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타공항' 태그의 글 목록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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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며칠전 출장 업무 때문에 예약글로 블로그를 관리 해서 그런지 영 찝찝해서 오늘은 좀 색다른 포스팅을 해야겠다는 각오가 마구마구 샘솟았다. 


그런 뜻에서 지난 며칠전 일본 도쿄에 다녀오면서 이용하게 된 아시아나 항공의 LCC 저가항공사인 에어서울을 운임 때문에 이용하게 된 후기를 올릴려고 한다. 작년 2017년 중순에 생긴 신생 저가항공사라고는 하지만 엄연히 따지고 보면 아시아나 계열의 저가항공사는 무려 두개이다.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그렇기에 이미 LCC 저가항공사 경영 능력은 이미 검증된 듯 하기에 일단은 첫 이용이기에 다소 기대가 됐다.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B카운터를 사용하는 에어서울의 경우 금호 아시아나 계열이지만 나름 지상직들은 에어서울 직원들 위주로 해서 체크인 업무를 진행하는 듯 싶었다. 국내 승객 뿐만 아니라 일본인. 그리고 많은 외국인들이 이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렇게 체크인을 하고 받아온 탑승권. 역시 탑승권은 영수증으로 나오는 것 보다 이렇게 빳빳한 종이에 인쇄되어 발권되는 티켓이 최고인듯 하다. 허접하게 영수증으로 뽑아주는 저가항공사도 일부 있다고 하는데 그건 정말 성의가 없는 듯 하다고 생각이 들 정도이다.



탑승구는 매번 변하겠지만 내가 탑승할 장소는 115번 탑승구. 셔틀을 타고 나가야 하기에 다소 짜증이 치솟았다. 진에어를 타고 나갈때는 셔틀 이용한 적이 없었던 듯 한데 역시 저가항공이라는 티를 내는 거일까.. 하기사. 일본항공도 히얀하게 인천국제공항에서 탈때는 셔틀 타고 나가라고 하더라. 나름 비싼 항공사인데 말야.



바로 옆 탑승구에는 요즘 핫하다는 비엣젯 항공사가 출국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기종은 에어버스 A320 이며, 아주 기하급수적으로 커져가고 있는 항공사라고 한다. 비키니 쇼 등 승무원들의 다양한 퍼포먼스 때문에 논란 아닌 논란을 낳곤 하지만 정말 저렴하게 베트남을 다녀올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옆에는 에어서울이 자리잡고 있었다. 기종은 에어버스 A321-200 나름 저가항공에서는 써먹기 힘든 광동체 비행기이다. 물론 난기류를 만나면 흔들리는건 어쩔수 없지만 나름 안정적으로 다녀오기 좋은 크고 아름다운 항공기이다.



조금 더 가까이 가서 찍어본 에어서울의 사진. 회색과 청동색과 하얀색의 조화가 청동색을 빨간색으로 바꾸고 노란색만 추가하면 흡사 아시아나 항공기라고 속여도 뭐라고 안할 정도이다. 물론 그렇다고 에어서울만의 느낌이 살아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도쿄로 갈 때의 비행기는 운좋게도 아주 넓디 넓은 비상구 자리에 자리잡게 됐다. 다행이도 셋다 영어는 어느정도 되며, 나는 거기에 일본어 까지 가능하기에 비상구 자리로 잡긴 했지만 우리 탔을때부터 사고 나면 에어서울의 이미지는 먹칠이 됐겠지. 모쪼록 비상구에 탄 사람들은 탈때부터 착륙할때까지 무조건 외국어 쓸 일이 없어야 좋은 것이다.



어찌됐건 비상구의 자리는 참 넓고 우람하니 크고 아름답구나... 다리를 쭈욱~ 뻗어도 불편하지 않은 이 안락함. 아주 좋다. 다만 저러한 가이드 책 및 그 밖에 면세쇼핑 브로셔, 위생봉투 등등은 다소 손에 닿기에는 멀기에 안전벨트를 풀어도 좋다는 신호가 뜨기전에 미리 꺼내서 보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비행 안전가이드. 그리고 모든 저가항공사들 과는 달리 에어서울은 기내 안전 동영상이 따로 구비되어 있었다. LCD 모니터 등을 설치할리가 만무한 저가항공사에서 유일하게 LCD 모니터가 내장되어 있었다. 



역시 저가항공사 답게 음료수 및 식사 , 간식 등은 돈을 주고 사 먹어야 한다. 단거리 이기에 안사먹는 사람들이 많지만 꼭 한 두명 정도는 사먹는 사람이 있는 법. 



