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내동' 태그의 글 목록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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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어려운 경제에 유리지갑을 소유한 근로자들은 뭔가 맛있는 것 먹기가 참 힘든 시기이다. 

이제 곧 계약이 끝나가지만 어찌됐건 있는 기간까지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 회사에서 요즘 더워지는 기간에 쿠웨이트쪽의 공공기관 SI와 관련하여 대형 수주 프로젝트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고 회식을 하자고 해서 가게 된 신내동에 위치한 한도니의 후기이다



중랑구청에서 조금만 나가면 직장인이나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술한잔 하기 좋은 자그마한 번화가가 있는데 그 쪽에 용캐도 이렇게 한옥 모양으로 지어서 운영하고 있었다. 땅값 비쌀텐데 말야.

것보다 중랑구청에서 일하는 공무원들 더럽게 부럽다. 

뭐 나야 시험공부도 안했으니 할말은 없지만 요즘같은 불황에 평생직장은 참 짱짱인듯해. 




기본찬은 좀 다른 고기집에 비해서는 좀 부실한 느낌. 파무침이 없으니 조금은 허전한 느낌.

고기는 자주 먹는 돼지고기의 종류 위주. 삼겹살, 항정상, 갈매기살을 중심으로 주문 하였다.  



자리 한번 기가막히게 잘 잡았다. 다양다양하게 주문한 우리 테이블의 위용이다. 다른 테이블은 이것 저것 귀찮다고 삼겹살이나 목살만 시키는데 우리처럼 시킨 테이블은 없을 것이다. 같은 가격인데도 불구하고 말야. 



항정살이 맛나게 구워진다. 그리고 추가로 시킨 김치찌개로 느끼함을 달래준다. 어찌됐건 술은 쪽쪽 잘 빨고 있으니 안주로 알콜 코팅만 하지말고 돼지기름으로 코팅 한번 더 해줘야 제맛이지 아니겠어?



스테이크 처럼 깍둑썰기로 잘 익혀주고 고기 한점에 소주 한잔. 맥주 한잔. 그리고 살이 차오른다. 그리고 각자 맘에 드는 사람들. 그 동안 서로 파트별로 대화할 기회가 많이 없었던 사람들끼리의 화기애애한 대화.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영감님들이랑 한잔 하는 것은 정말 부담스러운 법 아닌가. 대표님 소외감 받고 삐졌나..허허... 

이 고기 처럼 직원들에게 살살 녹아드는 대범하신 분이었으면...껄껄껄.... 

그리고 얼굴 얼큰해지게 빨개지는 우리 젊은(... 나도 젊어!!!) 사원들.


실적이 있어야 이런 회식도 가져보지. 실적이 없으면? 국물이고 나발이고 깡소주에 참치통조림이다. 


반찬은 다소 부실하지만 고기 품질만큼은 아주 좋았다. 어찌됐건 대표님과 경영지원파트장님 덕분에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직접 돈 주고 회식하여 단체로 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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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말 경기가 불경기다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뭐 하나 제대로 외식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인 점이다. 그런 와중에도 무한리필이나 그밖에 퀄리티나 양이 혜자스럽다고 할 정도로 잘 나오는 곳들이 아주 드물게 존재하는 듯 하다.


요 최근에 망우역 근처 공방거리쪽에 카페를 하시는 사장님이랑 내가 다니는 직장에 있는 구모 대리랑 어쩌다 같이 뭔가 성과가 잘 되어서 가게 된 서울 중랑구 신내동에 위치한 명륜진사갈비의 후기이다.


돼지갈비 및 기본적인 반찬 종류 모든 것이 무한리필이라고 해서 내심 기대가 됐다.



신내동에 위치한 명륜진사갈비. 중랑구청에서도 가까운 듯한데 중랑구쪽은 다니는 길만 다니다 보니까 잘 모르는 게 사실이다. 돼지갈비도 가격이 비싸서 무한으로 먹기가 힘든 것이 사실인데 나름 양념갈비를 실컷 먹기 좋을 듯 싶었다. 



앉자마자 깔리기 시작한 숯불. 1인당 13,500원만 내면 기본 제공되는 고기와 반찬은 무한리필이라고 한다. 그 밖에 냉면이나 된장찌개 주류는 당연히 돈을 내야 하고.


