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나리구' 태그의 글 목록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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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필자 본인이 일본 오사카에서 직접 가본 식당의 이야기는 아니다.

다만 지난 예전의 일본 오사카의 슬럼가이자 빈민촌으로 불리우는

니시나리구 아이린지구 및 토비타신치 이야기 포스팅했던 이야기가 있다.

https://m-nes.tistory.com/30


오늘은 그런 곳에 위치한 조금은 특별한 식당의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하지만 분명 주의를 해야 할 점이 있다.

이 식당은 여느 식당들처럼 음식이 맛있다거나 분위기가 좋다거나

아니면 굉장히 인테리어가 화려하다 그런 곳이라고 얘기하기 어려운 곳이다.

말 그대로 동네 식당이지만 왜 특별한지 소개하려고 한다.



이 방송은 요미우리 tv에서 방영한 우리나라로 치면

저녁 생활정보 프로그램인 ten에서 방영한 특집 영상 중 한편이다.

이야기의 소제목은 오사카 니시나리구의 인정식당

말그대로 한 자리에서 44년째 영업중이라고 하는데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식당임에는 분명하다.





기본적으로 식사와 술을 같이 팔고

여느 식당들과는 달리 수수하고 정신없는

동네의 자그마한 식당과 똑같은 느낌이지만

24시간 손님이 끊임이 없다고 한다.


다양한 메뉴. 그리고 정말 저렴한 가격.

하지만 여기저기 중구난방처럼 붙여져있는 메뉴.

처음 가본 사람들은 혼란하다고 할 정도의 느낌이지만 

식당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 식당의 위치를 생각해봐도 납득이 된다.

바로 니시나리구.

바로 아이린지구토비타신치가 있는

일본 내에서도 최악의 슬럼가에서 묵묵히 일하는 두 부부

식당 영업 외에도 생활약자들을 위해서

식사 제공 및 영양 케어 및 안부 확인 등의 역할을 하는

자그마한 사회복지사 역할.

일본에서는 개호복지사라고 하는데

그러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서 자그마하게 나마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역할도 하고 있다고 한다.


하물며 이런 일까지 하고 있다.



식후에 약을 먹는 생활보호대상자 일명 수급자들이 많은 만큼

그들이 약을 맡기고 그에 맞춰서 약도 챙겨주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24시간 식당 영업하기도 벅차고 주정뱅이들의 주취폭행

힘겨울듯 한데도 이 식당의 사장은 참으로 대단하다.


위의 영상을 보고 싶은 분들은

https://www.ytv.co.jp/ten/feature/archive/201801.html

이 곳의 링크를 클릭하면 된다.





이 곳 식당의 이름은 와라지야



외관부터 정신없기 그지없는 외부에서 내부가 안보이는

차마 알지 못하면 들어가기 힘든 외관이다.

실제 NHK 다큐멘터리 72시간에서도 촬영해 간 곳에서 

나온 이야기에 따르면

"야간에는 불륜 고객들 때문에 프라이버시 보호 차원에서.."

라는 이야기를 듣고 빵 터져버렸다.

아니 식당에서 왜 그런짓을 하냐고!

라고 얘기할 수 있지만 어찌됐건 손님은 손님이니까.



메뉴가 정신이 없다. 

메뉴의 산이라고 불릴 정도로.

하지만 대충 보면 뭐가 유명한지

혹은 어떤걸 시켜야 실패를 안할 지 알 수 있다.

하물며, 가격도 저렴하다.



가격을 생각했을때 정말 저렴하구나 싶지만

으로 생각해보자면 말그대로 

그 가격 그 수준이라고 

할 수는 있을 거 같다.


하지만 일반적인 로컬 분위기에 

조금은 더 마이너하고

모험심이 좋은 여행객들이라면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있을 듯 하다.

실제로 일본의 유튜버들은 이 곳을 모험삼아 다녀오는

Vlog까지 찍어서 올리는 경우가 왕왕 있곤 하다.





분위기는 대략 요런 느낌에 나름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불리우는 돈까스 정식.

적당한 양적당한 가격.

700엔이라고 한다.


물론 이 정도 가격이면 난바의 식당쪽에서

간단하게 먹어도 될 가격에 왜 굳이

여기까지 오냐는 소리를 할 수도 있을 듯 하다.


이 곳을 알려주는 이유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고 다들

열심히. 그리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모습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음과 동시에

오사카라는 화려한 도시의 이면에서 그들도

하루하루 힘겹게 살면서 그 속에서도 도움을 주고 받는

사랑방과 같은 곳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외국인이 방문하는 식당이 아닌 만큼

일본어 이외에는 언어가 안통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점은 고려해서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https://tabelog.com/osaka/A2701/A270406/27033745/




난카이 열차, 오사카 메트로 사카이스지선 덴가차야 역에서

도보로 약 5분

오사카 메트로 요츠바시선 기시노사토역에서 바로 앞

위치해 있으므로 찾아가기 쉬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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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살고있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번쯤은 영등포에서 모임도 갖고 술도 한잔 하고 놀고 나이트도 다녔을 법한 시기를 겪으신 분들도 있을 뿐만 아니라 세 회사의 백화점이 모여있던 한강 이남의 핫 플레이스로 불리던 지역이죠. 하지만 그런 영등포는 익히 알다시피 양면성을 가진 지역으로 그 모습은 굉장히 놀라울 법한 수준이랍니다.



영등포역을 기준으로 서쪽은 번화가 그리고 타임스퀘어가 있고 술집들이 즐비한 지역이라고 한다면 동쪽은 이렇게 쪽방촌과 홍등가 그리고 70~80년대에나 볼 수 있는 판자집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으로 가득가득 하답니다.


