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태그의 글 목록 (5 Page)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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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던 어디던 여행을 가면 물론 맛집을 찾아서 다니곤 하지만 그게 매 끼니마다는 불가능한 법이다. 

가끔은 저렴하고 간단한 식사로 허기를 달래야 할 때도 있는 법이다. 

그런 점에 있어서 글로벌 프랜차이즈 음식 브랜드는 그러한 자유 여행 혹은 배낭 여행을 하는 여행족들에게 있어서는 실패하지 않고 저렴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기회이지만 그 마저도 찾기가 힘들다면 더욱 더 절망적일 수 있다.


난 이 규동 브랜드를 소개 한 줄 알았었는데 안했던 거 같았다. 

블랙기업이라서 그런 것일까? 

오늘은 일본의 5대 규동 프랜차이즈 기업 중 하나인 스키야의 방문기 및 대략 적인 느낌이다.



내가 방문한 곳은 오사카의 나카호리바시와 니혼바시 사이에 위치한 스키야. 

저 すき家의 단어만 쉽게 찾아내도 어디서던 식사가 가능한 규동 프랜차이즈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요시노야, 마츠야에 비해서는 다소 조금 더 고급적이고 편안한 식당의 느낌을 표방한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정말 외국인의 신분으로 들어가기에는 마츠야에 비해서는 어려운 식당임에는 사실이다. 

메뉴를 직접 입으로 말해서 주문을 해야 하기에 아무리 사진이 있어도 고르기가 어려울 것이다.



입구쪽에는 이렇게 카운터 석도 있었다. 

사진상에는 안나오지만 파트타임 아르바이트 직원이 외국인이었다. 

동남아 계열? 그런데 일본어를 어설프게 알아듣는다. 

아무렴 현지에서 유학하는 외국인이 나보다는 외국어를 더 잘할텐데 말야. 

내 일본어가 그렇게 형편 없었나?



이 당시에는 스테미너를 목적으로 하는 메뉴들이 메뉴판에 많이 실려 있었다. 

특히 저렇게 장어덮밥같은 것들이 말이다. 

장어가 그렇게 나쁘지 않으니까 걱정 안해도 될 수준이다. 

얘네는 프렌차이즈라고 해도 엉성하게 만들지는 않으니까 말이다.



이 날은 아침 식사였지만 개인적으로 카레가 너무 땡겼기에 카레를 선택해봤다. 특히나 예전에 첫 여행으로 규동만 주구장창 먹었던 기억때문에 규동은 미니 규동으로 한번만 먹고 절대 입도 안대는게 내 신조였기 때문이다.



카레 종류 및 사이즈도 다양하다. 빨간색의 글씨와 가격이 바로 일반 기본적인 사이즈를 뜻한다. 나는 미니사이즈로 선택.


참고로 매 번 일본 음식 포스트를 올리곤 하지만 일본 맛집이라고 하면서 밥의 양 기본적인 것을 올리면 모든 식당의 밥이 절대로 적은 양이 아니다. 일본은 엄연히 얘기하지만 소식하는 국가가 절대로 아니다.



카레와 샐러드. 그리고 미소시루. 이 기본적엔 메뉴구성으로도 충분히 아침의 주린 식사를 해치우기에는 역시 만족스럽다. 맛이야 뭐 절대로 맛없을 수 없는 맛이기 때문에 일단 논외로 하고.


사실 스키야 자체가 그렇게 좋은 기업은 아니다. 우리가 식사를 하고 돈을 지불하고 가면 장땡이지만 스키야는 예전의 나베 사건으로 인하여 알바들의 고혈을 짜고 또 짜면서도 돈은 안주기로 유명한 블랙기업으로 악명이 널리 퍼진 기업 중 하나이다.


그래서 그런가. 상대적으로 유학생들. 특히 중국이나 동남아 계열의 돈만 주면 일은 주워서 아무렇게나 열심히 하는 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많이 하는 거 같았다.


주문할때 분명 서투르겠지만 이해하도록 하자.


http://www.sukiya.jp/


스키야는 일본 전국 어디에나 존재하는 24시간 규동 전문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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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더운 5월이다. 언젠가 디씨에서 냉면 중독 걸린거 같아요~ 라면서 개드립을 매일 꾸준글을 올리던 이상한 갤러가 한명 있었다. 그걸 생각해보면 정말 여름에는 냉면 같이 시원한 음식이 제격이겠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난다.


서울의 중심이자 과거에도 서울이었고 현재도 서울로 불리우는 동대문. 그런 곳에 위치한 서울 종로구 동대문 창신시장. 거기에 위치한 형제 함흥냉면에서 점심 식사를 한 후기이다.


