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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의 코로나다 뭐다 해서

모임도 못갖는 요즘 짧게나마

모임이 아닌 1대1 친구와 대면을 위해

내 몸뚱아리 목숨 거는것도 아니고 

방역수칙 잘 지켜가면서 만남이나 갖자고 싶어서

다녀온 이야기이다.

 

요즘 다들 거리두기니 뭐니 해도

사람들과의 왕래가 너무 적어도 너무 적어서

어떻게든 한번 외식도 하고 싶고

소박하게 만남이나 가져보자 하는건데 뭘..

서울 마포.. 일명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회사들이 모여 있다는 공덕역. 공덕시장.

여러 매스컴이 탄 맛집들이 모인 지역이라고 하지만

필자는 전이나 튀김에는 애시당초 관심은 없고

오로지 족발과 순대. 그것만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온갖 호객행위로 계속 들어오라고 하는

짜증속에서 딱 한군데. 공덕시장 쪽에 있는 장수족발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얼마만의 술모임이라고 참 좋았는지 메뉴도 흔들려서 찍었다.

사실 이 곳 공덕시장에는 TV에도 나오고 다양한 메스컴을 탄

족발, 전집들이 많고 너나할것 없이 내가 맛집이니까 빨리

들어와라 이런식으로 호객행위 하는 곳이 많은데

많고 많은 곳중에 이 곳에 들어온 이유는

그냥 끝쪽이기도 하고 호객행위가 덜하다는 이유때문인듯 하다.

 

족발이야 누가 삶아도 맛이 없을 수 없고 순대국도 순대도 매한가지.

그냥 좀 더 서비스를 잘 주고 얼마나 친절하냐의 차이일 듯 하다.

그렇게 자리에 앉자마자 나온 순대.

일단 이 곳 공덕시장에 모여 있는 족발집들 특징이

바로 이 순대가 무한리필이다. 

여기 장수족발 또한 순대가 똑같이 무한리필.

일단 술 먹기전에 위 보호 목적으로 순대를

때려 놓고 시작을 한다.

 

그리고 요즘 몸이 허해서 못먹는 소주 대신에

조금은 개운하고 깔끔하게 마실 수 있는 청하로 한잔.

그러고 한잔 똑똑! 때려가면서 순대로 각 일잔 할때쯤

기본적인 찬거리가 쫙 깔려 나온다.

족발과 순대만 있어도 일단 각일잔이라 별다를 반찬은

필요없이 기본적인 것들 위주.

 

 

그리고 따끈따끈 잘 데워져 나온 순대국

이 것 또한 무한리필이다. 그래봐야 많이 먹겠냐만은..

순대국 한그릇이면 이미 소주도 그렇고 짠 할 거리들은

그냥 한병 기본으로 뚝딱 해치우고 나가는 것이다.

주당도 아닌데 이런 국물에 술 한잔은 참 행복한 기분.

 

이런 기분... 얼마만이니.. 참 오랫만인듯 하다.

 

그리고 이 곳의 메인 메뉴인 족발이 나왔다.

크으....키야.... 크으... 크리링....!?!?!?

... 이런 재미없는 드립따윈 애저녁에 버려야 하는데

어찌됐건 족발이 떡 하니 대령되었다.

순대국과 순대를 먹고 난 뒤인데도 족발은

또 어쩜 잘 들어가는지...

그렇게 족발과 순대국... 그리고 술 한잔 들이키면서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 나눈다.

 

한 상 거하니 깔리니 그저 이야깃거리뿐만 아니라

술과 함께할 거리들까지 같이 늘어난다.

별로 이야기 할게 없다고 해도 시시콜콜한 이야기

그리고 인생 근황.. 앞으로의 목표...

그리고 신세한탄 등등...

순대국 한그릇에 소주 한잔으로도

이런 이야기가 구구절절 나오는데

이렇게 안주가 풍성하니 식사도 겸하고 참 좋다.

그렇게 한입샷을 오랫만에 찍어본다.

요즘 모임도 못갖고 외식도 못해서

블로그에 올릴거리도 참 없었는데

오랫만에 블로그에 올릴거리가 생겨서 참 좋다.

 

예전에도 몇번 왔던 곳이라서

무난하게 족발과 순대에 술 한잔 

잘 먹었는데 막판에 가려고 하니까

무엇인가 병을 하나 준다.

 

후식으로 식혜를 준다.

호오... 마침 술마셔서 어질어질한데

식혜로 즉석 해장을 하는 것인가?

간만에 소박하게 술모임갖고

족발에 술한잔...

그리고 순대국과 순대도 리필되는

어려운시기의 혜자같은 곳.

잘먹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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옘병할 코로나19 때문에

아직도 모임도 못갖고 겨울 의례행사인

대방어도 맛보지 못하고 억울하게

겨울 지나갈까봐 걱정이었다.


심지어 계획했던 겨울 계획도 다 어긋나서

지금 억울할 판국인데 기름진 대방어 맛보고

싶었는데 참 억울했다.


그래도 필자가 누군가... 먹는다면 해낸다(?)


이 날은 장한평에 다녀왔다.

사실 필자네 가족이 이쪽 근처에 사업장이

있기도 해서 가족식사 목적으로 다녀온 곳.

장한평역에서 조금 걸어가면 있는 빛나는 바다.

활어회 같은 생선회 종류가 전문적인듯 했다.




메뉴는 이런 느낌. 종류가 많은 만큼

가격대도 좀 쎈편이다. 






역시 술이 없이 가족들이랑 밥먹으려니

이거야 원 많이 먹기 힘드네...

대방어랑 매운탕 하나.

그리고 밥을 시켰다.


첫 주문에 조금 삔또 돌긴 했지만 말이다.



내부 모습은 대략 이런 느낌.

역시 생선회를 취급하는 곳이라

넓긴 넓었다.


위에서 왜 삔또 돌았나...


푸하하하하...ㅠ,.ㅠ

옛날 소래포구 호객행위 개쩔었지.


물론 지금도 호객행위는 여전한데

저 정도로 무식하게는 안하고

요즘에는 좀 얌전한편이긴 한데

호객행위 = 바가지 혹은 강매...


입질의 추억이라는 유튜버도 생기고

이렇게 유저들의 알거리도 알려주는

정보가 무수하기에 이제는 저런짓도 못하겠찌.


뭐튼 마지막에 총평 후기때 쓰도록 하지.



처음 나오는 식전 죽의 모습.

그리고 간촐하게 깔리는 스끼다시.

그래도 가격을 생각해보면 이정도 깔리면 무난무난하지 뭐.







회도 같이 나왔으나 회 영접 직전에

우선적으로 스끼다시 간단하게 맛좀 보고 간다.

