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 태그의 글 목록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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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순간엔가 필자가 알던 교자노오쇼들의 

영업시간이 24시간에서 죄다 오후10시로 변경된 

매장들이 많이 늘어 있었다.

아무리 봐도 코로나가 끝나고 손님도 많이 늘었는데

왜 그런가 싶었는데 일본 또한 똑같이 

인구노령화에 따른 인력난이 심화된 듯 싶었다.

그런 상황에서 엄청 늦게까진 아녀도 나름 12시까지 

영업하는 교자노오쇼를 발견해서 다녀온 이야기

(24년 1월말 방문)

 

다이코쿠쵸라는 지하철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교자노오쇼 다이코쿠쵸지점.

난바역에서는 도보로 약 15분.

오타로드쪽에서도 약 15분.

근처에 가까운 관광지로는 키즈농수산도매시장과

통천각과 타이헤이노유 온천

그리고 덴덴타운 오타로드가 그나마 가깝다.

초행길인 사람들이 찾아가긴 어려운

외국인보단 현지인들이 더 많이 오는 가게.

지난번 교자노오쇼 이야기는 여기

 

 

오사카 자유여행 혼술 맛집 코스 교자노오쇼 - 이젠 24시간 못 즐기는 만두에 생맥주

코로나는 정말로 너무나도 많은걸 바꿔놨다. 대한민국 기준으로 9시까지 영업제한과 동시 입장인원 2~4명으로 제한에 백신 접종자가 아니거나 코로나 음성증명서 없이는 모임도 못가지는 최악

m-nes.tistory.com

 

 

메뉴판은 보다시피 크게 다를거 없다.

일본식 중화요리.

종류는 크게 달라진거 없고 조금 변칙을 준

메뉴가 늘어났거나 크게 다를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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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이곳의 볶음밥은 별거 아닌데

참 맛있다. 하지만 필자는 저스트사이즈로

술한잔이 땡기는 상황이었기에

오로지 만두와 볶음밥.

그리고 맥주 한잔.

 

 

세트메뉴도 있고 나름 중화소바도 있는데

아주 오래전에 먹었던 기억으로는 

최소한 프렌차이즈 치곤 나쁘지 않았다는 생각.

이곳의 주력은 역시 만두와 볶음밥과 닭튀김.

 

 

그 외에 다른 메뉴도 많지만 

다른 메뉴는 거르고 구경하면서

다음에 오면 뭐 먹을지 고민만 하는 거로..

 

 

드디어 나온 맥주 한잔.

정말 오랫만에 먹는 교자노오쇼에서의 맥주.

가이드라인대로 뽑아주는 생맥주는

맛이 없을수 없고 찌이잉한 맛이

그 날 피로를 다 풀어준다.

 

 

그리고 나온 저스트사이즈의 볶음밥

정말 딱 자그마한 밥한공기 수준의 양이다.

특이하게 미역국이 제공되는데

뭔가 미묘한 맛이다. 참기름으로 볶은 국물인건가..

 

 

 

볶음밥 한숟가락 떠보고...

알알이 잘 볶아진 볶음밥의 맛은

뭐 맛이 없을수가 없고

진정한 술도둑은 역시 탄수화물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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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소소하게 나온 만두 한접시.

분명히 대한민국의 만두는 어느 나라에

내놔도 최고의 맛인건 사실이다.

하지만 일본 만두만의 그 맛을

잊을수 없는것도 사실이긴 하니까 말이다.

 

 

와카코와 술...그리고 심야식당...

그리고 고독한 미식가에도 한번쯤 꼭 나온

만두라는 술안주...교자라고 하자.

맥주 한잔에 만두의 그 묘미는 

한번도 안먹어본 사람은 있을지 언정

한번만 먹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렇게 만두 한개를 집어서 한입샷

만두 한입에 맥주 한모금...

흐어... 너무 좋네.

사진에는 없지만 그 다음으로 하이볼로

이동해서 한잔 더! 

 

 

고독한미식가 에피소드 중 하나에는

식초와 후추 그리고 고추기름을 섞어서

소스를 만든뒤에 만두에 찍어먹으면

맛있다고 하는데 그걸 여기서 또 해버린다.

교자노오쇼 던가 그 외의 일본식 교자

전문점가면 꼭 해야 하는 의례 절차랄까..

식초는 비치된게 없어서 요청을 했더니 갖다 주신다.

 

그렇게 소소하게 오사카에서의 심야 혼술 피니쉬

가격도 비싸지 않고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유일한 식당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대단한 맛집은 아니지만 프렌차이즈 수준에서

맛은 최소한 보장되는 곳이니 말이다.

다만 현지인들이 많은 곳이며, 알바들이

중국인 유학생들 다수인 관계로

친절함과는 거리가 동떨어지다는 점을

확실히 인지해야할 것이다.

 

 

곰곰 교자만두 (냉동), 1.35kg,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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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oupang.com

(위의 링크는 블로그 컨텐츠 생산에 경제적 제공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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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이어서 이번에는 

일본 교토여행의 이야기 마지막.

후시미이나리 신사 이야기이다.

(2022년 11월 중순 방문)

 

사실 이 곳은 필자가 교토갈때마다 한번도

안빠지고 오는 곳 중 하나이다.

그 이유는 필자는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이다.

이 곳은 매년 초가 되면 항상 인파로 북적이는

곳 중 하나이다. 

이제 설명으로 고고씽 하자.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헤이안신궁에서

후시미이나리역까지는 

케이한전철을 타고 후시미이나리 역에서

하차를 하였다.

일반 로컬 각역정차 열차로

생각보다 먼 거리는 아니다.

 

후시미이나리 역은 이렇게 출구가 단 하나뿐이다.

당시 코로나로 봉쇄됐던 여행객이 

중국 및 일부를 제외하고 완전 개방상태라

외국인들도 많이 보였으며

특히 한국인, 대만, 미국, 홍콩, 유럽계열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후시미이나리역은 케이한전철역과

JR전철역 두개로 나뉘어져 있다. 

 

이렇게 후시미이나리역에서 내려서 

걷다보면 다른 교토의 명소와는 달리

명소 주변 상점가는 조금 작은편이다.

하지만 그래도 일본 특유의 맛이 있어서 아주 좋다. 

저 멀리 보이는 도리이...

이제 후시미이나리 신사로 들어가는 길목이다. 

