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 태그의 글 목록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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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트는 2022년 3월경

방문했던 포스트이다. 

 

현재는 가격이 조금 올랐기 때문에

방문할 사람들에게는 미리 참고를 하고

주의를 하도록 하자.

 

영천시장은 원래 유명하기는

떡볶이와 꽈배기가 유명한 곳인데

사실상 이 곳에서 점심으로 먹어본게

이 칼국수와 다른 곳 몇군데가 있는데

꽈배기는 거의 손도 안대본듯 하다.

 

가끔 점심식사로 다니는 곳인데

이제서야 올리는 곳.

 

 

단언컨데 필자가 기억하는 

서울시내 가성비 끝팡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한 느낌이다.

서대문 독립문역 영천시장 내에 위치한

도깨비 손칼국수 라는곳이다.

주머니 가벼운 직장인과 행인들에게

저렴한 가격대의 가성비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메뉴는 칼국수와 왕만두.

냉면. 그리고 메밀전병이 전부이다.

내부는 혼밥도 가능한 좌석도 있었다.

역시 이런 저렴한 가성비 식당의

특징인 내부가 정신없고 혼란스럽다는 점이다.

 

그런들 어떠하리.

이 가격에 서울에서 어떻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냐는 말이다. 

 

 

이 가격에 김치랑 단무지도 제공해준다.

그리고 저 소스가 굉장히 맵다.

저 소스는 흡사 황학동의 홍두께 칼국수와

똑같은 느낌이다.

 

뭐 상관없다. 이런 가격에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는건 

정말 다행이고 황송할 따름이다. 

 

 

필자가 주문한 칼국수 기본 사이즈

당시 가격 3천원.

지금은 500~1000원 정도

더 올랐을 것이다.

 

곱배기도 가능한데 500원 추가이다.

다만 보통의 양도 많기에 굳이...

 

그래도 한끼 기본비용 7천원~1만원

하는 시대에 심플하지만 이걸로

배를 채울 수 있는데 단돈 5천원보다도

더 저렴하게 할 수 있다니

너무 좋지 아니한가?

 

 

 

국물은 딱 봐도 멸치육수 베이스였으며

아무래도 가격 인상의 요인이 밀가루일 듯 하다.

실제로 밀가루가 사용되는 모든 음식들이 

그 어떤 사태때문에 많이 올랐을 것이다.

 

서민의 음식에 걸맞는데도 점점 가격은

서민의 가격대가 아니게 되고 있다.

 

것보다 이런 칼국수 한그릇으로

저렴하게 먹고 점심 해결.....

주머니 가벼운데 정말 너무 좋은 선택이다. 

 

 

칼국수 면을 한가득 들고

한입샷을 찍고 호로록 해본다.

 

가격을 생각해보자.

이 가격에 괜찮은 식사를 할 수 있는게 

없는데 정말 저렴한 가격대에 

간소하지만 식사 해결이 가능하다..

얼마나 좋은가.. 

 

 

이렇게 한그릇 피니쉬

간단한 식사 + 혼밥 + 가성비

모든 것을 다 갖춘 맛집이다.

 

훌륭한 맛집을 생각하는것이 아닌

가격적 객단가와 더불어서

상황에 맞췄을떄의 적절한 가격대.

 

필자는 매우 만족한다.

이제 더워서 칼국수 먹을 일이 없어서

찬바람 불 때까진

버텨야 한다는게 아쉽긴 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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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에게 있어서 샤브샤브는 

배채우는 식사라기 보다는

채소와 고기를 이용해서 조금 더 다이어트

식단처럼 접근하는 케이스인데

사실 육수같은 것들이 다이어트의 적이기에

조삼모사인건 알지만 그래도 덜 죄책감이 

든다고 생각해야 할까?

 

이 날 방문했던 곳은 

동대문역 현대시티아울렛 지하에

위치한 핫팟이라는

1인 샤브샤브 전문점이다.

 

백화점과 달리 아울렛의 특성일까

현대백화점 브랜드인데도

다소 친절함은 떨어지는 느낌이다.

불친절하다는 의미는 절대 아니다. 