이 곳에 양념 갈비를 신나게 구우면 되지만 역시 숯불은 아무리 커피를 잘 만지는 분들도, 포워딩 업무를 잘 보는 대리 직급도 불앞에서는 쩔쩔메는 법이다. 돼지갈비 실컷 구워보자.



그리고 깔리기 시작한 반찬. 이 이후는 모두 셀프. 소주도 한병 시켜본다. 개인적으로 양파랑 파절이는 실컷 잘 먹는 사람들이 많기에 야무지게 가져온다.



갈비는 다양한 부위쪽에 뼈를 한쪽 붙여서 나오는 갈비인 듯 하다. 불 조절이 다소 어렵기에 굽는것이 어려웠으나 나름 열심히 구워서 신나게 먹으면 좋을 듯 싶었다.


맛도 나쁘지 않았고 반찬들도 나쁘지 않았다. 가성비는 좋았다. 

다만 알바가 굉장히 피곤했었나..아니면 일하기가 힘든건가 굉장히 응대가 느리고 표정이 그렇게 좋지 않았던거 빼면 뭐...


<직접 돈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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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제는 소재를 끌어서 최대한 끌어모아도 도저히 답이 안나온다. 특히 봄이 점점 다가오고 힘겹기도 하고 요즘 걱정도 굉장히 많이 생겨서 그런지 모든 거에 의욕이 잘 안생긴다. 겨우겨우 끌어올릴 긴급수혈용 소재는 어떻게든 만들어 간다고 하지만 이것도 참 어렵다.


무튼 각설하고 정말 예전에 먹었던 식당인데 서울 중랑구 신내동쪽에 있는 중랑구청에서 가까운 오늘 손칼국수 & 찜에서 회식을 했던 후기이다.




사진은 예전의 블로그에서 다 퍼온거다. 다행이 긴 시간이 지난 때가 아니게 올린거라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어째... 사진이...별수 없지.



내부는 나름 넓은 느낌. 당시 조금 추워서 그랬는지 옷이 좀 두껍네. 그래도 지금도 좀 추운건 어쩔수 없다. 



메뉴는 역시 해물찜과 아구찜이 주류를 이루고 그외에 칼국수 종류가 곁가지로 모여 있다. 보통 직장인들이 고기집보다 해물을 회식이나 식사로 선호하는 이유는 별거 없더라. 옷에 냄새가 상대적으로 덜 베기 때문이라고.


고기는 굽다보면 냄새가 너무 많이 베다 보니까 좀 찝찝하긴 하지.



여차저차해서 나온 해물 아구찜. 문어였나 낙지였나. 한마리가 통째로 올라와 있었다. 아구찜으로만 시키면 좀 적은 아귀살에 좀 아쉬움을 달랠 수 있겠지만 그나마 해물이 여러개 있으면 먹는 느낌이라도 나니까 말야.



현란한 손놀림으로 해물 커팅을 해주시는 우리 장대리님. 꼼꼼하게 잘 짤라서 냠냠. 전복이라고 하기에는 초라한 오분자기와 곤이. 그리고 그밖에 오징어, 홍합 등등.. 매콤하게 잘 볶아져서 나왔기 때문에 소주 한두잔씩 마시면서 하나씩 건져먹으면 그 자체로도 맛이 좋다.



그리고 아쉽다고 내가 시키자고 말했던 바지락칼국수. 바지락 칼국수 나와도 안먹겠다고 하던 사람들 앞접시로 하나씩 놔주니까 잘만 드시드만... 요거 맛 굉장히 좋았다. 바지락 칼국수 진짜 맛없게 하면 맛없는데 여기 꽤 깔끔했다.



그리고 마무리 볶음밥. 뭐 맛이 없을 수가 없지. 양념이 정말 과하게 짜거나 싱겁지 않은 이상. 


술 한잔 걸치면서 해물 하나하나 매콤달콤하게 건져 먹고 그렇게 저녁을 보냈다. 뭐 맛이야 나쁘지 않은 수준. 


(회식으로 직접 금전지불 후 먹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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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의 회식이 끝나면 어느 순간엔가 떠나고 휴직을 하는 사람들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리고 어찌됐건 좋건 싫건간에 사람이 살다보면 만나고 헤어지는건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법인듯 하다.


이렇게 헤어지고 휴직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또 회사는 이렇게 회식 모임을 갖게 되었다. 이 날 다녀온 곳은 중랑구 신내동. 중랑구청에서는 가깝다면 가깝다고 해야할까. 본가 왕 해물찜 이라는 왕해물찜 전문점에서 회식을 가졌다.


