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고 노는 이야기 ‡/‡ 해외 이야기 ‡' 카테고리의 글 목록 (7 Page)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반응형
728x170

일본이던 어디던 여행을 가면 물론 맛집을 찾아서 다니곤 하지만 그게 매 끼니마다는 불가능한 법이다. 

가끔은 저렴하고 간단한 식사로 허기를 달래야 할 때도 있는 법이다. 

그런 점에 있어서 글로벌 프랜차이즈 음식 브랜드는 그러한 자유 여행 혹은 배낭 여행을 하는 여행족들에게 있어서는 실패하지 않고 저렴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기회이지만 그 마저도 찾기가 힘들다면 더욱 더 절망적일 수 있다.


난 이 규동 브랜드를 소개 한 줄 알았었는데 안했던 거 같았다. 

블랙기업이라서 그런 것일까? 

오늘은 일본의 5대 규동 프랜차이즈 기업 중 하나인 스키야의 방문기 및 대략 적인 느낌이다.



내가 방문한 곳은 오사카의 나카호리바시와 니혼바시 사이에 위치한 스키야. 

저 すき家의 단어만 쉽게 찾아내도 어디서던 식사가 가능한 규동 프랜차이즈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요시노야, 마츠야에 비해서는 다소 조금 더 고급적이고 편안한 식당의 느낌을 표방한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정말 외국인의 신분으로 들어가기에는 마츠야에 비해서는 어려운 식당임에는 사실이다. 

메뉴를 직접 입으로 말해서 주문을 해야 하기에 아무리 사진이 있어도 고르기가 어려울 것이다.



입구쪽에는 이렇게 카운터 석도 있었다. 

사진상에는 안나오지만 파트타임 아르바이트 직원이 외국인이었다. 

동남아 계열? 그런데 일본어를 어설프게 알아듣는다. 

아무렴 현지에서 유학하는 외국인이 나보다는 외국어를 더 잘할텐데 말야. 

내 일본어가 그렇게 형편 없었나?



이 당시에는 스테미너를 목적으로 하는 메뉴들이 메뉴판에 많이 실려 있었다. 

특히 저렇게 장어덮밥같은 것들이 말이다. 

장어가 그렇게 나쁘지 않으니까 걱정 안해도 될 수준이다. 

얘네는 프렌차이즈라고 해도 엉성하게 만들지는 않으니까 말이다.



이 날은 아침 식사였지만 개인적으로 카레가 너무 땡겼기에 카레를 선택해봤다. 특히나 예전에 첫 여행으로 규동만 주구장창 먹었던 기억때문에 규동은 미니 규동으로 한번만 먹고 절대 입도 안대는게 내 신조였기 때문이다.



카레 종류 및 사이즈도 다양하다. 빨간색의 글씨와 가격이 바로 일반 기본적인 사이즈를 뜻한다. 나는 미니사이즈로 선택.


참고로 매 번 일본 음식 포스트를 올리곤 하지만 일본 맛집이라고 하면서 밥의 양 기본적인 것을 올리면 모든 식당의 밥이 절대로 적은 양이 아니다. 일본은 엄연히 얘기하지만 소식하는 국가가 절대로 아니다.



카레와 샐러드. 그리고 미소시루. 이 기본적엔 메뉴구성으로도 충분히 아침의 주린 식사를 해치우기에는 역시 만족스럽다. 맛이야 뭐 절대로 맛없을 수 없는 맛이기 때문에 일단 논외로 하고.


사실 스키야 자체가 그렇게 좋은 기업은 아니다. 우리가 식사를 하고 돈을 지불하고 가면 장땡이지만 스키야는 예전의 나베 사건으로 인하여 알바들의 고혈을 짜고 또 짜면서도 돈은 안주기로 유명한 블랙기업으로 악명이 널리 퍼진 기업 중 하나이다.


그래서 그런가. 상대적으로 유학생들. 특히 중국이나 동남아 계열의 돈만 주면 일은 주워서 아무렇게나 열심히 하는 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많이 하는 거 같았다.


주문할때 분명 서투르겠지만 이해하도록 하자.


http://www.sukiya.jp/


스키야는 일본 전국 어디에나 존재하는 24시간 규동 전문점이다.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일본하면 한국인이 제일 많이 찾는 지역 중 한 곳인 오사카. 특히 타코야키 매장의 수가 일본 전국에서도 제일 많기로 유명한 동네가 바로 오사카이다. 그 만큼 반찬으로도 간식으로 먹을 정도로 오사카의 타코야키 사랑은 남다르다고 할 정도이다.



위의 자료가 바로 전국의 타코야키 매장수 랭킹을 보여주는 수치표인데 유난히 오사카의 지역 부분만 아주 새 빨갛다. 그 다음이 이시카와현하고 고치현인데 오사카의 그 수치에 비하면 한참인 듯 하다. 


오늘은 그런 오사카 사람들이 사랑해 믿어 의심치 않는 오사카 난바에 위치한 타코야키 가게를 약 여섯개 정도 소개를 하려고 한다. 특히 맛집 찾는다고 처음 일본 여행 가서 찾기도 어려운 식당들 찾는데에 시간 들이지 말고 하나라도 보이면 성공한 셈 치고 이 포스트만 기억해서 보도록 하자.