원래 동대문 하면 낙산냉면과 깃대봉 냉면이 유명한 것으로 아는데 내 개인적으로는 좀 그저 그런맛. 그닥 추천하고 싶은 냉면은 아닌 느낌이기에 다른 냉면집에 다녀온 것이다.


今日はソウル鍾路区東大門駅に位置したチャンシン市場の方の冷麺専門店。兄弟咸興冷麺(ヒョンジェハムフムネンミョン)の昼食の後期です。見つけにくい路地に位置した古びた食堂です。



건물이나 외관이나 정말 수수하기 그지 없다. 원래 이 동네 자체가 땅값은 더럽게 비싸면서도 발전은 없고 땅만 비싼 슬럼화 동네라고 많이들 부른다. 같은 미싱, 봉제, 시다, 객공 등이 밀집되어 있는 동네인데 중랑구에 있는 면목동하고 비교했을때 땅값이 비싼데도 아직도 있는 거 보면 신기할 정도.


그런 시장쪽에 위치한 냉면집이다. 조금 찾기가 어려울 수 있다. 말도 안되는 위치에 있다보니까 동네 단골들이 좀 많이 가는 편.


ソウルの中心である東大門駅だが、多少古い路地の内側に位置していて行くのが難しいです。東大門(トンデムン)駅の方の居住する住民が利用する市場の内部において韓国人の日常を見ることができます。




메뉴는 딱 요거뿐. 냉면, 만두. 근데 겨울에는 가끔 만두국도 하는걸로 기억하는데 역시 날이 더워서 그런가 냉면 외에는 메뉴가 없었다. 우리의 주문은 물비빔냉면 + 만두 한판.


물냉면과 비빔냉면이야 뭐 워낙 잘 아는 메뉴이지만 물비빔냉면은 물 절반에 비빔이 들어간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쉬울 듯 하다.


メニューは冷麺とギョーザだけ。 水冷麺とピピン冷麺。 水と混合が一緒に統合された冷麺があります。特盛は1000ウォン追加。



드디어 주문한 물비빔냉면. 면은 직접 뽑은듯 싶고 오이는 빼달라고 요청했다. 요즘에는 오이 싫어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서 그런지 오이빼달라면 잘 빼주는 식당들이 있는가 하면 그거 좀 먹었다고 죽는거 아니니까 그냥 드세요! 라면서 되려 윽박 지르는 식당들도 있다. 


예전에 그렇게 오이 빼달라고 했는데 넣어 두고서는 적반하장으로 먹고 안죽으니까 그냥 먹어요!! 하던 식당이 있었다. 열받아서 나 안먹고 그냥 나가겠다고 하니까 끝까지 돈은 내고 가라던 사장 생각난다. 돈 냈냐고? 당연히 안냈다. 


여긴 친절하게 오이도 딱 빼달라고 하니까 까먹지 않고 제외를 잘 해준다. 


水と混合が一緒に混ざった冷麺がこちら。スープの涼しさとピピンの辛さがよく調和している。きゅうりを嫌いなのにきゅうりは別途で除外してほしいと要請したものです。



그리고  추가로 시킨 왕만두. 공장표인지 진짜 실제로 만든건지 뭐 솔직히 내 눈으로는 잘 모르겠다. 어찌됐건 냉면에 만두만 먹어도 한끼 든든~ 하게 먹고 오기 좋잖아?


そしてギョーザ。多少大きな餃子であり、蒸籠で蒸して出た方式のギョーザです。



언제나 그렇듯이 한입샷. 면은 직접 뽑아서 그런지 역시 공장표하고 달리 식감도 좋고 아주 깨끗한 느낌에 탄력도 적절하다. 공장표는 너무 질겨서 인위적인 느낌이 드는데 말이다. 


어렸을때는 비빔이 좋았는데 이제는 뭔가 시원하게 마시지 않으면 곤란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육수가 들어간 것이 더 좋더라. 그런 맛에 요즘에는 냉면을 먹는 듯 하다. 그런데 또 물냉면만 먹으면 뭔가 부족한 느낌때문에 양념장이 들어간 물냉면도 좋은 듯 하다.


맛이야 뭐 직접 뽑은 면을 생각해보면 맛이 없을 수 없지. 육수는 좀 자극적이겠지만 난 그런것도 나쁘지 않게 생각하고 한그릇 잘 먹고옴.