 

 

후시미이나리 신사쪽으로 가는 길목에 보이는 JR철길.

케이한 후시미이나리역에서 내려서 넘어오게되면

이렇게 강가와 더불어서 JR철로가 보인다.

그리고 그 철길을 건너야 하는데 그 맛이 참 일품이다. 

 

 

상점거리와 도리이를 넘어가면

만화에서나 볼법한 포장마차...

일명 야타이가 보인다.

와규스테이크..그리고 사과탕후루...?

그리고 타코야키와 오코노미야키..

초코바나나 등등...

흔히 우리가 애니로만 보던 그 메뉴들이다.

필자는 그런거 잘 안사먹는다.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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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는

교토 후시미이나리 신사 입구.

이 광경...정말 오랫만이다..

 

이 기분을 느끼고 싶었는데 3년간 막혀서

돈이 있어도 못가는 심경이 어땠을까....

정말 감회가 새로울 정도였다.

(사실... 이 이후로 일본 2번 더 다녀온건 함정)

 

 

 

앞에는 신에게 모는 용도로 쓰이는

관련된 재물용품이 팔고 있었다.

사실 저 미니 도리이는 좀 땡기는데

어찌 들고다닌단 말이냐....

오사카 교토 자유여행 한두번 할건 아니니

다음으로 미루기로 하고...

 

 

바로 이렇게 등장한 후시미이나리 신사 대문!

이나리는 흔히 우리가 아는 그 일본 애니에서

나오는 여우가면의 그 여우가 맞다.

키츠네. 이나리.. 둘다 여우인데 

조금 미묘하게 다르다곤 하는데 쉽게

유부 = 여우... 이런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색상때문에 그렇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다.

 

 

이렇게 대문을 지키는 여우 두마리..

여우처럼 홀리게 만드는 저 귀여움...

바로 여우신을 지키는 신사

교토 후시미이나리이다.


이 신사의 특징은 바로 이거다.

사업을 하거나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들은

그 한해 무탈하게 장사가 잘되길 바라고

사업이 번영하길 바라는 목적으로 오는 신사라고.

 

흔히 말하는 칠복신중 에비스 신이 있는데

필자가 도쿄의 에비스신사는 작아서 안갔기도 하고

오사카의 이마미먀 신사는 잘 몰라서 못갔다.

그래서 이 곳을 자주 가는편이고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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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 올라가서 기도를 하고

소원을 빌고 잘되길 기원하고 나오는 그 곳이다.

큰 돈으로 빌지 말고 크게 투자한다면 100엔.

돈 없으면 5엔만으로도 충분하다. 

본인의 마음이 중요하니까 말이다.

 

 

늠름하게 잘 지키있는 여우신의 모습.

갑자기 웃음이 나온다.

우마무스메라는 게임이나 애니를

경험한 사람이라면 관서지역 출신의 캐릭터인

이나리 원이 있는데 그 캐릭터가 

갑자기 떠오른다면 필자뿐만 아니라

이해를 해버린 이 글을 읽는 귀하도

씹덕임에 분명할 것이다.

하하하....(농담)

 

 

이 곳은 이렇게 관련된 부적을 판매하는 곳인데

사고싶어도 엄청난 지출의 여파로 

돈을 아껴야 했기에 잠시 보류하기로...

사실 돈 많이 벌게 해주세요~

이런 부적이 있긴한데 이런거 산다고

이뤄질리 없겠지 라는 쓸데없는

자기합리화로 다음으로 미루곤 한다. 

 

 

이렇게 교토 후시미이나리 신사는

꽤나 넓고 웅장하다.

비록 이 곳이 사업 번영을 위해서

방문하는 사찰이라고 할 지라도 

단순히 그런 목적으로 유명했을 리는 

없을 것이다. 바로 다른 이유가 있는데 그건 아래에서.

 

 

바로 이 기다라고 기다란 도리이 통로이다.

이 도리이는 각 기업들과 장사하는 대표들이

기부를 하여 세운 도리이라고 한다. 

일명 센본도리이라고 하여 1000개의

도리이가 길게 늘어져 있어서 

등산하기도 좋은 길이라고 한다. 

물론 필자는 시간 관계상 완벽일주는 못하지만

다음에는 완벽하게 일주하고 내려올 고민을 해보고 있다. 

지금도 후원이 들어오면 지속적으로 세우는 듯 하다. 

 

 

이렇게 센본도리이 길이

유명해서 통행 규칙도 만들어져 있고

실제로 좀 천천히 걸어다니면 2시간 정도에

완주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시간관계상 완주를 못한다는게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다음에도 있으니.. 

 

 

이렇게 후시미 이나리 신사의

센본도리이의 길이 어느정도인지

보기만해도 어질어질한 수준이다.

거의 산 하나를 완주한다고 생각해도

될 정도로 꽤나 긴 거리이다.

운동삼아 걷기도 참 좋고 생각없기 걷기 좋다. 

 

 

이렇게 자세히 도리이쪽의

글귀를 보면 건설사에 자판...

그밖에 개인 자영업자들까지

언제 누가 이 도리이에 후원을 했는지

글귀로 잘 나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대체적으로 깨끗할수록 최근의 도리이이고

시간이 지나고 색이 바랬을 수록 쇼와 시대까지

올라감을 알 수 있다. 

 

 

그렇게 알차고 빡씨게 후시미 이나리 신사를

구경하고 오랫만에 찍먹하고 와서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

실제로 여러 외국인들도 와서 사진을 찍고

수학여행 온 학생들도 꽤나 많았다. 

 

아쉽게 돌아가는 길목의 JR이나리역.

교토역으로 간다면 이 역을 이용해야 하고

케이한을 타고 오사카 시내로 나갈꺼면

조금 더 아래의 후시미이나리역으로 내려가면 된다.

여행하기 며칠전은 참 두근두근 거리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정말 시간이 짧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건 기분탓인걸까...

참으로 아쉽기 그지없다.

 

그래도 그 아쉬움이 다음 여행의 원동력이 될테니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자고..

 

교토 여행의 1일코스는 이렇게 끝냈다.

조금 더 참고를 원한다면 필자가 작성한 이전의 글.

https://m-nes.tistory.com/1177

https://m-nes.tistory.com/1178

 

이 두가지의 코스도 같이 연계해서

하루에 끝내도 좋을 것이며,

여유롭게 다니고 상점가도 가보고 싶다면

니시키시장이라고 해서 

헤이안신궁에서 후시미이나리신사를

거쳐서 내려오는 길목에 위치한 상점가가 있다.

