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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라멘 먹을 기회가 

확 줄어들고 있는 요즘의 시기이다.

 

예전같았으면 퇴근하고 라멘먹으러

쭐레쭐레 다니던 시절이 그리울 정도이다.

 

물론 그만큼 위장이 약해진것도 간과해서는

안될정도가 됐긴 했지만 그런 점에 있어서

요즘 주말의 연남동 라멘 핫플레이스들은

이젠 접근하기 힘들 정도로 행렬이 가득해서

도저히 감당이 불가능한 수준이다.

 

그래서 마침 신상 라멘집중에 요즘 핫하다는 곳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생긴지 얼마 안된 티가 나는

신사역 4번출구 바로 앞에 있는

나름 강남라인의 신상 라멘집

멘쇼쿠 후기이다.

요즘 난립하는 라멘 맛집들 중에서

아주 드물게 강남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면식이라는 한자에 걸맞게 면은 직접

제면하는 곳인듯 하다.

대표 메뉴가 써있는 포스터와

직접 제면하는 모습.

그리고 면 모양이 흡사 오리모양과

비슷하여 오리베이스라는 특이한 재료를

베이스로 하는 곳임을 알 수 있었다. 

 

 

 

라멘은 다른 라멘집들처럼 곁가지가 많지 않고

기본 재료에서 응용이 가능한 수준의 

라멘을 전문으로 하는 곳 다운 충실한 메뉴.

특이하게도 타이시오라멘이 보이는데

도미베이스로 한 라멘은 처음본다.

이 곳도 닭이나 오리같은 파이탄 계열이지만

필자는 츠케멘을 너무 좋아하기에 어쩌다 보니

츠케멘 중자로 선택.

 

이제는 라지 사이즈는 무리라는걸 잘 알기 때문에

다른 곳에 가서도 중자 사이즈로 먹을 것이며,

이 곳에서도 어쩔수 없이 중자로 선택을 하였다. 

 

 

이 곳도 이제 막 개업한 라멘집에 걸맞게

깨끗하고 심플한 구조의 인테리어이다.

 

아 근데 다른 라멘집들과 비교해도

여긴 진짜 굉장히 넓다.

말도 못할 정도로 넓다.

그리고 직원도 굉장히 많다.

땅값 비싼 강남에서 이정도 규모로 라멘?

과연....

 

 

접객이 참으로 신기하다.

티슈랑 물은 일일히 서빙을 해준다.

미리 비치되어 있는 일반적인 식당과는 

조금 더 다른 깔끔한 방식.

 

의자도 아랫쪽 선반을 활용하여

가방을 보관할 수 있게 해놨다.

 

다만 선반을 제외하고

이런 방식은 접객을 해주는 경우는

직원이 간과를 할 시에 까먹고

못 해줄수도 있기 때문에 다소 우려되는 사항인데

바쁠때는 대응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보기에는 깔끔하지만 자칫하면 

누구는 챙겨주고 누구는 못챙기는 불합리함을

느낄수 있어서 말이다. 

 

드디어 처음으로 접선하게 된

멘쇼쿠의 핫한 메뉴중 하나인

카모 베이즈 츠케멘 중자 싸이즈.

계란은 별도이기에 추가를 하였다.

토핑을 너무 이쁘게 꾸며놓은게 보인다. 

그리고 츠케지루. 특이하게도 

양파랑 파가 따로 올라가는데

거기에 따로 면쪽의 파가 추가로

올라가 있는 부분은 좀 특이하다. 

 

 

나루토 어묵과 멘마.

그리고 특이하게도 여기는 우엉을 

토핑으로 제공해준다.

모르고 보면 나무쪼가리를 왜주냐고

의아해 할 수 있을듯 하다.

그리고 수비드 챠슈와 아부리 챠슈.

추가로 시킨 아지타마고.

아지타마고는 좀 불만을 토로하자면

1500원이라는 가격은 좀 과한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가격을 제외하고 맛은 적당한 익힘과 맛.

 

그리고 조금은 적어보이는 츠케지루.

요청하면 좀 더 드릴수 있다고 한다. 

딱 봐도 점도는 꾸덕해 보인다. 

 

 

직접 제면한 츠케멘의 면을 맛보니

흠... 면의 삶기는 적절하다.

조금 덜 굵은 중면 타입인데 역시 전립분이라

향이나 맛이나 나쁠수 없는 맛.

물기를 얼마나 뺐는지는 모르겠지만

조금은 뻣뻣한 느낌은 있지만 이건 이거대로

츠케지루에 잘 묻는 느낌이라 좋았다. 

 

 

 

이건 참을수 없다! 

맥주를 주문해보도록 한다.

캔맥주로 제공된다.

그리고 수비드 챠슈와 사진을

못찍은 아부리챠슈...

두장 모두 아부리챠슈였으면

부담감을 느꼈겠지만 

한장은 수비드 챠슈라 헤비한 감 없이

아주 좋았다. 

 

그리고 아지타마고는 뭐 말할거 없이

이거 맛없으면 라멘집 하지 말아야 하는거니까.

맛은 굉장히 안정적이다(?)

 

 

 

 

츠케지루의 점도는 아주 적절하다.

적절한 꾸덕함과 염도.

너무 높지도 않지만 진한 맛도 잘 살렸다.

특이하게도 교카이나 니보시를 많이 쓰는

츠케지루 특성상 니보시의 느낌이 많이 날 줄

알았으나 오히려 가쓰오의 느낌이 많이나서

여기는 카모육수 베이스에 가쓰오를 같이

곁들인거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면에 수분감을 많이 없애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면에 츠케지루 스프가 잘 묻어나는건 사실.

이 정도면 다른 츠케멘에 비견해봐도

절대 꿀리지는 않겠구나 라는 잡생각을 해본다. 

 

 

맥주가 스믈스믈 잘 들어가고...

좀 현기증 난다 싶으면 한모금...

그리고 츠케지루에 면 콕콕! 해서

호로록하니... 인생이 뭐 별거있더냐...

 

 

사실 필자는 멘마를 굉장히 좋아한다.

아쉬운점은 멘마가 좀 적다는 점...

그리고 처음 접한 우엉의 모습에 좀 기겁했지만

용기를 내어서 맛을 봤다.

유튜버 누구의 말을 따라 해본다면

"엄마! 나 우엉 씹어서 먹었어!"

하면서 자랑할 수 있는 수준의 비주얼..

나무 맛일줄 알았는데 달다구리 하니

식감도 나쁘지 않았다.

 

 

먹다보니까 굳이 츠케지루 추가를 할 필요 

없어서 혹시나 싶어서 요청해본 와리스프..