面は店で直接製麺方法で出る冷麺です。 地味な雰囲気に涼しげに一杯お昼の食事の代わりに良かった冷麺の後期です。


<직접 돈 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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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회사에서 체련대회라는 이름하에 저녁에 퇴근 후 볼링을 친 날이 있었다. 이 날 비록 우리 팀이 4등으로 아쉽고 가엽고 딱딱한 성적을 받았으나 마지막까지 고군분투하고 일본식으로 일생현명 하느라 고생 많았다고 파트장님이 점심식사나 맛있게 하자고 다소 멀지만 괜찮은 추어탕집이 있다고 헤서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온 곳이다.


경기도 구리시 갈매역 인근에 위치한 원조 갈매 통추어탕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기이다.



간판과 식당 외관을 보면 참 허름하다. 다소 난감하기 짝이 없는 간판. 얼마나 오래됐는지 간판이 태양열에 의해서 그 색상이 다 바래서 열화현상까지 일어난 간판. 그래도 나름 오랫동안 이 자리에 엉덩이 붙이고 있었다는 의미겠지?



메뉴는 역시 다른거 없다. 탕과 튀김. 그리고 찜과 주류가 전부. 다른 메뉴는 취급하지 않고 오로지 미꾸라지 관련 요리만 전문으로 한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다. 역시 점심시간이기에 술이 땡기지만 일을 해야 하기에 추어탕 네명분으로 주문.



조금 늦은 시간대의 점심시간대라 사람들이 없다. 우리가 도착했을때는 손님들이 한창 빠져나가던 시기였다. 그리고 아무래도 차가 있어야 접근하기 쉬운 식당이다 보니까 다소 가기는 빡세다. 


차가 없는 뚜벅이는 그저 눈물만... 테이블에는 들께가루와 산초가루가 구비되어 있었다.



반찬은 단촐하게 나온다. 고추, 김치, 깻잎. 가짓수가 많기 보다는 기본적으로 먹는 반찬만 딱 내 주는 수준인 듯 싶었다. 나야 뭐 반찬을 많이 먹는 사람이 아니기에 상관은 없지만 반찬을 많이 먹는 사람들은 다소 아쉬워 할 듯한 느낌.



드디어 나온 추어탕. 특이하게 커다란 중화팬에 한가득 담아서 나온다. 딱 봐도 적은 양은 아니다. 4명분이라고 하지만 말이다. 


안에는 소면사리도 들어가서 밥 뿐만 아니라 국수도 같이 먹을 수 있어서 정말 한끼 든든하게 먹기는 좋겠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비주얼이었다. 



어느정도 한소끔 끓어오를때 올라오는 보글보글샷. 역시 이런 모습을 봐야 당신도 배고파질 게 뻔하니까 침 질질 흘리도록 만들어본 애니메이션. 


통추어가 아닌 갈아서 나오는 추어탕이기에 미꾸라지의 통채로 보이는 모습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면 쉽게 먹기 좋은 듯 하다.



언제나 마지막은 한입샷. 역시 사리가 들어가니까 든든한 맛도 있고 특히 면덕후인 내게 있어서는 아주 좋은 조합이었다. 


개인적으로 추어탕만으로는 뭔가 허전한 사람들에게 있어서 국수 소면 사리는 탁월한 재료인듯 하다. 물론 소면 사리가 문제가 아니고 소면이 들어가기 직전의 맑은 국물에서도 진하구나 라는 것을 느꼈다.


물론 국수가 있다보니까 소면의 전분끼가 다소 국물을 걸쭉하게 만들기에 소면을 빨리 먹어야 하는 아쉬움이 있다. 우거지와 파? 부추? 푸짐하게 들어가서 나쁘지 않았다.


<직접 돈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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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점점 더워지고 이제 진짜 5월이 다가오게 되면 어느 순간엔가 갑자기 다들 반팔 티셔츠를 꺼내 입는 시기가 와도 이상하지 않을 봄의 마지막 자락이다. 


매번 점심 먹는걸 정하는건 정말 고역적이다. 그런 울렁거리고 속 뒤집어지는 심리적 상태에서 같이 일하는 대리가 잘하는 냉면집이 있다고 해서 같이 점심식사를 하자고 하였다.


서울 중랑구 망우역 인근에 위치한 돈대감에서의 식사 후기이다.



간판이 굉장히 작긴한데 그 작은 간판에서 느껴지는 포스가 보통은 아니다. 보통 본인 얼굴을 간판에 걸고서 장사한다는 게 쉬운일은 아닐테니 말이다. 자부심을 갖는 것일까?



