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태그의 글 목록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반응형
728x170

대한민국에 마트라는 문화가 생긴지 벌써 20년이라는 세월이 넘었다고 한다.

실제로 해외 브랜드인 까르푸, 월마트, 코스트코가 한국에 진출했지만 대박을 친 것은 코스트코 뿐. 

이 외의 브랜드는 싹다 처참히 망한채로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여 잊혀진지 오래이다.

특이하게도 코스트코는 전형적인 미국스타일임에 반해서 정말 제대로 히트친 사례이다.

그런 모습을 유통업계는 당연히 눈여겨 볼테고 다들 따라하기 바쁠 것이다. 물론... 좋은 말로 벤치마킹.

그 중에 하나인 신세계 이마트 트레이더스. 그리고 롯데 빅마켓이 있는데 서울에는 없었던 브랜드 중 하나인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지난 3월 14일 오픈했다고 한다. 

오늘은 그 곳의 방문 솔직 후기이다.


신세계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 

광운대역 , 월계역에서는 도보로 10분.

공릉역에서는 버스로 2정거장 정도.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이동하기에는 다소 애매모호한 곳에 위치해 있었다.

오늘은 지난 신규 오픈 당일날 다녀온 후기이다.

특이하게도 이 곳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사이로 기존 이마트와 구름다리로 연결을 하여 왕래가 가능하도록 만들어놨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마트 전용 주차장에 붙어 있던 연회비 없다는 슬로건.

실제로 코스트코, 롯데 빅마켓은 철저하게 유료 회원제로 운영하면서 회원 등록이 안 된 사람들은 물건 구매도 못하게 막아놓은 것에 반해서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장점은 바로 연회비가 없다는 점이다.



들어오자 마자 느껴진 모습은 바로 이러하다.

"아...철저히 코스트코 스타일로 만들었구나"

정말 창고형 타입에 물건도 가지런한 디스플레이가 아닌 물류창고 방식으로 쌓아놓고 물건을 판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점점 구경하다보니 미묘하게 신세계, 이마트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느낄 수 있었다.





처음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헬기. 

판매용이기도 하지만 분명 특이한 상품도 취급하고 있다고 홍보하는 뉘앙스가 들었다.

같은 그룹에서 운영하는 삐에로쑈핑이 좀 특이한 상품들을 취급하면서 다품종을 한다는 점에서 약간의 연계성이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여기도 과일이나 채소류 대형 냉장고 같은 공간에서 따로 모아두고 파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다만 코스트코와 다른 점은 이 곳의 냉장고 코너는 생각보다 춥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안에서 시식까지 이뤄질 정도였다.

뭔가 코스트코 스타일에 익숙했던 사람들에게는 묘한 기분이 들거 같다고 느껴진다.



확실히 코스트코보다는 물건 찾기가 쉬웠던 점은 바로 이렇게 카테고리별로 깔끔히 물건 분류가 되어 있다는 점이었다.

코스트코도 카테고리 분류는 잘 되어 있지만 저렇게 가독성이 좋지는 아니하다.

그리고 코스트코가 아무리 저렴해도 휴지만큼은 저렴하지 않았는데 역시 휴지는 이마트 파워 답게 좀 더 저렴하다.



해산물 코너도 완전한 코스트코 벤치마킹 스타일.

다만 심리적 기분인지 모르겠지만 코스트코와 다르게 묘하게 조금 더 비싼 느낌이 들었다.

단순히 이마트에서 취급하는 해산물을 코스트코 스타일로 배치한 느낌?





고기류도 똑같았다. 딱히 코스트코와 다르게 좀 더 특색있는 느낌은 덜해 보였다.

뭐랄까.. 제대로 못 본거일 수도 있지만 양념 계열의 고기를 코스트코 처럼 대량으로 파는것은 볼 수 없었다.



냉동식품코너.

역시 철저하게 코스트코 스타일이다.

하지만 여기서도 이마트의 향취를 느낄 수 있었다.

다름 아닌 피코크 브랜드.