생선까스와 샐러드. 그리고 콘버터


쓸데없이 가짓수 많고 먹을거 없는 스끼다시보단

이렇게 기본에 충실하게 퀄리티 좋은거 나오는게

더 좋지 암....그렇고 말고...


그외에 생선구이와 가오리 양념찜.

먹을거 없는 스끼다시보다

이게 훨씬 더 낫다.



그리고 나온 대방어.

물은 좋아 보이네.


그리고 선도 유지 때문인지

천사채나 무채 깔아놓은 것 보다는

역시 얼음을 깔아놔서 그런지 훨씬 보기도 좋다.

기름져 보이는게 벌써부터 침이 질질 흐른다.


지상렬이 그랬었지 tvn유튜브에서

상이 뭐 별거입니까?

이게 상이죠~



빨갛게 잘 오른 등살부터 시작해서

턱살과 배받이살 사잇살위주로 올라왔다.


조금 큰거 시켰으면 꼽살이나 꼬릿살도

줬었겠지...?



요게바로 사잇살.

조금 더 단백질의 담백한 맛이

더 오르는 맛이기도 하다.


기름진게 턱살과 배받이 살이라고 한다면

빨간 살은 조금 더 담백한 느낌.



뭔가 끝난줄 알았는데 또 나와준

스끼다시. 튀김종류.

새우튀김과 감자튀김.


별건 아니지만 이렇게 추가로 뭔가 섭섭치

않게 내주니까 좋긴 좋았다.

그래서 마지막 후기에 쓸려고 가만히 있는것.







포실포실한 감자튀김과 

업소용 새우튀김이라고 해도 있으면

맛있게 잘먹는 공장제 새우튀김.


역시 타르타르 소스에 찍어먹으니

생선의 기름진 맛과 튀김의 기름진맛이

구별되어서 배도 빵빵해진다.



국물이 없으면 섭섭하다고

이런건 원래 소주 안주감인데 

가족 식사라 술은 어렵고 결국 매운탕에

밥을 먹기로 결정.


참 이놈의 집안 식사량이 그렇게

헤비 하지 않아서 이것도

다 먹지 못하고 어느정도 남겨버린다.


참 아쉬운 양반들이다.


역시 술이 없어서 그런가 보다.



그렇게 좀 먹다가 라면 사리 투입

그리고 빠글빠글 끓여주면

조금 더 농후함이 우러나는

생선뼈의 국물맛과 걸쭉함이 묻어나는

라면 사리의 조화가 어우러진다.



생뚱맞지만 만두도 들어가고 

의외로 매운탕 괜찮았다.


사실 초장집에서 먹는 매운탕 맛은

정말 거지같기로 유명하다.


왜냐면 생선회 뜨고 머리는 자기네들이

입맛대로 골라서 끓여서 내오기 때문에 맛이 없는데

여긴 그렇게까지는 안하는 느낌이다.


그런면에 있어서 매운탕은 

꽤나 괜찮은 발군 수준.


대방어는 일단 회 뜨는 실력이 좀 있었는지

모래흙내도 별로 없었으며

비린 향도 없었다.

방어는 특히 피를 잘 제거 못하거나

회를 잘못 뜨면 흙비린내 혹은

피비린내가 나는데 그런 느낌은 전혀 없었다.


스끼다시도 먹을만한 것들 위주로 

가짓수 많지 않게 깔끔하게 내주니까

이것도 꽤나 괜찮은 구성이었다.


사실 초반 삔또는 별거 없이

4명이서 작은 사이즈를 시키다 보니까

조금 거기서 표정이 안좋은게 보였다.


뭐...알만하지. 이 정도 사이즈면

최소한 몇명은 먹어야 하는데 너무 작게 시키니..

여느 횟집들이 다 그렇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그런 부담 느끼기에

직접 회 떠와서 집에서 먹는걸 선호하는데

그러질 못하니까 말이다.


코로나 때문에 장사하기 힘든건 이해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객단가 맞춘다고 

좀 크게 주문하길 원하면 그건 좀 아니라고 본다.

1인 1메뉴는 당연히 지키지만...

먹다 모자라면 추가 시킬수도 있기 때문에..

그것도 술이 아닌 점심시간이었는데 말야...흐어..ㅠㅠ


그거 빼면은 뭐 이정도면 꽤나 괜찮은 

스끼다시 구성에 회도 신선했고

매운탕도 괜찮아서 식사는 잘하고 왔다.


최소한 노량진, 회센터 같은 고랩

퀘스트를 뚫지 못할거 같다면 이런데도 

좋은 선택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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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글 쓰면서 오늘 참 많이 빡친다...

플래시 종료로 인해서 어쩔수 없이

그냥 강제적으로 신에디터로 글을 쓰는데

이미지 편집이 너무 개판이다...

이러면서 이걸 사용해야 하나 싶은 생각...

이미지를 미리 편집해서 쓸려면 그 시간도 굉장히

오래걸리는데 점점 더 맘에 안드는 운영진들의 나태함...

 

무튼 이런 내용은 읽는 사람들에게는 각설하고

조금 거리는 되지만 그래도 가까워서

가끔 오게되는 창신역과 동묘앞역 사이..

어쩌다 보니까 이 곳에서 점심을 

해결해야 해서 오픈한지는 조금 됐지만

그래도 한번 다녀와봐야겠다 싶어서 다녀온곳.

 

유가네 한우소머리곰탕 이라는 

처음 들어보는 프렌차이즈가 들어왔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호프집이 있던 곳인데...

저기서 제일 많이 하는 소리 중 하나가 들어가 있다.

맛이 없으면 돈 안받겠습니다.

결론은 뭐다?

맛집 아니면 돈 안받겠다 이 의미인듯.

이래저래 식당 내부는 역시..

예전 호프집의 느낌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다만 처음 들어오자마자 굉장히 아쉬운점..

다른 식당들은 저런 하얀색의 주광색 조명과

전구색의 백색조명을 같이 사용하는데 여긴 그냥 하얀등..

뭔가 차갑고 으슬으슬 추운 느낌마저 든다.

 

 

 

 

 

그리고 문 앞에서 내부가 안보이니까

뭔가 더 답답해보이는 느낌...

이건 개선이 필요해 보였다.

원가절감이니까 그러려니 하지만 

손님 입장에서는 조금 아쉬운 점...

메뉴는 뭐 곰탕집이니까 곰탕이 유명하겠지?

하지만 곰탕은 한번 먹은 이력이 있다.

사실 그때 블로그 생각을 안하고 정신없이

먹다 보니까 블로그는 생각도 못했던거 같다.