역시 블로거 답게 민망함을 무릅쓰고 열심히 사진 찍어서 후기로 올리는 것이다.



사실 간판 사진은 식사가 다 끝나고 찍은 것은 안 비밀? 비밀? 서울에서 나름 단독건물로 점포 차리기가 힘든데 그만큼 중랑구의 땅값이 서울에서 나름 상위권으로 저렴해서 그런걸까? 하기야. 중랑구청도 지하철역에서는 의외로 먼 축에 속하니까 말이야.





메뉴는 대략 이런식. 일반적으로 해물을 취급하는 곳 답게 이 곳의 시그니쳐 메뉴다운 해물찜. 그리고 해물탕. 그 외에 뭐 이것저것 많지는 않지만 해물 위주의 요리들이 쭉 나열된 편이다.


왕 해물찜이라고 하니까 얼마나 클 지 기대가 되기도 하다. 사실 해물은 생선회를 제외하고는 그렇게 즐겨먹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있으면 먹는 편이니 사주는 분들의 성의를 봐서라도 맛있게 먹는게 진리 아닌가?


이 날 모임에서 시킨 메뉴는 4~5인 테이블당 해물탕 대자 싸이즈와 해물찜 대자. 



꽤나 큼지막 했던 해물탕 대자 사이즈. 바로 나온 후에 좀 끓여야 하는 상황이었으나 일단 한소끔 끓이기 직전에 한장 찍어본다. 


몇몇 대리님들이 참 집요하다면서 열심히도 블로그 한다고들 한다. 뭐 어쩌겠어.. 먹고 살려면 열심히 해야지 않을까?



그리고 그 다음 타자로 나온 왕 해물찜. 사진으로 봐서는 양이 어느정도인지 감이 안오겠지만 밑에 보면 알 수 있다.


생각보다 맵지는 않고 얼큰한 수준. 콩나물이 한가득하고 거기에 해물이 군데군데 같이 버무려져 나온 비주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보면 이제 감이 오지 않나? 해물탕 사이즈도 사이즈이지만 해물찜 그릇 사이즈도 정말 컸다. 나름 해물도 많이 들어간 편이라고 해야할까나.


어느 모임에나 챙기는 사람과 먹는 사람. 그리고 안먹고 딴짓 하는 사람. 그리고 성질 급한 사람... 회식에 가보면 사람들의 다양한 색을 확인할 수 가 있다고 하는데 역시 술과 안주가 있어야 거기서 본 모습을 알 수 있나 보다..



언제나 피쳐링은 고든램지가 그렇게 극찬한 맥주. 언젠가 영국남자에서도 카스 맥주가 밍밍하긴 하지만 음식들이랑 먹었을 때 굉장히 잘 살아나는 맥주라고 하더라.


자본주의의 노예가 된 고든램지인 줄 알았건만.. 어찌됐건 평일이기도 했고 연말이라 술이 정말 지긋지긋 했는지 어째 다들 맥주만 홀짝홀짝 댄다.





마무리는 언제나 볶음밥. 참 신기하게도 안주가 많던 적던간에 있으면 다 먹게 된다. 남기던 안 남기던 말이다. 일명 베츠바라(밥배와 간식배가 따로 있다.)와 같은 의미라고 해야할까?


왕해물찜은 개인적으로 그릇은 크지만 역시 수북히 쌓은 것이 아니라 오징어나 문어 등으로 높이가 높아 보이게 해놓은 방식으로 하다 보니까 그냥 일반적인 해물찜 양하고 똑같은 느낌이 들었으며, 역시 어딜 가던 만날 수 있는 해물찜, 아귀찜 등에 들어가는 콩나물의 양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큰 기대를 안하면 만족감은 있을 수 있지만 크게 기대를 하고 가면 실망감은 좀 느낄 수 있는 수준이다.


오히려 개인적인 임펙트가 강했던 것이 바로 해물탕. 해물 자체의 국물만으로도 원래 시원하고 감칠맛이 확 살아나는데 여기꺼는 개인적으로 해물탕 국물이 너무 맘에 들었다. 배불러서 많이 못 먹은게 좀 아쉬웠긴 했지만 말이다.


잘 먹었습니다.

(회식으로 다녀온 후기로 직접 돈주고 사먹고 온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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