아...요기 와리스프 굉장히 맛있다.

쿄라멘의 와리스프가 진득하니 고기맛이 난다면

여기는 뭐랄까... 좀 더 생선 육수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이건 이거대로 좋다.

설마.... 도미육수....? 그럴리는 없겠지만

와리스프 너무 좋았다. 

 

 

오늘도 이렇게 피니쉬샷!

 

아주 잘먹었다.

사실 반찬을 잘 안먹고 메인 위주로 먹는

습관이 있다보니까 츠케모노에는 손을

대진 않았지만 여기 츠케모노도 괜찮을듯..

 

이 정도 컨디션과 루틴으로 꾸준히만 하고

요즘 논란거리의 제 멋대로 쉬는 라멘야들과 

재료소진으로 일찍 끝내는 만행만 안 저지른다면

분명 강남에서 좀 잘나간다는 

ㅌㄹㅅㅇ, ㅇㅅㅇㅋ, ㅁㅇㅅㄴㄱ

이후로 새로운 강남의 라멘씬으로

거듭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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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코로나 제4차 대유행으로 인해서

모임도 못갖고 찌는듯한 폭염으로 인해서

가급적 외식도 자제하는 요즘의 시기..

가끔은 땡기는 일본라멘을 먹어야 하겠지만

국물이 있는건 역시나 고역적인 날씨속에 

마침 오랫만에 다녀온 곳.

서울 망원역 망원시장에 위치한 

닭육수를 전문적으로 하는 일본라멘 전문점 멘지

매년 여름에는 한정 메뉴격으로

츠케멘을 개시한다고 한다.

원래 망원역 망원시장에는 인플루언서들에게

있어서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 많은데 이 곳 또한

그런 숨어있는 라멘집이라고 해야할까?

 

이곳의 시그니쳐 메뉴는 역시 닭육수를

베이스로 하는 파이탄 라멘이 유명하다.

하지만 필자는 츠케멘으로 선택을 하였다.

 

자주 먹으러 올 수 없는 만큼

에비츠케멘 300g 짜리에 생맥주 한잔.

이런 초저녁의 남들은 회사에 있을때

라멘집에서 맥주를 마실 수 있는

특권아닌 특권을 누리는 유일한 존재.

이 곳은 첫 포스팅을 하는 곳은 아니다.

국내에 날고 기는 일본 라멘 맛집들이

즐비하지만 아직도 포스팅을 못한 곳들이 많다.

이 곳은 파이탄라멘은 몇번 먹지 못하고 

오히려 한정메뉴였던 니보시파이탄 라멘과

츠케멘을 주로 먹으러 오는 듯 하다.

 

솔직히 멀기도 멀고 요즘 맛집 포스팅을

하지 못하는 점도 있으나

원칙상 한번 다녀온 곳은 더이상 포스팅은

안한다가 내 철칙인데 어쩌다 보니까

몇 손가락 안되는

두번이상 포스팅된 라멘집 중 하나이다.

실패한 항공샷.

요즘 인스타그램도 병행을 하다 보니까

이런 항공샷을 많이 찍는데 킹망...

오히려 조금 널럴하게 찍은 항공샷이 나와서

그건 인스타그램에 써먹고

요 아이는 이렇게....헤헤...

어찌됐건 나온 에비츠케멘 300g

 

작년에 다녀온 멘지의 츠케멘과 비교를 해보면

여전히 다를것은 없다.

 

서울 망원역 망원시장 일본라멘 맛집 멘지 - 르네상스 같았던 츠케멘

평소 지나가기만 하고 거의 머물러서 구경해보지도 못했던 망원역 그리고 망원시장... 은근히 힙하다고 유명할 정도로 서울경기권의 모든 힙한 사람들은 꼭 한번 방문한다는 이 동네... 을지로

m-nes.tistory.com

독특하면서도 여타의 라멘과는 달리

이쁘게 토핑을 담은 담음새는 여전하다.

딱새우라는 조금은 징그럽지만

모습을 모르고 먹는다면 아주 맛나게 먹는

딱새우를 비스크로 진득히 뽑아서 

멘지의 스프를 배합해서 만든 츠케지루는

여전하다. 다만 작년과는 그 느낌이 조금 다르다.

그 전에 이 날은 맥주도 한잔 주문했다.

작년의 멘지 츠케멘은 맥주 없이 먹었다.

이유는 맛있지만 비싼 일본 맥주를 선뜻 고르기가

나의 주머니 사정은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10원도 가볍게 보지 말라는 옛 어른들의 말씀은

나이가 들면 더 여실히 느껴진다는 점이다.

그런 점에 있어서 국산맥주는

그러한 가벼운 주머니를

어느정도 커버해줄 수 있는

가격대로 마실 수 있어서 좋다.

(500cc였으면 더 좋았을텐데.. )

여전히 이쁘게 담겨진 쪽파.

그리고 수비드로 만들어진 챠슈.

토치 아부리된 챠슈도 좋지만

무거운 맛때문에 좀 거리를 두는 편이었지만

요즘 다른 라멘집들에서도 저런 수비드 타입의

챠슈가 나오면 굉장히 반갑다.

그리고 두부껍질처럼 느낄 수 있는 유바는

여전히 독특하며 식감 참 좋다. 

그리고 아지타마고 맛달걀...말해 뭐해..

하지만 이날 제일 맘에 들었던 것은 바로 저 멘마..

오독오독하면서도 굉장히 맛있었다. 

면은 작년과는 조금 다른 양상.

작년의 면이 조금 가느다란 느낌이었다면

올해의 면은 조금 더 식감을 늘리기 위해서 였을까

동글동글한 중면타입으로 나왔다.

 

작년은 적당한 굵기와 식감에

즈르르르 들어가던 느낌이었다면

올해는 조금 더 묵직하면서도

조금 더 츠케멘에 잘 어울리는 두께로 간듯 하다.

 

그리고 츠케지루 스프는 작년에 비해서 

꾸덕진 맛은 조금 더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한입 맛 본 순간

...으어어어...이럴수가?

아.. 이거 꾸덕지지는 않지만 재료 본연의 맛과

츠케지루에 걸맞는 진한 맛은 오히려 더 극대화 됐다.

 

 

그래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찍어먹으면서도

조금 덜 농후해서 맛이 면에 잘 묻어날까 생각했지만

덜 농후한 대신 맛의 진한 수준이 극대화 되어서

가벼울듯 하면서도 무겁게 때리는 맛은

분명 진한 맛의 츠케지루에 찍어먹는

츠케멘 느낌 딱 그 느낌에 잘 맞아 떨어졌다.

