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고 노는 이야기 ‡' 카테고리의 글 목록 (59 Page)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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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물가가 오르고 7천원으로 밥 한끼를 사먹기 힘든 요즘이라곤 해도 은근하게 잘만 찾아보면 5천원 이하로도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곳들이 의외로 많이 있답니다. 노량진도 그렇고 동대문도 그렇고요. 


오늘은 성신여대입구역에 위치한 온달왕돈까스의 후기 입니다.



30년? 몇년이라고 하더라? 하여튼 엄청 오래됐다고 써있는 온달왕돈까스 간판. 간판은 비록 못찍었지만 꽤나 많은 방송에도 나왔더라고요. 저도 여기는 처음은 아니고 몇번 왔던 곳이라 맛은 잘 기억하고 있답니다.


원래는 성신여대 정문 근처에 더 수수한 온달왕돈까스 분점이 있다고 들었는데 가보니까 없어졌더라고요. 네이버 블로그에서 5년전에 포스팅한 느낌의 글을 봤는데 혹시나 싶었는데 없어졌더라고요.



정식은 6900원. 돈까스는 4900원이네요. 제가 처음 와서 먹었을 당시가 돈까스 3900원이었으니까 물가인상률은 반영됐지만 그래도 백반집에 비하면 저렴한 수준이긴 하죠. 특히나 저임금 고물가 시대에도 인상이 많이 안된듯 싶은데 대단하신듯 싶어요.



다소 돈까스와 치킨을 전문으로 파는 호프겸 레스토랑이라고는 하지만 정신없는 분위기. 그리고 레스토랑이라고 하기엔 나이지긋한 어르신들과 돈없고 배고픈 학생들이 많이 와서 정신없고 어수선하지만 이 느낌도 레스토랑 감은 제로이지만 수수함은 묻어납니다.


의외로 돈까스에 혼자 맥주나 소주를 드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집근처인데 왜 몰랐을까. 혼자는 부담스러웠던 내 자신에게 한심함을 느낍니다.


(사진에서 직원이 머리채 잡힌듯한 착시를 일으킨 사진이...왜 저렇게 찍혔지?)



앉자마자 바로 나오는 스프. 그래요. 레스토랑의 스프는 이런 밀가루 풀같은 느낌의 스프가 진리랍니다. 인스턴트 스프 가루로 뿌른 스프인지 아니면 밀가루를 우유에 끓여서 루를 만든 식으로 이뤄진 스프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렴 어때요. 어릴적의 스프는 바로 요런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온 돈까스입니다. 스프는 저렴한 맛에 너무 반해버려서 한그릇 더 리필을 요청하였습니다. 다소 돈까스 가격을 생각해본다면 미안한 감은 있지만 그래도 수수한 저 맛이 너무 좋은걸 어떻할까요. 


특이하게도 포크와 나이프는 컵에 담아서 나옵니다. 좁은 자리 때문에 그런걸까요?



이건 같이 온 동생이 시킨 정식입니다. 정식은 이제까지 먹어본 적은 없으나 정식의 양이 적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시키질 않았으나 보고나니까 의외로 양이 많더라고요. 아 물론 돈까스를 애매모호하게 먹으면 싫어서 돈까스를 시킨건 아녜요. 다음에는 정식도 먹어봐야 할거 같아요.



돈까스를 조금씩 자른 다음에 한입샷을 찍어봤습니다. 맛이요? 다소 돈까스가 다른 돈까스에 비해서는 얇답니다. 하지만 가격을 생각한다면 납득이 되며, 그런거를 생각해본다면 맛은 가성비에 딱 알맞게 맛있다는 느낌. 


다만 제가 사실은 양이 적은 편인데 이날 저 돈까스를 완벽히 다 먹고나니까 역시나 배부른건 둘째치고 다소 기름지더라고요. 역시 주변의 채소와 밥이 저를 구원해줬습니다. 나름 서양식을 추구하는 사람이었는데 저도 어쩔수 없는 동양인이구나 라는 것을 느낍니다.



스프 주고 메인주고 거기다가 마무리 시아게로 후식까지 나옵니다. 아이스크림과 요쿠르트 중 선택하는건데 저는 느끼함을 달래기 위해서 아이스크림 선택. 


가격을 생각해도 양도 그렇고 맛의 수준. 그리고 나름 구색맞춘 전채, 메인, 후식의 코스. 가격과 어수선한 분위기를 감안한다면 직원들의 서빙 응대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역시 조금 느끼한건 어쩔수 없나봐요. 다음에는 돈까스가 아닌 치킨을 도전해보는 것으로. 밥보다는 맥주에 잘 어울리겠죠? 진리의 치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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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서울 도심에서 살던 저 미네스가 이쪽 성북구청과 한성대와 성신여대가 딱 중간에 있는 애매모호한 위치로 혼자 자취를 하게 되면서 혼자 적적하게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곤 합니다. 하지만 번화가에서 누가 혼자서 술을 마실려고 할까요. 아직까지는 그런 정도의 수준까지는 못간듯 합니다. 


