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무한리필' 태그의 글 목록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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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가 많이 개선되고 실제로

어느 누구보다도 일본을 이웃으로 생각하는

우리나라 사람들 답게 최근에 혜성처럼 떠오르는

프렌차이즈가 있어서 다녀온 이야기이다.

 

사실 홍대에도 있는데 이 날은 행사때문에

어느 곳에 다녀와서 근처에 있는 곳으로 가려다가 

이 곳을 발견되어서 간것도 한몫을 한 듯 하다. 

 

백석역 인근에 위치한 히츠지야.

북해도 스타일의 징기스칸을 전문적으로

팔고 있었으며, 양갈비 등 양고기를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다.

 

흔히 훗카이도 여행을 하노라면

맛집으로 찾는 것중 하나가

바로 미소라멘, 양고기 징기스칸 맛집이

많기로 유명한 지역인데 그 지역 컨셉의 식당을

가져와서 프렌차이즈화 한 듯한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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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입구부터 쇼와스타일이라고 해서

일본 옛날 가판대 스타일을

만들어서 인테리어를 했는데

모든 히츠지야가 다 그런건지 아니면 

이 곳 백석역 지점만 그런건지 모르겠다.

그리고 우리가 주문한 드링크 무제한 코스...

이건 참을수 없지!!!

 

 

내부는 그냥 말 안해도 알 수 있는

찐 일본 감성의 찌라시와 음악...

어쩜 이렇게도 잘 꾸며놨냐...

 

하기사... 일본의 한국 식당도 한국 스타일 

그대로 잘 맞춰서 간판이나 포스터도 어디서 구했는지

어쩜 그렇게도 잘 만들었는지 싶을 소품들을 다 구해서

전시하고 인테리어 한 것을 보고 놀랬는데

이 곳 백석역 히츠지야도 그렇다.

 

원래 분위기 맛집이 또 한몫을 한다고..

 

 

메뉴는 대략 이런느낌인데 우리는 

고기와 술 모두 무한리필 코스로 주문을 했다.

시간 제한은 1시간 30분.

충분히 먹고도 남는 시간인데

얼추 필자가 유도리를 부려서 조금 더 막판 스퍼트를

요청하게끔 만들수 있으니....

(이런건 또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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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으니까 깔려 나오는 찍어먹을 거리와 불판...

그리고 와사비와 소금....호오...

이 당시 8월쯤이었는데 더워 디지는줄 알았다.

근데 고기때문에 또 덥다.....ㅋㅋㅋㅋ

하... 총체적 난국이다.

 

 

먹는건 또 잘 먹는다고

양고기 스키야키가 먼저 준비된다.

이건 무한리필 코스에 계속 리필되는 메뉴로

우리는 이것을 계속 주문했다.

이거 술 마실때 속풀이용으로 아주 제격이었다.

 

 

근데말야...2000엔이면 약 18900원정도인데

(당시 환율기준..)

2만원은....ㅋㅋㅋㅋ

근데 너무 일본어 모르면 이건 이해 못할텐데..

이래도 되는건가....?

히츠지야의 찐 일본감성이 여기서 나온다. 

 

 

히가시마루 간장....

뭔지 모른다....

키무라 밀크.... 뭐지...? 

그 와중에 쇼와풍의 기린맥주 포스터...

이걸 붙이면 안되지!!!!

니시다 토시유키의 삿포로 포스터 광고를

안붙이면 그게 바로 죄악 아닌가?

개인적으로 이 포스터를 굉장히 좋아라 한다.

진정한 퇴근후 직장인의 행복한 모습이 이런게 아닌가?

여담: 이 배우는 니시다 토시유키라는 

일본의 원로배우로 간사이 사투리를 잘하는

하드보일드 계열의 유명배우라고 한다. 

악역과 선역 전부 오가는 연기파 배우. 

 

요기 찍어먹을거리..뿌릴거리가

같이 나오는데 고추가루와 마늘이 있네..

이건 역시 스키야키 용도인걸까?

 

 

그렇게 백석역 히츠지야에서 주문한

드링크 무한리필 코스의 1차전.

필자는 생맥주로 시작.

그리고 다른 분들은 하이볼인데 

사과맛 하이볼과 기본 하이볼로 개시..

 

 

징기스칸용 불판이 깔리고

제공되는 고기를 알려준다.

양갈비는 리필이 안되고 다른 고기는

리필이 된다고 알려주며, 그와 동시에

양갈비는 직접 구워주신다고 한다.

고기만 봐도 맛집 소리나올법한 때깔이다.

 

 

그 전에 국물 호로록 하면서 스키야키

먼저 맛을 본다.

아... 이거 국물 스며든다...

일명 시미루.....

아... 고기 소스에 콕콕찍고

맥주는 원샷.....

아... 토리아에즈 나마비루!!!

이게 바로 근본아닌가?

 

 

그렇게 불이 달궈지고 양갈비가 구워진다.

굽굽굽 하다 보니 냄새가

하아... 미쳐버린다...

근데 또 무진장 덥다...

