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고 노는 이야기 ‡' 카테고리의 글 목록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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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계가 많이 좋아졌다고 

일본식 술집이 많이 늘어난건 사실이다.

근데 설마했던 이런거까지 따라할줄은 몰랐다.

 

 

충정로역 인근에 위치한 생마차.

닭날개튀김 900원. 생맥주 1900원.

이런 스타일의 가게가 일본에는

꽤나 많은데 그걸 벤치마킹해서

정말 똑같이 만든건지 아니면 그냥 

일본 컨셉으로 따라한건지 궁금해진다. 

 

 

분위기는 내부부터 그냥 서민형 이자카야

일본내 좀 크다 싶은 맛집 흉내를 내려고

최대한 그 컨셉을 꾸민듯 하다.

사실 그런 컨셉의 가게가 안주는 자그마하면서

결국 찾는건 딱 정해져 있어서

과연 여긴 구성이 어떨지..

 

 

에..... 이거 아키하바라에 있던

신세계 이자카야랑 컨셉이 너무 똑같다.

근데 가격이....이상하다?

닭날개 900원은 맞는데 주문 개수가

너무 대량이다. 

한두개 주문이 아닌 10개부터...

그리고 그 외에는 타코야키나 야끼소바 뺴곤

흠흠... 그러하다..

그리고 술 가격... ㅋㅋㅋㅋㅋ

싸긴 싼데 완전히 일본식으로 맞춘건

아니었구만..

 

 

기본 생맥주 1900원...

300cc였다. 하하하....

500cc는 바라지 않았지만

이런 눈속임...하하하....

 

 

우선적으로 나온 타코와사비...

생각보다 가격이 좀 비싸다고 느껴버렸다. 

그리고 야끼소바...

이것도 역시 현지화로 가격이..흠..

 

 

그리고 드디어 나온 테바나카.

일명 닭날개 900원.

딱 보니까 닭날개 한개를 두개로 나눠서

튀긴걸 내오는듯 했다.

그래서 생각보다 작다.

ㅋㅋㅋㅋ..... 이럴수가...

 

 

주문하기 싫었지만

먹고싶어하는 분이 계셔서

타코야키도 주문... 흠......ㅋㅋㅋ

모찌리두부는 이게 맛없으면

그냥 가게문 닫아야 한다.

 

 

화룡정점이었던 매운 오뎅..

음... 생각보다 다들 손이 안가는 느낌.

나름 일본 이자카야 컨셉 맛집으로

승부수를 건듯한데 필자 개인적으로는

흠흠... 그냥 쏘쏘한 수준?

엄청나게 추천하고 싶은 수준은 아니고

딱 가격만큼 하는 수준..

개인적으로 생마차에서 먹는다면

닭날개하고 맥주 정도만 먹고

간단한 작은 안주 정도만 먹으면 딱 맞을듯 했다. 

 

...근데 말야

아무리 생각해도 

아키바 신세계 이자카야 

그대로 따라한 느낌이 든단말이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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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맛집이니 뭐니

그런거 신경 안쓰는 사람은 맞지만

그렇다고 정말 특정 분야에서

유명하다는 음식이 안궁금한 것은 아니다.

 

오늘 포스팅한 맛집이 바로 그런곳이다.

(2024년 8월 말 방문)

 

현존하는 웨이팅 맛집으로 불리는 곳이며,

돼지고기 구이 맛집으로 유명한 곳 중 

하나인 충정로역 두툼.

 

실제로 여긴 일찍 안가면 웨이팅은 필수고

정말 기회가 잘 안맞으면 오기 힘든

그런 곳이라고 한다.

실제로 필자가 갔을때도 자리가 없어서

웨이팅이 필수였다.

 

 

이 곳 충정로역 두툼이 유명했던게

드라이 에이징으로 숙성한 돼지고기를

판매하는 곳이라고 한다.

 

그 만큼 육향이나 질이 굉장하다고 하는데

스테이크에서나 써먹을 법한 내용을

고기집에서 써먹을 줄이야..

이젠 진짜 무한 경쟁의 시대인듯 하다.

 

 

메뉴판과 내부...

정말 정신없기 그지 없고

엄청난 열기와 고기 굽는 냄새..

그리고 연기가 피어오르는 걸 보면

625때 난리는 난리도 아녔구나 싶을

정도로 굉장한 열기를 자랑하고 있었다. 

 

얼마나 유명하면 일본인들도 여길

찾아와서 먹는지..

실제로 필자는 여기를 같이 온 동료 소개로

알게된 것이지, 그 외

이런 곳이 있었따고? 싶은...?

 

실제로 약수동에 있는 ㄱㄷㅈ식당도 잘 몰랐던 1人

 

 

 

메뉴는 대략 이런 느낌.

고기 가격대가 170g당 18,000원이면

드라이 에이징 숙성된 고기라곤 해도

그렇게 비싼편이 아니었다.

우린 삼겹살과 목살을 각각 2인분씩 주문.

 

 

테이블은 정말 전형적인

고기집 스멜인데 테이블 자체가 

워낙 반딱거려서 청소하기는 용이한 구조.

숯불을 올려놓는 불판 구멍..

 

 

그리고 각종 반찬거리와 찍어먹을거리..

