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묘앞역 맛집' 태그의 글 목록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반응형
728x170

필자가 자주 방문하는 동네쪽에
익숙한 이름의 가게가 생겼다고 한다.
사실 이 곳은 종로5가에 있던 가게인데
동묘앞역에 하나가 있고 동묘앞역에서 
조금 거리가 있는 곳에 다른 메뉴와 컨셉으로 
메뉴를 차렸는데 필자의 기억으로는 여긴 가성비였다. 

 

창신역과 동묘앞역 사이에 위치한 
허서방 메밀국수.
원래 종로5가에 허서방이라는 갈비집이 
있었는데 그 곳의 갈비와 육회가 기가막혔고
가격도 저렴했던 기억이 있는데 무슨 이유때문인지
갑자기 없어지고 동묘앞역 앞에는 쭈꾸미와 갈비
그리고 갈비탕을 취급하는 가게로 축소하고 
이 곳에는 메밀국수라는 컨셉으로
추가로 점포를 내어서메뉴를 바꾼 듯 하다.
 
뭘 이렇게 기억을 잘하냐고?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그 종로5가 허서방 단골이셨고
그 곳에서 동생 졸업식때 식사를 다같이 했기 때문에 
기억을 못할 수 없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방문당시 시기는 막 오픈한
2023년 4월쯤으로 기억이 된다. 
원래 이 곳은 깃대봉냉면이라고 TV에도
많이 탔던 그 유명한 B급냉면...
솔직히 맛은 없는데.. 왜 유명한지 모를
그 냉면집이 있었던 곳이다.
그래서 매장이 대체적으로 큰 편. 

 

 

메뉴는 저 멀리 있어서 대충
찍은 내용으로는 막국수가 주력이며,
그밖에 빈대떡과 수육.
필자가 기억하기로는 여긴 정말
가격대비 양도 많고 좋은 기억이 있는데
메밀국수 컨셉은 어떨지...

 

 
우선적으로 깔린 반찬류와 육수
이 육수...고기 베이스인듯 한데
굉장히 맛있었고 따뜻했다.
속이 편해지는 느낌....
과연 예전의 그 가성비 맛집 소리 들을만한지
이제 음식이 나와봐야 알겠지...?
 

 

드디어 나온 비빔막국수와 수육
호오...수육 양 정말 많고 좋다.
그리고 막국수도 양이 적절하다.
꽤나 먹음직스러운 비주얼. 

 

 

일단 한젓가락은 그냥 막국수만...
그리고 그 다음은 수육을 싸서 한입.
나쁘지 않다. 비빔계열의 소스는 솔직히
정말 특출나지 않는 이상은 큰 차이가 없고
일부라 실패 없는 것으로 주문했는데. 

 

 
그래도 쓱쓱 다 비우고 확실히
배 부르게 잘 먹었다. 
면은 아무래도 메밀 함량이 높은
계열의 면은 아니지만
직접 뽑은 느낌이 확실히 들었고
물막국수가 어떨지 궁금했는데 그건 다음으로..
비빔은 딱 비빔 막국수에 걸맞는 맛이었다.
 
사실 서울시내에서 좀 잘한다는 막국수
찾기도 힘들고 동묘앞에 꽤나 유명한
모 막국수집이 있긴한데 거긴 솔직히 쫌...........
취향차이라곤 하지만 필자는 그닥....
(지저분하고 뭔가 대중적인 맛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가격대비 양도 나쁘지 않아서 또 방문할
의사는 있으나 워낙 요즘은 시간이 없어서
또 방문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냉면 대체제로는 아주 제격일듯 하다.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필자가 자주 활동하는 지역 중 하나가 바로 동묘앞역과

창신역이다. 물론 거주지는 다른 곳이지만 어쩌다 보니까 

활동지역이 그렇게 된 듯 하다.

원래 동네에 할매순대국이 있었던 자리에 뭔지 모를 

정체불명의 식당이 생기는 것을 간파하였으며, 

드디어 다녀올 계기가 되어 다녀왔다.

창신역과 동묘역 사이 브라운스톤 1층에 위치한 오팔식당.

뭔가 얼굴 걸고 명인이 하는 유명한 식당의 포스....