 

동대문쪽이 생각보다 맛집의 

불모지이기에 이런 백화점 아울렛의

푸드코트는 선택의 어려움을 타파시켜준다. 

 

 

 

메뉴는 대략 이런식.

기본적으로 육수종류와 고기 종류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지는 방식인데 

돼지고기냐 소고기인데 

사실 돼지고기로 먹어 보고 싶었으나 

이 날은 그냥 소고기로 선택을 하였다. 

 

 

육수와 채소와 고기가 세팅되며

소스류는 셀프이다.

 

샤브샤브를 먹게되면 저런 소스가

다이어트의 적이지만 그래도

가끔은 찍어야 하는게 소스니까

인간미 있게 담아본다. 

 

 

필자가 선택한 육수는 가쓰오 육수

사실 멸치육수는 자주 먹기에 

간만에 가쓰오로 우려내어 나온

육수에 샤브샤브를 먹어보고 싶었기에..

 

우선 서빙된 육수를 끓여본다.

 

 

적당히 데워지면 각종 채소를

가쓰오 육수에 툭! 던져준다.

청경채, 숙주, 버섯, 그리고 배추...

기본적인 샤브샤브에 어울리는 채소류..

 

그리고 군데군데 있는 가마보꼬계열의 어묵.

전부 투하를 시켜준뒤에

최대로 확~! 올려서 끓여준다. 

 

 

 

고기먹는 사진은 못찍었지만

그래도 인간미 있게 한입샷 한장이

남아 있었다.

 

어묵을 소스에 콕콕 찍어서 

한입샷을 찍어보지만

뭔가 어색한건 어쩔수 없네.. 

 

 

그렇게 채소와 고기를 같이 싸먹어 가면서

어느정도 먹고난 뒤에 고기 조금과 

채소를 조금 남겨둔 다음에

마무리로 국수사리도 살살 털어서 끓여먹고

끝내놓은 피니쉬샷.

 

소스를 다 먹어버려서 조금 민망하지만

그래도 가끔은 찍어줘야 인간미다.

 

가격도 비싸지 않고 양은 많지 않지만

딱 적절한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는 수준의 

식사로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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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제 9월에 접어드는 만큼 조금은 선선해지리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조금은 차가운 날씨에 어울릴만한 과거의 식사 후기이다. 

한동안 할머니가 몸이 편찮으시고 그러던 시절 의도치 않게 과거에 유흥을 즐기던 건대에서 이제는 유흥이 아닌 주기적으로 병문안을 목적으로 다녀오곤 했다. 

그래도 당신이 온김에 여러곳 구경도 하고 맛난것도 먹고 집에 들어가라고 그랬나 가끔 엄마님이랑 식사하던 곳이다.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역 스타시티 롯데백화점 내에 있는 1인 샤브샤브 맛집 이라고 알려진 공기에서 식사한 후기이다.



메뉴는 다른거 없이 1인 샤브샤브가 전부이다. 칼국수로 먹을지 쌈으로 먹을지 정하면 된다. 보통 배가 덜 고픈 사람들은 칼국수 샤브샤브로 주문하는 듯 했으며 나의 선택은 쌈 샤브샤브로 선택.


건대에 맛있는 맛집 많을텐데 왜 이런데 가냐 하겠지만 결국 부모님들은 제일 평균 이상을 하는 백화점을 좋아하나보다. 그렇기에 나의 선택도 이렇게 되는 듯 하다. 



이러게 주문해서 나온 1인 샤브샤브. 쌈과 샤브샤브용 채소가 나온다. 특히 저 쌈밥이 굉장히 맘에 들었는지 저 쌈밥으로 주문 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던 기억이 난다. 

아무래도 건대입구역 인근 번화가에 있는 맛집들은 혼자 식사할만한 공간이 없어서 그런가 이 곳에서 혼자 식사하는 사람들이 은근 많아 보였다.  



채소는 뭐 숙주와 버섯, 쑥갓과 배추. 그리고 고기 등 기본적으로 샤브에 들어가는 재료들은 제대로 구비되어 있었다. 



