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문역 대성집' 태그의 글 목록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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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필자는 독립문역 대성집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런 대성집이 가까운 곳

서대문 영천시장 내에 지점을 또 차렸는데

오늘은 그 지점에 방문한 후기이다.

(2022년 12월 중순 방문)

 

 

독립문역 대성집과는 도보로 약 10분거리.

서대문 영천시장 내에 있는 매장으로

독립문역 대성집보다는 지점 격이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규모가 좀 작다.

성시경이 그렇게 극찬했단 맛집인데

사실 필자는 그냥 저냥 이었던 기억인지라..

 

 

메뉴는 독립문역 대성집과

큰 차이는 없다. 다만 가격이 살짝

다른 거 같은건 기분탓인지 모르겠으나 

어찌됐건 맛은 별 차이가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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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이 곳은

독립문역 대성집의 지점격과 같은

곳인지라 상대적으로 규모는 좀 더

작고 주차도 불가능한 영천시장

내에 위치해 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동네 어르신들 빼고는 외지인들은

많이 없는 듯 했다.

 

김치야 뭐 말할거 없이

다들 무난무난하니 나쁠거 없다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필자는 원래 김치를 안먹으니까

상관없지만 다른 분들은 묵묵히

잘 드신다.

그래도 명색이 미슐랭 맛집인데

김치 맛이 없으면 말이 안되지..

 

 

도가니 수육과 같이 딸려 나오는

서비스 국물도 한장 찍어봤다.

여러명에서 먹기엔 좀 부족하지만

혼자 먹기에는 소주 한잔으로

딱 적절한 수준.

사실 그냥 소주 안주니까..

그렇게 수육 한입샷.

도가니 자체가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거니와 사실

진짜 도가니 보다는

스지가 같이 섞인 도가니탕이

대다수이다 보니까 

도가니와 스지도 살짝씩

섞여있지만 도가니 자체가

워낙 비싸니까 그러려니~

꼬들꼬들 식감인지라 고기식감과는

좀 다른 느낌.

 

 

국밥이 드디어 나왔다.

이 곳의 도가니탕 국밥은

대성집 시그니쳐 메뉴이자

몇 안되는 메뉴중 하나를 차지한다.

어차피 메뉴 3종류에 술을 파는곳인지라

메뉴의 개념은 무의미 하지만

상대적으로 뜨끈해 보이는 국물은

추운날에 제격일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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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 한점과 국물 한모금..

점심시간에 근무시간만 아녔으면

한잔하기 딱 좋은데

아쉽기 그지 없다.

딱 생각했던 독립문역 대성집과

맛의 차이는 그닥 안났다.

역시 딱 적절한 맛.

 

밥은 한그릇 잘 때웠고

국물도 따땃하니 잘 때웠다.

역시 아쉬운점은 가격이다.

조금은 비싼 가격대..

 

다만 이곳의 진짜 경쟁력은

독립문역 본점하고 달리

사람이 많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웨이팅이 심하지가 않다는 점이다.

 

가격대비 그냥 무난한 맛인지라

멀리서 찾아올 맛은 아니지만

최소한 도가니가 푸짐하게

들어가는 도가니탕은 여기서만

볼 수 있다는거는 사실이기 때문에

몸보신 목적이라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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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을 이 더운 날씨에

올릴줄은 상상도 못했다.

 

워낙 바쁘게 살고 돈안되는 피곤한 삶에

지쳐서 점점 글이 밀리다 보니 어느샌가

절기상 여름 막바지 시기에 

작성할 줄이야...

(방문 시기 2022년 2월말)

 

이 날은 어쩌다 노가다를 해서 먹으러 가게된 곳인데

예전부터 유명하다고 익히 알고 있었지만

그냥 지나쳤던 곳.

 

 

서울 독립문역 대신고등학교 옆에 위치한

60년 원조라고 하는 도가니탕 전문점 대성집.

 

흔히 성시경이 다녀간 어머니대성집과 똑같은 곳으로 착각하는데

그 곳과 이 곳 대성집과는 전혀 다른 곳이다.

메뉴도 다른 곳이다. 

 

성시경이 다녀간 신설동 대성집이

해장국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면

이 곳 독립문역 대성집은 대통령들이 즐겨 찾았던 

곳이라고 하며 주력 메뉴는 도가니탕이라고 보면 된다. 

 

 

 

 

메뉴는 도가니탕이 특화된 곳이라 도가니탕이 상단.

그 밖에 곁가지 메뉴취급 받는 해장국도 있다.

 

내부는 생각보다 후줄근 하고 이 곳이

유명 맛집인가 싶은 생각이 들 것이다.

 

오히려 노포 맛집의 분위기는 찐하게 나는 것은 사실. 

 

 

이런 맛집 없기로 유명한 독립문역에서

유일무이하게 나마 행렬과 웨이팅이 지속되는

유일한 국밥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하다.

 

저 멀리 서대문역쪽 직장인들 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 행인들...

기타 서대문 형무소와 임시정부기념관, 인왕산 등산을

갔다가 내려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다.

 

점심시간 기준으로 좀만 늦게가도 

웨이팅이 살벌한 곳임을 실감한다.

 

말도 못하는 사이에 나오는 반찬들.

 

국밥에 어울리는 반찬 몇가지만 나오고 끝. 

 

 

그리고 받아든 도가니탕 보통.

서빙은 나름 빠른편이다.

 

지속적으로 끓여가면서 내주는 만큼

도가니탕의 국물은 맑은듯 진해 보였다.

 

낮부터 소주 한잔에 몸을 녹이던 사람들이

기억에 남는데 필자는 근무중이었기에 

당연히 꿈도 못꿀 조합이다.

 

어찌됐건 도가니탕을 받아 들었으니 맛은 봐야하지 않을까?

그 긴 줄의 웨이팅을 뚫고 올 만한 맛집인지 말이다. 

 

 

 

국물 참... 뽀얗다.

국물 마신 사진은 없지만

고소하다. 

 

설렁탕의 그것과는 다르고

곰탕의 그것과는 또 다른 느낌의 맛

 

국물의 느낌은 엄청 진하다

엄청 맑다 이런 느낌이라기 보단

육향을 잘 느끼도록 노력하는 느낌의 맛이다.

 

자극적인 듯 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는 맛.

딱 적절히 우러나온 국물 맛이라고 해야할까..

생각보다는 그냥 보통 수준의 국물이라 엥? 

이랬다. 

 

 

그리고 건져본 도가니탕의 메인인

도가니와 스지들...

그렇다. 국물이 이곳은 메인이라고 

보기 어려운 곳이었다.

 

일단 여타의 도가니탕 전문점이나 도가니탕

취급하는 식당들 치고 도가니라곤 쬐끔밖에 안들어가고

그나마 고기도 안넣어주는데 여기는 그나마

도가니도 많고 고기도 나름 실하게 넣어준다.

 

콜라겐 덩어리의 도가니들...

국물보다 도가니를 먹기 좋은 곳이었다.

 

그래서 소주가 땡길수 밖에 없었던 구성..

 

 

이렇게 도가니...스지...

촉촉 건져가면서 맛간장에 찍어가며

먹다보면 음... 

 

이 곳은 미슐랭 맛집, 도가니탕 1티어 맛집

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필자 입장에서는 도가니라는 메뉴를 크게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것도 있지만 국물의 농도를 좀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조금은 그냥 그렇다고

생각할만한 맛이었다. 

 

기운이 허할때 먹는 도가니를

듬뿍 먹고 싶다면 이 곳 만한 곳은 없을 것이다.

 

국물 맛으로 먹는 사람들은

살짝 아쉬울 수도 있는 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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