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여행' 태그의 글 목록 (17 Page)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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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고기를 굽는다는건 일본 특유의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구워먹는게 보통이지만 삼겹살이나 막창을 구워먹는건 다소 한국방식이기에 일본까지 가서 잘 안먹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히얀하게도 어쩌다 보니 입맛이 완전 한국식인 분들 때문에 삼겹살에 소주 맥주가 땡긴다는 분들을 위하여 가게 된 오사카 도톤보리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한국인이 운영하는 식당 55막창이라는 고기구이집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한국이 절대 아니다. 분명 일본 맞다. 하지만 간판은 한국어. 주택 방식도 일본방식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질감이 없는 듯하짐나 자세히 보면 조금은 어색한 구석이 보이는 한국식 간판. 굉장히 어두웠던 시기에 간판이 환하게 켜져 있다.



일본에서 보는 한국 음식 및 가격표. 순대국은 역시 일본답게 굉장히 비싼편. 뼈해장국도 팔고 있었다.  

특히 여기의 시그니쳐 메뉴다운 막창과 삼겹살이 보였다. 하지만 우리가 먹을 것은 이게 아니니까 대략 일본애들한테는 우리나라 요리가 어느정도 수준의 가격인가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기도 했다.



우리가 시킬려는 메뉴는 바로 이쪽의 것.  우리는 2시간에 1580엔짜리 삼겹살 무한리필을 시켰다. 일본답게 반찬도 돈을 받지만 여기에는 반찬값도 포함. 우리는 망설일 것 없이 삼겹살 무한리필로 시켰다.



언제나 일본내 식당에 가면 꼭 한잔씩 시켜야 하는 생맥주. 500cc 아사히 맥주이다. 삼겹살에 맥주라니 라는 소리를 할 수 있으나 소주가 비싸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맥주가 제일 만만하기도 하고 취할때까지 먹을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깔리는 상차림. 다소 우리나라와는 다르지만 어찌됐건 로마에 왔으면 로마법을 따라야 하는 법이기에 이 곳에서도 한국식당이지만 일본 내 한국 식당이기에 룰을 따르기로 한다. 



드디어 나온 삼겹살. 고기는 일본에서의 국내산이라고 생각이 든다. 원산지를 확실히 보지는 않았으나 뭐 어차피 일본산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야무지게 먹을 준비만 해둔다. 



지글지글 잘 구워지는 모습을 보니 배는 꼬르륵 맥주는 술술술 잘 넘어간다. 어디서 먹던 삼겹살은 무조건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법. 


일본까지 가서 이런 한국식 삼겹살을 먹으리라고는 나도 상상을 못했다. 하지만 나름대로 색다른 경험이라고 생각도 들었으며, 무엇보다 일본 내에서 한국음식의 이미지와 가격을 알 수 있는 기회였기도 했다.


역시 삼겹살 먹을때 반찬류가 없으면 정말 억울한 것으로 생각해야할 듯. 일본식이면 역시 반찬값은 따로이기 때문이다.


아! 참고로 여기 담배를 피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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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일본을 자주 다니지만 군것질은 잘 안하고 간단하게 먹는 걸 좋아하기에 쉽사리 군것질에는 눈길도 주지 않았었다. 특히나 기다렸다 먹는건 정말 싫어하는데 이 때 오사카 신사이바시를 시작으로 난바로 나가는 사이에 먹은 군것질 거리를 조금 소개하려고 한다.  


그만큼 의외로 기록적으로 많이 먹었다고 할 수 있다.



신사이바시 상점가 내에 위치한 치즈타르트 전문점 산로쿠 36

한개 당 197엔으로 굉장히 저렴했다. 타르트 자체의 가격을 생각하면 납득되는 가격이다.



메뉴는 치즈타르트, 푸딩과 휘난세를 파는 전문점. 오로지 포장 테이크 아웃만 전문으로 판매하는 상점이다. 당연히 메인은 치즈타르트가 주력. 이 날은 녹차 타르트도 판매하고 있었다.



하나 사먹었을때의 비주얼. 조금씩 자주자주 먹자던 동반자 선배의 전언으로 한개씩 맛보고 지속적으로 이동을 하였다. 

맛은? 정말 치즈 향이 물씬 풍겨지며, 따뜻할때 먹는 맛은 정말 뭐가 달라도 다르구나 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여기도 은근 웨이팅이 있었으나 포장위주였기에 나름 참을성있게 지나갈 수 있었던 곳.