어찌됐건 필자는 순대국과 육개장으로 선택.

 

흡사 수육을 판다거나 도가니를 판다는 것은

고기를 삶아서 쓴다는 의미나 마찬가지.

진짜 고기 육수를 낸다는 것은 알 수 있겠군.

 

가게하고는 관련없는 이야기

이 티스토리 에디터가 너무 구려서

사람들 얼굴 모자이크도 못해서

결국 되도 않는 워터마크로 사람들 얼굴을

가려봤긴 한데 영 지저분해 보인다..

 

어차피 예전에도 지저분하게 찍은 사진이지만..

무튼 내부는 천장이 높은 만큼 확실히

넓어보이는 점은 확실했다.

여전히 하얀색 위주의 조명은 적응이 안된다는 점은

제외하고 말이지....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나온

곰탕 육수로 끓여져 나온 순대국과 육개장

반찬은 딱히 많은게 필요 없지.

오로지 김치와 깍두기.

그리고 필요한 반찬은 셀프코너를 이용하라고 한다.

 

 

 

 

그리고 음식 가까이 두고 한장 사진 더..

음... 오히려 얼큰해 보이는 육개장이 더 맛깔나 보인다.

순대국은 원래 돼지육수가 진리라고 하지만

모 순대국집을 생각해보면 소육수도 어울리긴 했으니까

순대국이 유난히 땡겨서 선택한듯 하다.

별 의미 없는 한입샷.

국밥이 맛이 없으면 그게 국밥이 아니듯이

당연하게도 소고기 육수에 순대는 맛이 없을수 없는

조합임에는 분명하다. 맛은 있어.

아무래도 우리가 생각하는 국밥종류를 생각해보면

뭐 솔직히 맛이 있냐 없냐는 특출난 비법이 아닌 이상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가뿐하게 한그릇 완식하고 찍은 사진.

사진이 지저분해도 이해바란다.

예전에 곰탕을 먹었을때도 그렇지만

순대국도 무난무난한 수준의 맛이다.

사실 곰탕계열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뭐라 말하기는 그렇지만 엄청 특출난 맛 보다는

식사 한끼 해결하기 좋은 수준?

 

이 날 하루도 무난무난하게

식사 해결한 이야기.

다행이도 돈못내겠습니다는 아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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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드라마 중에서

에릭이 주연으로 나왔던 드라마가 있었는데

거기 보면 우리가 흔히 먹는

치킨에 맥주 조합이 아닌

치킨에 소주 조합으로 먹는 모습에

한동안 열풍적이었던 기억이 난다.


물론 필자는 죽어도 그렇게 먹기는 싫다.

소주는 국물이 국룰 아니던가?


금요일은 그렇다.

사회적 거리두기

일명 소셜디스턴스따위때문에

아직도 모임도 못갖고 되려 몸만 피곤하고

어딘가에 기댈 곳도 없으니

치킨에 맥주나 한잔하려고 하는데

마침 생각나서 시켜먹어본

BHC 포테킹 치킨.


치맥의 조합으로는 괜찮을지...




그렇다. 포장은 비닐 개봉을 못하게끔

깔끔하게 테이프로 봉인을 해놨다.

그리고 꽤나 높아보인 치킨박스.

BHC 특유의 감성따위...


무마니무마니라고 하는데

요즘에는 무가 기본 일팩이라 

별로 그런 씨알도 안먹히는 시기.

기본 캔콜라 하나 대령하시고

소스는 머스타드와 양념소스.








생각보다 비싼 치킨가격.

원래 치맥 잘 안먹는 타입이었는데

동생덕분에 요즘 자주 먹게 된다.


이제 또 안먹어야지...

9000원짜리 저려미 치킨부터

2만원 넘는 럭셔리 치킨까지..

순대국 팔던 회사가

BHC를 인수해서 지금 치킨랭킹

1위로 찍히던데 솔직히 BHC는

정말 처음 먹어본거라 어떤지 모르겠다.




뜯자마자 나온 일반 후라이드 치킨과는

다른 느낌의 포테킹 치킨.

얇게 채썬 감자를 치킨 주변에 감싸서

치킨옷을 입히고 튀긴 그 이상 그이하도 아닌

비주얼 그 자체이다.


음... 어떨려나 모르겠다.



퓨린성분 없는 필라이트로 피쳐링.

그리고 양반은 다리부터라고 하거늘..

일단 한잔 피쳐링 부터 해보고 시작한다.


모구모구모구...

맥주 마시면서 치킨 먹으면

통풍온다고 하니까 가급적이면

발포주로 요즘 선호하는 경향이 큰 듯.


통풍이 무섭거나 통풍때문에

맥주 못먹는 사람들은 그래도 발포주 

정도는 괜찮다는 이야기가 있으니까 말이지...

퓨린 성분이 통풍의 원인이라고 하니까.



참...짭짤하다.

간이 굉장히 잘된 느낌.

그래서 그런지 굳이 소금따윈

없어도 잘 먹기 좋은 스타일이다.


그러고 보면 어렸을때는

정말 고급진 음식이었고 먹긴 먹어도

쉽게 먹기는 힘든 메뉴가 치킨이었는데

이제는 그냥 경제적으로 여유도 있고

더 싸게 파는 치킨들도 많아서 그런지

이제는 누구나 심심할떄 사먹을 수 있는게 

치킨이 된 듯 하다.







그 뿐이랴... 치킨의 시작은 미국이지만

종주국은 한국이라고 할 정도로

전세계적으로 양념치킨 및 다양한 응용된 치킨맛을

만들어낸 한국이 대단하다고 할 정도로

국뽕에 취한 영상들이 많이 올라온다.


아..그리고 찌찌찌찌찌찌!

어디가여~ 모르겠어요~~~

가O리엘이라는 사람이 올렸던

그 치킨먹방...쌌따베이비~


그런 국뽕에 취할 사람들을 위해서 필자도

대한만국의 자랑스러운 발명품

양념소스에도 콕콕 찎어 맛을 본다.



음음... 양반답게 다리부터 먹고

날개도 먹었으니 이제는 부위 따지지 말고

손에 잡히는 대로 처먹처먹 해준다.


인생이 뭐 별거 있냐...

신나게 일하고 기운 빠지고 슬퍼도

뭔가 나를 위해서 슬픔을 위로 해줄 수 있는

수단과 방법이 있다면 그게 최고 아니겠는가...


물론 그 수단과 방법도 과정이 필요하고

때로는 돈도 필요하고 열정도 필요하기에

어려운 법이긴 하지만 말이다..



그렇게 난잡한 치맥 축제...아니...