점심시간 시작 직전에 후다닥 일찍 와서 그랬는지 사람은 없었다. 발암물질 없이 맛있는 숯불고기를 즐길수 있다는 내용이 인상적이다. 저건 바깥에서도 봤으니 말이다.


그러고 보면 참 중랑구 상봉역, 망우역 이쪽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사람들은 정말 고역적이겠다는 생각을 매번 가진다. 메뉴도 거기서 거기인데 가격도 다 비싸고.. 그렇다고 맛있는것도 아니니 말이다. 


개인적으로 현대엠코? (아남엠코하고 헷갈리네..)거기 있는 식당들 먹을거 정말 없더라..



메뉴는 대략 요렇게. 모든 고기는 직접 구워서 내주는 듯 싶었다. 여기서 추천해주는 돈불냉면 + 솔잎불고기로 시켜봤다. 나는 당연히 물냉면 + 오이 빼고. 



역시 주문할때 잊지않고 오이를 빼주는 센스. 그리고 고기와 반대편에는 대리님이 시킨 비빔냉면. 면은 공장표 소재가 아닌 직접 뽑은듯한 면발이었다.



언제나 그렇듯이 한입샷. 어? 고기 꽤 맛있는데? 냉면도 가격대비 해서는 육수나 면발이 나쁘지 않았다. 특히 면발이 싸구려 공장표 느낌이 아닌 직접 뽑은 느낌. 육수도 기분 나쁜 자극감은 없었다.


다만 고기는 좀 적은감이 없지않아 있었는데 뭐 양보다 질이라고 생각을 하는게 좋을 듯. 여름에 냉면 먹기가 다소 힘들었던 면이 있는데 요기 나쁘지 않을 듯 싶다.


<직접 돈주고 사먹은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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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나가서 먹는 식사값도 아깝고 특히나 해먹는 비용도 비싼 요즘인듯 하다. 최저임금 인상과 더불어서 이제는 맥도날드나 롯데리아 등 돈 없이도 사먹기 수월했던 햄버거 세트마저도 배신을 때릴 정도로 가격이 올랐고 그 와중에도 짜장면 가격까지 부쩍 올라버린 요즘이다.


지난 며칠전 신설동역 앞에 컵밥집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한번 저녁 대용으로 삼아서 포장해서 사서 먹어본 곳이다.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역 앞에 위치한 컵스 익스프레스의 후기이다.



신설동역 주변의 우중충한 분위기와는 달리 나름 깔끔한 분위기의 간판. 이 근처 한솥 도시락을 제외하고 밥먹을 곳이 없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의외로 있을 줄이야.



대략적으로 5천원은 안넘는 가격대. 내 선택은 매콤치밥. 제일 저렴한 것으로 승부를 본다. 정말 가성비가 좋은 곳은 가격이 저렴한 것도 푸짐하고 맛있게 나오리라는 생각을 가지기 때문이다. 가격 저렴한 음식이 맛이 없으면 거긴 일단 꽝.



여기도 무인 주문 키오스크가 마련되어 있다. 다만 카드 전용이라 현금을 낼때는 카운터에서 계산해야 하는데 요즘 다들 현금을 잘 안내나.. 키오스크를 이용하라네... 조금이라도 수수료 아낄려면 현금 내줄때 받아줘야지 안받으면 본인들이 손해일텐데... 이제 진짜 인건비 절감을 위한 무인 자동화 장비가 계속 늘어나는 시기인 듯 하다.


어찌됐건 나는 매장에서 먹지 않고 포장으로.



첫 비주얼은 대략 요런 느낌. 밑에는 밥이 깔려있고 주변에 채소류와 감자. 겉보기에도 양은 많아 보였다. 과연 맛은 어떨지 궁금해진다.



양껏 슥슥 비벼놓고 한입샷. 일단 내 입맛 기준으로는 합격이다. 적당하게 치킨도 들어간 듯 하고 일단 매콤한 맛에 채소가 들어가서 개인적으로는 아주 맘에 들었다. 한솥 도시락이 반찬의 다양화라고 한다면 여긴 한그릇 후다닥 해치우기 좋은 수준.


3~4천원에 한끼 해결하기 정말 어려운 시대에 이런 저렴한 식사는 불경기에 아주 좋은듯 하다.


(직접 돈주고 사먹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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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하다 보니까 음식 포스트는 자칫 하면 홍보가 될 듯 해서 안하고 싶은데 결국 일상의 이야기로 먹고 사는 이야기가 없으면 허전하기에 올리긴 하지만 참 이게 자칫 하면 특정 가게 홍보성이 되기에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다. 