특히 저 멜젓과 와사비가 매우 좋았다.

그리고 옥수수는 아이 입맛이지만 

없으면 섭섭하다는거~

 

 

드디어 나온 삼겹살과 목살.

고기 때깔이 굉장히 짙다.

드라이에이징을 하면 걷의 마른 부분은

도려내고 온전한 부분만 제공되니까

로스가 발생하는 부분은 어떻게 

감당을 하는 지 궁금하다.

 

 

그렇게 숯불과 삼겹살이 올라가고 

은박지에 싸인 것은 버섯이었다.

흔히 얘기하는 새송이버섯..

어찌됐건 우리의 목표는 고기다.

저기압일땐 고기앞으로 라는 말..

 

 

그리고 목살도 굽고 삼겹살도 굽고

촥촥촥 잘 익어가는 모습을 보노라면

흡사 잘 구워진 스테이크와 같은 느낌.

특히나 직접 구워먹는게 아닌

점원들이 직접 구워주는 식이다 보니까

열심히 구경하고 받아먹으면 되는 식이다.

 

 

그렇게 한입샷.

와.... 정말 맛있다.

그렇게 좋은 고기들 많이 먹어봤다고

생각했었는데 이건 정말 다르다.

 

그렇다면 과연 그 유명하다고 하는 숙성

돼지고기들은 구우면 대체 어떤 맛이라는 걸까..

와사비도 살짝 얹어서 한입.

와...미쳤다..

이래서 맛집 소리 하는거구나.

 

 

또 촥촵 구워서 한입.

와... 감동이다.

앵간해서 잘 구운 고기 가지고

맛있다는 소리 잘 안하는데

숙성도 숙성이지만

좋은 고기가 제일 맛있는 법이라고

원물이 좋은 고기라서 그런지 

정말 와 소라가 바로 나온다. 

 

그래서 이 곳 충정로역 두툼이 고기구이

맛집으로 웨이팅까지 살벌한지 알 수 있는 대목.

 

 

이제 삼겹살과 목살과의 전쟁은

끝이 나버렸다.

그렇게 한입씩 맛보고 즐기고

소주도 쪽쪽 빨고 다 끝냈을 시점에..

 

 

추가로 주문한 항정살.

이건 뭐 고소한 기름맛에 불이 닿아서

구워지면 걍 작살이 나는거지.

그렇게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하기 위해서 구워본다. 

 

 

고소하니 입에서 살살 녹는다.

소주를 땡기게 하는 맛.

와... 이런 미친...

어느샌가 고독한 미식가의 느낌으로

우오오오 나는 하나의 고기헌터

화력발전소다~!!라고 외치는 느낌

 

 

고기만 먹고 끝내기 아쉽다고

추가로 주문한 비빔냉면과 된장찌개.

후식용이라고 했지만 양도 넉넉하고 

소주안주로 딲 좋았다.

 

 

이렇게 식후 마무리로 끝내고 

충정로역 두툼에서의 전쟁과도 같은

정복은 끝을 냈다.

 

정말 고기 자체가 맛있어서 먹는 내내

고기 한입 한입에 감동을 느껴버렸다.

여기도 그렇다고 무조건 장점만 있는

맛집이 아닌게... 

웨이팅...그리고 작은 규모에 따른 좁디 좁은

정신없는 난잡함...

고기집 특유의 특징이 고스란히 묻어서

그게 단점일 뿐 그 단점은

결국 맛있는 고기가 다 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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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엔가 패밀리 레스토랑이 

식문화 트렌드를 따라잡지 못하고

많이 쇠퇴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동네에서도 볼 수 

있었던 자연별곡이나 아웃백..빕스가

정말 많이 사라지고 명맥만 이어지는

매장들 몇개만 남은것이 그 증빙인듯 하다.

필자가 방문했던 곳 또한 그런 환경에서

명맥을 유지하는 수준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매장이 많이 줄어든 곳.

(2024년 8월 중순 방문)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매드포갈릭.

사실 필자도 매드포갈릭은 살면서 가본 횟수가

손에 꼽을 정도로 횟수가 많진 않다.

 

오히려 가성비의 아웃백과 에슐리는

꽤나 많이 다닌듯한데 매드포갈릭은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좀 높은 만큼 

오히려 많이 가본 느낌이 안든다. 

 

TGIF는 가격도 살벌한데 구성이나 퀄리티는

아웃백만도 못해서 오히려 더 멀리한 듯 하고..

 

 

 

아무래도 삼성동이고 나름의 

명맥을 유지하는 맛집 패밀리 레스토랑이라

분위기나 규모..매장 내 컨디션은

썩 괜찮았다. 

 

 

메뉴는 역시 이탈리안 비스트로 타입이라

파스타와 피자. 스테이크류가 주류인데

이 곳에 자주 온 전문가가 있어서 

그 친구에게 전권을 이양하고 메뉴선택 추천을

하게끔 만들어줬다.

(사실 모임 전날 기사 시험을 

보고 온 지라 정신도 없었고 굉장히

간절했기에 봉은사에서 절하고 와서

메뉴선택엔 안중도 없었다는 필자의 상황)

 

 

늦은 점심시간대라서 

매우 고요하고 조용했으나

이래저래 식사가 끝나고 나니까

얼추 5시가 쫌 넘었고 그때부터

저녁 손님들이 들어와서 테이블을

가득가득 채우는것을 알 수 있었다.

