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태그의 글 목록 (5 Page)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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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그 동네의 글씨만 봐도 생소하고 즐겁기 마련이다. 특히 해외여행이 그렇다. 

하지만 처음 해외 나가기는 크나큰 다짐이 필요할 것이다. 

일본 도쿄 여행..어렵지만 쉽다고 생각할 수 있는 도시일 수도 있다. 지난번에 이어서 도쿄돔 이야기이다.



바로 이 곳이 일본 센트럴 리그의 상징이자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연고지. 바로 돔 형으로 이뤄진 야구장.

허구연 감독이 그렇게 좋아한다는 돔구장.

바로 도쿄돔 야구장이다. 쉽게 도쿄돔구장 이라고 불린다.

메인인 야구장 뿐만 아니라 돔구장 뒤로는 저렇게 다양한 놀이기구 시설이 보인다.

관람차 및 롤러코스터 같은 88열차, 바이킹도 마련되어 있으며, 영업시간 등을 잘 확인해서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바로 보이는 G-Shop

이 곳은 요미우리 자이언츠 관련 굿즈등을 판매하는 샵이다.

유니폼부터 시작해서 자그마한 악세서리까지 판매하는 곳이나 우리가 방문했을 당시는 영업이 종료되어서 아쉬웠다.

다음에는 좀 더 일찍 가면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뒤돌아 보면 보이는 도쿄돔 호텔 바구니 처럼 생긴 공중 놀이기구가 보인다. 

이렇게 숙박시설인 도쿄돔 호텔과 더불어 어트랙션 놀이기구 코너가 같이 마련되어 있다.

우리나라로 치면 어린이 대공원 수준의 놀이기구 갯수 수준이지만 그 놀이기구의 퀄리티들이 상당해서 재밌다는 평이 꽤나 많다. 



이곳은 일본의 야구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야구 명예의 전당 박물관이다.

여기도 영업시간이 종료되어 못봐서 아쉽지만 나름 작은데도 볼거리가 풍성하다고 한다.

나중에는 꼭 한번 가볼 예정이다.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코리안시리즈 외에도 일본 야구도 굉장히 좋아한다는 이야기가 꽤나 있다.



그리고 또 다른 야구 스토어. 이 곳은 요미우리 자이언츠 굿즈가 아닌 실제 야구용품등을 취급하는 샵이다.

물론 기념품도 같이 판매중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야구용품을 우선적으로 취급하는 샵이다.

이렇게 야구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만나볼 수 있는 도쿄 야구의 중심지. 도쿄돔이다.



그리고 또 만나볼 수 있는 어트랙션 테마파크. 놀이기구와 더불어서 이 곳에는 라쿠아 라는 스파 온천도 같이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놀이기구는 대략 전시 관람 시설까지 포함해서 대략 20종이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라쿠아 온천의 경우는 1인 요금 2850엔으로 다소 좀 비싼 축에 속하지만 1700m 아래에서 뽑아내린 온천수로 몸을 녹일 수 있다고 한다.

비싼만큼 시설이 일품이라고 하니까 한번쯤 들러봐도 좋을 듯 싶다.




특히 이 곳 도쿄돔테마파크 놀이기구 중 하나인 썬더돌핀은 정말 짜릿한 재미를 선사해준다고 한다. 

필자 미네스는 저런 놀이기구를 질색팔색하는 입장이다 보니까 관심은 없지만 이런 놀이기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추천한다.

놀이기구는 밤 8시까지 운영하는 듯 하나 각종 점검 등으로 휴장하는 기간도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꼭 확인이 필요할 것이다.



야구장이라기 보다 하나의 테마파크처럼 표현한 도쿄돔

대한민국 서울에는 이러한 방식의 축구장이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 마련되어 있긴 하지만 아직 부족한게 많은 듯 하다.

사실 이 곳은 정말 접근성이 좋다.

지하철 타는 방법만 알면 신주쿠에서도 지하철로 10분이면 도달할 수 있는 장소이다.

심지어 아키하바라 보다도 더 가까운 곳이 바로 이 곳 도쿄돔이다. 



도쿄돔 자체는 우선적으로 야구장 및 공연장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경기장임에는 확실하다.

하지만 그러한 목적성과 더불어서 야구 외의 기간에도 언제나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넣고 운영한다는건 참 잘하는 거 같다.



마지막으로 저 지하로 넘어가기 직전에 찍어본 조형물로 마무리를 지을려고 한다.

이 외에도 점프샵 (점프에서 취급하는 각종 애니메이션 캐릭터 상품 판매샵)

유니클로 로프트 무인양품 마츠모토 키요시 등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쇼핑몰도 같이 마련되어 있다.




도쿄돔으로 가는 방법

JR 츄오.소부선 승차 후 스이도바시 역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약 2분.

도쿄메트로 마루노우치선 고라쿠엔 역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바로 앞.

도영 가스가 역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바로 앞.

https://www.tokyo-dome.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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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수도하면 도쿄이다. 당연하게도 모두들 일본 여행으로 먼저 가고 싶어하는 도시 중 하나가 바로 도쿄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만큼 도쿄라는 곳은 일본의 대표적인 수도임과 도시에 처음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난이도가 높은 지역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그 높은 난이도를 잘 극복해 나가면 오히려 더 즐거울 수도 있을 것이다. 특히 자유여행으로 말이다.