치킨에 맥주...BHC 포테킹 피니쉬샷

닭의 영혼까지 뜯어서 흡입한듯한 느낌이다.


음... 솔직히 말해본다...

그냥 후라이드가 좀 더 나을듯 싶다.

감자튀김이 있어서 감자 맛이 올라오나 싶었는데

역시 치킨과 감자의 조화는 서로가 분리되어 

있을때의 극강 파워가 올라올 뿐

감자가 또 너무 얇고 기름져서

소스 없이 오리지날로 즐기는

사람들은 물리거나 느끼하다고 할 듯 하다.


근데 BHC 치킨 자체는 꽤나 맛있긴 하네..

그럼...가격을 생각했을때 맛이 없으면

그건 잘못된거 아닌가?


예로부터 그런말이 있다.

조강지처가 좋더라~(이게 아닌데;;;)

치킨은 역시 오리지날이다.

그리고 신입사원도 어느샌가 썩은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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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2월은 왕따 찐따 인생의 필자에게도

몇 안되는 바쁜 나날 중 하나였다.


바로 못만났던 사람들과 모여서

술 한잔 기울이는 연례 행사가 모두 12월에

몰려 있었고 매년 그렇게 모였는데

올해는 그놈의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서

모든 모임이 일체 취소가 됐다.


하지만 그래도 정말 어쩔수 없이 모여야 한다면

나름대로의 방역수칙은 준수하면서

저녁 9시까지 알차고 깔끔하게 먹고 이야기 나누다가

끝내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모였던 곳.



서울역 연세세브란스빌딩 지하에 위치한

중화요리 전문점 복성각에서 모임 및 식사를 한

이야기라고 해야할까 싶다.


나름 중국집 중에서는 맛집이라고 

이야기는 하는데 사실 그것보다는 룸이 있어서

나름대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모일 수 있었기에

다녀온 곳이라고 하면 좋을듯 싶다.



방과 테이블이 나뉘어져 있는

모습은 이러한데 사실 코로나 위기단계가

맞나 싶을 정도로 식당 내부에는

사람들로 가득했다가 끝날때 쯤에

나오면서 찍은거라 굉장히 괴리감이 컸다.


누구는 장사 1도 안되는 상황이라

죽기 일보직전인데 어디는 참 잘되고...







어디가던 이렇게 고급형 중화요리 전문 식당들은

이러한 세팅이 기본인 듯 하다.


보급형에서는 꿈도 못꿔볼 모습이니까 말이다.


그러고 보니까 필자의 어릴적 꿈이 

갑자기 뇌리에 스쳤다.






이러한 으리으리하고 어마어마한 메뉴의

산으로 구성된 좋은 중식당에서 편안한 자세로

고급지게 푸짐하게 술 마시는게 꿈이었던게 말이다.

(메뉴는 클릭하면 확대 가능)


근데 현실은 보급형 짜장면집에서 짜장면에

만두하나만 먹어도 그게 횡제니까 말이다.








왜 그랬던 걸까..

TV에서 봤던 모습이 있어서?

넓은 원탁에 여러가지 음식을 놓고

푸짐하게 놓고서 식사하는 모습을 보면..흐..


왠지 있어보여서 그랬던 것이 아닐까 싶다.


그렇게 헛생각하는 와중에 나온 칠리새우.


오늘은 한입샷따위는 없다.



왜냐고? 있어보이고 싶어서 말이지.


그렇게 있어보일려고 우아한 모습으로

게걸스럽게 맛보고 한잔하고 그러다 보니

나와버린 대만식 고기튀김


탕수육을 생각했던 필자는 이런 향신료가

들어간 고기튀김은 생애 처음이다.


아. 물론 대만식 돈까스는 먹어본 기억이

있다지만 말이다.



사실 이런저런 생각해봐도 말이야

어렸을때 가봤던 중국집의 메뉴는

짜장면, 짬뽕, 탕수육 뺴고는 아는 메뉴가 없을정도였는데

이제는 이 양장피 처럼 모르는 메뉴가 아는 메뉴로

혹은 맛본 메뉴로 등극하기에 이른듯 하다.


나이가 많이 들었나 보다.



그렇게 예전 직장얘기부터 시작해서

지금의 근황얘기.. 그리고 다양한 소소한 이야깃거리

모든 걸 듣다보니 시간은 흘러흘러...

안주도 흘러흘러 비워지니...술은 모자라고

추가로 시킨 유린기와 서비스로 제공된 군만두.


이 또한 명쾌한 해답이 될 듯 하다.







그리고 여기만의 시그니쳐 메뉴라고 하는

매운고추 납작짜장.


사실 짜장면은 투움바 파스타처럼

링귀네 파스타의 느낌인데 앞의 요리부가

맛은 더 괜찮았고 오히려 이 짜장면은 흠...

역시 나이가 드니까 변화가 싫었던 것일까...

그저 중면타입의 동글동글한 느낌의 면발이

짜장면에 어울린다고 느끼는 사람인듯 하다.



역시 입맛은 변하지 않는다.

술에는 국물이 필요하듯이

누군가는 달라고 할 듯한 짬뽕국물


짬뽕국물에 소주 각일병은 주당들에게는

그저 더할나위 없는 조합이라고 한다.


이런걸 보면 필자도 참...

어릴적의 그 호사스러운 꿈은 결국

꿈에 불과하고 현실은 이렇게

현실안주형 인간으로 변질된게 아닌가 싶다.



그렇게 짬뽕국물 호로록 하면서 몇병 안되는 소주병과

시간을 보며 아쉬움을 달래보지만

어쩔수 없는 노릇이니 이 쯤에서 마무리를 하고

다음을 기약해야 할 듯 했다.


요리 자체의 맛은 이정도 중화요리 전문점이라면

충분히 낼 수 있는 맛이었다.


모임갖기에는 충분하지만

납작짜장의 임펙트는 글쎄... 그냥저냥..

그 외에는 쏘쏘하니 괜찮았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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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 84-11 연세대학교세브란스빌딩 지하1층 | 복성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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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맛집/마이너컬쳐/정보/쇼핑정보 Contact : luna86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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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코로나19로 인한 핑계를 대지만

솔직히 갑작스런 파견발령으로 인해서 

플러스보다 마이너스가 급격하게 늘어나버려서

그깟 라멘 하나 사먹을 시간과 돈이 없을 줄은

누가 알았을까...


코로나때문에 가뜩이나 괴팍하고 삶의 무기력함만

가득해졌는데 요즘 회사가면 그저 파이트 정신이다.

짜를테만 짤라라... 나 무서울거 없다...