첫번째. くれおーる 道頓堀店 (쿠레오루 도톤보리점)


여기는 정말 무난하기 짝이 없는 곳이다. 예전에는 대기 행렬이 없던 곳들 치고 무난한 맛과 사이즈로 사랑 받았던 곳인데 어느 순간엔가 중국책에 가이드로 소개된 것일까. 굉장한 중국인 인파로 이제는 대기열이 장난 아니게 긴 곳이 됐다.

도톤보리 중심가에 있어서 찾기도 쉬울 것이다. 




6개에 450엔으로 엄청나게 특출나게 맛있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제일 눈에 띄기 쉬운 곳에 있기에 이것 저것 따지는 것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유일한 대안인 곳이다.


하지만 이 곳보다 더 뛰어나고 맛있게 하는 타코야키 집이 많다는 것은 기억해야 한다.








두번째. 道頓堀 たこ八 総本店 (도톤보리 타코하치 총본점)


이 곳도 도톤보리 상점가 거리 한 가운데 중심에 있다. 난바하면 역시 다들 도톤보리를 빼놓지 않을 정도로 꼭 거쳐가는 거리이다 보니까 자주 다녀본 사람들은 이 곳의 모습을 잘 알 것이다.


타코야키의 사이즈는 그럭저럭의 사이즈.



타코야키의 은 여기도 여타의 타코야키 수준에 가깝다. 문어의 식감이나 소스의 맛이 특출나지 않고 아주 평범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나름 사이즈나 구경거리로 추억거리로 맛보기 좋은 수준이라고 한다. 5개 기준 350엔. 







세번째. たこ焼き 十八番 道頓堀店 (타코야키 18번 도톤보리점)


역시 이 곳도 난바 도톤보리 한 가운데 중심에 있는 타코야키 전문점이다.

상대적으로 위의 지점에 비해서 맛이나 식감은 나쁘지 않다고 한다. 다만 단점은 위의 타코야키 가게에 비해 타코야키 빵 한개의 사이즈가 너무 작다는 단점이라고 한다. 






네번째 . 本家 日本一 大たこ (혼케 니혼이치 오오타코.)


여기는 상대적으로 위에서 언급된 타코야키 대비 웨이팅이 좀 긴 곳이다. 여기도 똑같이 난바 도톤보리 거리에 있는 타코야키 매장 중 하나이다. 긴 데에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겠지?




여기의 타코야키도 타코야키 알의 크기가 그다지 크지는 않다. 다만 여기의 문어의 씹는 맛이 굉장히 일품이고 쫄깃하다고 한다. 소스도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호불호는 갈릴 듯 하면서도 달달한 맛이 썩 괜찮다는 평이 좀 있는 편이다.







다섯번째 . たこ焼き道楽 わなか 千日前本店 (타코야키 도라쿠 와나카 센니치마에점)


이 곳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도톤보리하고는 거리가 상대적으로 엄청나게 멀디 먼 곳이다. 센니치마에거리라는 곳인데 빅카메라가 있는 센니치마에쪽이라 도톤보리에서는 좀 먼 곳에 있다. (신호등으로 한번 건너야 하는 곳에 위치함.)



가격은 8개 기준 450엔. 여기도 상대적으로 알의 크기가 작은 편에 속하지만 전체적으로 재료의 퀄리티가 좋다는 점과 더불어서 소스를 시판되는 소스가 아닌 직접 만든 소스로 제공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여섯번째. たこ家 くくる 道頓堀本店 (타코게 쿠쿠루 도톤보리 본점)


여기도 도톤보리에 위치한 타코야키 가게이다. 한?메뉴도 있읍니다? 어째.. 한국어의 메뉴 억양이 참.. 가격이 위의 5군데 가게들 치고 정말 높은 가격대라는 점이 다소 무섭다. 8개에 650엔. 가격이 정말 상대적으로 쎈편.



그런데도 몇몇 블로그의 평가에 의하면 가격을 생각해도 제일 토핑이나 문어의 식감이나 여러가지 면에서 제일 합격점을 줄만한 맛이었다는 평가가 다분하다. 특히 소스나 아오노리라는 파래김 가루에 여러 면에서 가격만큼의 성능비를 한다는 평가가 대다수.


알의 사이즈는 여기도 그렇게 크지는 않은 편에 속한다고 한다. 




사실 읽어보면서 눈치 챈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첫번째부터 여섯번째까지 순서대로 맛의 순위가 높을 수록 밑으로 내려온 순위라고 할 수 있는데 사실 내가 평가한 거라기 보다는 일본인들이 타베로그 및 블로그에서 올려놓은 그 순위를 토대로 해서 매겨놓은 점수이다.


맛은 상대적이다. 뭐가 맛있다 맛없다를 평가하기는 어렵다. 다만 이 포스트가 최소한 타코야끼도 못 먹고 헤메는 여행 초보같은 영혼들에게 마른 밭에 꿀맛같은 단비라고 생각해주길 바랄 뿐이다.


솔직히 말하는데 나는 첫번째꺼도 맛있다고 느낀 사람이다. 뭘 먹어도 정말 양심없이 만드는 타코야키가 아닌 이상은 일본에서 맛보면 다 맛있다고 할 것이다.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어느 나라를 놀러가건 왠지 한잔 하면서 밤문화를 즐기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나 있을 법 하다. 하지만 돈이 없는 자유여행족들은 언제나 저렴한 가격에 즐길 방법을 꼭 찾곤 한다.


오늘은 일본 도쿄 오사카 쪽으로 여행을 가는 사람들을 위한 정보가 될 수 있을 법한 술집 정보이다. 특히 닭꼬치가 한 꼬치에 298엔밖에 안하고 저렴하게 술도 마실 수 있는 프렌차이즈이다.