8월 코믹의 열기만큼 기운 빠지는 이 느낌.

그래도 기분이가 좋다.

 

오사카 사는 사람들의 명호아저씨가 

알려준대로 맥주를 마신 뒤에는 하이볼이지.

이렇게 차근차근히 달려주면서

고기를 기다려 본다. 

 

 

드디어 잘 구워진 양갈비에

숙주까지.. 완벽하다.

고기 굽굽하고 나서 얼추 조그만

익어도 먹을 수 있는 양갈비..

 

소고기처럼 적당히 익히고 먹어도

문제가 없다고 하니 한번쯤은

미디엄으로 맛봐야 하지 않겠어?

 

 

그렇게 소금만 찍어서 한입..

그 다음 와사비에 한번더...

아... 이거 괜찮네... 근본있고 쥑이네...

 

중국 양꼬치집에서 먹던 양고기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맛이 좋다. 

 

 

그리고 부위설명을 해줬지만

기억도 안난다...ㅋㅋㅋ

아 몰라. 걍 맛있으면 그만 아녀?

남의 살은 구워야 제맛이라고 또 굽고 또 한입.

이 곳 백석역 히츠지야에서 미친듯이 굽고 먹고

땀도 뻘뻘 흘리고 참...개쌩쇼를 다 한다. 

 

그리고 또 하이볼.... 사진 몇장 안찍어서 

그렇지 거의 하이볼과 생맥주로 미친듯이 

배를 채우고 또 취하고 그 다음날

머리 아파서 쓰러진건 안비밀....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치즈 함박 스테이크.

이 것도 근본이었다. 

양고기 풍미가 물씬 풍겨지는데

치즈가 스르르 녹아서 제공되는 이 스테이크.

요거 맛있었다. 

하지만 이 스테이크는 한번만 제공되고 리필 불가..

아쉽네...

 

그리고 한입샷...

술에 찌들어도 맛은 느낄수 있어서

확실히 풍미는 달랐다.

 

그렇게 백석역 히츠지야에서의 연회는 마무리.

음... 고기 질도 좋고 맛집 소리 들을만한

프렌차이즈고 컨셉 확실했다.

 

다만 문제점은 여름 기준으로 너무 덥고

환기가 잘 안된다는 점과 워낙 바뻐서 그런지

리필이나 추가요청 들어간 메뉴의 속도가

매우 많이 느렸다. 

이 점이 굉장이 큰 마이너스 요소...

우리에겐 시간은 금과 같은 요소였기 때문에....

 

결국 필자가 얘기해서 요청한거 너무 늦었으니까

우리 딱 한번만 리필요청하고 끝내겠다고

유도리를 부리니까 흔쾌히 받아준건 다행이지만 말이다..

 

그거를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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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적으로 얘기하자면 이 포스트의 후기는

엉뚱하게도 N모 블로그에서 활동하는 서로이웃이자

수십년째 왠수같이 매우 소중하고 사랑하는 

절친님이 체험단으로 선정되어서

졸지에 숟가락 얹어서 얻어먹은 후기이다.


티스토리 블로거들은 알겠지만 체험단이니 협찬이니

이딴거 신청해봐야 되는 경우도 거의 없고

애초 필자또한 체험단, 협찬 따위는 중요하게 생각 안하기 때문에

별로 개의치는 않았는데 그래도 졸지에 친구 잘둬서

같은 블로거로써 얻어먹고 올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어쩌다보니 땡잡아서 다녀오게된

서울 명동.. 을지로입구역에서도 가깝지만

명동역이 더 가깝다면 가깝다고 할 수 있는

중국 대사관 인근에 위치한 숯불닭갈비 무한리필 전문점

사계진미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이쪽 명동쪽으로 보면 숨어있는 맛집들이 은근히 있기도 하지만

사실 매번 찾기도 힘들기 떄문에 그냥 이런저런

알고있는 곳만 알음알음 가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명동 시내에서 무한리필 식당에 가보는것은 처음인 듯 하다.



내부는 대략 요래요래 하면서 한 테이블

2시간 제한인듯 하다.


이 점은 요즘 유명한 명륜진사갈비 등의 

종류는 많지 않고 메인 몇가지에 집중을 하여

기본에 충실한 무한리필 전문점 맛집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식당들의 공통적인

특징인 듯 하다.


비록 우한 코로나의 영향으로

사람이 많이 없을 줄 알았으나

그런거에 굴하지 않고 의외로 시간이 좀 지나서

테이블이 꽉차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가격은 요래요래..

특이하게도 5천원만 추가 지불을 하면

술까지 무한리필이라고 한다.

술이 무한리필 된다는 것은 보통 쉬운게 아닐텐데

이러한 것들까지 리필되는 구조가 어떤지

참 신기하다.


그리고 어느 무한리필 식당에서 볼 수 있는 멘트

남길시 환경부담금 부과



그렇게 명동에서 즐겨보는 무한리필..

구워서 먹는 닭갈비 3종류와 각종 야채류...

그리고 소스류가 구비되어 있었다.