그나마 거지같은 코로나로 인해서 

내 인생의 요즘 낙은 그냥 맛있는 라멘 한그릇에

맥주 한잔 하고 잠시 바깥 산책을 좀 하다가

집에 들어가는 일이었는데 이날은 어찌나 춥던지

먹고나서도 꾸벅꾸벅 졸고 싶은 심경이었던거 같다.



최근 이슈화 되고 핫해진 라멘집 중 하나일 듯 하다.

이미 도쿄에서는 맛집으로 유명한 멘야무사시에서

수행을 받고 온 일본 라멘 전문점이라고 하는데

홍대.. 일명 홍대입구라고 쓰고 상수역에서

더 가까운 멘타카무쇼의 방문기이다.




몇몇 네임드한 블로거나 인스타 계정에서

이 곳의 후기를 적잖이 볼 수 있었는데

거의 기대가 반 이상이었던거 같다.


그래서 그런지 감은 잡히지만

어쩔때는 그 기대와 감도 안맞는 경우가 있다.







메뉴는 보다 시피 이런 느낌.

프로모션 기간은 망할놈의 직장 때문에

가보고 싶어도 못가고 그래서

정식오픈을 한 지금 시점에 다녀왔다.


일반라멘과 츠케멘 두종류만 하고 있었으며,

그밖에 곁가지 메뉴는 없었다.

라멘 2종류 베이스에 토핑만 조금 더 추가되는 식.


그리고 마실거리 정도뿐.


선택과 집중에 걸맞는 구성이다.


멘야무사시에서 무사시는

보통 칼잡이 검객같은 이름에

어울리는 말인데 그런 일본 유명라멘 맛집에서

얼마나 수행을 잘 하고 왔을지..


사실 필자는 멘야무사시를 가본적은 없다.

오히려 여기서 멘야무사시의 느낌을 받을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어차피 배운것은 배운거고

사람이라는게 스타일이 있기에

그 스타일을 다 맞추는건 아니니까 말이다.


전체적으로 심플하고 너무 꾸미지 않은

내부의 모습이다.


멘야무사시라는 경력을 등에 엎고

라멘의 격전지라고 할 수 있는

홍대 연남동 상수 합정 라인에

새롭게 들어온 멘타카무쇼의 라멘 느낌은 어떨까.




드디어 나온 필자의 라멘.

필자의 선택은 농후아지타마츠케멘.


그 흔한 챠슈도 없다.

심지어 토핑 중 하나인 멘마도 없다.

아지타마고. 일명 맛달걀은 메뉴에 같이 포함.

어차피 필자는 라멘에 계란만큼은 있어야

된다는 마인드였기 때문에.


하지만 봐도 봐도 좀 허전한 느낌.






면의 모습을 보아하니 약간 치지레 타입에

전립분으로 뽑아낸 굵지않고 적당한 중면 타입

그리고 딱 봐도 끈적하고 꾸덕해 보이는

츠케지루 육수 스프 위에 파 첨가.


다만 츠케지루 그릇이 다른 곳과 달리

뜨거운 느낌은 전혀 없는 일반 그릇이다.


이 날 날씨가 기록적인 한파로 나온

영하 14도를 기록했던 그때의 날씨였다.


실내가 아무리 따뜻해도 식는건 금방 식는다.

조금 아쉬운 부분.



그리고 테이블 위에는 그 흔한 

기본반찬 마저 없다.


어차피 반찬을 안먹는 사람이니까 

상관은 없지만 다소 아쉬울 수 있는 부분.


허전함을 달래주는건 맥주가 있어서 든든하다.

특이하게 캔맥주로 주는데

500미리 4천원이면 가격만큼은 매우 좋다.



우선 면부터 맛을 보고 츠케지루 조금 맛을 본 후

그렇게 면을 츠케지루 국물에 콕콕 찍어본다.


면만 먹었을때 느낌은 면은 흡사 건대에 있는

멘쇼의 느낌과 흡사한데 질감은 살짝 다른 느낌.


직접 뽑은 느낌은 확실히 보였다.

약간의 치지레 느낌과 더불어 전립분 느낌.


츠케지루는 역시 농후함 때문인지 끈적꾸덕함이

굉장히 진해보였다.

스프 육수가 이렇게 끈적하고 진해서 

면과 츠케지루의 끌어들여지는 느낌이

매우 차원이 다를 정도로 잘 맞는다.



그렇게 또 움짤샷을 보면 알 수 있다.

일반 국물처럼 찰랑찰랑 거리는 느낌은

온데간데 없고 아주 진하고 끈적한

느낌만 남아있다.


면 조금에 츠케지루를 많이 안담구고

조금만 찍어도 잘 어울린다.


이러한 면에서 칼을 갈고 닦은 느낌은

확실히 알 수 있었다.


간간히 보이는 고기 덩어리를 찢은 것이

보였으며, 조금이지만 멘마도 보였다.



아. 맥주를 빼놓으면 섭하지 않겠나.


라멘에 교자나 볶음밥. 혹은

치킨 가라아게를 같이 먹는 사람들이

간혹 보이곤 한데 필자는 

다 필요없다.


라멘에는 맥주만 있어도 된다.



그리고 필자가 기대한 아지타마고

일명 맛달걀...


음... 완전 반숙이다.

살짝 노른자가 톡! 하고 터져서 나오는

그 느낌을 기대했는데 안타깝게도

그정도의 살짝 익힘은 아녔다.

뭐 이건 이거대로 좋다.



다 먹었더니 보였던 멘타카무쇼의 한자

음....뭔지 모르겠다..

면...그리고 매의 타카...

무쇼.... 무사시의 그것과는 다를거고..


솔직한 심경으로 얘기하자면

기대와는 달리 기본적인 

맛있는 츠케멘 수준이라고 할 수 있었다.


독특한 감칠맛, 혹은 육류나 해물육수의

진한 맛을 기대한다면 좀 실망할 수도 있다.


분위기 깨끗하고 라멘 맛은 좋지만

유니크함은 적었다.


칼을 갈고 닦는 고뇌가 보통일은 아니지만

이 만큼 라멘이 어렵다는 길이라는 것...


최소한 일본식의 꾸덕하고 진한 느낌의

기본 츠케멘에서 초보자들도 액세스하기 쉬운

라멘 느낌에서 매니악함 혹은 유니크함을

좀 더 넣길 기대한다고 해도 점주의 스타일이 있으니

뭐 그건 그러려니~


맛에 실망하지는 않았다.

정말 아쉬웠던건 츠케멘이 전문적이라고 하기엔

와리스프가 없었고, 츠케지루가 금방 식는

뜨끈한 츠케멘 대접에 나오지 않아서

조금은 아쉬웠던 점..