한성대에서 성북구청을 거쳐 성신여대로 나가는 조용한 2차선 도로쪽에 조용하고 우두커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스몰비어를 예전에 발견은 했지만 가볼 기회가 없었던 와중에 아는 동생과 술을 한잔 하게 돼서 시간도 넉넉할 듯 싶어서 방문하게 된 스몰비어 술집 발칙한 맥쥬의 후기입니다.



한동안 스몰비어가 대세였던 시기가 있었죠. 봉구비어, 봉쥬비어, 영웅싸롱, 최군맥주 등등.. 하지만 그 히트를 치던 가게들도 어느 순간엔가 싸그리 거품 걷어지듯이 사라졌죠. 그리고 남아있는 곳들은 근근히 단골로 먹고 사는 거 같던데 이 곳 발칙한맥쥬는 딱히 프렌차이즈 형태의 스몰비어는 아닌 듯 싶었으며 동네 맛집들 사이에서 2차로 한잔하기 좋았던 자그마한 형태의 술집 같았습니다.



상당히 아담하게 꾸며놓은 자리가 인상적이네요. 가게는 진짜 쪼끄마합니다.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호프집이나 술집은 넓직하지만 스몰비어는 이렇게 다들 좁더라고요. 아무래도 단체 손님보다는 간단하게 한잔 하고 시마이 하기 좋은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메뉴판을 한번 찍어봤습니다. 여느 스몰비어와 다를 거 없는 2차 안주. 특히 맥주안주에 딱 어울리는 느낌의 간단하고 저렴한 안주들 위주로 구성돼 있네요. 


저희 또한 식사를 한 직후에 한잔 간단하게 하고 싶었기에 제일 기본적인 감자튀김을 시켜봤습니다. 스몰비어의 원조는 감자튀김이죠. 근데.. 어느샌가 감자튀김도 손에 잘 안가게 되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 많던 봉구비어도 다 사라지고 씨가 마르기 일보 직전인 것도 이 때문일까요?



일단 첫 시작은 간단하게 생맥주로 시작을 해봅니다. 식사를 하기 직전이었으면 이 맥주도 그냥 한잔에 원샷이었을텐데 이 날은 정말 피곤했었나봐요. 몇잔 마시질 않았으니. 특히나 한창 평일인지라 자리도 널럴했으니까요. 금요일이었으면 좀 바글바글 했을법한데..



감자튀김이 나왔습니다. 생감자의 느낌이 들더라고요. 역시 감자튀김은 생감자로 튀겨야 제맛이죠. 봉구비어 등등도 생감자로 튀겨서 맛있었기에 그나마 자주 갔었지 지금은 워낙이 사람 입맛이 다양해져서 잘 안가긴 하지만요.


의외로 평일에는 조용해서 혼자 주책맞게 술한잔하기 좋을 법한 분위기의 스몰비어 였습니다. 혼자 술집 찾을때는 가끔 들러봐야 하겠다는 생각을 가져 봐야겠으나 그래도 제 주머니는 그걸 허락 안해주네요.


오늘도 시원하게 한잔 한 후기를 남겨봤습니다. 불금이라서 그런걸까요. 오늘도 한잔 해야할 듯한 삘이지만 참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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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창신동에서 숯불 닭갈비를 먹었던 포스트를 올렸던 적이 있었죠? 의외로 서울에도 숯불로 구워먹는 닭갈비집이 이렇게 많을 줄은 생각도 못했답니다. 춘천이나 가야 맛볼 수 있는 닭갈비를 서울에서도 실컷 맛볼 수 있다는 것도 놀라운데 저희 투닥거림의 달인들이랑 자주 모이는 서울 강북구 미아삼거리 쪽에도 한군데 또 있더라고요.


오늘은 미아사거리역 술집 골목에 위치한 놀란닭 이라는 숯불 달갈비집 후기입니다.



외관에서 보이듯이 숯불닭갈비가 전문이라고 써있습니다. 평소 모임 가질때도 자주 지나가던 곳인데 항상 사람이 많은 술집이라서 꽤나 맛집인가 보다 하고 기다리는 것도 짜증나서 자주 지나가던 곳인데 우연찮게 타이밍이 기가막혀서 바로 입장을 했습니다.



저희가 갔던 당시의 모습은 이렇게 엄청난 량의 포스트잇과 더불어서 평일 입장시 좋은데이가 1+1 이라고 하더라고요. 특히나 양으로도 승부를 보는 덩치들이 꽤나 있어서 좋은데이를 시키는건 당연하다고들 외치더라고요.

(당시 날짜가 2017년 4월 기준입니다. 현재도 행사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기본으로 깔리는 찬의 모습. 다른것보다 저 김치찌개 하나만으로도 이미 소주 두병을 까버리는 우리의 투닥팸들. 전 이날도 쓰러지는 것 아닐까 두려울 정도예요...라고 말한 순간 이미 벌써 저희는 김치찌개만으로 소주 두병 깠습니다. 역시 주당들. 



