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자유여행' 태그의 글 목록 (2 Page)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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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오사카주유패스 이야기의 3번째.

첫번째로 썼던 구매방법 + 오사카성 투어

두번째로 썼던 통천각 + 통천각 슬라이드

이제 오늘 세번째 포스트

오사카 공중정원과 더불어서 일본에는

유난히 많다는 대관람차 중 하나인 헵파이브

이렇게 오사카주유패스 1일권으로

필자가 돌아다닌 곳은 정확히 세 지점이었다.

 

 

모리노미야 -> 에비스쵸 -> 우메다

요 세개의 코스였던 것 같다.

정말 몇년만에 방문한 우메다...

난바가 서울의 강북 느낌이라고 한다면

우메다는 서울의 강남과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모르겠다. 

높은 건물과 비즈니스 단지. 그리고 

화려한 쇼핑몰이 즐비한 우메다는 밤거리도

화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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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보이는 저 건물이 바로

오사카 우메도 공중정원이 있는 빌딩이다.

사실 이때 방문할때만 해도 좀 아슬아슬했던

것이 사실이긴 하다.

우메다역에 도착한 시간 오후 5시 30분. 

공중정원 입구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5시 45분.

오사카주유패스로 입장마감은 오후 6시

도착했을때 웨이팅을 보고 

아...포기 해야하나...?

 

 

 

하지만 얼핏 일본어로 들리는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6시까지 

안내해주는 분쪽에 웨이팅만 해도

입장 가능하다고 딱 알려준다. 

그도 그럴만한 것이 이 날 한쪽 전망대용

엘리베이터가 고장나서 웨이팅 지연이 

꽤나 발생되고 있었다. 

그리고 딱 두대의 좁은 엘리베이터로

이동해야 하는 만큼 올라가는데

걸리는 시간이 보통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그렇게 꽤나 오랜 웨이팅을 거쳐서 올라간

오사카 우메다 공중정원.

입장료 발권처에서 주유패스를 보여주면

바로 바코드를 인식시키고 티켓을 준다.

그리고 공중정원으로 입장을 하면 된다. 

 

 

입구에서 보이는 한자로 써있는 공중정원

그리고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만날 수 있는 오사카 시내의 야경..

 

 

한번더 에스컬레이터에서 보이는

아래의 전경을 쭈욱 훓어보고 드디어 입구가 

나오기 시작했다.

우선적으로 보이는 공중정원 전망대 내 카페테리아.

 

 

멀리서 보이는 오사카의 야경...

조금 날씨가 뿌옇긴 했지만 일품의 야경...

코로나 대책으로 3년간 못왔던 오사카의 

한을 공중정원에서 모두 해소하는 듯 하다.

 

 

한쪽에는 이렇게 오사카 공중정원의

건설과정과 더불어서 구조 및 모형이

전시되어 있었다. 이제 실내에서 보는

전망대는 뒤로 하고 옥상 전망대로 이동.

 

 

 

옥상 전망대는 별도의 출입구가 있지만

찾기 쉬울 것이다.

옥상 전망대는 야외방식으로 높은 곳에서

불어오는 바람도 만끽 할 수 있는 아슬아슬하지만

먼 곳의 전경도 잘 보이게끔 잘 되어 있다.

유리창으로 건너 보이는 야경과

야외에서 보는 야경은 천지차이였다.

이 맛에 오히려 공중정원 좋다는 이야기가

왜 있는건지 알 수 있는 대목.

 

 

그렇게 구경을 끝내고 다시 아래로 내려가는 길.

정말 스릴 넘치게끔 공중 한 가운데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서 진짜 공중정원이라는

컨셉에 걸맞게끔 설계가 됨을 알 수 있었다.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에서 한장 더.

오히려 필자는 아베노 하루카스에서 즐기는

전경보다 더 즐거웠다고 할 수 있었다.

 

 

 

그렇게 구경을 다 끝내고 헵파이브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기 직전 우메다 시내를 한장.

당시 2022년 11월 중말경이어서 

곧 연말 + 크리스마스 시즌이 겹치다 보니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길가에 펼쳐져 있었다.

지금 이 더운 시기에 작성하려니..참..

 

 

그렇게 도착한 우메다의 대관람차 헵파이브

이 곳은 쇼핑몰과 같이 붙어 있는 곳이었다.

한큐우메다역에서 바로 옆에 있는 쇼핑몰로

헵파이브 대관람차도 목적이었지만 온 김에

쇼핑 구경도 같이 겸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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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는 길에 보였던 점프샵.

그 밖에 원피스 스토어도 있었으며

필자가 관심갖는 펑크 고스로리타 의상

전문샵들도 눈에 띄었었다. 

그 아메무라에 많던 샵들이 이쪽으로

옮긴건가 생각이 들 정도로.

입장하는 곳에서는 주유패스를 

보여주면 바로 입장이 가능하며, 

일반 대관람차와 이벤트 대관람차가 있는데

그냥 일반 대관람차는 바로 탈수 있으며,

이벤트 대관람차는 보통 아이돌가수 

컬레버로 진행되는 래핑칸이었다.

그 칸의 웨이팅은 길었고, 필자는 

그저 대관람차를 즐기면서 편안하게 

유유자적히 즐기고 싶었기에 일반차로 선택.

 

 

이렇게 안내에 따라서 대관람차에 승차를 하고

천천히 올라가는 대관람차를 즐기면 된다.

이 때가 바로 잠시 앉아서 쉬면서 숨도

좀 돌리고 편안하게 야경을 즐기면 되는 시기.

 

 

그리고 사진 순서가 좀 꼬였긴 하지만

바로 이 차가 이벤트 래핑칸이었다.

그리고 천천히 올라가고 내려가는데 

솔직히 살떨리는건 사실이었다.

고소공포증이 있으면 조금은 비추.

 

 

하지만 어두운곳에서 보이는 야경은

정말 끝내주었다.

이것만으로도 이미 1일짜리

오사카 주유패스의 뽕은

뽑고도 남은 셈.

그렇게 헵파이브에서 대관람차

이용도 끝내고 아이쇼핑을 끝낸뒤에

온천으로 온몸의 피로를 씻겨주고

하루를 마무리 하였다.

https://m-nes.tistory.com/1095

 

시내에서 가까운 나니와노유 오사카 온천 -일본 오사카 자유여행 온천 코스

사람들이 흔히 일본하면 온천을 이야기하는데 오사카도 흔히 얘기하는 좋은 온천급은 아니지만 시내에서 가까운 곳에서 온천을 즐기기 좋은 곳이 곳곳에 존재하고 있다. 필자도 그런 오사카의

m-nes.tistory.com

온천의 후기 및 이용방법은

위의 링크를 참고하기 바란다.