챠슈도 모쿠모쿠하고 

아지타마고. 일명 맛달걀도 모구모구 하면서

점도가 떨어지지만 맛에 있어서는

더 진하게 만든 만큼 덜 묻어도 강렬한 맛 덕분에

면도 면이지만 다양한 토핑에도 굉장히 잘 어울렸다.

흡사 육향 물씬 풍겨지고 염도 딱 좋은

새우탕의 느낌도 받을 수 있었다. 

이날도 이렇게 식사 완료!

완식한 피니쉬샷!

 

츠케멘은 돈코츠 라멘이나 진한 라멘을

먹기에는 부담이 가지만 그래도 진한 라멘을

먹고싶을 때 찾는 대안의 메뉴라고 생각하면 쉽다.

 

솔직히 위장 문제로 돈코츠라멘의 육수를

원샷 드링킹을 하고 싶어도 위장에서는 

거부를 하기에 좀처럼 잘 못먹게 된다.

 

하지만 츠케멘은 그런 진한 맛은 그대로 가지고

가면서도 속의 부담감은 좀 덜하기에

잘 맞는 메뉴인거 같다.

 

하지만 엉터리로 엉망진창 내놓는 츠케멘집들도

한둘이 아니기에 검증이 된 곳이 아니면

잘 안가게 되는데 역시 보증수표는

보증수표인거 같다.

 

맛만 확실하다면 츠케멘은 정말

완벽한 치트키라는 것을 말이다.

 

하지만 그만큼 먹는사람에게는 

행복을 주지만 만드는 사람에게는

고통이 수반되는 힘든일이기에 

츠케멘을 잘 안하는 라멘집도 은근히 있을것이다.

 

1년에 한번. 그것도 여름에만 먹을 수 있는

멘지의 츠케멘으로 올해 여름도 이제

냉면개시... 아니..츠케멘 개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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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일본어 공부다 뭐다해서
제대로 된 츠케멘이 너무
땡기던시기가 왔었다.

특히 충격적으로 다가온 채용탈락과
날씨도 좋은데 어디 놀러가지 못하고
사경을 헤메던 때..

사실 6월 중에 한번 원래 다니던
츠케멘 맛집으로 불리던 곳을 갔는데
역시 조강지처따위는 없다고
이렇게 맛이 없어질수가 있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다시는 안가리라 믿고
예전에 다녀왔던 곳을 한번 더
다녀와본 후기.

홍대거리지만 6호선 상수역에서
더욱 더 가까운 츠케멘 전문점
멘타카무쇼.

아무리 생각해봐도 저 마지막 한자는
대체 뭔지 모르겠다..

이 곳은 두번째 방문인듯 하다.

꽤 알아주는 츠케멘 맛집이지만
필자랑은 스타일이 안맞아서
어쩌다가 보니까
안가게 됐는데 분명히 많은 피드백과
개선을 거듭했으리라 믿고
방문했다.

미처 메뉴판은 찍지 못했지만
여긴 무조건 츠케멘이다.

토핑 유무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지는 가격

단,면의 양은 3종류이며
가격은 역시 동일하다.

무리를 하기 위해서 필자는 아지타마고에
면은 300그람의 오오모리로 고고씽

여전히 똑같은 주방구조.
철저한 분업화와 주방 컨디션은
건대의 멘쇼처럼 깨끗하고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되어 있다.

그래도 어느 곳처럼 묵묵히 하지는 않고
농담도 하면서 하는거 보니까
그건 보기 좋더라..

서로 대화도 안하고 조용히 있으면
먹는 사람은 굉장히 부담스럽기 마련..

역시...피드백은 먹혔다.

지난 초창기에 갔을때
와리스프나 그런 설명이 없어서
굉장히 난감했는데
이제는 미리 공지가 되어 있다.

캬..스프와리가 된다.
이건 이거대로 짱짱굳!

먹다보면 호로록 하고 싶은게
츠케지루인데 그 맛난걸 다먹고
먹질 못하는건 좀 가혹한거 아녀?

이젠 국물 모자란다고 칭얼댈 필요
1도 없다.

드디어 나온 츠케멘

정식메뉴는 이 곳 홍대 멘타카무쇼의
시그니쳐메뉴..는 아니고
한단계 아랫급인 아지타마츠케멘

챠슈가 빠진 구성물로
필자는 누누이 얘기하지만
원래 챠슈에 미련이 없는 사람이다.
육수와 면만 맛있으면 되는 사람이라
굳이 챠슈토핑에 욕심없기 때문이다.

우선 등짝..아니
면부터 보자..

전립분 계열의 차디차게 잘 행궈져 나온
면은 질감이 안좋을 수 없지.

꾸불꾸불하고 굵지않고
딱 적절하고 매끈하다.

그리고 츠케지루 스프

역시..이것도 개선됐다.
잘 안식는 사기그릇으로 바꾸고
뜨끈뜨끈함을 유지해주는
이 그릇이야말로
츠케지루를 식지 않게 해주는
확실한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뭣도 아닌 손님의 어드바이스를 하자면
그릇을 뜨거운 물에나 전자렌지로 뎁혀서
더욱 더 뜨겁게 해서 나오면
겨울엔 더 좋지않을까 생각해본다.

필자의 츠케멘 첫 영접은 역시
면부터 시작해본다.

호오..요놈봐라..
이 아이 재밌네..
잘삶고 구불구불한 식감이
아주 좋다.

츠케멘 좀 한다는 곳들 치고
면 맛없던 곳은 없었다.

아 물논 몇군데는 빼고..
그런곳은 포스팅도 안한다.

아...
확 바뀐 츠케지루의 질감.

농후한듯 하면서도 조금 덜 농후하다.

하지만 맛은 확 진해졌다.
모 사람들에 의하면 너무 신맛이 난다고
좀 불호라고 하던데
그닥 신맛은 없었다.

다만 약간의 단맛은 있는데 분명
본재료의 단맛을 쓴듯했다.

굉장히 재밌는 맛의 츠케지루이다.
근데 짭쪼름함과 진한맛이
확 살아났다.

예전 기억속의 그 무난한 맛이 아닌
이제는 제대로 다듬은 맛이다
라고 얘기하는듯 했다.

그리고 이 아지타마고
맛달걀의 삶음새도 딱 좋다.

렝게가 없어서 스프에 찍어먹기는
좀 어려웠지만 그래도
계란없으면 섭하다고 츠케지루 면을 찍은걸
살살 올려서 먹으니 확 살아난다.

그리고 멘마와 조금씩 들어간 챠슈
면과 같이 곁들이니 이거 참 괜찮다.

확실히 농후함은 확 살아났는데
예전보다는 스프가 살짝은 남는 느낌이다.
그래도 역시 라지라서 모자란건
어쩔수 없나보다..