츠케지루가 모자라서 와리스프로

좀 더 희석해서 먹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그 부분은 앞으로 개선되길 

기대해봐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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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리유 2021.01.15 1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대근처에는 라멘맛집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전 차슈랑 진한 육수맛을 좋아하는데
    그럼 방문하지 않는게 좋을까요ㅎㅎ
    맥주와 함께 그래도 어느정도 만족스런 시간 보내신 것 같아 다행이에요
    앞으로도 소통하고싶어 구독하고 가요 좋은 하루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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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희대 회기역.

예전에 백종원의 골목식당에도 나왔던 동네이고

의외로 대학교가 세개나 붙어있는

생각보다 안 알려져서 그렇지

나름 큰 대학로라고 할 수 있는 동네이다.


하지만 필자도 여기는 자주 오는 동네가 아니다.

와봐야 경희대 치과 정도가 전부이니 말이다.


그러고 보니까 경희대 출신인 ROSALINE씨랑

이 곳 회기에서 만나는건 처음인듯 하다.


체험단이 되어서 같이 가자고 했는데

덕분에 필자도 어부지리로 같이 식사를 하고 온 이야기



회기역보다는 경희대 삼거리에서 가까운

감성 스타일 비스트로 레스토랑

굿갓레스토랑의 방문후기이다.


이 날 이 동네를 와보고 느낀점.

생각보다 감성 맛집이라고 불리는 

식당들이 은근 많이 보인다는 점과

 나름 대학로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유동인구가 많이 없었다는 점.







입구에는 이렇게 조화 및 생화로

조화(?)를 이룬 입구의 모습을 맞이할 수 있었다.


사실 이런데는 말이지...

커플인 상태로 와야 할텐데 말이지.

데이트 코스 느낌인데 이거 참...

민망하다.....








메뉴는 보다시피 이런 느낌.

파스타나 리조또 등의 이탈리아 스타일의

음식들이 주력으로 취급되는 곳이었다.


그 밖에 샐러드나 빵도 추가할 수 있었는데

샐러드가 그렇게 인기있는 곳이라서 그런지

샐러드는 결국 소진됐다고 빵으로 주문 ㅠㅠ


우리는 한정 메뉴인 알프레도 크림치킨 파스타

그리고 새우 날치알 로제 리조또와 빵

그리고 일용한 음료수 중 하나인 맥주도 주문했다.



역시나 데이트 코스 장소 느낌이었다.

그러면 뭐하니... 벌써 1년...

그 사람과 헤어진지도 1년... 

그러고 보면 데이트하면서도 딱히 행복해 본

적이 거의 없었던 듯 하다.


그 사람은 나로 하여금 부족한 애정을

채웠지만 나는 그러한 애정을 채우기 위해서

매번 긴장과 체력을 쏟아냈다.

뭐 나도 그만큼 그 사람에게 체력을 쓰게끔

알게 모르게 힘든 일을 만이 했겠지만 말이다.


연초부터 글 분위기가 참...

씁쓸하다.



그렇게 헤어져야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던게 바로 

지하철역 개찰구에서였지.


그냥 통상적인 헤어짐느낌이 아녔다.

아...이제는 각자 갈 길을 가야할 분위기.


그 사람은 서로 마주하면서도

뒷걸음질 두 발자욱으로 거리를 두는구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아닌

애정적 거리두기가 시작되는 이상

그래... 거리를 두는 그 순간 나는

더 이상의 연락은 사치구나...


그리고 개찰구로 넘어가는 그의 모습을 보고

그는 그래 또 연락해라고 얘기했다.

필자는 사요나라.

일본어로 영원한 안녕의 의미도 된다.





그렇게 맥주가 나온다.

스텔라 아르투아 생으로 나온다.

가격을 생각해보면 합리적인 가격이다.


그렇게 홀짝 거리면서 졸지에 

의자매씨라고 불리우는 분과

정말 오랫만에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해본다.


그것도 파워블로거 출신이 제공해주는

일용한 양식으로 말이다 푸하하하하!!



맥주 한잔하면서 오로지 식사만 하다보니까

뭔가 과거의 서로 근황을 얘기하려니

역시나 시간이 너무 지나서 말문이 턱 막힌다.

홀짝거리면서 시시콜콜한 얘기가 좀 되갈때 쯤 나온 

두가지의 메인메뉴.



파스타와 리조또가 나왔다.

역시나 데이트 요리의 정점.


인스타그램에서 꺄힝힝힝

나 맛집왔뜸! 인증때릴꼬얌~ 꺄르르르~

이런 느낌의 감성적인 디스플레이


나이드니까 뭔가 이제는 민망하다.







그렇게 모든 구성이 다 나온 뒤에

다시 한번 찍어보는 굳은 심지


별거 아니지만 참 이런 음식 오랫만에 

먹는 듯 하다.


직장일로 바뻐서 그런 것도 있지만

사실 기회도 잘 없고 굳이 찾아가서

먹을 정도로 여유가 없었던 것일수도...




인천공항에 끌려온 입장에서

맛있는 파스타와 리조또의

촛저마저 망가트릴 정도의 정신력으로

한입샷을 찍는 필자의 모습.


그러고 보니까 그 사람하고는 

파스타집 가본 기억이 없다.

딱히 미련은 없다.


지금의 못즐겼던 삶을 즐기기 위해서

데이트와 누군가의 내 평생동반자는

아직까지는 사치일수도.?



그렇게 쿰척쿰척 또 먹고 맥주도 가뿐하게

호로록 하다 보니까 비워지는 그릇


매번 찍어보는 한입샷이지만

오랫만의 파스타와 리조또는

즐거운 느낌이었다.


특히 데이트가 아닌데도

나름 데이트 놀이같은 기분이어서

나 찐따아님! 하고 외칠 수 있는 느낌이었다.



우리는 그렇게 또 신나는 연회아닌

연회를 즐긴 뒤의 처참한 피니쉬샷.


그렇게 하루는 지나가고 또 직장 출근...

쳇바퀴 돌아가듯이 하루가 또 지나고

또 주말... 재미 없지만 그래도 

치사하게 나마 하루하루는 지나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수도 있다.


이 날의 하루는 이걸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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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항공이 조금씩 풀리더니만

코로나가 갑자기 터지던 11월

지속적으로 인천공항에서 파견근무를

지긋지긋할 정도로 하는 시기....


매번 내 직속도 아닌 팀장이랑 투닥거리고

싸우고 그러던 시기인듯 하다.


