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자유여행' 태그의 글 목록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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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아침도 우리나라와 별반 크게 다를것이 없다.

다만 아직까지도 일본은 종이형 신문을 보는 

사람들이 많고 우리나라처럼 아침밥으로 백반류를

먹는 것이 아닌 커피에 빵을 먹는 사람들 더 많다.

우리나라도 물론 커피에 빵을 아침식사로 먹는

사람들이 당연히 존재하긴 하지만 말이다.

(24년 1월말 방문)

 

 

오사카에서의 마지막날 아침. 

필자가 묵었던 숙소에서 가까운 곳. 

닛폰바시역 지하 입구에 위치한 닛폰바시커피점에서

커피 한잔에 빵 한조각을 먹으면서 

잠시 아침여유를 즐기기 위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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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같았으면 코메다커피를 갔을텐데 이제는

담배도 불가능하고 오히려 이런 이름없는 커피집의

커피가 담배도 필수 있고 사람도 없고

외국인들도 없어서 더 마음이 편할거 같아서 선택했다.

그리고 이렇게 흡연자 전용공간이 있어서

흡연을 하기에 매우 좋은 공간.

 

 

필자가 주문한 구운 식빵과 달걀.

그리고 아이스아메리카노가 같이 나왔다.

사실 아메리카노라기 보단 그냥 아이스커피다.

시럽과 크림이 같이 제공되는데 

필자는 그런거 안넣고 먹는 타입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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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구워진 두꺼운 식빵...

그리고 하얀색의 계란은 국내에서 보기 힘들고.

거기다가 유리잔에 담겨져 나온 

아이스아메리카노.. 1월 말의 날씨가

영상10도라니...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로 더웠다.

물론 그 다음날 오사카는 매우 추웠다고 하는데..

 

 

그렇게 일본에서 사서 피었던 담배를 꺼내놓고

그 다음 전자담배도 꺼내놓는다.

전자담배는 국내에서 폈던걸 그대로...

 

 

이렇게 재떨이도 자리에 비치되어 있었으며,

이미 많은 아저씨 아줌마들이 자리잡고 커피 한잔에

담배를 피면서 이야기를 나누거나 신문을 읽거나

특히 출국날이 일요일이라서 근처의 경마장에서

경마 관련 정보를 보면서 시간을 때우는 노인네들이

꽤나 보였었다.

 

 

 

그런건 뒤로 하고 일단 앉았으니 커피 한잔을 하면서

담배를 한대 껐고 빵을 우걱우걱 씹어본다.

마지막날이라 일정도 그다지 없었고 어차피 

오사카는 가볼데 다 가본 사람인지라 굳이

서두를 필요도 없다. 아침이라 오픈하는 가게들도 없고

천천히 움직여도 되는 입장이었다.

 

 

그렇게 한 30분정도 커피 한잔에 빵 한조각 먹으면서

담배도 피고 출국전 계획을 세워가면서 

고민도 좀 하고 쉬엄쉬엄 움직이기로.

이제 출국하면 또 정신없는 하루가 시작될것이라는

압박감과 즐거웠던 3일간의 일정이 이렇게

또 끝난다는 아쉬움이 같이 교차된다.

쇼와느낌의 커피숍에서의 마지막날 아침...

여유롭게 하루 마무리를 위한 준비를 하였다.

 

일반인들도 찾기 쉬운 위치에 있기때문에

어렵지 않을듯 한데 외국어가 없어서 다소

당혹스러울 수도 있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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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일본에 방문한다는 것은

최소 3끼 이상은 라멘으로 먹어야 한다.

이게 필자가 정한 국룰 중 하나이다.

특히 츠케멘이면 더욱 더 좋다.

비록 취기가 확 올라서 좀 아쉬운 밤이었지만 말이다.

그런 아쉬운 밤을 날려버리기 위해서

한바퀴 돌다가 들어가기전 혼자만의 피날레.

난바 센니치마에 상점가 내에 위치한 미타제면소에 방문한 이야기

 

간판 사진은 굳이 안찍었다. 메뉴도 그대로이고

바뀐건 안내받은 자리에 앉은 뒤에 QR코드를 이용해서 주문하면

되는 방식이며, QR이 불가능하면 따로 주문을 받아주시는 듯 하다.

불과 1년전 방문에는 이러지 않았었는데 어째 바뀐...듯?

역시 츠케멘 전문점 다운 메뉴구성이다.

지난 1년전 방문 이야기는 아래의 링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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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nes.tistory.com/1099

 

일본 오사카 자유여행 라멘 맛집 미타제면소 - 훌륭한 츠케멘 프렌차이즈

제 아무리 국내에 맛있다고 소문난 1티어 라멘집이라고 해도 본고장인 일본을 못 따라가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각종 식자재 및 유통구조 등 다양한 요소가 그 본고장에 맞게끔 인프라가 맞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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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바뀐거 없는 분위기와 좌석.

카운터석의 1층에 앉아서 식사를 한다.

필자가 알고 있는 오사카 내 츠케멘 맛집중

프렌차이즈형이긴 하지만 꽤나 맛있다고

자부할 수 있는 곳중 하나일듯 하다.

 

 

드디어 나온 츠케멘.

이번에는 미니사이즈가 아닌 보통사이즈로

주문을 해 봤다.

여전히 구성 참 좋고 츠케지루도 참 좋아보인다.

챠슈가 없는 메뉴로 필자는 선택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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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담음새 좋고 츠케지루 꾸덕꾸덕 하니 진해보이고

감칠맛도 잘 살렸을듯한 느낌의 비주얼이다.

특히나 츠케지루 스프에 같이 올려져 있는

저 어분가루는 정말 극강의 감칠맛을 올려주는

마법의 치트키와 같은 법이다.

 

 

그렇게 면한가닥 먼저 맛을 보고 츠케지루에 찍어서

츠케멘 본연의 맛을 본다.

역시 변함 없다. 지난 코로나가 끝난 직후 먹었던

그 맛 그대로의 츠케멘이다.

프렌차이즈지만 나름 오사카 내 라멘 프렌차이즈

맛집으로 불리는 곳들과 비교해도 절대 꿀릴거 없는

그런 맛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게 한번 더 한입샷을 찍고 나서

피니쉬를 향해 달려갔다.

맥주를 한잔 더 할까 생각을 했다가 결국 포기하고 

소화도 시키고 다음 오사카 방문을 위해

이 날의 오사카 방문 마지날 밤 피날레는

이것으로 끝내보기로 했다.