닭꼬치 전문 프렌차이즈 토리키조쿠 (鳥貴族) 의 이야기이다.



이렇게 생긴 간판을 찾으면 만사OK인 왠지 난잡하기 그지없는 토리키조쿠의 모습이다. 닭꼬치 전 메뉴 280엔(지금은 세전 294엔)의 가격으로 닭꼬치 및 주류 등을 파는 술집이다.



닭꼬치의 가격은 위와 같이 전 메뉴 280엔(메뉴판 당시의 가격)이라고 호언장담을 할 정도로 싸게 팔고 있다. 사진이 있어서 아무리 일본어를 몰라도 쉽게 부위별로 맛에 따라 본인이 원하는 닭꼬치를 골라서 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안주 메뉴가 있는데 어느 누구나 다들 안 빠지고 시킨다는 메뉴가 있다. 바로 캬베츠모리 (양배추 한접시) 가 있는데 이유는 술은 더 먹고 싶은데 안주가 부족하다 싶으면 캬베츠모리를 시킨 사람들은 리필 요청을 하면 된다. 


바로 양배추 한접시 메뉴는 무한리필이 가능한 메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닭꼬치에는 역시 술이 빠지면 섭한법이듯이 다양한 술을 판매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술의 값은 천차만별이겠지만 만약 정말 빵빵하고 가성비로 술을 마시고 싶다면 킨무기를 주문하도록 하자. 한자로는 (金麦) 라고 하며, 일명 발포주라는 맥주를 갖다주는데 생맥주 대비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많이 준다. 그렇다고 맛이 없는 것도 아니니까 걱정 안해도 된다. 


결국 가까운 지점을 찾아야 할텐데 주로 많이 활동하는 지역 (오사카 : 우메다, 난바, 텐노지내), (도쿄 : 신주쿠, 시부야, 아사쿠사 내)에 매장이 있어야 하는게 당연할 듯 싶다.


현재 확인된 정보로는 도쿄는 신오오쿠보, 가부키쵸, 세이부신주쿠쪽에 많이 몰려 있으며, 오사카 또한 난바쪽으로 센니치마에, 긴테츠 니혼바시, 난바 등 외국인 신분으로 자주 가는 동네에도 100% 많이 몰려 있으니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을 듯 싶다.


특히 혼자 여행을 다니거나 돈도 없는데 술 진탕 마시기에는 이만한 곳이 없을 것이다.


사이트 주소 : https://www.torikizoku.co.jp


<어떠한 대가도 없이 순수 정보 목적용 포스트임>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이 내용은 주변의 이야기와 더불어서 타베로그 내의 평점 및 주변 사람들의 평가가 합쳐져서 평가된 것이기에 정확하지 않을 수 있으며, 상대적일 수 있다. 따라서 판단은 본인에게 맡기도록 하겠다.


보통 오사카를 가게 되면 라멘집으로 많이 가는 곳이 바로 킨류라멘하고 시텐노라멘과 카무쿠라 라멘이 유명할 것이다.


 

요렇게 이 두군데가 바로 여행객들에게는 굉장히 유명한 라멘집이다. 어느 여행가이드 책을 봐도 꼭 빠지지 않는 라멘집일 것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나 미네스도 요 두군데 중에서는 킨류 라멘만 한번 가봤다. 




그 다음 그나마 여행객 라멘집 중에서는 나름 유명하기로 소문난 카무쿠라 라멘. 최근들어서 많이 입소문 탄 곳 중 하나이다. 그리고 이치란 라멘 도톤보리점. 사실 이치란 라멘은 후쿠오카가 본점인 전국 라멘 체인점이다. 라멘 맛은 기본 베이스가 있어서 그날의 주방 컨디션에 따라 맛이 달라지더라도 프렌차이즈 특성상 큰 차이는 없다는 것이다. 


참고로 말하지만 저 네군데의 라멘집이 맛없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좀 평범한 여행이 아닌 박력있는 추억을 만드는게 중요한 것은 아닐까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더 맛있는 라멘이 많기 때문에.


이 네 곳이 일본 오사카 여행의 라멘 맛집이라고 하기엔...음..글쎄라고 얘기할 수 있는 곳이다.


좀처럼 맛보기 힘든 오사카 현지인들의 라멘 맛집을 한번 보도록 하겠다.



1. ラーメン 玉五郎 (라멘 타마고로)



주로 멸치육수인 니보시 베이스의 돈코츠 라멘 츠케멘이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아직까지 외국인들에게는 생소한 라멘집이며, 주로 오사카를 기점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일본 라멘 체인점이라고 한다. 멸치육수와 돈코츠 스프가 같이 어우러지면서 농후함이 배가 되는 맛이라고 한다. 



가격대는 대략 요런 수준이다. 일본 물가를 생각해본다면 우리나라 현금 기준 1인 10,000원대 초반에서 모든 해결이 가능한 메뉴가 주를 이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까운 지점 안내 (구글 맵 지도 기준)

1. 난카이 난바역 지점 :  1 Chome-5-2 Nanbanaka, Naniwa Ward, Osaka, Osaka Prefecture 556-0011 

2. 닛폰바시역 쿠로몬 시장 점 : 2 Chome-4-1 Nipponbashi, Chuo, Osaka, Osaka Prefecture 542-0073

3. 한큐우메다3번가 점 : 1 Chome-1-3 Shibata, Kita, Osaka, Osaka Prefecture 530-0012 


2.つけ麺みさわ (츠케멘 미사와)




이미 츠케멘 계열로는 유명해진 츠케멘 전문점이다. 츠케멘 좋아하는 일본 현지인들 치고 이 라멘집을 빼놓고는 섭할 정도로 굉장히 잘만듬직 하다는 곳이다. 닭육수가 베이스이며, 거기에 어패류가 추가 베이스로 된 농후한 육수를 사용하면서 탄력있는 면발과 진한 국물을 같이 느낄 수 있는 최적의 라멘이라고 한다.