밥이라도 좀 제대로 먹자고 큰 돈 쓰려고 

했던 시기였는데 마침 인천공항 1터미널

1층에 좀 괜찮은 식당이 생겼다고 해서

다녀온 후기이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

인글에 위치해 있었던 스카이31 푸드애비뉴

T2와 달리 T1은 맛집의 불모지다.


T2에 나름 맛집이 많다고 하지만

같은 인천공항인데도 T1의 음식은

맛집이라고 불리기 민망할 정도로

맛있는 곳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특이하게도 여기 또한

한식종류가 주력으로 이루던 푸드코트이다.

오픈한지 얼마 안됐지만

역시 코로나로 인해서 외국인들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수준인듯 하다.







메뉴는 역시 한식위주로 돌솥비밤밥

곰탕, 칼국수 등으로 구성된

한식 전문 푸드코트였다.


푸드코트라고 하기엔 사실 

메뉴중류가 너무 적어서

민망할 수도 있긴하겠지만 말이다.


그래도 여느 시내에 있는 식당들하고

비교해도 가격이 그렇게 비싸보이지는

않았다는건 사실인듯.


가격이 싼 것은 1차적으로 괜찮은데

맛이 없다면?


공항 음식이 다 그렇지 라는

또 뻔하디 뻔한 생각을 가질텐데

한번 이번에는 어떤지..



역시나 장사가 안되기 때문에

생존을 위한 전략으로 한시적으로

상주직원들에게만 할인 판매를

개시한 듯 하다.


필자 또한 상주직원이기에

상주직원 전용 가격대에

식사를 시도해봤다.



대략적인 분위기는 요래요래...

그러고 보니까 여기 글쓰면서 생각났는데

예전에 이 곳 식당이 생기기 직전에

CJ에서 운영하는 비비고 푸드코트였던 것이

생각났었고 그거 포스팅했던 게 기억났다.


https://m-nes.tistory.com/503


근데 그런 CJ 비비고 푸드코트는 없어지고 

SKY 31이라는 푸드코트가 생긴것이다.

알아보니까 롯데꺼였다.


롯데..음식 맛없기로 유명한데...

어디...한번 지켜보자...







호오...?

꽤 괜찮게 그럴듯하게 

잘 나오네? 

가격도 이정도면 무난하고 말이지.


하지만 맛이 없으면 말짱 도루묵 아닌가?

롯데던 인천공항이던 어디..

정신 제대로 차렸는지 아니면

아직도 정신 못차렸는지 한번 지켜보자구..



매운 장칼국수가 솔직히 간만 제대로 하고

얼큰한 맛만 잘 살리면 맛이 없을 수 없는 구성이고.


김가루와 계란..추운 날에 딱 어울릴듯한 메뉴

반찬은 심플하게 갓 담근 김치가 전부지만

어차피 반찬 잘 즐겨먹는 스타일은 아니니까 상관없고.



마지막 한입샷도 호로록.

헤에...이거 생각보다 괜찮아?


가격을 우선적으로 생각했다.

그 다음에는 브랜드를 생각했다.

그 다음에 위치를 생각했다.


음.... 상주직원 가격을 제외하고

외부에서 왔을때 생각해보고

맛도 음... 괜찮았다.


롯데도 롯데지만 상대적으로 음식 퀄리티가

좀 떨어지던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생각해보자면 나름 정신좀 차렸다고

생각해 볼만한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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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운서동 2851 1층 | SKY31 푸드에비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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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쯤에 인천공항1터미널의 호호밀 

후기를 올렸던적이 있을 것이다.

https://m-nes.tistory.com/655


지금도 코로나로 인해서 여행길은 막혔고

인천공항 내 모든 상주식당들은 

파리날리기 일보직전이었다.


그 틈을 타서 인천공항은 전체적으로 입국장 및 출국장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었는데

구내식당 밥이 안땡기는 날에는 가끔 가는 식당으로

호호밀을 많이 찾는듯 싶었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T1에 위치한

CJ에서 운영하는 분식점 호호밀


어쩌다 보니까 또천공항으로 파견나와버려서

인천공항이 집에서 먼 필자로서는

이거야 원.... 식사라도 맛있게 해야할텐데

비싼 돈 주고 먹기는 싫고

쌀쌀한 날씨에 걸맞는 끓여주는 라면이

먹고 싶어서 다녀온 곳이다.



메뉴는 여전하고. 가격도 여전하고.

세트 김밥에 들어가는 오이는 죽어도 못빼주니

꼬마김밥을 먹어야 한댄다.


하... 오이 싫어하는 필자 입장에서는 휴우...ㅠㅠ

필자의 선택은 치즈라면과 꼬마김밥으로.








작년에는 출장으로 다녀왔다가 식사해결 목적으로

방문했으니 마스크도 안쓰고 편안했었는데

이제는 코로나로 인해서 다들 마스크 써야 하고

한국식 스타일 분식을 맛보려고 한국 떠나기전

라면을 맛보러 오는 외국인들은 눈에 씻고 찾을 수 없었다.


이제는 그 자리를 상주직원과 잠시 업무차 방문한

인천공항 방문자들 빼고는 없다고 할 수 있을듯 하다.



점심 해결을 목적으로

구내식당이 아닌곳에서 총 계산한 금액

5500원.


인천공항이라는 비싼 땅값과 코로나라는

불황기 속에서도 이러한 가격대는

인천공항에서도 찾기 힘든데 참 좋다.


추울때는 직접 끓여준 뜨거운 국물 라면으로

몸을 녹이고 코로나도 극복하는거다.



드디어 나온 라면과 꼬마김밥

꼬마김밥....


그래...여기 인천국제공항이야...

땅값이 비싼 곳이라구!


라면은 음... 일단 맛을 봐야 알겠지?



덕용으로 나오는 라면과 라면스프로

양파와 콩나물 조금과 파를 넣고 끓인 라면.


향부터가 우리가 흔히 느낄 수 있는

학교 매점이나 큰 규모의 구내식당에서

간식 메뉴로 파는 라면을 끓여서 

거기에 치즈를 얹어서 파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일반 봉지 라면의 비주얼은 아니다.






꼬마김밥 3줄이 일반 시중에서

천원인걸 생각하면 두줄 정도에 1500원은

솔직히 비싼감이 없지나마 있다.


하지만 아까도 얘기했지만

이곳은 Rotten City....아...아니지..

인천국제공항이라는 점이다.


이 가격도 감지덕지 해야지...


그래도 한입샷은 잊지 말고 찍어두는거다.

조낸 찍는거다.


김밥은 밥만 잘 맞추면 뭔들 맛이 없으리...

재료들 기본기 있는 것들이고

잘 말아서 썰어서 나온것이니 먹기 쉽고..


라면은 역시..예상했던 그 맛이다.