총정리를 해보자면 

오사카메트로 1일 무한 이용 1000엔

오사카성 입장료 600엔

통천각 전망대 900엔

통천각 슬라이드 1000엔

공중정원 입장료 1500엔

헵파이브 대관람차 500엔

노베하노유 입욕료 850엔

도합 6,350엔의 입장료를

무려 반도 안되는 가격에 

이용을 전부 끝낸 셈이다.

아래의 링크에서 오사카주유패스 구매방법 및

오사카상, 통천각 이용후기도

같이 참고하길 추천한다.

https://m-nes.tistory.com/1126

https://m-nes.tistory.com/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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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오사카 주유패스 이야기와 더불어서

계속 진행해본다. 

(필자의 방문시기 2022년 11월 )

1편에도 언급은 하였지만 핵심적인 시설만

이용하고 지하철만 무한으로 이용해도

오사카주유패스는 굉장히 큰 이득이다. 

지난 구매부터 오사카성 방문까지 더불어서

이번 포스트는 통천각 및 통천각에서 새로 생긴

슬라이드 어트랙션까지 포함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오사카메트로 사카이스지선 에비스쵸역에서

도보로 얼마 안되는 곳에는

흔히 오사카여행 및 맛집 정보로

많이 나오는 신세카이와 츠텐카쿠.

일명 통천각이라는 랜드마크가 있는 동네가 나온다.

바로 저 멀리 보이는 타워가 츠텐카쿠라는

타워가 있고 저 뒤로는 신세카이.

그리고 스파월드라는 대형온천이 있는 동네이다.

그러한 통천각(이하 츠텐카쿠)에는 전망대와 더불어서

통천각 슬라이드라는 지난 코로나대책시기에

새롭게 설치되어 운영되는 시설이 마련되어졌다.

우선 전망대 및 슬라이드 전부 입구가 1층에 마련되어 있다.

보다시피 2022년 11월 기준

통천각 전망대의 입장료는 900엔

통천각 슬라이드의 입장료는 1000엔이다.

하지만 오사카주유패스가 있다면

이러한 시설 입장료는 전부 공짜이다!

우선 필자는 전망대부터 이용해본다.

매표소에서 전망대를 이용하고 싶다고 하고

주유패스를 보여주면 전망대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생긴 입구와 통로를 계속

따라가면 된다.

전망대를 올라가는 것보다 이렇게

올라가는 과정이 더 재밌는 곳이

이 곳 통천각의 특징이다.

중간중간에 보이는 철인28호 로봇 가면과

울트라맨 등.... 이 통천각의 역사를

생각해보면 이 건물은 최소한 쇼와시대의

상징이라고 할 정도니 그 시대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전시물이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게 근육맨 및 각종 일본 유명 연예인 싸인...

그리고 중간중간에 볼 수 있는 기념품샵까지..

참으로 다양한 공간을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이 곳에서도 일본인 특유의 상술이 

보이는데 갑자기 경치 좋은곳에서 카메라를

쳐다보라고 하고서는 사진을 찍어준다.

그리고 사진을 사라고 하는 전형적인 맘에들면

돈을 내라...

필자는 그닥 필요가 없어서 사진 않았다.

그리고 그렇게 올라온 전망대.

비록 오사카에서는 굉장히 낮고

우메다의 공중정원..

텐노지의 아베노하루카스가 있는만큼

전망대로서의 매력은 떨어지지만

쇼와의 느낌... 일명 7080세대의

향수와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전망대에서 머문 시간은 얼마 안되고

바로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디오라마 및

미니어처.. 그리고 일본 특유의 장식물들..

굉장히 재밌는 광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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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한장 찍어보고 싶어서

찍어본 기념품 판매 리스트..

근데 통천각은 오사카에 있는데

왜 페양 야키소바가 있을까?

보통 이런런 설명해줘야 하는 듯 하다.

관서지방은 닛신 UFO 야키소바

관동지방은 페양 야키소바

이렇게 분류될 정도로 서로가 자존심

싸움을 한다고 하는데...흠...

 

 

그렇게 전망대 이용은 끝내고

새롭게 런칭했다는 통천각 슬라이드를

이용하기 위해서 내려와서 같은

매표소로 이동하여 슬라이드 입장권을

요청하고 주유패스를 건내 보여주었다.

우선적으로 입장 전에 설문조사 종이를

작성한 뒤에 내려가면 똑같은 공간의 

매표소가 나올 것이다.

 

 

그렇게 티켓을 구매한 뒤에 락커룸에 본인의

짐을 보관하고 안내에 따라서 올라가면 된다.

락커룸에 짐을 맡기고 난 뒤에는 안내원이

뭔가를 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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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헬멧과 매트를 준다.

안전문제 때문에 헬멧은 꼭 

착용하라고 한다.

그리고 꽤나 높은 곳에서 내려가다 

보니까 계단도 슬라이드 방식으로

어지럽게 올라가야 한다.

올라가다 보면 꽤나 높은데..?

괜찮을려나...? 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그렇게 다 올라와서 보이는 바깥쪽을 보니

캬... 이거 꽤 아슬아슬하니 무서운데...?

저 멀리 보이는 저 파이프통으로

우리가 내려간다는 뜻인거지...?

 

 

자.. 이제 본격적으로 탈 준비를

하고 일본어로 어떻게 하라는 제스쳐를

취해주는데 일본어를 못해도 충분히

누구나 소통이 가능할 것이다.

여담이지만 이렇게 탈때는 막 즐겁다가

내려갈때 다들 으아아악!!! 하고 소리지르는데

다들 대기하면서 키득키득 거리는 모습이

눈에 아른거린다.

 

 

 

이렇게 안내문도 같이 있는데

일본어 모르는 사람들은 일단 거르고

이렇게 안내에 따라서 내려가면 된다.

디테일한 후기는 타보면 알 수 있을것이다.

일단 필자는 재밌었다.

그리고 소소한 꿀팁 하나 주자면

이 곳에서는 슬라이드를 탔을때 내려오는

영상도 공짜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제공되는데 본인이 내려온 뒤에 본인 모습을

보고 거기에 뜨는 QR코드를 이용해서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반드시QR코드는 일반 카메라나 스마트폰 내

QR코드 인식으로 다운로드 권장! 네이버 앱 이용금지!)

영상이 약 2~3분뒤에 없어지기때문에

후다닥 다운로드 받되 영상 사이즈가

크지않고 짧아서 화질이 좋아도 금방 받을것이다.