다음 방문한 곳은 코나몬 뮤지엄이라는 타코야키 박물관 처럼 운영하는 타코야키 전문점이다. 정신없이 돌아다니다 보니까 간판 사진도 못찍었다. 타코야키의 발전사를 나름대로 나오는데 몬자야끼는 예전에 본 적이 있었으나 나가시야끼는 처음 보는듯 싶다. 물론 여기서는 판매하지 않는다.



8알 한 접시로 가격은 약 600엔? 기억도 안난다. 하지만 제일 기본적으로 나오는 방식으로 알도 굵디 굵고 좋다. 다양한 종류가 있었으나 어찌됐건 타코야키는 기본이 제일 좋지 아니한가?



이 때도 한입샷을 찍었다. 소스나 마요네즈 가쓰오부시 모두들 다 기본적이겠지만 결국 반죽과 굽는 방식에서 많이 다르겠지? 이 곳 말고도 다른 유명한 곳이 난바쪽에 있는데 거긴 인간적으로 너무 웨이팅이 길었던 게 사실이다.


인생샷 찍기도 좋고 좌석도 있었기에 만족했던 곳.







그리고 또 타코야키. 하지만 이곳에서는 타코야끼는 안먹고 타코센이라는 센베이 사이에 타코야키 두개가 들어가는 저렴하지만 맛은 특이한 군것질 거리가 파는 곳이다. 상호명은 타코야키자



포장을 해서 나온 것이 바로 이쪽의 것. 센베이는 약간 매콤하면서 문어맛이 나는 특이한 맛이 나는 센베이였다. 가격은 100엔? 200엔? 하도 오래돼서 이제는 기억도 안난다.




이렇게 군것질 거리가 가득한 신사이바시와 난바. 인생여행을 원한다면 저렴하고 다양한 군것질을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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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참 일본 라멘도 다양한 종류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돈꼬츠 라멘부터 시작해서 미소라멘에 간장라멘. 그리고 최근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킨 츠케멘까지. 이렇게 라멘의 종류는 계속 진화하고 발전하고 자부심을 가져가며 만들어지는 일본 라멘. 


실제로 라멘만을 전문으로 투어를 하는 방송뿐만 아니라 만화까지 있을 정도니 일본의 라멘은 정말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오늘은 우리가 생각하는 맛있는 라멘이기 보다는 박력있고 무식하게 나오는 유명한 맛집으로 알려진 일본 도쿄 신주쿠 가부키쵸에 위치한 라멘 지로의 방문기이다.

 


어떠한 방송 방영정보도 없다. 그리고 줄서있는 저 모습. 하지만 남자들이 거의 다수인 모습. 그리고 간판도 단순하게 노랗게 생겼으며, 어떠한 맛집이라는 정보도 없이 라멘 지로 라고 무뚝뚝하게 써있는 라멘집의 간판.



줄을 서 있다가 저 곳의 자판기에서 돈을 내고 표를 사면 된다. 이도 저도 모른다 싶으면 그냥 쉽게 普通 이라고 써있는 라멘을 누르면 된다. 혹은 ラーメン 저 곳에서 그냥 돈 넣고 바로 표를 뽑아서 줄을 서서 자리가 나는곳에 들어가는 타입이다.



내가 시킨 보통 사이즈의 기본 지로라멘. 14년 당시의 찍은 사진이지만 이 것을 지금 올리는 이유는 현재도 존재하고 있으며 건재하고 있는 라멘집이기에 혹시라도 주머니에 돈이 없고 배고픈데 양을 많이많이 해서 먹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추천을 해주는 곳이다. 



자리를 안내받고 앉은 좌석. 오로지 카운터석만 존재하며, 기본적인 조미료만 있으며, 물은 셀프. 먹고난 자리도 본인이 치우고 나가야 한다. 


단, 여기의 장점은 토핑 및 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조절할 수 있는 항목은 야채, 마늘, 기름기, 매운수준. 이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데 다른 것은 모르겠고 오로지 야채는 많게 적게를 조절하도록 한다. 


하지만 당신이 진정한 식신이 아니라면 나는 오로지 모든 토핑 항목을 보통으로 하길 바란다. 그 이유는? 