어찌됐건 일본에서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 장소가 거의 도쿄에 다 몰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오사카나 교토도 대표적인 문화재가 전부 모여있으니까 많이들 찾아가지만 현대적인 느낌의 도쿄는 또 느낌이 다르다.



그런 도쿄에서 야구로는 정말 일본 최고의 야구장이라고 칭송받는 바로 이 도쿄돔 경기장.

분명 의문심을 가질 것이다.

아니 왜 야구도 안좋아하는 사람한테 일본 그것도 비싼 지역인 도쿄.

그것도 자유여행으로 왜 도쿄돔을 코스로 찍어주냐는 말이 나올 것이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일단 이 포스트를 보고 생각해보자고.

우선적으로 만날 수 있는 JRA 일본 경마장. 그리고 도쿄돔 호텔.



JR 츄오 소부선을 타고 스이도바시역에서 하차하면 만날 수 있는 도쿄돔 입구. 

도쿄돔이 안보인다고? 걱정 안해도 된다. 여기서부터 모든 도쿄돔의 엔터테인먼트가 시작된다.

우선적으로 도쿄돔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센트럴리그가 열리는 구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오직 야구뿐만 아니라 각종 콘서트도 열리곤 하는데 BTS 방탄소년단도 이 곳에서 공연을 성황리에 끝낸 이력이 있다.



이 곳 도쿄돔은 이렇게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도쿄돔 외에도 각종 쇼핑센터 및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즐비해 있다.

그래서 굳이 야구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도쿄돔이라는 곳이 이런 곳이구나 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역시 요미우리 자이언츠라는 전국구 인기팀의 연고지로 활용되는 센트럴 리그 도쿄돔 야구장의 위엄에 걸맞게 시설도 참 으리으리 하다.



도쿄돔 옆에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모여있는 도쿄돔 시티가 있다.

이 도쿄돔 시티에는 이렇게 우주 박물관인 TENQ와 더불어서 직접 스포츠도 체험할 수 있는 스포도리도 마련되어 있다.

지난번에 다녀온 TENQ의 기획전은 세일러문이었다. 그래서 우연찮게 찍어서 올려본다.



기본적으로 우리가 흔히 놀이동산이나 번화가에서 볼 수 있는 실내 야구장.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봐 왔던 실내 야구장과는 차원이 다르다. 

이 곳의 실내 야구장은 본인이 원하는 속도를 선택할 수 있다.

속도는 3단계이며 최고 속도까지 기재되어 있다.

아울러 좌타자 우타자 자리까지 선택해서 이용도 가능하고 그냥 직구 슬라이드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만들어서 체험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더욱 크나큰 재미를 선사하게끔 만들어주고 있다.



같이 간 동기가 선택한 좌투수, 좌우타자.

속도는 90Km , 110km , 130km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조정이 가능하다.

배트 종류도 다양하게 구비해서 본인의 입맛에 맞게 배트 선택도 가능하고 머리 보호 목적으로 모자까지 빌려준다.

작지만 세심한 배려가 참 돋보인다. 



엉망으로 만들어진 Gif 애니메이션.

우리나라에서 하는 야구하고 비슷하냐고 하니까 확실히 다르댄다.

근데 역시 속도가 빠르슬라이드가 들어가는 공은 좀 어렵다고 한다.

실제로 연습 목적으로 엄마와 자녀가 같이 와서 엄마가 그 옆에서 연습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모습도 간간히 보였다.

역시 일본의 야구 열정..대단하다.



그리고 역시 도쿄돔 답게 야구 피칭 머신도 준비되어 있다. 좌측이 16칸으로 칸이 좀 더 작아서 어렵고, 우측이 9칸으로 좌측에 비해서 좀 쉬운편.

근데 어떤 아이가 계속 동전을 올려놓고 하길래 비켜달라고 하기에는 좀 민망하기도 했지만 남자가 자존심이 있다고 16칸 짜리로 간다.

꼬맹이가 일본인 답잖게 양보를 안해주는 것도 한몫 한듯..??

그리고 다른 쪽에는 이렇게 암벽등반도 가능한데 이 곳은 회원 가입이 필수인듯.. 우리는 해당 안될꺼야..아마



하지만 역시 피칭머신의 16칸 짜리 궤적은 쉽지가 않았나보다.

모두 다 뚝배기를 깨버리길 바랬는데 절반만 뚝배기를 부셨고 나머지 뚝배기는 결국 실패..ㅠㅠ

일본 피칭머신 뚝배기의 위력은 대단했다. 

한국에도 피칭머신은 있는데 이렇게 잘되어 있지 않다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참 관리 잘 되어 있다.




이 곳에서 게임을 하고 싶다면 돈을 전용 코인으로 교환을 해야 한다. 

역시 한판당 게임 비용이 그렇게 저렴하지는 않다. 1게임당 400엔.

동전 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전용 코인 한개로 끝낼 수 있게끔 세팅을 해놓은 느낌이었다.

야구 좋아한다면 꼭 한번 쳐보고 가도록 하자.



이렇게  일본 도쿄 자유여행 코스로 잠시 들러도 좋은 도쿄돔 시티

하지만 이러한 스포츠 엔터테인먼트우주 박물관 외에도 다양한 즐길거리가 가득하다는 점이다.

