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태그의 글 목록 (7 Page)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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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날부터 기분좋고 활기차게 보내기 위해서 온천에 가서 몸을 녹이고 다음 날 몰려올 피로를 없애기 위해서 가족들이랑 큰 맘 먹고 요즘 강화도에서 좀 유명하다고 하는 석모도 미네랄 온천다녀오는 후기를 쓰려고 했으나 역시 새해 첫 날인 점과 더불어 휴일과 엄청난 대기에 그 나마도 대기인원을 안받는다고 하는 최악의 사례를 경험하고 난 후기이다.



일단 석모도 미네랄 온천에서 바라보는 야산의 모습. 근처에 보문사도 있고 경치가 좋다고 하는데 사실 그 경치를 바라보기에는 이미 강화도 및 김포쪽 교통이 너무도 최악일 뿐만 아니라 일단 차가 있어도 휴일에는 엄청나게 지체와 서행이 반복 되었다.



제대로 된 주차장이 없어서 임시로 만들어 놓은 부지에 주차해 놓은 차량들의 모습은 흡사 얼마나 석모도가 입소문이 나고 많은 사람들이 새해를 맞이해서 오는 지 알 수 있었다.



저 멀리 바닷가를 배경으로 우뚝하게 서있는 석모도 미네랄 온천. 사실 여기까지는 굉장히 기대가 컸다. 바다를 바라보면서 가족들이랑 수영복을 입고 해수 온천이라는 것을 만끽 하겠구나 라는 기대감?



워낙 섬쪽이고 바닷바람이 부는 곳이라 매우 추운 건지 모르겠지만 이 날 날씨가 영상권인데도 불구하고 얼음이 얼어 있었고, 눈도 안녹은 곳이 많았다. 얼마나 추웠던 것일까 라는 것이 안봐도 눈에 훤했다.



드디어 도착한 강화도 석모도 미네랄 온천. 하지만 입구에서 아주 청천벽력같은 소리가.. 


당시 도착한 시각은 오후 12:30 한창 낮인데도 이미 대기인원이 다 마감됐고 더 이상의 대기인원은 받지 않는다고 한다. 그럴꺼면 애초 인터넷으로 예약을 받거나 뭔가 시스템 상으로 개선을 하던가 해야 할텐데 수요에 비해서 공간 및 수용할 공간은 개인이 운영하는 온천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고 멀리서 온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하나도 없었다.





아쉬운 마음에 족욕이라도 하고 갈까 싶었더니만 이게 웬걸.. 족욕탕도 문을 닫았다. 정말 실망감 그 자체이다.


앞으로 얼마나 좋아질지 개선될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절대 아니다. 규모에 비해 수요가 과다해서 그걸 다 못받는 거 뿐만 아니라 도로 사정도 굉장히 안좋았던 점. 하지만 도로는 문제가 아녔다.


먼 길 까지 와서 아무 것도 못하고 기름값 시간 다 버리고 온 생각을 해보노라면 정말 이렇게 경험도 못해보고 최악이라는 소리를 해볼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온천 물의 수질이나 시설은 경험은 못했으니 이에 대해서는 언급을 전혀 하지 않도록 하겠다. 하지만 이제 이 곳은 먼 곳까지 가서 짠맛 조금도 못 보고 나오게 한 내 기분을 굉장히 망쳐놓은 첫 사례가 될 것 이다.


새해 첫 액땜을 이 것으로 했다고 생각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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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일본에 대해서 물어본다면 모두들 한결같은 대답을 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애니메이션, 캐릭터, 아이돌, 그리고 오타쿠. 우리나라에서는 비속어의 명목으로 오덕 혹은 덕후란 단어가 자주 쓰이기 마련이다. 그런 집단들을 위한 성지라고 불리는 장소가 있다.


바로 도쿄 중심에서 동쪽에 위치아키하바라. 한국식 한자로 발음하자면 추엽원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매일 인파가 끊이지 않으면서도 주말에는 전체 도로가 다 차가 못지나다니도록 막고 그럴 정도로 덕후들의 성지라고 불리는 곳인데 오늘은 그 곳에 대한 포스팅을 한다.



JR 추오선이나 야마노테선을 타고 오면 만날 수 있는 JR 아키하바라역. 인파가 인파인 만큼 굉장히 많은 유동인구를 자랑한다. 여기서부터 일반적으로 봐왔던 사람들의 모습과는 다소 다른 것을 처음 일본에 와 본 사람들도 직감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역앞에는 최근 우리나라의 CJ E&M과 같이 프로젝트48을 방송하기로 한 프로듀서가 양성한 아이돌 그룹인 AKB48의 단독 시어터가 이 곳에 마련되어 있다. 간혹 연예뉴스를 보면 나오는 그 AKB48이 맞다. 굿즈 샵은 극장에 들어가지 않아도 들어가서 구경이 가능하다.



바로 이 사람이 AKB48을 키우고 양성한 프로듀서 아키모토 야스시 (일명 팔짱곰)이다. 생긴 것은 백종원과 흡사하지만 이래 보여도 굉장히 프로듀싱 능력으로는 이미 정평이 난 인물이다. 그 타깃아키하바라로 잡았다는게 그만큼 아키하바라의 저력을 느낄 수 있다.



일요일날의 아키하바라는 바로 요렇게 일반 자동차 도로에도 차도를 막고 사람들만 다닐 수 있게 배려를 해놨다. 처음 아키하바라를 오면 만날 수 있는 광경이나 이 모습은 일요일에만 유효하다.



바로 보이는 오노덴 가전 상가 건물 러브메르시라는 상가 건물이 보인다. 오노덴은 우리나라로 치면 세운상가나 용산에서 만날 수 있는 각종 특수 전기재료 및 다양한 부품등을 만날 수 있는 순수한 전자상가이며, 러브 메르시는 어른들을 위한 뭐 그렇고 그런 곳이다. 러브 메르시를 들어가 본 후기는..