그 원인을 제공한 아이가 바로 저 좋은데이 라는 소주가 그랬습니다. 박보영은 도봉구에서 도봉순으로 그렇게 힘쎄게 살더니 소주는 또 부산지역 소주를 좋아하네요? 도봉구 아래에는 강북구가 있잖아요. 그런 강북구 미아삼거리쪽에서 좋은데이를 마실 줄은.



일단 나온 숯불닭갈비 매운맛과 중간맛. 떡은 주문한 인분수에 맞춰서 줍니다. 살짝 초벌이 해서 나온건거라서 그런걸까요. 드문드문 익은부분도 보이더라고요. 놀란닭 가게 내부는 생각외로 좁은데 저걸 미리미리 초벌 준비를 해놓은건 어디서 했을까 라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언제나 고기 굽기 담당은 술로는 엘리트를 달리는 국가의 녹을 먹고 사시는 그분이 굽겠다고 합니다. 역시 닭 자체가 기름이 많아서 그런걸까요? 상당히 고난이도 작업인듯 싶더라고요. 불을 약하게 한 듯 한데도 닭 기름이 불을 자극시키더라고요. 어머낫! 부끄러워...


맛은요? 닭갈비 자체가 구우면 당연히 맛이 없을수가 없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양도 적절하고요. 가격도 적절했고요. 다만 가게가 아무래도 좁다보니까 다소 타 가게에 대비해서 웨이팅이 길어지는건 어쩔수 없는거 같기도 했고요. 다행이 저희가 갔을떄는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갔지만 간혹 지나가면 사람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어찌됐건 저희 돈 주고 직접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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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중심이자 심장부라고 할 수 있는 종로구. 정말 다양한 계층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지역이라고도 할 수 있죠. 바로 건너편으로는 외국어학원이 밀집되어 있어서 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으며, 젊음의 거리로는 커플들과 아이들이 술마시러 간다고 난리치는 모습도 볼 수 있고 외국인들도 많을 뿐만 아니라 파고다공원(탑골공원)으로는 노인계층과 더불어서 성소수자들 그리고 노숙자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죠. 또한 뒤로는 낙원상가가 있어서 악기를 사러오는 분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답니다.


특히나 저 미네스가 갔다온 유진식당도 파고다공원(탑골공원) 옆에 위치한 곳이다 보니 서울 도심에서는 정말 보기 드문 가격과 더불어서 서울의 또 다른 이면이 존재하는 골목을 볼 수 있답니다.

今日はソウル鍾路(jongno,ジョンノ)。ソルロンタン、冷麺グルメ。飲み物やすい食堂。ユジン食堂の訪問記です。多少狭く待機が長い食堂だが、冷麺は本当に美味しかったです。



바로 옆으로는 우리나라가 일제치하에 있던 아픔이 서려있는 역사적 산실인 파고다공원(탑골공원)이 위치해있답니다. 바로 그곳에 오늘 소개할 곳인 유진식당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그 외에도 저렴한 안주로 술 한잔하기 좋은 후줄근하면서도 인간미 묻어나는(사실 인간미라고 해봐야 그 흔하디 흔한 인테리어도 없이 간이 의자와 간이 책상만으로도 조금은 허름하게 운영하는 식당이라고 해야하겠죠?)그런 술집들이 많이 즐비해 있습니다.


ここは、仁寺洞(インサドン)と鍾路(ジョンノ)、明洞(ミョンドン)が近いパゴダ公園の隣です。とても地味な雰囲気のある路地です。



간판도 없이 딸랑 유진식당이라고 붙어있는 창문이 전부. 그래도 입소문은 무섭습니다. 굉장히 유명하다는 것을 눈으로만 봐도 알 수 있었습니다. 초저녁에도 마당에서 술한잔씩 기울이는 노년층과 더불어서 우리 나이대의 2030세대들도 은근히 많이 보입니다.


사실 여기는 예전부터 알고 있었긴 했어요. 중고등학교를 여기와 가까운 곳에 다니다보니까 설렁탕 1천원이라고 써있는 옛날 느낌의 페인트 글씨체로 해놓은 것을 보고 에에.. 저게 진짜 설렁탕일까? 라는 의구심을 가지면서 다녔던 곳인데 나이들고 보니 그렇게 유명한 곳이었구나 라는 것을 이제서야 알게 됐습니다.


待ち行列がとても長いです。庭も座席があります。本当に安くて外国人が経験する困難な雰囲気の食堂です。または飲み屋です。



당시 방문했던 시간은 6시반. 꽤나 대기가 많았습니다. 어차피 저희는 식사만 할 요량이었기에 대충 후미진 자리도 좋다고 그랬으며, 나란히 앉는 자리로 먼저 안내를 받고 들어갔습니다.

当時の時刻午後6時半。約20分を待ってから席に案内。



메뉴는 딸랑 요거뿐. 유진식당이라고만 써있는 멋대가리 없는 메뉴판이지만 가격은 정말 눈돌아갔습니다. 설렁탕과 평양냉면(여기에는 평양냉면이라고는 써있지 않고 오로지 물냉면이라고만 써있네요.)은 정말 저 가격이 맞나 싶을 정도로 저렴해 보였습니다. 돼지수육과 소수육도 절대 저 가격이 쉽지 않을텐데 과연 저게 가능한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특이하게도 옆에 계신 할아버지의 사진에는 훈장이 떡하니 박혀있었습니다. 굉장히 국가적으로 큰 공로를 하신 분인가 싶더라고요.