거기를 들러서 구경하고 찍먹하고 와도 좋지 않나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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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이어서 이번에도 교토 자유여행

이야기를 계속 이어서 해보려고 한다.

(2022년 11월 중순 방문)

 

사실 교통비나 시간을 생각해보면

기요미즈테라(청수사)에서 

헤이안신궁까지 걸어가는 거리가

그렇게 어려운 거리도 아니고 시간도

생각보다 걸리지는 않는다.

 

특히나 과거에 교토고쇼나 금각사를 갔다와본 

사람들이라면 굳이 갈 필요 없다고 생각할 시

헤이안 신궁을 구경하고 와도 좋을 듯 한데

이 날은 헤이안 신궁을 방문한 이야기 

 

기요미즈테라에서 니넨자카 거리를 통해서 나오면 

이러한 도리이가 또 한번 나타난다. 

알고보니 레이묘신사라는 곳이었다. 

(사실 막 다니다 보니 기억이 잘 안나는게 사실..)

어디던 간에 막 문화재와 유적이 나오는 

경상도 경주와 똑같은거니...

 

 

니넨자카 거리쪽으로 이렇게 걷고

또 걷다보면 몇개의 사찰과 

몇개의 신사를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교토란 곳이 바로 그런곳이며,

헤이안 신궁까지 걷는 그 시간이

그렇게까지 험준하고 아깝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이 곳은 바로 영산관음이라는 

큰 석불상이 있는 곳으로 

입장료 300엔정도이다. 다만 아쉽게도

필자는 이 곳까진 방문을 안했다.

불상이 있는 문화재는

관동쪽 고토구인다이부쓰

후쿠오카쪽의 난죠인 와불상도

충분히 보고 왔기에 이번에는 지나쳤다. 

 

 

길 가다가 보인 소.

흡사 후쿠오카여행할때 만났던

다자이후 텐만구에 있었던 그 소하고 

똑같은 느낌이 들었다. 

지나가다 보면 마주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엔토쿠인이라는 절과

고다이지라는 절도 마주할 수 있다. 

역시 입장료가 있어서 굳이 들어가진 않았다.

들리는 썰에 의하면 엔토쿠인까진 볼 필요없고

고다이지까진 볼만하다는 썰이 있는데

생각보다 소요시간이 짧아서 아쉽다는 썰이...

 

 

역시 거리가 거리다 보니까 야사카신사까진

이렇게 인력거꾼도 있고 고즈넉한 건물도 많다.

그리고 우측의 사진은 야사카 신사를 벗어나 

어느 마을쪽으로 진입하면 나오는 강이었는데

동네처럼 보여서 굳이 볼건 없었다.

야사카신사의 사진은 일부러 뺀 이유가

너무 자주 갔던 기억때문인가..

아니면 그 사람때문에 그런건가...

(사겼던 일본사람과의 안좋은 기억...)

 

 

그렇게 어느 강을 지나고 나면 엄청난 사이즈의

도리이를 마주할 수 있다.

바로 그 헤이안신궁의 그 곳 입구이다.

생각보다 헤이안신궁은 인기가 많지 않은걸까.

 

 

이 곳이 바로 헤이안신궁의 입구.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

물론 관광객들이 있긴 하지만 기요미즈테라와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적다는걸 알 수 있었다.

 

그도 그럴것이 1800년대의 건물인 만큼

유적으로서의 가치가 좀 낮다고 하는 이야기를

대충 들었는데 확실하진 않다. 

 

 

이렇게 입구를 거쳐 들어가면 웅장한

헤이안신궁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이 넓은 신궁이 전부이다.

교토여행에 있어서 헤이안 신궁을

선택한게 살짝 아쉬워질 찰나...

 

 

입구에서 바라본 헤이안신궁의 모습과

신궁 윗쪽에서 바라본 입구의 모습.

이 넓은 공터를 주변으로 둘러싼 건축물이

전부일꺼라고 생각했는데 아래의 지도를 보니...

 

 

에...? 신궁 이외에 신궁을 둘러싼

신관이 따로 있었다.

말그대로 하나의 숲속같은 것이 구성되어서

이 신궁 주변을 둘러 싸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곳도 왠지 입장료를 받는 느낌...

 

 

국가지정명승지

신관입구이다. 입장료는 600엔.

고다이지에서 안쓴 입장료.

여기서 써야할 삘이다.

600엔 주고 들어갈만한 가치가 있는지

처음에는 몰랐으니 일단 내고 들어가기로.

먼 걸음 했으니 모가되던 도가되던 갔다오자. 

 

 

그렇게 입구쪽 무녀에게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된다.

생각보다 굉장히 넓어서

10분 20분 규모는 아니었다. 

그 증명이 바로 이 지도를 통해서

한번 더 확인을 할 수 있다는 점.

 

 

들어가자마자 마주한 오두막과

굉장히 오래된 전차.

흡사 입구부터 지브리 스타일의 

숲속같은 느낌이 마구 그려진다.

헤이안신궁의 그 고풍적인 느낌과는

또 다른 색을 엿볼수 있는 대목.

 

 

이 전차로 말할거 같으면 

일본에서 제일 오래된 전차라고 한다.

메이지28년에 첫 전차로써 

교토에서 운행했던 전차라고 한다.

그 이후는...해석 귀찮으니 알아서..

암튼 오래됨. 

 

 

참 특이하다. 이런 동화속의 숲속이

그것도 교토, 신궁내에 있다니..

딱 찝어서 너무 분위기가 좋고

특이한 맛을 주는 느낌마저 든다.

 

 

잘 가꾸어진 숲길과 더불어 연못...

그런데 동화속 숲속같은 느낌마저 

주는 이 분위기... 교토에서 처음 느끼는 분위기다.

굉장히 공기도 신선하고 머리도 깨끗해지는 느낌이다. 

 

 

강물따라 흐르는 이 모습.... 

헤이안 신궁의 자체 공부를 하지 않고

그냥 구경온것이지만

분위기가 너무 좋다. 이 신관이라는 곳 말이다.

실제로 그냥 숲속인데도 불구하고

사진찍기도 좋았고 연못도 이렇게 잘 가꾸기도

힘들텐데 말이다. 