다음 편에서 또 이어서 소개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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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여행이란 즐거운 추억도 만들어지는 법이지만 최악의 추억도 생기고 다양한 상황에 발생하는 법이다. 

보통 일본하면 깨끗함의 대명사라고 생각하기 쉬울 것이다. 오래되고 뭔가 80년대 초반의 느낌이 나지만 그 와중에 깨끗이 잘 관리된 건물과 거리.

그러한 점을 생각한다면 어딜가도 성공한다는 생각을 많이 할 것이다. 나도 그랬다




하지만 오늘 소개할 목욕탕은 늦은 관계로 온천 대신 다녀온 목욕탕이다. 일명 센토. 도톤보리 이치란 라멘 뒷편쪽으로 가까운곳에 위치한 목욕탕 아카시유 목욕탕이다. 

겉으로 보면 일반 평범하고 서민적인 수수한 목욕탕이 생각날 수 있다. 



신발장은 역시 옛날 스타일. 저 열쇠가 나무로 되어 있다. 저거를 보면 옛날것도 잘 쓰는구나 라는 감탄을 할 수 있겠지만 뭐 거기까지이다.

그리고 티켓을 끊고 들어가야 한다.  하지만 딱히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왜 가깝고 조금 늦게까지 한다는 이유만으로 이 목욕탕을 선택했는지 이해가 안간다.



대인 기준 수건 대여 비용까지 670엔. 같은 비용이면 스미노에 온천이 더 저렴할 수 있다. 

더불어서 조금 걸어가는 한이 있더라도 쿠로몬 시장에 위치한 스에히로유아메무라쪽의 시미즈유훨씬 나을 수도 있다.

다른것을 다 떠나서 여긴 시설관리가 하나도 안되어 있다.

더불어 여타의 센토, 목욕탕처럼 주기적으로 청소나 관리를 안하는 듯 했다. 먼지가 굴러다녔다.

씻고나면 그 먼지가 내 발에 묻는다는 느낌?

목욕탕만 청소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것보다 더욱 최악의 이유는 바로 얼마나 청소를 안했으면 바퀴벌레가 기어다니냐는 것이다.

살다살다 바퀴벌레가 목욕탕에 있다는 점은 처음이다.

분명한 점은 그 이야기를 카운터에 얘기하니까 친절하게 죄송하다고만 한다.

근데 그걸로 끝인듯하다.


여긴 정말 급히 씻어야 할 목적이 아니라면 절대 가지도 말아야 할 목욕탕 중 하나이다. 

생각해보면 이 목욕탕 주변이 다 캬바쿠라 혹은 소프 등의 풍속계열 가게들 위주라서 그런듯 하다.

어쩔수 없이 간 곳이지만 여긴 다시는 쳐다도 안볼 듯 하다. 




혹시라도 일본어를 몰라서 뭣 모르고 보이는 목욕탕을 갈 수 있기 때문에 지도를 보고 피할 수 있으면 가급적 피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도를 올린다.

진심으로 비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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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소리? 이럴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점은 모두들 편안하게 일본방송을 본 적이 있다고 하는 사람들은 손에 꼽을 것이다.

보통 편안하게도 아니다. 위성방송 안테나를 설치했거나 셋톱박스. 혹은 유료 서비스회사를 통해서 비싼 거금을 주고 보는 사람들.


앞으로 이러한 번거로움은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민방 5개국과 NHK가 공동으로 TV 인터넷 동시 송출2019년도 상반기 중으로 확정한다는 내용이다.

우리나라나 그외 다른 나라에서는 이게 뭐 별거임?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일본은 인터넷 라디오 개방도 불과 10년전에 개방했을 정도로 후진적인 측면이 있다.

우리나라는 TV가 없이도 인터넷만 있으면 KBS, SBS, MBC 등을 볼 수 있고 심지어는 티빙 , 에브리온tv , 넷플릭스 , 푹, 옥수수등으로 실시간 케이블 방송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생각해보면 아이러니하긴 하다.

일본의 방송 저작권법까다롭고 악명높기로 유명하다. 

아울러 광고 수익을 내는 것도 굉장히 짜디 짤 정도로 쥐어짜내다 보니까 새로운 플랫폼에서의 수익 체계도 생각해야 하는 일본인 만큼 왜 이제서야 인터넷 동시 송출이 성사됐는지 어느정도 납득이 가는 대목이다.

일본도 쿨재팬 정책이 안먹힌지 꽤 된듯하며, 거기다가 설상가상으로 모든 방송기술은 대한민국, 중국에 밀리기 시작하고 컨텐츠 마저도 서브컬쳐계열의 애니메이션만 잘 먹히다 보니까 기술도 있는데 뒤쳐지는게 아닌지 걱정 많이 했나보다.

거기다가 2020년 도쿄올림픽 때문에라도 많은 사람들이 시청하도록 만들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 인터넷 동시송출은 이제 불가피했다는 것이 일본내 여론이 그렇게 돌아가는 듯 하다.


그 대신 이것을 명분으로 NHK는 무조건 tv가 없어도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시청료를 뜯어가겠다는 심산이 되는 의미가 될 수도 있다. 

물론 이 이야기는 일본의 이야기가 될 테니 말이다.

분명 2019년 상반기 법개정을 통하여 인터넷 동시송출을 준비하는 것은 확실한 사실이다. 