冷麺の価格は7000ウォン。お酒は3〜4000ウォン台。チヂミは7千ウォン。牛のゆで肉は万ウォン。豚ゆで肉は7千ウォン。ソルロンタンは4千ウォン。本当に安いですね?



저희가 시킨 냉면이 나왔습니다. 물냉면. 일명 평양냉면. 그리고 돼지수육. 돼지수육은 직접 삶은 느낌은 있었으나 미리 만들어 놓은걸 내주는 식이다 보니까 좀 차갑더라고요.


뭐 여름이잖아요. 아무렴 어때요. 하지만 오이를 빼달라고 얘기하는걸 까먹었다는게 흠이었답니다. 오이가 있을 줄이야. 하.. 그래도 뭐 어쩌겠어요. 그냥 야무지게 먹어봅니다.


冷麺のビジュアルです。スープの色は本当に濃く見えます。調味料がほとんどないの入った退屈なスープ。しかし、味を見ると、中毒になる。



보통 육수의 색상만으로만 봐도 시중에서 파는 육수 느낌이 났지만 국물을 한숟가락 마셔본 순간. 어라? 이거 진짜 뽑은 육수인데? 라는 생각이 딱! 들었습니다. 분명 나도 평양냉면 많이 먹어본 사람이긴한데 분명 다른 평양냉면과 비교했을때 육수가 좀 덜 심심합니다. 하지만 어느정도는 적절한 맛을 낸 느낌은 나지만 가격으로만 생각했을때 업소용 육수를 썼겠구나 싶은 생각이 싹 사라졌습니다. 


직접 뽑은 육수에 면도 직접 뽑는데도 가격이 7천원이라니. 정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자극적이지는 않아서 평소 냉면을 먹던 사람들에게는 거부감이 있을수 있지만 그래도 입문자로써 편안하게 먹기 좋은 평양냉면의 느낌. 


정말 깜짝놀랄정도였습니다.


この程度のビジュアルは、10000ウォン程度は必要ですが、ここでは本当に安いし。飲み物と一緒に食べると本当に最高。



그리고 수육. 보통 싸구려 수육이라고 하면 공장에서 모양대로 만든 후에 포장만 뜯어서 나오는게 대세인데 여기는 직접 삶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미리만들어 놓은 점 때문에 차갑긴 했지만 차가울때 느껴지는 지방층의 거부감이 없었습니다.


별거 없는데도 아주 무난히 먹기 좋았던 수육이었습니다.


豚のゆで肉も本当においしかった。肉は、あらかじめ煮だろう多少暖かい感じはありません。



면을 한젓가락 뜬 후에 찍은 한입샷. 면이 질기지 않았다는 점과 국물이 심심하면서도 시원했던 점이 매우 좋았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역시 육수의 양이 좀 부족했다는 점. 그래도 육수를 더 달라고 하면 더 줄듯 싶었으나 사람이 너무 많았던 시간대에 방문해서 그렇게까지 달라고 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조금은 수수하지만 가격을 생각해보면 꽤나 훌륭하게 먹고 오기 좋았던 유진식당.

나중에 종로3가에 또 갈일 생기면 냉면이나 한그릇 또 하러 가야겠어요.


面は自家製麺の面の感じ。工場式面とは感じが違いました。韓国冷麺を安い価格で食べたい場合はここ最高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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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뭔지 모를 엔틱한 느낌과 더불어서 빈티지함. 그리고 7080시대의 생소함에 신기해 하는 우리의 모습을 보노라면 언젠가 우리 2030세대들도 지금의 중년층 세대들 처럼 그때만의 느낌을 찾아가면서 그땐 그랬지라는 이야기를 할 때가 생기겠죠?


지난 며칠전 한창 여름휴가로 무르익을 시기의 평일에 휴가도 안간 저 미네스는 자주 모이는 친구들이랑 여름에는 잘 안마시는 술을 한잔 하기위해서 술집들이 밀집한 미아삼거리. 지금은 미아사거리역이죠. 그쪽에 있는 번화가에 위치한 꼼보포차라는 술집을 다녀왔습니다.


미아삼거리에 있는 술집은 왠만한데는 다 다녀봤지만 이번에 가본 곳은 처음인지라 반신반의한 느낌으로 들어갔습니다.



간판부터 백열등의 옛날 느낌 색상이 물씬 풍겨집니다. 메인메뉴가 모두 만원이라고 써있는 특이한 글씨체의 꼼보포차의 간판. 미아사거리역에서는 조금 거리가 있는 곳에 위치해서 그런지 사람은 그다지 많아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메뉴는 보시다시피 이렇게. 메인메뉴는 다 만원씩이라고 적혀있네요. 그외에 3천원짜리 식사대용 안주도 보였고 6천원에 간단한 안주류도 있는걸로 봐서는 만원짜리 하나에 간단한 안주 하나가 좋겠다 싶어서 불돼지와 부대찌개. 그리고 청하를 시켰습니다. 청하는 4천원이라고 써있는 것과 더불어서 같은값이면 청하죠.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는데 그건 아래에서.