군데 군데 이마트에서 취급하는 상품들을 다수 볼 수 있었으며, 코스트코가 잘나가는 상품을 좀 더 싸게 취급한다고 하면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조금 더 다품종으로 승부수를 띄우는 듯 하는데 그 상품들의 분류는 대체적으로 국내 상품의 비율이 높은 듯 했다.



술은 뭐 더 할말이 없을 듯 하다. 

코스트코도 와인을 제법 취급하지만 이마트도 그 만큼 취급하는 만큼 이마트 트레이더스 또한 똑같았다.

저 산토리 위스키 가쿠빈. 일본가면 한병에 9천원도 안하는데 주세법이 문제인걸까.. 너무 비싸다.

저 가격은 삐에로 쑈핑하고 똑같을 거 같았다.



즉석식품 및 베이커리 코너.

베이커리의 경우, 만드는 모습이나 디스플레이는 코스트코.

맛은 이마트이다. 라는 느낌이 들었다.

실제로 최근의 이마트 매장들의 베이커리 코너는 대체적으로 이러한 스타일로 리뉴얼 되는 추세여서 딱히 감흥이 없었다.

즉석식품 코너 또한 이마트에서 볼 수 있는 스타일.

다만 초밥의 경우는 나쁘지 않았다.



역시 천장쪽으로 높게 핵심 상품 가격 홍보 프로모션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한켠에는 준 명품 코너가 존재하고 있었다.

역시 공간이 공간인 만큼 코스트코의 느낌은 물씬 풍겨졌지만 미묘하게 이마트 냄새가 나는 건 어쩔 수 없다.





계산을 끝내고 나오면 볼 수 있었던 스타벅스. 그리고 스낵코너.

스타벅스야 뭐 신세계 계열이니까 같이 입점한 것인가 생각이 든다.

코스트코의 투박하고 미국식의 스틸, 플라스틱 손잡이로 주변을 둘러놓은 차갑고 단순한 인테리어라면 이 곳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스낵 코너는 조금 더 세련되고 조명도 따뜻한 느낌이 들게끔 만들어놨다.

메뉴는 주로 피자, 음료, 베이크 등이 주류를 이루지만 특이하게도 코스트코와 다르게 피자 종류가 좀 더 다양했다.



이렇게 미리 만들어진 피자베이크 등은 주문 들어올때 바로 내어주는 방식도 똑같았고, 콜라 리필은 코카콜라를 취급하고 있었다.

다만, 코스트코와 달리 핫도그는 취급 안하고 있었으며, 내가 찾지 못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다진 양파가 없었다.


이렇게 정신없이 첫날 오픈 당일에 엄청난 인파를 뚫고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을 이용해본 후기는 대략 이러하다.


-. 코스트코를 다녀본 사람들은 묘하게 괜찮은 해외 상품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 연회비 없고 다양한 카드 취급에 있어서는 메리트가 확실하다는 점.

-. 시식할때 느껴지는 묘한 이마트 스타일의 홍보.

-. 생활용품 및 가전 코너와 식품 코너가 같이 있어서 동선이 많이 꼬인다.

-. 국내 상품이 좀 많긴 하지만 확실히 상품군의 종류는 코스트코에 비해서 선택의 폭이 좀 더 넓었다.

-. 통로는 코스트코처럼 넓직하지 않아서 동선이 많이 꼬인다.

-. 이마트를 자주 다녀본 사람들이라면 이마트와 중첩되는 상품이 많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 기존 코스트코 회원이 회원 탈퇴를 하고 이마트 트레이더스로 갈아탈 만한 수준까지는 아니다. 


이 내용은 개인적인 생각이며, 결국 직접 이용해봐야 알 것이다.

상품 종류가 많지만 흔히 많이 봤던 상품들 위주라 감흥은 없었으며, 코스트코 대항마라고 하기에는 코스트코만의 특성이 너무도 커서 대체 역할은 안하고 가끔 생각날때 들를 법한 마트가 될 듯 하다.


월계역, 광운대역에서 도보로 약 10~15분 정도는 감안해야 하며, 공릉역에서 1136번을 타고 넘어오는 것이 더 빠를 것이다.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한창 어렸을 때 술 모임 갖고 그럴때면 대학로 혜화역 그리고 성균관대 서울 캠퍼스 뒷편으로 옹기종기 모여있는 꽤 괜찮은 가성비급 술집이나 고기집, 호프집에서 술 모임을 자주 갖곤 하였는데 역시 세월은 무심한 것인가..