그렇게 개인 자리당 마련되어 있는 인덕션. 보글보글 끓여져 채소가 우러나오면서 고기를 데치면서 쌈과 같이 먹으면 어느 누가 먹어도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 

1인 식사하기 어려운 판국에 샤브샤브를 1인 식사로 마련한다는것은 정말 좋은 듯 하다.


<직접 돈 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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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물가가 오르고 7천원으로 밥 한끼를 사먹기 힘든 요즘이라곤 해도 은근하게 잘만 찾아보면 5천원 이하로도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곳들이 의외로 많이 있답니다. 노량진도 그렇고 동대문도 그렇고요. 


오늘은 성신여대입구역에 위치한 온달왕돈까스의 후기 입니다.



30년? 몇년이라고 하더라? 하여튼 엄청 오래됐다고 써있는 온달왕돈까스 간판. 간판은 비록 못찍었지만 꽤나 많은 방송에도 나왔더라고요. 저도 여기는 처음은 아니고 몇번 왔던 곳이라 맛은 잘 기억하고 있답니다.


원래는 성신여대 정문 근처에 더 수수한 온달왕돈까스 분점이 있다고 들었는데 가보니까 없어졌더라고요. 네이버 블로그에서 5년전에 포스팅한 느낌의 글을 봤는데 혹시나 싶었는데 없어졌더라고요.



정식은 6900원. 돈까스는 4900원이네요. 제가 처음 와서 먹었을 당시가 돈까스 3900원이었으니까 물가인상률은 반영됐지만 그래도 백반집에 비하면 저렴한 수준이긴 하죠. 특히나 저임금 고물가 시대에도 인상이 많이 안된듯 싶은데 대단하신듯 싶어요.



다소 돈까스와 치킨을 전문으로 파는 호프겸 레스토랑이라고는 하지만 정신없는 분위기. 그리고 레스토랑이라고 하기엔 나이지긋한 어르신들과 돈없고 배고픈 학생들이 많이 와서 정신없고 어수선하지만 이 느낌도 레스토랑 감은 제로이지만 수수함은 묻어납니다.


의외로 돈까스에 혼자 맥주나 소주를 드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집근처인데 왜 몰랐을까. 혼자는 부담스러웠던 내 자신에게 한심함을 느낍니다.


(사진에서 직원이 머리채 잡힌듯한 착시를 일으킨 사진이...왜 저렇게 찍혔지?)



앉자마자 바로 나오는 스프. 그래요. 레스토랑의 스프는 이런 밀가루 풀같은 느낌의 스프가 진리랍니다. 인스턴트 스프 가루로 뿌른 스프인지 아니면 밀가루를 우유에 끓여서 루를 만든 식으로 이뤄진 스프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렴 어때요. 어릴적의 스프는 바로 요런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온 돈까스입니다. 스프는 저렴한 맛에 너무 반해버려서 한그릇 더 리필을 요청하였습니다. 다소 돈까스 가격을 생각해본다면 미안한 감은 있지만 그래도 수수한 저 맛이 너무 좋은걸 어떻할까요. 


특이하게도 포크와 나이프는 컵에 담아서 나옵니다. 좁은 자리 때문에 그런걸까요?



이건 같이 온 동생이 시킨 정식입니다. 정식은 이제까지 먹어본 적은 없으나 정식의 양이 적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시키질 않았으나 보고나니까 의외로 양이 많더라고요. 아 물론 돈까스를 애매모호하게 먹으면 싫어서 돈까스를 시킨건 아녜요. 다음에는 정식도 먹어봐야 할거 같아요.



돈까스를 조금씩 자른 다음에 한입샷을 찍어봤습니다. 맛이요? 다소 돈까스가 다른 돈까스에 비해서는 얇답니다. 하지만 가격을 생각한다면 납득이 되며, 그런거를 생각해본다면 맛은 가성비에 딱 알맞게 맛있다는 느낌. 


다만 제가 사실은 양이 적은 편인데 이날 저 돈까스를 완벽히 다 먹고나니까 역시나 배부른건 둘째치고 다소 기름지더라고요. 역시 주변의 채소와 밥이 저를 구원해줬습니다. 나름 서양식을 추구하는 사람이었는데 저도 어쩔수 없는 동양인이구나 라는 것을 느낍니다.