 

패밀리 레스토랑의 위엄에 걸맞게

가족단위나 연인단위가 많이 오는듯..

 

 

낮술은 건강에 이롭다..(?)

쿠인다 쉬라즈 까베르네 와인과

식전 목을 축이기 위한 생맥주 한잔.

이런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술먹는건

정말 손꼽을 정도인데 이날이 그런날인듯.

 

 

우선 가볍게 목을 축이기 위한 의식.. 

간만에 만난 왠수쟁이(?)들과의

재회에 축하를 하면서 건배.

우린 항상 그래왔다.

매번 이런 인증샷을 찍는것이 익숙하고

이걸 의식과 의례행사처럼 칭한다. 

 

 

포슬포슬한 식전 마늘빵..

이거 따끈따끈하니 개맛도리다.

당연히 갓 나온 마늘빵이

맛이 없을수가 없지.

 

근데 마늘빵에 마늘 함량이

그렇게 높진 않아서 사실 큰 의미는 없다.

 

 

그리고 우리의 메뉴 선택권자가 

추천해주신 메뉴구성...

우선 피자와 라이스...그리고 파스타...

우선 전체샷으로 한장 남겨주고..

 

 

매운걸 못드시는 우리 일행분을 위해

매운것은 최대한 배제하고 주문한

갈릭 까르보나라와 갈릭 스노윙피자.

그리고 갈릭시즐링 라이스.

역시 매드포갈릭 닉값에 걸맞는

마늘이 안빠지는 메뉴.

 

전세계에서 한국 만큼 마늘 소비량이

높은 나라도 없을 것이고 

마늘을 음식에 많이 넣는 나라도 없을 것이다. 

 

 

우리 일행은 이렇게 또 다시 의식을 치룬다.

핸드폰을 들고 음식 인증샷을 찍는다.

언제나 항상 빠짐없이.

그리고 그런 인증샷 찍는 모습을 찍는

필자는 이 사진을 필두로 또 한번

우리끼리만의 레전드를 갱신한다.

 

 

그렇게 맥주로 목을 축인 뒤에 와인도 한잔.

낮술은 언제나 행복하다.

그리고 기특하다..

심지어 평소에는 잘 안마시는 와인으로

심지어 패밀리 레스토랑이라니..

이런 호사를 언제 누린다니...

얼큰하게 취할 정도는 아니니까 이정도로.

 

 

그리고 대망의 스테이크.

허브립아이 스테이크가 나왔다.

스테이크도 야무지게 잘 먹고 와인도 

한잔 쭈욱 들이키며 그동한 못했던 이야기의

꽃을 지속적으로 피워본다.

 

바나나크레페 파우치는 밑에서 또 한번.,

 

 

그렇게 추가로 좀 더 이야기 나누기 위해

주문해본 바나나크레페 파우치와

비스크치즈케이크.

달달하니 쓰디쓴 커피 한모금에

디저트 한입은 정말 딱 어울리는 조합이다. 

 

 

그렇게 메챠쿠ㅊ....아니아니

엉망진창 수다떨고 먹고 하다 보니 

시간은 흘러흘러 그렇게 지나갔다.

피니쉬도 완벽히 끝냈고 

정말 실로 오랫만에 다녀온 매드포갈릭

가격을 보면 좀 속이 쓰리지만 맛으로 보면

아... 이정도면 아주 훌륭한 맛이었다.

간만에 맛집 다운 패밀리 레스트랑의 기운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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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특정 메뉴에 대해서

3대니 뭐니 그런걸 많이 붙이는 듯 하다.

특히 짬뽕...짜장...돈까스 등등...

그 기준을 누가 정하는건지 모르겠지만

내가 맛없으면 제 아무리 유명한 

전설의 맛집이고 3대 맛집이고 

그런건 안중에 없는 법이다.

 

이날 방문한 치킨집은 같이 일하는 동료가

2차로 가자고 해서 간 곳인데

대구에서 유명한 맛집인거라 꼭 한번

가보자고 해서 다녀 온 곳

(2024년 6월 초 방문)

 

마포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던 삼덕통닭

대구 3대 통닭이라고 써있는데

대구 치맥축제가 유명한건 알겠지만

그렇게 유명한 치킨집인가 싶었다. 

 

실제로 검색을 해보니까 그 동네에서는

쫌 치는 치킨 맛집으로 유명하긴 한데

과연 맛은 어떨지...

 

 

메뉴는 대략 이런식..

우리가 시킨건 삼미통닭.

원래 오리지널 대구 삼덕통닭의 

시그니쳐메뉴인듯 하고 그 외에 메뉴는

프렌차이즈화 한 뒤에 다양화를 위해서 

좀 더 넣은듯한 느낌이 들었다. 

 

 

곁가지 메뉴들도 어느정도 보이지만

결국 치킨이 맛집이라면 치킨을 주문하는게

당연한 법이니 다른 메뉴는 거들뿐..

 

 

 

드디어 우리가 주문한 삼미통닭이 나왔다.

