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여행' 태그의 글 목록 (18 Page)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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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춥고 싸늘한 때에는 역시 따뜻하고 훈훈한 뜨거운 물이 펄펄 끓어 오르는 온천에서 몸을 담그고 유유자적히 아무런 생각도 안하고 멍 때리면 참 좋은 시기이다.


오늘은 지난 일본 후쿠오카때 다녀온 곳으로 일본 큐슈 후쿠오카 오이타 벳부 여행을 계획한다면 꼭 한번은 들러본다는 가마도지옥 온천 이야기의 방문기 겸 후기이다.



벳부 온천 지역에 위치한 가마도지옥. 자그마한 온천마을이 이렇게 관광단지가 될 수 있으리라고 누가 상상이라도 했을까? 정말 이 곳 벳부 가마도지옥을 돌아다니다 보면 황의 냄새가 굉장히 심하다고 느낄 수 있다. 의외로 비위가 약한 사람은 못참는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 황의 성분이 온천에 있어서 엄청 좋은거라고 하니 말이다.



성인 입장료 장당 500엔. (변동될 수 있음) 입장권은 이렇게 엽서처럼 생긴 티켓으로 제공된다. 보통은 싸구려 티켓으로 제공되는데 여기는 나름 기념품 삼으라고 엽서처럼 된 티켓이다. 한국인이 정말 많이 오나보다. 티켓에 한글까지 적혀있는 것을 보면 말이다.



이 곳 가마도지옥은 약 8개의 지옥으로 이뤄져 있다고 한다. 1정목부터 8정목까지 이뤄져 있으며, 일부 지옥은 가마도지옥 소속의 가이드가 신기한 퍼포먼스까지 펼쳐주면서 설명을 해준다.



환영합니다. 지옥에. 가마도지옥. 어째 말이 심상찮다.. 지옥에 환영한다니.. 그것도 지옥인데도 귀여운 도깨비 캐릭터를 박아놓고 지옥에 온 것을. 일본은 참 자그마한 곳도 캐릭터가 잘 되어 있어서 어린 아이들도 부담감 없겠다는 생각이 마구 든다.



마실 수 있는 온천이라고 한다. 80도 정도 된다고 하는데 1잔 마실때마다 10년이 젊어진다고 한다. 물론 나도 한잔 마셨다. 결과는 개뿔.. 10년은 무슨.. 아줌마들 조금이라도 더 젊어지겠다고 후룩 거리면서 독점해서 마시는데 아오.. 


뭐튼 어찌됐건 뜨거운 채로 한잔 후루룩 마셨지만 젊어지진 않고 지금 늙어가는건 ing 진행형이다.



바로 여기서부터 가이드의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저 키작고 한국어 엉성하게 하는 아저씨가 가이드이다. 신기하게도 여러곳의 온천물이 부글부글 끓고 있었다.


담배를 피우는건 절대로 담배 피면서 가이드를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바로 담배를 피우면서 그 연기가 온천물 위를 지나가면 신기하게도 모세의 기적이 일어난 것 마냥 연기가 반을 가른다. 바로 요 것이 이 가마도지옥에서 저 숏다리(본인 입으로도 자기가 숏다리라고 웃기는 멘트를 하였다.) 가이드가 보여주는 퍼포먼스다.


참.. 한국어 그렇게 잘하는 거 같진 않은데도 살아있네~ 신기하네~ 빅쑈입니다~ 카메라준비~~OK!!??


이러면서 멘트 치는거 보면 정말 대단하기도 하다.



이 파랗게 생긴 온천물에서 나오는 연기에서도 퍼포먼스를 펼쳤으나 영상으로 찍어서 사진은 따로 보관하지 않고 있다. 실제 퍼포먼스는 직접 가서 보길 바란다. 사진은 그냥 이런 곳이 있으며, 분명 직접 눈으로 보고 즐겨야 제 맛이라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구경이 다 끝나면 족욕을 할 수 있다. 이렇게. 당시 추운 날씨에 온천에 갔던 것인데 족욕이라는 아주 좋은 것을 경험하니까 걸어다니면서 혹사된 발에게 애썼다고 힐링을 주는 느낌이었다.


물도 뜨겁고 아주 좋다. 분명 아저씨 아줌마들은 엄청 좋아할듯.



그리고 온천물로 삶은 달걀라무네 사이다. 라무네 사이다는 왠지 안시키면 민망할 거 같아서 한병 시켰으며, 달걀은 끝나고 저녁을 먹어야 하기에 다소 아쉬워도 맛만 봤다는 느낌으로 하나 사서 먹었다.


많이 먹지는 말고 한개정도씩만 맛보고 오면 굉장히 좋을 듯 싶다.


그렇게 어려운 관광지도 아니고 후쿠오카 벳부 오이타 여행 코스에서 한번 쯤 넣고 중년층의 어르신들과 같이 오면 굉장히 좋아할 법한 코스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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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아이스크림은 그냥 달달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할 곳은 아이스크림을 아삭! 깨무는 순간 치아가 시릴 정도로 싱그럽지만 달콤한 맛이 일품인 자그마한 아이스크림 겸 디저트 가게에 실제로 다녀오고 먹어본 후기를 올릴려고 한다.


일본 오사카 사카이스지혼마치역에서 약 5분정도 걸어가면 만날 수 있는 제로쿠 (ゼー六) 카페이다.



104년 거의 1세기를 넘긴 수준의 굉장히 오래됐지만 유명한 곳인 만큼 평소에도 웨이팅이 긴 곳이다. 내부에서 먹고 마시는건 가능하지만 주로 아이스크림만 사서 가져가는 사람들은 웨이팅이 좀 긴 곳. 


