 곳으로 일본 큐슈 후쿠오카 오이타 벳부 여행을 계획한다면 꼭 한번은 들러본다는 가마도지옥 온천 이야기의 방문기 겸 후기이다.



벳부 온천 지역에 위치한 가마도지옥. 자그마한 온천마을이 이렇게 관광단지가 될 수 있으리라고 누가 상상이라도 했을까? 정말 이 곳 벳부 가마도지옥을 돌아다니다 보면 황의 냄새가 굉장히 심하다고 느낄 수 있다. 의외로 비위가 약한 사람은 못참는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 황의 성분이 온천에 있어서 엄청 좋은거라고 하니 말이다.



성인 입장료 장당 500엔. (변동될 수 있음) 입장권은 이렇게 엽서처럼 생긴 티켓으로 제공된다. 보통은 싸구려 티켓으로 제공되는데 여기는 나름 기념품 삼으라고 엽서처럼 된 티켓이다. 한국인이 정말 많이 오나보다. 티켓에 한글까지 적혀있는 것을 보면 말이다.



이 곳 가마도지옥은 약 8개의 지옥으로 이뤄져 있다고 한다. 1정목부터 8정목까지 이뤄져 있으며, 일부 지옥은 가마도지옥 소속의 가이드가 신기한 퍼포먼스까지 펼쳐주면서 설명을 해준다.



환영합니다. 지옥에. 가마도지옥. 어째 말이 심상찮다.. 지옥에 환영한다니.. 그것도 지옥인데도 귀여운 도깨비 캐릭터를 박아놓고 지옥에 온 것을. 일본은 참 자그마한 곳도 캐릭터가 잘 되어 있어서 어린 아이들도 부담감 없겠다는 생각이 마구 든다.



마실 수 있는 온천이라고 한다. 80도 정도 된다고 하는데 1잔 마실때마다 10년이 젊어진다고 한다. 물론 나도 한잔 마셨다. 결과는 개뿔.. 10년은 무슨.. 아줌마들 조금이라도 더 젊어지겠다고 후룩 거리면서 독점해서 마시는데 아오.. 


뭐튼 어찌됐건 뜨거운 채로 한잔 후루룩 마셨지만 젊어지진 않고 지금 늙어가는건 ing 진행형이다.



바로 여기서부터 가이드의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저 키작고 한국어 엉성하게 하는 아저씨가 가이드이다. 신기하게도 여러곳의 온천물이 부글부글 끓고 있었다.


담배를 피우는건 절대로 담배 피면서 가이드를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바로 담배를 피우면서 그 연기가 온천물 위를 지나가면 신기하게도 모세의 기적이 일어난 것 마냥 연기가 반을 가른다. 바로 요 것이 이 가마도지옥에서 저 숏다리(본인 입으로도 자기가 숏다리라고 웃기는 멘트를 하였다.) 가이드가 보여주는 퍼포먼스다.


참.. 한국어 그렇게 잘하는 거 같진 않은데도 살아있네~ 신기하네~ 빅쑈입니다~ 카메라준비~~OK!!??


이러면서 멘트 치는거 보면 정말 대단하기도 하다.



이 파랗게 생긴 온천물에서 나오는 연기에서도 퍼포먼스를 펼쳤으나 영상으로 찍어서 사진은 따로 보관하지 않고 있다. 실제 퍼포먼스는 직접 가서 보길 바란다. 사진은 그냥 이런 곳이 있으며, 분명 직접 눈으로 보고 즐겨야 제 맛이라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구경이 다 끝나면 족욕을 할 수 있다. 이렇게. 당시 추운 날씨에 온천에 갔던 것인데 족욕이라는 아주 좋은 것을 경험하니까 걸어다니면서 혹사된 발에게 애썼다고 힐링을 주는 느낌이었다.


물도 뜨겁고 아주 좋다. 분명 아저씨 아줌마들은 엄청 좋아할듯.