쿰척쿰척대며 먹었더니
스프가 모자라니까 와리추가를 해본다.

!!!!!?????
아니 이게 무야?

새걸로 추가로 줬어!!!
이럴수가..럴수럴수..

맛만 개선된게 아니라
이렇게 새로 스프를 준다고?

정말 이래도 되는거야?

연남동의 K라멘이 와리스프로
돈코츠육수를 준다면
이 곳 상수역 멘타카무쇼는
아예 새로운 육수를 준다..

아..이거 꽤나 쎈 타격감을 주는데?

그럼 그 공격에 필자는 어떻다?

당연히 고치소우사마를 해드리지.

캬..제대로 된 투혼이었다.

확실히 맛이 확 살아났다.
지난번의 생각은
"음..무난히 맛있으니 생각나면 와야지"
였다고 한다면 이번 츠케멘은
"아.. 또 와야겠는데?"
이 생각이다.

이번 츠케멘도 맛없었으면 곧 있을 시험에
낙방할거같아서 정말 신중을 기했는데
그 신중함의 결과가 너무 좋다.

간만에 홍대에서 멋부리고
(이라고 쓰고惨めバ人라고 쓰기)
츠케멘 먹고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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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자주 다녔던 곳인데

어느 순간엔가 발길이 끊겼던 라멘집 중 하나.

처음 대한민국 땅에 이 라멘집이 들어왔을때

굉장히 매니악한 라멘집이 들어왔구나 싶었는데

이제는 그보다도 더 매니악한 맛을 추구하는 라멘집이

우후죽순 생겨서 그런건지 모르겠다.

거의 1년만에 다녀온 혜화역 대학로 부탄츄

나름 대학로의 라멘 맛집들이 몰렸던 과거의 명성이

무색할 정도로 좀 잘나가던 일본라멘 맛집들은 

이 곳 대학로에서 거의 다 철수한 듯 싶다.

(특히 가마마루이+고라멘의 컬레버는 제일 아쉬웠던 곳)

이제 남은 곳은 이 곳 부탄츄와 멘야산다이메, 칸다소바 뿐..

매년 여름 초반까지만 한정으로 판매하는

부탄츄의 히든 메뉴인 츠케멘을 먹으러 왔다.

부탄츄는 본인들의 시그니처 메뉴인 돈코츠라멘을 필두로

매년 두세번정도의 히든메뉴를 한정으로 출시하곤 하는데

필자가 제일 관심 가지고 있었던 것은 바로 츠케멘.

역시 한정메뉴라 메뉴판 한켠에 꼈다 뺐다 하는 식으로

임시로 넣은 티가 난다.

그래도 참 여기 가격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

여기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가격.

그리고 혼술도 가능했던 곳이었는데 

참 아쉽게도 이제는 그보다 잘하는 곳도 많고

국물계열의 라멘을 잘 먹기 힘들어진 위장 때문에

실제로 여기 말고도 다른 곳의 국물라멘을 잘 안먹는 편이다.

맛은 있지만 당일날 뒷탈이 너무 심해서 그런것일까..

오랫만에 온 부탄츄의 분위기는 여전히 바뀐거 없다.

필자가 이 곳 대학로 부탄츄의 위치를 생각해본다면

라멘 쌩입문자들이 접근하기에는 살짝 어려울 수 있지만

라멘 맛을 조금이라도 봤다면 조금 하이레벨로 

올라가기 좋고 그 만큼 일본식의 맛을 유지하면서도

부담 없게 접근이 가능한 라멘이라는 티어 정도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초보자들이 무턱대고 도전하지말라는 급은 아니고

정말 엄청 찐득하고 짭쪼름한 수준의 라멘을 좋아하고

라멘을 일본에서도 많이 자주 접했는데 가까운 곳에 일본식으로 

정석대로 라멘이 하는 곳이 있다면 매니악한 라멘을 선택하겠지만

이 곳은 정말 일본식 라멘이 땡길때 대안이 되는 수준이기에

꾸준하게 계속 이어지는 곳이라고 해야할 듯 하다.

이 곳의 라멘은 적당함을 잘 아는 미들티어라고 보면 좋을듯 싶다.

그리고 약 15분 정도의 시간이 걸려서 나온

부탄츄의 한정 히든메뉴 츠케멘이 나왔다.

흡사 각종 재료가 조금 더 들어갔다면 면이 있는 부분은

마제소바라고 해도 오해하지 않을 정도의 비주얼.

그리고 같이 나온 츠케지루와 

어분가루, 다시마식초와, 매운 타래양념.

삼겹챠슈는 부탄츄 기본 메뉴에 서빙되는

챠슈의 비주얼과는 완전히 다르다.

그리고 언제나 반숙 아지타마고.

슬라이스된 양파와 파가 면 위에 얹어져 나온다.

츠케멘 답게 후토멘으로 나오는 것도 츠케멘과 똑같다.

츠케지루는 언뜻봐도 정말 농후함이 별로여서 

요즘은 안가게 된 건대의 멘쇼와

정말 농후함의 끝판왕이라고 말할 수 있는

부천의 멘가고토쿠를 생각해보면 

이곳의 츠케지루 농도는 중간 레벨이다.

염도 및 진한 맛의 레벨 또한 중간레벨.

다만, 같은 수준의 강남의 멘야시노기를 생각해보면

여기의 츠케지루는 조금 더 진한 맛과 염도는 좀 더 높았다. 

면의 맛을 보자...

허허... 역시 자가제면이라 면이 맛이 없을수가 없군.

그렇게 파와 양파와 약간의 고추가루가 가미된

면을 호탕하게 비벼줘본다.

흡사 각종 감칠맛 양념만 있었으면

이건 마제소바다! 라고 생각이 들었겠지만

감칠맛은 츠케지루로 느끼고 싶은 필자이기에 굳이...

그리고 츠케지루에 콕콕 찍어 먹어보니

호오... 분명 츠케지루의 레벨은 위에 언급한대로

중간급인데 이건 이거대로 괜찮잖아!?

이렇게 농후함을 찍어보니 츠케지루의 레벨은 

꽤나 열심히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굉장히 맛있었다.

아쉬울 법한 진한맛을 절묘하게 잡아줬으며

염도 또한 나름 매니악틱한걸 생각하면

이정도면 아주 만족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한번 콕콕 찍어서 한입샷!

그리고 별도로 제공되는 어분가루.

여기서는 가쓰오부시 가루를 사용하는듯 하다.

필자는 니보시 혹은 교카이계열의 감칠맛을

굉장히 즐기는 경향이 크기에 좀 많이 넣어봤다.