이제 두번 왔지만 정말 또 와도 질리지 않는다.

난바 번화가쪽에서 찾가 쉽고 츠케멘 맛집으로는

필자에게는 부족함이 없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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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을 다녀온 뒤 원래 알던 일본인 친구가

헤어지기 아쉽다고 한잔 더하자는 이야기에

아주 좋지! 콜! 하고 얘기를 했다.

그리고 제일 가까웠던 닛폰바시역

사실 필자에게는 숙소와 너무 가까워서

너무 좋았던 것인건 사실이다.

그런 와중에 가성비 좋은 타치노미가 있다고 해서

바로 다녀온 곳.

(24년 1월말 방문)

 

오사카 닛폰바시역과 난바역 사이에는 이렇게

지하상가인 난바워크로 연결되어 있는데

닛폰바시역에서 조금 더 가까운곳에 있는

서서 마시는 타치노미.

아카가키야 라는 곳에 와봤다.

서서 마시는 만큼 가성비도 좋고 같이 온 친구가

여기가 가성비 좋은 맛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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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는 진짜 의자고 나발이고 1도 없다.

한창 우리가 국내에서 포장마차를 가도

목욕탕 의자같은건 있었어도

서서 술마셔본적 있기나 한가?

그게 일본에서는 된다. 그걸 필자는 처음 경험했다.

와...진짜 서서 마시네.. 비틀거리지 않을라나?

가볍게 마시고 끝내려는거겠지?

 

메뉴판을 찍으려고 했더니 정신없어서

찍지도 못했네...허허허...

아무튼 여기도 굉장히 저렴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여기도 그렇게 마구잡이로 먹다가 주머니

개털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사진은 대표적으로 잘 나가는 메뉴들 리스트

(사진상의 메뉴는 2023년 7월 기준이며, 구글 펌)

 

 

우선적으로 주문해서 나온 규스지니코미.

이건 언제던 몇번이고 시켜도 참 좋다.

우선 이거에 한잔 마셔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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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까 여긴 발포주가 있었다.

같은 값이면 질보다 양이라고 발포주로 주문.

크어어어... 양많아서 매우 좋다.

취기도 확실히 올리기 좋다.

사실 이 날이 오사카에서의 마지막 밤이었다.

이제 다음날은 한국으로 복귀를 해야하기에

아쉬운 마음 뒤로 하는 마지막 술잔.

메뉴는 비프카츠와 함박스테이크?

아무튼 고기류였던걸로.

원래 칸부리라고 해서 우리나라의 대방어를

일본어로 칸부리라고 하는데 그거 주문했더니

좀 늦은 시간대라서 이미 품절...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토마토와 더불어서

따끈따끈한 두부도 추가하였다.

확실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찾는 메뉴와

일본 사람들이 찾는 메뉴가 확연히 차이가 난다.

그런데 맛있다. 꽤나.....

저렴한데 맛있는 가성비 맛집 느낌?

서서 마시고 취하니까 몸이 많이 괴롭지만 말이다.

 

 

아... 이거 주문한건 필자의 실수였다.

히레자케... 일명 따끈한 일본소주에 

구운 복어지느러미를 같이 해서 올린 술인데

이거.... 도수도 낮은데 향이 필자랑 잘 안맞는다.

그리고 목속에서 뜨끈하게 올라오는데 이게

필자에게 있어서 취기를 확 올려준듯 하다.

이거 안좋은데.....?

실제로 따끈한 정종을 필자가 별로 안좋아하는 것도

그 이유인데 거기에 복어 지느러미...

아.... 이거 만만하게 볼 술이 아닌데 흡사 

막걸리와 똑같다.

 

그렇게 또 마시고 마시고 즐기고 즐기다가

결국 히레자케는 그 일본인 친구가 다 마셨고 

생각보다 일찍이 영업종료를 하기에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면서 넘겼다.

서서 마시는 난바역 이자카야 아카가키야.

나름 가성비 맛집으로는 좋은듯 한데

아쉬운건 외국어 메뉴는 하나도 없으며,

밤 10시라는 굉장히 이른 시간에 끝난다는 점이다.

이 점은 굉장히 아쉬운 부분.

근데 여기... 다음 오사카 방문때 또 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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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오사카던 도쿄던 꼭 한번씩 온천을 가곤 한데

상대적으로 오사카에서는 온천을 많이 다닌 와중에

도쿄에서는 온천을 많이 구경 못했고

되려 센토라는 대중탕을 많이 가본듯 하다.

그래서 오사카를 더 많이 가는듯 한데

이 날은 간만에 스미노에 온천으로 선택.

 

오사카메트로 스미노에역에서 내려서 도보로 약 7~8분거리

이 곳에서 내리면 스미노에 온천을 갈 수 있다.

특이하게 이 곳 스미노에역에는 

주말되면 전쟁터가 된다고 한다.

바로 앞에 경정 경기장이 있기때문이다.

 

 

바로 이렇게 경정 레이스장이 보인다.

밤 늦은시간이었는데 간판에 불이 켜져 있었다.

필자가 방문한 때가 금요일 밤이어서 그런건가..

이제 토요일날에는 엄청난 인파가 붐비겠지.

 

 

그렇게 조금 걸어서 드디어 다시 방문하게 된

스파 스미노에. 일명 스미노에 온천.

진짜 온천물은 아니겠지만 나름 해수 온천이고

여태껏 가본 온천중에 노천탕이 제일 잘되어 있는 곳 중 하나이다.

지난 방문기는 아래의 링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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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자유여행 코스 - 고즈넉한 공원옆 천연 노천온천 스미노에유 온천 추천

분명하게도 의문점이 드는 것이 바로 몇가지 있을 것이다. 오사카 관서지역은 나름 일본 내에서도 외국인 관광객 수 2위에 빛나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이렇다 할 괜찮은 온천을 보기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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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오자마자 보이는 식당

온천을 끝낸 뒤에 이 곳에서 식사를 하거나

맥주를 한잔하면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좀 있는데 필자가 방문한 때는 늦은 시간대라

이미 식당은 다 끝난 상황

온천 입장료는 자판기에 써있는 그대로.

평일 가격과 주말 가격이 다르다.

특이한 점은 코로나 비대면 시대가 지나고

전자결제가 많이 퍼진 상황인지라

카드하고 QR결제가 가능하다.