딱 보기만 해도 뭔지 모를 옛날 분위기가 한껏 묻어있는 느낌. 이런 분위기를 일본에서는 쇼와풍의 찻집이라고들 많이 한다.



"독특한 풍미. 아이스크림 아이스 모나카"

현재는 130엔으로 올랐다고 한다. 그래도 그렇게 비싸지 않은 저렴한 가격.

저 오래된 메뉴판과 홍보간판부터가 굉장히 세월이 오래된 느낌을 고스란히 전해주고 있다.



이 아이는 내가 주문한 아이스모나카. 참고로 굉장히 쬐끄마해 보이지만 저 쬐끄마한 아이가 굉장한 큰 파워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모를 것이다.


보통 아이스크림 과자라고 부르기도 하고 편안하게 아이스모나카라고 하지만 어찌됐건 맛을 봐야 알겠지?



"차...차가워!!! 치아가 너무 시릴 정도야!!"

도저히 못느끼시겠다고요? 금니, 레진치료, 치경부마모증 등 치료를 한 사람들이라면 분명 한입 베어 무는 순간 머리가 찌릿찌릿함과 굉장히 치아가 시린 느낌이 동시에 올 것이다.


그리고 치아가 튼튼한 사람도 입에 넣는 순간 꼭 뜨거운 음식을 입에 넣은 거 마냥 호호~ 거리면서 차갑다는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104년 전통 그대로 대대로 이어져서 나오는 아이스크림 디저트. 일본 직장인들이 식사를 한 후에 한개씩 사먹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시간대인 오후 12시 40분에 방문을 하였기에 다소 웨이팅이 있었지만 한번 꼭 지나가다가 맛을 봐야 한다고 할 정도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직접 돈주고 사먹은 후기.


위치 : 오사카 시영 사카이스지선 사카이스지혼마찌역에서 도보로 약 2~3분 소요.

가격 : 130엔부터 다양함.

참고 : 오사카 우메다역과 굉장히 가까우며, 오사카성에서는 도보로 약 15분 소요됨.




http://www.ze-roku06.jp/index.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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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지난 충청도 여행에 다녀온 곳 중 하나를 포스팅하려고 한다. 주 목적 관광지는 수안보였으나 수안보는 말그대로 쉬기 위한 목적으로 다녀온 곳이기에 수안보 보다는 그 인근에 위치한 장소들을 돌아다닌 것이 더욱 더 크다. 

충청북도 충주, 수안보, 괴산 여행을 간다고 하면 충청도 사람들은 꼭 한번씩 이야기 한다는 곳이 바로 오늘 포스팅 할 장소. 바로 충주호를 빼놓을 수 없다고 할 정도이기에 오늘은 충주호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충주호의 마지막 자락까지 이동을 하게 되면 충주호 관광 유람선을 승차할 수 있는 충주나루 휴게소가 위치해 있다.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기에 차를 몰고 오기에도 용이하다. 주차비는 무료.



충주호 관광선 타는 곳을 지나서 바깥으로 나오면 이렇게 산자락과 충주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바닷가를 자주 보고 살아온 사람들이라면 스케일면에서는 많이 떨어질 수 있으나 충청도민의 상수원인 만큼 나름 자부심을 가질만 할 수 있을것이다.



충주호 관광 유람선을 승차하는 공간인듯 싶었다. 당시 날짜는 추석으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유람선은 모두 휴장상태였으며, 관광 유람선만 운영중이었다. 1인당 가격은 15000원 정도. 다소 비싼듯 싶었다.



충주관광 안내도와 더불어서 충주호라고 자부심을 갖고 써놓은 팻말이 눈길을 끈다. 충주호는 차를 몰고와야 제대로 구경할 수 있는 느낌이 들었다. 드문드문 강가가 잘 보이는 곳도 있으며, 댐이 보이는 곳도 있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돌아다닐려면 자차 혹은 렌터카는 필수다.



충주호 댐쪽을 뒤로 하고 찍은 사진. 잔잔해 보이지만 의외로 높은 수심으로 괜시리 긴장되게 만드는 장소였다. 저 엄청난 양의 물이 댐으로 가로막혔다는 것이다. 그래도 최근 가뭄으로 많이 물이 매말랐고 충주쪽 수해가 굉장했다고 하는데 그래도 자연은 돌아가긴 돌아가는 듯 싶었다.



댐앞에는 간이식으로 주차를 해놓고 사진을 찍는 가족단위 및 연인단위가 많이 보였다. 우리 가족은 카쉐어링을 통하여 온 것이라 다소 시간이 짧았던 느낌이 들었다. 내 자가용만 있었다면 참 즐겁게 더 돌아다닐텐데..라는 아쉬움을 뒤로 한채 다른 장소로 이동을 하였었다.


말그대로 잔잔하고 조용하게 유유자적히 드라이브 하기는 딱 좋은 장소이다. 큰 비경이나 멋진 모습보다는 그냥 편안하게 돌아다니고 쉬기 좋은 장소인듯 싶다. 큰 기대를 가지고 가기에는 다소 아쉬움이 클 법한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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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누구나 일본에서 사업을 위해 시장 조사를 돌아다니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제 일본도 다양한 아이템을 찾아 다니기엔 워낙이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된 지역이기에 메리트가 떨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퀄리티 및 고정적으로 찾을 수 밖에 없는 브랜드 파워. 그리고 아이디어 요소가 풍부한 상품 및 잡화. 인테리어적 요소가 풍부한 상품을 찾는다면 결국 일본은 꼭 한번 다녀와야 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간만에 올리는 무역이야기로 오늘은 오사카 혼마찌에 위치한 판바 테라우치 이야기다. 원래는 더욱 더 방대하고 자세히 얘기 하려고 했으나 사진을 많이 못찍은 아쉬움이 커서 있는 사진들을 위주로 이야기 하겠다.