정말 분위기도 많이 바꼈고 그 예전에 잘 나가던 숨어있는 맛집도 다 없어졌다. 아울러 그 바글바글 거리던 사람들도 경제적 타격이 굉장히 커서 그랬던 것일까? 이제는 새벽 3시에도 잡기 힘들던 택시들은 새벽 1시가 되어서야 손님이 없어서 발만 동동 구르는 신세가 된 듯 하다. (그건 쌤통이네)


여차저차해서 대학로에서 술 한잔 하기로 했는데 마땅히 갈 곳도 없고 스몰비어를 찾던 도중에 최군맥주가 보여서 이용하고 온 후기이다.


수십년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KFC 대학로 혜화점. 

그 건물 위층에 위치한 최군맥주. KFC가 이 스몰비어를 살렸다고 해도 좋을 수준. 솔직히 KFC만 아니면 이 건물이 뭔지도 모를테고 거기다가 3층인데 올라가기 참 빡쎄다.



내부는 꽤나 한산했던 분위기. 

그도 그럴만한게 평일 월드컵도 없고 조용한 시기였으니까 말이다. 

나름 넓디 넓은 분위기. 다만 요즘 이러한 스몰비어가 거의 사장 추세이고 겨우 맥주 몇잔에 안주 조그마한거 하나 시켜놓고 개기는 사람들 있으면 예전에 모 기관 장관 양반 처럼 " XX 성질 뻗쳐 증말 " 이 소리를 하지 않았을까?



그래.. 누가 감자튀김만 먹으려고 하겠어.. 

스몰비어가 이제는 스몰비어 답지 않은 다양해진 안주구성. 

하지만 먹게되는 것만 찾게 되는 한국인의 특성. 그리고 딱히 손이 안갈 듯한 메뉴들도 은근 보인다.

조강지처가 좋다고 역시 감자튀김으로 우선 선택. 

그리고 고르곤졸라 피자에 맥주. 



여기도 맥주는 이런 잔에 나온다. 

그라스는 참 이쁘다. 

하지만 양은 너무 적은 듯한 느낌이 들어서 이런 잔 별로 안 좋아한다. 

생맥주야 뭐 국내에서 파는건 카스, 맥스 빼곤 없으니까 그럭저럭 soso 



마지막으로 나와준 감자튀김과 고르곤졸라 피자. 그냥 기본 이상은 하는 구성. 정말 똥손이 아닌이상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안주이다. 

이것저것 따지기 귀찮지만 뭔가 한잔 하고싶고 그럴때 갈만 하지만 이제는 스몰비어가 스몰비어 같지 않은 느낌인 듯 하다.

봉구,봉쥬,상구비어 그런데도 이제는 잘 안가게 되니까 말이다. 뭐 그럭저럭 나쁜 느낌 없이 잘 갔다온 후기.


<직접 돈 주고 사먹은 후기임>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서울 사당역. 매번 갈때마다 느끼지만 경기도 남서부쪽 버스들이 자주 들락 날락 거리고 강남에서 오고 신림동에서 오고 마구마구 합류하는 사람들이 자연스레 많아서 정신없기로는 서울 가장자리 아래쪽 중에서는 정신없기 그지 없을 듯한 동네라고 할 수 있다.


어쩌다 보니 간혹 경기도 안양이나 수원 사람들과 조우를 해야한다고 하면 결국 중간에서 다들 빨리 헤어지기도 좋은 곳이 사당역 인근인 듯 싶은듯 하다.


오늘은 지난번에 1차로 맥주 한잔 하기 위해 방문해 본 크래프트 바이젠 하우스에서 가져본 모임 후기이다.



독일어로 써있는 맥주집의 간판. 수제 맥주라는 이름에 걸맞게 독일하면 수제맥주가 떠올리도록 독일 간판으로 써놓은 듯 하다.



들어 오자 마자 발견한 맥주 서버. 약 8개 정도? 저 곳에서 직접 담근 맥주가 나온다는 의미인가 모르겠다. 것보다 진짜 맥주 따르는 서버가 저렇게 여러개에 거대한 사이즈는 처음 본 듯 하다.