그리고 온천물로 삶은 달걀라무네 사이다. 라무네 사이다는 왠지 안시키면 민망할 거 같아서 한병 시켰으며, 달걀은 끝나고 저녁을 먹어야 하기에 다소 아쉬워도 맛만 봤다는 느낌으로 하나 사서 먹었다.


많이 먹지는 말고 한개정도씩만 맛보고 오면 굉장히 좋을 듯 싶다.


그렇게 어려운 관광지도 아니고 후쿠오카 벳부 오이타 여행 코스에서 한번 쯤 넣고 중년층의 어르신들과 같이 오면 굉장히 좋아할 법한 코스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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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토 여행을 꿈꿔온 사람들이라면 교토만을 느긋하게 다녀오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많을 것이죠. 하지만 그 방대하고 넓은 교토를 다녀오기란 시간문제와 금전적인 문제가 꼭 걸리기 마련이죠.


오늘은 1일 하루만에 교토를 핵심 위주로 정리할 예정이며 비용 및 코스를 안내할 예정입니다. 오사카 및 간사이 지방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꼭 필독 하시기 바랍니다.



우선적으로 이 그림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기본적으로 필요한 금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우메다역 -> 교토 한큐 아라시야마역 까지 이동 비용 : 400엔

2. 1일 하루 버스 패스 일일권 구매 비용 : 500엔

3. 기요미즈테라에서 이나리역까지 이동 비용 : 270엔

4. 교토역에서 오사카역(우메다역 바로 앞) 이동 비용 : 560엔



1. 아라시야마 嵐山 天龍寺 (코스 이용시간 약 30분)


아라시야마역(한큐기준)에서 내리면 펼쳐지는 아라시야마 산의 고즈넉함과 드넓고 푸른 냇가를 거쳐 나가면 아라시야마에는 텐류지라는 거대한 절이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한큐 아라시야마역에서 내려서 텐류지 및 금각사를 가기 위한 버스 노선을 타기위해 건너가야 할 다리입니다. 정말 너무 멋있지 않나요?


이 곳이 바로 아라시야마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텐류지라는 절입니다. 입장료가 있으며, 본인이 들어갈 의향이 있다면 들어가보셔도 되며, 주변만 구경하고 사진찍고 즐기다가 금각사로 가기위한 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아라시야마 -> 금각사 이동



버스정류장은 이렇게 이동하시면됩니다.



바로 요곳에서 시영버스 11번을 승차하시면 되겠습니다. 시영버스 11번을 타고 올라가시다 보면 山越中町(야마고에요코쵸) 버스 차고지까지 올라간답니다.


차고지에서 모두들 하차하신 직후 금각사 가는 버스라고 써있는 정류장에서 59번 버스를 승차하시면 됩니다.


아라시야마에서 금각사까지는 약 30분 소요됩니다.


2. 금각사 金閣寺 (코스 이용시간 약 45분)



금각사는 아라시야마역에서 다소 먼 거리에 위치한 산속의 금으로된 절입니다. 진짜 금인지는 의문심이 들지만 교토에 있어서 꼭 한번 들러야 할 절임에는 틀림이 없죠. 외국인들도 많고 운을 보는 오미쿠지까지 파는 곳도 있습니다.


금각사 -> 교토고쇼까지 이동



금각사에서 교토고쇼까지 가는 버스는 두 종류의 노선이 있습니다. 금각사까지 올라올때 승차하였던 59번 버스와 더불어서 102번 버스가 있습니다.

59번 버스를 승차하셨다면 도시샤마에(同志社前)에서 내리시면 바로 앞에 교토고쇼입니다.

102번 버스를 승차하셨다면 카라스마이마데가와(烏丸今出川)에서 내리시면 바로 앞이 교토고쇼입니다. 둘다 약 25분 소요됩니다.



3. 교토고쇼 京都御所


교토고쇼는 일왕이 에도말기까지 거주하던 황궁이랍니다. 실제 일본 궁내청이 관리하는 고궁으로 내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들어갈때 꽤나 까다로운 절차를 걸쳐서 입장이 가능한 곳이랍니다.