실제 테스트도 완료했다고 한다. 

이미 모든 방송사들은 준비했다고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이다.




다만 우리 대한민국이나 외국에서 시청하는데 있어서 변수가 아직 몇개 남아있다. 

항간의 소문에 의하면 실시간 방송을 못보게 하기 위해서 납부자 번호를 통한 인증으로 볼 수 있게 막아놓는다는 설이 있다.

사실 국가별 IP 차단은 언제나 우리는 방법을 찾게 되듯이 찾아내지만 납부자 번호 인증이 걸리게 되면 대략 난감해질 것이다.



그래도 참 다행인 점은 아사히Tv 계열에서 운영중인 인터넷 방송 Abema TV가 이미 저 인터넷 동시송출 직전부터 활성화가 되어 있었던 만큼 큰 걱정은 없지만 공중파와 아베마 Tv의 재미는 또 다르기 때문에 어찌보면 기대를 안할 수가 없을 것이다.


차후에 일본 아사히tv , 후지tv , TBS , 닛테레 , NHK 등을 인터넷으로 실시간 송출이 시작됨과 동시에 시청 방법을 공유할 예정이오니 많은 기대 바란다.

일본어 학습, 일드 , 애니 , 버라이어티 , 야구 . 축구 등을 목적으로 시청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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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에는 입다가 망할 정도로 직물이 유명하던 지역이라고 한다면 오사카는 먹다가 망한다고 할 정도로 미식의 도시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에 반해서 가격도 저렴한 것도 한 몫을 한다.

도쿄가 조금 더 세련되고 심플한 맛을 추구한다고 하면 오사카는 각양각색에 화려함과 대범함을 추구한다고 할 수 있는 음식의 스타일?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런 오사카에서 꼭 한번 먹게 된다는 쿠시카츠. 당연히 오사카하면 쿠치카츠. 특히 오사카의 통천각이 있는 지역에 쿠시카츠가 유명한데 늦은 밤이기도 했거니와 어느정도 맛은 다 보장이 되기 때문에 타베로그를 통해 검색하여 다녀온 곳이다.



난카이 난바에서 조금은 을씨년 스럽지만 의외로 사람들이 많은 골목에 위치한 쿠시카츠 잇토쿠이다. 

쿠시카츠는 대체 무엇이냐고? 우리가 흔히 분식점에서 파는 튀김에 꼬치를 꽂아서 파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하지만 다양한 재료들을 활용해서 안주로 내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의외로 내부는 굉장히 좁았다. 이미 벌써 퇴근하고 회식을 하러 온 비즈니스맨들. 그리고 우리가 앉은 카운터 좌석이라고 한다. 부엌이 보이는 방식. 

부엌도 찍어보고 싶었지만 튀기는 과정에서 생기는 김이 장난이 아녀서 찍기에는 다소 뿌연 느낌이라 그냥 안 찍었다.

어찌됐건 확실한 점은 외국인들은 잘 안오는 듯한 느낌. 



앉으면 제공해주는 양배추와 우스터 소스. 

양배추는 무한리필인지 잘 모르겠으나 만약 저거 한번만 주는거라면 좀 야박하다고 할듯... 한번만 먹고 끝낸거라 잘 모르겠다.

그리고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 우스터 소스는 한번만 찍도록 한다. 

그 이유인 즉슨, 한번 베어물고 나서 또 찍게되면 그 침이 바로 소스에 섞여서 위생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거 안 지키면 굉장히 엄청 혼날 수 있다. 이 내용은 어느 쿠시카츠 가게를 가도 똑같은 규칙이다. 

모르면 배워서 지키면 된다. 하지만 안배우고 먹으려 한다면 그건 정말 크나큰 잘못이기 때문이다. 



그래. 생맥주는 빼놓을 수 없지. 여기는 산토리 맥주를 취급하고 있었다. 산토리도 좋다. 그나마 개인적으로 일본 맥주 중에서는 에비스 다음으로 좋게 생각하는 맥주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쿠시카츠를 시키기 전에 맥주 한모금 마시면서 양배추를 소스에 찍어 먹는다.  

특이한 점은 이 양배추를 소스에 찍어 먹는 것을 모르는 일본인들도 있다는 점이다. (주로 쿠시카츠를 안 먹어본 사람들 이겠지..?)



메뉴는 뭐 다양다양 하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쿠시카츠가 메인 메뉴이다. 야채 종류, 생선종류, 고기종류 등으로 카테고리를 나눠서 본인이 원하는 메뉴를 고를 수 있게 해놨다. 

가격은 다양한데 개당 약 150엔 정도이다. 그 외에도 단품요리도 취급하고 있었다. 



여기는 외국인이 잘 안오는 지역이라서 그런지 외국어 및 사진에 대해서는 자비가 없다. 그래서 그냥 이래저래 골치아픈 사람은들은 추천 메뉴오늘의 쿠치카츠 갯수 별로 주문하는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듯 하다. 

이때 오늘 사장의 기분이 어떤지 알 수 있게 된다. 먹는것 가지고 쟤 외국인이니까 단가 싼걸로 줘야지 이런 양심없는 짓거리는 안하겠지?



두번으로 나눠서 시킨 메뉴는 대략 이렇다. 양파(다마네기), 메추리알(우즈라), 돼지고기(부타), 오징어(이카), 슈마이만두(슈마이), 연근(렌콘) 

본인이 좋아하는 것 위주로 시켜서 천천히 맛을 음미하면 된다.