딱히 설명은 안하겠다. 어차피 알 사람들은 다 알터이니 이 이상의 언급은 회피하도록 하겠다. 정말 궁금하면 직접 가보도록 하자. 부끄러워 하지 않아도 된다. 당신을 기억하는 사람따윈 이 세상에 어디에도 없다. 연예인이 아닌이상.



이 곳은 라옥스라는 양판점이다. 다양한 가전제품과 애니메이션 굿즈를 한꺼번에 모아서 판매하는 기업형 매장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전자랜드, 하이마트와 같은 개념이라고 보면 쉽다.



으슥한 골목으로 넘어가면 이렇게 DVD를 매입하고 판매하는 샵들을 볼 수 있다. 특이하게도 간판에 아이리버가 있다. 아스텔앤컨이 일본에서 굉장히 잘 나간 결과물이라고 해야 할 지 모르겠다. 그리고 다양한 컴퓨터 부품 및 소모품을 파는 곳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또 다른 뒷골목에는 이렇게 이렇게 메이드들의 호객 행위와 더불어서 식당 및 다양한 애니메이션 관련 굿즈를 파는 곳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아키하바라에는 이렇게 개인이 애니메이션 캐릭터 관련 피규어, 굿즈, 책등을 소매로 하는 매장들이 굉장히 많다.



고토부키야 앞의 어떤 메이드 호객꾼이 어쩌다 보니 찍혔다. 고토부키야는 만화책과 다양한 애니메이션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중견기업이다. 개인 샵에 비해서 조금은 더 디스플레이가 깔끔하고 보기 쉽게 되어 있다.


근데.. 포스팅하면서 참...저 메이드 거슬린다...



저 멀리 보이는 소프맙타이토게임스테이션. 소프맙은 우리가 흔히 아는 컴퓨존이나 아이코다 같은 곳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제는 다양하게 판매하는 일반적인 상점이 되어 버렸다. 컴퓨터 부품 및 중고 노트북 등 다양하게 팔지만 간간히 캐릭터 상품도 만날 수 있다.


그만큼 캐릭터 상품의 수익은 꽤 돈이 되기 때문이기도? 



또 다른 골목에는 마이너 아이돌 극장과 더불어서 만화책 가게. 개인이 운영하는 캐릭터샵. 무전기 등의 특수 가전용품 판매점을 만날 수 있다. 야에스와 아이콤은 워낙 대한민국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무전기이기에 특수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 쯤은 만나봤을 것이다.



일본에는 몇년전부터 메이드카페가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참 신기하게도 여기도 메이드카페가 정말 적나라하고 크게 간판이 붙어 있었다. 이상한 곳이 아닌 메이드와 커피 한잔하면서 사진 한장찍고 나오는 건전한 곳이지만 가격이 굉장히 쎄다고 들었다. 나는 안가봤지만 레진코믹스의 개호주 작가가 개인적으로 연재하는 일본여행 만화에서 후기가 나오는데 대략 정신이 머엉했다는 멘트가.



동경 라디오 데파트먼트. 일명 라디오백화점인데 우리가 흔히 제일 많이 기어가는 라디오회관과는 다소 다른 곳이다. 그냥 긴말 필요없다. 덕후들의 성지다. 라디오회관은 최근에 새로 지어서 다시 개장했다고 하니까 한번 가봐도 좋을 거 같다.



가면소녀라는 아이돌이 지금은 메이저급 아이돌로 성장했지만 저 당시의 가면소녀는 열심히 활동하는 아이돌이었다. 그 들의 광고판이 붙어있었던 아키하바라의 거리. 그저 가면을 쓰고 눈을 제외한 모든 부분을 가리는 컨셉이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마스크를 좋아하기에( . . . ) 가끔 바라보던 아이돌이다. 지금은? 돈 열심히 버는게 중요하지. 무슨 덕질이야?



그리고 아키하바라에서 나온 후에 아키하바라 역 다른 출구로 나가면 요도바시카메라 아키하바라 지점이 크게 있다. 도쿄 내에서는 제일 큰 요도바시카메라일 것이다. 이 곳도 하이마트, 전자랜드와 같은 개념이지만 역시 캐릭터 상품과 다양한 마이너 상품도 같이 취급하기에 상대적으로 조금 더 늦게 여는 개인 상점보다 먼저 구경하기 좋은 평을 가지고 있다. 



당시 방문했을 시기가 갤럭시S6가 나올 시기였으니 참 시간 오래됐다. 옛날 사진가지고 뭐하는 짓거리냐고 말해도 난 할말 없다. 도쿄는 딱 한번갔을 뿐이기에. 꼭 한번 도쿄를 더 다녀올 계획이 있다.


차후에 아키하바라를 간다고 하면 다이나믹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가보면 즐겁고 재밌는 구경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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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이지만 모든 것을 체념하고 놓은 분들 중에서 일본 교토 여행을 꿈꾸고 있다면 이 포스트를 분명 보고 있다고 나 미네스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 오늘은 그 포스트 마지막 3번째 이야기이다.


정말 좋은 날씨와 구름 한 점 없는 럭키한 날씨여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사진을 찍을때마다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각설하고 남은 사진을 구경하도록 하자. 군림은 하지만 통치를 하지 않는 일왕의 과거 황궁이었던 교토고쇼.



바로 앞으로는 시신덴이 보이기 시작한다. 역대 천황이 즉위를 했던 곳이라고 한다. 다이쇼 일왕 (요시히토)와 더불어서 쇼와 일왕 (히로히토)가 즉위식을 가졌던 곳이라고 한다. 중앙에는 천황의 옥좌'다카미쿠라'와 황후의 옥좌 '미초다이' 가 놓여있다고 나와있다.