문제는 필자의 카드와 QR이 문제였던지

결제가 잘 안된다.

(잔액을 옮기려고 했으나 데이터도 다 떨어져서...)

아무튼 어찌저찌 결제는 끝내서 목욕탕으로 이동.

수건은 남녀 공통으로 별도의 대여료가 존재한다.

씻는 용도로 쓰는 타월은 구매용이다.

개인 수건을 챙겨와도 무관하다.

식사 종류도 소개되어 있는 메뉴도 같이.

 

이렇게 목욕을 끝나고 나오면 만날 수 있는

잠깐 즐길수 있는 게임기들이 있었으며,

아쉽게도 이곳은 병우유를 안판다.

목욕 후에 마시는 병우유가 제맛인데

그런 감성이 많이 사라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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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을 끝내고 나오면 마주하는 칠복신 중 

하나인 에비스신. 어업과 장사의 신 답게

일본에서는 이런 에비스 신을 모시는 곳이

꽤나 많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렇게 1시간 반동안 한 온천을 끝내고

온천을 뒤로 한 채 경정장을 지나가는데

늦은 밤이라 간판 불도 꺼진 상황.

 

 

그리고 스미노에역으로 넘어가는 그 사이에

보이는 모노레일 열차.

저 열차가 오사카 엑스포 2025때 연장된다는데..

아무튼 스미노에 온천 굉장히 오랫만에 와서 즐겼고

다소 직원들이 친절하진 않았지만 나름

몸 풀고 나오기에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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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오사카에서 제대로 된 라멘은 먹고싶은데

정보를 찾아도 애매모호하고 킨류라멘이나 카무쿠라

이치란 라멘은 더 이상 바라보고 싶지 않은데

좀 더 맛있는 라멘을 먹고자 한다면

멀리 나가야 한다는 단점과 웨이팅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러한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전국에 좀 친다는

상위티어 라멘들이 모여있는 상가가 있었는데 바로 이 곳이다.

(24년 1월말 방문)

 

난바역 에디온 전자상가 꼭데기층에 위치한 

난바라멘이치자.

이 곳에는 약 9개의 각기 다른 라멘장르의

매장이 한곳에 모여서 운영을 하는 곳이다.

입구에 보이는 칠복신중 하나인 에비스신 모형이

라멘상가라는 느낌의 모형과 같이 있으니 

신기하고 재밌어 보였다.

 

 

이 곳에는 전국에 좀 친다는 각기 다른 라멘장르의

가게가 9개가 들어와 있는데

흔히 아는 시오라멘, 돈코츠라멘, 츠케멘, 이에케라멘

등 각기 특정 장르에 강한 라멘집들이 이렇게

삼삼오오 모여서 독립매장을 두고 장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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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은 각기 이렇다

교토 - 아사히제면(중화소바)

후쿠오카 -카네다야(흑돼지 돈코츠라멘)

오사카 - 오카다(닭베이스 시오라멘)

홋카이도-요시야마쇼텐(미소라멘)

중국 란저우 - 칸란우육면(중국 우육면)

교토 - 멘야타케이(츠케멘)

효고 - 나고미라멘(해산물 베이스 시오라멘)

도쿄 - 히루가오(해산물 베이스 시오라멘)

도쿄 - 키치죠지무사시야(이에케라멘)

이렇게 각 지역에서 좀 맛집으로 친다고 소문난

라멘집들이 엄선되어서 이 곳에 입점한 듯 하다.

 

 

입구부터 라멘 테마파크의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비주얼이다. 

단순히 라멘집들이 모여있는 식당가 느낌을

벗어나서 라멘하면 일본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뿐만 아니라 그들의

라멘 사랑이 확실히 와닿는 것을 알수 있었다.  

 

 

우선적으로 보이는 이에케라멘 전문인 무사시야

그리고 아사히제면이 보인다.

이 중 무사시야는 필자가 마지막날 방문하기로

마음을 먹었기에 다음편으로.

 

 

길목은 단순히 식당과 식당을 경계하고

나눈 방식이 아닌 라멘집이라는 테마파크에

걸맞게 인테리어를 맞춘 느낌이 들었다.

오사카 여행하면서 라멘 맛집 찾기 어려우면

이런곳에서 한방에 해결해도 좋을듯 하다.

 

 

돈코츠 라멘 전문점인 카네다야가 보이고

닭베이스 시오라멘 전문점이 오카다가 보인다.

 

 

나고미와 요시야마.

해물베이스의 시오라멘과 미소라멘.

짠게 싫은 사람들에게 해물베이스의 

시오라멘은 누가 먹어도 맛있다고 할 듯 하다.

 

 

그 다음은 우육탕면과 히루가오.

실제로 일본 현지인들도 짜고 진한 라멘보단

깔끔하고 시원한 라멘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일반인의 라멘씬은 

깔끔한 맛과 시원하고 벨런스 있는맛을

더 좋아하는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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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은 안찍었지만 필자의 목적지인 

이 곳 오사카 난바라멘 이치자의 첫번째 목적지.

교토 명물 멘야타케이의 츠케멘이다.

사실 이 곳 츠케멘은 우메다역에서도 먹었지만

숙소에 가까운곳이 이런곳이 있을줄 몰랐고

이 곳의 츠케멘은 정말 감동이었기에 또 다녀왔다.

지난번의 방문기는 아래의 링크

 

 

오사카 한큐 우메다역 라멘 맛집 멘야타케이 - 츠케멘 1티어 목표의 굉장함

필자의 3년만의 일본 오사카 여행의 계획중 하나는 바로 그동안 못먹었던 라멘 투어도 겸하는 것도 있다. 이 날은 우메다 일정을 끝내고 우메다 쪽에 위치한 라멘집을 다녀오는 것이었는데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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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뿌릴거리와 추가할 거리들은 

지난 우메다역 멘야타케이와 똑같다.

워낙 교토에서는 유명한 라멘이고 츠케멘 

자체의 장르가 인기가 있어서 은근히

사람들이 찾아 오는듯 하다.

 

 

한잔 안하면 서운하기 때문에 닛카 하이볼로

한잔 하면서 라멘을 기다려본다.

츠케멘 자체는 꽤나 오래걸리기 때문에..

 

 

드디어 나온 츠케멘.

역시 지난번의 멘야타케이에서 맛봤던

그 감동 그대로의 비주얼이다.

면도 면이지만 이 곳의 츠케지루 스프는 

정말 감칠맛도 빡! 터지게 맛있는 맛이다.