저 멀리 보이는 초록색의 무디기 무딘 ファンビ Fanbi 寺内의 간판이 보인다. 참고로 혼마찌는 야인시대에서 봤던 그런 혼마찌가 아닌 도매상가가 밀집되어 있는 동네이다. 참고로 이 곳에는 판비를 기본으로 시작하여 다양한 도매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실제 일본 오사카 여행을 오는 사람들은 이 곳 혼마찌는 다들 지나치게 된다. 관광지도 아니고 아는 사람들만 다니는 곳이기 때문이다. 



제일 먼저 들러야 할 판비 건물. 오사카 판비 테라우치는 4~5개의 별도의 건물로 취급하는 상품도 다양하다. 일단 기본적으로 시장 조사 및 사입을 하기 위해 한번은 꼭 거쳐가야 하는 만큼 간판은 외워두는 것이 좋다.



판비 테라우치 입구. 그 흔하디 흔한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문구도 없고 다른 상점들과 달리 어느 누구도 안내해주는 사람도 없다. 물론 직원들은 다 상주하고 있다.



특이한 상품을 발견했던건지 사진이 남아있었다. 자전거 안장용 시트. 최근 한국에서도 자전거 수요가 늘어서 안장은 먹히지 않을까? 특히나 남성미가 펄펄 넘치는 자전거에 여성여성한 귀욤귀욤을 첨가한다면 어떨까?



참 일본만큼 디즈니 계열 캐릭터를 좋아하고 다양한 상품이 나오는 나라도 없을 것이다. 이 상품은 책상위에 올려놓는 피규어와 같은 것인데 음악이 나오면서 뒤뚱뒤뚱거리면서 춤을 추는 인형이다. 굉장히 귀여워서 잠깐 만져본 기억이 난다.



그리고 헬로키티가 진짜로 태어난 곳 답게 이 곳의 헬로키티 상품은 다양하고 실용적인 상품들이 많다. 


최근 판비도 한국인에 대해서 안 좋은 인식이 너무 많아져서 문제다. 특히 상품을 주문 해놓고 No Show를 해버리는 파렴치한 인간들이 많아져서 요즘 걱정이랜다. 장래의 사업을 위해서 준비해야 할 선의의 분들도 못들어오는 것은 아닐까 말이다.


이렇게 오사카의 판비 테라우치는 기본적으로 사업을 하기 위해 필요한 첫 관문이기도 하다. 상품을 보는 눈도 키우면서 동시에 가격적 요소 및 내가 어떻게 구색을 맞추고 어떠한 컨셉으로 나갈껀지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오사카 혼마찌에 위치한 사업자 전용 도매시장 판비 테라우치 (ファンビ Fanbi 寺内 )의 이야기는 여기까지.


혹시라도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답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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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휴때 갔다온 충청북도 수안보 및 충주 , 경상북도 문경 국내여행에서 우리 가족은 숙박도 하고 쉬기 위한 장소로 어렵게 당첨된 수안보 서울시 연수원에서 숙박을 하게 됐다. 수안보 연수원은 온천으로 유명한 수안보 온천단지에 위치한 서울시 지방직 공무원만 이용이 가능한 콘도 같은 곳이다.


오늘 이 글을 볼 법한 서울시 지방직 공무원 고시 준비생들이라면 정말 이걸 보고나서라도 왜 공부도 열심히 해서 시험을 열심히 치루고 합격해야 할 지 하나의 이유가 생길 수 있을 것이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올라오게 되면 자그마한 공원과 더불어서 충주 괴산에 걸쳐있는 지역에 걸맞게 사과나무가 여기저기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특히 가을이라서 사과가 제철맞을 시기라서 그런지 사과는 정말 이쁘게 열려있었다. 


물론 이 사과는 다 수안보 연수원 주변의 농가분들의 자산이기때문에 괜히 땄다가 개망신 당하지 않길 바란다.



이 곳이 바로 우리가 처음 연수원으로 들어갈때 거쳐가야 할 관문이자 로비이다. 모든 건물은 이 곳을 기준으로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저 멀리 보이는 숙소 혹은 콘도라고 해야할까나. 테라스가 넓직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충청북도의 풍경이 한눈에 바라보기 좋은 위치로 테라스를 뻗어놔서 그런지 굉장히 장관일거 같은 기대감이 들었다.



하절기에만 운영하는 수영장. 수영장을 실외가 아닌 실내에도 뒀다면 많은 연수원 이용객들이 겨울에도 수영을 즐기면서 재밌게 즐기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가져보게 된다.



로비와 1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쪽에서 찍은 사진. 참 이질감이 느껴진다. 분명 지역은 충청북도인데 서울특별시 CI가 달린 환영 플랜카드라니.. 분명 로비에 있는 사람들도 그렇고 저 곳에서 청소 혹은 린넨작업을 하는 직원들도 서울시 소속 직원일텐데 과연 저 사람들은 수안보에서 계속 숙식을 하면서 사는걸까 라는 의문심을 가져보게 된다.



프론트와 로비가 있는 쪽에는 이렇게 서울을 상징하는 글귀와 마크가 벽에 뙇! 하고 자리잡혀있다. 서울시민을 위해서 열심히 헌신하는 공무원들에게 푹 쉬고 일할때는 열심히 일하라는 의미인걸까.