 현재의 다카미쿠라와 미초다이는 다이쇼 천황의 즉위식 때에는 옛 규격에 맞추어 만들어 진 것이라고 한다. 현 천황의 즉위식 때에는 도쿄의 황궁으로 옮겨져 사용되었다고 하는데 다음 즉위식때도 사용될려나?



오이케니와 하고 케야키다리가 있는 작은 연못이 보이기 시작했다. 과거 일본 황궁답게 오래됐을듯 싶은데도 여전히 관리가 되고 사용되는 듯 싶었다. 특히 주변의 나무들이 굉장히 깔끔하게 관리가 되어 있다는 느낌을 확실하게 받을 수 있었다.



이 곳에서 마지막으로 설명할 건축물이다. 오쓰네고텐(御常御展)으로 교토고쇼 안에서 가장 규모가 큰 어전으로 내부는 15칸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쇼인즈쿠리의 건축양식으로 만들어져 있다고

1855년 재건된 지금의 오쓰네고텐은 실용성을 중심으로 한 기능적인 설계를 채용하다고 하며, 겐지(劍璽)를 봉안하는 '겐지노마'등의 격식있는 공간을 두고 있다고 한다. 오쓰네고텐의 안쪽(북쪽)은 살림을 담당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나가기 전에 한번 더 보는 고나이테이. 이 연못은 오이케니와와 연결되어 있다. 정말 심하게 열받을 정도로 고즈넉하게 만들었다. 꼭 부자집에서나 볼 수 있는 연못 한 가운데의 정자와 같은 곳 같았다.



나가기 전에 한번 찍어 본 관람 직전의 검문소. 궁내청인데 특이하게도 경찰 옷을 입은 사람들도 많이 보였다. 굉장히 엄해보였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두 다 검사를 진행한다. 


나올때 처음 입장시 받았던 입문증 번호표는 반납하도록 한다. 



그리고 그렇게 나온 교토고쇼의 모습과 교토고엔의 모습. 


참고로 교토고쇼 가장자리를 둘러싸고 있는 것은 교토교엔이라고 해서 우리나라 한자로 풀면 경도어원 이라고 해서 교토 황궁 시절의 정원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곳에도 관할이 엄연히 다르다. 교토교엔은 환경성 관할이지만 교토고쇼는 궁내청 관할. 


말그대로 교토교엔은 공원과 같은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한국어로 친절하게 써 놓은 궁내청 교토사무소. 그리고 주소. 왠지 기분이 묘하다. 아직까지 일본 왕의 이미지가 우리 대한민국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좋은 이미지가 아니기 때문이라서 그런걸까. 



왕벚나무와 푸르른 녹음이 펼쳐진 교토교엔에는 교토 내에서 거주하는 가족 및 아이들이 산책 혹은 소풍을 목적으로 나온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다양한 연령과 가족. 그리고 데이트하는 커플까지. 


정말 날이 좋다면 언제든지 산책하기 좋지만 규모가 꽤나 넓기에 교토 고쇼만 보고 나오는 것을 추천한다.


맨위에서 맨 끝까지 나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빠른 걸음으로 약 30분 이상 걸리며, 교토 고쇼만 관람하는데 대략 1시간은 잡아야할 것이다.


대략 2시간 정도를 교토고쇼에 시간을 할애하면 좋을 듯 싶다.

추가 : 입장료는 무료. 단, 입장 인원 제한이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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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포스트에 이어서 교토고쇼의 이야기이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이런 역사덕후 아닌 덕후 같은 이야기를 할 줄은 몰랐다.


보통 교토고쇼를 다녀오는 사람들은 의외로 많이 없었을텐데 어제의 포스트에서 약간 언급을 하였지만 2016년부로 일반개방이 이뤄졌기에 관람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에는 교토고쇼 내부의 구경을 해보도록 하겠다. 



교토고쇼에 처음 입성한 직후 궁궐을 둘러보기 시작하게 되면 이렇게 기와 방식이 아닌 나무로 곡면 느낌의 지붕을 만든 것을 볼 수 있다. 사실 모든 궁궐 및 문 등 건축물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은 잘 읽지도 않고 건축 양식과 신기한 눈으로 보는 느낌으로만 봤다. 포스트를 작성하면서 이 곳이 뭔지 검색은 해봤다.


위의 문은 신 미쿠루 마요세라는 건축물은 다이쇼천황 즉위식때 지어진 건물이라고 한다.



그 전에 팜플렛에는 이렇게 코스가 안내되어 있다. 일반 공개는 완전히 공개된 것이 아닌 교토고쇼의 네 구역의 부분중 한 구역만 일반인에게 공개되어 있다. 이 외의 공간은 일반인의 출입이 일제 금지되어 있다. 



이 곳에 아까 신 미쿠루 마요세를 지나기 전에 만나게 되는 겟카몬 (우리나라 한자 음으로 풀이하면 월화문)이 나오게 된다. 이 곳을 지나면 또 다른 건축물을 만날 수 있다.



위 두 건물은 겟카몬과 신 미쿠루 마요세와 이어진 건물이다. 화랑으로 쓰이던 궁전이라고 한다. 지붕이 철판인지 나무인지 모르겠지만 아까의 지붕과 흡사하다. 여름에는 굉장히 덥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위의 두 문은 바로 겐메이몬조메이몬이라고 한다. 빨간색의 거대한 문이 조메이몬. 그리고 바로 위의 사진이 겐메이몬이다. 겐메이몬은 일반인에게 완전히 공개가 됐다면 이 곳도 일반인용 입구로 사용했겠지만 이 곳은 절대 일반인이 이용할 수 없다.