캬... 맛이 확 살아나는 구만!

역시 여기도 한정으로 츠케멘을 파는 만큼

후토멘을 추가금 내고 추가할 수는 없는듯 하다.

그래서 여기서 기본으로 추가가 가능한 카에다마

면추가를 요청하였다.

필자의 선택은 츠케멘 느낌을 좀 더 살릴 수 있게끔

드레곤멘을 추가로 요청을 하였다.

돈코츠라멘을 먹었을때의 드레곤멘은

굉장히 두꺼워서 지로계를 먹지 않는 이상

선호를 하는 타입이 아닌데

이날따라 츠케멘을 먹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이거...굉장히 잘 어울린다!

아...이거 의외인데?

흡사 과거에 먹었던 망가지기 직전의 켄비멘리키가

떠오를 정도로 굉장히 흡입력이 좋았다.

츠케지루에 정말 너무 잘 어울린다.

후토멘도 잘 어울리지만 드레곤멘에 찍어먹으니

이건 이거대로 굉장한 시너지를 발휘한다.

츠케지루가 살짝만 더 진득했다면 부탄츄의

드레곤멘은 진득하게 만든 츠케멘의 츠케지루에

엄청난 조화가 이뤄지겠구나 싶은 맛을 발휘한다.

 

그렇게 한그릇 뚝딱 한 뒤에 피니쉬샷!

간만에 츠케멘을 먹었더니 기분이가 좋구나..허허

원래 츠케멘 + 맥주 조합을 즐기는데

점심시간이기도 했고 공부도 좀 해야해서

오늘은 맥주 없이 흡입했긔..

부탄츄의 츠케멘은 고정 메뉴로 생긴다면

분명 여타의 훌륭한 츠케멘들을 생각해보면

츠케멘을 접근하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이정도라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굳이 후토멘이 아닌 드레곤멘 만으로도 이정도의 

맛을 발산시키는 것을 느꼈으니 말이다.

근데 츠케멘 만드는 과정을 생각해보면 고정 메뉴는

무리일듯 싶기도 하다.

 

한정메뉴이기에 또 언제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필자에게 있어서 라멘이라는 음식은 저녁에 먹어야

제 맛이라고 느끼기도 할 뿐만 아니라 낮시간에는

근무 혹은 공부 등의 개인시간으로 접근이 어려워서

일찍가도 이미 매진된 츠케멘을 생각해보면

어쩌면 이번에 먹은 것으로 만족해야 하나 싶다.

부탄츄... 이 집 츠케멘 재미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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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점점 들다 보니까

위장이 약해져서 그런건지 

이제는 초초초콧테리한 

꾸덕한 느낌의 돈코츠라멘의 맛을

느끼기에는 한계감이 발생하고 있다.

 

아직도 찐한거를 선호는 하지만

이제는 다 먹지 못할 수준으로

전락되었으니 말이야..

 

그래서 그런지 그 대안으로 츠케멘을

주구장창 찾아 다녔는데 결국 이 날 만큼은

국물이 있는 라멘을 먹고 싶다고 해서

정말 큰 마음을 먹고 다녀왔다.

서울 홍대 연남동에 위치한 하쿠텐 라멘

국내 유일의 이에케라멘만을 취급하는

일본라멘 전문점이다.

이미 몇몇 라멘으로 이야기가 오가는

곳에서는 이곳은 검증된 맛집으로 취급되고 있는데

필자의 느낌은 어떨지 궁금해진다.

 

역시나 매장은 작은편.

하지만 그래도 심플한 분위기.

메뉴는 대략 이런 느낌.

역시 필자가 제일 원하는 국산 생맥주가 존재!

이건 도저히 못참지!

이에케라멘 간장 보통, 면 꼬들, 농도 진하게.

이게 라멘 매니아들이 먹는 정석 기준이라고 한다.

농도는 기름의 양이라고 하는데 기름이 좀 많다고

덧나는것도 아니니까 농도는 그대로 찐하게!

각종 뿌릴거리는 몇가지가 존재하는듯 한데

사실 라멘 맛만 좋다면 뭘 뿌려먹는건 기본 맛을

해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기본맛을

유지하는 채로 먹는 것으로.

그래도 다시마식초가 존재하네?

먹다가 좀 산뜻한 맛을 살리기 위한

목적일 것인가... 일단 킵해두기.

드디어 나온 첫 이에케라멘과 영접.

요코하마 요시무라야에서 시작된

절묘한 조화의 이에케라멘.

이 라멘맛을 배울려고 요시무라 사장한테

발로 차이고 갖은 모욕을 당하면서도 

그 맛을 지켜내게끔 전수하려고 하는 그 전설의 라멘

아직 원조의 이에케 라멘을 먹어보진 못했지만

이 곳에서 첫 이에케라멘을 영접해본다.

꼬들꼬들한 면....

오... 이거 약간의 중면인데 아주 좋다.

유튜브에서 봤던 요시무라야 이에케라멘하고

모습이 흡사하다.

농후한듯 맑은 느낌의 이 육수

아... 진한데 절대 부담이 안가는 맛.

이거 너무 좋다....

이 정도 맛이라면 진하게 먹고도

절대 위장에게 죄 짓지 않을 듯한 느낌.

아니.. 나 왜 이런 맛을 왜 이제서야 느낀걸까...

나는 바보야...

이에케라멘이 이렇게 맛있는건데

일본가서 맛보지도 못하고 말야.

이 곳 하쿠텐의 이에케가 원조하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그냥 닥치고 맛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의 맛.

심지어 공기밥도 공짜로 제공되는데 이 양과

챠슈다짐의 혜자로움...

바보니까 맥주를 기쁜 마음으로 홀짝홀짝

어느 매장을 가도 챠슈에 큰 감흥이 없는 필자로서는

육수의 진한 맛과

이곳의 챠슈는 아주 잘 어울렸다.

느끼한데 또 느끼한 기름이 있는 챠슈는

비선호하는데 여기는 순살코기 느낌의 챠슈로

씹는맛과 국물에 조화가 잘 맞는다.

그리고 또 홀짝홀짝.

 

시금치 싫어하는 필자가 시금치까지 먹다니..

다른 채소류 필요없이 시금치만으로

이 이에케라멘이 왜 빛나는지 알 법한 대목.

생소하지만 그게 썩 괜찮다.

라멘에 아주 잘 어울린다.

 

맛있는건 원래 제일 마지막에 먹는

나쁜 버릇이 있다고 라멘의 핵심인

아지타마고는 마지막에 국물에 적셔 먹긔.

 

아주 적절하고 잘 익혀놓은 맛이다.

딱 알맞은 익힘의 수준.