이 곳의 숙소 및 모든 시설은 이 카드가 있어야 사용이 가능하다. 솔숲관에 위치한 방으로 자리가 잡혔으며 운좋게도 굉장히 높은 층의 방에 배정이 됐다. 늦게 도착하면 풍경이고 야경이고 국물도 없는거다.



있을 것은 다 있던 주방. 식기류와 숟가락 젓가락 밥솥 인덕션 냉장고에 요리할때 써야할 것들은 다 모여 있었다. 전기 인덕션보다는 가스렌지가 개인적으로 더 편안한데.



넓직하기까지 한 테라스와 거실. 이 곳에서 밥도 먹고 쉬면서 TV도 볼 수 있게 되어있다. 다만 담배는 못핀다. 다른 콘도나 호텔과는 달리 재떨이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이 곳은 잠을 잘 수 있는 침실. 이불 및 침대도 모두 다 있으며, 직접 깔고 온돌에서 잠을 청하는 방식이다. 침대에서 자버릇 하던 사람들은 고생이겠지만 이 정도면  매우 훌륭한 시설이잖아 라고 생각하게 된다.



테라스에서 바라본 풍경. 평소에는 건물들만 빽빽이 들어선 건물숲만 보고 살아오다가 논과 밭 그리고 산맥과 나무가 푸르른 숲을 보고 나니까 눈이 절로 호강해진다. 싱그러운 바람과 멀리 보이는 산을 보면서 눈정화도 하고 공기도 시원하게 맛보고 매우 좋다.



언제나 그렇지만 객실이용 수칙과 비품목록표는 어느 방에나 다 있다. 잃어버리면 무조건 배상하는거다. 비품 절도 혹은 훼손을 하게 되면 그게 바로 서울시 시민의 세금을 축내는 거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좀 깨끗이 쓰고 제자리에 놓고 가는 것이 제일 좋다.



밤에 로비쪽으로 나와서 찍어본 사진. 불과 얼마 안된거 같은데 단풍이 빨갛게 보이기 시작했다. 시간은 정말 치사하게 흘러간다는게 맞는 말인 듯 싶었다.




그리고 서울시 수안보 연수원 산책로라고 해서 연수원 건물 주변의 얕은 산을 이용하여 만든 산책로이다. 밤에는 다소 위험하기에 그냥 안가기로 하고 아침을 이용해서 사우나 직전에 산책을 하였다.



그리고 숙소쪽에도 또 다른 미니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바로 요렇게 꽃들이 심어져 있는 공간과 더불어서 앉아서 이야기도 나누고 산책하기는 너무 좋게 되어 있었다. 정말 다른 거 없이 쉬러 오기에는 제격인 곳.



그리고 온천과 사우나가 존재하는데 사우나는 당연히 개인 프라이버시가 있기때문에 찍지 못하였으며, 온천도 만끽할 기회가 생겼었다. 다만 남녀혼탕이기 때문에 수영복 없이는 절대 출입할 수 없다는 점과 특정 날짜 (공휴일,주말)에만 운영되는 점은 다소 아쉬운 점. 


그래도 수안보에서 끌어올린 온천물로 온천도 즐기고 사우나는 매월 셋째주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정해진 시간에 마음껏 목욕을 할 수 있다고 하니 그 자체만으로도 얼마나 좋은가?


이 외에도 수안보 서울시 공무원 연수원에는 노래방, 당구장, 탁구장도 있었으며, 이 장소들은 예약을 하여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었다. 내게 있어서는 사우나가 있다는 것은 정말로 큰 행운이었던 듯 싶었다.


이곳 수안보 서울시 공무원 연수원을 이용할 수 있는 자격은 서울시 및 자치구, 서울시 산하기관의 공무원이어야 이용이 가능하며, 매월 1일부터 15일까지는 서울시 및 자치구에서 먼저 배정되어 뽑힌 사람들의 신청이 가능한 기간이고, 16일 부터 마지막 날까지는 코레일 기차 예매처럼 선착순으로 신청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다소 경쟁률은 있지만 굉장히 괜찮은 콘도인 셈이다. 무엇보다 복지포인트 15포인트 (약 만오천원상당)만 지불하면 1박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부담도 정말 적은 곳이다.


이 모든 혜택은 공무원에게만 주어진다. 아무렴. 이런걸 보고라도 공무원 고시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열심히 해서 시험에 합격해야할 명분이 생기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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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수안보와 괴산. 그리고 경상북도의 문경하고는 생각외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보통 경상북도 하면 대구광역시를 떠오르기 때문에 생각보다 멀다고 할 수 있으나 문경을 가 본 직후 그 생각은 싹 다 사라졌다. 


오늘은 충청북도 자유여행 드라이브 코스로도 제격인 경상북도 문경에 위치한 문경새재의 방문기이다.



입구부터 찍을려고 했으나 입구에는 갖가지 다양한 식당들과 프렌차이즈 점포들이 늘어져 있었기에 굳이 사진은 찍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일정이 지났지만 문경 사과축제도 이 곳 문경새재에서 열리는 거 같았다. 일단 입구를 들어서기 직전에 문경새재아리랑비가 우리를 맞이하기 시작하였다.



선비들의 도시라고 할 정도로 문경은 과거시험을 보러 가던 선비들이 줄곧 문경새재를 거쳐가지 않으면 안 될 정도의 핵심지역이라고 한다. 그들이 이 곳 문경새재를 거쳐 갈수록 그들의 과거시험 합격률은 높아진다고 하는 속설이 있었다고 할 정도니 그 규모가 얼마나 컸고 많이들 왔을 지 상상이 간다. 


