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노덴' 태그의 글 목록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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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에노시마가마쿠라의 마지막 이야기이다. 마지막 코스 중 하나인 쓰루가오카 하치만구라는 신사로 갈 예정이다. 지난번의 포스트에서 보던 지역과는 달리 번화가이며, 상점가도 형성된 발전된 지역이다. 


가마쿠라역 에노덴으로 온 사람이라면 뒷골목으로 나가는 길이 있는데 그 곳으로 빠져 나오면 다소 분위기가 확 바뀐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넘어오면 뭔가 자그마하지만 점점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가마쿠라역 앞에 형성되어 있는 상점가. 이 곳은 있다가 사진이 더 올라갈 예정이다.



도보로 5~10분 걸어오면 굉장히 큰 규모로 형성되어 있는 쓰루가오카 하치만구 라는 큰 규모의 신사를 만날 수 있다. 이 신사는 4세기과거 사가미국오진 천황이라는 과거의 일본 왕과 황후가 모셔져 넋을 기리는 곳이라고 한다. 



1063년에 창건된 문화재 답게 규모도 크다. 과거 사가미 국이라는 나라를 이끌던 왕 답게 경내도 으리으리하고 굉장히 크다. 모든 것은 역시 문화재로 보존되고 있다고 한다.



여기도 계단이 굉장히 많다. 에너지가 다 빠지기 시작했는데도 안 걸으면 왠지 손해볼 거 같은 느낌마저 드는 저 계단을 보노라니 안 걸을수가 없다. 당연히 올라갔다 왔다.




뭔가를 의식행사가 진행되는 듯한 느낌. 그 이후의 사진은 일부 누락되어 손실된 상태이다. 그래도 열심히 찍은 사진으로 나마 이정도라도 건진게 다행이다. 쓰루가오카 하치만구는 이정도로 끝낸다.



역시 과거의 일본 이전의 국가를 이끌던 왕이 있는 신사라서 그런지 근처에는 다양한 편의시설과 교통시설이 발달되어 있다. 많은 가마쿠라 시민들이 오는 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구경을 다 끝내고 나오면서 찍은 교차로. 굉장이 도로폭은 좁은데도 신호가 굉장히 복잡하다. 외국인들도 많고 늦게서야 구경하러 오는 가족들도 꽤나 많아 보였다.




한자를 보면....-_- 뭐..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이정도면 뭐 말 다했지 않았나? 그냥 재밌어서 찍은 사진.



드디어 뒷골목에 위치한 가마쿠라 상점가. 고마치도오리라고 불린다. 다양한 간식과 상점들이 많이 있었다. 시장이라는 느낌은 별로 들지 않고 관광객을 상대로 장사하는 느낌이 들었다.



사람들도 많았다. 외국인들도 많았고 물론 나도 외국인이다. 식당도 많고 악세서리에 간식거리가 풍성했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고마치도리 상점가를 지나쳐 나오면 굉장히 큰 규모의 버스 터미널이 나온다. 이제 가마쿠라역으로 돌아가서 도쿄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여기까지가 내가 경험하고 작성하는 가마쿠라, 에노시마 1일 코스이다. 사람마다 다니는 방식이 다소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어떤 것이 정답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다만 이 글을 보면서 조금이라도 코스를 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랬으면 좋겠다.


정리 및 추천 코스

카타세 에노시마역 -> 에노시마 섬 -> 가마쿠라 고교 -> 하세역 -> 고토구인 다이부스 -> 가마쿠라역 -> 쓰루가오카 하치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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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고토쿠인 다이부스 대불상에 가는 이야기이다. 가마쿠라 내에서도 굉장히 유명한 대불상이며 굉장히 큰 문화재로 유명하다. 


첫 사진부터 다소 혐오스러울 수 있다. 주의하도록 하자.