탁 트인 분위기와 개방적인 느낌의 인테리어. 근데 이게 어찌보면 단점이었던게 이 날 날씨가 추워서 그랬는지 누군가 들어올때 굉장히 쌀쌀했다. 노래도 꽤나 크게 울려서 인테리어에 안맞게 정신이 좀 없었던 듯 하다.



맥주는 일단 대표적인게 요 아이들인 듯 싶었는데 내가 시킨건 바이스. 나머지 분들은 골든에일하고 퀼시에일로 시켰다. 강서맥주와 달서맥주. 청담동 며느리가 다소 신기해보였지만 그래도 오리지날로 마시는게 제일 좋지 않을까 싶었다.



피자랑 타코. 브리또 등 그밖에 안주들도 많았으나 우리는 어차피 간단히 마시면서 이야기 나누는게 좋았기에 페퍼로니 피자로 한판 시켰다.




나초라고 해야하나.. 옆에는 살사소스. 그리고 하나는 약간 매콤한 오일 소스. 나초 모양같지는 않았는데 과자 자체에 기름기가 굉장히 많아서 건과자 치고는 칼로리가 높을 듯한 느낌이 들었다.



드디어 우리가 시킨 맥주가 나왔다. 바이스 맥주야 뭐 다른 곳들에서도 말하는 맥주 다운 느낌인데 탄산이 싸아 하게 들어간 느낌이었고 골든 에일은 왠지 모르게 호가든 처럼 꽃향기가 그윽했다. 퀼시 에일도 약간의 과일향이 같이 들어간 느낌.



그리고 우리가 시킨 피자. 페퍼로니 피자에 맥주는 아주 잘 어울리는 듯 싶었다. 적절한 얇은 두께에 맥주 한잔. 아주 좋았던 느낌이었다.


수제 맥주이기에 다소 가격이 비싸기도 하고 우리가 흔히 먹던 맥주맛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나름 한두잔 즐기기에는 좋을 듯 싶었다.


(직접 돈 주고 먹은 후기입니다.)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상봉역쪽은 정말 은근히 먹을만한 괜찮은 식당이 많이 없다는게 참 흠이다. 그나마도 먹을만 하다 싶으면 점심시간에는 여전히 줄 서야 한다는 점은 여느 직장인들이 모여있는 곳들 처럼 똑같다. 그나마 좀 여유롭게 먹고 싶다면 상봉 코스트코 맞은편에 위치한 주상복합 아파트인 현대엠코라는 (엠코하면...아남 엠코코리아가 생각나는 내가 이상한걸까..) 곳에 식당이 은근히 많지만 다소 가격이 쎈편이라는건 참 착하지 아니하다.


오늘은 그런 엠코에 위치한 식당중 하나인 퓨전 짬뽕과 피자를 파는 곳인 니뽕내뽕 상봉점 후기이다.



낙후되기로 유명한 중랑구의 환골탈태의 일환으로 생긴 상봉역 쪽의 엠코아파트. 그리고 그 안에는 홈플러스와 엔터식스가 위치해 있는데 그런 곳에 위치한 니뽕내뽕 이라는 퓨전 짬뽕 전문 식당.



메뉴는 일반 오리지널 짬뽕과 더불어서 피자와 류전 짬뽕계열. 우리는 소다세트로 시켰다. 피자도 맛볼겸. 먹을때는 야무지게 먹자는게 내 신조니까.



기본세팅은 요래요래. 오늘은 이 사원에게 식사를 쏘기로 한 날이기에 이 사원이 원한 니뽕내뽕으로의 선택. 난 사실 여기 가볼 생각도 못했는데 이 사원 덕분에 오게된 듯. 이렇게 누군가를 사주거나 누군가에게 얻어먹을때 한번 와봐야지



다행이도 점심시간이 끝난 시기에 와서 그런지 사람도 없고 조용하다.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들 한 두팀 외에는 그렇게 없던듯. 점심 식사가 통상 12~1시 인걸 감안하면 워낙 업무가 밀려서 1시반에 왔으니 좀 늦은 감이 있는 셈이긴 하지.