 

 

숲속의 식물들과 나무들이 있다면

연못에는 물고기와 새들이 있는 법.

자연을 잘 가꾸면서도 어우러지게 만든 느낌이다.

심지어 이렇게 강을 건너는 다리 마저도

굉장히 잘 만들어진 것을 알수 있었다.

근대에 만들어진 신사인 만큼 의외로 아기자기하고

고즈넉한 맛이 굉장히 일품이다. 

 

 

그렇게 약 1시간을 거닐어서

구경하고 구경하다 보니 어느새

헤이안신궁 반대편 출구쪽.

굉장히 여유롭고 좀 생각을 내려놓고 

걸었는데도 불구하고 내가 맘이

조급했던것이 교토 여행에서도

드러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언제나 시작이 있다면 마무리가

있는 법이기에 잘 다녀왔다는 마음으로 빠져나갈 준비.

 

 

 

그렇게 출구로 나와서 헤이안신궁을

빠져나오는 길.

헤이안신궁에서 제일 가까운 지하철역은

교토시영 교토시약소앞 전철역이다.

걸어서 약 15분 정도 소요.

그렇게 필자는 헤이안신궁을

중간다리로 거쳐서 마지막 후시미이나리로 

이동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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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라멘을 굉장히 좋아한다.

어쩌다 이렇게 된 영문인지 모르겠으나

우리나라의 맵고 얼큰한 라면도 좋아하지만

고소하고 진한 육수를 베이스로 한 라멘도

굉장히 좋아한다. 

특히 츠케멘의 관심도가 굉장히 커졌는데

오늘은 지난 3년만에 다녀온 오사카에서 

3년만에 방문한 라멘집인데 츠케멘 전문점으로

이미 블로그나 인스타에서는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오사카 난바 아메무라 거리에 위치한

츠케멘 전문점 맛집으로

정평이 나 있는 츠케멘 스즈메. 

사실 여길 가기전에 일본인 지인을

만나서 대화할 때 이곳의 이야기를 하였는데

그 일본인 친구는 이 곳을 추천하지는 않았다.

이 곳이 아닌 다른 지점 추천을 하였는데

시간 관계상 어쩔수 없이 이 곳으로 

다녀온 이유도 있었다. 

 

 

메뉴는 이렇게 자판기에서 티켓을

주문한 뒤에 제출하면 되는 타입.

일본어를 모르는 분들을 위해 설명드리겠다.

위에부터 좌에서 우로 설명드리겠다.

츠케멘, 매운 츠케멘, 소금츠케멘, 농후한 아메무라킹(츠케멘)

특제츠케멘, 특제매운츠케멘, 매콤아부라소바, 특제 아메무라킹

곱빼기, 특제곱빼기,밥,챠슈밥, 계란, 챠슈, 맥주

요렇게 구성되어 있었다.

사실 아메무라킹이 땡겼긴 한데

모처럼이니까 오리지날의 츠케멘으로 선택.

양은 보통의 양으로 주문.

 

 

물을 한잔 받아 놓고서 3년만에 방문한

이 곳 오사카 난바 아메무라의 추억과

더불어서 츠케멘 스즈메의 바뀐 분위기를

한껏 만끽하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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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nes.tistory.com/38

 

일본 오사카 츠케멘 라멘 맛집 * 츠케멘 스즈메 大阪グルメ つけ麺 雀

일본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라멘이죠. 특히 후쿠오카는 돈꼬츠 라멘이 굉장히 유명하고, 요 몇년전부터 도쿄에서는 츠케멘이라는 조금 더 컬트한 느낌의 라멘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현재에

m-nes.tistory.com

위의 링크는 필자가 과거에 작성했던

그 식당의 후기인데 메뉴를 봐도

지금과 과거와 가격도 다르고 매장 내부도

조금 다른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벌써 이렇게 다녀왔던 링크가 3년전이고

그 동안 오고 싶었던 오사카를 코로나라는

이유만으로 못왔는데 이젠 다시 올 수 있었기에

감개가 무량하고 뭔지 모르게 감동마저 밀려왔다.

 

 

드디어 받아든 츠케멘 보통 사이즈

계란은 미리 추가를 하였다.

구성은 그때나 지금이나 큰 다를 것은

없어보였다. 워낙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츠케멘 맛집으로 소문 났던 곳이고

필자 또한 검색을 통해서 알게된 곳이니 말이다.

 

 

면의 담음새.. 그리고 츠케지루 스프..

여전히 다를거 없이 고운 자태다.

이 곳 츠케멘 스즈메의 모습은 이랬다.

그런데 이제는 눈이 높아진건지 내 입맛이

이상하게 된건지 모르겠지만

이 것도 만족스럽지가 못하다.

 

 

우선 면부터 호로록 맛을 본다.

음.. 역시 잘 삶아진 면이다.

쫄깃쫄깃하게 잘 삶아서

차갑게 잘 식힌 면이다.

그리고 츠케지루에도 찍어서 한입

호로록 작렬해본다.

흠? 뭐지? 잠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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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더 맛을 본다.

이번엔 한입 더 크게해서 호로록..

그리고 중간중간 츠케지루 속의 토핑도

같이 맛본다. 일단 멘마.

멘마 좋고..

 

 

그리고 숨어있는 챠슈도 한입.

그 다음 눅진한 츠케지루 국물 한숟가락.

아.. 맛은 있네. 확실히 말이지.

 

 

그리고 계란도 한입샷.

좀 더 익혀진 반숙 계란.

그래도 이건 이거대로 좋다.

츠케지루에 섞어서 조금씩

맛보면 그 자체로도 괜찮단 말이지..

 

 

그리고 마지막 피니쉬.

이 라멘이 오사카 마지막날 먹은

츠케멘 중 하나였으며, 완식은 했고

정말 맛있게 먹고왔다.

하지만 아쉬움이 남는건 사실이다.

뭔가 크나큰 여운이 남는 감칠맛은

부족했으며, 확실히 일전에 다녀온

츠케멘 전문점의 맛이 월등히 좋았던

점도 있지만 뭔지 모르게 감칠맛이

살짝 부족한 감이 없지나마 있었다.

 

분명한 점은 이 곳 츠케멘 스즈메는

분명 라멘 입문러와 조금 레벨을

높힌 사람들에 대해서는 만족감이 있을것이다.