흡사 일본에서는 다자이후덴만구 같은 곳에서 예비 고시생 및 수험생들이 그 곳에 가서 참배를 하고 부적을 산 후에 고시 시험장에 들어가는 비장한 장소하고도 똑같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문경새재의 코스판. 설명도 같이 함께 되어 있다. 고즈넉하게 걷기 좋고 조금만 가면 등신로 코스도 있기 때문에 문경새재 한 곳만으로 하루 일정 스케쥴을 잡아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았다. 주변 식당도 많고 카페도 많기 때문에.



문경하면 사과가 유명한 특산품이라고 할 정도로 사과 나무가 많이 즐비되어 있었으며, 관상용으로 사과가 주렁주렁 달려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물론 저 사과는 다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것이기에 함부로 따면 안된다.


태어나서 사과나무에 사과가 달린 것도 사과나무도 처음 봤기에 그저 서울에서 수십년을 살아온 나같은 서울촌년에게는 정말 신기함 그 자체였다.



저 멀리 보이는 문경새재의 관문이자 성벽. 대하 사극 드라마에서나 나올법한 웅장함이 가히 예술적이다. 관문 성벽 뒤로는 또 푸르른 산이 위치하여 싱그러운 공기도 맘껏 만끽할 수 있다.



성벽 앞에는 이렇게 자그마한 또랑이 흐르고 있었다. 과연 어디서 내려오는 것일까. 저 뒤에 큰 폭포가 하나 있다고는 들었는데 과연 거기서 내려오는 걸까?



성벽을 뒤로 하고 한장 찍어본 사진. 이 곳에서 본인이 원하는 곳으로 다양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시간이 없었기에 폭포를 보고 싶었지만 바쁘고 촉박한 일정에 지친 나는 별수없이 문경새재를 봤다는 것 만으로도 만족을 해야만 했다.



문경새재 마지막 길목이자 등산로가 시작되는 곳 옆에는 다양한 대하사극을 촬영했던 촬영소가 있다. 들어 가보고 싶었으나 입장료가 다소 비쌌으며, 민속촌과는 달리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한옥이라는 생각이 강했기에 일단은 패스를 하고 뒤로 했다.



그리고 다른 갈래길쪽으로 내려오던 도중에 보이던 촬영소 세트장의 뒷모습이다. 어차피 기와집에 초가집과 그냥 드라마에서 봤을법한 그런 모습들 뿐이겠지라고 애써 합리화를 시켜본다.



이쪽 통로는 아까 위에서 봤던 통로의 좌측에 위치했던 곳이다. 내려올때는 우측통로로 생각하면 쉬울듯. 옆으로는 강이 흐르고 절벽이 있다. 그 모습은 굉장히 아름답다고 생각할 것이다.



이렇게 윗 사진처럼 진입통로를 통해서 나오면 자그마한 강가와 더불어서 절벽이 깎여져서 만들어 진 듯한 산자락이 하나 보이기 시작했다. 굉장히 오랜 기간동안 산이 바람 혹은 물 등에 맞아가면서 저 모양이 형성됐을 꺼라는 생각을 가져보게 된다.



한켠에는 과거 문경새재의 초가집 같은 것을 전시해놓은 공간이 비치되어 있었다. 대장간과 우물. 그리고 쉬어가는 공간처럼 생긴 곳들이 있었다. 굳이 다른 곳을 안가도 될 정도로 다양한 구경거리가 즐비해 있었다.



마지막으로 주차장으로 가기 직전에 보이던 호수와 인공분수. 그리고 주변에는 다양한 식물들과 자그마하지만 조류가 서식하는 공간도 조성되어 있었다. 꽃을 좋아하는 중년층들은 꽃을 보면서 너나 할 거 없이 스마트폰을 들고 사진을 신나게 찍는 모습이 눈에 자주 띄곤 했다.


입장료도 없지만 의외로 풍성한 볼거리도 가득했고 햇빛만 가득했으면 정말 좋았을 법한 이 곳 문경새재. 다음에 정말 여유로울때 편안하게 산책을 한다고 생각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거 같다.


주차장 이용료 : 2,000~4,000원 (차종에 따라 상이함)

전기관람차 이용료 : 1인 1,000원 (거리가 약 1.3키로 정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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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과 문경사이에 위치한 월악산자락 아래애 위치한 미륵마을. 그 곳에는 미륵리사지 일명 미륵대원지라는 사찰 문화재가 존재하는 곳이다. 불교신자들은 꼭 한번씩 들러봐야 한다고 할 정도로 웅장하고 특이한 느낌의 불상이 존재하기도 하는 곳이다. 수안보 온천마을에서도 차로 10~15분이면 이동이 가능한 구간이기에 멀지도 않고 무난한 곳이다.



미륵마을이라고 딱! 하니 자리잡은 간판. 그 곳을 약 1분 정도 차로 달리고 나면 보이는 미륵세계사 라는 절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곳부터 바로 월악산 등산코스가 될 수도 있으며, 미륵리사지로 갈 수 있는 길이 되기도 한다.



조계종에 소속되어 있는 미륵세계사. 입구에도 써있다. 다만 차를 가지고 들어가는 것은 절대적으로 불가능하다. 절은 당연히 저 안에 들어가야 있으며, 신도들 및 스님들이 거주하는 별당을 제외하고 모든 곳이 다 문화재이다.



충주 미륵대원지라고 써있는 안내도를 보면 굉장히 넓은 것 처럼 보이지만 결국 핵심만 보고 움직인다고 하면 약 10~20분 정도면 충분하다. 경치도 만끽하고 문화재를 보면서 기도도 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구경하면 좋을 듯 싶다.