 

 

 

 

면담음새하며 사실 별로 안좋아하는

챠슈도 수비드 타입이라 좀 더 낫고

츠케지루의 색과 점도... 아주 좋다.

꾸덕하고 진한 맛...

 

 

면담음새하며 사실 별로 안좋아하는

챠슈도 수비드 타입이라 좀 더 낫고

츠케지루의 색과 점도... 아주 좋다.

꾸덕하고 진한 맛...

 

 

그리고 언제나 없으면 섭섭한 아지타마고와

멘마..일명 죽순절임.

필자는 라멘에 챠슈가 없어도 좋지만

아지타마고와 멘마가 없으면 참을수 없다.

그 만큼 좋아하기 때문에...

거기까지 가서 그거 먹냐 하겠지만

그 만큼 츠케멘 하나로는 일품이기 때문이다.

사실 오사카의 라멘씬이 좀 멀리 있거나

가까운 곳들은 맛있게 한다고 하기는 

어려운곳들인지라..

그런면에서 이 곳은 먼곳 이동이 어렵고

라멘은 맛있는거 먹고싶다면 탁월한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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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순간엔가 필자가 알던 교자노오쇼들의 

영업시간이 24시간에서 죄다 오후10시로 변경된 

매장들이 많이 늘어 있었다.

아무리 봐도 코로나가 끝나고 손님도 많이 늘었는데

왜 그런가 싶었는데 일본 또한 똑같이 

인구노령화에 따른 인력난이 심화된 듯 싶었다.

그런 상황에서 엄청 늦게까진 아녀도 나름 12시까지 

영업하는 교자노오쇼를 발견해서 다녀온 이야기

(24년 1월말 방문)

 

다이코쿠쵸라는 지하철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교자노오쇼 다이코쿠쵸지점.

난바역에서는 도보로 약 15분.

오타로드쪽에서도 약 15분.

근처에 가까운 관광지로는 키즈농수산도매시장과

통천각과 타이헤이노유 온천

그리고 덴덴타운 오타로드가 그나마 가깝다.

초행길인 사람들이 찾아가긴 어려운

외국인보단 현지인들이 더 많이 오는 가게.

지난번 교자노오쇼 이야기는 여기

 

 

오사카 자유여행 혼술 맛집 코스 교자노오쇼 - 이젠 24시간 못 즐기는 만두에 생맥주

코로나는 정말로 너무나도 많은걸 바꿔놨다. 대한민국 기준으로 9시까지 영업제한과 동시 입장인원 2~4명으로 제한에 백신 접종자가 아니거나 코로나 음성증명서 없이는 모임도 못가지는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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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은 보다시피 크게 다를거 없다.

일본식 중화요리.

종류는 크게 달라진거 없고 조금 변칙을 준

메뉴가 늘어났거나 크게 다를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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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이곳의 볶음밥은 별거 아닌데

참 맛있다. 하지만 필자는 저스트사이즈로

술한잔이 땡기는 상황이었기에

오로지 만두와 볶음밥.

그리고 맥주 한잔.

 

 

세트메뉴도 있고 나름 중화소바도 있는데

아주 오래전에 먹었던 기억으로는 

최소한 프렌차이즈 치곤 나쁘지 않았다는 생각.

이곳의 주력은 역시 만두와 볶음밥과 닭튀김.

 

 

그 외에 다른 메뉴도 많지만 

다른 메뉴는 거르고 구경하면서

다음에 오면 뭐 먹을지 고민만 하는 거로..

 

 

드디어 나온 맥주 한잔.

정말 오랫만에 먹는 교자노오쇼에서의 맥주.

가이드라인대로 뽑아주는 생맥주는

맛이 없을수 없고 찌이잉한 맛이

그 날 피로를 다 풀어준다.

 

 

그리고 나온 저스트사이즈의 볶음밥

정말 딱 자그마한 밥한공기 수준의 양이다.

특이하게 미역국이 제공되는데

뭔가 미묘한 맛이다. 참기름으로 볶은 국물인건가..

 

 

 

볶음밥 한숟가락 떠보고...

알알이 잘 볶아진 볶음밥의 맛은

뭐 맛이 없을수가 없고

진정한 술도둑은 역시 탄수화물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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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소소하게 나온 만두 한접시.

분명히 대한민국의 만두는 어느 나라에

내놔도 최고의 맛인건 사실이다.

하지만 일본 만두만의 그 맛을

잊을수 없는것도 사실이긴 하니까 말이다.

 

 

와카코와 술...그리고 심야식당...

그리고 고독한 미식가에도 한번쯤 꼭 나온

만두라는 술안주...교자라고 하자.

맥주 한잔에 만두의 그 묘미는 

한번도 안먹어본 사람은 있을지 언정

한번만 먹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렇게 만두 한개를 집어서 한입샷

만두 한입에 맥주 한모금...

흐어... 너무 좋네.

사진에는 없지만 그 다음으로 하이볼로

이동해서 한잔 더! 

 

 

고독한미식가 에피소드 중 하나에는

식초와 후추 그리고 고추기름을 섞어서

소스를 만든뒤에 만두에 찍어먹으면

맛있다고 하는데 그걸 여기서 또 해버린다.

교자노오쇼 던가 그 외의 일본식 교자

전문점가면 꼭 해야 하는 의례 절차랄까..

식초는 비치된게 없어서 요청을 했더니 갖다 주신다.

 

그렇게 소소하게 오사카에서의 심야 혼술 피니쉬

가격도 비싸지 않고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유일한 식당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대단한 맛집은 아니지만 프렌차이즈 수준에서

맛은 최소한 보장되는 곳이니 말이다.

다만 현지인들이 많은 곳이며, 알바들이

중국인 유학생들 다수인 관계로

친절함과는 거리가 동떨어지다는 점을

확실히 인지해야할 것이다.

 

 

곰곰 교자만두 (냉동), 1.35kg, 2개

COUPANG

www.coupang.com

(위의 링크는 블로그 컨텐츠 생산에 경제적 제공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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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매년 가을~ 봄사이에

일본을 약 2~3번 이상 다녀오곤 한다.

특히 자주 가는 곳은 오사카이다.

비록 갔던 곳을 또 가는 반복적인 수순이지만

그래도 그렇게 즐겨야 삶의 활력소를 

느낀다고 해야할까 모르겠다.