언제나 전쟁의 야욕을 일삼는 자민당(이라고 쓰고 일본인민공화국 만들기를 일삼는 당)의 현재 일본 총리인 아베신조 총리(라고 쓰고 일본인민공화국 주석)의 사진이 있었다. 그리고 옆에는 다함께당, 공명당, 그리고 저 여자는 민주당이다. 뭔가 선거가 있었나? 알게 뭐야.



가다가 혐짤을 만나고 굉장히 힘에 겨운 고토쿠인 다이부스 대불상을 보러 가는 길. 고즈넉하고 조용한 마을을 거쳐가는 길인 듯 했다.



참 다행이도 친절하게 고토쿠인 다이부쓰 대불상을 만나러 가는 길이 잘 안내되어 있다. 물론 겁나게 멀다는 것은 함정이지만 말이다.



조용하고 깔끔하게 잘 정돈된 거리가 일반 여행객이 만끽하기 힘든 일본인의 일상을 맞이할 수 있었다. 이런 광경도 여행이나 해야 경험하지. 우리나라의 일상은 나도 일상이기에 딱히 생소하지도 않지만 외국에서는 모든게 다 생소하잖아?



드디어 도착한 고토쿠인 다이부쓰 대불상 입구. 입장료는 200엔. 당시 왜 800엔으로 기억하는 걸까? 머리가 어떻게 된듯하다. 비싸다고 안들어갈려다가 애들이 빵 한번 덜먹었다 생각하라 해서 들어간 기억이 난다.



어찌됐건 티켓을 구입하고 사진 한장. 나름 티켓이 소장 가치는 있어 보인다. 



여기도 이렇게 손 씻는 공간이 존재한다. 역시 절을 하기 직전에 깔끔하게 손을 씻으라는 의미인건가.



드디어 들어온 청동으로 만들어진 굉장히 큰 대불상. 다이부쓰. 고토쿠인의 시그니쳐와 같은 불상이다. 유네스코 맞나. 하여튼 문화재로 등록된 불상이라고 한다.



크기가 가늠이 안된다면 사람들과 멀리 보이는 모습을 기준으로 한번 확인하면 그 크기가 얼마나 큰 지 가늠이 될 것이다. 이 곳 고토쿠인 다이부쓰 대불상이 이 대불상 외에도 유명한 것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이 법당이다. 일명 간게쓰도. 관월당이라고 불리는 우리나라의 건물이라고 한다. 이 건축물을 어떻게 들고 왔는지 알 수 없지만 조선시대에 조선척식은행에서 금융담보로 제공한 것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기증했다는 이야기 보다는 담보로 압류된 건물이라고 하는데 문화재의 가치는 없을 정도로 많이 훼손되고 시멘트로 떡칠 된 상태라고 한다.


다소 안타까운 우리나라의 건축물이다.



이제 구경을 다 하고 나오는 길에 발견한 인력거. 장사가 안되는지 자리는 안지키고 어디 간 듯하다. 



다시 왔던길을 따라서 돌아온 가마쿠라역. 이 곳에서는 전차를 타지 않고 쓰루가오카 하치만구로 갈 예정이다. 바로 도보로 5분거리에 분위기가 다소 달라지는 화려함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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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에노시마 전차를 타고 가마쿠라역 혹은 하세역으로 가서 고토쿠인 다이부스를 보러 가야 한다.  오늘 포스트에는 고토쿠인 다이부스 가는 과정만 보여줄 예정이다. 



굉장히 자그마한 간이역처럼 오래된 느낌이 드는 에노덴 전차역 가마쿠라 코코마에 (가마쿠라 고교앞역)에서 가마쿠라 방면으로 가는 전차를 타야 한다. 우리는 바라보는 방향 기준으로 좌측방향으로 가는 열차를 타야 한다.



짧게 이뤄진 간단하고 수수한 느낌의 에노덴 열차 노선도. 굉장히 수수한 느낌마저 든다.