대웅전과 별당이 이렇게 문화재쪽 한켠에 자리잡고 있다. 



수행을 하는 공간이기도 하며 문화재이기 전에 수행을 하는 사찰이기 때문에 가급적 정숙을 하면서 다녀 달라는 주의사항도 같이 기재되어 있다. 당연히 조용히 하고 있어야지. 차이나도 아니고 말이지.



거북이모양의 석조상. 실제로 이 거북이상이 여기에서도 의문이 들 정도로 라고 하는 문화재라고 한다. 어떻게 저 자리에 저 큰 거북이가 배치된 것인지라고 할 정도니 말이다.



석탑을 뒤로 우리가 원래 봐야 할 미륵리사지 불상탑이 있어야 할 곳에는 이렇게 바리게이트가 설치되어 있다. 참 안타깝게도 우리가 간 날이 문화재청에서 보수공사 및 복원 공사를 하고 있는 시점이었기에 지금은 사진으로만 볼 수밖에 없게 막아놓은 상태이다. 그렇다고 내부를 아주 못보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신도들이 기도하는 공간도 있으며, 많은 불자분들이 기도를 하고 간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여기도 석가탄신일에는 사람이 많겠지?



불상을 뒤로 하고 입구까지 넓게 찍어본 모습. 짧지만 길게 뻗은 미륵리사지 사찰의 모습이 전체적으로 보인다. 다른 절과는 달리 화려하지는 않지만 고즈넉하고 푸르른 느낌마저 감돈다.



복원공사중인 미륵대원지 불상의 모습. 아쉽지만 공사는 2018년 12월 말까지 진행된다고 하며, 앞으로도 약 1년 반이 더 남은 상태인듯 싶다. 다음번에 언제 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때를 기약하며 나중을 위해 키핑해두는 마음으로 미륵리사지의 구경은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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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을 하다 보면 다양한 구경거리로 인해 마음은 황홀하지만 체력은 지치게 되는 법입니다. 그런 분들을 위하여 오늘은 조금은 색다른 카페 8곳을 저 미네스가 추천을 해드릴려고 합니다. 



이번에 일본 도쿄 오사카 교토 나고야로 자유여행을 가시는 분들이라면 꼭 놓치지 말아야 할 필수 정보입니다. 정신없이 다양한 곳을 구경하기 직전에 조금은 지친 피로도 풀고 한정 캐릭터 상품도 만나보는 것은 어떠실까요?






1. 후지코 F. 후지오 뮤지엄 카페


도라에몽은 어른과 어린이 모두의 마음을 사로 잡은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퍼진 애니메이션 중 하나입니다. 2017 년은 Fujiko F. Fujio Museum에서 한정기간 동안의 전시회와 귀엽고 색다른 카페 메뉴 및 재미 있고 기발이 가미된 40 주년 한정 카페입니다.




이 카페는 후지코 뮤지엄 내에 위치한 카페로 박물관을 관람한 직후에 카페를 이용할 수 있는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카페만을 이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박물관 관람을 하셔야 카페를 이용할 수 있으므로 일본 내 가까운 LAWSON 편의점에서 티켓을 구입한 직후 박물관 관람과 더불어서 카페를 이용하는 기회를 만들어보는 것은 어떠실까요?





후지오 후지오 뮤지엄 카페 가는 방법

오전 10시 ~ 오후 6시 (마지막 주문 : 오후 5시 30 분) 

(매주 화요일 휴관)


2. 카페 무기 와라 부시

전세계의 모든 애니메이션 팬들이 Studio Ghibli에 대해 들어 봤으며 대부분의 관광객은 일본에서 Mitaka구의 유명한 Studio Ghibli 박물관을 방문하는 것을 한번쯤은 생각을 하게 된답니다. (티켓을 얻을 수 있는지 여부는 일단 떠나고요.)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박물관 부지에 있는 귀여운 캐릭터 카페에 대해 알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Café Mugiwara Boushi는 지브리 (Ghibli) 애니메이션에서 나온 것처럼 보이는 샌드위치, 케이크 및 점심 메뉴를 제공합니다. 다른 캐릭터 카페와는 달리, 캐릭터의 얼굴을 공장에서 찍어내듯이 하는 것에 집중하지 않고 대신 미야자키 하야오를 연상시키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둡니다.






달콤하고 귀여운 디저트들과 분위기있는 카페를 찾는다면 미타카구 이노카시라 공원에 위치한 무기와라 부시 카페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도쿄도 미타카시 시모 렛 자쿠 1-1-83 


(이노 카 시라 공원 내 JR 중앙선 미타카역 도보 15분) 

영업 시간 10 : 00 ~ 18 : 00 

(매주 화요일 휴관)


3. 시로 쿠마 카페

2012 년에 방영 된 애니메이션 이후 Shirokuma Café 의 독특하고 흥미로운 캐릭터가 많은 애니메이션 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습니다. 도쿄의 심장부에 위치한이 공식 카페는 시리즈의 각 캐릭터를위한 특별한 접시와 디저트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합니다. 아직까지 한국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알음알음 입소문 탄 귀여운 캐릭터랍니다.







시로 쿠마 카페 위치

토마 다카다노바바 1F 

도쿄도 신주쿠 구 다카다 노바 바 2-1-2 



JR 야마노테선 다카타노바바역에서 도보로 10분

영업 시간 오전 10시 - 오후 10시 (마지막 주문은 오후 9시)


4. Pompompurin Cafe

Pompompurin의 팬들은이 밝고 귀여운 카페를 좋아할 것입니다. 담요 역할을하고 Pompompurin을 잠들게 한 오믈렛은 너무도 귀여운 음식인거 같습니다.