 

오늘은 일본 간사이 지방쪽으로 가면

꼭 가게되는 곳중 하나인 오사카, 교토, 나라 중에서

교토쪽 지역을 1일 코스로 다녀온 이야기이다. 

약 몇편으로 나눠서 이어질 예정이며,

이 내용을 기반으로 참고할 분들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2022년 11월 중순경 방문)

 

필자가 묵었던 숙소는 난바 도톤보리 인근.

참고로 닛폰바시역에서 가까운 곳에

주로 숙소를 잡고 묵곤 한다.

이 날은 교토 기요미즈테라(청수사)까지

이동하는 날이었다. 

 

오사카시영전철(오사카메트로)

닛폰바시역까지 이동해서 요도야바시역까지 이동한다.

 

 

오사카메트로 요도야바시역에서

케이한전기철도 요도야바시역으로

이동해서 환승을 해야 한다.

특급 데마치야나기역행 열차를 타고

이동을 해야한다. 

소요시간은 약 50분정도 소요.

 

 

운임만 똑같고 열차는 조금 더 크고

편안한 좌석으로 이뤄져 있는 열차다 보니까

2층으로 된 열차의 2층칸 자유석에서

열차를 타고 이동중.

창문으로 비춰지는 실루엣이 흡사

ITX-청춘을 타는 느낌이다. 

 

 

특급열차는 보다시피

내부가 이렇다. 필자는 2층.

아랫층도 똑같은 구조인데

탔을때 좌석이 2층쪽에 살짝 남아 있어서

기회다 싶어서 후다닥 잡고 앉았다.

그리고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고 교토 근접 전부터

사람들이 꽉 들어차기 시작했다.

대체적으로 대학생들과 직장인들이

많이 승차하는 시간대니..

 

 

그렇게 50분정도 달려오면 마주할 수 있는

케이한 시치죠역에 도달하였다.

이 곳에서 내리면 기요미즈테라(청수사)에

가깝게 접근이 가능하다.

 

 

그렇게 시치조역에서 내려서 

도보로 약 1~2분만 걸으면 나오는 정류장

나나조게이한마에 정류장이 있다.

(....전철은 시치조.. 버스정류장은 나나조...

같은 7인건 알겠다만..)

이 곳에서 교토시영버스를 타고

약 5정거장 정도 이동하면

만날 수 있는 기요미즈테라

타야할 버스는 시영206甲

버스인데 그냥 편안하게 206번 버스를

승차하면 된다.

 

필독! 버스에 甲,乙 한자가 붙은건

순환버스로서 외선순환과 내선순환으로

구분하기 위한 것이며, 버스회사와 

번호만 확인하면 된다. 

 

아울러 버스는 뒷문으로 승차해서

카드 보유자는 카드태그.

카드 미보유자는 티켓을 뽑는다.

그리고 본인이 내릴곳에서 번호와

가격표가 운전석 모니터에

표출되며 그거에 맞춰서 요금을 

내거나 카드를 찍으면 된다. 

 

 

그렇게 206번을 타고 약 5정거장 정도 이동하면

기요미즈미치 정류장에 도달하고 그 곳에서

하차를 하면된다.

 

방송을 놓칠거 같다고? 걱정 안해도 된다.

꼼꼼하게 방송 다 해주고 정류장 별로 

운임이 비례하는 만큼 방송은 꼼꼼히 해준다.

쫄지 않도록 하자.

교토 여행 생각보다 쉽고 기요미즈테라

접근하기 어려운 곳 절대로 아니다. 

 

 

그리고 건너서 구글지도 기반으로

잘 따라서 길을 올라가면 된다.

(이 당시 시각 대략 11시경.)

필자는 이 시각 직전에 미리 게이샤체험

사진촬영을 목적으로 다녀온 곳이 있었고

그 곳에 다녀온 뒤에 교토 투어를 할 심산이었다. 

 

 

일본 교토 게이샤(마이코)기모노 렌탈 메이크업 체험 공간 사계(시키/四季)

지난 비자면제 재개방을 시작으로 필자는 11월 11일에 일본에 다녀왔다. 특히 3년만에 간 일본인 만큼 기분이 너무 설레였던 나머지 하고싶었던 딱 한가지를 큰 마음 먹고 이룩하기로 맘먹었다.

m-nes.tistory.com

 

이름아침에는 구름이 많이 끼고

살짝 비가 올거처럼 보이더니

살짝 파란 하늘도 보이기 시작했다.

교토의 날씨는 오사카와는 차원이 다르다.

생각보다 쌀쌀하고 서늘했다. 

 

그렇게 기요미즈미치 정류장에서 내려서

기요미즈테라까지 올라가는 길은

구경거리로 한가득이다. 

 

 

다양한 일본 방문 기념품..

심지어 수학여행 온 현지인들도

막 구경하면서 살만한게 있는지 찾아본다.

 

참고로 얘기하지만 이 지역에서 파는 기념품은

다른 곳에서는 절대로 구매할 수 없다.

그냥 땡긴다 싶으면 무조건 구매하도록 하자.

(물론 피규어나 우산, 그런 누가봐도 살 수있겠구나

싶은 물건들은 제외)

특히 동전지갑이나 부채는

맘에 들었다면 사는걸 추천한다.

 

 

어느샌가 파란 하늘이 드러나고

배경도 멋지게 펼쳐진다.

이 것이 바로 11월 중순의 교토 모습이다.

이제 기요미즈테라 입구쪽으로 진입.

웅장하다. 정말 사람들도 많지만

한폭의 그림마냥 이쁘다.

 

 

정확히 방문시점으로부터 3년전.

필자가 방문했을때의 기요미즈테라는

한창 공사중이었으며, 그 공사때문에 

제대로 된 청수사의 맛을 만끽하지 못했다.

그리고 코로나로 막혀서 못간 기요미즈테라. 청수사.

3년만에 방문하니 감회도 새롭고

그동안 못왔던 서러움에 한이 맺혀

마음속으로 눈물을 흘렸다. 

 

 

수학여행 온 사람들과 더불어

가족, 연인단위 여행객..

그리고 군데군데 보이는 외국인.

필자는 정말 좋은 시기를 잘 잡고서 

이 곳 교토 기요미즈테라에 방문한 듯 하다.

 

가끔 일본 뉴스를 보노라면 사람에 치여서

현지인들 마저도 학을 떼는 명소라고 

불릴 정도로 이제는 인파에 치여 못간다고 하는데

코로나 규제 완화 이후 무지성으로

항공권을 끊고 다녀온 결과가 바로 이러한 

쾌적함을 보여준다. 