우선 돼지고기부터 찍어보자. 탕수육은 찍먹이라고 하는데 난 부먹파라 상관없다. 하지만 소스많이 찍어도 튀김의 바삭함은 잘 남아 있으니까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우스터 소스 자체가 그렇게 짜지 않기 때문 푹 담궈도 문제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절대로 두번 찍어 먹기는 안된다. 



그리고 메추리알. 참 어린이같은 입맛이지만 이거 튀김꼬치로 먹어본 사람들 잘 알 것이다. 튀기면 더 맛있다는 것을.

오죽하면 튀김은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고 할까. 사실 어떤 재료던 튀기면 맛있다고 하는데 그 중에 최악인 경우도 가끔 있다.

가령..프리스크라던가.. 포도라던가... 딸기모찌 찹쌀떡이라던가..... (가키노츠카이에서도 나온 절대 맛없는 튀김...)



맥주 한잔으로 아쉬운 내 자신에게 주어지는 선물. 우롱하이! 위스키일본 소주우롱차를 넣어서 언더락으로 마시는 방식의 낮은 도수의 술이다.

사실 마셔도 마셔도 너무 낮아서 그닥 그랬는데 어찌됐건 이런 술도 마시면서 여유를 부릴 수 있다는 것은 좋은 것 아닌가?




위치 : 난카이난바에서 오사카난바역 방면으로 도보로 약 5분.

골목에 숨어있기 때문에 구글 지도 활용이 필요합니다.

흡연가능, 카드결제 가능.

https://tabelog.com/kr/osaka/A2701/A270202/2705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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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이제는 일본에 가면 무조건 라멘을 좀 많이 먹고 다녀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 지난 오사카의 방문은 좀 특이한 라멘집, 맛있는 라멘집 방문이 많지 않아서 아쉬웠었다.

그래도 그런 아쉬움을 단숨에 날릴 정도로 잘 먹고 온 라멘집. 아직도 그 맛이 혀의 미뢰에서 새록새록 기억이 난다.  



오사카 난카이 난바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오사카난바역 인근, 번화가에서는 조금 떨어진 위치. 찾기가 살짝 어려워서 gps의 힘을 빌렸다. 

니보시 라멘 전문점 타마고로 난바점이다.

기본적으로 돈꼬츠 육수니보시를 첨가하여 진하면서도 고기 육수의 느낌에 생선 육수의 느낌이 더해져 조금 더 끈적하면서도 진하지만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는 라멘이었다. 



나의 주문은 시오 아지타마. 원래는 기본 베이스 아지타마를 주문하려다가 모두 같은 메뉴인줄 알고 가운데꺼를 눌렀다가 소금맛을 주문한게 미스였다. 

하지만 오히려 이 선택이 신의 한수가 되었다는 점이다. 


카운터에서 직접 돈주고 추가 토핑도 가능한 구성들이 안내되어 있었으나 뭐 굳이 라멘 자체에도 충분한데..



이 곳 타마고로 라멘집의 취급하는 주류는 삿포로 계열을 취급하는 듯 싶었다. 

마침 조금 독한 술을 마시고 싶어서 고른 소주 하이볼. 우리나라의 소주와는 다르다. 

맛은 두 종류. 레몬맛 진한맛.  그런 하이볼의 레몬맛. 진한 맛도 있지만 진한 맛은 왠지 쓸 거 같아서 일단 피했다. 



그리고 나온 라멘. ゆず三つ葉라고 불리우는 유자 삼엽? 조금 향이 쎈 잎파리가 들어가 있으며, 멘마, 나루토마키, 챠슈, 그리고 기본 아지타마에 한개가 추가된 소금 맛니보시 라멘이 나왔다. 

은 특이하게도 꼬불꼬불치지레 스타일인데 자가제면의 느낌이었다. 

원래 쇼유스타일을 좋아하는데 어쩌다 보니 소금 베이스의 시오 라멘을 즐기게 되었는데 이 아이.. 뭔가 범상찮다.

기본 베이스만이 라멘은 아닙니다! 라고 외치는 듯한 느낌. 



그래. 마지막 피니쉬는 이렇게 간다. 다 필요없다. 국물이 몸에 안좋다느니 자극적이라느니 어차피 일본에서만 이렇게 먹는거다.

그..모 방송국에 어떤 요망한 녀석이 있었다. 음식꼴림니스트인가 뭔가 자기 혼자 만들어낸 직업으로 헛소리 지껄이시던분.

요망한 녀석이 일본인들은 절대로 라멘 국물은 다 먹지도 않으며, 몸에 안좋다는 개소리를 지껄였다.

참신한 개소리였다. 내가 먹을 때만 해도 옆 자리고 저 먼 곳의 자리고 간에 국물을 후루룩 잘도 먹고 있었다. 

그리고 라멘집은 면도 면이지만 육수에 굉장히 자부심을 가지다 보니까 국물을 다 마시면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한다.

분명히 말하지만 육수가 분명 꽤나 자극적이긴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음식인데 무슨 국물을 다 마시면 독을 먹는거 마냥 헛소리를 하는건 정말 말도 안되는 개소리이다.