휴가기간이라서 그런지 의외로 좀 썰렁한 분위기. 장사가 잘되는 다른 술집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더라고요. 외국으로들 나가고 휴양지로들 많이 나가서 돈쓰고 난 이후라서 그런걸까. 술마시러는 안오는거 같더라고요. 뭐 장사하는분들에게는 여름은 비수기나 마찬가지죠.



1차로 저희가 시킨 안주가 나왔습니다. 불돼지와 부대찌개. 불돼지는 불이 붙어있어서 매울줄 알았지만 그렇게 맵지는 않았습니다. 불향이 잘 들어가서 좋았던 느낌. 다소 양은 적다는게 함정이었고요. 부대찌개는 뭐 soso.


어찌됐건 술이나 야무지게 먹자는게 이날의 일이었으니까요.



2번째로 시킨 안주. 오돌뼈와 쌀국수. 쌀국수는 가성비가 매우 좋았으며, 오돌뼈도 밑에 깔린 김가루 비빔밥 덕분인지 모르겠는데 술안주가 아닌듯한데도 술안주 느낌이 물씬물씬. 전체적으로 안주 맛은 매우 괜찮았습니다. 미아삼거리가 수유리 쌍문동 방학동 사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 모이게 되는 장소이니 만큼 안주가 평균이상 못하면 절대 견딜수 없죠.



청하를 이렇게 5병 클리어 했습니다. 야무지게 마시고 나니까 정말 확 올라오더라고요. 여름은 이래서 싫어요. 술 마시고 나면 숙취가 금방올라오고 특히 섞어먹으면 더 금방 올라오다보니까 이래서 여름에는 술 마시는걸 지양하는데 결국 이날 저도 뻗어버렸답니다.


메뉴판에 청하를 4000원이라고 기재해놓은 부분을 보고 주문했는데 계산을 해보니까 청하가 4500원으로 찍혀있더라고요. 그래서 이 부분에서 제 친구가 한마디하고 이 부분에서 좀 실망을 했답니다.


뭐.. 청하 자체가 원래 업소에서 받는 가격을 생각하면 납득은 가지만 그래도 메뉴판 가격을 이런식으로 수정 안해놓으면 누가 기분이 좋겠어요.. 스티커로 라도 붙여놓았으면 이해했을텐데.


뭐 어찌됐건 서로 얼굴 안붉히고 시원하게 마시고 시원하게 취했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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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행을 하다보면 정말 맛있고 화려하고 이쁜 음식들과 디저트들만 먹고 다니기에는 무리가 생기기 마련이죠. 특히나 자유여행으로 배낭만 매고 저렴하게 다녀오는 분들이라면 식사만 그렇게 해도 벌써 하루 경비가 십수만원이 깨지는건 금방이기 마련이죠.


일본도 무조건 물가가 비싸다는 관념을 깰 수 있는 식당들이 꽤 많답니다. 그리고 일본내 일반 직장인들도 하루 한끼 저렴하게 먹는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꽤 많고요. 오늘은 한푼이라도 아끼기를 원하는 일본 자유여행객을 위한 저렴하지만 푸짐한 맛집 프렌차이즈 마츠야 규동을 소개해드릴려고 합니다.



노란색의 松屋이라고 써있는 간판만 찾으시면 된답니다. 직역하자면 소나무집이라는 의미더라고요.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저렴한 프렌차이즈 규동집이면서 메뉴도 우리나라의 김밥천국 못지않게 다양한 메뉴가 빠른 시간에 나온다는 것이 특징이랍니다.


저렇게 아침 식사전용 메뉴도 있으며, 규동 뿐만 아니라 카레, 생선구이 등등 다양한 식사류를 만나실 수 있답니다.



여기도 똑같이 이렇게 자판기에서 표를 구매하셔야 합니다. 우리나라에 잘 알려진 요시노야, 스키야, 치카라메시도 있으나 첫 여행객들이 거부감을 가지는 이유는 언어에 무서움을 느끼는 분들이 메뉴판을 보고 주문하기에는 무리감이 있다는 거라서 일까요? 


마츠야는 유일한 프렌차이즈중에서 자판기가 있으며, 심지어 한미중 세개 언어가 다 지원된답니다. 그래서 주문하는데 어려움이 없답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는 미니규동과 날달걀을 추가한 직후 톤지루를 추가로 시킨 방식. 아침식사로 조금은 기름지지만 이런 것도 일본에서 먹어야 재미 아니겠어요? 저렴한 규동에 된장국. 그러고도 한국돈으로 4천원도 안되는 금액. 


도시락보다 저렴하게 한끼 편안하게 앉아서 해결 할 수 있었던 식단이었습니다. 여행도중 돈없는데 식사를 해결하고 싶을때 찾아가면 좋은 프렌차이즈 맛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습니다.