굉장히 큰 추억을 안겨주는 파일이기 때문에

잊지말고 통천각 슬라이드를 이용하고 나서

꼭 다운로드 받도록 하자!

이렇게 신세카이쪽에서 즐긴 오사카주유패스

알뜰살뜰 후기는 이것으로 마치고 

다음 여정으로 또 이동한다.

https://m-nes.tistory.com/1126

 

위의 링크와 함께 오사카 주유패스 구매기

및 오사카성 방문기도 같이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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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일본 오사카 여행을 가게되면 어떤 패스가 좋다

안좋다를 따지곤 하는데 사람마다 여행 코스가 너무 달라서

필자는 뭐가 좋다고 얘기하기가 참 난감하다.

하지만 분명한건 일본의 철도 요금이 비싸다고 한들

먼 거리를 나가는 것이 아닌 이상은 큰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는건 명심해둬도 좋을 듯 하다.

오늘은 들어가기에 앞서서 

본인에게 맞는 패스를 좀 알려드릴려고 한다.

(지극히 주관적인 표현)

 

1. 오사카 시내에 있는 다양한 명소를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하고 싶다면 "오사카 주유패스"를 추천한다.

2. 오사카 뿐만 아니라 교토 및 나라, 고베.

특히 히메지까지 나가는 여행코스가 있다면

"간사이스루패스"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간사이스루패스는 다양한 명소 및 체험관을

공짜로 이용하는것 보다는 오로지 교통수단을 공짜로

이용할 수 있는 패스라고 보면 쉽다.

이번에는 오사카주유패스에 대해서 설명할 것이다.

 

 

 

우선 오사카 주유패스는

1일권과 2일권으로 구분이 되어 있으나

솔직히 필자는 1일권으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다고 생각을 한다.

기본적으로 전망대와

어트랙션 및 체험의 주제가

많이 중첩되는 요소가 좀 있는건 사실이다.

(단, 티켓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뽕을 뽑는다는 전제하)

1일권은 2800엔/2일권은 3600엔이다.

이 티켓은 오사카 시내 40여개의 명소 및 

오사카메트로 열차를 하룻동안 무제한 승하차가 가능한 티켓이다.

티켓 구매는 각 오사카메트로역 역무실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필자가 구매한 곳은 닛폰바시역 역무실.

 

 

 

이렇게 역무실에 쫄지말고 들어가면

"슈유파-스오 카이타이데스" 라고 

얘기하면 원데이? 투데이? 이러고 물어볼 것이다.

그럼 본인이 원하는 날짜를 얘기하고

계산을 하면 된다.

의외로 이렇게 역무실 내에는 다양한 안내집이

준비되어 있었으며, 필자는 티켓을 산 뒤에

바로 오사카메트로 지하철을 타고 

모리노미야역으로 이동할 준비를 하였다. 

 

 

먼저 티켓은 구매한 뒤에 당일 사용이 아니다.

바코드 혹은 전철에 투입하는 순간부터

사용이 가능해지는데 이때부터는 1일권 기준

당일 사용으로 한정이 되어 버린다.

전철을 탈때는 티켓을 투입구에 넣고

다시 빼는 방식이다.

각종 시설 이용은 바코드를 보여주면 바코드를 찍어서

사용 가능여부 확인 후 입장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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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도착한 모리노미야역.

닛폰바시역 기준 모리노미야역 까지는

약 15분 정도 소요된다.

이 곳의 온 목적은 바로 그것이다.

 

 

저 멀리 보이는 NHK오사카 지국 방송국과

뭔가 익숙해보이는 건물..

그리고 NHK오사카 지국 앞으로 보이는

강가의 모습으로 하여금

이 곳이 어딘지는 눈썰미 좋은 사람들은

바로 잘 알 것이다.

 

 

바로 오사카성이다.

필자는 오사카를 올때마다 그냥 아무 생각을

하고 싶지 않을때는 오사카성 앞에서 사진을 찍고

웅장한 오사카성의 모습을 보고

커피한잔을 하고 내려오는 것이 낙인데

이 날은 십수년간 오사카 다니면서도

성앞에만 갔다가 내부는 안들어가 본 

자신에게 너무 미안해서 이번에는 마음먹고

다녀왔다.

 

 

필자가 다녀온 시기는 2022년 11월 중순.

한창 일본의 여행제한이 해제되어서

얼마 안된 시기였다.

당시는 중국인을 제외한 한국인, 홍콩, 대만인

들은 비자없이 자유로운 입출국이 가능한 시기.

그리고 미즈기와정책이 완화되어

이미 중고등학생들의 수학여행도

활성화가 된 시기여서 씨끄럽지만

오히려 마음 편안하게 돌아다닐 수 있는 

시기에 다녀왔다.

 

 

우선 필자는 아무것도 생각 않고 우선

맨 꼭데기로 올라가자..

그 생각으로 올라갔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시간이 

조금 오래걸릴듯 싶어서

맘먹고 걸어 올라갔는데

걸어 올라가는건 체력만 되면

크게 어렵지 않을듯 했다. 

그렇게 올라가면 전망대 같은 느낌의

공간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셀카 삼매경이다.

이 곳에 올라온건 오사카에 다니고 

머리털나서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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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최상부에 올라오면 기와쪽 꼭지부분에

이러한 금으로 된 잉어의 모습이 있다.

부와 풍족의 상징인 잉어.

이런 잉어를 금장식으로 놓는건 결국

이유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실제 오사카 성의 내부에는 다양한

유물과 고문서들이 있으나 저작권의

문제인건지 아니면 유물보호의 목적인지

사진 촬영금지구역이 굉장히 많다.

필자도 이것 하나와 사진 허가인 부분만

찍었는데 보다시피 오사카성의 높이 및 위치

구조의 간략도이다.

 

 

그리고 옥상전망대에서 봤던 처마 기와 장식.

금으로된 장식이어서 그런지 굉장히 어마한 사이즈다.

하지만 어찌됐건 이 곳을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유물을 본 결과 썩 유쾌하지는 않을듯한

내용도 있어서 참 난감했다.

 

 

그렇게 다양한 유물과 고문서 구경을 하고

박물관처럼 되있으면서도 전망대 느낌이 나는

이 곳 오사카성에서 마지막으로 티켓에 

스탬프를 찍어서 추억을 남겨놨다.

 

 

그리고 나오는 길에 본 전경과 시설물.

이 곳 오사카성을 여행 코스로 정하기에

좋냐고 생각하냐면.. 필자는 딱 한번은

좋다고 보며, 그 외에는 그냥 바깥에서

봐도 좋지 않나 생각이 든다.