 

 

입장료는 400엔.

좀 비싸도 들어갈 가치는 있다고 보여지기에

일단 입장권 끊고 들어가도록 하자.

그리고 이제는 공사중인 모습도 싹 다 사라졌으니.

 

 

나. 들어간다.

복원 공사 끝난 기요미즈테라 청수사.

헤헤헤...

2019년도에 방문했을때의

그 인파와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사람이 없어서 너무 쾌적한거..

아, 물론 사람이 없는건 아니다.

다만 최소한 치이면서까지 다니진 않아서

원하는 사진은 다 찍었다는 점. 

 

 

그렇다!!! 바로 이거다!!!

막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이 시기

하지만 11월 중순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이쁘게 적절하게 잘 든 단풍 배경으로

공사장 모습이 없는 기요미즈테라의 모습은

역대 교토 방문 이래 최고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어찌됐건 절인 만큼 야매라도

불교를 믿는 필자로서 대신 시주를 하고

기도도 하고 모두가 잘 되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동전을 던져본다.

좋은 기운이 한국까지 가길 기원하며..

 

 

흠... 사진 각도가 안좋군.

그래도 다시 이동해서 찍으면 되니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셀카와 더불어서 

배경사진을 많이들 찍고 있었다.

 

 

그렇지!!! 여기가 핫스팟이다!!!

3년전 방문했던 그 기요미즈테라의 배경과는

사뭇 다른 완벽히 복원된 청수사와 단풍...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교토시내...

정말 상상으로만 꿈꿨던 지난 3년의 공백을

깨끗이 씻어내는데 좋은 역할을 해주는 거 같았다. 

 

 

크으.... 이거지...이거야...

이렇게 코로나에 지쳐서 쓰려졌어도

마스크까지 단단히 쓰고

일본에 정식으로 입국한 나.

그동안 힘겹게 참고 다시 들어왔으니

기분 매우 좋다. 

 

 

11월 중순이고 우리나라보다 기온이 더 높아서

단풍 기대는 안했는데 이런 횡재를 봤나?

이런게 바로 럭키 타임이라고 해야할까..

청수사에 온 것도 감격이지만 이렇게 좋은 배경으로

또 한번 감격을 주고 있으니 기분이 너무 좋다. 

 

필자가 올린 사진을 기반으로 단풍 시기는

언제쯤으로 잡으면 좋을지

대충 감이라도 오리라 생각이 들 것이다. 

 

 

그리고 불상에 물을 끼얹어서

깨끗이 해주는 의식 행사는

모두들 참지 못하고 한번씩 해본다.

필자도 당연히 해봤고 말이지..헤헤헤..

 

 

아쉽게도 호수쪽의 단풍은 조금

부족해보였다. 그래도 한국과는 달리

가을이 좀 늦는 특성때문이랄까..

그래도 배경은 고즈넉하다. 

 

 

한폭의 좋은 공원 사진처럼 나온 느낌.

기요미즈테라의 단풍은 이렇다.

후쿠오카보다 더 빠른듯 해 보였다.

 

오사카 시내는 그렇게 더웠는데 교토는

생각보다 서늘하기도 했으며, 

아울러 출국전의 오사카 또한 서늘해지기 시작했다.

 

이 곳 기요미즈테라는

골목 구석구석 다양한 상점과

고즈넉한 거리가 존재한다.

잊지말고 다양하게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에너지를 최대한 쏟아 붓도록 하자.

 

필자는 이 이후 기요미즈테라에서 

니넨자카 거리를 거쳐서 야사카신사를 거친 뒤

헤이안신궁까지 걸어서 이동하였다.

(이동하는데 소요된 시간 약 40분)

생각보다 멀지 않다.

 

이 다음 헤이안 신궁이야기를 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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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라멘을 굉장히 좋아한다.

어쩌다 이렇게 된 영문인지 모르겠으나

우리나라의 맵고 얼큰한 라면도 좋아하지만

고소하고 진한 육수를 베이스로 한 라멘도

굉장히 좋아한다. 

특히 츠케멘의 관심도가 굉장히 커졌는데

오늘은 지난 3년만에 다녀온 오사카에서 

3년만에 방문한 라멘집인데 츠케멘 전문점으로

이미 블로그나 인스타에서는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오사카 난바 아메무라 거리에 위치한

츠케멘 전문점 맛집으로

정평이 나 있는 츠케멘 스즈메. 

사실 여길 가기전에 일본인 지인을

만나서 대화할 때 이곳의 이야기를 하였는데

그 일본인 친구는 이 곳을 추천하지는 않았다.

이 곳이 아닌 다른 지점 추천을 하였는데

시간 관계상 어쩔수 없이 이 곳으로 

다녀온 이유도 있었다. 

 

 

메뉴는 이렇게 자판기에서 티켓을

주문한 뒤에 제출하면 되는 타입.

일본어를 모르는 분들을 위해 설명드리겠다.

위에부터 좌에서 우로 설명드리겠다.

츠케멘, 매운 츠케멘, 소금츠케멘, 농후한 아메무라킹(츠케멘)

특제츠케멘, 특제매운츠케멘, 매콤아부라소바, 특제 아메무라킹

곱빼기, 특제곱빼기,밥,챠슈밥, 계란, 챠슈, 맥주

요렇게 구성되어 있었다.

사실 아메무라킹이 땡겼긴 한데

모처럼이니까 오리지날의 츠케멘으로 선택.

양은 보통의 양으로 주문.

 

 

물을 한잔 받아 놓고서 3년만에 방문한

이 곳 오사카 난바 아메무라의 추억과

더불어서 츠케멘 스즈메의 바뀐 분위기를

한껏 만끽하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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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nes.tistory.com/38

 

일본 오사카 츠케멘 라멘 맛집 * 츠케멘 스즈메 大阪グルメ つけ麺 雀

일본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라멘이죠. 특히 후쿠오카는 돈꼬츠 라멘이 굉장히 유명하고, 요 몇년전부터 도쿄에서는 츠케멘이라는 조금 더 컬트한 느낌의 라멘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현재에

m-nes.tistory.com

위의 링크는 필자가 과거에 작성했던

그 식당의 후기인데 메뉴를 봐도

지금과 과거와 가격도 다르고 매장 내부도

조금 다른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벌써 이렇게 다녀왔던 링크가 3년전이고

그 동안 오고 싶었던 오사카를 코로나라는

이유만으로 못왔는데 이젠 다시 올 수 있었기에

감개가 무량하고 뭔지 모르게 감동마저 밀려왔다.

