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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철지난 포스팅에서 

식객에도 나왔던 오뎅식당의 김포공항

지점에서 식사를 했던 후기를 올린 기억이 있다.

https://m-nes.tistory.com/859

 

서울 김포공항 국제선 롯데몰 부대찌개 맛집 오뎅식당 - 어떡해 벌써 12시

날이 점점 쌀쌀해지는게 요즘 체감상으로 느껴지는 하루하루이다. 올해 초 코로나로 인해서 우울한 일상이 지속되는 지금도 먹고살자는 의지로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기에

m-nes.tistory.com

 

사실 식객에도 소개됐고 맛있는 녀석들에도

소개가 되었으며,

특히나 허영만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많은 메스컴과

유명세를 탔던 곳이라고 하지만

사실 필자에게 있어서 허영만 작가가

소개해주는 맛집들은 잘 믿지 않는 편이었다.

 

하지만 유일하게 그나마 괜찮았던 오뎅식당은

지점이었던 김포공항에서도 꽤나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던 기억이 있었기에

마침 기회가 되어서 의정부에 있는 본점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

원래 그 동네에 유명한 식당과 맛집

유명한 명물거리가 있다면

그 동네 사람들은 안가는 법이다.

특히 신당동 떡볶이 골목이 필자에게는 그렇다.

필자가 거주하는 곳에서 가까운

신당동 떡볶이 골목은 

제 아무리 곧죽어도 떡볶이를 먹고싶다 한들

절대로 억지로 가지 않는 골목 중 하나이기 때문..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도 그렇지 않을까 싶은데..

 

 

 

우여곡절끝에 도착한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에서

유일하게 행렬과 대기를 하고 있으며

사람이 제일 많았던 오뎅식당.

본점으로 가려고 했으나 본점은 사람이 꽉찼다고

본점에서 별관도 따로 개업했는지

별관으로 이동하라고 한다.

 

뭐 솔직히 같은 동네쪽의 직영인데

맛차이가 나면 그건 정말 어처구니 없는거일테고

필자는 조금더 깨끗하고 편안할듯한

별관으로 이동을 하였다. 

 

 

여기도 역시... 1층에 대해서는 만석..

2층은 아주 조용하다.

2층은 좌식 테이블이어서 사람들이

피하는 눈치같았다.

 

그래서 조금 더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할 

기회라고 생각하고 2층으로 이동.

역시 연예인들의 방문 인증 사인이 정말 많다.

 

 

메뉴판은 대략 이렇다.

사실 세트메뉴를 먹어도 되지만

우리는 햄종류를 많이 먹지 않기 때문에

4인분에 라면사리만

두개 추가하는 방식으로.

 

다른 곁가지 메뉴는 없다는게 

이 곳 의정부 오뎅식당 본점만의 특징인가..

김포공항 지점에서 먹었을때는 부대볶음 등

다양한 메뉴가 있었던걸 생각하는 특이하다.

 

 

좌식 테이블이 불편하긴 하지만 

그런걸 생각해봐도 2층은 정말 한산하고

시원하기 까지 하니까 조용하고

편안한 식사를 할 수 있었던 느낌이었다. 

 

여기도 코로나의 영향인지 모르겠지만

배달메뉴에는 곁가지 메뉴가 보인다.

이거... 전문성 떨어지는 행위인데..괜찮은건가?

 

 

특이하게도 불이 다른곳들과 달리

가스불을 위에 크게 해서 올려놨다.

아이들이 있는 테이블이면

조금 위험할 수도 있을듯한 느낌..

 

그리고 불이 쎈 만큼 끓여먹기에는 더할나위

없는 불 화력이라 기대가 된다. 

 

반찬은 오뎅식당 답게

오뎅과 묵은지, 동치미 국물 딱 3개뿐.

그 이외의 사이드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이제 부대찌개가 나왔다.

햄과 당면. 그리고 길게 썬 파...

우리가 흔히 먹던 부대찌개의 육수와는 달리

이 곳은 맑은 육수이다.

 

텁텁하고 묵직한 맛보다는 조금 더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날듯한 느낌이다. 

좀더 과장을 보태보자면 김치찌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역시 불이 쎄니까 엄청나게 보글보글

잘 끓여오르고 있다.

뚜껑은 덮은채로 그대로 냅두라고 한다.

본인들이 다 해준다고 손대지 말라고.

그리고 나온 공기밥.

 

공기밥을 굉장히 푸짐하게 내어준다.

밥 비벼먹기 좋은 넓은 그릇이다.

 

 

의정부에 왔으니까 특이한 막걸리가

존재하길래 마셔보고 싶다고 그래서

시켜본 의정부 막걸리.

서울 장수막걸리하고 이 막걸리하고는

무슨 차이일지는 모르겠지만 

신기해서 주문해봤다.

 

 

드디어 보글보글 끓어 오르는 부대찌개의 모습

이런 움짤샷은 어느 누구도 싫어할 수 없는

위꼴샷이라고 해야 하나..

 

부대찌개를 조금 더 끓어 올라야 할때까지

막걸리로 한잔의 입가심.

장수막걸리하고 차이는 크게 나지는

않았지만 조금 더 드라이한 맛은 느껴졌다. 

 

기름지고 묵직한 부대찌개에

어울린다고 해야하나..

 

 

이제 확 끓여서 소분해서

한입샷!

 

라면과 두부.. 그리고 햄...

그리고 소량의 국물로 

주재료 부터 먼저 맛을 보고 

밥도 먹고 연회를 개시한다. 

 

 

 

그렇게 허겁지겁

식사를 하고나니까 라면이 좀 모자란다고

추가로 시킨 라면사리.

예전 본점에서는 라면사리 추가가

안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여기도 이제는 그런 이야기는

옛날 이야기인듯.

 

라면 추가를 해서 육수를 더 붓고

바글바글 끓여준다.

 

 

돈 정말 많이 벌었나보다...

라면사리도 직접 OEM생산해서

납품까지 받을 정도면

이 곳 의정부 오뎅식당의 위엄이 어느정도인지..

그리고 최소한 짝퉁 스팸햄이 아닌

정품스팸쓴다는 포스터까지 있으니...

 

정말 굉장히 잘먹고 피니쉬를 남겨놨다.

 

여타의 부대찌개들이 좀 기름지고 

좀 더 묵직하고 고기 진한맛이 더했다면

여기는 확실히 덜 기름지면서도 묵직해져도

얼큰하고 덜 느끼한 맛이 강했다.

아..근데 대한미국놈

울프슈뢰더였다면 잘 안 맞을수도..<<

 

예전에 수요미식회에서 김숙이 얘기했던

"잘 끓여 나온 김치찌개 느낌"

이 느낌이 확실했다.

 

사실 여기는 김치와 육수가 다한듯 하다.

그거 아니면 참 별거는 아닌데

이걸 또 직접 해먹으려고 하면 쉽지는 않으니..

 

허영만 작가가 소개해주는 음식들은

솔직히 필자랑 잘 안맞는 면이 큰데

유일하게 딱 하나 맞았던 

이곳 하나가 유일하게 잘 맞았던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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