첫 타자로 나온 피자. 니피자. 쉽게 얘기하면 갈릭 피자다. 고르곤졸라 식으로 얇은 타입의 씬피자인데 화덕에서 구운 듯한 느낌까지는 아닌듯. 특이하게 꿀이나 시럽 대신에 크림을 제공해준다. 이거 이거...살 찌겠는데...



그리고 이어서 나온 이 사원님이 시킨 크림짬뽕. 줄여서 크뽕이라고 한다. 흡사 비주얼은 파스타의 느낌 고스란히.. 해물이 들어간 것은 짬뽕과 똑같지만 면과 해물 크림 빼고는 정말 파스타의 느낌이 확 난다.



이건 내가 시킨 로뽕. 일명 로제짬뽕. 토마토 소스에 크림이 들어간 달콤 느끼한 느낌의 고소한 짬뽕. 치즈도 들어갔다. 역시 짬뽕의 느낌과는 전혀 달리 면과 해물을 제외하고는 파스타라고 해도 속기 좋은 비주얼이다.



어찌됐건 오늘도 한입샷은 잊지말구. 한장 찍어두기.


개인적으로 크림의 느끼함은 당연하게 좋아하지만 짬뽕이라는 느낌보다는 파스타의 느낌이 강했으며, 그냥 면과 해물만 짬뽕느낌이고 전체적인 맛은 짬뽕이라고 하기엔 그 얼큰한 맛과 국물의 시원함. 몸을 따스하게 해주는 느낌은 없었다.


뭐 퓨전요리니까 그러려니 하지만 음...역시 나는 오리지널이 제일 좋은거 같아.


뭐 나쁘지는 않았지만 내 스타일은 아닌걸로. 파스타는 파스타의 느낌대로. 짬뽕은 짬뽕의 느낌대로가 제일 좋은듯.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역시 연말이긴 연말인가 보다. 나같은 찌질이 미네스도 모임이 자주 생기는 기간인거 보니까 말이다. 요즘 경제적으로 어려워져서 모임이 많지 않을 듯 했는데도 말이다. 


오늘은 1년 정기적으로 모이는 애증의 닝겐들을 만나기 위해서 서울 송파구 신천역. 지금은 잠실새내역으로 바뀐 번화가쪽에 위치한 하우스 수제 맥주피자를 동시에 파는 곳인 크래프트 한스에 다녀온 후기이다.



다소 신천역에서는 좀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한 크래프트 한스. 근데 아직까지도 신천역이라고 부르는 것을 보니까 잠실새내역 이라는 역명이 아직까지는 입에 잘 익지 않는 듯 하다.



일단 하우스 맥주코너. 필스너 IPA, 바이젠, 다크에일 맥주가 있는데 각자 입맛에 맞는 맥주를 골라 마셨다. 나는 IPA하고 다크에일을 선택.



그리고 안주는 페퍼로니 피자 크리스피 치킨. 그리고 새우롤 & 맥앤치즈롤을 주문하였다. 맥앤치즈롤은 뭔가 궁금해지기도 했던 느낌.



내부는 대략 요런 느낌, 약간의 펍 느낌도 났으며, 한쪽 귀퉁이에는 다트도 설치되어 있던 것을 볼 수 있었다. 이 날이 일요일 밤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은 생각외로 많지 않았다. 다음 날 출근하는 사람들이 다수여서 그랬던 것일까?



우선적으로 내가 시킨 I.P.A 맥주. 다소 도수가 높기도 하지만 그렇게 부담가는 맛은 아녔다. 지금 쓰니까 기억도 안나는데 일단 목넘김이 좋았던 느낌인 것은 확실하다. 쎈 도수에 비해서 그렇게 쓴맛도 나지 않았다.


그외에 다른 맥주들은 내가 맛을 보지 못했기에 그냥 일단 패스.



요 아이는 내가 살짝 맛을 본 애플 사이다. 실제로 사이다는 우리나라하고 일본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만 음료수로 취급하지만 캐나다 등 국가에서는 사이다의 의미는 술이라는 의미도 포함된다고 한다.