물론 가격만큼의 맛이라는건 감안해야하지만요. 나름 정키하고 인스턴트한 느낌?


일본내 전국 점포 정보 https://www.matsuyafoods.co.jp/

(영어만 지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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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건대에서는 모임 갖는 것 때문에 자주 갔던 동네인데요. 어느 순간엔가 건대입구역은 아예 얼씬도 안할 정도로 진절머리난 동네로 전락할 줄은 몰랐답니다. 그러다 보니까 건대입구에서 모임을 갖자고 하면 학을 뗄 정도로 정신없고 이제는 나이대도 안맞기에 기존의 자주 가던 동네였던 건대를 이제는 얼씬도 안할 정도가 됐네요.


하지만 어쩌다 보니 이 학을 떼는 동네를 최근 들어서 자주 가게 된 동네가 될 줄은 상상에도 몰랐답니다. 특히나 할머니가 계신 요양원이 요 근처인 것도 있었고 그로 인해서 그냥 이래저래 멀리 움직이기 싫었던 저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서 그냥 건대로 오라고 연락을 하였고 그렇게 해서 굉장히 오랫만에 방문한 건대 족발 맛집 꿀족 방문기 입니다.


ここは、ソウル広津区(GwangJinGu) 建大入口(KonKukUniv)に位置している豚足グルメ。クルジョクという食堂の紹介です。



생각보다 후미진 곳에 위치한 족발집. 서울 광진구 모범음식점이라고 되어 있는 부분이 인상적인데요. 사실 저런거 잘 안믿는 편이라 잘 모르겠어요. 내 입에 맛있어야 맛집인 법이니까요. 여긴 아주 오래전에 애증의 모임을 가졌을때 한번 왔던 곳이라 자주 가게가 바뀌는 동네인 점을 생각해보면 오랫만에 갔는데 자리잡고 있을 줄은 꿈에도 생각을 못했답니다.



자리를 잡고 앉았을 때의 모습은 그냥저냥. 좁은 듯하지만 좁지는 않고 2층에도 자리가 있다고 하네요. 뭐 내 앉아서 먹을 자리만 적절하게 넓으면 된거죠. 그렇지 않나요? 



기본적인 찬은 이정도. 뭐 단촐하죠. 기본적으로 나오는 밑반찬들이 다 똑같죠. 그래도 빠질 수 없는건 맥주겠죠? 저희는 같은 값인 클라우드를 보고 클라우드 맥주를 잽싸게 시켰습니다. 같은 값이면 조금 더 진한 맥주를 마시는게 정답 아닌가요?


基本的なセッティング。ビールはロッテから発売されたクラウドのビールです。韓国内発売されたビールの中では一番濃い味です。



자. 혀! 한잔혀! 쭈욱 들이키라구! 



드디어 나왔습니다. 족발. 중자 사이즈로 시켰으며, 특이하게도 넓은 접시가 아닌 오목한 접시에 수북히 올려져서 나옵니다. 직접 삶아서 만들었다는 느낌에 걸맞게 향도 굉장히 좋습니다. 고기를 좀 먹는 사람들이라면 투닥투닥 거릴만 하죠.


醤油と様々なスパイスが一緒に煮た豚足の写真。ビールと一緒ならOK



마무리는 역시 매콤새콤한 쟁반비빔국수를 빼먹을 수 없죠. 그런데 신기하게도 어디서는 쟁반국수, 어디서는 막국수, 어디서는 비빔국수라고 부르고 그러니까 어떤게 맞다고 말하기 참 어렵네요. 연초에 먹었던 거라서 그런지 계란이 없을 줄 알았는데 계란이 있네요. 저 계란 누가 먹었지? 분명 싸움 났을텐데 왜 어딜 가던 계란은 꼴랑 반개나 한개만 줄까요? 투닥거리면서 싸우라고 하는걸까 모르겠어요.


スパイシービビン麺も注文しました。豚足を食べた後、デザートのような感じなんですよ。肉と一緒に包んで食べると最高!!


개인적으로 가격은 좀 비싼 느낌이 드는 그런곳. 그래도 고기는 직접 삶아서 그런지 나름 괜찮았던 맛. 꼬들꼬들한 것을 싫어하는 분들은 다소 부담이 갈 수도 있어요.


*언제나 그렇듯이 제가 직접 돈주고 이용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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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소고기 같은 생고기는 돈많은 회사의 회식에서나 만나거나 혹은 영세한 회사의 경우는 아주 특별한 날의 회식으로 꼽을 정도로 먹기 힘든 메뉴이기도 하죠. 보통은 저렴하게 먹기 위해서 탕류나 회집을 가는게 보통인데 이날은 정말 특별한 날이라고 회사에서 소기기 회식을 하자는 이야기에 이날 만큼은 모든 직원분들이 대동단결로 모였습니다. 소고기가 이렇게 무서운 음식입니다.


오늘은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전문으로 하는 중랑구 상봉동 마을에 위치한 상봉역 좋아육의 후기입니다.