봉지라면이 아닌 대량으로 스프풀어서 국물을 낸 후

소분한 국물에 면과 함께 재료를 넣고 

끓여낸 전형적인 구내식당 라면 스타일

향도 그렇고 덕용의 스멜이 확 올라온다.


거기에 치즈 올렸으니 망정이지..

그냥 라면이면...흠흠...


그래도 가격을 생각하자..

이정도면 뭐 훌륭하지...인천국제공항에서는

인천공항이니까 이정도면 수라상이다.


정말 가격이 다한 곳이다.


빨리 코로나가 풀려서 

이 곳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해외 현지가서 열심히 에너지를 소비하고

맛있는거 먹으러 갈 수 있는 날이 오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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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운서동 2851 제1여객터미널 지하1층 | 호호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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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에게 있어서 홍대는 어릴적 펑크락과

인디밴드의 느낌을 물씬 느끼면서 

청년의 일상을 열정적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팬심이라는 마음으로 뻘짓도 많이했던

골까던 인생을 살았던 공간이었다.


그런 필자는 연남동을 전혀 모른채로 살다가

오늘 다녀온 곳 덕분에 몇년전부터 연남동을 알게 된 듯 하다.


사실 처음 소개하는 곳은 아니라서

리뷰 안하려고 했지만 한정 메뉴덕분에

또 한번 후기를 올리는 듯.




맛집 많고 감성많고 연인 많고

솔로는 닥치고 아웃되는 동네

홍대입구역에서 가까운 연남동.


그곳에 바로 일본라멘 전문점이면서

츠케멘 하나만 한정적으로 하는

혼네 라멘에 다녀온 이야기.


그런 츠케멘에 추가 한정 메뉴가

있다고 하니까 안가볼 수가 없잖아?







코로나가 무섭긴 무섭나보다.

결국 2.5단계의 막강함은 이런 조그마한

라멘집에도 타격이 있을줄이야...


평소같았으면 저녁 타임대에 미리 대기를

타고서 식사하려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코로나...그놈의 코로나...


자영업자들 뿐만 아니라 많은 분야에서

사람들을 시름시름 앓게 만든다.


특히 공연문화 및 방송문화도 말이다.


예전같았으면 1년에 한번씩 해외여행.

1년에 한번씩 뮤직페스티벌 가는 것이

내 인생의 낙이었는데 그 낙 마저도

올해는 시마이해버렸네.


그래도 한정 메뉴로 치팅데이를 찍어보자.

이 날의 선택은 하루 20그릇 한정

에비미소츠케멘으로 선택.




그러고 보면 여기 배경음악은

다른 라멘집들과는 달리 선곡이 특이했다.


모 라멘집은 일본 라디오 방송.

모 라멘집은 일본위성TV

모 라멘집은 91.9 MBC FM4U

모 라멘집은 아예 그냥 조용하게...


여긴 해외의 인디밴드 음악을

곧잘 틀어놓는 느낌이다.


그러고 보니까 필자도 최근 라디오 듣는감성이

좀 바뀐듯 하다.


예전에는 잘 안듣던 AFN EAGLE 102.7

을 자주 듣다보니까 정말 필 팍! 꽂히는

노래가 들려서 어플로 음악도 찾아보고

참 별의 별짓을 요즘 하고 앉아있는 상황..


라멘 먹으러 왔다가 갑자기 음악생각

나는것은 대체 무엇?



그렇게 인고의 기다림 끝에 나온 에비미소츠케멘.

워낙 츠케멘으로는 맛집 소문 난 곳이니 

큰 기대는 안하지만 토핑에서 부터 뭔가 범상찮다.


지난 니보시츠케멘에는 마른멸치가 올라가더니

이번에는 완두콩 한숟가락.


사실 필자는 마른멸치하고 콩은

안보이게 숨겨진게 아니면 별로 안좋아하는데

만든 사람의 의도에 맞춰서 가급적

먹어보려고 노력은 하는 중이다.


지난 니보시츠케멘의 멸치는 솔직히 잘먹었다.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말이지.







처음으로 올라가는 듯한 김토핑. 그리고 콩.

수비드 챠슈와 아부리된 챠슈.

멘마와 잘 삶아진 통통한 면.

그리고 약간의 KICK을 주라는 느낌의 생강 조금.


그리고 이전의 츠케멘들과는 달리 

조금 덜 진득한 느낌의

츠케지루 육수가 뜨겁게 나온다.


국물에 찍먹하는 방식이기에 니보시 츠케멘의

그 츠케지루 육수와는 달리 좀 더 마일드한 느낌이라

무슨 느낌일지 감이 잘 안온다.



면은 언제나 그렇듯이 대 만족.

특히나 코로나때문에 더 쌀쌀한 날씨라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차지게 헹궈진 면의 

질감은 정말 쫄깃쫄깃했다.


물론 코로나로 인해서 가슴이 쫄깃쫄깃해지는

기분은 어쩔수없지만 말이다.


그리고 마일드해 보였던 츠케지루는 

역시나 면에 잘 묻어나게끔

진득한 느낌을 어느정도 보유한 듯해 보였다.


향은 벌써 죽여주는 구만.

새우가 들어갔으니 맛이 없을수가 없지.




크으.... 역시 한입샷과 움짤샷을

남겨놔야 싸뱅따뱅


맑은듯 진한 육수가

면과 조화를 잘 이뤄주는 느낌이다.


처음에는 다가가기 힘들듯 하면서도

다가가면 확 빠져버리는 얼터너티브 락과 같은 느낌.


그리고 마지막 생강 한꼬집은

육수의 풍미를 작렬시켜주는 느낌이 있었다.


생강향이 강해서 맛이 감춰질 줄 알았는데

절대 안그랬다.


마늘과 같은 역할이라고 해야할까...

재료 본연의 맛을 확 살려준다.








오늘도 가뿐하게 피니쉬샷을 

작렬해놓고 한장 남겨 놓는다.


그리고 콩을 싫어하는 필자도

어쩌다 보니까 콩을 다 먹어치워버렸다.


라멘에 맛 어우러주는 느낌이라곤 하지만

그래도 적응 안되는 식재료는 특성상

다가가기 힘들지만 다가가면 익숙해지고

그리고 거기에 강력한 한방을 넣어주면

뭔지 모르겠지만 더 큰 시너지를 낳아주는 느낌.


옛날의 U2, 본조비, 롤링스톤즈, RATM, QUEEN 등의 노래가

다가가기 힘들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그 맛에 들어지면 중독된다고 해야할까..


음식 재료를 보니까 갑자기 생각나서 써본듯.


어찌됐건 이 날도 한그릇 잘 먹고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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