바로 요 모습의 라멘이 나오기 때문이다. 모두 보통의 수준으로 해달라고 요구한 것이 이쪽의 것. 양의 가늠이 안된다면, 숟가락과 젓가락을 기준으로 보면 알 수 있다. 일단 숙주가 굉장히 가득가득 들어가 있는 타입이며, 고기도 두껍다. 또한 국물은 얼마나 진한지. 


실제 일본 도쿄 내에서도 챌린지 방식으로 이 라멘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고, 유튜브에도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느정도 숙주를 먹고 난 직후의 면은 이쪽의 모습. 면도 굉장히 두껍다. 꼭 짜장면 국수수준의 두께? 일반적인 라멘집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박력있는 라멘이다. 


맛이 엄청 좋은 라멘집은 아니다. 하지만 특이한 맛집으로써의 도전정신은 생길만한 곳이다. 가격도 도쿄기준으로 해도 굉장히 저렴하며, 양도 많고, 박력있다는 이야기 나올만한 곳이다.


나중에 도쿄 자유여행 혹은 신주쿠에 갈 일이 생긴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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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3대 김밥천국형 규동 전문점 하면 생각나는 곳이 바로 요시노야 , 마츠야 , 스키야가 있으며, 아주 드물게 동경치카라메시가 그 뒤를 따르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일본내에서 의외로 광고는 잘 안하는 듯 하며, 한국인들은 잘 모르는 프렌차이즈가 하나 더 있다. 

그것이 바로 나카우 라는 규동 전문점이다. 



오사카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보면 의외로 요시노야나 마츠야에 비해서 굉장히 많이 보기 쉬운 나카우. 행사도 굉장히 많이 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여기는 우동을 판다는 점이 다소 독특한 점.



내가 시켰던 음식은 작은 냉우동과 미니규동. 이렇게 도합 4천원도 안되는 가격. 역시 배고프고 힘겨운 청춘의 일본 여행에 걸맞는 저렴하고 알맞은 가격대의 식사이다.



일단 같이 가신 분이 시켰던 장어덮밥. 프렌차이즈 장어덮밥이라 다소 싼 맛에 먹는 건줄 알았는데 의외로 식감이 좋았다고 하시더라. 가격도 적절하고 맛도 적절하고.


나름 나카우에서 가격도 좀 쎈 편.



그 다음 나온 가츠동.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가츠동과 비교하면 안된다. 토핑이 다소 부실하긴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나름 납득할만한 비주얼. 저게 4천원도 안되는 금액이었으니 말이다.



그리고 내가 시킨 미니규동과 냉우동. 생강을 너무 많이 넣어서 향이 너무 짙었다는게 흠이었기에 내가 스스로 잘 조절할껄 이라고 후회는 하지만 나름 나쁘지 않은 맛.


도쿄에서도 은근히 많이 볼 수 있는 프렌차이즈 규동 전문점이며, 여기도 자판기 사용이 가능하 점이 특징이다. 다만 한국어는 다른 3사의 브랜드에 비해 약한편.


배고프고 입이 심심할때 아니면 돈이 없을때 일본 여행에서 즐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듯 싶다.


http://www.nakau.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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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우리나라 중국 만큼 만두를 굉장히 사랑하는 나라이다. 그만큼 오사카 현지에도 굉장히 맛있는 만두 전문점이 있는데 오사카 주변에 굉장히 지점이 많은 만두 전문점이 있다. 


오늘은 돼지고기 만두 (일명 부타만) 전문점 고고이치 호라이 551 HORAI 의 포스팅이다.



난카이 공항선을 타고 린쿠타운으로 나가기 직전에 맛을 보게 됐던 부타만인 고고이치 호라이. 이곳에서는 포장을 위주로 파는 만두이기에 오사카를 떠나기 직전이나 난카이 열차를 타고 오사카로 들어온 이후에 사가지고 숙소 들어가기전에 사서 들어가도 된다. 



이 날은 린쿠타운까지 장거리를 가야 했기에 다른 거 없이 부타만 두개를 샀다. 저렴한 가격 290엔. 친절하게도 두개만 사도 박스에 다 넣어주고 봉투에 겨자 간장과 젓가락 물수건 다 챙겨준다. 이런 서비스는 어디서도 보기 힘들겠지?