교토고쇼 자체의 모든 공간이 다 공개된 곳은 아니며, 한쪽 부분만 볼 수 있으나 애초 교토고쇼 자체가 너무도 방대하고 크기에 모두 다 공개되고 구경한다고 해도 거의 반나절은 걸릴 수 있습니다.


교토고쇼 -> 기요미즈테라까지 이동


사이반쇼마에(裁判所前) 정류장까지 이동하신 후 202번을 타시면 됩니다. 소요시간은 약 15분 소요됩니다. 하차할 정류장은 기요미즈미치(清水道)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4. 기요미즈테라 清水寺



기요미즈테라 앞은 일본 고유의 느낌이 물씬 풍겨지는 상점가와 더불어서 다양한 풍경이 펼쳐지는 절에서의 비경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절과 더불어서 여성들의 마음을 꽉잡을 모습들이 가득가득한 곳이랍니다.


기요미즈테라 -> 후시미이나리 이동



기요미즈테라에서는 기요미즈고조역까지 이동하시기 바립니다. 기요미즈고조역에서는 교토역까지 지하철로 이동하신 직후 교토역에서 이나리역까지 가시면 됩니다. 소요시간은 약 12분 소요됩니다.


5. 후시미 이나리 伏見稲荷


후시미이나리는 끝없이 펼쳐진 도리이(とりい)가 장관이며, 여우 및 말을 신으로 모시고 있는 특이한 신사입니다. 도리이는 높은 산골까지 연결이 되어 있으며, 곳곳에는 묘지와 더불어서 여우신이 모셔져있습니다.


분명 마지막 코스로 후시미 이나리에 도착하시게 되면 그 곳은 다소 어둑어둑한 곳이 될 것 입니다. 하지만 걱정마십시오. 그렇게 무섭지도 않으며, 고즈넉하고 불빛이 가는 길을 밝게 비춰주기에 충분히 밤에도 즐기기 좋습니다.


이렇게 마지막 코스인 후시미이나리를 끝내고 내려오시면 이나리역에서 다시한번 교토로 가셔셔 교토타워 및 번화가 구경을 하고 오사카로 돌아가셔도 되며, 혹은 교토에서 바로 오사카역으로 나가셔도 됩니다.


이렇게 하루만에 교토를 1일로 끝내실 수 있습니다. 충분히 핵심만 쏙쏙 꼬집어서 다 즐기실 수 있도록 제가 경험한 것을 토대로 알려드렸습니다. 차후에 코스별로 상세한 이야기를 들려드릴 이야기도 가득가득 담아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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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간사이 여행을 오는 사람들이라면 고베, 교토, 나라 중 꼭 한군데는 들러야 간사이 지방을 다녀온 느낌이 든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곳이기도 하다.


고베와 나라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각각 한 지역당 1일을 잡게되면 충분히 여행 코스로 짜맞추기가 가능한 지역이지만 교토는 그렇지 않다. 특히나 여기저기 따로따로 명소가 있는 교토의 특성상 1일 코스로도 벅찰 뿐만 아니라 교통비도 만만치 않게 소비된다는 것이 교토의 단점이다.


하지만 정말 교토를 갔다와야 한다고 한다면 미네스가 추천하는 코스를 방문한다면 분명 100% 정복이 가능하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오늘은 교토 1일버스 패스 구매방법사용법을 알려줄 것이다.



미네스는 개인적으로 JR보다는 한큐전차를 이용하였다. 참고로 JR은 교토역이 교토의 중심이라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한큐를 좋아하는 만큼 한큐전차를 타고 교토의 접안지인 아라시야마역부터 코스를 시작하였다.


햇빛과 하늘이 너무 눈부시게 깨끗한 교토의 하늘. 아라시야마역의 한큐전차가 이렇게 반짝거리고 이쁠줄이야. 저 자주색의 클래식한 열차가 바로 한큐전차만의 트레이드 마크이기도 하다.