매콤해 보이는 고추와 마늘이

같이 어우러져 있는 치킨의 비주얼..

매운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정말 좋아할듯 한 느낌.

꽤나 먹음직 스러웠던게 

대구에서 왜 유명한 맛집으로 통하고

시그니쳐 메뉴로 불리는지 

비주얼로는 그럴써해 보였다. 

 

그리고 한입샷.

흠.... 보기와 달리 엄청 맵진 않고

딱 적절한 매콤함과 약간의 산미.

치킨에 굉장히 딱 맞는 맛이었다.

한국인이라면 좋아할 맛.

 

하지만 필자 입장에서

3대 통닭의 수준이라고  본다면 글쎄...

그냥 맛있는 특이한 치킨 정도..?

엄청나게 특출나다고 보긴 어려웠다.

누가 먹어도 맛있을 수준의 치킨.

 

3대 음식이니 그런건 필자는 

잘 모르겠고 딱 맛있는 치킨이었다.

좀 더 특이하고 흔히 유명하다는 프렌차이즈

치킨들하고 비교했을때 새로운 느낌으로

찾아가기에는 적당한 치킨 맛집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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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소싯적에 무한도전좀 본

사람들은 정총무가 쏜다를 봤을 것이다.

거기서 예리한 눈썰미로 계산을 해서

대략적인 접객 가격을 맞추고 대결하는

내용이 있었는데 정말 대단하기 그지 없다.

그러니까 장사도 잘한건가...

 

아무튼 마포 공덕역에 위치한

공덕시장에서 모임 가지면서도 

자주 다니지 않는 곳 중 하나인 곳에

정말 오랫만에 다녀온 이야기

(2024년 6월 초 방문)

 

비 오는 날에 굉장히 잘 

어울릴 듯한 곳 중 하나인 

마포 청학동 부침개라는 곳이다.

꽤나 입소문 탄 맛집이라고 해서

술집 모임으로 오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필자는 부침개나 전 종류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안오려고 했지만

다수의 의견 동의에 따른 방문기이다. 

 

 

보다시피 다양한 전과 튀김류들이

이렇게 즐비되어 있어서

(좌측라인과 우측라인이 완전 다른 가게임)

본인이 들어가기로 한 가게에서

전이나 튀김류를 골라서 계산하면 된다.

주로 개당, 장당 혹은 무게단위.

근데 무게단위는 많이 없었고 거의 다

개당 단위로 판매하고 있었다. 

그리고 고르고 들어오면 이렇게 자리는

 넓직하면서도 정신없다

 

 

 

연예인들이 정말 많이 왔었나보다.

근데 연예인 방문 사인이 맛집이라는

척도를 보장해 주는건 아니기 때문에

필자에게 있어선 딱히 중요한 내용은 아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공덕역과 여의도는 멀지도 않고

방송국이 상암동으로 많이 넘어갔따고 해도

공덕역과 크게 거리가 멀지 않아서

연예인들도 술 모임 갖기 좋은 위치인듯 하다. 

 

 

우리가 골라온 메뉴는 대략 이렇다.

이래저래 가격을 따져보면 

양이 그닥 많지 않은데 가격이 이정도라고?

할듯 하긴 한데 분명히 얘기한다.

기름내음과 헤비한 기름진 비주얼..

이 뜻은 결국 생각보다 많이 먹질 못한다는 점이다.

깻잎전에 순대튀김..닭날개에 

참 다양하게도 담아왔다. 

 

 

그리고 파전도 추가로 나왔다.

파전은 따로 담아주신 듯 하다.

막걸리에는 참 잘 어울리는 메뉴지만

역시 기름진건 어쩔수 없다. 

 

 

그렇게 막걸리랑 전이랑 먹다가

조금 더 깔끔하고 자극적인게 

필요해서 주문해본 떡볶이.

떡볶이는 뭐 쏘쏘.

딱 기본적인 떡볶이 맛이다.

 

원래 전종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고

사실상 가격을 생각해보면 

그렇게 저렴한 가격대는 아니다.

하지만 다양한 종류의 전을 내 입맛대로

골라서 먹고싶다면 여기만한 곳이 없긴 하다.

그런 점에 있어서는 메리트가 있는 곳.

무도를 본 사람들에게는 한때의 

맛집으로 통하던 그런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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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일본이 과거의 물가를 생각해보면

정말 비싸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저런 생각해보면 그곳 또한

사람사는 곳이고 사람들 먹고노는건

다 똑같다는걸 알 수 있다.

 

그런면에서 필자도 일본가서 모임을 갖거나

술을 한잔 했을때 딱히 우리나라에서 쓰던 

금액과 큰 차이가 없다는걸 알 수 있었고 

잘만 찾아보면 오히려 우리나라보다

더 싸게 먹을수 있는걸 알 수 있는데 

요즘 들어서 자주 가는 아키하바라 쪽의

계속 신경이 쓰였던 곳에 방문.

(2024년 5월말 방문)


일본 여행에 있어서 아키하바라를

찾아가는 사람들은 한번만 방문하거나

계속 방문하거나 둘중 하나인데 주로 덕질을

목적으로 많이 갈 듯 하다.