한쪽 귀퉁이에 앉아서 이토엔 녹차와 이 부타만을 같이 먹고있노라면 정말 마음이 가뿐해지기 참 좋다. 가격도 저렴하고 비싸지도 않고 배고플때 간단하게 때울수 있어서 좋다.



이 곳은 간사이 공항 내부에 위치한 고고이치 호라이이다. 특이하게도 이 곳에는 551 HORAI 외에도 다양한 인기있는 식당들이 모여 있었다. 물론 다소 비쌀 수 있겠지만 공항 내에서 식사를 해결하기에는 나름 괜찮은 곳인가 싶었다.



일단 이 날은 JR서일본 열차를 타고 나가는 날이었기에 다른 거 없이 만두를 사서 일단 한 개씩 나눠먹기로 했다. 역시 가격은 똑같은 가격.



포실포실한 왕만두가 눈에서 선하게 나온다.


이제 설명을 하자면 이 만두 속에는 우리나라처럼 파나 숙주가 들어가지 않고 오로지 고기와 양파 및 육즙 양념 이외에는 안들어간 듯한 비주얼의 만두소이다. 고기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거부감이 들 수 있으나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만두이다.


http://www.551horai.co.jp/


지점이 너무도 많기에 따로 설명은 못하나 간사이 공항에 한곳, 난카이 열차 타는 곳에 한곳, 난바에 커다란 본점이 하나 있다. 지도는 위의 링크에서 확인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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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여행을 하다보면 그 나라의 일반적인 모습을 보고 싶기 마련이다. 물론 이 정도를 원하는 사람은 그 나라에 한두번 이상을 다녀온 사람들의 이야기이며, 보통은 그 정도까지 보기에는 시간적 여유가 없기에 포기를 하기 마련이다.


오늘은 오사카 중심지에 위치한 관광지 답잖은 서민적인 풍경이 물씬 나는 시장인 쿠로몬시장이라는 곳의 소개이다. 이 곳은 나름 서민적이면서도 동시에 관광지로도 유명한 시장이기에 보고 즐기고 맛보기에는 적절한 곳이다.



이렇게 다양한 현지 청과물과 더불어 수산물, 육류등이 파는 시장이나 아무래도 외국인이 많다보니까 현지의 드럭스토어도 굉장히 많으며, 길거리 음식 등 먹거리가 굉장히 풍부한 곳이다.



쿠로몬 시장의 입구는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으나 이쪽은 니혼바시역에서 조금 거리가 있는 역으로 덴덴타운쪽을 나온 뒤 중간에서 들어간 입구이다. 정확하게 쿠로몬 시장 전체를 돌고 싶다면 니혼바시역 국립분라쿠극장쪽에 위치한 정문에서 들어가야 끝까지 구경이 가능하다.



이렇게 현지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굉장히 많은데 전반적으로 현지인 20% 한국인 20% 중국계 50% 기타 10% 정도로 오히려 중국인이 제법 많은 곳이었다. 특히 이 곳이 중국인들 눈에는 굉장히 깔끔하고 먹을 것이 많은 곳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한 참치 전문점에 즐비된 참치초밥. 다소 비싸보일 수 있으나 색상과 마블링을 보면 정말 납득할만한 가격. 조금은 화려하고 배부르게 먹고 싶다면 이런 선택도 나쁘지는 않지. 그날 그날 신선한 마구로를 잡아서 판매하는 쿠로몬 시장의 한 상점이다.



특이하게도 안에서 식사가 가능하도록 배치된 테이블이 있었다. 쿠로몬 시장은 이런 점이 다소 흥미진진했다. 새우 사이즈도 굉장히 커보였다. 소금에 구워서 나오는 새우 한마리는 1000엔. 다소 비싸지만 역시나 엄청 컸기에 납득이 가능한음식.



초밥을 클로즈업 해서 찍어본 사진. 당연히 맛은 없을 수가 없는 맛.  입에서 아주 살살 녹는게 가히 예술이다. 

하지만 참치 특성상 기름지기에 많은 양을 먹기에는 역부족이다. 하지만 서로서로 큰 사이즈로 사서 나눠 먹는다면 아주 적절한 맛.



걸어가던 도중에 보이던 한 정육점. 간판은 와규쿤 이라고 써있다. 고급와규전문점이라고 한다. 특히 오사카에서 굉장히 가까운 곳에 고베가 있기에 고베의 좋은 와규를 직접 공수하기 정말 용이한 지역이 바로 오사카이기도 하다.