 

역사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닌 이상은

사실 좀 어려운 내용도 많거니와

막부시대의 이야기 중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관련된 내용이 생각보다 많기에

조금은 씁쓸한 내용으로 봐야하기도 했다.

 

하지만 언제 이런걸 보겠냐는 마음으로

생각해보면 크게 나쁘지는 않지만

아픈 역사를 생각하는 입장에서는 

달갑지만은 않을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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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츠루하시. 대표적인 재일교포가

모여사는 동네이자 아픈 상처가 남아 있는

동네라고 한다.

필자는 이 곳 츠루하시를 오사카 첫 여행 이후

거의 10년만에 방문한 것이다.

사실 츠루하시를 맘먹고 갈 일은 없고

뭔가 계기가 있어야 하는데 정말 오랫만에

여기저기 구경도 좀 하다가 

마침 가보려고 했던 온천도 다녀온 이야기.

 

 

2022년 11월 방문.

츠루하시역에서 도보로 약 10분거리에 위치한

노베하노유라는 온천에 다녀온 이야기.

특이하게도 이런 지역 온천들은 

꼭 파칭코 업체랑 연계를 해서 운영하는 곳이

굉장히 많았으며, 이 곳 또한 예외는 아녔다.

바로 옆에 파칭코장이 있었기에..

암튼 위치를 검색해서 오다보면 

이렇게 누가봐도 온천이구나 싶은

외관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게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프론트에서 사우나만 한다고 하고 

수건 대여나 그런걸 챙긴 뒤에

올라가면 된다.

각종 기념품과 목욕용품을 판매하고 있는

1층의 전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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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츠루하시 온천 노베하노유의

요금표는 이렇다.

당연히 수건은 별매이며, 페이스타올은 구매.

바스 타올은 렌탈 방식이다.

 

 

위의 사진은 노베하노유 누리집(홈페이지)

에서 발췌하였으며, 2층에 흔히 말하는 욕탕이

있었다. 보니까 3층에는 예약해서 사용 가능한

가족탕이 존재하는 듯 했으며, 

이 곳 온천의 특징은 특정 시간대에 창문을 열어서

큰 부채를 들고 환기를 하는 이벤트가 특징이라고 한다.

 

 

내부를 찍는건 당연히 문제가 되기에

적당히 합법 촬영이 되는 로비쪽만

찍어서 이런 분위기라는걸 보여주는

식으로 해서 필자가 느낀 이 곳

오사카 츠루하시 온천 노베하노유의

후기를 설명할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뭘로 봐도 일본이다 느낌 드는 광고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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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욕을 끝내고 마시는 커피우유.

여긴 특이하게도 유리병 유키지루시 우유가 아닌

모리나가 우유를 납품받아서 팔고 있었다.

이거 반칙인데...? 

우유는 레트로한 유리병우유가 짱이거늘...

 

 

그렇게 온천욕을 마치고 나오면

이렇게 1층에는 발맛사지와 이발소가 

마련되어 잇었다.

특이하게 한국식 목욕탕에서만 볼 수 있는

이발소가 있다는건 특이했다.

 

 

그렇게 모든 온천욕을 마치고 뒤로해서

나온 오사카 츠루하시 온천 노베하노유.

여행 목적으로 처음 온분들에게도 이 곳의

온천을 추천하냐?

필자는 개인적으로는 NO라고 얘기하고 싶다.

이 보다 더 깨끗하고 넓은 온천은 많다.

하지만 이 곳은 필자가 이제까지 다녀온

온천 중에서 제일 만족도가 떨어지고

시설의 컨티션이 많이 떨어지고 제대로 관리는

이뤄지는지 의구심이 들었다.

 

다만 이 곳의 정말 최고 장점은 접근성이다.

츠루하시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스미노에온천은 저 먼곳 스미노에역까지

이동해야 하는 단점이 있고

나니와노유는 도보로 20분 정도 걸리는

꽤나 먼 곳이다.

 

그런 점을 생각해보면 이 곳 노베하노유는

가까운 편에 속하고 시설 컨디션 측면에서는

조금 아쉬운 편이다.

만족도는 개인의 차이가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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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입국제한이 풀린 시기에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일본에 다녀오고 

각종 맛집 및 정보를 올릴려고 했으나

일본 다녀온 뒤 현생을 살아야 하는 

입장에서 시간이 없고 지금도 작년에 

밀린 포스팅을 이제서야 하고 있으니

미칠 따름이다. 

그래도 앞으로 남은 포스팅도 계속

꾸준히 올려서 각종 도움이 될 수 있게끔

작게나마 도움을 드릴 것이다.

 

 

교토를 가면 꼭 한번씩은 들른다는 명소

기요미즈테라와 더불어서 케이한선을 타고

내려오면 만날 수 있는 후시미이나리.

JR이나리역 혹은 케이한전철 후시미이나리역

으로 오면 후시미이나리 신사를 만날 수 있다.

후시미이나리는 몇년전에 올린

https://m-nes.tistory.com/175

 

일본 교토 자유여행 코스 * 도리이가 장관인 명소 후시미이나리 신사

일본 어디를 가도 다양한 신을 모시는 신사는 많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신사 하면 야스쿠니 신사 같은 나쁜놈들의 넋을 기리는 신사만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꼭 그런것 만은 아니다. 특히 오늘

m-nes.tistory.com

포스트가 있다.

그 곳을 몇년만에 다녀왔는데 별도로

후기는 올릴 필요 없어서 낮에 너무 배는

고프고 간단한 우동이 땡겼을때 다녀온 곳이다.

 

 

 

우리나라도 최근에 시행됐지만 일본은

브레이크타임이 존재하는 식당이 많다.

필자가 배고팠던 시각이 정확히 오후 2시반이었기에

문닫은 식당들이 많았는데 유일하게

후시미이나리역 인근에 열려있던 대중식당

이나리 식당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메뉴는 바깥에서 보고 어떤걸로 할지 생각하고

들어가도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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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컵과 오시보리. 일명 물수건.

이 곳은 정말 간단한 끼니를 때우기

좋은 자그마한 대중식당의 분위기이다.

필자는 그냥 이날 아무생각 없이

간단한 우동이 땡겼었다.

 

 

 

메뉴판에는 비록 한국어는 없어도

그림과 영어도 같이 있었기에

외국인 관광객들도 방문하는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내부는 정말 전형적인 간단한

끼니를 때울 수 있는 대중식당의 분위기.