아라시야마역은 다른 열차역에 비해 굉장히 자그마하고 조용한 역이지만 여행객이 몰려오는 시기는 당연하게도 이런 조그마한 역도 씨끌씨끌하다.



바로 요렇게 한국인, 중국인, 심지어는 미국인들과 유럽인들도 굉장히 많았다. 한큐 아라시야마역을 기점으로 교토의 하루 코스는 시작이 된다.



교토의 주요 관광지인 금각사, 기요미즈테라, 교토고쇼, 후시미 이나리, 은각사 등 주요 관광지를 버스로 이동이 가능한 원데이 1일 버스 패스가 있다. 이 패스를 구매해서 교토 주요지점을 돌 수 있다. 티켓설명서 바우처. 그리고 각종 정보가 써있는 브로셔까지 같이 동봉해준다.


그럼 구매는 어디서 하냐고?



간단하다. 아라시야마역 개찰구에 있는 역무원한테 구매하면 된다. 일본어를 모른다면 딱 한문장만 얘기한다.

"완데에 바스 파스 카이타이데스"


그러면 500엔을 지불한 뒤에 카드와 더불어서 브로셔를 쥐어준다. 참 쉽지 아니한가?

구매를 하고 나면 그 날 하루는 무제한으로 승하차가 가능하다. 단, 일부 버스는 제외이다.



저렇게 생긴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교토여행은 시작된다. 정말 오래돼 보이지 않은가? 버스가 굉장히 수수한 색상에 옛날 90년대에나 볼 법한 도색에 저상이지만 왠지 가다가 멈출거 같은 생김새.



하지만 승차를 하면 정말 깨끗하고 안락한 모습의 버스 내부를 볼 수 있다. 대체적으로 좌석형을 제외하고는 모든 일본의 시내버스는 저렇게 저상형 버스가 주를 이루고 있다.


참고로 일본 버스는 뒤에서 타고 앞으로 내리면 되는데 처음 카드를 구매한 사람은 카드를 보여주고 기기에 넣는다.

그 다음부터는 카드의 날짜면을 보여주면 된다. 날짜가 기기 자체에서 각인이 되어 찍혀 나오는 방식이기 때문에 절대 나라 망신 시키는 일은 하지도 말자.




이렇게 버스를 타고 차고지에서 잠시 기다린 후에 금각사로 가는 코스는 시작된다.


아라시야마에서 주변 구경을 조금 한 직후에 금각사 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타면 되는데 중간에 한번 내려서 버스를 환승해야 한다. 아라시야마에는 자연경관과 더불어서 고즈넉한 상점가. 그리고 강가가 푸르게 경관을 이루고 있어서 아라시야마를 우선적으로 추천을 했던 것이다.



버스는 요렇게 세 종류의 버스로 1일 무한 이용이 가능하다. 위에서부터 게이한 버스, 교토버스, 시버스이다. 거의 이용하게 되면 시버스를 많이 이용하게 될 것이다.



추천 코스에 대해서는 다음편에서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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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여러 곳을 돌고 싶다고 빡빡하게 자유 여행 코스를 짜다 보면 이래저래 답답한 마음을 풀리지도 않고 더욱 더 꽉 막히게 되는 법이다. 특히나 아무리 가까운 일본이라고는 하지만 조금은 답답한 마음을 풀고 유유자적한 마음으로 다니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곳이 바로 후쿠오카에 있다.


후쿠오카 시내에서 지하철로 10분이면 도달할 수 있는 오호기공원이 바로 그런 곳이다. 물론 후쿠오카 성터하고 같이 엮어서 여행을 하면 좋은 곳이지만 시간이 남고 조금은 힐링 혹은 아무 생각 없이 돌기에 굉장히 좋은 곳이다.



후쿠오카 시영 지하철로 하카타역에서 오호리 공원역까지는 약 5~6정거장. 굉장히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후쿠오카타워를 엮어서 와도 좋은 곳이다.