그래서 이 아이의 이름도 애플사이다. 다소 단맛이 강렬해서 단맛으로 술을 마시는 사람들한테는 안 맞을 수 있으나 내 입에는 그냥 저냥 먹을만했던 느낌.



그리고 드디어 나온 다크에일. 흑맥주의 크리미한 거품과는 달리 이 맥주는 검은색에 에일 스타일이라서 다소 청량함이 쎈 듯한 느낌이 들었다. 약간 홉의 비릿한 향도 났던 기억이 든다. 맛은 있었으나 향에 다소 거부감을 가질 수 있기에 개인적으로 호불호가 갈릴 느낌.



드디어 나온 페퍼로니 피자. 직접 만들었겠지? 가격도 있는데 말이야. 일단 비주얼은 합격이다. 화덕에 구운듯한 느낌. 뭐 그래봐야 진짜 화덕은 아닐테니까 말이야.



일단 한입샷을 찍어보도록 하자. 짭쪼름함에 핫소스를 가득가득 뿌려서 은근 초딩 입맛으로 만들어서 한입 쭈우욱 넣은 후에 맥주 한잔. 피자에 맥주. 절대 나쁜 조합이 아니다.



역시 인원이 인원이라서 그런걸까. 크리스피 치킨도 시켜본다. 치킨 맛은? 음..그냥 SOSO. 매운것을 못 드시는 우리 소년1호 분은 너무 맵다고 좀 피하신다. 음.. 매콤하긴 했었다. 기억으로는. 



그리고 나온 새우볼 & 맥앤치즈볼. 감자튀김도 같이 나온다. 샤워크림과 케찹. 개인적으로 맥앤치즈볼이 굉장히 맛있었다. 맥앤치즈볼을 께 물었을때 마카로니치즈가 퍼져 나오는 그 맛은 굉장히 일품이었다. 



마지막은 음식 앞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찍은 사진. 역시 이 사진이 대박이야.


개인적으로 하우스 맥주는 나쁘지 않았으나 종류가 좀 적고 안주는 가격대비 좀 적은 느낌. 물론 펍인 것을 감안해야 하지만 그런 거에 비해 양이 그다지 많은 느낌은 아녔다. 피자는 가격에 비하면 좀 비싼 느낌. 맛이 없지는 않았으나 조금은 부담스러운 가격에 다소 작은 사이즈. 


그냥 쏘쏘하게 한 두잔 하고 안주 한 개만 먹고 나온다면 나쁘지는 않을듯.


(직접 돈주고 직접 사먹은 후기)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마트 문화가 발달한지 벌써 거의 20년이 되가는 시기이다. 어느샌가 우리도 모르게 마트는 하나의 쇼핑공간으로 자리잡은거 같다는 느낌이 든다. 그런 마트 시장에서도 이상하게 해외의 마트는 모조리 망하고 토종 브랜드만 살아남은 시장인데도 특이하게 남아있는 해외 브랜드인 코스트코는 점점 그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키우고 있다.


보통 마트 덕후들이라면 코스트코 맴버쉽 카드 하나 쯤은 만들었을테고 그러한 연회비 약 4만원정도를 피눈물 흘리면서 내고 알뜰살뜰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런 코스트코 카드를 해외 어느 지점에서도 사용가능한 것은 요즘에는 검색으로 잘 알 것이다.


오늘은 그런 코스트코 맴버쉽 카드로도 들어갈 수 있는 가까운 나라인 일본의 코스트코 푸드코트특징한국과 다른점을 포스팅 하려고 한다.



일본 오사카에서 조금 멀리 떨어진 이즈미에 위치한 코스트코이다. 일본 전역에 있는 코스트코는 다소 전철역과 멀리 떨어진 외곽지역에 많이 분포되어 있다. 오사카 기준으로는 이즈미와 아마가사키에 위치해 있으며 그나마 아마가사키에 위치한 코스트코가 오사카에서 제일 가까운 편이다.



일본 코스트코의 푸드코트도 우리나라의 코스트코랑은 다른점은 없다. 다만 일부 메뉴가 다소 차이는 있으며, 또한 가격도 미미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간략하게 핫도그는 2017년 12월 1일 환율 기준으로 일본쪽이 더 저렴하며, 피자는 한국이 더 저렴한 편이다. 음료수도 한국쪽이 더 저렴한 편이다. 