간단히 후다닥 때우고 후다닥 나갈 수 있는

자그마한 조용한 식당이다.

뭔가 관광객이 왔을때 그 나라의 

일반인들이 방문하는 식당의 분위기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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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때우기 위해서 주문한

에비덴푸라 우동.

일명 새우튀김우동이다.

새우튀김 한개와 가마보꼬 계열의

어묵이 같이 들어가 있었으며, 국물은

맑은듯 하지만 의외로 진하겠구나 싶은 생각.

 

 

면은 자가제면인지 납품받는건지 모르겠으나

면은 생각보다 모양낸 느낌보다는 통통한

면발의 느낌이 가득했다.

튀김은 우동에 들어가는 토핑격이기에 쏘쏘한 맛.

그리고 사진으로는 안찍었지만 국물이

생각보다 짭쪼름한 편이고 해산물의 냄새가

조금 쎈편이었다.

이 점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으나 필자는

딱히 큰 불만은 없었다. 

 

 

그리고 완벽한 피니쉬샷.

저렴하다고 보긴 어렵지만 늦은 시간에

늦은 점심 해결을 목적으로 정말 어렵게

찾은 식당이고 역에서 가까운 곳이라

맛은 큰 기대는 안했지만 무난한 맛이었다.

맛집이라고 소개하기는 애매모호 하지만

뭔가 일본식 대중식당과

고독한미식가에서 봤던 수수한 식당을

원한다면 한번쯤 가봐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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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는 정말로 너무나도 많은걸 바꿔놨다.

대한민국 기준으로 9시까지 영업제한과 

동시 입장인원 2~4명으로 제한에 

백신 접종자가 아니거나 코로나 음성증명서

없이는 모임도 못가지는 최악의 

상황을 만들고 그 제한이 끝나고도

다시는 24시간 영업하는 식당들 마저도 

24시간으로 회귀를 안한 곳들이 많아졌다.

그건 비단 한국만의 사정은 아니었으니..

지난 2022년 11월에 방문한 오사카도 그랬다.

필자가 매번 오사카에 가면 꼭 방문하는

프렌차이즈 중 하나인 교자노오쇼.

만두와 중화요리로는 대기업 식당중에서는

가히 실패할 수 없는 표준적인 맛집중 하나이고

24시간 영업이 강점이었는데 그 24시간 영업이

없어지고 굉장히 이른 시간인 밤 10시에 영업종료 된다.

 

결국 이 날의 방문은 이른 시간대인 저녁6시에 방문해서

생맥주를 시작으로 만두를 주문하고 추가메뉴는

고민하고 있었다. 

 

 

메뉴는 보다시피 이렇다.

사실 메뉴는 처음 가는 사람들을

위해 올린거 뿐이며, 이 곳에서는

무조건 만두를 먹어야 한다. 

오사카 자유 여행에서 맛보는

프렌차이즈 맛집이니 뭘 먹어도

실패는 없다. 하지만 지난 몇년만의

방문이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물가가

많이 오른 티가 난다.

그리고 너무 일찍 끝나니까

일본 자유여행에서의 밤을 만끽하기에

너무도 아쉬운 오사카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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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러고 보니까 칠리새우를 시켰었지..

맥주 한잔과 칠리새우..

필자는 다른것도 먹어야 해서 

칠리새우는 1인 사이즈가 아닌

저스트 사이즈라는 술안주 사이즈로

주문을 하였다.

 

그리고 맥주가 사라져 갈때 쯤에

나온 교자노오쇼의 시그니처 메뉴인

만두 한접시가 나왔다. 

요거 하나만으로 오사카 맛집

소리를 하는 이유이다.

 

 

잘 구워진 만두 한접시가

결국 물가상승과 인건비상승..

그로 인해서 250엔이던게

275엔까지 올라버렸다.

안타깝고 통탄할 따름이다.

 

 

심지어 이 시원한 생맥주..

엔화가 엔저로 많이 떨어졌다 한들

결국 일본 자국민들도 물가의

인상은 불가피했나보다..

금액적으로 부담이 가는건

어쩔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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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에비칠리.. 일명 칠리새우부터

한입샤샷샷.

맥주에 매콤하고 달콤한 튀긴 새우로

입을 달래주니 개운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금새 올라온다.

 

 

그 다음 만두도 한입샷.

고독한 미식가를 본 사람들이라면

이노카시라 고로가 만두를 먹을때

식초와 후추를 넣어서 매콤한

라유 몇방울을 추가해서 만든

소스에 찍어먹는것을 봤을 것이다.

필자 또한 가끔 따라먹는데

역시 교자노오쇼의 만두에는

매우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다.

 

그렇게 혼자만의 연회를 즐기고

피니쉬샷.

저렴한 가격에 간단히 먹고 빨리

나올 수 있는 교자노오쇼에서의 만찬.

맥주 두잔과 에비칠리와 교자 한접시

저렴하고 소소하지만 행복한 결말.

비록 물가가 오르고 24시간

영업이 아니라는 점은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지만

그래도 소소한 한끼로 아주 만족스러운

마무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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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의 오사카 여행이니 만큼

조금 잠만큼은 단독적으로 편안하게 자자는 

마음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특히나 필자는 일본어를 잘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만질 줄 알기 때문에 라쿠텐 트래블을

통해서 호텔을 예약하였으며, 필자의 이번 선택은

난바 도톤보리 인근 닛폰바시역 근방에 위치한

아즈가든 호텔을 선택을 하였다.

 

외관은 일본 특유의 잘 관리된 옛날 양식 스타일의

건물로서 굉장히 수수한 맛이 느껴졌다.

간판도 굉장히 오래된 느낌.

그래도 입구는 나름 호텔이라는 느낌에 걸맞게

커다란 유리문으로 되어 있었다.

이 호텔은 비즈니스 호텔이다.

저렴한 가격대에 잠만 자고 편히 쉬다

갈 수 있는 컨셉의 호텔이다.

그렇기에 다른 비즈니스 호텔들처럼

수수하고 심플한 느낌의 로비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인포메이션 및 수속절차는 이 곳에서 진행되고

있었으며, 다른 곳과는 달리 인포메이션 공간과 로비가

완전한 공간으로 분리가 되어 있어서

프라이버시적인 요소로는 매우 좋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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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이 날 오사카 자유여행의 일정으로

잡은 닛폰바시 아즈가든 호텔은 특이하게도

전체적으로 일반 호텔을 이용해서

만든 건물이 아닌 일반적인 멘션(한국의 아파트)

한 동을 통째로 매입하여서 그 멘션을

비즈니스 호텔로 개조한 타입이었다.