참.. 이름한번 센스있게 지었네요. 좋아육. 좋아요에서 요를 肉으로 바꿔서 부를 생각을 하다니.. 참 기가막힌듯 해요. 상봉동이라는 고요하기 그지 없는 주택단지에 강렬한 간판이 딱 하니 있으니까 눈에 안 보일래야 안 보일수가 없는 간판인거 같아요.  



예약을 해놓은 상태의 차림상. 넓은 철판에는 감자와 양파. 그리고 버섯이 올려져 있으며, 기본적인 양념장이 있어요. 철판위에 있는 받침에는 다 익은 고기를 올려놓고 먹는 방식인듯 싶더라고요. 다소 철판이 넓다보니 다양한 반찬을 올리기는 좀 버거운 듯..



앉자마자 갖다준 파무침과 묵사발. 개인적으로 고기 먹을 때 파무침이 없으면 정말 허전하더라고요. 고기 먹을때 기름기는 죄를 짓는 느낌이기에 파무침은 지속적으로 리필을 요청합니다.

 묵사발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한답니다. 시원하고 매콤한 국물에 묵을 호로록 하다보면 빈속을 일단 달래주고 고기를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는 신호를 위장에게 주는 셈이죠. 아주 좋은거 같아요.



그리고 또 나온 특별 반찬. 양념게장과 생간. 양념게장은 다른 분들에게 넘겨주고 저는 생간으로 지속적인 위달래기를 해봅니다. 저는 양념게장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맛을 잘 모르겠지만 드신 분들 말로는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생간을 호로록 기름장 콕콕 찍어서 먹는게 더 좋더라고요.



드디어 나온 소고기 모듬. 가격이 굉장히 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당연히 가격대비 좋은 부위와 좋은 마블링으로 이뤄진 고기가 나와줘야 진리죠. 뭐 제가 낸게 아니고 대표님이 내신거기 때문에 저희 직원들은 아무말 없이 신나게 폭풍 섭취를 하기 위한 준비를 했습니다.



서빙을 하는 직원이 직접 고기를 지글지글 구워주면서 잘라주는 모습입니다. 모름지기 소고기는 살짝만 익힌 뒤에 야무지게 섭취해줘야 하죠? 양파도 잘라주고 버섯도 한입크기로 잘 잘라줘서 그에 맞게 고기랑 잘 곁들여가면서 먹을 준비를 합니다.



그렇게 구위진 고기의 밭!!! 불은 약하게~ 그리고 섭취시작! 냠냠냠. 아주 맛있었습니다. 더 좋은 부위와 더 좋은 질의 고기가 많긴 하겠지만 그래도 내 돈 주고 먹기 힘든 소고기를 이렇게 맛 볼수 있다는게 어디인가요? 맛있게 섭취를 합니다. 떡심은 덩치큰 막내가 섭취하라고 양보를 합니다. (사실 먹을줄도 몰라서..)



마지막으로 나온 육회. 고기를 실컷 먹고난 이후에 먹은 육회이다 보니 손은 많이 안갔으나 그래도 없으면 섭할 정도로 야무지게 먹었습니다. 아주 잘먹었습니다.


가성비는 솔직히 제가 낸 돈이 아니라서 뭐라 표현하기는 어려웠답니다. 근데 가격을 듣고나서 좀 깜짝 놀랐답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조금 더 좋은 질이나 양으로 나왔으면 좋지 않았을까 라는 아쉬움이 좀 들었습니다. 요것만 조금 아쉬웠던 점.


전체적으로 직원들의 서비스나 이런 건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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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닭갈비하면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철판에 여러가지 채소랑 토핑 사리류를 넣고 볶아서 나오는 닭갈비만을 보통 생각 많이 했었던 시절이 있었어요. 보통 종각역, 건대역에 큰 닭갈비 집이 있었고 돈없던 고등학교때 자주 다니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건대만 남아있는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지금은 어릴때 만큼 맛있게 먹을수 있다는 보장도 못느끼는 것도 한몫을 하는 것도 있고요.


숯불 닭갈비는 예전에 직장 워크샵에서 갔었던 춘천에서 처음 맛보고 닭갈비계의 센세이션이라고 외쳤었는데 의외로 숯불로 구워먹는 닭갈비가 최초였다고 하더라고요.


오늘은 동대문과 동묘인근에 위치한 숯불 닭갈비 전문점 군계 숯불닭갈비 방문기 입니다.

今日はトンデムン駅と トンミョウ駅の近くににある炭火カルビ専門店群系炭火タッカルビ訪問記です。




예전에 이 자리가 돼지고기 구이집하고 족발집을 하던 곳인데 솔직히 자리가 엄청 좋은 곳은 아니고 예전에 돼지고기 구이집만 조금 잘 되다가 유행 지나고 시들해져서 망한 자리라 여기도 얼마나 오래갈까 궁금하긴 했어요.

사진은 입구의 풍선식의 간판.

写真入り口風船式の看板です。



메뉴 입니다. 닭갈비는 1인분 9900원. 꼼장어와 돼지껍데기는 1인분에 만원. 닭갈비 2인분과 먹장어 2인분을 주문하였습니다.

