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매니아' 태그의 글 목록 (2 Page)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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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이어서 또 철도 박물관 이야기이다. 철도 하나만으로도 이렇게 이야기가 무궁무진한데 우리나라는 참 아쉽게도 철도는 부동산과 직결되는 이야기이기에 다들 민감해지는 듯 하다. 물론 그렇다고 국내에 철도 매니아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이렇게 가족들이랑 직접 운전을 할 수 있는 철길 체험 공간도 조성되어 있었다. 저기 보이는 조그마한 차량이 바로 철길을 왔다갔다 하는 열차인데 자전거 페달을 밟듯이 움직이는 것이다.



그리고 이쪽은 각종 극한의 공간에서 열차 노선이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 알 수 있는 공간인데 특히 다리의 경우는 도개형 다리 (부산의 영도대교가 같은 느낌)로 열차 철길 및 고압선까지 같이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뚫려 있지만 산아래 및 터널 등 다양한 공사를 할때 어떻게 진행하는지 알 수 있는 모습도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그 곳에는 또 다른 열차 모형이 있었다. 다만, 정황상으로는 일반 승객차량을 끌고 가는 목적으로 사용됐던 열차는 아닌 듯 싶었다.



아울러, 이렇게 동차가 또 한대 전시되어 있다. 바로 같은 공간에서 말이다. 다만 이 열차는 승객 운송목적이 아닌 제설을 목적으로 운행한 열차이다. 바로 북해도 같이 눈이 많이 내리는 곳에서 말이다.



과거의 고속열차 모형도 이렇게 디테일하게 잘 꾸며놨다. 창문쪽을 자세히 눈으로 보면 의자 하나하나까지 아주 디테일하게 전시해 놓은 모습을 볼 수 있다. 정말 수집광들이 굉장히 좋아할 만한 모습이다.



그리고 모든 일본 열차에는 특히나 그 열차만의 특성에 맞춰서 열차 이름을 지어놓는다. 우리나라도 무궁화, 새마을, 산천, 청춘 등 다양한 이름을 붙여놓지만 얘네는 이렇게 그림으로도 표현해서 이런 열차라는 모습을 나타냈다.



그리고 JR500도 전시되어 있다. 현재 현역으로 열혈적으로 활동중인 고속전철이다. KTX와 같은 역할을 하는 열차로 속도는 최고 320km/h 까지 낼 수 있는 고속 열차라고 한다.



옆모습은 이렇게 생겼다. 물론 시간이 늦은 관계로 내부의 입장은 어려우나 언젠가는 타볼 수 있는 열차이기에 크게 미련은 갖지 않았다. 특히 이 열차가 유명해진 것은 에반게리온 컨셉 열차로도 활동을 했기 때문이기도.



우리가 흔히 쉽게 부르는 밥통 열차이다. 급행형 열차로 전차로Go를 해본 사람들이라면 알 법한 열차이다. 오래된 열차의 모습에 비해서 나름 속도도 빠르고 좌석도 편안한 열차이다. 



특히 이 열차는 신주쿠에서 하치오지까지 운행을 해왔던 열차의 그것과 똑같다. 물론 급행이며, 돈도 따로 내야하는 단점은 존재하지만 말이다.



그리고 이렇게 조금만 넘어가다 보면 옆에는 증기 화차가 모습을 드러낸다. 굉장히 유지보수 및 전시 목적을 위해서 깨끗히 전시해 놓은 모습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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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이어서 일본 관서에 위치한 교토 철도 박물관의 이야기이다. 일본의 철도 박물관은 정말 이루말할 수 없을 정도로 규모도 크고 전시물도 굉장히 다양하고 스케일도 어마어마하다. 우리가 흔히 아는 경기도 의왕에 위치한 철도 박물관과는 비교가 불허할 수준이다.


워낙 보여드리고 싶은게 많기에 다소 이 포스트로만 울궈먹기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겠지만 정말 그만큼 재밌는 곳이기 때문에 교토 가면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과거에 운행됐던 후지 열차. 나름 우리나라의 봉고 기관차의 역할과 똑같은 특징이겠지만 지금은 옛날 이야기이다. 오히려 우리가 보기 힘든 열차이기에 더욱 더 보는데 기분이 좋을 듯 하다.



그동안 우리가 만져보지 못했던 경험하지 못했던 고압 전력선의 모습이다. 그리고 저쪽에는 철길을 왔다갔다 하는 검수용 열차를 운전하는 모습이다. 역시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한다.



그동안 자동차 바퀴는 많이 봤겠지만 차륜은 보질 못했을 것이다. 차륜 사이에 끼어있는 방식이 아닌 안쪽에만 맞물려서 움직이는 방식이다. 