그 외에도 단테이시신덴 닛카몬다양한 건축물과 궁궐 등을 볼 수 있다. 볏짚? 황동? 나무? 다소 지붕들이나 그밖에 건축물에 쓰인 소재들이 같은 듯 다른 듯한 느낌을 받는 듯 하다. 


다양한 건축물과 역사를 볼 수 있었던 교토 고쇼의 두번째 포스트는 이걸로 마치겠다. 내일도 크리스마스지만 계속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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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과거의 우리나라 처럼 왕조시대를 거쳐온 역사가 있지만 현재의 다른점은 우리나라는 지난 일제 치하에 의해서 왕의 존재가 없어지게 되며, 초대 대통령 이승만 정권을 시작으로 대통령이 우리나라의 대표가 되는 시대가 시작됐지만 아직도 일본은 상징적이긴 하지만 곧 2018년 퇴임하는 아키히토 일왕 (일본에서는 천황)이 존재할 정도로 아직까지도 왕조시대가 이어지고 있다. 비록 정치는 총리가 하는 식으로 정치에는 일절 간섭은 안하지만 말이다.


오늘은 지난 봄에 다녀온 교토 자유 여행 코스 중 하나인 우리나라로 치면 경복궁과 같은 상징으로 불리는 교토 일본 왕의 황궁. 교토고쇼 (京都御所 경도어소)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사진이 많기에 약 몇편으로 나눠서 연속 포스팅 예정이다.



어느 날씨 좋은 날의 도시샤마에 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맞은편에 교토고쇼의 다양한 갯수의 입구 중 하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버스는 교토버스 패스를 이용하여 오면 된다. 나 미네스는 교토시영 버스를 타고 나온 케이스.



교토고쇼 안내도이다. 한국어는 전혀 없고 오로지 일본어와 영어만 즐비할 뿐이다. 참고로 이 곳은 가끔씩 일왕이 아직도 온다고 한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굉장히 넓은 규모의 공원 겸 궁궐이기에 전체를 다 순회하는 것은 일정상 무리일 수 있기에 오로지 교토고쇼의 본 궁궐만 보고 온다는 일념으로 다녀와야 한다.



교토고쇼로 들어와서 입구를 찍은 모습이다. 참 신기하다. 한국 일본 중국 건축 양식은 기와와 돌, 나무를 이용한 건축양식이 참 똑같다니... 서로서로 교류하고 전파했다는건 알겠지만 어쩜 세세한 양식은 다를 지 언정 서양계 외국인들은 보면 흡사하다는 생각을 가질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특이하게도 바닥이 모래가 아닌 약간 검은색의 자갈을 아주 미세하게 쪼개놓은 타입의 길을 볼 수 있다. 참고로 좌측으로 보이는 커다란 담벼락 넘어에는 우리가 진짜로 가야할 목적지인 교토고쇼 본 궁전을 만날 수 있다.



입구는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기준으로 중앙 궁전 좌측에 위치해 있다. 바로 이렇게 말이다. 하지만 이 곳의 경비는 굉장히 삼엄하다. 


그 이유는 일왕의 모든 일정 및 품위. 그리고 관할 궁전 및 건물 모든 제반사항은 궁내청이라는 공공기관에서 총괄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금의 왕조가 존재했다면 그런 기관에서 관리하는 셈이라고 볼 수 있다.



이 곳의 방문을 하는 절차는 간단하다. 1차로 가방을 개방한 후에 가방에 담배를 필 수 있는 라이터를 제외한 모든 화기류 및 흉기 등 목숨 및 시설에 위해되는 모든 장비는 들고 들어갈 수 없다. 그렇게 검문 검색을 통과한 직후에는 이렇게 교토고쇼입문증 이라는 출입허가증이 나오게 된다. 방문객 중 523번째라는 표식의 번호를 목에 걸고 다니면 된다.


이날 나는 523번째 방문객이었다.



교토 고쇼에 대한 일반공개 관련 팜플렛은 특이하게도 한국어로도 존재하고 있다. 참고로 이때 아무것도 알아보지 않은 채로 무작정 교토고쇼에 갔던건데 참 운이 좋게도 개방하는날 이었다. (2016년 이전에 갔다면 난 입장도 못했을 것이다. 일반 개방이 얼마 안됐기 때문.)


가기전에 일본 궁내청 홈페이지에서 휴관일을 확인하고 가도록 하자.



우선적으로 입장을 하게 되면 옆쪽으로 화장실과 더불어서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가이드형 응접실이 마련되어 있다. 이 곳에서 시간을 기다리면 가이드랑 같이 다닐 수 있으나 일본어뿐이기에 아무리 일본어를 잘해도 역사학 관련 일본어 폭탄이 마구마구 쏟아지기에 대략 정신이 머엉 해질 수 있다.


일단 1편은 교토고쇼에 대한 간단한 입장 과정이었다.


아래의 링크는 교토고쇼 황궁 관람 불가능 날짜 정보가 있다.

http://sankan.kunaicho.go.jp/info/20160720_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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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어디를 가도 다양한 신을 모시는 신사는 많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신사 하면 야스쿠니 신사 같은 나쁜놈들의 넋을  기리는 신사만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꼭 그런것 만은 아니다. 특히 오늘 소개할 신사는 일본 어느 신사를 가도 겨우 신사인데 반해 굉장히 규모나 경치나 구경거리가 가득한 곳이다.


오늘 소개할 신사는 교토역에서 JR교토 열차로 약 2정거장의 가까운 거리에 위치후시미 이나리 伏見稲荷大社 신사의 소개이다.