스프 주고 메인주고 거기다가 마무리 시아게로 후식까지 나옵니다. 아이스크림과 요쿠르트 중 선택하는건데 저는 느끼함을 달래기 위해서 아이스크림 선택. 


가격을 생각해도 양도 그렇고 맛의 수준. 그리고 나름 구색맞춘 전채, 메인, 후식의 코스. 가격과 어수선한 분위기를 감안한다면 직원들의 서빙 응대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역시 조금 느끼한건 어쩔수 없나봐요. 다음에는 돈까스가 아닌 치킨을 도전해보는 것으로. 밥보다는 맥주에 잘 어울리겠죠? 진리의 치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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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시대가 열린지도 어느덧 몇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라이프스타일 및 문화도 그에 맞게 차곡차곡 변하고 있다는 느낌마저 드는 하루.

어느샌가 식사하는데 있어서 타인에게 방해받지 않고 혼자만의 식사인 혼밥을 즐기는 인구의 수도 그에 맞게 늘어나는 모습을 되짚어 보면서 지난 살짝 쌀쌀했던 시기에 한끼를 청하였던 서울 성신여대 혼밥 하기 좋았던 쌀국수 맛집 미스사이공에 다녀온 후기이다.

 

베트남 쌀국수 라는 빨간 간판에 걸맞게 베트남 느낌이 물씬 풍겨지는 모습과 더불어서 한쪽에는 노량진의 전설이라는 글귀가 있다.

노량진 고시생들 타깃으로 하던 베트남인의 노점 식당이 입소문 타고 크게 커진 식당이라는 이야기는 몇번 TV에서도 본 기억이 난다.

사실 쌀국수라는게 현지에서는 정말 저렴한 음식인데 우리나라에서만 유독 비싼 음식 이미지가 커서 그런건가.. 가격 저렴한 맛집으로는 어떤지 궁금했었다.

미스사이공의 내부는 대략 요래.. 당시 좀 쌀쌀했던 날씨였기에 보기만해도 추웠던 모습이 역력하다. 기본 메뉴는 저 세가지인데 그 외에도 더 있었던 모양..

모든게 셀프로 운영되는 비용절감형식. 4천원 혼밥으로 이 정도 불편함은 감수할 수 있다.

쌀국수 4천원에 큰 기대는 하지 않을지어다. 불편해도 참아주리...

 

저날 시켰던 나의 메뉴이다. 바로 볶음쌀국수. 개인적으로 국물도 마시면서 쌀국수도 따로 먹을 수 있는 저 메뉴가 좋을거 같았기에 나의 선택은 대략 저런 식.

쌀국수 맛을 보기 직전에 국물을 한모금 드링킹하였다. 맛은?

오...이거 꽤 괜찮은데? 국물만큼은 여타의 쌀국수집과 비교해도 좋을 법한 느낌의 퀄리티.. 국물은 아주 맘에 들었다.

 

그럼 그 다음은 볶음 쌀국수의 차례

 

난 언제나 그렇듯이 한입샷을 찍는걸 굉장히 즐겨한다. 맛은? 아무래도 매콤하고 불맛이 들어가서 그런건가. 내 입맛에는 굉장히 괜찮았는데 현지인 입맛에는 전혀 아니라고 하는데 뭔들 어떠하리.. 나만 맛있었으면 된거지 ㅎㅎ

가격대비로 생각했을때 양이나 맛은 나름 괜찮았던거 같았다. 베트남 전통식이 아닌 조금은 색다른 맛을 즐기기 좋았던 맛의 느낌?

그래도 나름 주방에는 베트남 현지인들이 직접 요리하는 모습이 보였으니 나름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해야할까?

내 돈 주고 내가 사먹은 냉정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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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드라마 중에 심야식당이라는 드라마가 있어. 그 드라마에는 혼자서 식사를 하고 혼자 소소하게 술 한잔 하는 우리네 인생사가 담긴 듯한 춥지만 따스한 이야기가 묻어나는 듯한 스토리가 가득했었지. 