오호리공원이라는 명칭이 한국어로도 아주 잘 되어 있다. 공원의 중심에는 굉장히 큰 호수가 있다. 또한, 오호리공원 정문쪽에는 스타벅스가 있기에 커피를 하나 사서 유유자적하게 산책을 해도 좋을 것이다.



정문쪽으로 2분을 걸어서 오호리공원에 도달하면 이렇게 큰 호숫가가 보인다. 군데군데 연인들과 운동하는 학생들. 그리고 강아지를 데리고 나온 인근 주민들이 많이 보였다. 



강 한가운데로 가면 이렇게 정자가 하나 위치해 있다. 몰랐는데 이 호수는 단순한 호숫물이 아닌 바닷물이 들어온 물이라고 한다. 그래서 굉장히 짤 듯 싶은데 의외로 오리들이 많이 다니고 있었다.



정자쪽으로 조금 더 걸어가보니 저렇게 앉아 있을 수 있는 공간과 더불어서 산책로가 또 다시 한번 형성되어 있다. 정말 유유자적함 그 자체이다. 자유여행을 계획하면서도 후쿠오카에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도 헥헥 거리는 본인의 모습을 상상한다면 이 곳에서는 나름 조용하게 다닐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정자쪽은 저렇게 사람들이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다. 문화재인줄 알았는데 아무것도 아니고 그냥 입장도 자유로웠다. 아, 딱하나. 낚시는 절대 금지였다.



저 멀리 보이는 스타벅스 오호리공원지점. 저 곳에서 커피 한잔하면서 수다를 떠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보였다. 나름 후쿠오카의 부촌 인근이라서 그런지 굉장히 셀레브한 사람들이 많아보이는건 착각이었을까?



이번 포스트는 그냥 단순하게 편안하고 힐링을 할 수 있는 목적으로 올린 여행정보이다. 아무것도 생각하기 싫고 그래도 일본 느낌도 맞이하면서도 동시에 일본의 공원은 어떤 느낌일까 라는 상상을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 곳 오호리 공원이다.


개인적으로 후쿠오카 타워를 다녀오는 사람들이라면 한번 거쳐갔다 오기는 괜찮을 듯 싶다. 근처에 후쿠오카 성터도 있으며, 다소 피해를 본 듯한 흔적도 볼 수 있기에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같이 연계 해보는 것도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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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일본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온천이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온천을 꼭 들러야 일본에 다녀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나 특이하게도 오사카는 상대적으로 온천이 부족한 편에 속한다. 온천을 가고 싶다면 교토나 고베로 나가야 하는 단점 때문에 짧은 시간동안 오사카 시내만 돌고 와야 하는 직장인들에게는 다소 고역적인 여행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본인 미네스도 오사카에 온천이 있다는 것을 알아 냈으며, 그 곳은 바로 오사카 우메다에서 한큐전철로 약 15분 정도 가면 마주할 수 있는 한큐 미노오역에 위치한 온천. 오오에도온천이야기 그룹에서 운영하는 미노오온천이다.



한큐전철을 타고 내리고 승강장을 보면 간이역같은 분위기가 나짐나 생각외로 한큐 미노오역의 모습은 생각외로 크게 보였다. 하지만 나오고 나니까 역시 주변은 생각외로 휑 하고 조용한 마을에 도착한 모습을 알 수 있었다.



미노오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미노오온천은 마을과 고즈넉한 가든형 레스토랑을 거쳐서 올라가야 하는 위치에 있다. 굉장히 높은 산에 위치한 곳이니 만큼 올라가기 힘들까 라는 고민을 할 수 있지만 절대 안 그렇다. 정말 쉽게 올라갈 수 있다.



미노오 관광호텔과 겸하여 운영되는 미노오 온천이다. 여기서 부터는 산을 타고 올라가야 하는데 다행이도 엘레베이터가 있다. 굉장히 높이 올라가는 엘레베이터.