더불어서 이 곳만의 특징이 바로 이 야키이시라는 구운 돌을 제공해준다는 점이다. 이 돌의 사용 목적은 바로 식은 육수에 돌을 넣어서 다시 한번 육수를 따뜻하게 데워주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이런 점에 있어서 맛도 맛이지만 식사하는 사람의 배려까지 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메뉴는 요렇게 구성되어 있다.


지점은 한개만 있다. 

우메다역에서 가까운곳에 위치한 후쿠시마역에 위치해 있다.

츠케멘 미사와 후쿠시마 본점 : 〒553-0003 Ōsaka-fu, Ōsaka-shi, Fukushima-ku, Fukushima, 5 Chome−6−11, 福ビル



3. 無鉄砲 (무대포)


여기 라멘은 국내에서 라멘을 좀 먹어본 사람은 흡사 부탄츄와 똑같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고 처음 보는 비쥬얼인 사람들은 라멘 비주얼 한번 참...난감하다 이런 소리 할 수 있겠지만 이렇게 보여도 이 라멘집의 맛은 가히 최고여서 저렇게 행렬을 하는 라멘집이라고 한다. 


저러한 비주얼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돈코츠의 연골쪽도 같이 뽑아서 사용하기에 굉장히 콜라겐과 기름이 많이 나와서 왠만한 돈코츠의 진한 수준 그 이상이라고 할 정도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라멘 전문 투어를 하는 사람들이 여기는 꼭 기본적으로 가야 한다고 할 정도라고.



메뉴는 위와 같으며, 참 비주얼은 뭐라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난해하지만 맛은 정말 끝장난다고 하니까 시간이 된다면 꼭 가보도록 하자.


위치도 참 난감한 곳에 위치해 있다. 이마미야 쪽이라고 하지만 난카이 난바역 아래라는 점이다.(1정거장 차이)

무대포라멘 오사카 본점1 Chome-5-21 Ebisuhonmachi, Naniwa Ward, Osaka, Osaka Prefecture 556-0013 일본



4. 남자의 라멘집.왓쇼이 (男のラーメン麺屋わっしょい)

 


여기 라멘집은 이름부터 정말 비범하다. 위의 무대포 못지않게 비범하고 스케일 장난 아닌 곳이다. 도쿄에는 라멘지로라는 무식한 라멘집이 있다면 오사카에는 왓쇼이 라멘이 있다고 할 정도라고 하니까 말이다. 


왓쇼이는 영차영차의 일본식 추임새라고 하면 좋을 듯 싶다. 말 그대로 지로계의 라멘이라고 할 수 있다. (도쿄 라멘지로는 이쪽 미네스 블로그에도 리뷰가 있음.) 박력있는 저 고기의 양과 채소의 양. 스케일부터가 남자라면 한번 해야하지 않겠나 라는 포즈를 취할 듯한 라멘이다.



박력있는 메뉴판. 기본 라멘토핑을 때려박으면 저러한 과격한 비주얼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도쿄보다 오사카를 자주 가는 사람이라며 한번 쯤 도전하고 가야할 라멘 아닐까 살짝 이야기를 해본다.


여기도 위치가 참 애매모호하다. 텐노지 근처이다.

테라다초 본점 (구글맵에 치면 바로 나옴.)

2 Chome-1-33 Ikunonishi, Ikuno-ku, Ōsaka-shi, Ōsaka-fu 544-0024 일본



진짜 현지인들이 찾아가는 라멘집으로 남들 다 맛볼 수 있는 라멘보다 조금은 더 박력있고 깔끔하고 맛있는 식도락 여행이 되는 것은 어떨지 한번 상상해보도록 하자.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중국 광저우는 여행의 묘미를 느끼러 가는 도시이기 보다는 사업자들이 정말 많은 도시이다. 특히 광저우와 이우는 도소매를 하려는 사람들이라면 일생에 한번은 꼭 한번 다녀와야 하는 도시임에는 틀림없다.  우리가 흔히 만지고 사용하는 공산품의 50% 이상은 중국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니 말이다.


하지만 중국어도 안되고 오로지 영어로 대화해야 하는 일반 사업자 및 여행객 특성상 식사 문제는 정말 크게 걸리기 마련이다. 나 미네스 또한 일본어랑 영어는 가능해도 중국어는 전혀 모른다. 특히 간자체 한자는 내 한자실력이 정말 꽝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좌절을 맛보게 해줬으니 말이다.


그런 사람들에게도 안도감을 가져다 주게 하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맥도날드와 KFC가 있는데 오늘은 맥도날드 이야기이다.



제 아무리 중국어를 못해도 저 맥도날드 마크는 알아보지 못할까? 모든 외국인들은 저 마크만 봐도 배고팠는데 잘됐다! 하고 냉큼 달려갈 수 있을 듯한 저 마크.