많지는 않지만 제일 충실하게 기본적인 구성.



그리고 닭갈비만으로는 아쉽다고 후라이드 치킨

간장치킨이 같이 구비되어 있었다.

그리고 의외로 손은 잘 안갈듯 한데도

없으면 섭섭한 느낌의 떡볶이육개장.


닭으로 끓였을듯한 느낌이지만 그래도 고기파인

우리들은 닭갈비와 치킨을 위주로 조지자는 마음으로

명동에서 친히 대접받은 무한리필 닭갈비...

방문 당시의 기간이 우한 코로나의 여파로 명동 거리에도

사람들이 없었던 시기였기에 생각보다 을씨년 스러었던

을지로의 을씨년함....



그러고 보니까 생각났다...

한때 춘천쪽의 숯불 닭갈비를 맛보고

이런 맛을 대체 왜 나는 이제까지 모르고 살았던 것인가

라고 얘기했던 한때의 시절...


그리고 한동안 치킨 무한리필이라고 유행했다가

어느 순간엔가 쏘옥하니 사라진 기억...


제 아무리 위장이 튼튼하고 대식가라고 한들

내가 낸 돈만큼 뽕을 뽑겠다는 마음으로

무한리필을 즐겼다가는 큰일날듯 하다..


그러한 느낌을 담아서 일반 소금구이 스타일의 닭갈비

간장양념 치킨도 가져와 본다.



그렇게 또 한 접시 챙겨서 간장맛과 양념맛 닭갈비.

그리고 치킨 조금 더... 왠지 맛 안보면 섭섭할

떡볶이 쪼끔 가져와 본다.


그리고 지금 얘기하지만..

떡볶이는 닭갈비와 달리 맛 없었다...

곁가지니까 그러려니 하지만...



그렇게 깔려있는 찬거리 구성...

파무침은 계속 육식만 하는 내 자신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기때문에 인간미 있는 한접시.


그리고 불판은 지글지글....



뉴트로 스타일의 진로 소주 한병..

그리고 치즈가루 매운소스달콤한 소스

한자리에 모여있었다.


여기 치즈가루가 또 다른 시그니쳐라고 해야할까..







그렇게 떡과 닭갈비를 올리면서 굽기시작한다.

익어갈 동안 이런저런 이야기..


그리고 쓸데없이 천진난만했던 이야기...

닭갈비라고 하면 철판매콤하게 구워서

볶음밥만 무진장 배불리 먹었던 그 어린시절의 이야기..


참으로 울고불고 싸우고 십수년의 기간이 흘러 

서로서로 늙어가는 와중에 이런저런 얘기를 하니 굽는시간도

금방 지나간다.



보시라... 단백질구워지면서 끓어 오르는

닭에서 머금고 있었던 기름과 육즙들...

그리고 구워지면서 올라오는 연기와 그 냄새...


날것같은 미완성된 인간의 모습이

시간이 지나면서 숙성이 되듯이 고기도 그렇게

익어가면서 먹기좋게 변하고 있었다.



그리고 소금구이만 먹어서 쓰겄나...

양념과 간장도 같이 구워먹어보자꾸나.

고놈 참 믿음'직 하게 구워지는구나 껄껄껄...

......헛소리는 적당하게...



역시 움짤샷을 찍어보고 느끼는거지만

그냥 소금구이보다는 양념이 구워지는 모습의

움짤은 정말 화려하게 잘 나온다.


그러고 보니 우한 코로나로 인한 사람들이 적은것도

한몫은 했지만 우리가 한창 다녔던 명동의 모습과는

이제는 사뭇달랐기에 아쉽다는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우리가 주로 맛집을 위해서 명동보다는 종로를

많이 갔던 이야기에..


그리고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춘천에서만 먹었던 

숯불 닭갈비를 서울에서 먹었던것도 나름대로의 쇼크..



언제나 빠지지 않고 찍어보는 한입샷

일단 닭갈비를 먹기 직전에 치킨

구운 떡으로 한입샷을 찍어본다.


치킨의 맛은 뭐 튀긴 치킨이 맛없을리가 없고

구운떡매콤한 소스를 찍어보면

떡꼬치 느낌이라 싫어할 수 없는 극호일테니.



그리고 구워 먹는 숯불 닭갈비도 한입샷샷샷.

양념 철판 닭갈비하고는 또 다른 새로운맛.


어찌보면 숯불바베큐 치킨과 똑같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 치킨과는 달리 직접 구워서 내 입맛대로 먹는

 차이가 있을듯 하다.


무한리필이 된다는 점과 더불어서

나름 서울시내 중심이라는 점은 참 장점이지만

말 그대로 닭갈비 종류만 신나게 먹고 온다는 생각으로

가야 하는게 좋은 만큼 쉽게 질릴 수 있겠지만

닭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꼭 한번 가볼만한 느낌이라고

할 수 있을듯 하다.


포스트네이버 블로거

 https://blog.naver.com/rosalinekim

님이 제공 받으신 내용에 

숟가락을 얹은 포스트임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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