내 나름대로 적절한 타협점을 찾고 올리기는 하지만 순수하게 모든 식당은 후원 쥐뿔도 없고 내가 맛있으면 맛있는것이고 맛없으면 맛없는 것이다. 그냥 이런 곳이 있다고만 생각하고 판단은 알아서 해야한다. 


분명히 말하지만 내 주관적인 입맛과 어떠한 후원 없이 작성되는 포스트이다.


오늘은 조금 늦게 올리는 것이지만 매년 4월 10일이면 백종원씨가 50% 할인 이벤트를 하던데 이날 짜장면 50% 할인을 하는 날이어서 어제 저녁 해결차 거금을 들여서 저녁 식사를 하고 왔다.



보통 종로3가쪽 YBM 파고다 뒷편이라고 하는데 관수동이라는 정식 동명까지 있을 줄은 몰랐다. 그런 곳에 위치한 홍콩반점0410 


사실 예전에(약 1~2년전?) 홍콩반점은 DDP쪽에 위치한 곳에서 짜장면에 대한 기분이 언짢았던 내용을 예전의 네이버 블로그에 올렸다가 더본코리아에서 일제히 달려와서 리플로 죄송하다는 말을 너무 해서 올리기가 부담스럽다. (그땐 진짜 맛이 없었긴 했지만 그렇게까지 사과를 할 줄이야...)



저녁이 조금 지난 시간대여서 그랬나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 꾸준히 손님이 들어오긴 했지만 그렇다고 밀리고 그런거는 없었다. 



뭐? 4월 10일날 올리면 선물 준다고? ㄷ ㅐ ㄱㄱㅓ 든? 파워블로거지 블로그도 아니고 이런거 받겠다고 필수 해시태그까지 걸 내가 아니다. 메뉴만 보는걸로 옆에 이벤트따위는 아웃오브 안중이다. 


내가 식사권까지 받아가길 원하면서까지 블로그 했으면 아무리 그래도 더 했으면 더했지 이럴리가 없잖아?



그러면서도 할인 쿠폰으로 잘도 짜장면은 사먹고 2천원만 내고 먹기가 좀 쑥쓰쑥쓰해서 군만두 반접시도 시켜본다. 

어째.. 짜장이 저렇게 한쪽으로 몰릴 수 있을까.. 정신이 그렇게 없었나..



만두 4개여도 아주 좋다. 짜장면에 콕콕 찍어서 먹거나 식초에 찍어먹어도 좋으니까.  양파에 식초는 가득가득 해서 매운 아린맛을 빼주고 느끼함도 잡아주기.



만두 한입샷. 짜장면 한입샷은 안 찍었다. 만두야 기본은 하는 만두 맛이다. 무난무난.

짜장면 맛은? 역시 무난무난하다. 훌륭한 맛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맛없는 맛도 아닌 아주 정석의 스탠다드한 맛.

그냥 간단히 주머니 사정 여의치 않을때 저렴하게 한끼 하기 좋은 가격에 퀄리티이다. 


<직접 돈 주고 사먹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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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역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맛있다고 할 만한 식당들이 그닥 많지 않다. 왠만한 서울쪽 외곽에 사는 사람들도 동대문쪽은 안거쳐가는 사람들이 없을 만큼 유동인구가 많은 곳인데도 불구하고 간단한 점심식사를 할 만한 곳도 많지 않다.


거주지가 동대문 인근인 나 미네스가 지나다니다가 원래 설렁탕집이 있었던 곳이지만 어느 순간에 리모델링도 하고 주인이 바꼈는지 새로운 설렁탕집을 하나 발견했다. 


개업빨인지 진짜 괜찮게 하는 설렁탕집인지 점심 식사겸으로 한번 다녀와봤다.



동대문역 바로 앞에 위치한 동대문 본가 가마솥 설렁탕. 바로 옆에는 꽤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한식집인 진고개가 있다. 하지만 요즘에는 가격도 비싸고 예전만큼 못하는 곳이라 잘 안가게 되는곳. 각설하고 리모델링하고 개업한 설렁탕집의 평가는 첫끗발이 개끗발인지 제대로 된 끗발인지 한번 시도를 해본다.



역시 점심시간 때여서 그런가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여기저기 설렁탕 한그릇 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으며, 갈비탕도 식사 메뉴로 주문한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리모델링을 하고서 맛이 바뀐건지 그대로인지 한번 경험해봐야지 않겠어?