너무도 귀여운데 이렇게 고난이도로 만들어진 먹기 너무 아까운 디저트를 만날수 있는 폼폼푸린 카페. 한번 여러분도 방문해보시는건 어떠실까요?


Pompompurin Café Access

하라주쿠 위치 : 도쿄도 시부야 구 진구 마에 1-7-1


CUTE CUBE HARAJUKU 3 층 

영업 시간 11:00 am - 9:00 pm (마지막 주문은 오후 8:00, 음료는 오후 8:30까지)


요코하마 위치 : 

요코하마 SOTETSU SQUARE 

가나가와 현 요코하마시 니시 구 미나미와와 2-1-5 

오전 10시 ~ 오후 9시 (마지막 주문은 오후 8시 30 분)



나고야 (名古屋) 위치 : 아이 치현 나고야시 나카 구 사카에 

3-6-6 BECOMESAKAE 2 층 영업 시간 오전 10시 - 오후 9시 (마지막 주문은 오후 8시 30 분)


우메다 위치 : 

한큐 산 뱅가이 남 윙 B2 

오사카시 오사카시 기타 구 시바타 1-1-3 


오전 10시 - 오후 9시 (마지막 주문 : 오후 8시 30 분)


5. 구데타마 카페

모든 사람들은 때때로 약간의 기진 맥진함을 느끼지만 구데 타마 (Gudetama)는 그 기분을 최대한 활용합니다. 이 게으른 달걀 팬들은 오사카의 구데타마 (Gudetama)를 테마로 한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것을 기쁜 마음으로 알게 될 것입니다. 특히나 우리나라에서는 구데타마를 의외로 많이 알고 있는 만큼 가까이 다가가도 용이하죠.






이 게으르고 만사가 귀찮아 보이는 달걀 아이들을 보면서 디저트를 먹고있다면 귀여움과 깜찍함을 같이 느낌과 동시에 지친 피로를 더욱 지치게 만드는 마성의 힘을 가질 지도 모르곘어요. 


구 데타 마 카페 가는법

HEP FIVE 7F  오사카 부 오사카 키타 구 가쿠다 쵸 5-15 

11 : 00 ~ 17 : 30 (최종 주문은 오후 10:00)


헵파이브는 워낙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따로 지도를 올리지 않겠습니다.


7. 카페 드 미키

Cafe de Miki는 헬로 키티의 고향 인 런던을 테마로 한 카페입니다! 다양한 차, 스콘 및 팬케이크를 제공합니다. 따뜻한 분위기는 애프터눈 티타임에 딱 어울리죠. 너무 귀여운 헬로키티를 카페에서 맘껏 누릴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보시는건 어떨까요?




이 헬로 키티 카페는 달걀과 치즈가 들어간 짭짤한 베이컨 팬케이크와 다양한 케이크 플레이트와 같은 인상적인 메뉴를 제공합니다. 그러나 디저트를 먹으려고 한다면, 우리는 이 놀라운 파르페를 추천합니다! 위장에 공간을 남기거나 친구를 데려와 공유 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센스도 필요할 듯 싶어요.





카페 드 미키 위치 안내

다이버 시티 도쿄 플라자

코토 구 아오 미 1-1-10 

10:00 am - 9:00 pm (마지막 주문 : 8:00 pm)


8. 헬로 키티 Saryo

헬로 키티 Saryo는 교토와 에노시마에 2 곳의 장소가있는 캐릭터 카페입니다. 위의 카페드 미키와는 달리 전통 건축과 일본의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귀여운 캐릭터를 제공합니다. 모든 관광지에서 배가 고프다면 푸짐한 파스타, 메밀 국수, 카레, 오믈렛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모든 음료에는 작은 헬로 키티가 같이 등장! 가장 중요한 점은 안 미츠 (다양한 떡이 들어간 크림과 단팥소가 같이 들어감.)와 팥빙수 (팥소 또는 찹쌀떡)가 일본 전통 디저트를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헬로 키티 Saryo 위치
교토 위치 : 
교토시 교토시 히가시야마 쿠 마스 야쵸 363-22-2 
오전 10시 30 분 ~ 오후 6시 (캐릭터 숍은 오후 6시 30 분까지 영업합니다.) 
런치 마지막 주문 : 4:30 오후 
카페 마지막 주문 : 오후 5:30

에노시마 위치 : 
가나가와 현 후지사와시 에노시마 1-10-12 
오전 10시 30 분 ~ 오후 5시 30 분 (캐릭터 숍은 오후 6 시까 지 영업) 
점심 식사 마지막 주문 4:30 pm 
카페 마지막 주문 오후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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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일본 오사카를 가게 되면 술 한잔이 거하게 생각나는 때가 있다. 하지만 너무 늦게 가면 오사카의 술집은 일찍 문닫기에 조금은 서둘러야 하는 단점이 있다. 


난바 도톤보리 쪽을 걸어가다 보면 왠지 허름하긴 하지만 가격에 왠지 이끌려서 가게 되는 그런 곳이 있었다. 오늘은 야키도리 1꼬치 50엔. 닭꼬치가 500원정도 하는 그런 이자카야 술집에 다녀온 후기이다.



정말 정직한 간판. 야키도리 1개 50엔. 겉으로 보기엔 가게가 굉장히 조그마해 보인다. 그래도 뭔들 어떠하리요. 오사카에서 자유여행을 하는 돈없고 배고픈 청춘들에게 이 가격은 정말 기적과 다름 없는 법 아닌가?