근데 검색해봐도 뭐하는 곳인지 잘 몰라서

들어가봐야 알듯 했다. 

그냥 간판부터 나 맛집이니 믿고 들어와 하는 포스..

얼굴걸고 하는 식당들의 특징들이 대체적으로 주는

이미지가 바로 그러하다

(2022년 11월 5일경 기준)

 

메뉴는 이런 느낌.

전체적으로 가격대가 좀 쎄고 추가 메뉴또한

가격이 좀 쎈편이다.

점심 식사로 먹기 좋은 메뉴보다는 술한잔 곁들이기

좋은 메뉴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으며, 

내부는 최근에 생긴 매장답게 깔끔했다.

300x250

 

우선적으로 깔린 찬거리들.

다른거 없이 깍두기와 케요네즈 샐러드와 쌈채소

1차로 주문한 것은 묵은지 삼겹살이었다.

묵은지와 삼겹살이 제공되었으며, 

가격에 걸맞게 양이 좀 적은 편이었다.

다만 삼겹살의 질은 가격에 걸맞게 좋아보였고 

묵은지는 숙성이 얼마나 됐는지 모르겠지만

구우면 맛있을듯..

그렇게 잘 구워서 삼겹살 기름이 잘 베어나게끔

김치를 구워가면서 먹을 준비를 하면 된다.

사실 모든 맛집들의 특징이라고 하면

김치가 맛있냐 아니면 다른게 맛있냐로 

관건이 될텐데 여긴 과연 묵은지가 승부수인듯 하니

묵은지의 맛이 어떨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그리고 한입샷.

음.. 나름 질 좋은 삼겹살과 묵은지..

소주는 잘 부를듯한 맛이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인듯 하다.

김치는 그냥 잘 익은 묵은지..

삼겹살은 딱 질 좋은 삼겹살.

쏘쏘한 맛집 수준.

 

 

그리고 부대찌개...

순두부 부대찌개로 주문한게 

잘못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끓이면서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기본적인 재료구성은 이렇다.

소세지와 스팸이 들어가고 사골육수 베이스

그리고 오픈 기념행사라고 라면사리는

리필 공짜로 진행되고 있었다.

 

이렇게 라면과 밥이 제공되며, 리필공짜.

그리고 먹어본 후기.

음... 지속적으로 끓여야 맛이 우러날 듯 하며

흔히 아는 대기업 부대찌개의 수준의

쏘쏘한 느낌의 맛이었다.

반응형



순두부가 맛을 좀 완화시킨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부대찌개 자체의 진득하고 고소한 맛을 원했는데 

다소 아쉬운 느낌이 들었다.



묵은지라는 좋은 타이틀을 두고

왜 이런 스타일의 부대찌개를 만들었는지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의정부에 굉장히 유명한 부대찌개의 사례를 보면

얼큰하고 시원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내는

방법이 분명히 있을텐데 음음..

사실 피니쉬샷이나 한입샷을 안찍은 이유도

정신도 없거니와 쏘쏘한 느낌의 맛집이라

더욱 더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분명 더 좋은 모습으로 업그레이드 되리라 생각이 든다.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예전의 청계8가는 청계천이 없었으며, 

오래된 아파트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각종 만물상들과 

특히 패미컴과 게임보이..

그리고 중고 가전들을 수리해서 팔던

매매상들과 더불어서 정말

말도 안되는 물건들이 즐비한

지역이었는데 어느순간엔가 그 타이틀은

동묘 구제골목과 서울풍물시장에

그 타이틀을 넘기고 청계천 강이 자리 잡았다.

그 만큼 내 나이도 먹고 사람들도 변했지만

그 위치에 있던 곱창들은 여전할지..

그렇게 다녀온 청계천 황학동에 위치한

영미네 곱창에 기회가 되어서 다녀온 후기이다.

다른 가게들도 있지만 여기가 유난히

사람들도 많았고 회전률도 좋아 보였기에

단순히 이 곳으로 선택해서 맛을 보기로 했다.

보통 곱창은 종로신진시장이나 동네쪽을

자주 다녔는데 말이다.

메뉴는 이런식이며, 옛날보다는 가격이 

확실히 많이 인상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당연하지만 지금의 고금리 시대와 물가가

인상된 것을 생각해보자면 참...