그래서 입구 또한 일반적인 아파트 입구 타입과

완전히 똑같았다.

주변의 다른 호실의 방 또한 똑같은 느낌.

이렇게 아파트나 오피스텔 타입으로 분리된

비즈니스 호텔을 경험하기도 난생 처음이다.

그렇게 수속을 밟고나서 들어온 필자에게

배정된 객실 방은 굉장히 넓었다.

이제까지 묵었던 호텔들의 두배 이상..

아니... 정말 미니멀한 삶을 사는

일본인들의 호텔을 잘 알고 있어도

이건 정말 넓었다.

이렇게 일반 멘션을 개조해서 만든

비즈니스 호텔이니 만큼 주방시설도 있었으나

사실 쓸 일은 거의 없다는 점...

구형 목조 바닥으로 이뤄진 점과 더불어서

붙박이장 또한 가정용 옷장 겸 이불장

느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전형적인 오피스텔느낌의 비즈니스 호텔이었다.

화장실은 그래도 흔히 갔던 비즈니스 호텔의

특징인 조립식이자 작은 사이즈의 호텔 화장실과

거의 흡사한데 기본적인 샴푸, 바디샤워, 린스 등의 

제공이 이뤄지고 있었으며, 역시 작은 사이즈의

화장실이라 여전히 불편한건 사실.

욕조나 샤워기 또한 일본 스타일에

걸맞는 미니멀한 작은 사이즈.

세면대와 샤워기가 같이 공존하는 타입으로

요즘에는 흔히 보기 힘든 온수 냉수를

직접 틀어서 온도 조절하는 방식이기에

조금은 불편할 수도..

그래도 이 곳이 호텔이구나 라고 느낄 수 있는

의류 및 신발 소취제.

이 물건들이 꼭 비치되어 있다면

이 곳은 호텔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좌측이 의류 냄새 제거제.

우측이 신발냄새 제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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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이 것을 보고 깜짝 놀랬다.

일본의 내쇼날 브랜드는 지금의 파나소닉이고

이미 파나소닉으로 바뀐지가 꽤나 됐는데

언제적일지 모를 노랗게 질린 설명서와

브랜드명... 이 내용을 보면

여기가 얼마나 오래된 곳인지 알 수 있는 

방증과 같은 것이다.

그리고 제공된 기본적인 어메니티.

빗과 칫솔, 그리고 바디스폰지, 면봉과 

필자가 잘 안쓰는 헤어왁스와 면도기.

부족하거나 추가로 필요하면 프론트

인포메이션에 요청하면 되는 식이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호텔용 유카타.

사실 유카타라기 보다는 그냥 호텔용 

실내 가운이라고 생각하면 속이 편안하다.

실제로 필자는 실내 의상을 안가져와서

필요했는데 있으니 잘 써먹고 갔다.

그 외에 녹차,커피 한개씩 제공되는 타입인데

어차피 나가서 사먹는 만큼 그닥 필요는 없었다.

 

이제 전반적인 후기와 내용을 얘기해보자면

수건은 첫 한번만 제공되며 필요하면

프론트에 가서 요청을 해야 한다.

숙박 기간동안의 내부 청소는 해주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호텔 내부의 컨디션이 오래된 시설이라

노후화 된 가구들 및 시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에어컨겸 히터가 굉장히 구식 타입이라

일본어를 못하고 기계치라면 작동에 애로사항이

꽃필 듯 해 보였다.

처음 들어갔을때 기본적인 청소는 잘 되어 있으나

안보이는 부분의 먼지가 있는 것은 다소 아쉬운 부분.

아울러 침대 시트 또한 굉장히 오래되어서 허리에 

불편함을 가져다 줄 수 있을 듯 하다.

 

아울러 제일 불만이었던 사실..

전자렌지나 뜨거운물을 받아 먹을 

정수기나 장비가 없었다.

그래서 야밤에 라면이나 음식을 데우기가

불가능한 요소였으며, 전기포트는 있지만

팔팔끓이는 타입이 아닌 은근하게 끓이는 타입이라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불편할 수도...



그럼에도 필자는 이 곳에 대한 만족을 했던 것은

바로 프론트 인포메이션과 나가는 곳의 분리로

프라이버시가 보장된다는 점과 더불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저렴한 가격대에

굉장히 넓은 객실...

이 것 하나는 필자가 이제까지 일본 오사카

자유여행을 다녀본 곳 중에서 역대 최고로 제일 넓은

공간이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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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오사카를 얘기하면 교토는 실컷 입다가 쓰러지고

오사카는 실컷먹다가 쓰러진다고 할 정도로

미식의 도시임에는 사실이다.

하지만 3년만에 다녀온 오사카는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많이 침체된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24시간이나 밤 늦게까지 장사하던

모든 식당들은 10시만 지나도 문을 닫고 

일찍 귀가하는 사람들로 11시만 지나면

도톤보리의 밤은 굉장히 을씨년 스러워진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그동안 안온 외국인들 때문에

장사가 안된 것도 있지만 자국민들의 경제적 상황이

안좋기에 불경기인 것도 사실이기도 하니까 말이다.

그런 와중에도 여전히 화려하고 아름다운 도톤보리강의

배경은 참으로 아름답기 그지 없다.

3년만에 와본 오사카의 느낌이란?

정말 눈물 날 정도로 감동적이었다.

자주 찾던 그 지역을 그리 못오다가 3년만에 왔으니

얼마나 감회가 새로울것인가...

그런 와중에 그렇게 평소에는 웨이팅으로 못먹던

아치치혼포 타코야키도 지나만 다니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먹어봤다.

사실 오사카하면 타코야키 아닌가?

지난번 타마모크로스 코스프레를 해서 유명세를

떨친 그 언니네 타코야키집과 그 다음날 다녀온

이 곳 아치치혼포.

필자는 메뉴판에 있는대로 

알콜드링크 세트로 주문을 하였다.

맛은 기본적인 소스맛으로.

 

이렇게 많은 연예인과 유명인사들이 다녀온듯 한데

다 아는건 없으며, NMB48의 야마모토사야카

한국 드라마에도 자주 출연한 다케나카 나오토

지금은 정치인으로 아예 자리잡은 배틀로얄의 

야마모토 타로씨가 방문한 사진이 보였다.

그 만큼 이 곳 오사카 난바 도톤보리 강에 있는

아치치혼포 타코야키는 정말 유명세를 떨친 곳 중 

하나인 듯 하다.