걱정 안해도 될 정도로 쉽게 올라갈 수 있으니까 체력이 다 떨어진 여행자들도 쉽게 갈 수 있다.



이 사진을 의미 없이 찍은거처럼 보이지만 이 간판이 엘레베이터와 건물 사이에 위치한 다리에 달려있는 간판이다. 저 간판을 사이로 낭떠러지가 굉장히 높고 무섭게 위치해 있다. 정말 벌벌 떨릴 정도로 무서운 곳에 위치해 있다. 


아무래도 엘레베이터가 산으로 연결되는 특성이어서 그런가 이곳에 위치한 호텔이나 온천을 이용안하고 엘레베이터만 이용하여 산으로 가는 경우 통행료 100엔을 별도로 받나보다.



오오에도온센모노가타리. 오오에도온천이야기그룹에서 운영하는 미노오 온천 입구이다. 오오에도온천은 대표적인 곳이 바로 도쿄 오다이바에 위치한 인공온천인 오오에도 온천이 존재한다. 오오에도 온천에는 유카타를 입고 마츠리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 특이하게도 존재한다. 이 곳 미노오 온천에도 존재를 할 것인가. 궁금해진다.



이 곳에서 입장료를 지불하고 표를 받으면 된다. 가격은 하단에 따로 기재할 예정이다. 카드가 가능했는지 여부는 확인 못했으나 외국인들도 올 수 있는 곳이기에 카드가 됐던 것으로 기억이 된다.



온천 입욕 티켓을 구매한 직후 온천장 겸 놀이터로 넘어가는 지점. 역시 신사의 느낌이 나도록 복도를 꾸민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 하지만 당시 날씨가 다소 추웠기에 군데군데 난로를 피워놓은 모습이 이색적이다.



온천에 들어가기 전에 주의사항. 뭐 이런거쯤이야 기본 에티켓 아니겠어? 


참고로 일본 내 모든 온천 및 목욕탕에서는 때를 미는 것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 때를 밀게 됨으로써 생기는 찌꺼기 처리에 문제가 생겨서 일까. 어찌됐건 때를 밀다 걸리면 직원이 규제를 가할 것이다.



이 곳도 이렇게 오다이바에 위치한 오오에도 온천과 똑같은 느낌으로 마츠리 및 각종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록 꾸며놨다. 다만, 오오에도 온천과는 달리 유카타 체험을 할려면 별도로 이야기를 하고 돈을 지불해야 한다. 


이 곳 미노오 온천에서는 유카타 비용을 제외한 비용으로 티켓비용을 지불한다. 그래서 순간 당황했었다. 유카타 안주냐니까 비용에 포함이 안됐고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냐니까 티켓을 사랜다. 


오다이바랑 시스템이 다르냐고 따지니까 여긴 이렇댄다. 미안하다고는 하지만 나름 유카타 있고 셀카찍을려고 했는데...


(뭐... 도쿄에서도 많이 찍었으니 그러려니~)



온천에서 목욕을 끝낸 직후에는 이렇게 차가운 커피우유. 특히 저 유리병에 들어있는 우유를 꼭 마셔줘야 목욕이 끝난 느낌을 만끽할 수 있다. 유키지루시유업에서 나온 커피우유로 마지막을 달래줬다.


진정한 쇼와의 느낌.


다소 시스템이 달랐던 점과 오오에도 온천과는 다른 느낌때문에 아쉬웠으나 그래도 즐겁게 온천도 하고 몸을 녹인 것 만으로도 내게는 나름대로의 만족감을 선사해 주었다.


사이트 주소 : http://minoh-spa.ooedoonsen.jp/


요금 : 10시부터 18시까지 입장은 평일 성인기준 1580엔(주말 1980엔)  

나이트 타임대(18시 이후)980엔(주말 1,280엔)


영업시간 : 10:00 ~ 23:45 까지 (최종 입장 22:45 까지)

가는 방법 : 한큐 미노오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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