 

 

드디어 받아든 츠케멘 보통 사이즈

계란은 미리 추가를 하였다.

구성은 그때나 지금이나 큰 다를 것은

없어보였다. 워낙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츠케멘 맛집으로 소문 났던 곳이고

필자 또한 검색을 통해서 알게된 곳이니 말이다.

 

 

면의 담음새.. 그리고 츠케지루 스프..

여전히 다를거 없이 고운 자태다.

이 곳 츠케멘 스즈메의 모습은 이랬다.

그런데 이제는 눈이 높아진건지 내 입맛이

이상하게 된건지 모르겠지만

이 것도 만족스럽지가 못하다.

 

 

우선 면부터 호로록 맛을 본다.

음.. 역시 잘 삶아진 면이다.

쫄깃쫄깃하게 잘 삶아서

차갑게 잘 식힌 면이다.

그리고 츠케지루에도 찍어서 한입

호로록 작렬해본다.

흠? 뭐지? 잠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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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더 맛을 본다.

이번엔 한입 더 크게해서 호로록..

그리고 중간중간 츠케지루 속의 토핑도

같이 맛본다. 일단 멘마.

멘마 좋고..

 

 

그리고 숨어있는 챠슈도 한입.

그 다음 눅진한 츠케지루 국물 한숟가락.

아.. 맛은 있네. 확실히 말이지.

 

 

그리고 계란도 한입샷.

좀 더 익혀진 반숙 계란.

그래도 이건 이거대로 좋다.

츠케지루에 섞어서 조금씩

맛보면 그 자체로도 괜찮단 말이지..

 

 

그리고 마지막 피니쉬.

이 라멘이 오사카 마지막날 먹은

츠케멘 중 하나였으며, 완식은 했고

정말 맛있게 먹고왔다.

하지만 아쉬움이 남는건 사실이다.

뭔가 크나큰 여운이 남는 감칠맛은

부족했으며, 확실히 일전에 다녀온

츠케멘 전문점의 맛이 월등히 좋았던

점도 있지만 뭔지 모르게 감칠맛이

살짝 부족한 감이 없지나마 있었다.

 

분명한 점은 이 곳 츠케멘 스즈메는

분명 라멘 입문러와 조금 레벨을

높힌 사람들에 대해서는 만족감이 있을것이다.

그렇다고 필자가 라멘 고수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입맛이 변한건지

아니면 눈이 높아진건지.. 

그래서 첫입에 음? 했던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시간이 변하고 사람이 변하고 내 혀도 변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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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하다보면 변수가 꼭 발생하기 마련이다.

이 날이 바로 그런날이었고 그게 어찌보면

신의 한수까진 아니지만 차선책으로 방지를

하게 된 계기가 아니었다 싶다.

(2022년 11월 중순 기준)

 

 

그렇다. 필자가 방문하려던 니시나리구의

치토세라는 오코노미야키 전문점.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구글맵 상에는 

오픈으로 되어있더니 휴일...

구글맵의 배신이었다.

그렇게 터덜터덜 화를 바락바락 내면서

난바로 올라와서 긴급 대책을 세우고 올라간 곳.

 

 

오사카 난바 소에몬초도오리에 위치한

미츠키 철판 야끼 전문점.

오코노미야키와 야키소바를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고 한국인들도 많이 찾아오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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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대략 요런 느낌.

흡연도 가능한 자그마한 철판 요리전문점.

필자는 오무야끼소바로 선택후 

맥주한잔을 하고 일찍이 숙소에

들어가서 짐정리를 하기로 맘먹었다.

 

 

맥주 우선 받고 요리가 나올때까지

천천히 기다려 본다. 

접시와 젓가락.

그리고 부침개 뒤집개처럼

생긴 요 아이가 오코노미야키 전문점이라는

느낌을 물씬 풍겨준다.

 

 

주방과 전경이 보이는 바느낌이 나는

이 곳에서 술을 한잔..

혼술이 되는 곳이 많은 일본 특성상

우리나라와는 달리 눈치 볼 필요 없다.

간단하게 안주에 맥주... 여행왔으니

오사카에서 야키소바에 생맥주...

플렉스를 달려본다.

 

 

 

그렇게 완성되어 나온 오무야끼소바.

잘 볶아진 야키소바를 계란 옷입혀서

오믈렛처럼 만들어주는 안주거리.

챠슈보다 야끼소바에 로망이 큰

애기입맛이라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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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끼소바 한젓가락에 맥주 한잔.

이런 분위기를 즐기고 싶었다고!

오사카 난바에서 3년만에 즐겨보는

이 기분 이 순간...

기분이가 너무 좋고 행복하다.

 

 

 

술이 계속 들어간다.

생맥주 한잔 더 추가하고 안주를

조금씩 야금야금 거리면서 

또 하이볼도 추가 주문해본다.

물가가 많이 오른 느낌은 3년만에 온

필자도 실감이 될 정도로 가격이 많이

달라졌다는걸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피니쉬샷.

오사카 난바에서 즐긴 오코노미야끼 전문점

미츠키. 맛집 많고 찾기 어려운 난바에서

차선책으로 찾았는데 필자는 나름대로 만족스러웠다.

혼술, 술마시면서 담배...

이 두개를 다 잡을 수 있었던 좋은 곳.

혹시라도 관심 있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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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오사카주유패스 이야기의 3번째.

첫번째로 썼던 구매방법 + 오사카성 투어

두번째로 썼던 통천각 + 통천각 슬라이드

이제 오늘 세번째 포스트

오사카 공중정원과 더불어서 일본에는

유난히 많다는 대관람차 중 하나인 헵파이브

이렇게 오사카주유패스 1일권으로

필자가 돌아다닌 곳은 정확히 세 지점이었다.

 

 

모리노미야 -> 에비스쵸 -> 우메다

요 세개의 코스였던 것 같다.

정말 몇년만에 방문한 우메다...

난바가 서울의 강북 느낌이라고 한다면

우메다는 서울의 강남과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모르겠다. 

높은 건물과 비즈니스 단지. 그리고 

화려한 쇼핑몰이 즐비한 우메다는 밤거리도

화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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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보이는 저 건물이 바로

오사카 우메도 공중정원이 있는 빌딩이다.