ニュー (메뉴)

価格(税込)

가격(세금포함)

コーヒー ホット/アイス 커피

100円

ラテ ホット/アイス 라떼커피

150円

クラムチャウダー 클램차우더 스프

300円

ガーデンサラダ 가든샐러드

280円

ツイストチュロス 스위트 츄러스

100円

WHOLE PIZZA ホールピザ(コンボ、チーズ、ハワイアン)※直径45cm 
피자 한판 (콤보, 치즈, 하와이안)

1,580円

PIZZA ピザ (コンボ、チーズ、ハワイアン)スライス
피자 한조각 (콤보,치즈,하와이안)

300円

クォーターパウンド ホットドッグ(ポークホットドッグ&ソーダ付き(おかわり自由))핫도그 세트(커피류 , 음료수중 선택)

180円

ローストビーフサンドイッチ
로스트비프 샌드위치

780円

チキンベイク
치킨 베이크

420円

プルコギベイク
불고기 베이크

420円

ベリーベリーサンデー
딸기선데 아이스크림

350円

トロピカルフルーツサンデー
트로피칼 후르츠 선데 아이스크림

350円

北海道ソフトクリーム
훗카이도산 소프트크림

200円

ゴールデンパインスムージー
골든파인애플 스무디

200円


여기서 몇가지 발견한 것이 보일 것이다. 한국은 핫도그 세트를 시킬때 커피나 음료수 선택이 불가능하지만 일본은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트로피칼 후르츠 선데 아이스크림이 없으며, 골든파인애플 스무디도 없다는게 다른점. 아. 츄러스도 빼놓으면 안되지.


가격은 큰 차이는 없으나 미미한 부분에서 일본이 비싼것과 한국이 비싼게 다르다.


그럼 각 메뉴별 차이점은 어떨지 한번 살펴 보도록 하자.



흔히 코스트코 가면 만국 공통으로 많이 사먹는다는 피자이다. 사이즈는 일본이랑 우리나라랑 차이가 없으나 고기 부분의 경우는 우리나라의 그것보다는 조금 더 큰 느낌이 든다.



불고기베이크. 어느샌가 전세계에 있는 불고기 베이크는 만국 공통 언어가 된 듯 하다. 불고기의 우수성이 전세계로 퍼졌다는 것을 나름 기뻐해야 하는 것일까. 약간의 맛 차이는 있을거 같아 보인다.



그리고 이 아이가 바로 츄러스라는 아이인데 우리가 흔히 먹던 츄러스 느낌에서 조금 더 변형이 된 듯한 느낌을 보여준다. 대체적으로 일본에서의 평은 크고 맛있다는 평이 지배적이라고 한다.



또한 이 곳의 핫도그. 핫도그도 큰 차이는 없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레리쉬 피클을 한봉지씩 따로 주지만 일본은 자유롭게 레리쉬를 빵에 넣을 수 있다. 



바로 요렇게 생긴 소스통에서 본인 마음대로 케챱 및 머스타드 소스, 더불어서 피클까지 마음껏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와는 다소 이 점이 다르다.


또한 양파 리필도 우리나라의 그것과 다른 것은 없다



바로 요렇게 생긴 양파 받는 곳에서 받는건 똑같다. 여기서 핫도그 빵의 모습을 잘 보면 우리나라의 빵과는 다소 다르다. 깨가 굉장히 많이 들어간 빵의 모습이 우리나라랑은 다른 점이 특이한 점이다.


각 국가별로 대표적인 업체에서 납품을 받아서 사용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는 SPC그룹에서 납품받은 빵을 이용하는데 반해 일본도 그 나라의 대표적인 제빵업체에서 납품받아 사용하는것은 똑같은 듯 하다.



또한, 이렇게 양배추도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점 또한 일본과는 다소 다른 점이다. 특히 일본애들이 양배추를 엄청나게 많이 먹기로도 유명한데 그런 점에 기인한 듯 싶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깔조네가 없어지고 최근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로스트비프샌드위치. 일본에서도 판매 중이다. 별 차이는 없는 듯 싶다. 