어찌됐건 제대로 된 새로운 라멘발견한 보람이 생기는 하루였다. 




위치 :  난카이난바에서 오사카 난바역 방향으로 도보 약 5분거리에 위치. 

번화가가 아닌 상대적으로 좀 어두운 거리에 있다. 

https://tabelog.com/kr/osaka/A2701/A270202/2704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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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하게도 의문점이 드는 것이 바로 몇가지 있을 것이다. 오사카 관서지역은 나름 일본 내에서도 외국인 관광객 수 2위에 빛나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이렇다 할 괜찮은 온천을 보기가 힘들다는 점이 분명하다는 점이다.

물론 도쿄도 그렇다. 하지만 도쿄는 정말 빽빽하게 들어찬 마천루의 파워로 온천보다는 도시의 느낌을 즐기러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니까 말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실망하지는 말지어다. 오사카 자유 여행을 하는 베낭족들에게 저렴하면서도 일본 분위기 물씬나는 노천 온천이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오사카시영. 지금은 오사카 메트로로 바뀐 지하철. 요츠바시선제일 마지막 정거장 스미노에공원에 위치해 있다.

난바에서는 약 15분이면 도달이 가능한 가까운 곳이다. 마지막 정거장이라는 내용에 으레 시간이 모자라는 것 아닌가? 라는 의구심이 들 수 있지만 걱정 안해도 될 정도로 가까운 지하철역이다.  



온천 가는길에 만날 수 있는 경정장

오사카 최대의 경정장이며 시설도 으리으리 하지만 되려 놀라운 점은 역시.. 도박꾼들의 행색이다. 똑같다. 도박에 미쳐서 본인의 옷차림도 신경안쓰고 술에 취하고 경찰의 제재에 끌려가서 쫓겨나는 모습까지.

굳이 여행와서 그런 모습까지는 볼 필요 없으니 이 곳 경정장은 일단 뒤로 하고 계속 직진하도록 하자. 



조금 걷다보니 보이는 온천마크! 거의 다 온 셈이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나 온천이요! 하고 외칠듯해 보이는 건물이 보일 것이다. 이렇게 표시를 보고도 모른다면 쉽게 설명해주겠다.

SPA , ゆ가 써있는 곳이 바로 온천이다. 


드디어 보이기 시작한 온천 건물. 스미노에 온천이다. 스미노에 공원 내에 위치한 조용하지만 있을 것은 다 있는 온천. 

처음 오는 사람들은 다소 해멜수도 있는 위치에 있다. 하지만 막상 와보면 허무하게 찾기 쉽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온천의 내부를 찍는건 당연히 무리이고 불법이기 때문에 대충 온천의 지도를 보면 구조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온천의 가격. 성인 주말,공휴일기준 750엔. 평일 650엔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그 다음날 새벽 1시까지. (마지막 입장 기준.)

이 곳 또한 식당응접실이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보통 우리나라에 있는 목욕탕이나 온천은 응접실이나 식당이 각 탕내부 혹은 찜질방 쪽에 있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신기한 점이다. 



이 곳 또한 미리 티켓을 구매해서 들어가야 한다. 역시 자판기의 나라 일본답다. 티켓마저도 구매해서 가야 하는 특성상 일본어를 모르는 사람들은 다소 해메기 딱 좋게 되어 있다. 



어렵게 생각하지말자. 성인기준으로 설명하겠다.


본인이 월, 화, 수, 목, 금평일에 방문한 것이라면 650엔 짜리를 구매하면 된다. 맨 위의 첫번째 버튼

초등학생까지는 320엔짜리로 구매하면 된다. (가끔 증빙서류가 필요하거나 13세의 경우는 성인요금을 내라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본인이 토, 일, 그리고 평일이지만 일본의 공휴일에 방문한 것이라면 750엔 짜리를 구매해야 한다.

당연히 초등학생까지의 아동들은 370엔짜리로 구매를 해야 한다.

추가 - 오사카 주유패스 이용자의 경우는 이용하는 날짜에 보유자 1인에 한해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그렇게 온천욕을 잘 끝내고 나오면서 언제나 꼭 한번은 사 먹어야 하는 저 병우유. 특히 목욕 후에 마시는 커피우유는 피로회복 및 상쾌한 기분까지 제공해준다. 

밤이라서 커피우유가 다소 거북하다면 노란색의 과일우유. 아니면 흰우유도 맛있다는 것!

여행하면서 다양한 명소를 다니고 쇼핑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만큼 피로회복 및 체내의 노폐물 배출 , 릴렉스도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스미노에 온천의 방문은 아주 좋은 선택인듯 했다.




오사카시영 지하철 요츠바시선 스미노에코엔 

(스미노에공원) 역에서 하차 후 도보로 약 10분.

(출구는 스미노에 공원 , 경정장, 스미노에온천 방면이라고 행선지가 친절히 써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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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있어서 일본 여행의 백미는 역시 맥주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흔히 알고 있기로도 이거..잘못 마시면 돈 엄청 나오는 것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그래서 우리는 흔히 술 마시러 갈때 일본은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가질 것이다.

하지만 오늘 소개할 곳은 절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안주도 298엔. 술도 298엔. (세금별도, 일부 메뉴 제외) 이 얼마나 좋은가? 저렴한 가격에 한잔 하기 좋은 일본 술집.  