그리고 노른자와 국물 섞어서 마지막 완뽕..

아니...완라를 향해..

그렇게 또 피니쉬샷!

캬... 간만에 잘먹었다.

국물있는 라멘을 이렇게 오랫만에

개운하게 진하게 먹은듯 하다.

아주 기분이가 좋다.

 

언제 일본 여행이 열릴지 모르겠지만

이 곳의 하쿠텐 이에케라멘으로 나마

일본에 여행 가고싶은 필자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채운듯 하다.

 

심술궃고 험악한 요시무라야 라멘의 

그 맛도 느끼고 싶지만 당분간은 접고

나중에는 공기밥 대신에 카에다마를 해서

먹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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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한민국도 일본식 라멘의

레벨이 굉장히 높아졌다고 느끼는 시점이

요 3~4년전부터 였던걸로 기억된다.

 

그 동안은 그냥 생면에 간장육수.

적당한 공장제 돈코츠농축액 섞어서

만든 라멘이 주류였다면 

이제는 정말 끈적거릴 정도로 농후하게

우려내린 돈코츠 라멘부터 시작하여

츠케멘에 마제소바에 니보시까지..

 

다양성에 접근한 라멘이 많이 늘어난 

것이 사실이긴 하다.

 

이 날 다녀온 곳은 일본식 마제소바

비벼먹는 라멘 전문점에 다녀온 이야기.

잠실역 석촌호수 인근에는

송리단길이라는 곳이 있다.

그 곳에 위치한 나고야 명물

타이완마제소바 전문점이라고 하는

멘야하나비 서울 본점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일본 나고야에 위치한 멘야하나비의

한국 지점이라고 하며 꽤나 대기줄이 길었다.

TV나 주변에서는 맛집으로 소문난 듯 한데

사실 필자에게 있어서 마제소바를 일깨워준 곳은

도쿄 스타일의 칸다소바라서 진짜 원조라고 불리우는

나고야 스타일의 멘야하나비는 어떤지 맛을

보고 싶기도 했고 기회가 생겨서 대기를 해봤다. 

 

마제소바라는 메뉴의 특성상

대기줄이 그렇게 길지 않고 빠른 회전율을

자랑하기에 꽤 긴 시간의 대기를 하지 않고

입장한 듯 하다. 

 

메뉴는 이런 느낌인데

마제소바가 전문적인 매장에서

마제소바 맛집이라는 곳에서 다른 메뉴를

시킨다는건 반역죄와 같기 때문에

필자는 오리지날 마제소바로 선택. 

 

그리고 심심하니까 1천원 차이면 당연히

아사히맥주 아이가! 싶어서 주문한 아사히 맥주.

 

꽤나 자부심을 느끼는듯한 광고판.

심지어 일본 방송에도 나왔다는

나고야의 명물 맛집 멘야하나비!

이러면서 홍보하는 동영상이 있었다.

일본 나고야 본점의 맛보다 한국이 더 맛있다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있긴 하지만 

어찌됐건 필자는 이 곳의 마제소바는 처음이니까

내가 먹어보면 판단할 수 있겠지...?

 

여느 마제소바집에 가면 써있는

마제소바의 어원과 먹는 방법...

사실 나고야가 원조인것은 익히 알고 있었다.

하지만 필자가 한국에서 먹었던건

나고야 명물이 아닌

도쿄에 본점을 두고 있는 

칸다소바가 먼저였으니... 

여기도 똑같다.

다시마 식초는 무조건 구비가 되어 있다.

사실 오히려 다시마 식초를 가급적이면

넣지 말자는 주의인게 모든 음식은

그 오리지날 그대로를 먹어보고

부족할 때 더 넣어먹자는 주의인 관계로

가급적 사용을 안하려고 했는데.......

(이 이후는 아래에..)

 

자...드디어 나온 멘야 하나비의 명물

타이완 마제소바가 나왔다.

어떠메.... 그릇 정말 뜨겁다.

국물이 없는 시루나시 스타일임에도

불구하고 그릇을 따뜻하게 해서 나오는건

특이했다. 

 

그리고 바로 나온 아사히 맥주.

얼마만에 먹는 아사히 맥주였던가... 

기본적인 구성은 여타의 마제소바하고

큰 차이는 없었다. 세밀한 차이는 당연히 

존재하겠지만 여긴 특히 간 마늘이 따로 보였다는 점.

그리고 마음껏 제대로 팍팍 비벼본다. 

감칠맛의 폭탄이라고 하는 많은 재료의 

황금비율이라고 하는 그 맛이 과연 느껴질지...

잘 섞다보면 이렇게

요러한 비주얼로 꾸덕함과

국물은 없지만 맵지는 않고

감칠맛이 확 살아나는 비빔면이

나오게 된다.

 

비벼놓고 나서는 한입 먹고

그 다음 맥주도 꼴꼴꼴 담아준다.

오랫만에 만나는 아사히 맥주의 위엄..

일본가면 흔히 먹는거라 잘 안먹는데

한국에서는 요즘 찾기 힘들었는데 간만에 만나서

참 기분이가 좋았다. 

크... 이 시원함..

따뜻하게 꾸덕히 잘 비벼진 

마제소바 한입...그리고 맥주 한모금

별거 없지만 소박한 행복함을 담아주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그리고 여느 마제소바 취급을 하는

라멘집들의 특징이 바로 다 먹고 남은

소스에 밥을 비벼먹을 수 있게끔

소량의 밥을 제공해준다.

그리고 밥을 비벼서 완뽕...

아니..완식하면 된다.

그렇게 한그릇...그리고 맥주 한잔 피니쉬!

솔직히 말한다...

아... 아쉽다...

위에서 언급했던 다시마 식초를

생각보다 많이 넣었다..

필자가 생각했던 감칠맛과 특유의

마제소바만이 가진 강점이

좀 부족하다고 해야할까..

솔직히 얼마나 먹어봤냐고 하겠지만

그만큼 이 곳은 마제소바가 강점인 곳이기에

필자의 개인적인 점으로는 아쉬웠던 곳이다.

 

원조라고는 하지만 원조보다 더 맛있는

곳도 존재할 수 있겠구나...

취향이려니...그러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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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까 우리나라의 라멘집들을

최대한 다녀본다고 했지만 거의 다 츠케멘 위주로

위장이 약하다는 이유만으로 조금은

속이 부담없는 것들 위주로 다녔는데

이날따라 영상의 기온임에도 불구하고

제법 쌀쌀한 칼바람때문에 한번은 뜨끈한 국물이

땡기는 날이 꼭 있는데 이날이 그런 날이었다.