지난 6월의 덥지만 마음만큼은 차갑고 외로웠던 내 자신에게 불금이라고 나뒹구는 모습에 너무도 실망해서 나 자신에게 선물을 주고자 했기에 서울에서는 꽤나 많이 알려졌지만 성신여대와 한성대 사이에 위치한 성북구청이라고 있거든?

그곳에 규동만 전문으로 하는 혼자 식사하기 딱 좋은 혼술 혼밥집 지구당 (地求堂) 에 다녀온 후기야.

 

 

단일 메뉴와 조용한 분위기의 지구당

자그마한 일본식 입구 대문..그리고 한자로 써있는 가게의 상호명과 더불어서 오로지 메뉴는 딱 두개라는 조용할듯한 분위기의 식당. 깔끔하면서도 수수한 분위기마저 감도는 느낌이 들었어.

깔끔하게 개방된 부엌과 카운터석의 모습은 나름 부지런하게 관리하는 식당이구나 라는 분위기마저 감돌았어. 보통의 식당은 아무리 관리를 열심히 해도 깔끔하게 관리하기가 힘든데 노력을 한것일까?

아담하게 있는 나무 숟가락과 젓가락.. 그리고 반찬거리와 물... 개인적으로 일본식 규동은 그저 젓가락만을 이용해서 숟가락은 거들뿐인 나에게 게걸스럽게 먹어줘야 일본식으로 먹은 느낌마저 들게 만드는거 같아서 숟가락 이용은 지양하게 되더라고...

예전에는 TV에 나온 곳이라고 상상도 못했던 곳인데 이곳도 서울대입구 지점을 시작해서 여러군데 매장이 생긴거 같아보여. 서울대입구 본점은 가본적은 없는데 굉장히 조용해서 오히려 적막감마저 들 정도라고 들었는데 그거땜에 피했다가 지금 거주하는 한성대 쪽에도 생겼다고 한게 꽤 돼서 그런건지 이제서야 방문을 해보게 된 거 같아.. 

 

메뉴판의 첫 글귀가 굉장히 인상적인거 같아..

오늘도 수고가 많아요... 맞아.. 나 정말 수고가 많아... 게으른데도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가는 내 자신에게 꼭 한마디씩 하는데.. 그게 바로 수고가 많다고...^^;;

메뉴판에는 단순히 메뉴뿐만 아니고 먹는 방법과 분위기가 어떤 곳인지 대략적으로 설명해주는듯 한데 뭐 어차피 나는 혼자 먹는 사람이기에 이런건 그렇게 신경쓰지 않았어...

그저..혼자 신나게 한그릇 하고 신나게 한잔만 하고 이상한 생각 말고 규동 맛나게 먹었으니

푹 자라....이런식?

기본 미소시루와 반숙달걀.. 그리고 맥주 한잔이 나왔어.

저 미소시루.. 가쓰오가 얼마나 풍부하게 들어갔는지 국물맛은 정말 일품이더라고... 맥주도 한잔 들이키면서 규동을 기다리다 보면...

이렇게 양념이 잘 베고 푸짐한 한그릇의 규동이 나와있었어. 위에 양파는 데코인듯 아닌듯한 부족함이 있었지만 그래도 없으면 섭섭할 정도였던거 같아.^^ 언뜻 봐도 양은 그렇게 적은 양은 아녔어.. 내가 적은 양의 소유자라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일반 남자라면 한그릇 뚝딱 해야하지 않겠어?

비벼놓고 한 젓가락 아아앙~~~ 하고 먹으면서 밥 한줌에 맥주 한잔.. 그리고 외로움도 한잔.. 아...뭔가 엄청 처량해....ㅠㅠㅠㅠ

불금이지만 참 처량하고 외롭게 한끼 해결한 후기..

처음으로 독백형의 포스팅을 해봤는데 앞으로도 이런 방식의 포스팅을 계속 이어가 볼 생각입니다.^^ 조금은 어색하지만 다양하고 재밌는 포스트로 다가갈 미네스가 되겠습니다.

 

아! 그리고 네이버 블로그 없앤거 아닙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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