일반적으로 국제적으로 McDonald's 라고 써있는 맥도날드와는 달리 중국에서는 麦当劳(맥당로) 중국어로 읽을 때는 마이땅라오 라고 읽는다. 중국 어디를 가도 보기 쉬운 저 맥도날드. 그 기쁨을 어찌 표현 못하리오. 


일단 이 곳은 광저우 하이주광장역(중국어로 海珠广场站 하이주콴창짠)에서 조금 멀리 떨어져 있는 도매상가 밀집단지쪽 건물에 있다. 이 곳에는 완링콴창과 따두스 신발 도매상가와 이더루 완구도매상이 있는 곳이다.



중국 맥도날드도 이렇게 무인 주문 키오스크 단말기가 있다. 하지만 외국인 신분인 내 입장에서는 절대 사용하지 못할 그림의 떡과 같은 기계이다. 


중국 무인 자동 주문 기기를 이용하고 싶다면 알리페이웨이신 페이 계정이 필수이나 문제는 그런 알리페이나 웨이신 페이는 중국 내 은행 계좌가 필수이기에 직접 중국 내 은행 계좌를 만들 의지가 있지 않는 이상은 힘들다.



고로 이렇게 직접 카운터에서 주문을 해야한다. 이때 또 중국어 울렁증이 생기게 마련이다. 하지만 걱정마라. 중국어가 아닌 영어 맥도날드 메뉴판이 있으니까 그걸로 손가락으로 선택 하면 된다.


물론 받아가는것도 이렇게 카운터에서 받아가면 된다.



이렇게 주문해서 받아온 햄버거 세트. 콜라와 감자가 나오는건 우리나라와 다를 거 없다. 콜라는 중국도 똑같이 코카콜라를 사용한다. 중국에서 미국의 브랜드를 맛볼 수 있다니.. 참 다행이야.



같이 이동한 선배님은 베이컨과 고기가 들어간 더블 버거로. 나는 간장으로 맛을 낸 통치킨 버거 세트. 어떻게 읽는지는 전혀 모른다. 그냥 딱 봐도 맛있어 보이고 저렴한 아이로 선택. 


2명이 합해서 50위안이 나왔다. 지금의 시세로 계산해보면 약 9천원 돈이 나온 셈.



내가 시킨 햄버거의 한입샷. 역시 중국에서도 한입샷은 뺴놓을 수 없지. 일단 햄버거 맛은 나쁘지 않았다. 어느 나라를 가나 맥도날드의 햄버거 맛은 평균 이상은 할테니까. 


중국인 특유의 메뉴 스타일이라 다소 어떨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단... 이 감자튀김. 후렌치 후라이...더럽게 맛없다. 감자가 우리가 생각하는 감자에 비해서 더럽게 물이 많고 퍽퍽한 느낌이 들었다. 케챱은 생각외로 우리나라 케챱과 다를 거 없어서 나쁘지 않았는데 감자가 너무 맛없어서 조금만 먹고 버린 기억이 난다.


일단 중국 맥도날드 우리나라 맥도날드 비교를 했을때 가격차이는 얼마 안나고 오히려 더 비싼 경우도 발생한다. 솔직히 우리 입장에서는 그냥 식사 한끼 수준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평균가격이라고 볼 수 있지만 중국에서의 맥도날드는 진짜 비싼 수준이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중국내에서도 맥도날드나 KFC는 일반 자영업자나 근로자들 보다는 조금 더 세련된 느낌을 가진 중국 현지인들이나 여유가 있는 중국인. 외국인들이 더 많이 오는 느낌이 들었다. 일단 들어갔을때 확 느꼈던 것이다.


이것 저것 생각하기 귀찮을때 중국에서 맥도날드로 식사때우기. 나쁘지는 않지만 가격은 중국 현지 기준으로 그렇게 착하지 않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고독한 미식가를 하도 자주 보다 보니까 꼭 한번은 일본 현지인들만 가보는 로컬 식당을 가보고 싶다고 생각하는게 한두번이 아니다. 이 때도 뭣 모르고 무턱대고 돌진하듯이 로컬식당에 방문을 하였다.


고독한 미식가 시즌 1 6화에 나온 돈까스집. 마늘생강구이가 메인으로 나왔던 곳인 미야코야 후기이다.



그나마 일본어만 있어서 해석이 안돼도 사진이 있어서 ' 아 이곳이 돈까스집이구나 ' 라는 것을 느끼기 쉽다. 다소 조용하고 단조로운 동네에 위치한 아무것도 볼 거 없는 사기노미야 역이노카시라 고로가 다녀왔었다니. 참 신기하다.



카운터석만 존재하는 안쪽의 자리. 위에는 오히려 식사류 보다는 술 안주에 걸맞는 안주류들 위주의 메뉴이다. 물론 모두 다 알아 듣기는 힘들다. 내 일본어는 소인배라서 말이다. 



내부는 다소 좁고 일본식으로 난잡한 느낌이 든다. 메뉴판을 일일히 교체하기 힘들어서 그런지 벽에 길게 길게 많이 써있다. 사실 저 뒤의 메뉴판을 봤어야 하는데 믹스카츠 정식을 봤어야 하는데 멍청하게도 메뉴판만 봤다.



이곳의 메뉴판이다. 내가 시킨 것이 바로 로스쇼가야키정식. 燒肉 쪽에 보면 ㅁ 과 ㅈ이 있고 거꾸로된 J자가 있는 곳에 900엔이라고 써있는 메뉴이다. 좀 알아보기 힘들겠다면 그냥 사진을 보여주면 된다.