가마쿠라 고교앞에서 가마쿠라역 까지는 260엔 상당의 전철 비용이 소요된다. 다소 비싼편이지만 여행이니까 이 정도 쯤이야.



드디어 도착한 열차. 굉장히 오래된 듯한 느낌이지만 나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래핑까지 한 열차이다. 경쾌한 엔진음과 철로 마찰음이 매력적이다.



그리고 더 매력적인 내가봐도 귀엽고 멋있게 생긴 차장 직원. 나 이상한 사람 아니니까 좀 오해하지말자...솔직히 귀엽잖아.



일단 가마쿠라 역에서 내리면 이 곳에는 가마쿠라 시청이 위치해 있다. 이곳도 자민당이 한자리 잡고 있는 지역이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자민당 글씨가 굉장히 많았다. 



우리는 원래 목적이었던 겐지야마 공원 때문에 가마쿠라역에서 내렸으나 결국 겐지야마 공원이 굉장히 멀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이부스를 보러가기 위해서 행선지를 따라서 걸어갔다. 


걸어간 시간은 대략 15분 소요. 꽤 멀다.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고토구인 다이부스. 입장료는 굉장히 비싸다. 그 이야기는 다음 포스트에서 지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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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노시마 섬을 뒤로 하고 이제 도달할 곳은 바로 슬램덩크의 성지인 능남고가 있는 에노시마 고교앞과 에노덴 철길 건널목으로 갈 것이다. 도보로 약 15분이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이다.



역시 시골 동네 답게 요시노야도 굉장히 크게 존재한다. 배고프지만 요시노야 따위를 먹고 응원하기는 싫기에 조금만 더 참고 열심히 걸어가면서 편의점에서 음료수와 빵으로 때우고 저녁에 맛있는 것을 먹기 위해서 열심히 걷는다.



코유루기신사라고 써있는 도리이가 보이는 곳이 있네? 여기도 신사가 또 있다니...정말 신사가 이렇게 많을 줄이야.. 물론 오사카에서도 느꼈지만 카나가와 현에도 정말 신사가 많구나..



드디어 보이기 시작한 에노덴 단선 열차길. 이 곳으로 오래되고 수수한 느낌의 전차가 움직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적자에 허덕이다가 관광객들이 증가함으로써 어렵게 나마 유지하고 있다는 열차.



다소 섬뜩할 수 있지만 저 모든게 다 납골당이다. 우리나라에서만 고인을 모시는 곳이 다소 혐오시설로 분류되지만 일본에서는 그렇지는 않은 듯 하다. 우리나라도 인식을 다소 바꿔야 할 필요가 있는 듯 하다.



드디어 발견할 수 있는 가마쿠라 고등학교. 일명 능남고등학교로 불리던 그 곳이다. 학교 내에는 외부인 출입금지라고 써 있기도 하고 딱히 피해를 주기 싫었기에 들어가지는 못했다.



그래도 이정도에서 내부를 찍는건 되잖아? 실제로 일본 현지인들도 외부인 출입금지네? 하.. 이러면서 다들 알아서 입구 사진만 찍고 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다시 가마쿠라 고교앞 에노덴 전차 역으로 돌아가도록 한다. 이제 내려오다 보면 뭔가 많이 익숙한 느낌이 들지 않은가?



바로 요 모습의 배경이 되던 그 중심지이다. 다소 카메라가 크고 차가 굉장히 많이 다녀서 위험하게 사진을 찍기 어려웠기에 저 정도 거리에서 찍었지만 정말 그 느낌 그대로 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성지순례 완료!




마침 전차 한대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굉장히 자그마한 4편성으로 이뤄진 에노시마 전차. 일명 에노덴. 에노시마역과 가마쿠라역을 이어주는 순환선 열차로 작지만 알차다.



다시 한번 가마쿠라역으로 떠나기 직전에 슬램덩크 배경지 느낌을 만끽 하기 위해서 사진을 한장 더 찍지만 실패.. 하지만 성지순례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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