JR 열차 교토역에서 얼마 안걸리는 곳에 위치한 자그마한 전철역인 이나리 역에 도착을 하면 된다. 굉장히 어두운 시각에 온 뒤라서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을 거 같았는데 의외로 밤에도 조금은 으스스 하지만 구경거리가 나쁘지는 않은 곳이라고 한다.



바로 이나리 역 출구 (출구는 딱 한개 뿐이다.)에서 나오면 볼 수 있는 거대한 도리이의 모습이 담긴 후시미 이나리 신사의 입구를 볼 수 있다. 특히 정말 사업이나 성공을 원하는 사람들 및 농업 등을 하는 정말 성공을 갈망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잊지말고 가야할 신사 중 하나라는 점을 명심하자. 필자인 미네스도 이 곳에 대한 공부를 안하고 간 곳이라 지금도 땅을 치고 후회중이다.



거대한 도리이가 1차로 시작되는 관문이다. 이 곳이 후시미 이나리 신사의 시작이 아니다. 아직 멀었다. 

이 곳은 일본 관서,킨키 지방 전체를 통틀어서 전국적으로 새해에 참배를 하러 오는 신사 중 단연 1등을 먹을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그런 곳이라고 하니 신사의 규모가 어느 정도일지는 대충 상상에 맡겨보겠다.



드디어 진짜 후시미 이나리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당시의 시각은 저녁 7시. 다소 늦은 시간대에 들어간 것이라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하지만 곳곳에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들의 목소리가 여기저기 들리곤 하였다. 낮에도 멋있지만 밤에 오면 더욱 멋있는 신사라는 이야기를 들었기에 나중에는 낮에 한번 와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봉납을 하는 곳인가 보다. 불전함같은 것이 보이기는 한데 왠지 본당은 아닌 느낌. 의외로 정말 많은 불빛을 켜놓고 여기저기를 환하게 밝힌 것은 정말 밤에도 교토에 퍼져 있는 많은 사람들이 이 곳 후시미 이나리로 오는구나 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대목.



왠지 본당으로 보이는 듯한 곳이 바로 보이기 시작했다. 빨간색의 뼈대와 더불어 이로코노하타노키미(伊侶巨秦公)를 기리는 공간이라고 해야할까. 확실하지는 않지만 제일 먼저 보이고 제일 웅장해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부적이나 그밖에 관련 용품을 파는 곳이지만 너무 늦은 시간에 도착해서 그런지 모두 다 닫혀 있었다. 이런 이런.. 신을 모시는 신사가 이렇게 일찍 끝나서야...ㅉㅉㅉ 나름 되도 않는 합리화를 이 곳 후시미이나리에서 해본다.



특이하게도 중간중간에 이렇게 말을 모시는 공간이 있었다. 여우석상은 많이 봤는데 말도 몇군데 있었다. 이 곳에서의 나름대로의 상징이라고 해야하는건지 잘 모르겠다.



다만, 이 곳에서 정말 중요한 점은 다양한 명함들이 안에 들어가 있다는 점이었다. 특히나 딱 봐도 사업과 관련된 사람들. 그리고 영업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일본인들의 명함이 바닥에 많이 뿌려져 있었다. 


오늘 이 포스트를 작성하면서 한가지 공부를 한 점이 바로 이 후시미이나리가 왜 킨키지방에서 그렇게 유명하고 먼저 가는 곳인지를 말이다. 꼭 나중에 나도 다시한번 가게 되면 이 곳에 명함을 직접 넣고 와야겠다.



후시미이나리 신사의 경내 안내도이다. 이 곳은 이렇게 신사의 역할도 하지만 운동을 삼아 둘레길 처럼 걸을 수 있는 산도 형성되어 있다. 의외로 그 길이 굉장히 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후시미 이나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여우 석상. 사실 이 곳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여우의 신을 모시는 곳으로 많이들 오해가 생긴 듯 한데. 엄연히 이나리 신을 모시는 곳이 맞으며, 이나리 신의 사자가 바로 여우이기에 그만큼 여우가 다른 의미로 신처럼 여기는 오해가 생긴 거일 수도 있다. 엄연히 이 곳에서 기리는 신도 인간이라는 점을 꼭 기억하자.



본당을 지나서 이렇게 첫 관문에 오게되면 엄청난 수의 도리이가 세워져서 장관을 이루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수천개의 도리이는 현재진행형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저 도리이에는 다양한 회사 이름 혹은 개인의 이름이 새겨진 도리이를 굉장히 많이 볼 수 있었다. 


특히 이 도리이를 기증함으로써 성공을 기원한다는 의미로 풀이할 수 있기도 하기에 이 현재진행형은 꾸준할 듯 싶다.



정말 엄청난 수의 도리이가 장관을 이루는 그 도리이를 이용하여 길을 만들었는데 들어갈 때는 무조건 우측통행으로 다니도록 하자. 우리가 흔히 다니는 방식인 우측통행. 반대로 들어갔다가 국제적 망신을 받지 말고 말이다.



이렇게 말이다. 길이 양갈래로 나뉘어지는 만큼 우측통행은 무조건 지키도록 하자. 이래봬도 꽤 긴 구간의 도리이가 있으며 길폭 또한 두사람이 지나가기에 딱 맞는 수준밖에 안되기에 에티켓은 지키자.



조금 올라오면 이렇게 한번 숨을 돌리기 좋은 곳에 당도할 수 있다. 역시 잠시 앉았다가 또 도리이가 장관을 이루는 길을 마주할 수 있다.  중간중간에 조금은 무섭지만 묘비 비석도 볼 수 있다. 하지만 당신이 어른이라면 그런거에 무서워 하지말고 즐겁게 즐기도록 하자. 엄연히 신성한 곳이니 만큼.