メニューです。タッカルビは1人前\9900ヌタウナギ豚皮1人前に\10,000タッカルビ2人前とヌタウナギ2人前注文しました。




ヌタウナギと豚皮です。

돼지껍데기와 꼼장어가 나왔습니다. 돼지껍데기는 미리 익혀서 나온거라서 조금만 구워도 된다고 하네요. 꼼장어만 먹을려고 했다면 약간 아쉬웠을텐데 매콤한 돼지껍데기가 위안을 삼아줍니다.



그리고 닭갈비. 매콤한 닭갈비를 숯붗에 직접 구워 먹는 방식입니다. 과연 춘천에서 느꼈던 그 맛을 느낄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そして鶏カルビ。スパイシー鶏カルビを炭火で直接焼いて食べることです。





숯불에 올린 꼼장어와 돼지 껍데기는 불에서 자기 맘대로 춤을 춥니다. 그 맛에 꼼장어와 돼지껍데기를 먹는 것 일까요? 다양한 소스류와 같이 먹으니 더욱 더 풍미가 가득가득해집니다.



그리고 닭갈비. 춘천에서 먹던 그 느낌은 아니지만 나름 서울 시내에서도 숯불 닭갈비를 맛 볼 수 있다는 것에 굉장히 괜찮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대체적으로 가격과 맛은 무난했습니다. 분위기도 그렇게 부담스럽지도 않았고요. 나중에 소주나 한잔 할 때 방문하면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代替的には価格と味は満足でした。タッカルビヌタウナギ炭火で焼いてを見る良いところで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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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몇 년전까지만 해도 간단한 식사는 무조건 김밥천국이나 아니면 편의점에서 라면으로 해결하던 시기가 불과 얼마 안됐지만 식습관은 가면 갈수록 서구화 돼 가면서 이제는 각종 다양한 패스트푸드가 많이 생기게 됐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직장인들도 찌개나 구이류에 백반 식사만 하던 시기에서 이제는 햄버거 세트나 피자 핫도그 등으로 점심을 때우는 모습을 자주 보기 쉬워졌죠.


오늘은 꽤 오래전에 서울 코스트코 상봉점에서 점심 식사를 해결하였던 후기를 올릴려고 합니다.




보통 일반인들이 많이 오해하는 부분이 있는데 코스트코는 회원카드가 있어야 들어갈 수 있다고 많이 생각하시는데요. 매장의 경우는 당연히 카드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하지만, 푸드코트는 카드가 없이도 이용이 가능하답니다. 


푸드코트만을 이용할 목적이시라면 무조건 카드 만들지 마시고 몸만 움직이세요. 


직원들에게 물어보면 푸드코트만 이용하려고 합니다. 라고 하면 들어가는 방법을 알려줄 것 입니다. 전국 모든 매장이 공통적이랍니다.




이렇게 코스트코 푸드코트에 입성을 하게 되면 다양한 메뉴 까지는 아니지만 필수적인 메뉴들로 구성된 푸드코트를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칼조네는 단종된 상품이며, 로스트비프샌드위치로 메뉴가 바뀐 상태입니다.


결제는 오직 현금과 삼성카드만 가능하니 다른 회사의 카드를 내밀고서 계산해달라고 하면 계산이 안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고로, 미리미리 준비하시길 바라며, 매장 내부는 굉장히 정신없습니다. 여유롭게 먹고 싶다면 앉아서 먹는 것 보다는 서서 먹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는 이러합니다.


핫도그 세트(콜라포함) 2000원, 콤비네이션피자 2500원. 저렇게 보면 양이 적어 보이지만 굉장히 양이 많답니다. 왠만한 대식가라면 다 먹겠지만 저도 솔직히 좀 힘겨웠답니다. 총 합 4500원.


콜라는 무한리필이 가능하답니다.





포크와 나이프를 옆에 놓은 피자의 모습을 보시면 도대체 피자의 사이즈가 얼마나 크길래 이정도인가 싶을 정도로 깜짝놀랄만한 사이즈랍니다. 솔직히 콜라에 피자만 먹어도 배는 충분히 채울 수 있답니다.


하지만 저 날은 무슨 이유 때문인제 핫도그도 주문해버리는 기염을 토해버렸으니 말이죠.




핫도그입니다. 피클은 따로 제공해주며, 양파는 본인이 따로 챙겨가지고 와야합니다. 셀프코너에 양파가 준비되어 있으며, 피자를 먹을때나 핫도그 먹을때 양파와 케챱, 머스타드를 챙겨올 수 있습니다.


양파도 물론 무한리필입니다. 하지만 제발 양파에 인성 버리지말고 양파를 봉지나 은박지에 포장해서 집에서 볶음밥 할때 쓴다는 양심없는 행동은 좀 지양하시길 바랄께요.


대체적으로 평일에도 정신없는 곳이기도 하며, 점심시간에는 너나할 거 없이 점심을 해결하러 오는 어르신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언제부터 우리 어르신들이 이렇게 피자를 좋아했나 싶을 정도로 말이죠.


편안하게 먹기는 적절하지 않으며, 저렴한 가격에 식사 한끼 때우기 좋은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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