앉자마자 메뉴판을 건내준다. 한국어 메뉴판도 있으나 일본어 메뉴판도 쓸데없이 찍어본다. 아직까지 일본어 실력이 많이 낮아서일까.. 읽기는 쉬워도 어라...싶은 메뉴들이 보인다. 


그래도 술꾼들은 잘 시킨다. 닥치고 잘 먹게 된다.



다찌의 모습이다.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왔다 간 흔적이 보인다. 닭꼬치는 특이하게도 저 철판에 구워서 나온다. 실제로 어떠한 숯불 장비도 없었다. 하지만 뭔들 어떠하리요. 저렴하게 먹으면 장땡이지.



우선적으로 나온 맥주. 참 좋다. 생맥주 한모금. 그리고 기본반찬(이것은 자리세를 받기위한 반찬이라고 하면 쉽다.) 그리고 담배를 태울 수 있는 공간. 이제 한국은 담배를 술집이던 어디던 매장에서 피울수 없게 됐다.


나름 담배가 안좋다 하면서도 담배 피는 사람들에게 아직까지도 배려적인 국가 답다.



드디어 나온 닭꼬치. 생맥주 두 잔이면 이렇게 닭꼬치 하나는 쉽게 흡입이 가능하다. 50엔 짜리라서 다소 작긴 하지만 술마실 수 있는 공간이라면 어떻게든 좋다.



추가로 시킨 닭껍질. 구워서 나오면 의외로 식감이 독특하다고 한다. 그렇게 비싸지는 않았던 기억이..



이것은 내가 시킨 닭모래집. 뭐 비주얼은 우리나라꺼랑 다를 것은 없다. 다만 저 쫄깃쫄깃한 맛은 닭의 부드러움과는 또 다른 느낌. 


자리세가 있으며, 혼자던 몇명이던 자리는 다 받을 수 있는 구조인가 싶었다. 맛은 뭐 그럭저럭이지만 나름 저렴한 가격으로 술 한잔하기 좋은 이자카야 술집이었다. 닭꼬치를 숯불에 굽는 것이 아니라 숯불 냄새의 그윽함은 없지만 말이다.


정식 상호 : 도톤보리케보 (道頓堀けー坊)

소요 예산 : 1인당 약 1천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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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여러 곳을 돌고 싶다고 빡빡하게 자유 여행 코스를 짜다 보면 이래저래 답답한 마음을 풀리지도 않고 더욱 더 꽉 막히게 되는 법이다. 특히나 아무리 가까운 일본이라고는 하지만 조금은 답답한 마음을 풀고 유유자적한 마음으로 다니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곳이 바로 후쿠오카에 있다.


후쿠오카 시내에서 지하철로 10분이면 도달할 수 있는 오호기공원이 바로 그런 곳이다. 물론 후쿠오카 성터하고 같이 엮어서 여행을 하면 좋은 곳이지만 시간이 남고 조금은 힐링 혹은 아무 생각 없이 돌기에 굉장히 좋은 곳이다.



후쿠오카 시영 지하철로 하카타역에서 오호리 공원역까지는 약 5~6정거장. 굉장히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후쿠오카타워를 엮어서 와도 좋은 곳이다.



오호리공원이라는 명칭이 한국어로도 아주 잘 되어 있다. 공원의 중심에는 굉장히 큰 호수가 있다. 또한, 오호리공원 정문쪽에는 스타벅스가 있기에 커피를 하나 사서 유유자적하게 산책을 해도 좋을 것이다.



정문쪽으로 2분을 걸어서 오호리공원에 도달하면 이렇게 큰 호숫가가 보인다. 군데군데 연인들과 운동하는 학생들. 그리고 강아지를 데리고 나온 인근 주민들이 많이 보였다. 



강 한가운데로 가면 이렇게 정자가 하나 위치해 있다. 몰랐는데 이 호수는 단순한 호숫물이 아닌 바닷물이 들어온 물이라고 한다. 그래서 굉장히 짤 듯 싶은데 의외로 오리들이 많이 다니고 있었다.



정자쪽으로 조금 더 걸어가보니 저렇게 앉아 있을 수 있는 공간과 더불어서 산책로가 또 다시 한번 형성되어 있다. 정말 유유자적함 그 자체이다. 자유여행을 계획하면서도 후쿠오카에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도 헥헥 거리는 본인의 모습을 상상한다면 이 곳에서는 나름 조용하게 다닐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정자쪽은 저렇게 사람들이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다. 문화재인줄 알았는데 아무것도 아니고 그냥 입장도 자유로웠다. 아, 딱하나. 낚시는 절대 금지였다.



저 멀리 보이는 스타벅스 오호리공원지점. 저 곳에서 커피 한잔하면서 수다를 떠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보였다. 나름 후쿠오카의 부촌 인근이라서 그런지 굉장히 셀레브한 사람들이 많아보이는건 착각이었을까?



이번 포스트는 그냥 단순하게 편안하고 힐링을 할 수 있는 목적으로 올린 여행정보이다. 아무것도 생각하기 싫고 그래도 일본 느낌도 맞이하면서도 동시에 일본의 공원은 어떤 느낌일까 라는 상상을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 곳 오호리 공원이다.


개인적으로 후쿠오카 타워를 다녀오는 사람들이라면 한번 거쳐갔다 오기는 괜찮을 듯 싶다. 근처에 후쿠오카 성터도 있으며, 다소 피해를 본 듯한 흔적도 볼 수 있기에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같이 연계 해보는 것도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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