사실 이때 방문할때만 해도 좀 아슬아슬했던

것이 사실이긴 하다.

우메다역에 도착한 시간 오후 5시 30분. 

공중정원 입구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5시 45분.

오사카주유패스로 입장마감은 오후 6시

도착했을때 웨이팅을 보고 

아...포기 해야하나...?

 

 

 

하지만 얼핏 일본어로 들리는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6시까지 

안내해주는 분쪽에 웨이팅만 해도

입장 가능하다고 딱 알려준다. 

그도 그럴만한 것이 이 날 한쪽 전망대용

엘리베이터가 고장나서 웨이팅 지연이 

꽤나 발생되고 있었다. 

그리고 딱 두대의 좁은 엘리베이터로

이동해야 하는 만큼 올라가는데

걸리는 시간이 보통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그렇게 꽤나 오랜 웨이팅을 거쳐서 올라간

오사카 우메다 공중정원.

입장료 발권처에서 주유패스를 보여주면

바로 바코드를 인식시키고 티켓을 준다.

그리고 공중정원으로 입장을 하면 된다. 

 

 

입구에서 보이는 한자로 써있는 공중정원

그리고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만날 수 있는 오사카 시내의 야경..

 

 

한번더 에스컬레이터에서 보이는

아래의 전경을 쭈욱 훓어보고 드디어 입구가 

나오기 시작했다.

우선적으로 보이는 공중정원 전망대 내 카페테리아.

 

 

멀리서 보이는 오사카의 야경...

조금 날씨가 뿌옇긴 했지만 일품의 야경...

코로나 대책으로 3년간 못왔던 오사카의 

한을 공중정원에서 모두 해소하는 듯 하다.

 

 

한쪽에는 이렇게 오사카 공중정원의

건설과정과 더불어서 구조 및 모형이

전시되어 있었다. 이제 실내에서 보는

전망대는 뒤로 하고 옥상 전망대로 이동.

 

 

 

옥상 전망대는 별도의 출입구가 있지만

찾기 쉬울 것이다.

옥상 전망대는 야외방식으로 높은 곳에서

불어오는 바람도 만끽 할 수 있는 아슬아슬하지만

먼 곳의 전경도 잘 보이게끔 잘 되어 있다.

유리창으로 건너 보이는 야경과

야외에서 보는 야경은 천지차이였다.

이 맛에 오히려 공중정원 좋다는 이야기가

왜 있는건지 알 수 있는 대목.

 

 

그렇게 구경을 끝내고 다시 아래로 내려가는 길.

정말 스릴 넘치게끔 공중 한 가운데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서 진짜 공중정원이라는

컨셉에 걸맞게끔 설계가 됨을 알 수 있었다.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에서 한장 더.

오히려 필자는 아베노 하루카스에서 즐기는

전경보다 더 즐거웠다고 할 수 있었다.

 

 

 

그렇게 구경을 다 끝내고 헵파이브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기 직전 우메다 시내를 한장.

당시 2022년 11월 중말경이어서 

곧 연말 + 크리스마스 시즌이 겹치다 보니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길가에 펼쳐져 있었다.

지금 이 더운 시기에 작성하려니..참..

 

 

그렇게 도착한 우메다의 대관람차 헵파이브

이 곳은 쇼핑몰과 같이 붙어 있는 곳이었다.

한큐우메다역에서 바로 옆에 있는 쇼핑몰로

헵파이브 대관람차도 목적이었지만 온 김에

쇼핑 구경도 같이 겸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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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는 길에 보였던 점프샵.

그 밖에 원피스 스토어도 있었으며

필자가 관심갖는 펑크 고스로리타 의상

전문샵들도 눈에 띄었었다. 

그 아메무라에 많던 샵들이 이쪽으로

옮긴건가 생각이 들 정도로.

입장하는 곳에서는 주유패스를 

보여주면 바로 입장이 가능하며, 

일반 대관람차와 이벤트 대관람차가 있는데

그냥 일반 대관람차는 바로 탈수 있으며,

이벤트 대관람차는 보통 아이돌가수 

컬레버로 진행되는 래핑칸이었다.

그 칸의 웨이팅은 길었고, 필자는 

그저 대관람차를 즐기면서 편안하게 

유유자적히 즐기고 싶었기에 일반차로 선택.

 

 

이렇게 안내에 따라서 대관람차에 승차를 하고

천천히 올라가는 대관람차를 즐기면 된다.

이 때가 바로 잠시 앉아서 쉬면서 숨도

좀 돌리고 편안하게 야경을 즐기면 되는 시기.

 

 

그리고 사진 순서가 좀 꼬였긴 하지만

바로 이 차가 이벤트 래핑칸이었다.

그리고 천천히 올라가고 내려가는데 

솔직히 살떨리는건 사실이었다.

고소공포증이 있으면 조금은 비추.

 

 

하지만 어두운곳에서 보이는 야경은

정말 끝내주었다.

이것만으로도 이미 1일짜리

오사카 주유패스의 뽕은

뽑고도 남은 셈.

그렇게 헵파이브에서 대관람차

이용도 끝내고 아이쇼핑을 끝낸뒤에

온천으로 온몸의 피로를 씻겨주고

하루를 마무리 하였다.

https://m-nes.tistory.com/1095

 

시내에서 가까운 나니와노유 오사카 온천 -일본 오사카 자유여행 온천 코스

사람들이 흔히 일본하면 온천을 이야기하는데 오사카도 흔히 얘기하는 좋은 온천급은 아니지만 시내에서 가까운 곳에서 온천을 즐기기 좋은 곳이 곳곳에 존재하고 있다. 필자도 그런 오사카의

m-nes.tistory.com

온천의 후기 및 이용방법은

위의 링크를 참고하기 바란다.

총정리를 해보자면 

오사카메트로 1일 무한 이용 1000엔

오사카성 입장료 600엔

통천각 전망대 900엔

통천각 슬라이드 1000엔

공중정원 입장료 1500엔

헵파이브 대관람차 500엔

노베하노유 입욕료 850엔

도합 6,350엔의 입장료를

무려 반도 안되는 가격에 

이용을 전부 끝낸 셈이다.

아래의 링크에서 오사카주유패스 구매방법 및

오사카상, 통천각 이용후기도

같이 참고하길 추천한다.

https://m-nes.tistory.com/1126

https://m-nes.tistory.com/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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