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부대찌개' 태그의 글 목록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반응형
728x170

날이 점점 쌀쌀해지는게 요즘

체감상으로 느껴지는 하루하루이다.


올해 초 코로나로 인해서 우울한

일상이 지속되는 지금도 먹고살자는 

의지로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기에 세상은 돌아가는 듯 하다.


그런 와중에도 오래된 노포 식당들도 

어떻게든 꾸준히 돌아가지만 

체인점으로 사세확장을 하는 곳들도 있었다


오늘은 그런 곳에 다녀온 이야기.



간판부터 보면 딱 알 듯 하다.

바로 만화 식객.. 그리고 허영만.

그리고 수요미식회.. 맛있는 녀석들...백종원..

그런 곳에 맛집으로 나왔던 식당 중 하나인

의정부 부대찌개 전문점 오뎅식당의

체인점 격인 김포공항 국제선 롯데몰 안에 위치한

오뎅식당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메뉴는 대략 요런 느낌.

필자가 의정부 본점이 있는 오뎅식당에

다녀온 기억은 없지만 대략 느낌은

의정부 본점과는 다른 메뉴구성...


본점 레시피에 걸맞게 FM대로 한다면 모를까

부대볶음과 소시지 구이? 이거 영...불안하다..


다른 블로그에서 의정부 본점 메뉴를 봤는데

메뉴는 좀 다른 구성이다.


그래도 뭐 백문이 불여일식이라고

먹어봐야 알지 않겠어?



자고로 본점 만큼 하는 가맹점 없다고

본점의 맛을 따라갈 수 있는 식당은

거의 손에 꼽을듯 하다.


특히나 매스컴에 유명세를 타고

맛집으로 대기줄 행렬을 하는 곳이라고 해도

이상하게 가맹점은 꼭 실패하는 식당이 꼭 있다.


과연 여기는 어떨련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분위기는 대략 요런느낌.

뭐 롯데몰 안에 있는 식당이니까 그러려니.


근데 확실한 건 딱 하나다.

코로나 사태가 어느정도 접어들고

일본인들이 이 쪽 김포공항 국제선으로

들락날락 할 때 쯔음에는 분명히

일본인 관광객들이 이 곳 오뎅식당에서

부대찌개를 꽤나 먹을 듯한 느낌이라는 것이다.


반찬은 타 블로그에서 본 것과 같은 구성.

뭐 어차피 반찬따위는 아웃오브 안중이니까.




그리고 나온 오뎅식당 부대찌개의 모습

2인분 + 모듬사리 추가.


다른 부대찌개집과 다른 점은

여기의 육수는 굉장히 맑은 느낌이었다.


요즘 유명하다는 부대찌개집

육수는 보통 뽀얀 사골느낌의 육수를

많이 이용하는데 여기는 조금 다른 베이스인듯.


처음 딱 받아놓고 본 느낌은 

아...자극적이지는 않겠구나.


그리고 바로 뚜껑을 닫고 끓을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듯 해 보였다.



요즘 전골집 부대찌개 전문점의 특징인

공기밥은 이렇게 대접에 밥을 담아서

밥 비벼먹기 좋게끔 나온다.


이런거 하나하나에도 이제는 식문화가

다양하게 바뀐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

...은 쥐뿔 있는 척 해보는 소리다.







그리고 어느정도 끓고 있는 모습

흔히 생각하고 있던 진하고 약간은

꾸덕한 느낌의 부대찌개 느낌은 아니다

잘 끓여진 김치찌개의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어찌됐건 쌀쌀해진 지금의 시기에

이런 보글 보글 끓어오르는 움짤샷은

보는 사람에게 있어서 황홀감을 주기

딱 좋을듯 싶어서 약올리기 시전.



시간이 조금 지나서 살짝 끓여서 먹으니

첫맛에서는 자극적이지 않고 맑은 맛이었다면

계속 끓이고 끓이다 보니까 진한 맛이 우러 나온다.


그리고 또 끓이고 끓이다 보니까 점점

진한맛과 깔끔한 맛이 어우러지는데

과장님이 그러신다.


어머! 벌써 한시네?

빨리 들어가자!


아쉬워 벌써 12시~

빰! 빠라라 빠라라라라라라~


사실 체인점이라는 고정관념이 굉장히

무서워서 별로 선호를 안했는데

본점 맛을 못봤지만 이정도의 맛이라면

고기냄새가 싫어하는 분들도

이 정도 국물이라면 좋아하겠구나

그런 생각이 드는 곳이었다. 


거한 맛이 아닌 딱 적당하면서도

맛있는 것을 찾는다면 괜찮은 수준이다.



반응형
그리드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