역시 설렁탕이 주를 이루다 보니까 설렁탕이 메인 메뉴에 포진되어 있었다. 그리고 진짜 설렁탕 하는 집이 맞구나 라고 생각이 드는 수육 메뉴. 설렁탕집인데 수육메뉴가 없다는 것은 공장표 설렁탕을 하는 집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어찌됐건 우리의 선택은 설렁탕. 



설렁탕이 나왔다. 우리가 시킨건 보통 사이즈로. 특이하게 원래는 도가니가 안들어간다고 하지만 리모델링 오픈 기념으로 한시적으로 도가니를 일부 조금씩 넣어준다고 한다. 도가니는 좋아하는 사람들은 환장하는데 싫어하는 사람들은 또 그 식감이 참 이상하다고 안먹는 사람들도 더러 있는 듯 했다.



오늘도 한입샷은 빼놓으면 섭섭하지. 국물 느낌은 아.. 진하긴 진하다. 이 생각이 먼저 들었다. 전날 술을 마시고 나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어찌됐건 속은 풀리는 느낌. 역시 설렁탕에는 저렇게 소면이 안 들어가면 섭섭한 법이다. 


여긴 특이하게도 설렁탕에 새우젓을 제공한다. 고기에 찍어먹으라고 주는 것일까 라는 의문심을 갖지만 가급적 소금같은걸 많이 안먹을려고 생각하는 주의 이기에 새우젓은 그냥 설렁탕에 간 맞추기 용도로 했더니 나쁘지 않았다.


오픈빨로 맛있게 하는 것인지 계속 이 맛을 유지할 지는 이 가게의 판단일테니 그건 뭐라 말은 안하겠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은 맛이었다. 


<돈주고 직접 사먹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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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사이에 위치한 동대문 패션타운 내에 현대시티 아울렛은 가끔씩 가서 아이쇼핑이나마 하는 곳인데 이 곳에는 지하 식당가와 9층 식당가로 따로 나뉘어져 있다. 그런 아울렛 내 9층에 위치한 한식 뷔페 샐러드바인 풀잎채에서 점심 식사를 한 후기이다.



4호선 동대문역에서는 메리어트 호텔에서 바라보면 보이는 옛날 거평 프레야 건물 자리에 들어온 현대 시티 아울렛. 그 곳에 위치한 한식 뷔페 샐러드 바인 풀잎채의 겉모습. 점심시간이 다소 지난 때여서 그런가 사람들이 많이 없었다.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한식 느낌보다는 모던한 느낌이 묻어나는 내부.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조용하게 식사할 수 있었다.



버섯탕수육과 두부함박. 그리고 떡볶이와 순대 등. 가짓 수는 많진 않지만 나름대로 구색을 맞췄다 싶은 느낌이 들었다. 



다양한 나물로 만든 샐러드와 채소무침들, 그리고 죽종류와 퓨전 요리가 많이 있었다. 잔치국수도 있었으나 잔치국수는 맛보기에 배불러서 먹지 못했다.



채소류만 많아서 다소 아쉬웠던 생각이 들었는데 고기류도 나름 준비해놓은 느낌. 이 날은 주말이라서 보쌈과 불고기. 그리고 코다리구이가 준비되어 있었다. 평일은 구성이 다른 듯 하다.



날씨 특성상 딸기가 맛있을 시기라고 딸기 축제를 펼친 듯 하다. 딸기와 관련된 디저트를 많이 놓은 듯 하지만 예전에 똑같은 이벤트를 했던 애슐리에 비해서는 다소 부족한 느낌.



우선 1차로 불닭매콤파스타에 보쌈. 그리고 샐러드로 입가십. 개인적으로 저 파스타 굉장히 맘에 들었다. 매콤한 로제 파스타의 느낌이었다.



그리고 불고기와 파무침. 그리고 양파. 떡볶이에는 순대와 치킨을 같이 끼얹어서 어묵 국물과 같이 함께. 떡볶이도 나쁘지 않았다. 맛없으면 한없이 달고 별로일텐데 말이다.



그리고 떡볶이를 한번 더 먹고 싶어서 떡볶이와 파스타. 그리고 만두와 치킨에 카레. 버섯탕수육 구성. 채소가 부족해 보이는건 기분 탓일 수 도 있다. 



그리고 직접 주문해서 가져오는 냉면, 나는 물냉면과 동생은 비빔냉면. 



개인적으로 육수 맛이 굉장히 좋았다. 다만 간을 쎄게 먹는 사람들은 다소 간이 심심하다고 생각이 들 수 있는 맛이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아주 좋았던 듯 하다.