내부는 이렇게 여기도 오밀조밀하게

되어 있었으며, 꽤나 오랜기간 자리 했던

식당이기에 좌석과 의자자리가 공존하고 있었다.

요즘 힙한 맛집과 노포 맛집 찾아 다니는

MZ세대(나도 MZ세대인데..)덕분인지

연령대가 정말 다양해 보였다.

 

300x250



불판과 기본 깔리는 찬거리

별건 없고 찍어먹을것과 소스. 그리고 쌈채소.

시간이 지나면 익혀서 나온 것을 불에서

식지 않게끔 먹게끔 나오는 시스템은

여타의 곱창집들과 똑같다.

흔히 얘기하는 다양한 맛집들이 숨어있는

청계천이라고 하지만 필자는 만족했던 곳이

그닥 많지는 않았다. 과연 여기는 어떨지..

우선적으로 나온 막창...

꼬들꼬들 바삭바삭하게 잘 구워져서 나왔다.

사실 맛있는 음식이 몸에도 좋다면 참 좋겠으나

반비례 관계는 어쩔수 없나보다.

살 잘찌는 음식... 맛집 음식들도 대체적으로 살 잘 찐다..

일단 막창에 한입 들이대려던 찰나..

 

반응형

 

드디어 주문한 야채곱창도 같이 나왔다.

이렇게 은박지로 반 갈라서 나오는 타입

사실 은박지로 올려서 나오는 음식이 몸에는

안 좋다고 하지만 이런 저런것을 따지면

우린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정말 없는 법이다.

그리고 엄청 태워 먹는것도 아니고 적당히 

익혀서 따뜻한 온기를 유지하는 식으로 먹는거니까

큰 문제는 없지.

우선 막창부터 한입~

호오... 우선 간단하게 아무것도

안 찍고 씹는 순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찔겅쫄깃한 맛이 난다.

막창이란 모름지기 이런 맛이다.

씹으면 씹을수록 나오는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야채곱창도 한입~

순대도 먹고 야채도 같이 곁들여서 한입.

살짝 매콤함과 양념이 잘 배는 수준이 조금은

부족하지만 부담없이 먹기 좋은 맛이다.

솔직히 이 자체만으로도 술안주로

더할나위 없이 훌륭하다.

어차피 한가득 양껏 먹고 소주도 쪽쪽 빨아가면서

먹다보니 어느 순간엔가 을씨년 스러운 밤의

황학동 분위기가 물씬 올라온다.

간단하게 술 한잔 하기에도 좋고

가격도 큰 부담은 없고 양도 적당해서

훌륭한 맛집이라기 보다는 그래도 

적당히 한잔하면서 즐기기 좋은 수준의

가격대라 나쁘지는 않았다.

세월은 지나도 이 곱창 골목은 그래도 

계속 유지되는 걸로 봐서는

얼마나 많은 사람의 입에 오르내렸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 그런 밤이 되었다.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최근에 다녀왔던 명륜진사갈비는

오로지 갈비만 무한리필로 했던 기억이 있었으며,

그외 기본적인 반찬과 밥 정도만 무한리필이 되는

그냥 갈비만 조지러 가는 수준의 무한리필 고기집이었는데

최근에 명륜진사갈비도 매장별로 차츰차츰 리뉴얼을 진행하는건지

이번에 다녀온 곳은 다른 메뉴들도 무한리필로

구색을 조금 더 추가한 방식인 듯 싶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동대문역에 위치한 명륜진사갈비

한 두세번 정도 다녀온 곳이긴 하지만

무한리필 메뉴가 몇가지 정도 더 늘어난 듯 하다.

가격은 그에 걸맞게 17500원으로 조금 더 올랐다.

최근 좀 유명하다 싶은 맛집들도 1인당 만원대 이상

오른거를 생각해보면 이 곳도 무한리필 같은

박리다매 방식이기에 가격이 안올라도 이상할리는 없을 듯 하다.

일단 기본적으로 무한리필 방식의 전환이 된 것은

프렌치렉이라고 하는 등과삼겹살 쪽 부분의 5개 부위가

모여있는 부분으로 스테이크로 많이 먹는 부위라고 한다.