 

마침 주변에서도 꽤나 괜찮은 라멘집이 있다고해서

알게된 곳인데 하나쯤은 있을듯한데도 의외로

라멘의 불모지라고 할 수 있는 강남역 번화가.

 

그런 곳에 의외로 괜찮은 라멘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온 이야기.

 

서울 강남역 번화가 조금 벗어난 곳에

오피스거리쪽에 있는 라멘 전문점 왓쇼이켄.

모름지기 필자의 마인드는 라멘 맛집은

돈부리니 곁가지 메뉴가 많은 곳은

무조건 라멘 전문 맛집으로는 거르는 마인드인데

이곳은 다르니까 믿고 가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백문이 불여일식이라고 무조건 가보고 본다.

 

 

필자가 갔던 시간대는

토요일 오후 6시 조금 넘은

시간대였다.

꽤나 많은 메뉴가 품절된 상태였다.

 

알고보니 이 날만 그런건지

아니면 일부러 라멘에 치중을 두려는건지

돈부리계열 메뉴는 아예 안하고 있었다.

그리고 마제소바는 품절된 상태.

 

뭔가 토요일은 라멘 위주로 빡씨게 해서

다른 메뉴는 배제하고 집중하는 느낌?

 

 

 

이 곳 또한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라멘 매니아가 아닌 범용적 목적으로

일반 보통맛과 일본맛을 구별하고 있었다.

그리고 필자가 없으면 굉장히 섭섭해하는

맥주 또한 판매중.

필자의 선택은

교카이 돈코츠 라멘과 맥주 선택

 

불과 들어온 지 5분만에

필자가 주문한 라멘이 마지막이었던 것일까..

바로 오늘 준비한 라멘은 모두 품절이라고

자판기에 붙여놓는다.

아뿔싸... 조금만 늦었으면 필자는

정말 헛걸음 했던 것이었을까..

이정도의 인기가 있던 곳이었던건가...

같잖은 안도의 한숨을 푹푹 내쉰다.

 

그리고 맛에 대한 기대를 해봐도 좋겠구나

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주문을 한 뒤에 앉으니

사장님으로 보이는 할머니가 굉장히

해맑은 모습으로 

남은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되시라고 한다.

아... 이런 따뜻한 말 한마디에

그저 웃음이 절로 나온다.

별 거 아닌 음식 하나 먹는거 뿐인데도

굉장히 사람을 기분 좋게 해준다.

 

그리고 강남이라는 땅값 비싼 지역치고

밥을 무료로 제공된다고 한다.

별거 아닌 것 하나에 감동을 먹어본다.

 

필자는 원래 라멘이 맛있는 맛집이면

반찬따위는 없어도 좋다고 생각하는 주의인데

여기는 특이하게 부추무침과 김치.

그리고 어디서도 보기 힘든 샐러드가 나온다.

어찌보면 한끼 작은 백반을 제공하는 듯한 느낌?

분명 얘기하지만 땅값 비싼 강남에서 

심지어 손도 많이 가고 몸이 지치는 라멘집에서

이정도의 반찬을 제공하는 곳은 이곳 왓쇼이켄이 처음이었다.

 

 

 

"아이고..미안해 죽겄구만..."

흔히 인스타 맛 좀 봣다는

콧대높은 라멘집들에서는 절대 듣기 힘든

이야기를 이 곳에서 들을 줄이야..

 

맛은 아직 못본 상태이지만

이 곳의 서빙을 하는 사장 할머님의 마음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맛도 맛이지만 이러한 사소한 배려는

주변에서 식사를 하는 사람들에게도

큰 영향을 받는다.

 

그만큼 한 사람 한 사람 손님을

신경을 쓴다는 의미나 마찬가지니까 말이다.

 

이런 접객은 몸에 베어야 한다.

가식인지 아닌지는 보면 알 수 있으니까 말이다.

이 분의 진심이 제대로 보였다.

 

아! 맞다. 이 곳은 맥주가 생맥주가 아닌

큰 병맥주 한개가 나온다.

500ml짜리라 더욱 더 좋네.

 

드디어 나온 교카이돈코츠 라멘

이 곳 왓쇼이켄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한다.

보기만 해도 교카이의 느낌과 더불어서

진한 돈코츠의 느낌이 확 느껴졌다.

아지타마고는 별도라는걸 까먹어서

계란 주문을 추가로 할 껄 하고 후회를 했지만

빨리 먹고 가야 할 곳이 있었기에

다음을 기약하고 오늘 이렇게 막차 탄 것

만으로도 감사히 생각을 해본다.

마늘. 그리고 수비드 챠슈와 아부리 챠슈.

진하게 우려냈지만 깔끔한 느낌이 보였던 국물.

그리고 멘마. 교카이 느낌 물씬 풍겨지는 어분가루.

 

면의 탄력감은 일단 합격.

자가 제면 특유의 식감. 아주 좋다.

그리고 생각보다 그렇게 꾸덕하지는 않지만

맑고 진하게 우려져 나온 돈코츠 육수.

그리고 짭쪼름한 맛을 절묘하게 잘 맞춰놔서 그런지

맑고 진하게 우려져 나와서 자칫하면 마일드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을 완벽하게 잘 잡은 느낌이다.

 

면이 맛있으니 맥주가 졸졸졸 잘도 들어가니

육수 국물 그윽하니 좋고.

아... 마일드할 듯 한데도 굉장히 일본틱함을

절묘하게 잘 맞춰놔서 자칫 마일드할 거 같다는

착각을 제대로 없애준 느낌이었다. 

(사실 이것도 진한 건데 너무 필자가 진한것만

많이 먹어서 그런가...)

 

강남역에 이 정도 수준이 되는 라멘집이 있었다니..

그저 돈부리 메뉴가 있어서 공장제 납품용으로

라멘을 만들꺼라던 착각을 했던

내 자신에게 굉장히 반성을 해본다. 

 

 

 

요즘 대세가 되었다는 수비드 챠슈.

아...요 아이 정말 맛있다.

너무 느끼하지 않게 잘 잡은 아부리 챠슈도

라멘에 절묘하게 잘 맞춰놨다.

아... 이거 보통이 아닌데? 

훌륭하고 배려심 깊은 할머니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 접객서비스로 감동 받고

맛에서 두번째 카운터 어택을 당해본다.

 

 

그리고 왠지 마감을 할 듯한 느낌때문에

면추가는 그냥 다음에 한번 더 오는 것으로

기약을 해본 다음에 추가 밥을 맛보고

샐러드만 한번 더 셀프바에서 리필을 해서 먹는다.

아.. 여기를 너무 늦게 알아버렸다.