대기하면서 보이는 가격과 메뉴

기본 600엔이며 소스 맛/소금맛/오로시폰즈맛/네기맛

등등 다양한 맛이 존재하는데 그냥 흔히 먹던

소스맛으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각종 드링크류도 판매도 하고 있고

세트메뉴도 존재한다.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예정대로 필자는 세트메뉴.

그리고 드링크는 생맥주로 선택.

활활 타오르는 타코야키 철판에 데굴데굴 굴리면서

구워지는 타코야키의 동그란 알을 보면

현란한 손놀림으로 이 곳 오사카 난바 도톤보리강을

평정한 것이 아닌가라는 놀라움 마저 느낄 수 있었다.

실제 필자가 이 곳은 그렇게 지나 다니면서도

이 곳을 먹기 싫었던 것은 딱 하나의 이유였다.

웨이팅이 살벌하다는것...

아무리 맛있어도 시간이 돈과 같은 필자에게 있어서

웨이팅은 끔찍함인데 코로나 덕분에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지만

다행이도 처음으로 맛볼 기회가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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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필자가 주문한 타코야키와 맥주.

웨이팅한지 딱 10분만에 나왔다.

하..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

그렇게 오사카를 골십번 다닌 입장에서

이 곳을 처음 올 줄이야....

필자는 소스 타코야키로 주문했으며,

파를 올려줄지 물어보는데 말해 뭐해!

파는 당연히 올려줘야 하는거 아녀?

약 8개 정도로 구성된 타코야키 알.

한개 한개가 굉장히 커서 가격만큼의 

양을 자랑한다.

그리고 생맥주.

확실히 생맥주는 한국보다 일본이 더 비싸다.

하지만 최근의 한국 생맥주도 맛이 너무 좋아져서

이제는 뭐 흐무흐무...

그리고 이런 작은 잔으로는 필자에겐 간의 기별도 

안된단 말이지.

일본 자유여행 하면서 하루 맥주 10잔을 못마신건

3년만에 방문한 입장에서 이때가 처음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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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입샷.

아뜨뜨뜨... 나발 데우기 딱 좋은 온도.

일명 입천장 샤브샤브다.

엄청나게 뜨거운 타코야키를 호호 불어가면서

한입씩 조금씩 먹다보면 폭신폭신한 맛에

아주 기분이 좋다.

소스와 파와의 조화도 매우 좋으며, 마요네즈가 올라가니까

아주 딱 좋다.

그렇게 완벽한 피니쉬샷.

사실 타코야키의 맛은 사이즈 + 반죽 + 문어의 식감에서

비롯되며, 소스나 가쓰오부시 등의 부가적인건

거의 다 흔히 볼 수 있는 시판용 소스이기에

별 차이는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곳의 타코야키가

웨이팅이 지속되며 행렬이 계속된다는 소문이

날 정도로 인기가 있는 이유는 사이즈와 더불어서

반죽이 맛있고 문어의 식감도 신선해서 그런거일수도 

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확실히 필자도 맛있다고 느꼈으며,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곳인데 문제는 이 곳의 가격도 많이 오른편..

전체적으로 엔화가 약세였어도 

(22.11.11기준 환율)

일본도 물가가 많이 그만큼 올랐기에 의미가 없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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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흔히 일본하면 온천을 이야기하는데

오사카도 흔히 얘기하는 좋은 온천급은 아니지만

시내에서 가까운 곳에서 온천을 즐기기 좋은 곳이

곳곳에 존재하고 있다.

필자도 그런 오사카의 시내 온천을 자주 접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처음 가보는 온천으로 다녀온 이야기이다.

 

 

텐진바시스지로쿠쵸메.. 정확히 한국어로는

텐진바시스지6정목 역이다.

오사카메트로 타니마니선,사카이스지선이 있는 

오사카 지하철역으로서 시내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지하철역이다.

 

 

지하철역으로는 가까우나 조금 많이 걸어야 나오는

오사카 온천 나니와노유.

겉으로 봐서는 온천 건물이라는 느낌은 없으며.

큰 주차장과 파친코가 있는 건물이라는 느낌뿐이다.

역에서는 걸어서 약 12분 정도 소요.

정말 일본의 자그마한 마을을 지나가는 느낌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듯 하다.

 

 

그렇게 골목을 빠져나와서 온천건물로 진입하면

그제서야 아.. 온천이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 간판이 보인다.

이 곳이 바로 그 유명한 나니와노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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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게도 건물이름이 유유파크..

한글로 하면 유탕파크...(유흥의 遊자이다)

그런 건물안 제일 꼭데기 층에 위치한 

나니와노유. 처음으로 가보는 곳이다.

 

 

내부사진은 찍을수 없기 때문에 홈페이지 사진으로

대체는 하지만 대략 시설은 이런 느낌이며

야외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공간또한 

별도로 비치되어 있으니 국내에서 흔히 즐기기 힘든

온천욕을 만끽하기 좋을 것이다.

 

 

그렇게 건물에 진입을 하고 엄청난 크기의 건물속 

옥상으로 진입을 한 뒤에 우선 신발을 벗고

신발은 신발 보관함에 넣고 열쇠를 챙긴다.

기본적인 입장 절차는 똑같다.

 

 

입장료는 성인기준 850엔.

초등학생 이하는 400엔이다.

다만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다.

일본의 모든 온천은 수건은 별도이다.

 



남탕 기준으로 공짜로 무한정 제공되는

수건과 바디타월은 별도로 돈을 내야 한다.

(수건은 렌탈/수건식으로 된 바디타월은 판매)

기본적으로 미리 챙겨가는게 속 편안하다.

 



참고로 필자는 오사카주유패스를 

이용해서 입장을 하였기 때문에 공짜였으며, 

타월은 돈주고 구매해서 집에 들고왔다.

오사카주유패스로 입장할 경우 카운터로 가서 

티켓을 보여주면 공짜로 입장이 가능하다.

 

 

이렇게 일본 온천의 특징은 욕탕 들어가기 직전에

이렇게 식당이나 연회장이 별도로 존재하며,

이 곳에서 같이 갔다온 가족들을 기다리거나

온천을 끝내고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고 흔히 생각하는 맛없고 비싸다가 아닌

먹을만한 맛으로 제공한다는 것이 이런 일본 온천내

식당들의 특징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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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를 못 보여드려서 아쉽지만

이렇게 3년만에 일본 오사카에서 만끽한

온천은 정말 즐거웠으며, 매번 온천이 끝나면

사먹는 커피우유의 맛은 정말 달고 너무 좋다.

여기 또한 유키지루시의 유리병 우유로

마시고 난 뒤에는 병은 반납구에 넣어서 반납하면 된다.