그러한 고기 부위가 있었으며,

바로 아랫단에는 삼겹살과 돼지껍데기. 닭갈비가 있었는데

필자가 갔을때는 껍데기는 1개밖에 못먹고 더 이상 재고가

없다고 먹질 못했다.

이때 실망 1스푼...

그래서 억울한 마음을 다 잡고 프랜치렉이라는 부위를

두개 우선 가져와봤다. 

 

300x250

그리고 기본적인 쌈채소나 소스류의 자리는

그대로이지만 떡볶이와 튀김류가 추가된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외에 청포묵과 잡채가 있었는데 조금씩 먹으면

딱 좋을 수준..

그외 마카로니콘샐러드와 밥은 기본 리필가능..

음료수도 똑같다.

우선적으로 가져와서 세팅한 부분..

갈비는 종전과 똑같이 필요하면 더 달라고 하는

방식으로 리필을 해준다.

튀김 조금과 떡볶이 조금. 그리고 채소류를

가져왔으며, 이미 양념갈비는 굽기 시작했다.

우선 프랜치랙이라는 부위는 이렇게 생겼다.

스테이크처럼 굽는게 맞는거 같다.

예전에 인테리어에서 조금씩 디자인을 바꾼듯 한데

딱히 큰 차이는 없는듯.

우선 한입샷.

갈비와 프랜치랙 한입씩 맛을 봤다.

고기맛이야 명륜진사갈비 특유의 갈비맛이며,

달큰하고 잘 구워진 갈비가 어차피 맛이 없을래야

없을수 없는건 사실이고 미세한 맛의 차이는 굽는것과

양념의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그 정도의 미식가는 아니기에..

그 다음은 프랜치랙과 하나남은 돼지껍데기를 구워봤다.

그리고 프랜치랙은 까먹었으나 껍데기는 한입샷을 찍어봤다.

오히려 맛은 프랜치랙의 맛이 굉장히 더 고소하고 좋았다.

껍데기야 콜라겐과 꼬들꼬들한 맛으로 먹는만큼 큰 차이는 없었고.

그리고 갈비를 한번 더 리필하고 닭갈비도 가져와서

또 굽고 또 먹었다.

 

반응형



이래저래 구성이 조금 더 늘어나고 구색은 맞춘듯 한채로

가격이 올랐으니 그러려니는 하지만 이 지점 한정으로

아쉬웠던 점은 위에서 언급한 껍데기 재고 소진으로

한개밖에 못먹었다는 점과 더불어서

갈비 리필을 할때 그릇에 버린 찌꺼기가 그대로 남은채로

리필이 되어서 이 점에서는 솔직히 매우 아쉬웠다.

우리가 먹었던 그릇이니 그러려니는 하지만

솔직히 찝찝한건 사실...



그걸 제외하고 약 4가지로 늘어난 고기 종류와 더불어서

튀김과 떡볶이 추가...

가격이 좀 올랐으니 구성이 당연히 늘어나는건

그러려니 하지만 갈비는 아직까지 요청하면

주는 방식이라 좀 불편했다.



어찌됐건 요즘 늘어나는 맛집들 가격을

생각해보면 그나마 합리적이니 그거에 위안을...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옛날에 동대문역하면

4천원짜리 1마리 치킨

그리고 1900원짜리 콩나물밥과 2천원짜리 

짜장면 혹은 우동이 굉장히 유명했다.

 

하지만 경제적 타격과 코로나로 인한

영업시간 제한 등 박리다매의 원칙을

생각하는 업장들이 하나둘 씩 문을 닫기

시작했고 그나마 살아 있는 식당들

또한 점점 가격을 찔끔찔끔 올려가면서

명맥은 유지하지만 이미 올라버린 가격은

감당을 할 수 없게끔 만든건 사실이다.

 

그런 고액의 생활 물가시대에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저렴한 중화요리 전문점이 

존재할 줄은 몰랐다.

동대문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었던

중화요리 전문점 상해반점.

 

사실 필자는 입구만 봤을때 여러번

이 곳을 지나다면서 가격이 싼 만큼

위생이나 내부 관리가

제대로 되나 싶을 생각이 들어서

꺼렸긴 했는데 이때 생각을 잘못했고

이제서야 왜 여길 왔나 싶은

생각이 들게끔 만들어줬다. 