그렇다고 필자가 라멘 고수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입맛이 변한건지

아니면 눈이 높아진건지.. 

그래서 첫입에 음? 했던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시간이 변하고 사람이 변하고 내 혀도 변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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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하다보면 변수가 꼭 발생하기 마련이다.

이 날이 바로 그런날이었고 그게 어찌보면

신의 한수까진 아니지만 차선책으로 방지를

하게 된 계기가 아니었다 싶다.

(2022년 11월 중순 기준)

 

 

그렇다. 필자가 방문하려던 니시나리구의

치토세라는 오코노미야키 전문점.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구글맵 상에는 

오픈으로 되어있더니 휴일...

구글맵의 배신이었다.

그렇게 터덜터덜 화를 바락바락 내면서

난바로 올라와서 긴급 대책을 세우고 올라간 곳.

 

 

오사카 난바 소에몬초도오리에 위치한

미츠키 철판 야끼 전문점.

오코노미야키와 야키소바를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고 한국인들도 많이 찾아오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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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대략 요런 느낌.

흡연도 가능한 자그마한 철판 요리전문점.

필자는 오무야끼소바로 선택후 

맥주한잔을 하고 일찍이 숙소에

들어가서 짐정리를 하기로 맘먹었다.

 

 

맥주 우선 받고 요리가 나올때까지

천천히 기다려 본다. 

접시와 젓가락.

그리고 부침개 뒤집개처럼

생긴 요 아이가 오코노미야키 전문점이라는

느낌을 물씬 풍겨준다.

 

 

주방과 전경이 보이는 바느낌이 나는

이 곳에서 술을 한잔..

혼술이 되는 곳이 많은 일본 특성상

우리나라와는 달리 눈치 볼 필요 없다.

간단하게 안주에 맥주... 여행왔으니

오사카에서 야키소바에 생맥주...

플렉스를 달려본다.

 

 

 

그렇게 완성되어 나온 오무야끼소바.

잘 볶아진 야키소바를 계란 옷입혀서

오믈렛처럼 만들어주는 안주거리.

챠슈보다 야끼소바에 로망이 큰

애기입맛이라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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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끼소바 한젓가락에 맥주 한잔.

이런 분위기를 즐기고 싶었다고!

오사카 난바에서 3년만에 즐겨보는

이 기분 이 순간...

기분이가 너무 좋고 행복하다.

 

 

 

술이 계속 들어간다.

생맥주 한잔 더 추가하고 안주를

조금씩 야금야금 거리면서 

또 하이볼도 추가 주문해본다.

물가가 많이 오른 느낌은 3년만에 온

필자도 실감이 될 정도로 가격이 많이

달라졌다는걸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피니쉬샷.

오사카 난바에서 즐긴 오코노미야끼 전문점

미츠키. 맛집 많고 찾기 어려운 난바에서

차선책으로 찾았는데 필자는 나름대로 만족스러웠다.

혼술, 술마시면서 담배...

이 두개를 다 잡을 수 있었던 좋은 곳.

혹시라도 관심 있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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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일본을 가면 꼭 한번씩 먹는것이

라멘이라고 할정도로 당연하고 좋아하는

메뉴인듯 하다.

특히 자주 가는 몇군데가 있는데

오늘은 그런 곳중에 한군데를 또 다녀온 이야기.

(2022년 11월 방문)

오사카 쿠로몬시장 내에 위치한

니보시베이스 라멘 맛집으로 유명한

니보시라멘 타마고로.

돈코츠 돼지육수 베이스에 멸치가 가미된 

묵직한 감칠맛으로 유명한 라멘집이다.

다소 짠맛이 강하더라도 매니악한 맛이라서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하는 곳이다.

메뉴는 3년전과 비교했을때 가격이 조금씩

변한건 사실이다. 특히나 코로나로 인해서

모든 자영업자들이 힘든시기였는데

일본도 똑같았고 여기도 같은 여파를 맞고

이제 막 다시 해외방문객 개방이 된 시기라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가격이 조금 올랐었다.

 

지난 2019년 방문의 이야기는 이쪽으로

https://m-nes.tistory.com/684

 

일본 오사카 자유여행 라멘 맛집 쿠로몬시장 타마고로 - 성지순례라는 마음으로

보통 일본에서 여행을 한다고 하면너나 할 것 없이 꼭 한번씩은 먹어본다고 하는일본식 라멘. 우리나라에도 일본 라멘만을 순례한다는 목적으로라멘 성지순례라는 이야기를담는 사람들이 꼭

m-nes.tistory.com

 

여전히 분위기는 변함없었고 토핑주문

메뉴를 무심결에 찍어봤다.

사실 이 곳을 또 방문하려던 목적은 아녔는데

너무 배도 고팠고 일정이 촉박해서

이것저것 찾던 도중에 다녀온 것이 사실이다.

 

 

드디어 나온 쇼유베이스의 니보시라멘.

필자는 기본라멘에 계란만 추가한 타입.

어찌보면 이 곳 오사카 라멘 타마고로의 

시그니쳐 메뉴이자 기본 메뉴라고 할 수 있다.

많고 많은 라멘 맛집이 즐비한 이 곳

일본 오사카에서 먹는 타마고로.

 

 

계란 이쁘고 멘마..

그리고 기본제공되는 챠슈...

챠슈에는 그렇게 큰 로망이 없어서

참 다행인듯 하다.

오로지 면과 육수만으로도 

충분히 즐기는 마인드인 만큽ㅁ..

 

 

 

간만에 한젓가락 해보는

니보시 라멘 타마고로의 면 한젓가락..

치지레 스타일인듯 공장제인듯 무심한

면발은 다소 호불호가 있을수 있다.

하지만 스프만큼은 어느 육수보다도

굉장히 진하고 감칠맛이 폭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멸치가 천연조미료 역할을 하는 만큼

굉장힌 조미의 역할을 하기에 육수가 진할수 밖에 없다.

 

 

완벽한 피니쉬...

완벽한 빈그릇...

간만에 진하고 염도 찐한 

매니악한 라멘을 완식했다.

짠맛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은

다소 거부감이 있을수 있고 면발의 

호불호가 있을수 있지만 필자는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돼지 육수와 멸치의 감칠맛이 같이 어우러져

확실한 찐한 맛을 내주는 것이 

이 곳 오사카 타마고로만의 특징.