오사카 난바, 타카시마야 백화점 맞은편에 위치한 토리키조쿠 난바점. 요즘같은 불경기에 여행에서도 주머니는 아끼고 싶지만 실컷 먹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정말 적절한 곳이다. 

이 곳 토리키조쿠오사카 외에도 도쿄 및 다양한 지역에 위치한 닭꼬치 전문 술집 체인점이다. (후쿠오카에는 없다.)



닭꼬치를 굽는 모습을 몰래 찍은 사진이다.  상당히 자주 굽는 모습을 보고 워메... 힘겹겠다.. 이 생각이 들었다.

메가하이볼 298엔. 그리고 킨무기 발포주. 그냥 편안하게 맥주보다 저렴하고 같은 맛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이 술로 주문하도록 하자. 거기다가 800cc의 엄청난 양이기 때문에 가성비가 대단하다. 똑같이 298엔.



이 곳은 메뉴판으로 직접 주문하는 것이 아닌 태블릿을 이용해서 점원을 부를 필요없이 주문하면 된다. 사진이 있기때문에 굳이 일본어를 몰라도 주문하기 수월하다. 

외국어도 있다. 하지만 한국어는 없다. 영어와 중국어 뿐.. 한국어는 한국인이 싫어서 도입을 안한 것일까?



닭꼬치. 그리고 킨무기 발포주 메가 사이즈. 이거 가성비 오졌다. 진짜. 양이 엄청나다.

그리고 저렴한 가격. 많이 먹어도 얼마 안나올 저렴한 가격대. 정말 맛있게 먹고왔다. 

아! 추가로 여기서 양배추를 주문하면 양배추 무한리필(298엔)이 되기 때문에 이 것을 잊지말도록 하자. 

또한 대기줄이 많기 때문에 다른 지점도 많으니까 다른 지점을 검색해서 방문하거나 조금 대기시간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위치 : 난카이난바역 타카시마야 백화점 맞은편 무인양품,로프트 옆건물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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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다니다 보면 가끔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 나라의 음식도 좋지만 조금은 더 대중적이면서도 일본 특유의 음식이 아닌 조금은 변형된 내용의 음식이면서도 일본에서만 만날 수 있는 그런 요리.

일본의 양식은 그렇다. 절대 미국식 양식, 유럽식 양식이 아니다. 그냥 일본 스타일의 양식이다.

그런 일본 스타일의 양식. 어느 누가 먹어도 잘 먹을 수 있는 일본식 양식. 특히 오사카 자유여행에서 짬짜면처럼 한개만 아닌 여러가지를 한꺼번에. 그것도 배가 빵빵할 정도로 맛있게 먹고싶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오늘은 바로 그런 곳이다. 오사카 사카이스지혼마찌역 식당가 내에 위치한 후쿠모토. 나가사키 스타일토루코라이스가 유명한 양식 전문점이다. 찾기 어려운 위치에 있는 식당이지만 의외로 유명한 식당이구나 라는 느낌이 확 들었다. 

여기는 확실히 얘기하지만 현지인들 외에는 외국인들은 잘 모르는 식당일 것이다. 

특히 판비테라우치, 셀프 오오니시 등 센바 도매상가를 다니는 대한민국 국적의 사업자들도 잘 모를 것이다.  



메뉴는 이렇다. 주로 함박스테이크, 오므라이스, 샐러드, 돈까스. 등. 정말 일본에서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흔히 만나기 쉬운 양식. 아주 익숙한 메뉴들이다. 

하지만 여기서의 핵심은 당연히 저 토루코 라이스이다. 

토루코라이스는 다양한 조합으로 먹을 수 있다고 하지만 기본적으로 볶음밥 + 돈까스 + 스파게티가 보통의 조합이다.

개인적으로 돈까스와 스파게티를 같이 먹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큰 로망이 있기 때문에 기본 토루코 라이스를 선택. 스파게티는 기본적으로 나폴리탄으로 제공된다. 



의외로 꽤나 오래된 분위기의 레스토랑. 일본 오사카 현지인 맛집의 분위기에 걸맞는 수수하고 속칭 쇼와의 분위기라고 일컫는 일부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다. 

꽤나 오래된 식당인데도 불구하고 깨끗히 잘 관리된 식당이라는 점이 분명했다. 역시 먹는것으로 장난은 안친다는게 확실히 느껴졌다. 



찌라시가 있길래 한번 살펴봤다. 실제로 이 곳의 시그니쳐 양식 메뉴는 역시 토루코라이스라고 한다. 실제 이 곳 후쿠모토 식당의 대표스위스호텔 출신의 조리사여서 그런 이야기가 있었다.

왠지 더욱 더 기대가 된다. 사진만 봐도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드디어 나온 메뉴. 돈까스볶음밥. 그리고 나폴리탄 스파게티가 같이 얹어서 짬짜면 처럼 3가지 메뉴를 한번에 먹을 수 있는 후쿠모토 토루코라이스가 나왔다. 

참고로 토루코 라이스를 주문하게 되면 저렇게 장국이 나온다. 단호박 스프의 경우는 스페셜 토루코라이스로 주문한 사람에게 나오는 메뉴이다.

미소시루 장국스프 컵을 보니까 뚝섬의 모 식당의 장국 와인글라스가 생각나기 시작했다. 커피잔에 담긴 장국은 뭔가 그래도 장국의 온도가 잘 유지될듯한 느낌이 들었다. 