고기류 보다는 채소류가 많기에 다양한 고기요리를 먹기에는 당연히 좀 거리가 멀지만 그냥 다양하게 골고루 몇가지만 정해서 먹기에는 좋았던 곳이다.


(직접 돈주고 먹고 온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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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지방 많이 다녔다고 생각은 했지만 천안 논산간 고속도로를 다녀본 적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할 수 있을듯 하다. 

사실 지난 얼마전에 할아버지를 천국으로 배웅해 드리고 49제를 위해서 국립 임실호국원에 다녀와서 모든 것을 다 끝내고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식사 시간도 임박하고 임실군 자체에 식사할 만한 곳이 없었기에 천안 논산 간 고속도로 사이에 위치한 이인휴게소에서 식사를 하고 온 후기이다.



휴게소는 다소 아담한 수준이다. 천안 논산 고속도로 자체가 워낙 작은 고속도로인 특성이라고 해도 말이다.

화장실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스낵코너. 

휴게소의 꽃이라고 한다면 역시 이러한 군것질이 재미 아닐까 싶다. 특히 핫도그, 핫바, 알감자, 어묵 등등. 

이러한 요깃거리만으로도 배를 충분히 채울 수 있다는 점이 아주 좋지만 역시 물가 상승과 임금 상승으로 인해서 여기도 별반 차이 없이 가격은 비싼편. 

그래도 추석 설 연휴 등 설날 명절이 겹치는 날에는 어김없이 사람들로 미어터질꺼라는 생각이 드는 휴게소.




이렇게 핫바. 핫도그. 

옥수수 및 뻥튀기 등등 다양한 먹거리가 판매되고 있었다. 

어릴적의 고속버스 혹은 다른 분의 승용차를 타고 이용했던 휴게소는 정말로 지저분하고 비싸고 화장실도 거의 쓰러져 가는 수준의 화장실이 기억나곤 하는데 이제는 시대도 바뀌고 모든 음식도 깔끔하고 잘 나오는 듯 싶었다.


특히나 요즘 휴게소는 특화 음식이 대세라고 하는데 이 곳 이인 휴게소 천안 방향은 뭐가 유명할 지 궁금해진다.



주변 사람들이 시키는 모습과 더불어서 메뉴판을 보니까 갈비탕 하고 돈까스, 고등어구이 백반이 잘 나가는 듯 싶었다. 

이 날 주문한 메뉴는 육개장, 김치찌개, 왕갈비탕, 옛날 돈까스 순서로 시켰다.

물론 일반적으로 식사하는 곳에 비하면 비싼편에 속하긴 하지만 예전에 비하면 폭리가 아닌 나름대로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해야할 듯 싶다.

옛날 휴게소 식사를 생각해보면 정말 끔찍하기 그지 없다고 할 정도였는데 격세지감이다.



이 날은 유난히 고등학교 야구부 학생들이 굉장히 많았다. 

그 덕분에 음식이 좀 밀린 편. 특히 돈까스를 시킨 나로써는 좀 어이가 없을 정도로 오래걸렸으니.. 

이날 가뜩이나 폭우도 쏟아지는데 빨리 집에 가야 하는 상황에도 음식이 안나오니까 좀 초조한 기분도 같이 느껴버렸다.



제일 처음으로 나온 버섯육개장. 

비주얼은 그냥 평범. 어디 가나 볼 수 있는 수준의 평범한 육개장이었다. 

개인적으로 토란대가 들어간 육개장은 좀 불호라는 성향을 가지고 있기에 한입 뺏어먹기 신공을 했지만 그냥저냥의 맛.



김치찌개도 나왔다. 

뚝배기에서 나오는 김치찌개는 라면만 들어갔으면 참 좋았을텐데 살짝 아쉬운 느낌마저 들었다.



그리고 이 곳 이인휴게소 천안 방향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자신하는 왕갈비탕. 

갈비가 정말 많이 들어가 있었다. 

정말 바로 끓여서 나온 그 느낌이 포장된 갈비탕의 느낌은 아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세 분의 식사는 나왔는데 내껀 안나왔다. 

이 건 순전히 야구부의 잘못이다. 

다들 식사를 열심히 하시는데 왜 내꺼는...? 나는? 나도 배고픈데...

그러고 보니 천안 논산 고속도로 이용자들 정말 많은 듯 하다...



그렇다면 한입씩 뺏어먹기 신공. 

일단 왕갈비탕 고기 한입 얻어먹기. 

국물은 나름 직접 끓인 듯한 느낌이 많이 들었으며, 고기는 의외로 연했다. 

소스에 찍어먹으면 꽤나 괜찮았던 맛.