그런곳과는 조금은 떨어진 곳에 위치한 

신시대라는 이자카야.

전형적인 서민형 이자카야이며,

대규모 모임을 갖기에 충분한 규모였다.

 

간판에 써있는 가격대가 구라거나

혹은 첫잔까지만 그 가격대라는 그런 

눈속임이 아닌 진짜 딱 써있는 가격으로 

실제 판매를 하고 있었다.

 

술 가격만 봐도 확실히 흐믓하다.

그리고 텐쿠시라고 하는 꼬치도 50엔.

심지어 우리나라에 최근 유행처럼 번지는

생마차나 그런 곳들처럼 10개 단위도 아닌

낱개 단위로 주문도 가능한 합리적인 가격.

딱 가성비 맛집 이자카야 소리 들을만하다.

 

 

당연하지만 우선 들어오면 

주문하는 생맥주 한잔.

이 가격대를 보고 천천히 마시고

적게 마실 이유는 없다.

오로지 미친듯이 마시고 마신다.

흔히 얘기하는 맛집들 보면 가격이

살벌하기 그지 없는데 가격도 아주 만족.

 

 

이 곳 아키하바라 신시대의

내부는 이렇게 넓었다.

이 정도 넓이라면 10명 정도의 그룹으로

모임을 가져도 충분히 수용이

가능한 규모임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24시간은 아니지만 나름 새벽5시까지

영업 한다는  글귀...

정확히 JR이나 도쿄메트로 열차가 그 쯔음에

첫차가 뜨는데 그 시간대에 맞춰서 

영업종료를 한다는 건 결국 

기왕 차 끊긴거 이 곳 아키하바라 신시대에서

한잔하고 가라는 의미 아닌가..?

 

 

우선적으로 주문해본 호르몬 니꼬미..

관서지방...특히 오사카쪽에 가면

이런 니꼬미를 조그마한 그릇에

담아서 이거에 한잔하는 직장인들이 많은데

관동지방..특히 도쿄에서 이걸 발견하다니..

감개가 무량하다..

이거에 일단 생맥주 한잔.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돼지고기 꼬치.

된장베이스 소스 기반의 꼬치였으며, 

이거에 또 맥주 한잔.. 

 

 

이제... 맥주는 충분히 마셨으니

우롱하이랑 하이볼로 더 달리기.

한잔 쭉쭉 들이키다 보니까 어느샌가

안주는 금방 동나버렸다. 

그래서.. 여기에 왔으니 주문해야 하는 

그 메뉴..

 

 

텐쿠시... 일명 껍질튀김 꼬치..

사실 닭껍질이라고 다들 오해하는데 

닭껍질이 아니라

걍 튀김 껍데기 꼬치라고 보면 된다.

실제로 설명에도 닭껍질이라는 이야긴

1도 없었으며, 대두(콩)을 베이스로 만들어서

튀긴 꼬치라고 보면 된다.

 

 

아무튼 이런저런 잘먹고 한잔 잘 끝냈다.

이 정도 먹고 큰 돈 안나오는게 어디야..

양도 딱 적절하고 아주 좋았다.

특히 텐쿠시는 그냥 간단하게 먹기 너무 좋았다.

많은 양을 먹기엔 좀 부담스럽지만 말이다. 

 

사실 들어오자마자 해프닝이 

하나 있었는데 필자가 안내받은 자리에서

천장에 갑자기 바퀴벌레가 떨어져 

소리를 질렀었다.

주방공간이 아닌 좌석이 있는 천장 공간에서

떨어진거라 위생과는 큰 문제가 없는것.

(어느 식당을 가도 이런 일은 흔히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점원이 바로 달려와서

잡아줬으니 망정이지..

 

음.. 사람 by 사람이라곤 한데

알바로 보이는 사람이 아닌 딱 봐도

매니저급으로 보이는 사람은 살짝 

친절과는 거리가 먼 느낌..?

가격과 분위기를 생각하면 감내 되는 수준.

 

그 외에는 가격과 분위기를 생각하면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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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대한민국 사람에게 

김밥천국은 돈없는 와중에도 

든든하지는 않지만 한끼를 책임질 수 있는

가성비 식사로 불리던 곳으로 생각할 수 있다.

흔히 그런 느낌이랄까..?

못하는건 없지만 잘하는 것도 없는 

맛집 소리 듣기 힘든 그런 곳.

(2024년 5월 방문)

 

 

도쿄 아키하바라역 라디오상가 바로

인근에 위차한 후지소바라는 곳.

흔히 일본의 김밥천국이라고 불리는 곳이

요시노야, 스키야, 나카우, 마츠야가 대표적인데

후지소바 또한 그런 위치에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듯 하다.

맛집인듯 아닌듯 미묘한 위치.

이 곳도 24시간 영업이 국룰인듯 하다. 

 

아니.. 오히려 후지소바는 프렌차이즈형

순대국집의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자...보라.. 후지소바의 메뉴들을..

우리가 흔히 알 수 있는 저렴한 가격대와 

누가봐도 저렴해 보이는 라인업..

 

잘 생각해보면 그런 맥락이다.

김밥집도 프렌차이즈들은 그냥저냥 실력이 좋고

꽤나 기업형 진출로 많이 들어와 있지만

의외로 개인이 정말 정성들여서 하는 김밥집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죽지않고 잘 나가는 사실을..