철제 차륜이다 보니까 지하철을 타다 보면 철 마찰음이 나는 것도 그 이유 때문이다.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철길을 검수하고 정비하는 모습을 그림과 설명으로 아주 쉽게 해놨다.



그리고 그 옆에는 철길의 구조 및 상세한 모습까지 설명이 되어 있지만 우리에게 있어서 철길은 실물이 중요하기에.



다양한 종류의 신호등. 세월이 지나도 신호등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 특히 철도에게 있어서 신호등은. 지상에도 많이 깔려있는 일본 철도를 생각한다면 신호등은 필수일 것이다.



과거에 사용됐던 철도 관제실에서 사용됐던 신호 및 분기 제어 장비이다. 과거의 한국에서도 똑같은 모양의 장비를 사용했을 것이다.



이게 바로 철도의 철길 방향을 제어하는 분기기이다. 저 손잡이 위치를 변경시키는데에 따라서 좌, 우로 제어가 가능한 것이다. 



그 외에 정말 복잡하기 그지없는 철도 관제실 장비. 분명 노선에 따라서 총괄 노선 제어 등을 하는 장비인듯 한데 굉장히 복잡해 보인다. 



이 곳 철도박물관의 또 다른 백미이다. 과거의 열차 및 내부 모형부터 시작하여 이 박물관의 운영사인 JR서일본에서 운행했던 열차들 및 타사의 열차 모형들도 같이 전시되어 있다. 일단은 JR 서일본 열차를 우선적으로 전시 되어 있으며, 역시 박물관의 목적에 아주 걸맞게 한신,한큐,난카이 및 타사의 다른 교통 관련 자료까지 같이 전시 되어 있다.


전신이 교통박물관이라는 점이라서 그런거일까? JR이 각 회사에 로열티를 지급하는건가 궁금해진다.



흔히 고압선은 만지면 위험하기 때문에 가까이 가서도 위험하다는 소리를 자주 한다. 바로 그런 고압선의 두께를 가늠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 볼 수 있는 기회도 있다.


물론 만진다고 전기가 오르지는 않는다. 아이들도 막 만져본다. 만져도 뭐라고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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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포스팅해왔던 철도 박물관의 모습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했었다. 야외편은 야외편일 뿐이며, 실내편은 야외의 편에 비해서 굉장한 스케일에 입이떡 벌어질 수 도 있다. 오늘부터는 실내관의 이야기가 될 것이다.



정확하게 플로어 가이드를 보자면 당연하게도 철길이 깔려 있는 야외의 쪽이 훨씬 더 규모는 넓으나, 볼거리는 실내로 들어갈수록 다양하고 재밌는 체험이 가득한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단 지도는 이정도로.



1층에는 각종 차량 및 기술적인 요소와 더불어서 부품 등 철도와 관련된 정말 굵직한 하드웨어를 보여주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이다.



2층과 3층은 철도 외에도 모형 및 생활, 개찰구, 그외의 교통 등 과거의 문화. 특히 일본 내에서는 쇼와 메모리얼이라고 할 수 있는 전시관이 굉장히 크게 되어 있다.



1층의 일부 모습이다. 열차의 전기를 연결해주는 팬터그래프 및 차륜 등등 다양한 기술적인 하드웨어들이 많이 즐비되어 있으며, 특히 JR 서일본에서 운영했던 열차들이 굉장히 많이 배치되어 있다. 우측의 빨간 열차가 현재의 JR 오사카순환선에서 운행되는 로컬 열차이다.



이렇게 야외에서 봤던 열차들 외에도 실내관에도 다양한 열차를 볼 수 있다. 과거에 달리던 하시모토행 열차가 이제는 철마로써의 이름보다는 어른들과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박물관에서 편하게 쉬고 있다.



과거형식의 마스콘. 보통 우리가 자동차를 생각하면 엑셀과 브레이크로 운전하는 듯 싶지만 지금도 불편하지만 저렇게 마스콘을 이용해서 운전을 하고 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과거에 사용됐던 기관실의 모습에서 필자인 미네스가 직접 브레이크를 만지는 모습이다. 정말 빡빡하고 속도 줄이기 어렵겠구나 라는 생각을 가져봤다. 전차로 GO에서 하던 게임의 느낌과는 정말 차원이 틀리다고 말할 수 있다.



바로 그 모습이 요렇다. 저 의자에 앉아서 브레이크와 마스콘을 조작하고 그러는 셈이다. 저 마스콘은 그냥 땡긴다고 되는 것이 아니며 졸음 및 긴장풀림 방지를 위해서 일정 이상의 힘을 줘서 누른 후에 진행을 해야 마스콘이 움직여진다고 할 수 있다.