그렇게 인고의 기다림 끝에 나온 돈까스. 

가격에 비해서 돈까스가 큰 편은 아니다. 

다만 밥은 꽤나 인심 후하게 주는 편. 반찬도 나름 챙겨주는 듯. 



그 와중에도 김치찌개도 한입 뺏어먹기 신공을 펼쳤다. 

나름 돼지고기와 당면으로 김치찌개의 맛은 잘 낸 듯. 

칼칼하니 밥 한끼 후다닥 해치우기 괜찮았던 퀄리티.

여기서 못찍은 육개장도 한입 신공을 펼쳤다. 



돈까스 한입샷. 돈까스는 미리 잘려서 나오기에 굳이 포크 나이프는 필요가 없었다. 

고기보다는 소스에 나름 큰 노력을 한 듯한 맛이 느껴졌다. 

다만 소스에 향신료가 들어간 듯한 느낌이 들어서 어른들의 경우는 다소 불호라고 할 듯하다. 

나름 비린냄새도 잡고 새콤달콤하고 묵직한 맛을 조화롭게 해준 듯한 맛이다.


여산 휴게소가 의외로 규모가 작아서 사람들이 많지 않을 듯한 이인휴게소에서 식사했는데 의외로 만족도는 보통 이상은 한 듯 싶어서 좋았다.

비가 오면 휴게소 내에 물이 새는건 함정이지만 말이다. (보수공사가 시급해 보인다.)

추석연휴, 설 명절 설날 연휴로 이곳 저곳 고속도로를 이용하며 식사를 목적으로 휴게소를 방문할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이 든다. 

그럴 때 조금이나마 맛집으로써의 정보가 되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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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브랜드하면 제일 많이 떠오르는 브랜드가 원할머니 보쌈과 놀부보쌈이다. 하지만 보쌈이란 아이가 그렇게 저렴한 가격에 먹기는 힘든 음식이라는 것을 모두들 잘 알 것이다.


이 날은 간만에 보쌈에 곤드레밥을 먹고 싶어했던 몇몇 사람들과 같이 종로5가에 위치한 놀부보쌈 부대찌개에서 곤드레밥 보쌈 정식으로 점심 식사를 한 후기이다.



메뉴판은 이런 느낌. 부대찌개 메뉴와 보쌈 메뉴가 각기 따로있는 모습. 그러고 보니까 예전에 교육과정평가원 다닐때 생각나네. 그 써글놈의 어린놈 자식이 나한테 갑질하고 내가 식사 고르던 날 놀부부대찌개 고르니까 자기가 맘에 안드니까 내가 싫어하는 음식 골라놓고서는 내가 골랐다고 바락바락 우기라던 그 생각이 나네... 부대찌개 메뉴판 보니까 갑자기 화가 솟구치지만... 참아야지.



무튼 각설하고 우리가 시킬 보쌈 곤드레밥 정식. 일반 정식과 달리 보쌈과 김치가 따로 나온다. 1인당 된장찌개가 나오는 것은 괜찮은 듯. 



우선적으로 나온 보쌈. 3~4인분 분량이라고 하는데 의외로 많이 나와서 굉장히 깜짝 놀랬다. 원할머니 보쌈에서 나오는 분량하고는 정말 차원이 다른 수준. 원할머니 보쌈에서 고기 먹게되면 꼴랑 몇점 안나오는데 정말 많이 나왔다.



일단 살코기 한점 한입샷 한장 찍고 먹어준다. 고기는 원할머니 보쌈에 비해서 좀 덜 야들야들하지만 그래도 양도 많고 정말 고기 먹는 느낌 확 들었다.



그 다음에 나온 곤드레밥. 그리고 된장찌개. 밥도 생각외로 낭낭하고 된장찌개도 하나씩 나와서 좋았다. 이거 은근 많았던 기억이..



그리고 새콤한거 먹고싶다고 시킨 쟁반국수 중짜 사이즈. 고기에 쟁반국수 매콤하게 호로록 싸서 먹는 그 맛이야 뭐 안먹어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잘 알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고기랑 싸서 한입샷. 언제나 고기에 새콤매콤함은 잘 어울리는 듯 싶다.


곤드레밥 정식은 생각외로 양이 많아서 건장한 남자들이라면 배터지게 먹고 오기 좋은 사이즈였다. 고기는 원할머니에 비해서는 살짝은 떨어지는 느낌이지만 그 질감이 원할머니하고 또 달라서 취향이 좀 탈 듯 하다.


<직접 돈 주고 사먹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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