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천' 태그의 글 목록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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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새해 첫 날 강화도 석모도 미네랄 온천에 실망감을 크게 안고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온천을 갔다오자는 우리 가족은 원래의 목적지였던 경기도 포천 일동에 위치한 제일 유황 온천으로 다녀왔다.


오늘은 그 곳에 다녀온 후기 및 장단점을 써보려고 한다.



확실하게 인천 강화도 석모도 온천과는 달리 규모 면이나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건물 사이즈로 왠만한 수요도 감당이 가능한 수준의 사이즈. 예전에 다녔던 온천들도 제 아무리 사람이 많다 한들 다 수용이 가능했는데 그 곳이 좀 유별났던 곳이기도 했다.



가격은 1인당 7천원. 타 포스트에서는 카드가 안된다는 것과는 달리 현재는 카드결제가 아주 잘 되고 있었다. 일반 대중탕 수준의 입욕 가격. 그리고 매표소 앞에는 신문에서 가짜 온천이 아닌 진짜 온천 인증을 받은 온천이라는 신문과 인증서가 여기저기 붙어 있었다. 


그 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여느 온천과 마찬가지로 매점. 그밖에 특산물 및 아줌마 아저씨들이 좋아할만한 것들을 모아서 판매하는 매점들의 모습이 보였다. 다소 우리 나이대에는 안맞는 조잡한 분위기. 뭐 이런것도 아줌마 아저씨들에게는 인간미 있다고들 하겠지?





입욕권은 이렇게 영수증으로 발행해 주며, 이 것을 열쇠와 맞바꿔서 옷장을 이용하고 목욕을 하면 되는 방식의 시스템으로 되어 있었다.


일단 장점. 물은 진짜 좋다. 유황 비린내가 확 날 정도로 진짜 유황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물은 부들부들했다. 장점은 여기까지.

단점은 상대적으로 노후화 된 시설노천탕이 야외식이 아니라는 점. 뜨거운 물이 있는 노천탕은 아녔다. 옷장도 자그마하고 전체적으로 시설은 요즘 나오는 대중탕에 비해서 굉장히 시설이 떨어진다고 할 수 있는 수준. 리모델링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 정도이다.


참고로 여기 포천 일동 제일 유황온천에도 가족끼리 즐길 수 있는 수영장이 갖춰져 있다고 한다. 일단 뭐 경험을 안 해봤으니 어떤 지는 모르겠지만 언제 올 지 모르겠지만 일단 기억은 해 놓는 것으로.


큰 실망감도 없었지만 큰 기대감도 없었던 그냥 그랬던 물은 꽤 괜찮았던 포천 일동 제일 유황온천의 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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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날부터 기분좋고 활기차게 보내기 위해서 온천에 가서 몸을 녹이고 다음 날 몰려올 피로를 없애기 위해서 가족들이랑 큰 맘 먹고 요즘 강화도에서 좀 유명하다고 하는 석모도 미네랄 온천다녀오는 후기를 쓰려고 했으나 역시 새해 첫 날인 점과 더불어 휴일과 엄청난 대기에 그 나마도 대기인원을 안받는다고 하는 최악의 사례를 경험하고 난 후기이다.



일단 석모도 미네랄 온천에서 바라보는 야산의 모습. 근처에 보문사도 있고 경치가 좋다고 하는데 사실 그 경치를 바라보기에는 이미 강화도 및 김포쪽 교통이 너무도 최악일 뿐만 아니라 일단 차가 있어도 휴일에는 엄청나게 지체와 서행이 반복 되었다.



제대로 된 주차장이 없어서 임시로 만들어 놓은 부지에 주차해 놓은 차량들의 모습은 흡사 얼마나 석모도가 입소문이 나고 많은 사람들이 새해를 맞이해서 오는 지 알 수 있었다.



저 멀리 바닷가를 배경으로 우뚝하게 서있는 석모도 미네랄 온천. 사실 여기까지는 굉장히 기대가 컸다. 바다를 바라보면서 가족들이랑 수영복을 입고 해수 온천이라는 것을 만끽 하겠구나 라는 기대감?



워낙 섬쪽이고 바닷바람이 부는 곳이라 매우 추운 건지 모르겠지만 이 날 날씨가 영상권인데도 불구하고 얼음이 얼어 있었고, 눈도 안녹은 곳이 많았다. 얼마나 추웠던 것일까 라는 것이 안봐도 눈에 훤했다.



드디어 도착한 강화도 석모도 미네랄 온천. 하지만 입구에서 아주 청천벽력같은 소리가.. 


당시 도착한 시각은 오후 12:30 한창 낮인데도 이미 대기인원이 다 마감됐고 더 이상의 대기인원은 받지 않는다고 한다. 그럴꺼면 애초 인터넷으로 예약을 받거나 뭔가 시스템 상으로 개선을 하던가 해야 할텐데 수요에 비해서 공간 및 수용할 공간은 개인이 운영하는 온천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고 멀리서 온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하나도 없었다.





아쉬운 마음에 족욕이라도 하고 갈까 싶었더니만 이게 웬걸.. 족욕탕도 문을 닫았다. 정말 실망감 그 자체이다.


앞으로 얼마나 좋아질지 개선될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절대 아니다. 규모에 비해 수요가 과다해서 그걸 다 못받는 거 뿐만 아니라 도로 사정도 굉장히 안좋았던 점. 하지만 도로는 문제가 아녔다.


먼 길 까지 와서 아무 것도 못하고 기름값 시간 다 버리고 온 생각을 해보노라면 정말 이렇게 경험도 못해보고 최악이라는 소리를 해볼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온천 물의 수질이나 시설은 경험은 못했으니 이에 대해서는 언급을 전혀 하지 않도록 하겠다. 하지만 이제 이 곳은 먼 곳까지 가서 짠맛 조금도 못 보고 나오게 한 내 기분을 굉장히 망쳐놓은 첫 사례가 될 것 이다.


새해 첫 액땜을 이 것으로 했다고 생각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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