저렇게 꼬치에 끼워서 파는 와규꼬치와 더불어서 스테이크까지 팔고 있다. 가격은 좀 쎈편. 그냥 와규 꼬치가 1000엔. 마츠자카 꼬치가 2000엔 고베꼬치가 자세히는 안보이나 당시 가격이 4000엔이었나 그랬다. 

꼬챙이 하나 주제에 가격이 왜이리 비싸냐고 하지만 일단 천엔짜리만 먹어봐도 감이 올 수 있기에 일단 주문을 해본다.



점원이 직접 철판에서 와규꼬치를 구워주기 시작한다. 엄청 익히지 않고 살짝 맛있는 수준에 맞춰서 구워준다. 소금간도 적절하게 하고 소스는 취향대로 뿌리라고 알려준다.



겨우 요만한게 천엔이라고 한다. 하지만 맛을 본 순간. 어라!!!??? 이게뭐지!!!??? 노...녹아!!!!


정말 살살녹는 맛이었다. 어쩜 소고기가 이렇게 고소하고 달달하게 잘 넘어가갈 수가 있는걸까 라는 의구심마저 증폭되게 만드는 맛이었다. 천엔짜리가 이정도 맛인데 5천엔짜리는 얼마나 환상적일까.


질을 따지자면 정말 값어치 하는 꼬치였다.


쿠로몬 시장은 이 외에도 볼거리 먹거리가 풍성하나 일부러 이 이상의 사진은 안올렸다. 더욱 더 흥미진진하게 보라는 이 미네스의 마음을 알아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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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소년잡지의 만화 대표격으로 부르는 만화가 바로 원피스이다. 그만큼 일본 뿐만 아니라 한국 및 중국 대만 그리고 다양한 국가에서 전세계적으로 주목하고 사랑받는 만화 중 하나이다.


오늘은 그런 만화를 주제로 한 컨셉형 카페를 소개하려고 한다. 비록 일본에 있는 한정 카페이긴 하지만 말이다.


도코타워 내에서 열리고 있는 원피스 만화 컨셉의 공식 카페. 원피스 레스토랑이다. 오늘은 공식 서포터가 찍은 사진을 토대로 소개를 올리겠다.



입구부터 맞이해 주고 있는 상디의 1:1 피규어 모습이다.  해맑게 웃고있는 상디가 찾고 있는 오올블루는 바로 이곳에 있을까? 입구에서 맞이하는 상디의 1:1 피규어를 기점으로 카페는 시작된다.



다양한 디저트류와 간단한 요리가 뷔페식으로 제공되는 바이킹 코스. 다양한 디저트가 원피스 애니메이션의 주제에 걸맞게 다양하고 푸짐하게 제공되고 있었다.



오다 에이치로 작가가 그려놓은 원피스 카페 레스토랑의 그림 작품. 팔이 짧아서 슬픈 우솝의 모습이 참으로 재밌고 웃기기도 하다.



카페의 다양한 메뉴가 준비가 되어 있다. 우리가 흔히 마시는 커피 및 음료수와 간단한 식사류 및 디저트류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음식소개는 아래쪽에 따로 올려놨다.



전체적인 카페 전경은 이런 느낌이다. 쵸파의 가방과 더불어서 드링크류가 나오는 코너. 그리고 루피가 놓고간 밀짚모자. 군데군데 원피스의 자취가 은은하게 베어나오고 있었다.



음식종류는 보는 바와 같이 이렇게 즐비되어 있다. 다양한 식기류부터 시작해서 음식 곳곳에 원피스 애니메이션이 많이 묻어 있으며,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선사해줄 법한 음식들이 다양하다.



쵸파 모자를 컨셉으로 한 달달한 디저트. 그리고 루피의 밀짚모자를 컨셉으로 한 볶음밥까지. 케챱을 이용하여 루피의 밀짚모자 띠를 연상시키도록 한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다.



서포터씨가 굉장히 즐거웠나보다. 원피스 컨셉의 캐릭터 디저트 및 음식류를 보고서 굉장히 행복해 하는 모습이. 마실 것부터 시작하여 먹고 즐기는 것까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카페 무기와라. 정식 명칭이다. 티 트레이 종이에 써있는 간판. 무기와라는 밀짚모자의 일본어이다. 그래서 일본어판 원피스를 보면 루피를 부를때 저 무기와라 자식이!! 이러면서 얘기하는 적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한 군데의 코너를 빼놓을 수 없을 듯 하다. 바로 개조인간 프랑키 아저씨 컨셉으로 나오는 디저트 코너. 