 

나가면서 찍어본 이용안내...

기본적인 이용안내는 당연히 대동소이하며

흔히 일본 시내에 존재하는 모든 온천과 똑같이

이곳 또한 문신이 있다면 입장이 불가능하다.

연중무휴이나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이 필요하다

영업시간은 오전10시부터 새벽1시까지.

하루의 마무리는 온천으로 끝내고 들어와도

좋은 코스라고 생각한다면 아주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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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랫만에 일본 여행으로 자주오던 오사카를

3년만에 온 만큼 아침식사를 잘 안하는 입장에서도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고 싶기에 정말 오랫만에

이동을 하였다.

보통은 비즈니스 호텔에서 조식제공이 되는 경우가

간혹 있으나 가급적 없는 곳을 선택해서

숙박비용을 아끼고 그 돈으로 먹고싶은 것 하나를

제대로 먹자 주의인지라 약 두번 정도는 이렇게

먹고싶던 커피에 빵을 먹기 위해 두군데의 프렌차이즈를

다녀왔다.

첫번째 다녀온 곳은 도토루 커피.

일본 시내 어디를 돌아다녀도 찾기 쉬운 프렌차이즈로

이 곳 또한 아침 식사 메뉴를 취급하는 곳이다.

필자가 다녀온 매장은 신사이바시 파르코 맞은편에 위치한

신사이바시 상점가 내에 위치한 도토루 커피 매장

메뉴는 이런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만 이 곳은 메뉴구성이 너무 복잡하게 되어 있었다.

모닝세트는 셀프 주문 방식인 관계로 메뉴를 읽다가

놓칠수 있어서 뒷사람에게 주문 도중 민폐가 될 듯한

느낌의 분위기였다.

모닝세트는 샌드위치로 구성되어 있으며

햄계란샌드위치, 스모크치킨샌드, 햄치즈샌드로

구성이 되어 있다.

거기에 음료수를 선택하면 50엔 할인되는 방식.

필자의 선택은 스모크치킨샌드에 블랜드커피 뜨거운 것으로

선택을 하였으며, 도토루 커피의 일부 매장은

전자담배에 한해서는 전용층이 준비되어 있는 방식.

신사이바시 매장은 맨 꼭데기층에 전자담배 층이 있었다.

아침에는 제법 쌀쌀하지만 낮에는 더웠던 당시 2022년 11월의

오사카 날씨의 아침은 얼죽아를 포기한 필자의 입장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이 몸을 녹이기 참 좋았다.

물론 아이스커피도 마실수 있지만 그래도 따뜻한 커피로

몸을 좀 데워줄 필요는 있었고 하드코어한 일정 소화에는

따뜻한 아메리카노로 정신을 번쩍 들게 만들어줄 필요도

있었기도 하기에 말이다.

그리고 이 스모크치킨샌드...

굉장히 맛있다. 편의점 샌드위치만 먹다가

따뜻하게 데워져서 토스팅되어 만들어진

샌드위치를 먹으니 굉장히 맛있었다.

커피와 먹으니까 든든한 한끼 때우기에도 너무 좋았고 말이다.

이렇게 도토루커피의 4층 매장은 전자담배에 한해서는

커피를 즐기면서 잠시 쉴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며,

궐련형의 일반 담배는 별도의 흡연부스에서 필 수 있게끔

준비가 되어 있었다.

실제 필자가 일본에 5일정도 있으면서 느낀게 

일반 궐련형 담배보다 전자담배의 수요가 굉장히 높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렇게 다른 날에는 지난 3년전에도 다녀온 코메다커피

난바 센니치마에상점가 내에 있는 지점으로 다녀왔다.

이제는 오사카에 오면 꼭 한번씩 방문하는 루틴과 같다.

코메다커피는 도토루와는 달리 셀프가 아닌 자리에서 주문하는

방식이었으며, 역시나 도토루커피처럼 아침 식사 및

잠시 쉬러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

메뉴는 대략 이런식이다.

아래의 다른 메뉴도 참고하면 좋지만

아침에는 바로 위에 보이는 첫번째 사진.

모닝세트를 즐겨야 한다. 

첫번째로 빵을 선택하고 그다음에는 곁들일

두번째로 사이드를선택하는데 

으깬달걀과 팥, 삶은달걀중 선택가능하며

올리고당배합된 서양배 잼은 한정이었던거 같았다.

세번째는 빵위에 발라져 나오는 토핑선택인데

버터와 딸기잼중 선택하는 방식이었다.

필자의 선택은 식빵과 단팥, 버터를 선택하였다.

커피는 이날만큼은 얼죽아 놀이를 하고싶어서 아이스커피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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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다양한 메뉴가 존재하고 이 곳의 시그니쳐는 바로 

빵위에 크림이 올라가는 디저트인데

그거까지 먹기에는 필자의 배가 부를거 같아서 일단 포기.

이 곳도 도토루 처럼 다양한 디저트류를 파는걸 알 수 있었다.

앉아있으면 이렇게 물수건과 물을 제공해준다.

도토루 커피는 셀프로 물티슈를 가져가는 방식이라면

여기는 특이하게도 물수건을 제공하는 대신에 

휴지가 제공되지 않는 방식이었다.

그렇게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서 나온 모닝세트.

나고야의 자존심인 코메다커피의 빵과 단팥세트는

참을수 없었기에 신기한 조합이어도 노빠꾸로 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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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달달한 단팥을 올린 빵의 조화는 

특이하게도 잘 어울렸다.

그리고 이 날은 비가 내린 날이었지만 그래도

꿋꿋하게 정신을 번쩍 들게 만드는 아이스커피

덕분에 잠도 금방 깨고 가뿐하였다. 

 

그렇게 똑같이 피니쉬를 완료하고 

도토루 커피 및 코메다 커피에서 경험한

모닝세트의 총평을 하도록 하겠다.



모닝세트 메뉴

도토루 커피: 샌드위치

코메다 커피: 갓구운 식빵에 토핑 선택



흡연 가능여부

도토루 커피: 전자담배 가능매장이 좀 더 많음

코메다 커피: 전자담배도 불가능한 매장이 꽤 많음



주문방식

도토루 커피: 셀프 주문 후 음식 받은 후 자리 착석(선결제)

코메다 커피: 안내받은 자리 착석 후 자리에서 주문(후결제)



가격

코메다커피: 모닝세트+아이스커피 500엔

도토루커피: 스모크치킨샌드+커피 450엔(50엔 할인)

가격적으로는 도토루커피가 좀 더 저렴함



결국 둘 다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본인의 취향대로 고르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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