가격은 대체적으로 저가항공사들 답게 가격이 굉장히 쎈 편. 특히 신라면 컵과 오징어짬뽕 컵의 가격은 상상을 초월한다. 제 아무리 대기업 간부들이 저가항공을 이용한다고 해도 천원짜리 라면을 5천원에 사먹을리는 없을 것이다. 아, 물론 대기업 간부들이 저가항공 탈 일은 정말 죽어도 없겠지만 말이지.



비상구 자리의 단점은 이렇게 모니터가 없다. ..는 아니고 직접 아래에서 꺼내서 봐야 한다. 테이블도 팔받침에서 꺼내서 사용하면 된다. 



돌아오는 비행기에는 일반석에 앉았는데 이렇게 모니터가 구비되어 있지만 그냥 이쁜 쓰레기이다. 어떠한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구비되어 있지 않으며, 다 막혀 있었다. 이 LCD는 그냥 지도, 기내안전영상만 보여주는 단순한 기능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녔다.


후기를 말하자면.. 일단 진에어와 마찬가지로 최소한의 물은 제공해준다는 점이 아주 인상깊었다. 다만 진에어와는 달리 좀 더 딱딱한 느낌의 응대. 제주항공이 너무 발랄하다 싶을 정도의 서비스라고 보면 진에어는 딱 중간 수준의 애교. 에어서울은 좀 더 경어체의 수준이라고 볼 수 있을까?


저가항공사는 솔직히 진에어에어서울 두개만 이용했고 제주항공은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가 워낙 많기에 그렇다 치지만 개인적으로 느낀 점은 후발주자이면서도 경험이 있기에 나름대로 서비스는 잘 하는구나 싶은 수준? 다만 뭔가 무미건조한 느낌이라고 표현하는게 좋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큰 불만은 없었다. 가격대비로는 나쁘지도 않았다.


다만 정말 큰 불만은 좌석 시트의 목받이였다. 현대인의 체형에 걸맞지 않게 목받이가 어떻게 어깨까지 올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목과 어깨가 매우 저렸다. 앞 뒤간시트 간격은 아주 최적인데 반해 목받이가 디폴트로 어깨까지 온 수준. 조정은 가능하다고 하지만 모르는 사람들은 정말 끝까지 어깨에 걸치겠구나 라는 생각을 가졌다.


그리고 외람된 이야기이지만 아시아나하고 코드쉐어링을 하기에 아시아나 항공 이용객들도 이 비행기를 이용하는 듯 싶었다. 과연 아시아나로 알고 이용하는 사람들한테는 특별하게 더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런게 있을까? 라는 의심을 가져본다. 비싼돈 주고 LCC탑니다 라고 한다면 아무리 서비스가 좋다고 해도 아시아나인데 왜 에어서울입니까? 라고 항의 할 수 있을 듯. (최소한 국적기는 기내식도 제공하고 엔터테인먼트 LCD 모니터도 제공될텐데 말이다.)


그리고 에어서울은 제1여객터미널이다. 나리타국제공항에서도 제1여객터미널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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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어느지역을 가도 다들 첫 해외 여행지로는 수도 혹은 도시를 꼭 찝곤 하죠? 그 나라의 도시를 방문을 해봐야 그 나라만의 분위기와 습관 등을 알 수 있고 조금 더 모험을 하기위해 도시에서 미리 몸으로 배우고 행동으로 응용하는 여행이 되곤 하죠. 


특히 일본여행은 해외여행 초보자들 에게는 굉장히 우리나라의 식습관과 문화가 거의 근접하기에 미묘한 차이속의 공통적 요소가 여행의 흥미를 이끌기에 참 좋죠. 특히 도쿄는 일본의 수도인 만큼 다양하고 볼거리 먹거리가 풍부하기에 대한민국 국민들이 한번씩은 들러보게 되는 지역이 바로 도쿄이죠.


도쿄는 나리타 공항과 하네다 공항 두군데에서 정차를 하는데 대체적으로 나리타공항에 많이 진입하게 됩니다. 나리타공항에서 도쿄 시내로 들어갈 시에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만큼 미리미리 계획을 짜야 하는데 오늘은 저 미네스가 나리타공항에서 도쿄 시내까지 이동하는 방법과 비용을 모아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나리타공항에서 도쿄까지의 거리는 약 70km로 우리나라 기준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청량리역까지 가는 거리와 거의 흡사합니다. 시간은 순수 이동 시간만으로 대략 1시간 30분 거리. 의외로 꽤 먼거리이기에 시내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까먹는 시간이 상당합니다. 그렇기에 나리타 국제공항으로 도착하는 여행객들은 도쿄시내로 들어오는 시간도 충분히 계산을 잘 하셔야 합니다.