중간에 올라가는 길에 한번 더 보이는 신을 기리는 공간. 의외로 밤에 조깅삼아 올라오는 주민들도 몇몇 보이곤 하였다. 엄청 친근하게 인사하길래 같이 인사를 해주었다. 


...근데 교토 사람들은 은근 괴팍하다며? 그 인사가 번거로우니까 저리로 비켜주지 않을래? 이런 의미가 아녔을까 라는 말도 안되는 의심을 가져본다.



또 한번 더 마주하고 끝까지 올라가면 되돌아 올 수 있는 도리이의 길이 있으나 시간 관계상 많이 돌지는 못하고 최대한 볼 수 있는 만큼 돌았다. 


낮에도 좋지만 밤의 도리이의 길을 걷는다는 것이계의 길을 걷는 것과 똑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 느낌을 만끽했다고 생각하니 나름 재밌도 있었고 신기한 느낌이었다.


해가 뜰때 들어가서 해가지는 과정에서의 도리이로 만들어진 통로를 지나가면 기분도 묘해지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고 하니까 마지막 일정으로 넣어서 갔다오면 굉장히 좋을 수도 있다.

(참고로 일본은 한국보다 해가 더 일찍 진다는 것을 알아두도록!)


중간 곳곳에 묘지가 있기 때문에 다소 무서운 것을 싫어하거나 영혼에 대한 뭔가를 느끼는 기가 쎈 사람들은 방문을 지양한다. 아니 모든 신사들이 기가 쎈 사람들에게는 안 좋을 수도..?


사업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잊지 말고 가보도록 하자. 혹시 모를까? 압구정 미꾸라지나 목포 세발낙지처럼 대박을 터트릴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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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을 하다보면 꼭 한번쯤은 방문하게 되는 곳이 바로 편의점이다. 아니. 어느 나라를 가도 편의점이나 마트를 방문하는 것은 당연시하게 된다. 당연히 해외여행을 가게 되면 다양하고 맛있는 요리를 맛보는 것은 당연하지만 숙소에서 그 나라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다양한 간식거리나 맥주 등 간단한 요기거리 등을 즐기는 것도 재미 아니겠는가?


오늘은 일본 여행에서 자주 만나기 쉬운 편의점세븐일레븐에서 꼭 맛봐야 할 간식 등 음식 등을 추천하려고 한다.



바로 요렇게 생긴 세븐일레븐은 번화가 뿐만 아니라 동네 및 숙소 근처에서도 자주 만나기 쉬운 편의점이다. 현재 편의점 업계 1위인 편의점으로 어느 곳에서나 만나기 쉽다.


그럼 이 곳 일본 세븐일레븐에서는 어떤 간식 음식이 추천할만한 음식인가?



1. 완숙토마토의 오브스비 주먹밥


이 주먹밥은 우리나라의 삼각김밥과 같은 코너에서 만날 수 있는 주먹밥이다. 오므라이스 느낌의 주먹밥으로 오므라이스 식의 토마토가 함유된 주먹밥으로 일본 현지인들도 굉장히 추천하는 메뉴이다.



2. 전통식 양파 드레싱이 함유된 샐러드. 


엄청난 기름기로 죄책감을 느끼는 파워 여행러를 위한 술안주로 추천할 만한 샐러드 메뉴이다. 신선한 새우와 계란까지 들어갔으며, 칼로리도 낮고 섬유질이 가득한 샐러드라서 한끼 식사 대용으로도 굉장히 좋다는 평이 다수이다.



3. 커스타드 & 휘핑 크림이 함유된 화이트 에클레어 빵


일본은 편의점 빵의 퀄리티가 우리가 생각하는 퀄리티 그 이상의 맛을 자랑한다. 또한 크림도 굉장히 부드럽고 기름 크림의 느낌이 아니구나 라는 느낌을 확 받을 수 있다. 에클레어는 워낙 유명하기에 따로 설명은 패스하고 가득히 들어간 커스타드 휘핑크림이 입맛을 돋구워 준다.



4. 우유한천


한천은 흔히들 우리가 아는 아무 맛도 안나는 젤리식 떡을 생각하면 된다. 왠지 아무맛도 안나는 최악의 포만감을 자랑하는 다이어트식이지만 우유가 만난다면 그 맛은 극상급의 맛을 자랑한다고 한다.

다이어트를 생각하지만 군것질을 굉장히 좋아하는 여성들을 타깃으로 한 세븐일레븐 만의 시그니쳐 메뉴라고 한다.



5. 스틱 포테토. 고구마

고구마를 좋아하기로 유명한 일본인이라지만 이런 것 또한 세븐일레븐에서 출시된다고 한다. 고구마를 좋아한다면 꼭 추천한다고 나와있는 설명. 



6. 촉촉한 쉬폰케이크


단순한 쉬폰케이크지만 굉장히 촉촉함을 자랑한다고 한다. 필자 미네스도 아직 맛을 못봤으나 가성비로 치면 이 정도 맛이 나올 수 있냐는 것이 보편적인 평가이다.



7. 더 치즈버거 


싸구려처럼 보이는 보통의 편의점 햄버거를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고 하는 일본 소비자들의 평가. 치즈버거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고 따뜻하게 데우고 나서의 그 맛은 가히 굿이라고 하는 평가가 굉장히 많다.



8. 일본식 짬뽕.


아쉽게도 이 상품은 호텔이나 본인의 숙소에 전자렌지 및 조리시설이 있어야 해먹을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단순히 전자렌지만 있어도 충분히 먹을 수 있기에 추천 항목에 넣어봤다.