다양한 계기판. 게임에서 보던 계기판하고는 차원이 다르고 뭐가 뭔지 모르겠다. 그리고 초록색 부분의 경우는 철도 기관사들이 들고다니는 시계를 저곳에 장착한다고 한다.



그리고 어떤 꼬마에가 만지고 있던 최근 방식의 기관실의 모습. 차마 애가 만지는데 그걸 뺏어서 만지는 것도 어른으로써 해야할 짓은 아닌 듯 하기에 아이가 만지는 모습만 보고 사진만 찍었다. 에휴..



그리고 이 부품이 특정 철도 부품인데 결국 또 까먹었다. 기관실쪽에 위치한 부품이었는데 만지지 못하게 해놓은 것으로 봐서는... 음...


정말 다양한 교토 철도 박물관의 이야기. 당분간 계속 될 것이다. 지겨워도 이해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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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며칠전에 이어서 계속 이어지는 교토 철도 박물관의 이야기이다. 일본 내에 철도 박물관은 이 곳 외에도 동경에도 약 두세개 정도 있으며 큐슈쪽에도 더 있다고 한다.



마로네후 59형 1호차라고 한다. 이 열차는 우리가 일제 치하에 있을 당시에 운영됐던 나름 고급형 열차라고 하는데 꼭 느낌이 한큐열차의 도색과 똑같다.



바로 보다시피 이런 느낌이다. 내부의 진입은 원천적으로 금지이지만 아주 잘 관리된 내부의 모습을 창너머로 볼 수 있다는게 특징이었다.



이렇게 침대형과 좌석형을 공동으로 사용이 가능한 좌석. 1900년대 초반의 열차라고 하기에는 나름 고급적인 느낌. 하지만 우리 대한민국에 있어서 아픈 역사속의 나름 부귀영화를 누린 열차라고 해야할까.



실제로 저렇게 멀리서 보면 한큐 마크만 박아놔도 한큐열차라고 부를 만한 느낌이 들 듯한 도색이다. 열차 자체가 워낙 잘 관리 된것인지 전시목적으로 다시 유지보수를 한 것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옆에는 아까전에 봤었던 초기형 신칸센의 그린샤와 구형 열차가 같이 서있는 모습이다. 이렇게 입장한 직후부터 열차의 향연이기에 얼마나 그 규모가 클까 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다. 실제로 열차는 눈이 돌아갈 정도로 엄청 많다.



이렇게 구형 열차의 경우는 입장이 전혀 불가능하지만 일부 열차에 한해서는 내부 관람이 가능하도록 개방이 되어 있다. 물론 그 이야기는 뒤에서 하겠지만 너무 늦게 가면 내부관람이고 디오라마고 나발이고 국물도 없는 것이 된다.



한켠에는 이렇게 옛날 열차를 개조한 스낵카가 운영되고 있었다. 당연히 실제로 들어갈 수 있기도 하고 실제로 차류나 음식등도 팔고 있었다.



일본열차의 백미는 이렇게 벤또를 파는 곳인데 이 곳 교토 철도 박물관에서도 만날 수 있었...으나 아쉽게도 너무 늦게간 것이 패인이었던 것일까 사먹을 수는 없었다. 물론 교토역 가도 에키벤은 널리고 널렸다. 내 입맛에 안맞아서 안사먹을 뿐이지만 말이다.



어디선가 친숙한 느낌이 들지 않은가? 꼭 우리나라의 서울 지하철 1호선의 느낌이 물씬 풍겨지는 저 전철의 모습을 말이다. 오사카 순환선에서 운영했던 JR 열차이다. 물론 로컬 열차이다.



내부는 흡사 우리나라의 옛날 지하철 1호선의 느낌이 고스린하 담겨진 듯한 느낌이 든다. 의자도 앉아보고 싶었으나 먼지가 많을거 같아서 앉는거 까지는 일단 패스를. 하지만 진짜 저 동그란 손잡이하며, 선풍기. 정말 어릴적 초등학교때 엄마손 잡고 탔던 1호선 느낌 그대로였다.



바로 요렇게 선풍기가 달려 있었다. 그리고 얼마전에서야 사용하지 않게 된 형광등의 모습까지. 정말 옛날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열차의 모습을 이 곳 교토 철도 박물관에서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아까전에 봤던 그 스낵카의 전두부 견인차의 부분이다. 정말 완전 옛날 열차의 느낌이 물씬 풍겨진다. 내부를 창문으로 해서 찍을 수 있었으나 아쉽게도 너무 높아서 찍지는 못했다.



하지만 앞모습을 아주 이쁘게 찍을 수 있었다. 나름 도색도 다시하고 때빼고 광내고 닦고 조이고 기름친 모습이 군데군데 유지보수의 흔적이 보였다. 내일도 계속 교토 철도 박물관의 야이기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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