차라리 이정도는 납득이 된다.


자세히 찍은 사진과 한입샷! 

참고로 얘기하지만 절대 일본인은 소식 하는 문화가 아니다. 정말 양 많다.

정말 잘 만듬새의 맛있는 양식이었다. 일본 스타일의 맛있고 풍성한 식사. 아주 맘에 들었다.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많기 때문에 혹시라도 양이 많은 자유 여행목적으로 오는 베낭여행족들에게는 가성비 좋다고 할 수 있다. 




위치 : 오사카 사카이스지선 사카이스지혼마찌역 내 식당가에 위치.

(다소 찾기 힘들기 때문에 물어봐서 가는 것이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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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연말이다. 이미 방학을 한 사람들도 있을테고 새해 여행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참 시간이 눈물나게 빠르다.

여행을 하다 보면 식사 문제 해결에 애로사항이 꽃피우는 경우는 다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무리 일본이라는 문화가 한국과 비슷해도 외국은 외국인 것이다. 

그럴때 편안한 곳이 바로 지하상점가백화점 옥상 식당가선택의 어려움을 타파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하카타역 지하쪽에는 하카타 1번가라는 각종 식당이 모여있는 거리가 있다. 이 곳의 지하상가에는 다양하지만 최소한 실패를 할 수 없는 검증된 중간 이상은 한다는 식당들이 모여있다는 점이다.



하카타역 지하에 위치한 하카타1번가  식당거리. 

이 곳에서는 결정장애가 있는 사람들도 최소한 맛집 탐방에 어려운 사람들도 기본 이상은 하는 퀄리티의 맛을 내는 식당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국적불문 다양한 식당들. 

특히 초밥, 모츠나베, 우동, 중화요리 등등 다양한 장르의 음식을 만나볼 수 있다.



오늘 우리가 간 곳은 바로 롱후 다이닝 Long-hu Dining 중화요리 전문점의 스멜이 묻어나는 볶음밥 전문점이었다. 

아. 물론 일본식 중화요리라는 점은 잊지말아야 할 것이다. 

중국인들에게 우리나라의 짜장면을 얘기하면 이건 중국요리가 아니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는 거처럼 여기도 일본식 중국 요리라고 보면 된다.



하카타역 인근으로 직장인들이 많고 유동인구가 많아서 그런지 홀에서 식사하는 것 외에도 포장 도시락 메뉴도 판매하고 있었다. 

일본은 아직까지 도시락 문화가 잘 발달되어 있는 나라라는 점이어서 그런거일 수도 있다.



방문시각이 점심시간이 막 끝나고 얼마 안된 시간대여서 그런가. 역시 사람들이 많이 없다. 점심시간에 꽤나 꽉 찼던 느낌이 부엌에서 설겆이 소리만으로도 알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외국인 보다는 현지인들이 식사하러 오는 느낌이 다분했다.



아직 런치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런치타임대의 식사 정식 메뉴를 골랐다.

일단 메뉴명은 선택하는 볶음밥과 롱후 런치 세트(디저트 제외 1개), 한개는 디저트 추가.

이렇게 주문을 하였다.

볶음밥의 선택은 1번과 4번. 1번은 챠슈볶음밥. 4번은 무와 호타테 가리비살? 사실 완전한 일본어 능력자가 아니기에 일단 고기가 안들어갔고 호타테라는 단어를 보고 고기는 없겠구나 싶어서 주문한 4번. 



역시 중화요리 답게 자스민차가 나온다. 

블로그 포스트 쓰면서 몰랐는데 이 식당. 프랜차이즈였다. 

다만 지점은 전국에 20개정도? 몇개 없고 핵심적으로 관리만 열심히 하는 듯 하다. 



우선적으로 나온 기본반찬 계란국. 

일본은 일단 기본적으로 짜게 먹는다. 우리나라보다 그 염도가 심했으면 심했지. 

절대 덜하지 않다. 저염식인 사람들은 조금 난감할 수도 있다.


역시 메인중에서 우선적으로 나온 챠슈볶음밥. 

이거 나쁘지 않은데? 볶은 수준도 기본 이상은 하고 찰기있는 밥으로 잘볶았다. 

간도 꽤나 간간한 스타일. 이렇게 저렇게 마구마구 처묵처묵 하면 되는거다.



그리고 나온 가리비 볶음밥. 특이하게 무가 들어간 점이 특이하다. 

일본애들은 무를 굉장히 좋아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에 비해서 무를 음식에 사용하는 빈도가 굉장히 높다고 해야할까 모르겠다. 그만큼 무를 좋아한다.



마지막으로 점심 세트에서 빠진 마파두부가 같이 나온다. 한국식 마파두부와 스타일은 다르지만 조금 짜고 물린다고 싶을때 매운 맛이 오니까 역시 느끼한 맛도 확 잡아주고 개운해지는 맛이 온다.


최소한 기본이상은 하는 맛이라고 기대했기에 역시 실패는 안했다. 

맛이 없을 수 없는 기본 이상의 메뉴들과 스타일. 

어느 누구도 밥 고민이 되고 그럴때 무난하게 선택가능한 메뉴이다.





위치 : 하카타역 하카타 시티 지하1층 博多1番街로 진입한 후 약 10~15m근방에 위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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