깨끗하게 닦아놓은 느낌의 다찌의 모습. 사실 이날이 출국하는 날이었으나 비가 굉장히 많이 내리고 오사카쪽에서 태풍이 올라온다는 소식이 있어서 다음날 출근인데 비행기가 결항되는 것은 아닌가 라는 걱정을 하던 시기였다.


다행이도 이 글을 잘 쓰고 있다는 것은 당시 일본항공이 너무도 잘 날라와줘서 다행이라는 생각뿐.



 한컵과 귀여운 돼지씨가 같이 그려진 미야코야의 젓가락 봉투. 개인 로컬 식당인데도 이런 것 하나하나 챙긴다는 것은 꽤나 열심히 장사한다는 의미?



드디어 나온 마늘구이 정식. 밥이 굉장히 많다. 누가 일본애들이 소식 주의자래? 절대 일본애들은 소식하지 않는다. 굉장히 많이 먹는편이지.


고기를 우리나라와는 달리 빠짝 익히지 않고 적당히 익혀서 내주는 방식이다. 양배추와 마카로니를 곁들여서 고기와 밥을 먹으니 나쁘지 않던 맛. 


아주 지극히 보통의 맛이라고 할 수 있는 수수한 식사. 나름 일본 로컬의 느낌을 잘 만끽하고 고독한 미식가의 이노카시라 고로가 된 거 마냥 조용하고 경건히 식사를 마쳤다. 엄청 맛있는 식당이 아닌 적절한 맛의 식당이라는 점.




신주쿠역에서 세이부신주쿠 열차를 타고 약 15분 정도 가면 갈 수 있는 식당이다. 단, 이 주변이 그렇게 볼 것이 없는 곳이기에 구경삼아 가기보단 진짜 밥 하나만 먹고 나와야 하는 지역임을 감안하도록 하자.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일본 여행을 하다보면 꼭 한번쯤은 방문하게 되는 곳이 바로 편의점이다. 아니. 어느 나라를 가도 편의점이나 마트를 방문하는 것은 당연시하게 된다. 당연히 해외여행을 가게 되면 다양하고 맛있는 요리를 맛보는 것은 당연하지만 숙소에서 그 나라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다양한 간식거리나 맥주 등 간단한 요기거리 등을 즐기는 것도 재미 아니겠는가?


오늘은 일본 여행에서 자주 만나기 쉬운 편의점세븐일레븐에서 꼭 맛봐야 할 간식 등 음식 등을 추천하려고 한다.



바로 요렇게 생긴 세븐일레븐은 번화가 뿐만 아니라 동네 및 숙소 근처에서도 자주 만나기 쉬운 편의점이다. 현재 편의점 업계 1위인 편의점으로 어느 곳에서나 만나기 쉽다.


그럼 이 곳 일본 세븐일레븐에서는 어떤 간식 음식이 추천할만한 음식인가?



1. 완숙토마토의 오브스비 주먹밥


이 주먹밥은 우리나라의 삼각김밥과 같은 코너에서 만날 수 있는 주먹밥이다. 오므라이스 느낌의 주먹밥으로 오므라이스 식의 토마토가 함유된 주먹밥으로 일본 현지인들도 굉장히 추천하는 메뉴이다.



2. 전통식 양파 드레싱이 함유된 샐러드. 


엄청난 기름기로 죄책감을 느끼는 파워 여행러를 위한 술안주로 추천할 만한 샐러드 메뉴이다. 신선한 새우와 계란까지 들어갔으며, 칼로리도 낮고 섬유질이 가득한 샐러드라서 한끼 식사 대용으로도 굉장히 좋다는 평이 다수이다.



3. 커스타드 & 휘핑 크림이 함유된 화이트 에클레어 빵


일본은 편의점 빵의 퀄리티가 우리가 생각하는 퀄리티 그 이상의 맛을 자랑한다. 또한 크림도 굉장히 부드럽고 기름 크림의 느낌이 아니구나 라는 느낌을 확 받을 수 있다. 에클레어는 워낙 유명하기에 따로 설명은 패스하고 가득히 들어간 커스타드 휘핑크림이 입맛을 돋구워 준다.



4. 우유한천


한천은 흔히들 우리가 아는 아무 맛도 안나는 젤리식 떡을 생각하면 된다. 왠지 아무맛도 안나는 최악의 포만감을 자랑하는 다이어트식이지만 우유가 만난다면 그 맛은 극상급의 맛을 자랑한다고 한다.

다이어트를 생각하지만 군것질을 굉장히 좋아하는 여성들을 타깃으로 한 세븐일레븐 만의 시그니쳐 메뉴라고 한다.



5. 스틱 포테토. 고구마

고구마를 좋아하기로 유명한 일본인이라지만 이런 것 또한 세븐일레븐에서 출시된다고 한다. 고구마를 좋아한다면 꼭 추천한다고 나와있는 설명. 



6. 촉촉한 쉬폰케이크


단순한 쉬폰케이크지만 굉장히 촉촉함을 자랑한다고 한다. 필자 미네스도 아직 맛을 못봤으나 가성비로 치면 이 정도 맛이 나올 수 있냐는 것이 보편적인 평가이다.



7. 더 치즈버거 


싸구려처럼 보이는 보통의 편의점 햄버거를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고 하는 일본 소비자들의 평가. 치즈버거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고 따뜻하게 데우고 나서의 그 맛은 가히 굿이라고 하는 평가가 굉장히 많다.



