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중국집' 태그의 글 목록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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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곳의 후기는 

예전에 네이버 블로그 시절에

포스팅을 했던 이력이 있지만 

티스토리로 이적한지 거진 4년차이지만

이 곳 티스토리에서는

처음으로 포스팅하는듯 하다.

 

그 만큼 또 소개해도 굉장할 정도로

괜찮은 곳이기에 후기를 올린다. 

 

 

명동 중국대사관 뒷골목.

서울중앙우체국 바로 앞에 위치한 

화상중화요리 전문점 향미라는 곳이다.

꽤나 이미 맛집으로 알려진 곳이다.

 

화교출신이 운영하는 중국집으로써

짜장면같은 단순한 식사류가 아닌 다른 것들이

더욱 더 강력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식사류도 강력하다.

 

 

여러 곳에 중국이라는 느낌이

들도록 다양한 장식들이 눈에 띄이도록

많이 보이고 있었다.

특히 연태구냥이 굉장히 많이 보였다.

 

것보다 우리가 들어갔던 시간이 저녁이 좀

늦어진 시간이었는데도 손님들이

끊임 없었고 사장님 혼자서 서빙하는데

아...정신없어 보인다..

중국어와 한국어의 몰아일체....

 

 

메뉴는 대략 요런 느낌.

다양다양하게 많지만 다들

여기는 대만식 돈까스가 유명했고

당시 좀 추웠기에 국물도 필요했고

우육탕면과 군만두, 쟁반짜장을 우선 주문해서

조금 더 먹다가 추가 주문을 하기로 한다. 

 

술은 깔끔하게 연태구냥으로 시작.  

 

 

드디어 나온 연태구냥...

연태고량주라고 하는데 맑은

청주 타입의 곡주라고 할수 있고 

독하지만 뒷끝없이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 특징이다.

 

조금씩 마시면서 홀짝거리다 보면

훅가지도 않고 아주 좋다. 

 

 

드디어 나온 쟁반짜장과 군만두

군만두가 가격에 비해서 양이 적어보인다?

절대 못할 소리이다.

보통의 동네 중국집에서 만두는 영어로

이렇게 부른다고 한다.

Service.

 

하지만 이 곳의 군만두는 영어로 

절대로 서비스라고 부를 수 없는 하나의 

요리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어느정도 기다리면서 연태고량주를

한잔씩 하다 보니까 우육탕면도 같이 나온다.

 

얼추 구성도 맞추고 배부르게 먹기

좋게끔 잘 세팅을 해준다.

 

 

우육탕면이 이 곳의 시그니쳐 메뉴이고

돈까스는 그런 우육탕면에 같이 적셔서

먹으면 굉장히 훌륭한 술안주가 된다.

맵짠의 조화와 향신료의 조화는 

술을 계속 부르게 만든다. 

 

 

어쩌다가 순서가 좀 바뀌었는데 

그 다음에 추가로 주문한 유린기

아...오이가 들어갔다니...이런 젠장....

보통 유린기에 오이가 안들어갈 줄 알았는데

여긴 특이하게도 들어간다...

결국 몇점 먹지는 못했지만 딱 봐도 

오이만 빼면 맛있어 보인다.

 

오이에서 대 폭망 실망....ㅠㅠㅠ

 

그리고 연태구냥 이후로 오리지날 

빨간뚜껑의 참이슬로 플렉스를 해버린 것이다. 

 

 

그래도 한입샷은 찍어야 하지 않겠어?

군만두와 쟁반짜장으로 우선 플렉스 하면서 냠냠

역시 연태구냥에 잘어울린다.

 

특히 군만두는 육즙이 팍팍 터져서

엄청 뜨거우니까 조심해야 할 정도로

육즙이 줄줄줄 나온다.

이런데 맛이 없을 수가 없지...

굉장히 좋다. 

 

 

마지막 한입샷은 우육탕면 + 돈까스 싸먹긔

국물만 마셔도 좋지만 

이렇게 우육탕면에 같이 싸서 먹어도 좋다.

 

전체적으로 유린기의 오이만 빼고(요건 취향상..)

음식 맛도 좋고 술도 괜찮았다.

 

다만... 사장님 혼자서 서빙과 홀 정리를

다 하다 보니까 졸지에 술이나 주문을

셀프로 하게되는 방식이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기분 나쁠정도는 아니였으니 상관은 없지만

알바를 한명 정도는 써도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무튼 맛있게 잘먹고 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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