이 아이는 베리베리 선데 아이스크림. 우리나라에도 딸기 소프트는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역시 다를 것은 없다.



이 아이가 바로 골든파인애플 스무디라는 메뉴이다. 우리나라의 스무디 재료하고 다른 것을 쓴다는 점이 이 나라에서는 골든파인애플이 잘 먹히기에 이걸로 했을까 라는 의문심을 가져본다.


이렇게 같으면서도 다른 듯한 코스트코의 푸드코트 한국과 일본의 차이점. 혹시라도 코스트코 맴버쉽 카드를 들고 일본을 가본다고 한다면 구매하기는 어려워도 구경삼아서 다녀오는 것은 어떨까 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상봉역 근처에서 근무를 하다보면 상대적으로 맛있는 곳이 잘 안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점심 해결도 마땅치 않으며, 더군다나 현대건설에서 지은 주상복합아파트인 프레미어스엠코에 다양한 식당이 존재하긴 하나 어째...가격이 좀 쎄다. 그렇다고 맛있는 곳도 드문것은 더 큰 약점이고. 


그나마 뭔가 먹을려고 한다면, 역시 망우역쪽을 나가야 좀 보이긴 한데 오늘은 지난 점심때 망우역에서 식사를 했던 곳으로 개인적으로 쭈꾸미와 고르곤졸라 피자가 굉장히 맛있었다고 느낀 식당이다.


쭈꾸미킹 2,0 상봉점 후기이다.



상봉점은 얼어죽을.. 상봉역에서 굉장히 멀고 오히려 망우역에서 가깝...다고 하기도 어렵다. 다소 외진 곳에 있으나 의외로 사람이 굉장히 많아보였다. 나름 몇몇 블로그에 맛집이라고 소개된 듯 싶은데 간판 외관만 봐도 그렇게 오래된 식당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메뉴는 주로 세트메뉴로 나오는듯 싶었다. 일단 모든 메뉴에 고르곤졸라 피자는 기본 포함되어 나오는 듯 싶었다. 어차피 점심이기도 하고 이것저것 따질 필요도 없기에 제일 저렴한 세트1번 메뉴로 시켰다. 



우선적으로 나온 고르곤졸라 피자. 가격을 생각하면 그렇게 이것도 비싼 것은 아니지만 가끔 꼭 생각나는 메뉴같다. 개인적으로 식사 직전에 피자를 먹는다는 것은 굉장히 생소하면서도 재밌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진짜 꿀인지는 모르겠지만 저 시럽에 피자를 콕콕 찍어서 먹으면 매우 맛있다.



그 다음에 나온 쭈꾸미킹의 메인메뉴인 쭈꾸미가 나왔다. 향을 맡아보니 불에 직접 구운 듯한 느낌이 향에서 은은하게 베어나왔다. 딱봐도 얼큰하게 생긴 느낌.



그리고 마지막으로 묵사발과 비빔용 채소가 같이 나오면 모든 메뉴는 완벽! 비빔 공기에 채소를 넣고 쭈꾸미를 넣고 쒜킷쒜킷을 하면 된다고 나와있었다. 쭈꾸미는 일단 한입 먼저 맛을 본 후에 밥을 비벼본다.



내쪽의 세팅은 이쪽. 개인적으로 저 묵사발. 뭐 솔직히 육수는 공장표겠지만 술마시고 나면 왠지 생각나는 메뉴임에는 틀림없다. 무엇보다 여기는 오이가 안들어간다. 오이가 안들어간 점에서 내게 있어서는 엄청난 플러스 요인.  그리고 쭈꾸미도 가득가득 넣고 채소도 가득가득 넣고 휘휘 비벼서 맛나게 먹으면 된다.


다소 맵기에 매운걸 못먹는 사람들에게는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ㅁ으며, 전체적으로 가격을 생각해보면 나름 먹을만하다고 생각했다. 특히 쭈꾸미 자체가 워낙 비싸다보니까 말이다. 피자하고 묵사발하고 같이 나와서 9천원이면 나름 평타수준의 가격.


<직접 돈주고 직접 사먹은 후기입니다.>



반응형
그리드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