 

우동도 그렇다.

정말 특출난 우동 맛집들은 

기업형 우동 프렌차이즈들이 들어와도 

콧방귀도 안뀐다.

그런 위치에 있는 것이 바로 후지소바.

 

 

메뉴 고르는 키오스크가 정말 난잡하다.

정신없기 그지 없는 이 난잡함..

서민형 식당에 걸맞는 느낌의 프렌차이즈 우동집.

필자는 가키아게 우동으로 선택.

 

원래 일본 와서도 우동을 잘 안먹는다.

라멘에는 진심이지만...

이날은 왜째서인지 우동이 너무 먹고 싶었고

그런 상황에서 우동을 안먹으면 안되겠다 싶은

그런 날이었기에 후다닥 방문.

 

 

전형적인 우동집에 걸맞는 테이블 구성.

젓가락... 휴지... 간장과 후추가루..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도 고추가루처럼

뿌려먹는다는 시치미가 있었다.

이쑤시개는 죽어도 안쓰는 사람이기에 패스..

 

아! 다른 지점은 모르겠지만

아키하바라 후지소바 지점은

주문 후 별도로 식권 제출이 필요없다고 한다.

주문 한 뒤에 음식을 받으러 갈때 번호를 확인하고

티켓을 제출하면 된다. 

 

 

 

흔히 사용하는 방식인데 

주문방식이 변경되었다고 써있는것이

참 신기하고 신기할 따름이다.

이렇게 조촐한 분위기의 우동집에서

번호를 확인하고 나오는 음식을 받아가면 OK.

일본 여행 초보자도 어렵지 않는

주문방식과 제공방식.

 

 

드디어 나온 필자의 주문내용인

후지소바의 가키아게우동.

흔히 가키아게는 야채튀김이라고 불리는

그 아이가 맞다.

 

누가 튀겨도 실패 없는 구성으로 시켰다. 

 

 

후지소바는 처음인데 한입샷도

그 만큼 많이 기대를 하고 싶어도

가격대와 여러 요소를 생각했을때

딱 적절한 국물의 맛과 면의 품질.

 

우리가 흔히 휴게소에서 먹던 그 우동과 

다를건 없다. 미묘하게 일본인 입맛에 맞춘

짭쪼름함 정도...?

정말 간단하게 한끼 때우기 좋은 수준이다. 

 

 

야채튀김의 볼륨도 적절하니 딱 좋다.

누가 튀겨도 멍청하게 튀기지 않는 이상

맛이 없을 수 없는 튀김.

 

피니쉬샷은 별도로 안남겼다.

이 곳 아키하바라역 바로 앞의 후지소바는

맛집이라 하기는 참 난해 하지만 

그래도 야간시간대나

밥먹기는 싫은데 면이 땡기면 딱 좋은 수준이다.

그리고 흔히 술먹고 마무리로 뭔가

해장을 하고 싶다고 할때 

의외로 일본애들이 라멘으로 마무리를 

많이 하기도 하지만 우동으로도 마무리를

많이 하는 듯해 보였다.

실제로 순대국마냥 먹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그 느낌... 술좀 적셔본 우리네 MZ늙탱이 들은

잘 알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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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고독한 미식가가 드라마로

계속 진행된지 꽤나 오랜 시간이 지났다.

그 중 필자가 가본 곳은 몇개 안되지만

그 만큼 고독한 미식가의 식당이 아닌

다른 곳도 워낙 맛집도 많고 거리 관계상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못간것도 있는데

이 날의 일정은 시간이 너무 여유로워서 다녀온 곳 중 하나.

 

고독한 미식가의 고로가 병원에서 퇴원한 뒤에

바로 나와서 식사한 곳중 하나인

중화요리 전문점 사이엔이라는 곳이다.

바로 이 곳에서 준레바동(간볶음덮밥)과 만두를

먹는 장면이 나온다.

 

그 방송이 벌써 9년전이다.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고

정말 많이도 지났다.

 

 

입구에는 정신없이 붙어있는

메뉴판과 안내판...

중구난방같이 붙은 표어들과 안내문이

흡사 개인이 운영하는 동네의 작은 식당 다운

느낌마저 들고 있었다.

 

 

그렇다...9년이 지난 지금도

이 곳은 유명한 맛집으로 여전히 긴 웨이팅을

보유하고 있으며, 점심과 저녁 시간이 분리되어

운영되고 있었다.

포장은 때에따라 불가능하다는 내용과 

세트메뉴 안내문까지 붙어 있었다.

필자는 참고로 40분정도를 웨이팅 후 들어갔다. 

 

 

주변 점포와 갈등이 많았었는지 줄서는 방법과

주차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줄이라는 내용도

붙어서 필자의 뒷뒷 사람까지만 받고

더 이상 손님을 안받는다고 마감을 하는것을

볼 수 있었다.  굉장한 인기있는 맛집이었다...

 

 

내부는 필자가 봤던 그 식당 모습 그대로였다.

역시 불을 이용해서 나오는 음식이다 보니

내부는 엄청 덥고 정신없었다.