이 곳에서는 프랑키 캐릭터를 이용한 디저트 및 드링크류를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프랑키 컨셉의 와플과 프랑키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소프트 드링크. 이렇게 다양한 캐릭터와 콜라보를 이뤄낸 다양한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도쿄타워 원피스 콜라보 카페 레스토랑.


혹시라도 도쿄 여행을 할 예정에 있거나 출장 예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쯤 들러볼 만한 곳이다. 한정 기간만 운영되는 곳일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확인을 한 후에 방문하도록 하자.


자세한 정보 :  https://onepiecetower.tok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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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하면 소바가 굉장히 유명하지만 그만큼 직접 만든 소바는 당연히 비쌀수 밖에 없고 생각외로 투박한 맛이라고 해서 갔다오면 실망을 하는 경우가 많다. 오늘 소개할 맛집도 다소 큰 기대를 하면 맛있다고 하기 어려운 곳이지만 그 자체의 투박함과 속이지 않는 맛이 굉장히 좋아서 큰 기대 안하고 간 곳 치고는 괜찮았던 곳이었다.


일본 교토 여행에서 꼭 한번씩 빼먹지 않고 하여 좀 유명한 식당인 550년 전통 소바 전문점 혼케 오와리야의 후기이다.



외관부터가 범상치 않은 혼케 오와리야의 모습. 전형적인 교토 지역에 걸맞는 전통식 가옥 안에 배치된 식당이다. 투박하고 일본식의 향취가 느껴지면서도 겉과 속은 다르겠구나 라는 상상을 가져본다.



입구에 소개되어 있는 소바 메뉴판. 제 아무리 일본어를 잘한다고 해도 다소 글씨가 좀 어려운 구석도 있으며, 뭘 시켜야 할 지 모를 수도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영어 메뉴판이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시키겠구나 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북해도산 소바분을 사용한다는 글귀. 처음엔 저게 뭐지 싶다가 어이없게도 粉使用에서 아...소바분 원산지 표기를 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550년 전통의 혼케 오와리야 장인이 글씨를 직접 쓴 있어보이는 건 줄 알았건만..



일본어와 영어 메뉴판이 같이 공존하고 있다. 일본어 1급을 가진 선배도 와...이거 대체 뭐야..하고 혀를 내두르기 시작하는 메뉴판. 영어가 있으니 그나마 해석하기가 용이하다.


제 아무리 일본어를 잘해도 모르는 한자와 꼬여져 있는 붓글씨 타입의 글씨는 아무리 봐도 이질감이 감돌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앉자마자 깔려지는 면수손수건. 그리고 이쑤시개와 뭔지 모를 향신료가루. 두개는 알 수 있었다. 산초라는 한자와 더불어 시치미. 요 두개는 알았는데 한개는 모르겠다. 


어찌됐건 내 목표는 있는 그대로 첨가하지 않고 맛보는 것이 이 곳 혼케 오와리야에서의 목표.



사진으로 이뤄진 메뉴판인 듯 싶었다. 근데 첫째 글자는 도저히 봐도 뭔 뜻인지 모르겠다. O마나가키? 뭐지.. 내 일본어가 이렇게 바닥이었구나...



우여곡절 끝에 시킨 메뉴. 원래 이 메뉴가 유명한 것은 아니지만 난 그냥 저렴하고 깔끔하게 먹기 위해서 소바와 쯔유. 그리고 덴뿌라가 같이 들어간 메뉴로 시켰다. 


정말 순수 메밀만 사용했구나 라는 생각을 가진 것이 바로 이 면의 색상. 면이 정말 하얗다. 원래 인위적인 소바 면은 까맣다고 하던데.. 그 말이 사실이었다.



그리고 선배가 시킨 5단짜리 소바. 이게 유명하지만 나는 도저히 감당이 안되겠더라고. 근데 신기하니까 일단 찍어봐야지. 다행이도 여기에는 오이가 들어가서 오이를 싫어하는 내게 있어서는 이 것을 선택하지 않길 잘한 듯 하다.