우리가 흔히 아는 나가사키 짬뽕식의 짬뽕인데 매콤함보다는 해물 특유의 시원함을 굉장히 잘 표현한 짬뽕이며, 가격도 저렴하다고 한다. 198엔



9. 레어치즈 코오리


우리나라 말로는 레어치즈 빙수라고 할 수 있다. 춥지만 치즈를 포기하기 어려운 여행러들을 위한 메뉴라고 볼 수 있다. 빙수에 레어치즈가 들어가서 더욱 고소한 맛과 시원한 맛을 같이 느낄수 있어서 굉장히 맛있다고들 한다.


오늘 이 포스트는 일본 세븐일레븐에서 어떠한 지원도 받은 것 없이 현지에서 추천하는 메뉴에 대한 평가가 올라온 것을 기반으로 올린 것이기에 개인적인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한번쯤 도전해볼만한 간식임에는 틀림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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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3대 김밥천국형 규동 전문점 하면 생각나는 곳이 바로 요시노야 , 마츠야 , 스키야가 있으며, 아주 드물게 동경치카라메시가 그 뒤를 따르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일본내에서 의외로 광고는 잘 안하는 듯 하며, 한국인들은 잘 모르는 프렌차이즈가 하나 더 있다. 

그것이 바로 나카우 라는 규동 전문점이다. 



오사카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보면 의외로 요시노야나 마츠야에 비해서 굉장히 많이 보기 쉬운 나카우. 행사도 굉장히 많이 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여기는 우동을 판다는 점이 다소 독특한 점.



내가 시켰던 음식은 작은 냉우동과 미니규동. 이렇게 도합 4천원도 안되는 가격. 역시 배고프고 힘겨운 청춘의 일본 여행에 걸맞는 저렴하고 알맞은 가격대의 식사이다.



일단 같이 가신 분이 시켰던 장어덮밥. 프렌차이즈 장어덮밥이라 다소 싼 맛에 먹는 건줄 알았는데 의외로 식감이 좋았다고 하시더라. 가격도 적절하고 맛도 적절하고.


나름 나카우에서 가격도 좀 쎈 편.



그 다음 나온 가츠동.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가츠동과 비교하면 안된다. 토핑이 다소 부실하긴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나름 납득할만한 비주얼. 저게 4천원도 안되는 금액이었으니 말이다.



그리고 내가 시킨 미니규동과 냉우동. 생강을 너무 많이 넣어서 향이 너무 짙었다는게 흠이었기에 내가 스스로 잘 조절할껄 이라고 후회는 하지만 나름 나쁘지 않은 맛.


도쿄에서도 은근히 많이 볼 수 있는 프렌차이즈 규동 전문점이며, 여기도 자판기 사용이 가능하 점이 특징이다. 다만 한국어는 다른 3사의 브랜드에 비해 약한편.


배고프고 입이 심심할때 아니면 돈이 없을때 일본 여행에서 즐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듯 싶다.


http://www.nakau.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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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소년잡지의 만화 대표격으로 부르는 만화가 바로 원피스이다. 그만큼 일본 뿐만 아니라 한국 및 중국 대만 그리고 다양한 국가에서 전세계적으로 주목하고 사랑받는 만화 중 하나이다.


오늘은 그런 만화를 주제로 한 컨셉형 카페를 소개하려고 한다. 비록 일본에 있는 한정 카페이긴 하지만 말이다.


도코타워 내에서 열리고 있는 원피스 만화 컨셉의 공식 카페. 원피스 레스토랑이다. 오늘은 공식 서포터가 찍은 사진을 토대로 소개를 올리겠다.



입구부터 맞이해 주고 있는 상디의 1:1 피규어 모습이다.  해맑게 웃고있는 상디가 찾고 있는 오올블루는 바로 이곳에 있을까? 입구에서 맞이하는 상디의 1:1 피규어를 기점으로 카페는 시작된다.



다양한 디저트류와 간단한 요리가 뷔페식으로 제공되는 바이킹 코스. 다양한 디저트가 원피스 애니메이션의 주제에 걸맞게 다양하고 푸짐하게 제공되고 있었다.



오다 에이치로 작가가 그려놓은 원피스 카페 레스토랑의 그림 작품. 팔이 짧아서 슬픈 우솝의 모습이 참으로 재밌고 웃기기도 하다.



카페의 다양한 메뉴가 준비가 되어 있다. 우리가 흔히 마시는 커피 및 음료수와 간단한 식사류 및 디저트류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음식소개는 아래쪽에 따로 올려놨다.



전체적인 카페 전경은 이런 느낌이다. 쵸파의 가방과 더불어서 드링크류가 나오는 코너. 그리고 루피가 놓고간 밀짚모자. 군데군데 원피스의 자취가 은은하게 베어나오고 있었다.



음식종류는 보는 바와 같이 이렇게 즐비되어 있다. 다양한 식기류부터 시작해서 음식 곳곳에 원피스 애니메이션이 많이 묻어 있으며,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선사해줄 법한 음식들이 다양하다.



쵸파 모자를 컨셉으로 한 달달한 디저트. 그리고 루피의 밀짚모자를 컨셉으로 한 볶음밥까지. 케챱을 이용하여 루피의 밀짚모자 띠를 연상시키도록 한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다.



서포터씨가 굉장히 즐거웠나보다. 원피스 컨셉의 캐릭터 디저트 및 음식류를 보고서 굉장히 행복해 하는 모습이. 마실 것부터 시작하여 먹고 즐기는 것까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카페 무기와라. 정식 명칭이다. 티 트레이 종이에 써있는 간판. 무기와라는 밀짚모자의 일본어이다. 그래서 일본어판 원피스를 보면 루피를 부를때 저 무기와라 자식이!! 이러면서 얘기하는 적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한 군데의 코너를 빼놓을 수 없을 듯 하다. 바로 개조인간 프랑키 아저씨 컨셉으로 나오는 디저트 코너. 