 

 

 

 

의외로 깨끗했던 내부 컨디션..

그도 그럴것이 동대문에 2천원 3천원 하는

저렴한 식사 전문점들의 가게 컨디션이

굉장히 안좋았던 것을 생각해보면

여긴 컨디션이 굉장히 깔끔한 편에 속한다.

그리고 메뉴를 보기만 해도

이 가격이면 식사만 할게 아니라

혼술 혼밥을 해도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저렴한 가격대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안주 대용으로 꽤나 괜찮겠구나 싶은

생각이 드는 가성비 맛집에 넣어도 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필자의 선택은 간짜장 곱빼기.

 

 

의외로 좀 빠른 시간대에 나온 간짜장 곱빼기.

기본찬은 앉자마자 제공되었다.

곱빼기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양이 굉장히 많아 보였다. 

 

 

면은 여타의 면과는 달리

면강화제가 안들어간 하얀 면이었다.

순수한 맛이지만 쫄깃함은 덜할 수 있는

자칫 잘못 먹으면 불은 면이라고 느낄 수 있는

그러한 면의 타입인데 이런 면을 먹어본게 

정말 오랫만인듯 하다.

간짜장 소스또한 생각보다 빨리 나와서

미리 만들어진건 아닌가 싶었지만

양파의 식감은 살아 있는듯.

 

 

 

그렇게 한달암 확실히 비벼준 뒤에 

한입샷 얍얍!!

면의 강화제가 안들어가서 조금은

면의 탱글함은 덜하지만 조금 더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면의 식감이었다.

짜장은 조금 더 달달하고

살짝 쎄게 볶아서 그런지 빨리 내어주는

느낌이 들었다.

고소한 맛 보다는 조금 더 

고기의 고소한 맛이 조금 더 많이 나는

그런 느낌의 간짜장이었다. 

 

역시 곱빼기는 양이 많다... 

 

 

그리고 실패한 피니쉬샷..

역시 곱빼기는 무리무리....

그래도 꽤나 달달하면서도 확 볶아낸

고기 느낌의 풍미는 가격을 생각해도

이정도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든다.

 

나중에는 탕수육에 소주를 한잔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던 나름대로의 가성비?

필자에게 있어서는 그나마 컨디션 좋은 

가게 상태의 맛집이라고 해도 좋을 듯 하다.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동대문, 동묘역. 이 지역은

유별나게도 가격대비 맛집이라고 불리우는

그런 식당들이 은근 많이 지역 중 하나이다.

근데 임대료는 그에 맞지는 않은데...

대체적으로 흔히들 알고있는 짜장면, 순대국, 튀김, 파전

그밖에 토스트나 세계과자 등등...

구제골목과 풍물시장의 여파인듯 하다.

그런 동묘앞역에 가성비라고 보기는

힘든 프렌차이즈 순대국 전문점이 들어왔다.

꽤나 유명한 프렌차이즈인 신의주 찹쌀순대.

근데 필자가 알기로는 저 순대국이 그렇게 싼 곳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예상했던 가격대였다. 순대국 기준 8천원

이 동네에서는 가히 가격으로 치면

제일 높은 가격대라고 할 수 있다.

결국 여긴 여기만의 강점이 있어야 하는데

일단 생긴지 얼마 안된 순대국집 특성상

깨끗하고 심플한 분위기.

물론 요즘에 생기는 식당들이 깨끗하긴 하지만

그래도 프렌차이즈라는 특성이 있어서?

우선 나온 찬거리들.

필자가 주문한 것은 정식 한개와 매운 순대국.

반찬은 일반적으로 나오는 순대국집과 똑같다.

부추가 나오는건 좀 특이했지만 말이다.

김치나 고추는 별도로 셀프 반찬코너에서

가져올수 있다고 한다.

다른것보다 그냥 깡생수가 아닌 녹차 우린물이라

이건 좀 좋았다.

그렇게 나온 1인분짜리 정식의

맛보기 순대와 수육.

이거 꽤 괜찮게 나오는데?

사실 예전에 굉장히 맛있게 먹었던

순대국집의 정식을 생각해보면

순대의 양도 그렇고 고기양도 그렇고

너무 형편없었는데 여기는 그래도 가격대비 해서는

꽤나 정식에 나오는 맛보기 순대가 꽤나 충실하다.