소바면을 삶고 나온 면수라고 한다. 이 면수를 그냥 식후에 마시라고 하는데 생각해보니까 메밀차하고 똑같은 느낌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가졌다. 



그렇게 식사가 다 끝나고 한잔 마시는 소바 면수는 고소하고 뭔지 모르게 달짝지근한 맛도 났다. 배가 불렀는데도 굉장히 계속 땡겨오는 맛이었다. 


아무 생각 없이 정말 차분한 마음을 가지고 마셔본다면 아주 미세한 맛이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계산을 하러 카운터로 나오니 혼케 오와리야에서 나오는 다양한 오미야게가 비치되어 있었다. 국수도 팔고 있었으며, 과자다양한 종류의 디저트와 차류도 팔고 있었다. 정말 장사 잘하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맛은 일단 정말 심플하다. 크게 확 당겨오는 맛도 아니고 그냥 투박하게 먹을만한 맛. 옛날 소바를 마차에 태워서 파는데 다 먹고나서 동전 계산할때 1개 두개 세개.. 지금 몇시지!? 9시!? 10개~ 자 계산 잘 됐지? 그럼 빠이빠이~ 


하는 쇼텐 만담꾼이 하는 이야기가 생각나던 투박한 소바집이었다.


위치는 교토고쇼에서 도보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가격은 1인당 약 1000~2000엔 정도 예산을 잡으면 될 듯 싶다. 대체적으로 가격이 쎈 곳이기에 배부르게 먹기보다는 정취를 즐긴다는 생각으로 가는 곳이다. 교토전철 가라스마오이케역에서 도보로 약 5분.


다소 웨이팅이 있기에 점심시간은 피해서 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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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일본 오사카 쿄토 여행 코스를 좀 빠뜨린 듯 싶어서 이제 주기적으로 다시 올릴려고 한다. 오늘은 지난 오사카 쿄토 여행에서 다녀온 곳인 세계문화유산에 등재교토 금각사의 후기이다.



그 곳 교토 금각사를 가기 위해서는 다소 험난한 여정을 겪어야 한다.영시내버스를 타고 차고지까지 도착한 뒤에 한번 더 금각사로 가는 버스를 타야 한다. 거리는 멀지 않지만 다소 버스노선이 꼬여있기에 정신줄을 빠짝 잡고 타야 한다.


저 와이셔츠를 입은 분이 금각사로 갈 분들은 이 버스를 타라는 안내까지 해준다. 어찌됐건 외국인들이 많이 온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그런 것일까? 굉장히 친절했다.



그렇게 도착한 금각사. 버스로 약 5~7분 정도 소요된 듯 싶었다. 세계문화유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굉장히 크게 간판이 비치되어 있었다. 참 날씨 좋았던 시기에 와서 그랬는지 뭘 봐도 너무 멋져보였다. 운이 참 좋았던 듯 싶었다.



금각사의 전경 안내도이다. 다소 둘레길처럼 이정표를 따라 가면 전체적으로 구경하기는 쉽고 편안하게 되어 있다. 물론 제일 핵심은 금으로 이뤄진 금각사가 우선적이긴 하지만 말이다. 



물론 여기도 공짜는 아니다. 돈을 내고 들어가야 한다. 1인당 400엔. (2017년 기준) 다소 비싼감은 없지나마 있지만 세계문화유산이고 보물인데 나름 자부심을 갖는 거라고 생각을 해야할까 싶은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의 유적지의 관람비용은 형편없이 저렴하다 보니까 유적에 대한 애심이 떨어지는 측면도 없지나마 있다 싶은 생각이 든다.




돈을 내면 이렇게 티켓을 주는데 티켓이라기 보단 부적의 느낌이 강한 티켓을 준다. 물론 저 티켓을 보여줘야 들어갈 수 있다. 근데 저걸로 어떻게 티켓을 구별한다는 건지 조금은 의문이 생기기 시작된다. 날짜도 그렇고 티켓 모양도 그렇고 말이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들어온 금각사. 호수가 위에 우두커니 서있는 금색의 휘황찬란한 금각사의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금으로 이뤄진 금각사답게 모두들 그 앞에서 셀카 및 커플샷을 찍느라고 난리이다.


호수가랑 수양버들. 그리고 금각사 유적까지. 그래서 모두들 빠지지 않고 사진을 찍고 물론 나 미네스도 한장 박았다.