이 곳 사이엔이 여전히 고독한 미식가 이후로도

잘나간다는 증빙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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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고독한 미식가 사이엔에서 파는 

메뉴와 가격대는 대략 이렇다.

준레바동(간덮밥) 1,150엔

만두 450엔

만두 가격대가 좀 쎄지만

이런때 아니면 언제 먹어보겠냐고 

간덮밥과 만두를 주문.

 

 

테이블에는 이렇게 각종 조미료와 중국풍의

빨간색 테이블...

꽤나 세월의 흔적이 보인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독한 미식가를 보고

이 곳 사이엔에서 맛집 경험을 위해 왔을까..

 

 

파가 한가득 올려져있는 준레바동과 만두.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병맥주가 같이 나왔다.

아....다른 것도 먹으러 가야하는데 다 먹을수 있나

갑자기 두려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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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적게 해달라고 했는데 준레바동 간덮밥의

양은.....후어후어....

파도 한가득...밥도 한가득...

양이 으마으마하다.

그리고 만두는 생각보다 빨리 나와서 놀랬다

 

 

맥주는 기린라거 병맥주.

한모금 들이키고 밥에 한모금...

이 날 무진장 더웠는데 아주 잘넘어간다.

 

 

이노카시라 고로가 퇴원후 바로 먹은

준레바동과 만두...

호오...어디선가 먹어봤는데...?

잠깐만! 준레바동 맛이...??

그렇다. 한국인 남자라면 좋아할 맛.

제육볶음이다. 이건 제육볶음 맛이다.

흡사 고기대신 간을 제육볶음처럼 볶아서 밥위에 얹어서 

같이 먹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만두는 흠흠...........

 

 

만두가 구워진거에 비해

굉장히 쫀쫀하니 바삭함 보다

포슬포슬해서 신기했다.

기본 제공되는 국물로 속을 달래주고

또 계속 먹어준다.

 

도저히 배불러서 간덮밥은

조금 남기고 만두와 맥주를 다 먹고 피니쉬 gg

아...맥주로 목을 축이니까 더위가

싹 날라가는 느낌이었다.

 

자.... 필자의 후기는 이제부터다.

"억지로 갈 필요 없다."

준레바동...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디선가

먹어본 맛임을 확실히 알 수 있는 맛이며,

만두는 생각보다 너무 평범했다.

제육볶음 양념을 생각하면 쉽고 만두는

가격대비 그다지....

고독한 미식가 맛집이라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너무 익숙한 맛이라 되려 기다린 보람이 없을 듯 하다.

 

일본 애들이야 원래 이런 맛을 자주 안즐기니까

별미로 먹는다고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너무 익숙해서 당혹스러울 것이다.

만두는 오히려 히다카야 혹은 교자노오쇼가

훨씬 나을듯 싶다.

 

무엇보다 경험삼아라고 하기엔

살벌한 웨이팅은 필자가 더 이상 발길을

주지 않을듯 한 느낌이 들었다.

 

결론: 한번의 경험으로 충분하다.

주변에 간다고 하면 익숙한 맛이니 시간낭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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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주전에 포스팅했던 도쿄 라멘 스트리트의 

로쿠린샤 포스팅을 했던적이 있다.

https://m-nes.tistory.com/1257

바로 도쿄역 지하 도쿄라멘스트리트에 위치해 있는

다른 라멘집의 방문 후기.

 

도쿄역 지하 도쿄라멘스트리트에 위치한

오레시키라는 라멘 전문점.

이 곳은 돈코츠계열 + 유사 지로계 라멘 전문점이라고

보면 되지 않을까 싶으며, 바로 로쿠린샤 츠케멘 옆에 위치해 있다.

라멘 맛집의 집결지라고 불리는 곳에 있으니

기대를 갖고 들어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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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방문한 시간은 아침 8시.

아침에는 아침라멘과 아사로우라는 

유사지로계 라멘을 판매하고 있었다.

필자가 선택한 것은 아사로우 라멘으로 선택.

 

 

면의 익힘 수준을 선택하게끔 되어 있고

각종 조미료가 있는데 흡사 

이에케라멘 파는곳과 똑같이 준비됨을 알 수 있었다.

필자는 1인좌석으로 안내 받았다.

 

 

도쿄역 도쿄라멘스트리트의 로쿠린샤가

외국인들이 많다면 이 곳 오레시키 라멘은 

외국인보다 현지인들이 더 많음을 알 수 있었다.

그 만큼 일본인 입맛에 더 잘맞는 조금 더 박력있는 라멘의 타입.

그리고 필자가 주문한 아사로우 라멘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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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하게 들어간 채소류와 챠슈..

그리고 아침부터 화끈하게 올라가 있는

마늘과 찐해 보이는 국물...

물론 유명한 맛집으로 불리우는 

라멘지로에는 새발의 피겠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화끈하게 자존심을 지킬 수 있는

라멘이라고 보면 될듯 하다.

 

 

면은 흔히 아는 지로계 라면 면발이 아닌

유사 이에케라멘 느낌이 물씬 풍겨졌다.

국적불명의 라멘이지만 기본은 치겠지 하고 한입샷.

맛있다. 아주 좋다.

 

 

마늘을 풀기전 국물 한모금..