생각치도 않았지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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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곳을 가려고 해서 갔던 것은

전혀 아니었다.

왜냐면 필자는 이 곳에 가면

많이 못먹는 이유로 인해서

안가려고 했으나 지난번의 교자노오쇼때의

일찍 안가면 못먹는 그런 애로사항 때문에

어쩔수 없이 검색은 귀찮고 괜찮은 곳들은

다 일찍 닫아버릴뿐더러 편의점 혼술은

정말 절망감 그 자체였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다녀온 토리키조쿠.

 

(2022년 11월 13일 방문)

 

오사카 시내에 여러군데 있지만 중국애들이

워낙 좋아하는 곳이라서 이쪽에서는

쉽사리 자리찾기 어려운데 불구하고

이 날은 운좋게 10분의 대기끝에 들어갔었다.

사실 중국애들이 일본에 못들어오는 상황이지만

일본애들도 돈이 없는지 이런 저렴한 식당에

자주들 찾는듯 싶었다.

번호표를 뽑고 대기하면 된다.

그렇게 자리 안내를 받고 내부 사진도 한장.

이 곳은 오타로드라고 불리우는 오사카 난바 밑

덴덴타운에 있는 토리키조쿠이다.

닭꼬치 및 각종 안주가 350엔으로

예전대비 올랐지만 그래도 저렴하게 양껏

먹을 수 있는 가성비 훌륭한 곳이다.

이렇게 별도의 메뉴판도 존재하지만

이 곳에 여러명이서 오면 시켜야 하는

양배추 무한리필 메뉴가 있다.

이건 꼭 참고하고 시키도록 하자.

물론 필자는 이런 메뉴판 따윈 제쳐두고

오롯이 태블릿으로 된 메뉴판을 보고

무인 언택트 주문을 하였다.

기본 닭다리살 꼬치와 껍데기살 꼬치

그리고 츠쿠네라는 닭완자 꼬치를 주문하였다.

그리고 생맥주가 아닌 금맥이라는 킨무기

발포주를 주문을 하였다.

태블릿을 옆에두고 드디어 나온

킨무기 발포주. 얼핏 봐도 800cc이다.

꽤나 큰 사이즈의 발포주.

맥주보다 고소한 맛은 적지만

그래도 한잔 하기 좋은 양이다.

 

아! 혹시라도 양배추 무한리필

메뉴를 시키고 싶다면 이 그림을

꼭 기억해서 주문하도록 하자

(경우에 따라 그림이 바뀌거나

메뉴 구성이 바뀔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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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 정말 많아서 혼자 마시면

요거 한잔으로도 딱 좋다.

물론 더 먹을 수 있지만 이 날은

다른 일정이 있었기에 일부러 적게먹은듯.

딱 봐도 정말 큰 사이즈의 컵인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드디어 나온 닭다리살과 츠쿠네꼬치

한 메뉴당 꼬치는 두개씩 나온다.

이걸봐도 얼마나 양이 많고 저렴한

곳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래서 필자는 오사카의 자유여행을

할 때 정말 술이 땡기고 닭꼬치가

땡기는 때는 이 곳 토리키조쿠를

가성비 맛집으로 생각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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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간이 쎄고 풍미가 깊은

츠쿠네부터 한입샷을 한다.

사실 피망도 판매했다면 필자는

고독한 미식가의 이노카시라 고로처럼

그 피망에 싸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이곳에서는 취급을 안하니..

그런 아쉬움 속에 또 나온 닭껍질 꼬치.

 

흔히들 다들 그런생각을 할 것이다.

닭껍질을 튀기지 않고 구워서 꼬치로?

무슨 맛일까라고 생각하는데 

백종원의 스트리트 푸드파이터를 보면 나온다.

닭껍질이 구우면 정말 풍미가 굉장하다는 것을.

필자는 그걸 알기에 간만에 맛을 본 것이다.

그리고 다릿살꼬치는 뭐 말해 뭐해..

매번 먹어본 그 맛있는 맛이다.

 

 

다만 소스맛이 다르니까 그건 뭐..

어찌됐건 그렇게 이 곳 덴덴타운쪽에

위치한 토리키조쿠에서 가성비 좋은 맛집에서

혼자 혼술하고 여행한 이야기였다.

가격도 저렴하고 일본 분위기 만끽에도 좋고

캐쥬얼한 느낌이라 부담없이 접근 가능한

술집이기때문에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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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는 정말로 너무나도 많은걸 바꿔놨다.

대한민국 기준으로 9시까지 영업제한과 

동시 입장인원 2~4명으로 제한에 

백신 접종자가 아니거나 코로나 음성증명서

없이는 모임도 못가지는 최악의 

상황을 만들고 그 제한이 끝나고도

다시는 24시간 영업하는 식당들 마저도 

24시간으로 회귀를 안한 곳들이 많아졌다.

그건 비단 한국만의 사정은 아니었으니..

지난 2022년 11월에 방문한 오사카도 그랬다.

필자가 매번 오사카에 가면 꼭 방문하는

프렌차이즈 중 하나인 교자노오쇼.

만두와 중화요리로는 대기업 식당중에서는

가히 실패할 수 없는 표준적인 맛집중 하나이고

24시간 영업이 강점이었는데 그 24시간 영업이

없어지고 굉장히 이른 시간인 밤 10시에 영업종료 된다.

 

결국 이 날의 방문은 이른 시간대인 저녁6시에 방문해서

생맥주를 시작으로 만두를 주문하고 추가메뉴는

고민하고 있었다. 

 

 

메뉴는 보다시피 이렇다.

사실 메뉴는 처음 가는 사람들을

위해 올린거 뿐이며, 이 곳에서는

무조건 만두를 먹어야 한다. 

오사카 자유 여행에서 맛보는

프렌차이즈 맛집이니 뭘 먹어도

실패는 없다. 하지만 지난 몇년만의

방문이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물가가

많이 오른 티가 난다.

그리고 너무 일찍 끝나니까

일본 자유여행에서의 밤을 만끽하기에

너무도 아쉬운 오사카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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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러고 보니까 칠리새우를 시켰었지..

맥주 한잔과 칠리새우..

필자는 다른것도 먹어야 해서 

칠리새우는 1인 사이즈가 아닌

저스트 사이즈라는 술안주 사이즈로

주문을 하였다.