그렇게 구경을 하고 나면 뒤로 넘어가면 보이는 금각사의 입구. 물론 봉쇄되어 있다. 하지만 조금 더 가까이 가서 보기에 수월한 모습. 지금 생각해보면 저 모습을 보니까 과연 저 금각사가 진짜 모두 금으로 이뤄진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 곳도 이렇게 신사참배를 하는 곳이 있다. 난 그냥 구경만 하고 사진만 찍었으나 생각외로 많은 외국인들. 특히 중국 대만 애들이 이 곳에서 절을 하고 잘 되길 바란다고 하는 사람들이 은근 많아 보였다. 물론 일본인은 예외로 할 거 없이 말이다.



온 김에 꼭 한번은 뽑고 간다는 오미쿠지. 이날은 미길이 나왔다. 뭐가 좋지 않다는거지? 그냥 ㅍㅌㅊ라고 하는건가.. 영 찝찝하다. 좀 나도 먹고 살아야 할텐데 매번 일본가서 이런거 하면 미길이 나온다. 운도 드럽게 없는 것일까.


한번은 방문하기 좋은 곳이나 두 세번 방문하기에는 레파토리가 똑같아서 지루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은근 많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저런 즐기기에는 나쁘지 않은 곳이다. 특히 역사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은 들러볼만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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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라는 나라는 참 가깝고 문화도 똑같지만 우리에게 있어서 참 아픈 역사를 안겨준 나라이기도 하다. 지난 임진왜란부터 시작해서 일제시대에 지금은 독도 문제 도발까지. 그리고 헤이트스피치를 연신 외쳐대는 관종급들의 혐한세력들.


언제쯤 정신 차릴려나 모르겠다. 일본 개개인 보다도 이런 일부의 사람들 때문에 일본의 이미지는 더욱 나빠질 수 밖에 없는 법이다.


오늘은 조금은 내 자신을 반성하는 의미이기도 한 면에서 일본 후쿠오카 캐널시티하카타 혹은 나카스카와바타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구시다진자라는 곳의 소개이다.



캐널시티하카타 방향으로 나오면 볼 수 있는 구시다진자의 입구이다. 굉장히 낮은 도리이가 조금은 눈길을 끈다. 참 신기하게도 요 옆에는 카와바타도리 상점가 시장이 있기에 이런저런 구경하기는 매우 좋은 곳에 위치해 있다.



신사의 전경이다. 이 곳에는 한국어 및 중국어 영어 등의 다양한 언어의 가이드와 더불어서 오미쿠지(행운을 점치는 종이)까지 다양하게 있었다. 그래봐야 미신이지만 말이다.


저 곳에서 동전을 던지고 종을 울리고 목례를 하면 된다.

하지만 당신이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 이유는 아래에서 알려줄 예정.



이 곳 구시다진자 (구시다신사)는 불로장생 및 번영의 신을 모시는 곳으로 불리기에 사업을 하는 사람이거나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들이 주로 와서 이곳에서 기도를 하고 잘 되게 해달라, 오래 살게 해달라는 기도를 많이 하고 간다. 그리고 관련 부적은 저 창구처럼 생긴곳에서 구매도 가능하다고 한다.



바로 이 곳에서 절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 설명을 해야할 이 곳에서 절을 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우리의 명성황후가 시해당했던 당시에 사용된 칼이 이 곳에 안장되어 있다고 한다.


사실. 나는 이 곳에서 그런 나쁜 의미가 있는 곳인줄도 모르고 기도를 하였다. 지금이라도 내 자신에게 반성을 한다. 분명 번영과 불로장생이라고 하지만 우리 대한민국 사람들이라면 다소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곳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구시다진자 (구시다신사) 야스쿠니 신사같은 나쁜 곳도 있으나 다자이후덴만구 처럼 굉장히 좋은 의미의 신사도 있으며, 오사카의 이마미야 에비스 신사 같은 순수하게 번영과 어업을 위하여 참배를 하는 곳도 있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 글 하나만으로 모든 일본의 신사 서원이 나쁜것이라고 하기는 어렵겠지만 분명 일본 관광지에서는 늘 조심하고 신중하게 공부를 하고 다니는 것이 좋다. 


오늘은 조금 내 자신을 반성하는 의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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