그리고 나온 순대국.

순대국과 맛보기용 정식 순대가 같이 있으니

그래도 여타의 순대국집 퀄리티와는 비견된다.

굉장히 얼큰해 보이는 매운 순대국과

정식에 딸려 나온 일반 순대국.

국물이 얼핏봐도 엄청 얼큰해 보인다.

사실 순대국 자체가 가격이 조금만 더 비싸면

사람들이 좀 더 저렴한 곳으로 찾는 경향이 있는데

그래도 여기는 여기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겠지?

그렇게 한입샷도 남겨보고 

순대 정식을 먹고보니까 왠지 너무 맛있어서

막걸리가 땡겨오더라고.

그래서 시킨 제일 노멀한 서울 장수막걸리.

확실히 순대는 여타의 싸구려 순대보다는

더 맛있다는 느낌도 들었다.

그래서 그런거일까?

국물도 다른 저렴한 순대국과 비교해도

조금 더 고소하고 깔끔하고 진한 맛?

깔끔한데 진하다? 뭔가 어감이 이상하긴 한데

그 만큼 가격만큼의 노동이 들어간거라고 해야할까?

확실히 저 수육은 굉장히 맛있었다.

그러니까 막걸리를 시켰겠지?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원래 필자가 과거에 후기를 남겼던 식당의 자리

https://m-nes.tistory.com/456

소머리국밥을 팔던 자리였는데 어느 순간엔가

갑자기 사라졌다.


그리고 새롭게 들어온 식당이라

한번쯤은 정복해보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 다녀온 이야기이다.



힙돌이 힙순이들 쫌 온다는 동묘 구제시장

인근의 동묘앞역.

창신동에 위치한 바지락 칼국수 전문점

종로57길. 상호명이 굉장히 특이하다

칼국수라는 메뉴는 사실 뭘 해도

기본 이상하는 맛집들이 많아서 

과연 여기는 어떨련지...








대문부터 그전의 식당.. 아니 그전에는

한옥이었을까.. 굉장히 모던한 느낌으로

개조를 한 듯 한데 이러면 가격이 올라가는건

당연지사 아닐까 모르겠다.


메뉴는 대략 요래요래한데...



음... 역시 보통의 칼국수를 생각해보면

가격이 그렇게 싼 편은 아닌축에 속한다.

동묘에 보면 가성비 맛집이라고 하는 

식당들이 많은데 여기는 그 가격대는 좀 넘어서는 듯 하다.


그렇다면 맛은 그 가게들보다 더 훌륭해야 한다.

과연 그 정도는 될까..



그전의 식당.. 아니 그전에는 한옥집을

이렇게 개조해서 옛스러운 맛은 살렸는데 요즘에는

좌식보다는 입식을 선호하는 입장에서

왜 굳이 청소하기도 더 힘들고 관리하기도 힘든데

왜 굳이 좌식으로 했을까라는 생각을 해봤다.

물론 옛스럽고 고풍적인 맛은 살릴 수 있지만

기본적인 음식의 맛이 있을때 그 맛이 같이 살아나는 법.



기본찬은 칼국수집의 그것에 걸맞다.

보리밥 조금과 김치. 그리고 열무김치

보리밥에 열무김치와 고추장을 넣어 슥슥 비벼먹고 

그렇다가 나온 바지락 칼국수 2인분.


역시 가격에 알맞게 양은 푸짐하다. 

그릇도 담음새도 좋다.







것보다 비싸다고 하는데 그 비싼 수준에 맞게

움짤샷을 찍어봤는데 칼국수도 많지만

바지락 칼국수의 핵심인 바지락이

싱싱하고 국물도 아주 좋다.


전날 과음한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국물의 시원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기본적인 재료가 싱싱하다면 

맛이 없을 수 없고 거기다가 양만 푸짐하면

가격은 합당하다고 생각할만한 수준.




시원하게 국물 호로록 하고

면도 호로록 하면서 바지락 칼국수 한그릇

잘 때리고 온 이야기이다.


뭐 솔직히 가격은 좀 쎈편이지만

조금은 싱싱하고 시원한 맛의 칼국수를

먹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던 후기이다.



반응형
그리드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