이 곳에서는 프랑키 캐릭터를 이용한 디저트 및 드링크류를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프랑키 컨셉의 와플과 프랑키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소프트 드링크. 이렇게 다양한 캐릭터와 콜라보를 이뤄낸 다양한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도쿄타워 원피스 콜라보 카페 레스토랑.


혹시라도 도쿄 여행을 할 예정에 있거나 출장 예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쯤 들러볼 만한 곳이다. 한정 기간만 운영되는 곳일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확인을 한 후에 방문하도록 하자.


자세한 정보 :  https://onepiecetower.tok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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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하면 소바가 굉장히 유명하지만 그만큼 직접 만든 소바는 당연히 비쌀수 밖에 없고 생각외로 투박한 맛이라고 해서 갔다오면 실망을 하는 경우가 많다. 오늘 소개할 맛집도 다소 큰 기대를 하면 맛있다고 하기 어려운 곳이지만 그 자체의 투박함과 속이지 않는 맛이 굉장히 좋아서 큰 기대 안하고 간 곳 치고는 괜찮았던 곳이었다.


일본 교토 여행에서 꼭 한번씩 빼먹지 않고 하여 좀 유명한 식당인 550년 전통 소바 전문점 혼케 오와리야의 후기이다.



외관부터가 범상치 않은 혼케 오와리야의 모습. 전형적인 교토 지역에 걸맞는 전통식 가옥 안에 배치된 식당이다. 투박하고 일본식의 향취가 느껴지면서도 겉과 속은 다르겠구나 라는 상상을 가져본다.



입구에 소개되어 있는 소바 메뉴판. 제 아무리 일본어를 잘한다고 해도 다소 글씨가 좀 어려운 구석도 있으며, 뭘 시켜야 할 지 모를 수도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영어 메뉴판이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시키겠구나 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북해도산 소바분을 사용한다는 글귀. 처음엔 저게 뭐지 싶다가 어이없게도 粉使用에서 아...소바분 원산지 표기를 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550년 전통의 혼케 오와리야 장인이 글씨를 직접 쓴 있어보이는 건 줄 알았건만..



일본어와 영어 메뉴판이 같이 공존하고 있다. 일본어 1급을 가진 선배도 와...이거 대체 뭐야..하고 혀를 내두르기 시작하는 메뉴판. 영어가 있으니 그나마 해석하기가 용이하다.


제 아무리 일본어를 잘해도 모르는 한자와 꼬여져 있는 붓글씨 타입의 글씨는 아무리 봐도 이질감이 감돌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앉자마자 깔려지는 면수손수건. 그리고 이쑤시개와 뭔지 모를 향신료가루. 두개는 알 수 있었다. 산초라는 한자와 더불어 시치미. 요 두개는 알았는데 한개는 모르겠다. 


어찌됐건 내 목표는 있는 그대로 첨가하지 않고 맛보는 것이 이 곳 혼케 오와리야에서의 목표.



사진으로 이뤄진 메뉴판인 듯 싶었다. 근데 첫째 글자는 도저히 봐도 뭔 뜻인지 모르겠다. O마나가키? 뭐지.. 내 일본어가 이렇게 바닥이었구나...



우여곡절 끝에 시킨 메뉴. 원래 이 메뉴가 유명한 것은 아니지만 난 그냥 저렴하고 깔끔하게 먹기 위해서 소바와 쯔유. 그리고 덴뿌라가 같이 들어간 메뉴로 시켰다. 


정말 순수 메밀만 사용했구나 라는 생각을 가진 것이 바로 이 면의 색상. 면이 정말 하얗다. 원래 인위적인 소바 면은 까맣다고 하던데.. 그 말이 사실이었다.



그리고 선배가 시킨 5단짜리 소바. 이게 유명하지만 나는 도저히 감당이 안되겠더라고. 근데 신기하니까 일단 찍어봐야지. 다행이도 여기에는 오이가 들어가서 오이를 싫어하는 내게 있어서는 이 것을 선택하지 않길 잘한 듯 하다.



소바면을 삶고 나온 면수라고 한다. 이 면수를 그냥 식후에 마시라고 하는데 생각해보니까 메밀차하고 똑같은 느낌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가졌다. 



그렇게 식사가 다 끝나고 한잔 마시는 소바 면수는 고소하고 뭔지 모르게 달짝지근한 맛도 났다. 배가 불렀는데도 굉장히 계속 땡겨오는 맛이었다. 


아무 생각 없이 정말 차분한 마음을 가지고 마셔본다면 아주 미세한 맛이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계산을 하러 카운터로 나오니 혼케 오와리야에서 나오는 다양한 오미야게가 비치되어 있었다. 국수도 팔고 있었으며, 과자다양한 종류의 디저트와 차류도 팔고 있었다. 정말 장사 잘하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맛은 일단 정말 심플하다. 크게 확 당겨오는 맛도 아니고 그냥 투박하게 먹을만한 맛. 옛날 소바를 마차에 태워서 파는데 다 먹고나서 동전 계산할때 1개 두개 세개.. 지금 몇시지!? 9시!? 10개~ 자 계산 잘 됐지? 그럼 빠이빠이~ 


하는 쇼텐 만담꾼이 하는 이야기가 생각나던 투박한 소바집이었다.


위치는 교토고쇼에서 도보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가격은 1인당 약 1000~2000엔 정도 예산을 잡으면 될 듯 싶다. 대체적으로 가격이 쎈 곳이기에 배부르게 먹기보다는 정취를 즐긴다는 생각으로 가는 곳이다. 교토전철 가라스마오이케역에서 도보로 약 5분.


다소 웨이팅이 있기에 점심시간은 피해서 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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