 

그리고 맥주가 사라져 갈때 쯤에

나온 교자노오쇼의 시그니처 메뉴인

만두 한접시가 나왔다. 

요거 하나만으로 오사카 맛집

소리를 하는 이유이다.

 

 

잘 구워진 만두 한접시가

결국 물가상승과 인건비상승..

그로 인해서 250엔이던게

275엔까지 올라버렸다.

안타깝고 통탄할 따름이다.

 

 

심지어 이 시원한 생맥주..

엔화가 엔저로 많이 떨어졌다 한들

결국 일본 자국민들도 물가의

인상은 불가피했나보다..

금액적으로 부담이 가는건

어쩔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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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에비칠리.. 일명 칠리새우부터

한입샤샷샷.

맥주에 매콤하고 달콤한 튀긴 새우로

입을 달래주니 개운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금새 올라온다.

 

 

그 다음 만두도 한입샷.

고독한 미식가를 본 사람들이라면

이노카시라 고로가 만두를 먹을때

식초와 후추를 넣어서 매콤한

라유 몇방울을 추가해서 만든

소스에 찍어먹는것을 봤을 것이다.

필자 또한 가끔 따라먹는데

역시 교자노오쇼의 만두에는

매우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다.

 

그렇게 혼자만의 연회를 즐기고

피니쉬샷.

저렴한 가격에 간단히 먹고 빨리

나올 수 있는 교자노오쇼에서의 만찬.

맥주 두잔과 에비칠리와 교자 한접시

저렴하고 소소하지만 행복한 결말.

비록 물가가 오르고 24시간

영업이 아니라는 점은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지만

그래도 소소한 한끼로 아주 만족스러운

마무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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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무리 국내에 맛있다고 소문난

1티어 라멘집이라고 해도 본고장인

일본을 못 따라가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각종 식자재 및 유통구조 등 다양한

요소가 그 본고장에 맞게끔 인프라가

맞춰져 있기 때문에 가격도 다르지만

맛도 달라질 수 밖에 없는 법이다.

그런 면에서 일본에 가면 무조건 꼭 몇번

이상은 라멘을 먹어줘야 여행의 보람을 느끼는데

금번의 오사카 자유여행 또한 그렇다.

 

 

이 날의 방문은 오사카 자유여행 코스로 꼭

방문하는 난바 센니치마에 상점가에 위치한

미타제면소. 츠케멘 전문점으로 유명한

도쿄의 프렌차이즈가 오사카에도

진출하여 성업중이다.

한국에서도 유명한 츠케멘들이 성업하듯이

일본 내에서도 츠케멘 맛집 찾기에

열을 올리는데 이 곳은 어떤지 구경해보자.

 

 

메뉴는 보다시피 츠케멘이 우선순위이며,

기본 츠케멘, 생선육수 츠케멘

매운 츠케멘, 세아부라 츠케멘

요렇게 있다.

그밖에 각종 사이드 메뉴와 드링크류.

스프의 종류와 면의 양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지며, 토핑 추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필자의 선택은 기본 츠케멘에 계란만 추가하고

다른 음식도 먹어야 해서 미니사이즈로 주문했다.

사실 니보시 츠케멘이라고 해서 멸치 베이스의

츠케멘도 보여서 그걸 먹을까 하다가 결국 포기하고

기본부터 먹고 나중에 또 즐기자는 마음으로

기본으로 시작하였다. 

 

 

 

주문하자 굉장히 빠른 속도로

바로 나오는 츠케멘

호오.. 요거봐라..면이 어쩜 이렇게

가지런히 놓여져서 그릇에 제공되는데

왜이렇게 먹음직 스럽지?

 

 

각종 뿌릴거리들이 많이 보이는데

시치미와 다시마식초 외에는 관심도 

없어서 그냥 무시하기로 하고 

기본의 츠케멘을 먼저 즐겨본 뒤에

맛집인지 아닌지..

오사카 여행와서도 프렌차이즈지만

꼭 먹어봐야 아는 맛인지 판단할 거 같다.

 

 

보다시피 츠케지루는 이렇게 어분가루와 김을

가운데에 데코를 하여서 나온 방식.

면은 비록 미니 사이즈라고 하지만

담음새도 보기 좋고 계란도 이쁘게

잘 올려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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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제면소 자체가 일본 도쿄에서 시작된

프렌차이즈로 알고있는데

이 곳 오사카 난바까지 진출했을 줄이야..

일본 오사카 자유여행을 오는

사람들에게는 나름대로의 라멘 맛집

선택지가 높아진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우선 면부터 영접하고

그 다음은 스프 국물부터 맛본다.

면 자체는 역시 자가제면이라서

꽤나 찰기도 있고 면맛이 굉장히 좋았다.

사실 제면기로 뽑으면 맛도 맛이지만

삶는 수준의 역량도 중요한데

굉장히 맛있는 면의 질감이었다.

그 다음은 츠케지루 스프를 한숟가락..

엄청나게 끈적거리는 농도는 아니지만

면이 잘 묻어날 듯한 수준의 점도..

그리고 짜지는 않지만 아슬아슬하게

미묘한 감칠맛까지 확 끌어 올린듯한 맛

굉장히 기분좋았던 맛이었다.

 

 

그리고 면을 찍어서 이제 본격적인

영접과 동시에 한입샷.

캬... 기가 막한다.

면의 맛도 좋은데 잘 끌어올려주는 츠케멘의

그 특유의 풍미와 농축된 감칠맛과

적절한 염도.. 

프렌차이즈이고 지점마다의 편차를

생각해보면 첫 만남이 굉장하다.

맛집 소리를 할 만 하다.

그리고 살짝은 아쉬운 아지타마고.

일명 맛계란인데 조금은 덜 익혀서

나왔으면 좋지 않았나 싶은 수준..

계란의 맛은 쏘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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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와리스프를 요청해본다.

와리스프는 내가 직접 조절해서

호로록 마시는 타입이 아닌 직접

부어주시는 타입으로 제공되다 보니까

자칫하면 너무 밋밋한 맛이 날텐데

이 점이 아쉽다면 또 아쉬운 부분.

필자는 와리스프를 적게 넣고

최대한 본연의 맛을 즐기는 편인데

이 점은 좀..

 

그래도 새로운 곳에서의 츠케멘 영접도

아주 좋았고 맛도 아주 좋았었다.