8. 일본식 짬뽕.


아쉽게도 이 상품은 호텔이나 본인의 숙소에 전자렌지 및 조리시설이 있어야 해먹을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단순히 전자렌지만 있어도 충분히 먹을 수 있기에 추천 항목에 넣어봤다.


우리가 흔히 아는 나가사키 짬뽕식의 짬뽕인데 매콤함보다는 해물 특유의 시원함을 굉장히 잘 표현한 짬뽕이며, 가격도 저렴하다고 한다. 198엔



9. 레어치즈 코오리


우리나라 말로는 레어치즈 빙수라고 할 수 있다. 춥지만 치즈를 포기하기 어려운 여행러들을 위한 메뉴라고 볼 수 있다. 빙수에 레어치즈가 들어가서 더욱 고소한 맛과 시원한 맛을 같이 느낄수 있어서 굉장히 맛있다고들 한다.


오늘 이 포스트는 일본 세븐일레븐에서 어떠한 지원도 받은 것 없이 현지에서 추천하는 메뉴에 대한 평가가 올라온 것을 기반으로 올린 것이기에 개인적인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한번쯤 도전해볼만한 간식임에는 틀림없을 것이다.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일본에서 고기를 굽는다는건 일본 특유의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구워먹는게 보통이지만 삼겹살이나 막창을 구워먹는건 다소 한국방식이기에 일본까지 가서 잘 안먹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히얀하게도 어쩌다 보니 입맛이 완전 한국식인 분들 때문에 삼겹살에 소주 맥주가 땡긴다는 분들을 위하여 가게 된 오사카 도톤보리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한국인이 운영하는 식당 55막창이라는 고기구이집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한국이 절대 아니다. 분명 일본 맞다. 하지만 간판은 한국어. 주택 방식도 일본방식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질감이 없는 듯하짐나 자세히 보면 조금은 어색한 구석이 보이는 한국식 간판. 굉장히 어두웠던 시기에 간판이 환하게 켜져 있다.



일본에서 보는 한국 음식 및 가격표. 순대국은 역시 일본답게 굉장히 비싼편. 뼈해장국도 팔고 있었다.  

특히 여기의 시그니쳐 메뉴다운 막창과 삼겹살이 보였다. 하지만 우리가 먹을 것은 이게 아니니까 대략 일본애들한테는 우리나라 요리가 어느정도 수준의 가격인가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기도 했다.



우리가 시킬려는 메뉴는 바로 이쪽의 것.  우리는 2시간에 1580엔짜리 삼겹살 무한리필을 시켰다. 일본답게 반찬도 돈을 받지만 여기에는 반찬값도 포함. 우리는 망설일 것 없이 삼겹살 무한리필로 시켰다.



언제나 일본내 식당에 가면 꼭 한잔씩 시켜야 하는 생맥주. 500cc 아사히 맥주이다. 삼겹살에 맥주라니 라는 소리를 할 수 있으나 소주가 비싸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맥주가 제일 만만하기도 하고 취할때까지 먹을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깔리는 상차림. 다소 우리나라와는 다르지만 어찌됐건 로마에 왔으면 로마법을 따라야 하는 법이기에 이 곳에서도 한국식당이지만 일본 내 한국 식당이기에 룰을 따르기로 한다. 



드디어 나온 삼겹살. 고기는 일본에서의 국내산이라고 생각이 든다. 원산지를 확실히 보지는 않았으나 뭐 어차피 일본산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야무지게 먹을 준비만 해둔다. 



지글지글 잘 구워지는 모습을 보니 배는 꼬르륵 맥주는 술술술 잘 넘어간다. 어디서 먹던 삼겹살은 무조건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법. 


일본까지 가서 이런 한국식 삼겹살을 먹으리라고는 나도 상상을 못했다. 하지만 나름대로 색다른 경험이라고 생각도 들었으며, 무엇보다 일본 내에서 한국음식의 이미지와 가격을 알 수 있는 기회였기도 했다.


역시 삼겹살 먹을때 반찬류가 없으면 정말 억울한 것으로 생각해야할 듯. 일본식이면 역시 반찬값은 따로이기 때문이다.


아! 참고로 여기 담배를 피울 수 있다.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원래 일본을 자주 다니지만 군것질은 잘 안하고 간단하게 먹는 걸 좋아하기에 쉽사리 군것질에는 눈길도 주지 않았었다. 특히나 기다렸다 먹는건 정말 싫어하는데 이 때 오사카 신사이바시를 시작으로 난바로 나가는 사이에 먹은 군것질 거리를 조금 소개하려고 한다.  


그만큼 의외로 기록적으로 많이 먹었다고 할 수 있다.



신사이바시 상점가 내에 위치한 치즈타르트 전문점 산로쿠 36

한개 당 197엔으로 굉장히 저렴했다. 타르트 자체의 가격을 생각하면 납득되는 가격이다.



메뉴는 치즈타르트, 푸딩과 휘난세를 파는 전문점. 오로지 포장 테이크 아웃만 전문으로 판매하는 상점이다. 당연히 메인은 치즈타르트가 주력. 이 날은 녹차 타르트도 판매하고 있었다.



하나 사먹었을때의 비주얼. 조금씩 자주자주 먹자던 동반자 선배의 전언으로 한개씩 맛보고 지속적으로 이동을 하였다. 

맛은? 정말 치즈 향이 물씬 풍겨지며, 따뜻할때 먹는 맛은 정말 뭐가 달라도 다르구나 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여기도 은근 웨이팅이 있었으나 포장위주였기에 나름 참을성있게 지나갈 수 있었던 곳.