사회복지를 잠시동안 했던 저 미네스에게 있어서 이런 지역은 사례관리 중점 지역임에 틀림없는 지역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이런 아수라백작같은 최악의 양면성을 보여주는 지역이 일본. 그것도 제 2의 수도라고 할 수 있는 상업의 중심지 오사카에도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이곳은 일본 관서 지방에 위치한 제2의 도시 오사카. 텐노지역 앞입니다. 일명 니시나리구로 아이린지구와 토비타신치가 있는 지역입니다. 텐노지동물원과 절을 관광명소로 생각하고 오사카 여행객이라면 한번쯤 거쳐가는 이런 지역.


화려하고 반짝거리는 조명과 자동차의 헤드라이트가 반짝거리는 이 지역은 과연 어떨까요?



일본의 홈리스족들과 노인분들. 그리고 저렇게 금품갈취가 이뤄지는 최악의 지역이라고 합니다. 일본 현지인들도 함부로 접근하지 못하는 위험한 지역으로 꼽히고 있죠.



이 장면은 불법DVD나 CD를 파는 노점입니다. 일본은 원칙적으로 노점 판매를 허가 없이는 가차없이 철거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만 이 곳 오사카 텐노지 니시나리구에서는 다른 나라의 이야기와 마찬가지입니다.



왠지 을씨년 스러운 길가. 바로 옆에는 JR서일본 철도가 다니는 철길이 있습니다. 비로 정갈하게 잘 정리되어 있으나 어디선가 판자같은 것을 모아서 쓰레기를 모아두고 분명 누군가가 판자집을 만들기 위해 가져가려고 하겠죠?



일본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담배는 허가받은 매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의 담배들은 해외의 면세담배를 밀수하여 파는 노점입니다. 돈이 없는 노숙자와 홈리스족, 노인분들은 이렇게 이런 곳에 와서 면세가격의 저렴한 가격으로 담배를 매입한 후 거기에 마진을 붙여서 파는 식이죠.



또한 술에 취해서 이렇게 길가에 나뒹구는 사람들도 있을 뿐만 아니라 일본인 답지 않게 타인에게 소리도 지르고 간섭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뭐.. 사람 사는곳이 다 똑같다고는 하지만 일본의 질서정연한 모습이 여기에서는 상상하기 힘들거 같습니다.



오사카의 물가가 저렴하다고는 하지만 절대 나올 수 없는 가격대의 자판기 가격입니다. 10엔. 한국돈으로 105원. 한국에서도 이 돈으로는 절대 사먹을 수 없는 음료수의 가격을 여기서는 만날 수 있습니다. 



10엔의 음료수 가격은 비록 브랜드가 아닌 중소업체의 음료수 가격이라고 해도 저렴하다고 할 수 있지만 이번에는 UCC 이토엔 산토리 등의 음료수 회사에서도 절대 시중에서 보기 힘든 가격이 형성됐음을 증명할 수 있는 가격표입니다. 70엔이면 한국에서도 생수 하나 사먹기 힘든 가격일텐데 저기서는 무려 녹차를 사먹을 수 있습니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또한 이 곳의 숙박 비용은 놀라울 정도로 저렴하답니다. 특히 배고픈 배낭 여행객들이나 돈없는 유학생들이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이 곳 텐노지 니시나리구로 모이는 것도 그 이유때문이랍니다. 최고 비싼 방의 가격이 2400엔. 한국돈으로 약 26000원 돈이랍니다.  시설은 장담 못하지만 너무도 저렴한 방값에 이 동네의 물가가 가늠됩니다.



판자촌의 모습입니다. 여러 잡동사니가 모여있고 위태위태한 불법건축물들이 즐비한 이 지역. 폐지를 줍거나 고물을 주어서 파는 건지 모르겠지만 이 곳도 어찌됐건 빈부격차가 심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이 많다는건 사실인 듯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반대편으로 나오게 되면 한자로 써있는 단순한 간판이 있는 지역에 도달하게 됩니다. 과연 여기는 무엇을 하는 곳일까요? 



바로 술집과 더불어서 영등포의 홍등가와 같은 집창촌이 밤에는 화려한 불을 켜놓고 행인들을 호객하곤 한답니다. 이 지역은 야쿠자들이 철저하게 관리하고 감시를 한다고 하네요.



이렇게 포주와 더불어서 매춘녀가 앉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저렇게 호객을 하는 모습은 흡사 영등포와 똑같네요. 씁쓸한 단면의 모습입니다. 참고로 호기심삼아 방문하여서 사진 촬영을 시도 하는 것은 엄격히 금물입니다. 정말 위험한 행동이기 때문에 절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왜 이런 오사카 텐노지 니시나리구는 정부에서도 손을 뗀 것일까요?



바로 십수년전 일본에서는 시위라는 것이 없었으나 오사카에서는 초대형 대모 시위가 펼쳐진 전력이 있답니다. 실제로 화염병도 날라가고 굉장히 거친 난동이 일어났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곳은 니시나리구를 관리하는 경찰서로 당시의 긴박한 상황과 과격한 시위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습니다.  실제 저 경찰서의 대문은 굉장히 두껍고 튼튼하게 지은 이유가 저런 시위와 파손에 방지를 위해서 굉장히 튼튼하고 안전하게 지었다는 후문이 있더라고요.



실제 오사카 니시나리구의 경찰서 모습입니다. 언뜻봐서는 모르겠지만 이중 입구 구조와 철창또한 이중 구조로 어떠한 시위에도 거뜬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씁쓸한 단면이 있는 일본 오사카의 텐노지 니시나리구. 호기심은 호기심으로만 남기시고 일본 여행에 있어서 안전도 중요합니다. 본인의 안전을 담보 못받는 곳에서의 행위는 도전입니다. 신중한 행동을 바라는 것이 저 미네스의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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