그리고 풀고나서 국물 한모금...

아...진하다. 라멘 답다. 프렌차이즈라서

큰 기대 안했는데 맛있었다.

그리고 숙주도 한입... 느끼함을 잘 잡아준다.

 

맘같으면 국물 원샷 드링킹하고

피니쉬를 남길려고 했으나 아침부터 무리하는듯해서

자제를 하기도 했고 잠을 못잔 상황이었기에

배가 금방 불러와서 결국 처음으로 국물을 남겼다.

지금 포스팅하는 그 순간에도 

아깝다고 느끼는 사진이다.

그래도 나름 거의 다 먹은 사진이었으니...

다음에는 좀 제대로 먹어야 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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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안좋고 쓰려도 츠케멘은 못 참는다는

필자에게 있어서 출국직전의 식사는 역시 츠케멘이다.

처음으로 일본 도쿄 여행의 마무리를

나리타공항에서 해결한다는 선택을 하였고

그 선택한 식당이 바로 이 곳.

 

일본 내 츠케멘으로 꽤나 맛집으로 유명한

토미타 츠케멘의 나리타 공항점이다.

워낙 마츠도 토미타 자체가 유명한 곳이라

말을 안해도 아는 사람들은 알 것이다.

 

 

입구는 대략 이런 느낌이며,

츠케멘과 그 밖에 국물 라멘도 취급하고

있었음을 볼 수 있었다.

워낙 유명한 일본 맛집 프렌차이즈라서

사람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공항점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진 않았다.

 

 

다른 식당들에서는 보기 힘든 1인1식.

이 내용이 있었는데 외국인때문인줄 알았더니

일본 사람들도 내 앞에 주문한

두 사람이서 1개와 사이드만 시키고

앉아있는 경우를 봐 버렸다.

사람 사는덴 다 똑같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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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의 대표메뉴는 모리소바 츠케멘..

그리고 필자가 선택한 농후 츠케멘...

면의 양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이 날은 츠케멘만 주문했으며, 술은 주문하지 않았다.

바로 먹고 출국수속을 밟아야 했기에...

 

 

마츠도 토미타 멘반의 스승이자

전설로 불리우는 분의 사진이 있었다.

바로 야마기시 카즈오라는 분으로

지금은 고인이지만 이 곳 마츠도 토미타 멘반이 있기에

정신적 지주가 되었던 스승이라고 한다. 

그 라멘집이 바로 다이쇼켄이라는 라멘집이다.

 

 

카운터석에는 이렇게 먹는 방법과 각종

조미료가 놓여져 있는것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츠케멘 특성상 시간이 좀 걸린다.

그렇게 인고의 시간이 지나고..

 

 

필자가 주문한 아지타마츠케멘 보통 사이즈.

겉으로만 봐도 굉장히 먹음직 스러운 

토미타 츠케멘의 첫 영접.

 

 

면은 전립분의 거친 느낌의 굵은 면발.

그리고 진하고 꾸덕해 보이는 츠케지루 스프.

농후함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간만에 먹어보는 농후한 진한 맛의 츠케멘.

 

몇번을 봐도 면과 츠케지루가 

간만에 만나는 화려한 맛일거 같다는 

느낌마저 드는게 기대가 많이 되었다.

그렇게 츠케멘 영접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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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면부터 한입...

면 자체가 굉장히 향도 좋고

잘삶아서 잘 뽑혀 나온게 맛있었다.

분명 본점에서 납품받을테고...

츠케지루...진한 스프이다.

정말 감칠맛이 폭발적이다. 잘만들었다.

 

 

그렇게 면을 츠케지루 스프에 찍어서 한입..

캬....이거 미치겠다.

굉장히 농후한 맛이 면에 잘 스며들어서

포스팅 하는 지금도 침이 질질질..

왜 토미타 츠케멘이 맛집으로 불리는지

알법한 순간이었다.

그리고 츠케지루에 같이 있는 챠슈 조금.

츠케지루에 푹 담궈져서 그런지

챠슈에 감흥없이도 잘 먹었다.

 

 

멘마와 계란 좋고...

술과 같이 먹음 좋은데 출국해야 하기도 하고

운전도 해야 해서 술은 자제하였다.

츠케지루 자체가 너무 맛있었다.

 

사진상에는 없지만 와리스프도 같이 하여 

(와리스프는 요청시 직접 부어주신다)

피니쉬를 완료하기에...

 

이렇게 피니쉬샷 완료.

정말 맛있었다.

실제로 이 곳 나리타공항 마츠도 토미타 멘반은

본점이나 다른 지점들과 미묘한 차이는 있어도

궁극적인 맛의 편차는 없다고 한다.

그리고 그거를 믿고 먹은 결과는 아주 만족스러웠다.

츠케멘 좋아한다면 완전 추천한다.

 

단.. 이 곳의 단점이 확실히 드러났던점...

공항에 있는 식당이라곤 하지만 정말 불친절하고

이 곳의 점장 표정이나 말투가 그닥 친절하진 않았다.

막 긁고 그런 느낌은 아닌데

점원들과 점장의 표정이 너무 안좋았다.

일본어를 못하는 외국인이었으면 불친절하게 대응할듯한

느낌 아닌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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