다음 방문한 곳은 코나몬 뮤지엄이라는 타코야키 박물관 처럼 운영하는 타코야키 전문점이다. 정신없이 돌아다니다 보니까 간판 사진도 못찍었다. 타코야키의 발전사를 나름대로 나오는데 몬자야끼는 예전에 본 적이 있었으나 나가시야끼는 처음 보는듯 싶다. 물론 여기서는 판매하지 않는다.



8알 한 접시로 가격은 약 600엔? 기억도 안난다. 하지만 제일 기본적으로 나오는 방식으로 알도 굵디 굵고 좋다. 다양한 종류가 있었으나 어찌됐건 타코야키는 기본이 제일 좋지 아니한가?



이 때도 한입샷을 찍었다. 소스나 마요네즈 가쓰오부시 모두들 다 기본적이겠지만 결국 반죽과 굽는 방식에서 많이 다르겠지? 이 곳 말고도 다른 유명한 곳이 난바쪽에 있는데 거긴 인간적으로 너무 웨이팅이 길었던 게 사실이다.


인생샷 찍기도 좋고 좌석도 있었기에 만족했던 곳.







그리고 또 타코야키. 하지만 이곳에서는 타코야끼는 안먹고 타코센이라는 센베이 사이에 타코야키 두개가 들어가는 저렴하지만 맛은 특이한 군것질 거리가 파는 곳이다. 상호명은 타코야키자



포장을 해서 나온 것이 바로 이쪽의 것. 센베이는 약간 매콤하면서 문어맛이 나는 특이한 맛이 나는 센베이였다. 가격은 100엔? 200엔? 하도 오래돼서 이제는 기억도 안난다.




이렇게 군것질 거리가 가득한 신사이바시와 난바. 인생여행을 원한다면 저렴하고 다양한 군것질을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이다.




반응형
그리드형
반응형
728x170

생각해보면 참 일본 라멘도 다양한 종류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돈꼬츠 라멘부터 시작해서 미소라멘에 간장라멘. 그리고 최근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킨 츠케멘까지. 이렇게 라멘의 종류는 계속 진화하고 발전하고 자부심을 가져가며 만들어지는 일본 라멘. 


실제로 라멘만을 전문으로 투어를 하는 방송뿐만 아니라 만화까지 있을 정도니 일본의 라멘은 정말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오늘은 우리가 생각하는 맛있는 라멘이기 보다는 박력있고 무식하게 나오는 유명한 맛집으로 알려진 일본 도쿄 신주쿠 가부키쵸에 위치한 라멘 지로의 방문기이다.

 


어떠한 방송 방영정보도 없다. 그리고 줄서있는 저 모습. 하지만 남자들이 거의 다수인 모습. 그리고 간판도 단순하게 노랗게 생겼으며, 어떠한 맛집이라는 정보도 없이 라멘 지로 라고 무뚝뚝하게 써있는 라멘집의 간판.



줄을 서 있다가 저 곳의 자판기에서 돈을 내고 표를 사면 된다. 이도 저도 모른다 싶으면 그냥 쉽게 普通 이라고 써있는 라멘을 누르면 된다. 혹은 ラーメン 저 곳에서 그냥 돈 넣고 바로 표를 뽑아서 줄을 서서 자리가 나는곳에 들어가는 타입이다.



내가 시킨 보통 사이즈의 기본 지로라멘. 14년 당시의 찍은 사진이지만 이 것을 지금 올리는 이유는 현재도 존재하고 있으며 건재하고 있는 라멘집이기에 혹시라도 주머니에 돈이 없고 배고픈데 양을 많이많이 해서 먹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추천을 해주는 곳이다. 



자리를 안내받고 앉은 좌석. 오로지 카운터석만 존재하며, 기본적인 조미료만 있으며, 물은 셀프. 먹고난 자리도 본인이 치우고 나가야 한다. 


단, 여기의 장점은 토핑 및 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조절할 수 있는 항목은 야채, 마늘, 기름기, 매운수준. 이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데 다른 것은 모르겠고 오로지 야채는 많게 적게를 조절하도록 한다. 


하지만 당신이 진정한 식신이 아니라면 나는 오로지 모든 토핑 항목을 보통으로 하길 바란다. 그 이유는? 



바로 요 모습의 라멘이 나오기 때문이다. 모두 보통의 수준으로 해달라고 요구한 것이 이쪽의 것. 양의 가늠이 안된다면, 숟가락과 젓가락을 기준으로 보면 알 수 있다. 일단 숙주가 굉장히 가득가득 들어가 있는 타입이며, 고기도 두껍다. 또한 국물은 얼마나 진한지. 


실제 일본 도쿄 내에서도 챌린지 방식으로 이 라멘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고, 유튜브에도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느정도 숙주를 먹고 난 직후의 면은 이쪽의 모습. 면도 굉장히 두껍다. 꼭 짜장면 국수수준의 두께? 일반적인 라멘집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박력있는 라멘이다. 


맛이 엄청 좋은 라멘집은 아니다. 하지만 특이한 맛집으로써의 도전정신은 생길만한 곳이다. 가격도 도쿄기준으로 해도 굉장히 저렴하며, 양도 많고, 박력있다는 이야기 나올만한 곳이다.


나중에 도쿄 자유여행 혹은 신주쿠에 갈 일이 생긴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다.










반응형
그리드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