각 회사별 전철수단별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JR 동일본에서 운영하는 나리타 익스프레스 (이하 N'EX)


나리타익스프레스는 나리타국제공항에서 도쿄역, 시나가와, 시부야, 신주쿠를 순서대로 거쳐가는 열차입니다. 이 열차의 장점은 넓고 편안한 좌석의 열차라는 점이 강점이랍니다. 또한, 요코하마로도 갈 수 있기에 도쿄가 아닌 요코하마로 가길 원하시는 분들께서도 이용을 곧잘 한답니다.


또한 JR노선의 열차로 환승을 해야하는 분들이라면 나리타익스프레스를 타고나서 하차한 직후 승차권을 추가로 발권할 필요 없이 내리실 곳에서 표를 내고 추가요금(일부 원거리의 경우만)만 지불하시고 나오시면 된답니다.


요금은 성인기준 편도 시부야, 신주쿠, 이케부쿠로 기준 3190엔. (2017년 8월 기준)


참고로 홈페이지 상에는 도쿄역까지 54분이 소요된다고 나와 있으나, 실상은 1시간이 더 걸립니다. 신주쿠까지는 약 1시간 20분. (열차지연이 빈번하기에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음)


2. 케이세이에서 운영하는 스카이 액세스 특급 , 스카이라이너


 우선 스카이 액세스 특급부터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주로 우에노, 닛포리, 긴자방향으로 가는 열차로 3개로 분할이 됩니다. 닛포리까지는 스카이 액세스 특급기준 약 45분정도 더 소요됩니다. (약 6정거장 추가 정차함.) 긴자의 경우는 히가시긴자를 기준으로 1시간정도 소요가 됩니다. 



스카이 액세스 특급 열차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있는 전철과 똑같으며, 자유석 방식의 지하철과 똑같은 방식입니다. 좌석이 만석이 될 시에는 서서 오는것도 감안해야 하는 열차인 점을 아셔야 합니다. 또한 배차간격이 다른 열차에 비해 굉장히 길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추셔야 합니다.



이 열차가 바로 스카이라이너이며, 나리타공항에서 우에노, 닛포리까지 한방에 이동하는 열차입니다. 스카이라이너를 기준으로 한다면, 우에노까지 약 41분, 닛포리까지 약 38분 소요됩니다. 스카이라이너는 전 열차 지정석으로 운영되며, 고속 좌석제 열차입니다.


스카이라이너는 성인 기준 우에노, 닛포리 기준 2470엔.

스카이 액세스 특급은 우에노 닛포리 기준 1240엔, 히가시 긴자기준 1330엔 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어떠한 열차를 타야 할지 고민이 생기게 됩니다. 열차의 종류는 세가지로 나뉘어지게 됩니다. 본인이 가야할 지역과 비용 등을 고려해서 선택을 하시게 될 겁니다.



위의 사진은 JR 나리타 익스프레스의 철로 구조 케이세이 스카이라이너 및 액세스 노선의 철로 구조입니다. JR열차가 케이세이 열차보다 느린 이유는 바로 이런 이유로 인해서 돌아가는 시간이 발생하기에 상대적으로 느릴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케이세이를 타야한다? 그것은 절대 아닙니다.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 당시의 시각도 고려를 하셔야 합니다. 시간표가 준비는 되어 있으나 출입국 심사 및 세관심사에서 사람이 많아서 지연이 발생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본인이 도쿄에서 가고자 하는 지역 (특히 숙소의 위치)에 따라서 타야할 열차가 바뀌게 됩니다.


그럼 여기서 요약해 드리겠습니다.


1. 도쿄역의 경우는 나리타익스프레스가 상대적으로 더 유리합니다. 환승의 시간을 고려했을 시 스카이액세스나 라이너는 도쿄의 상단부에서 하차를 하게 됩니다.


2. 우에노, 닛포리, 이케부쿠로, 신주쿠는 스카이라이너나 스카이액세스가 상대적으로 더 유리합니다. 나리타 익스프레스는 도쿄역을 거쳐서 시부야 신주쿠로 올라가는 방식이기에 상대적으로 돌아가는 노선입니다. 다만 먼저 오는 열차를 타시는 것이 시간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3.  스카이액세스의 우에노, 닛포리 구간 열차는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무조건 적인 비용아끼기가 아닌 시간이 촉박한 분들은 스카이라이너나 나리타 익스프레스가 스카이액세스 대기시간보다 더 빠를 수 있습니다.


4. 아사쿠사나 긴자로 가시는 분들은 이러나 저러나 스카이액세스가 더 빠릅니다. 스카이라이너는 닛포리나 우에노에서 하차하기에 환승시간이 필요로 하며, 나리타 익스프레스는 도쿄역에서 환승을 타회사의 열차로 환승을 하시기에 시간이 더 걸립니다.


이 사항은 개인적인 생각이 포함되어 있으며, 절대 정답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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