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세운상가 감성 펍 빈티지라이언 - 분위기 만큼은 끝짱 맛집 맞네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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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추운날..

바람 살랑살랑 불고 조금은 걸으면

땀을 흘리던 그 시기가 그리울 때가 있다.

그렇게 덥다고 아우성대던게 엊그제 같더니

그런 시기에 을지로 세운상가 2층쪽 

힙한 구역에 위치한 곳에서 한잔한 이야기

(24년 9월말 방문)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안다고

이런 힙하기 그지 없는 레트로한 을지로 세운상가에

위치한 빈티지한 감성의 카페 및 바나 술집들이

몇군데 있는데 그 곳중 친구가 가자고 해서

다녀온 빈티지 라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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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빈티지함 보다는 조금 더 

뭐랄까 피규어나 사진 등으로 다른

감성을 살린듯한 느낌이 물씬 풍겨지는 그런 

어둑어둑하면서도 나름대로 레트로한 맛을

살려보려고 한듯한 인테리어의 

느낌이 물씬 풍겨졌다. 

그렇게 크지 않은 빈티지 라이언 술집의 내부

 

 

메뉴는 낮과 저녁이 다른데 

우리는 저녁에 방문한 것이라서 

술종류를 우선적으로 파는걸 알 수 있었다.

다양한 맥주와 샹그리아라던가 

특이한 술들이 즐비했는데 역시 을지로 술집다운 느낌.

 

 

그리고 안주는 가격대가 쫌 있지만

이 곳 빈티지 라이언에서만 먹을수 있는

느낌의 감성 안주들이 즐비해 있었다.

우리는 붉은감튀라는 것을 선택하였다.

사실 1차에서 많이 먹기도 했고

이젠 늙어빠진 위장이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핑계때문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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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맥주. 같이온 친구들은 

샹그리아와 파인애플 말리부.

한명은 좀 특이한걸 원했으며, 한명은

술이 약했기에.. 필자는 더워서 맥주...

이 겨울에 쓰지만 참...맥주란 놈은 묘하단 말이다.

 

 

사자가 참 힙하다.

티슈에서 어흥! 거리는 사자.

그것이 이 곳 을지로에서 

다양한 감성과 표현으로 젊음을 표현하는

그런 거리의 느낌이랄까..

 

 

드디어 나온 붉은감튀.

매콤한 칠리소스와 감자가

같이 튀겨져 나오는 느낌이었다.

 

 

감자튀김의 선택은 결국 안전빵.

그리고 배부르지만 뭔가 있으면 먹게되는

제일 실패없는 맛때문일지도 모르겠다.

결국 맥주에 감튀... 나만 안주가 어울리네..

이러다 돼지 되는거 아냐...ㅠㅠ?

 

 

술은 계속 들어가고 결국 또 초점 나가고

이따위로 찍고도 헤실헤실 웃는다.

그냥 감성이고 뭐고 자리에서 누군가와 만나서

진솔한 얘기를 나누고 즐기면서 헛된 밤보다

보람찬 밤을 보내는 우리네 인생..

체력이 약해지는 이 인생에 슬픔만 가득해지지만

그래도 오늘 하루 뿌듯했다고 자화자찬을..

 

 

그렇게 한잔 하고 세운상가 2층 야외 테라스에서

보이는 저 멀리 을지로..

옛날의 그 을지로는 페인트로 쓴 간판과

각종 공구 및 지금은 보기 힘든 VTR이나 라디오등을

팔고 그러던 곳이 많았는데

이제는 그런 곳은 죄다 사라지고 저렇게 최첨단 건물과 

LED간판과 현대식 브랜드로고만 즐비하다

하지만 그런 골목 속에서도 우리는 또 다른 빈티지함과

레트로함을 찾는 새로운 문화가 생겼고 그런 곳이 을지로가 된 듯 하다.

 

가격대가 조금 있지만 분위기에 취해

적당히 마시고 즐기기 좋았던 

세운상가 빈티지라이언 술집에서의 이야기는

이정도로 줄여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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