이정도면 훌륭하다.

모든 식당이 내 입맛에 맞을 수 없지만

이 곳은 최소한 츠케멘 하나만으로 보면

기본기와 중요한 점은 다 챙겨놓은

접근성과 맛을 다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하다. 

오사카 여행에서 츠케멘 맛집으로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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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의 오사카 여행이니 만큼

조금 잠만큼은 단독적으로 편안하게 자자는 

마음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특히나 필자는 일본어를 잘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만질 줄 알기 때문에 라쿠텐 트래블을

통해서 호텔을 예약하였으며, 필자의 이번 선택은

난바 도톤보리 인근 닛폰바시역 근방에 위치한

아즈가든 호텔을 선택을 하였다.

 

외관은 일본 특유의 잘 관리된 옛날 양식 스타일의

건물로서 굉장히 수수한 맛이 느껴졌다.

간판도 굉장히 오래된 느낌.

그래도 입구는 나름 호텔이라는 느낌에 걸맞게

커다란 유리문으로 되어 있었다.

이 호텔은 비즈니스 호텔이다.

저렴한 가격대에 잠만 자고 편히 쉬다

갈 수 있는 컨셉의 호텔이다.

그렇기에 다른 비즈니스 호텔들처럼

수수하고 심플한 느낌의 로비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인포메이션 및 수속절차는 이 곳에서 진행되고

있었으며, 다른 곳과는 달리 인포메이션 공간과 로비가

완전한 공간으로 분리가 되어 있어서

프라이버시적인 요소로는 매우 좋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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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이 날 오사카 자유여행의 일정으로

잡은 닛폰바시 아즈가든 호텔은 특이하게도

전체적으로 일반 호텔을 이용해서

만든 건물이 아닌 일반적인 멘션(한국의 아파트)

한 동을 통째로 매입하여서 그 멘션을

비즈니스 호텔로 개조한 타입이었다.

그래서 입구 또한 일반적인 아파트 입구 타입과

완전히 똑같았다.

주변의 다른 호실의 방 또한 똑같은 느낌.

이렇게 아파트나 오피스텔 타입으로 분리된

비즈니스 호텔을 경험하기도 난생 처음이다.

그렇게 수속을 밟고나서 들어온 필자에게

배정된 객실 방은 굉장히 넓었다.

이제까지 묵었던 호텔들의 두배 이상..

아니... 정말 미니멀한 삶을 사는

일본인들의 호텔을 잘 알고 있어도

이건 정말 넓었다.

이렇게 일반 멘션을 개조해서 만든

비즈니스 호텔이니 만큼 주방시설도 있었으나

사실 쓸 일은 거의 없다는 점...

구형 목조 바닥으로 이뤄진 점과 더불어서

붙박이장 또한 가정용 옷장 겸 이불장

느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전형적인 오피스텔느낌의 비즈니스 호텔이었다.

화장실은 그래도 흔히 갔던 비즈니스 호텔의

특징인 조립식이자 작은 사이즈의 호텔 화장실과

거의 흡사한데 기본적인 샴푸, 바디샤워, 린스 등의 

제공이 이뤄지고 있었으며, 역시 작은 사이즈의

화장실이라 여전히 불편한건 사실.

욕조나 샤워기 또한 일본 스타일에

걸맞는 미니멀한 작은 사이즈.

세면대와 샤워기가 같이 공존하는 타입으로

요즘에는 흔히 보기 힘든 온수 냉수를

직접 틀어서 온도 조절하는 방식이기에

조금은 불편할 수도..

그래도 이 곳이 호텔이구나 라고 느낄 수 있는

의류 및 신발 소취제.

이 물건들이 꼭 비치되어 있다면

이 곳은 호텔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좌측이 의류 냄새 제거제.

우측이 신발냄새 제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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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이 것을 보고 깜짝 놀랬다.

일본의 내쇼날 브랜드는 지금의 파나소닉이고

이미 파나소닉으로 바뀐지가 꽤나 됐는데

언제적일지 모를 노랗게 질린 설명서와

브랜드명... 이 내용을 보면

여기가 얼마나 오래된 곳인지 알 수 있는 

방증과 같은 것이다.

그리고 제공된 기본적인 어메니티.

빗과 칫솔, 그리고 바디스폰지, 면봉과 

필자가 잘 안쓰는 헤어왁스와 면도기.

부족하거나 추가로 필요하면 프론트

인포메이션에 요청하면 되는 식이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호텔용 유카타.

사실 유카타라기 보다는 그냥 호텔용 

실내 가운이라고 생각하면 속이 편안하다.

실제로 필자는 실내 의상을 안가져와서

필요했는데 있으니 잘 써먹고 갔다.

그 외에 녹차,커피 한개씩 제공되는 타입인데

어차피 나가서 사먹는 만큼 그닥 필요는 없었다.

 

이제 전반적인 후기와 내용을 얘기해보자면

수건은 첫 한번만 제공되며 필요하면

프론트에 가서 요청을 해야 한다.

숙박 기간동안의 내부 청소는 해주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호텔 내부의 컨디션이 오래된 시설이라

노후화 된 가구들 및 시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에어컨겸 히터가 굉장히 구식 타입이라

일본어를 못하고 기계치라면 작동에 애로사항이

꽃필 듯 해 보였다.

처음 들어갔을때 기본적인 청소는 잘 되어 있으나

안보이는 부분의 먼지가 있는 것은 다소 아쉬운 부분.

아울러 침대 시트 또한 굉장히 오래되어서 허리에 

불편함을 가져다 줄 수 있을 듯 하다.

 

아울러 제일 불만이었던 사실..

전자렌지나 뜨거운물을 받아 먹을 

정수기나 장비가 없었다.

그래서 야밤에 라면이나 음식을 데우기가

불가능한 요소였으며, 전기포트는 있지만

팔팔끓이는 타입이 아닌 은근하게 끓이는 타입이라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불편할 수도...



그럼에도 필자는 이 곳에 대한 만족을 했던 것은

바로 프론트 인포메이션과 나가는 곳의 분리로

프라이버시가 보장된다는 점과 더불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저렴한 가격대에

굉장히 넓은 객실...

이 것 하나는 필자가 이제까지 일본 오사카

자유여행을 다녀본 곳 중에서 역대 최고로 제일 넓은

공간이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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