 

간만에 정말 따뜻한 말한마디로

인간적인 대접을 받는 느낌이었다.

그렇다고 라멘 본연의 맛이 떨어지지도 않고

아주 훌륭했다.

심지어 라멘 불모지인 강남역에서.

 

굳이 흠결을 지적해본다고 한다면

멘마가 좀 아쉬웠다는 것 그거 하나뿐?

 

두말이 필요없이

만족스럽게 잘 먹고 왔다.

인스타그램이나 그런게 없어서

조금은 일찍 가서 먹어야

실패를 안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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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코로나19로 인한 핑계를 대지만

솔직히 갑작스런 파견발령으로 인해서 

플러스보다 마이너스가 급격하게 늘어나버려서

그깟 라멘 하나 사먹을 시간과 돈이 없을 줄은

누가 알았을까...


코로나때문에 가뜩이나 괴팍하고 삶의 무기력함만

가득해졌는데 요즘 회사가면 그저 파이트 정신이다.

짜를테만 짤라라... 나 무서울거 없다...


그나마 거지같은 코로나로 인해서 

내 인생의 요즘 낙은 그냥 맛있는 라멘 한그릇에

맥주 한잔 하고 잠시 바깥 산책을 좀 하다가

집에 들어가는 일이었는데 이날은 어찌나 춥던지

먹고나서도 꾸벅꾸벅 졸고 싶은 심경이었던거 같다.



최근 이슈화 되고 핫해진 라멘집 중 하나일 듯 하다.

이미 도쿄에서는 맛집으로 유명한 멘야무사시에서

수행을 받고 온 일본 라멘 전문점이라고 하는데

홍대.. 일명 홍대입구라고 쓰고 상수역에서

더 가까운 멘타카무쇼의 방문기이다.




몇몇 네임드한 블로거나 인스타 계정에서

이 곳의 후기를 적잖이 볼 수 있었는데

거의 기대가 반 이상이었던거 같다.


그래서 그런지 감은 잡히지만

어쩔때는 그 기대와 감도 안맞는 경우가 있다.







메뉴는 보다 시피 이런 느낌.

프로모션 기간은 망할놈의 직장 때문에

가보고 싶어도 못가고 그래서

정식오픈을 한 지금 시점에 다녀왔다.


일반라멘과 츠케멘 두종류만 하고 있었으며,

그밖에 곁가지 메뉴는 없었다.

라멘 2종류 베이스에 토핑만 조금 더 추가되는 식.


그리고 마실거리 정도뿐.


선택과 집중에 걸맞는 구성이다.


멘야무사시에서 무사시는

보통 칼잡이 검객같은 이름에

어울리는 말인데 그런 일본 유명라멘 맛집에서

얼마나 수행을 잘 하고 왔을지..


사실 필자는 멘야무사시를 가본적은 없다.

오히려 여기서 멘야무사시의 느낌을 받을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어차피 배운것은 배운거고

사람이라는게 스타일이 있기에

그 스타일을 다 맞추는건 아니니까 말이다.


전체적으로 심플하고 너무 꾸미지 않은

내부의 모습이다.


멘야무사시라는 경력을 등에 엎고

라멘의 격전지라고 할 수 있는

홍대 연남동 상수 합정 라인에

새롭게 들어온 멘타카무쇼의 라멘 느낌은 어떨까.




드디어 나온 필자의 라멘.

필자의 선택은 농후아지타마츠케멘.


그 흔한 챠슈도 없다.

심지어 토핑 중 하나인 멘마도 없다.

아지타마고. 일명 맛달걀은 메뉴에 같이 포함.

어차피 필자는 라멘에 계란만큼은 있어야

된다는 마인드였기 때문에.


하지만 봐도 봐도 좀 허전한 느낌.






면의 모습을 보아하니 약간 치지레 타입에

전립분으로 뽑아낸 굵지않고 적당한 중면 타입

그리고 딱 봐도 끈적하고 꾸덕해 보이는

츠케지루 육수 스프 위에 파 첨가.


다만 츠케지루 그릇이 다른 곳과 달리

뜨거운 느낌은 전혀 없는 일반 그릇이다.


이 날 날씨가 기록적인 한파로 나온

영하 14도를 기록했던 그때의 날씨였다.


실내가 아무리 따뜻해도 식는건 금방 식는다.

조금 아쉬운 부분.



그리고 테이블 위에는 그 흔한 

기본반찬 마저 없다.


어차피 반찬을 안먹는 사람이니까 

상관은 없지만 다소 아쉬울 수 있는 부분.


허전함을 달래주는건 맥주가 있어서 든든하다.

특이하게 캔맥주로 주는데

500미리 4천원이면 가격만큼은 매우 좋다.



우선 면부터 맛을 보고 츠케지루 조금 맛을 본 후

그렇게 면을 츠케지루 국물에 콕콕 찍어본다.


면만 먹었을때 느낌은 면은 흡사 건대에 있는

멘쇼의 느낌과 흡사한데 질감은 살짝 다른 느낌.


직접 뽑은 느낌은 확실히 보였다.

약간의 치지레 느낌과 더불어 전립분 느낌.


츠케지루는 역시 농후함 때문인지 끈적꾸덕함이

굉장히 진해보였다.

스프 육수가 이렇게 끈적하고 진해서 

면과 츠케지루의 끌어들여지는 느낌이

매우 차원이 다를 정도로 잘 맞는다.



그렇게 또 움짤샷을 보면 알 수 있다.

일반 국물처럼 찰랑찰랑 거리는 느낌은

온데간데 없고 아주 진하고 끈적한

느낌만 남아있다.


면 조금에 츠케지루를 많이 안담구고

조금만 찍어도 잘 어울린다.


이러한 면에서 칼을 갈고 닦은 느낌은

확실히 알 수 있었다.


간간히 보이는 고기 덩어리를 찢은 것이

보였으며, 조금이지만 멘마도 보였다.



아. 맥주를 빼놓으면 섭하지 않겠나.


라멘에 교자나 볶음밥. 혹은

치킨 가라아게를 같이 먹는 사람들이

간혹 보이곤 한데 필자는 

다 필요없다.


라멘에는 맥주만 있어도 된다.



그리고 필자가 기대한 아지타마고

일명 맛달걀...


음... 완전 반숙이다.

살짝 노른자가 톡! 하고 터져서 나오는

그 느낌을 기대했는데 안타깝게도

그정도의 살짝 익힘은 아녔다.

뭐 이건 이거대로 좋다.



다 먹었더니 보였던 멘타카무쇼의 한자

음....뭔지 모르겠다..

면...그리고 매의 타카...

무쇼.... 무사시의 그것과는 다를거고..


솔직한 심경으로 얘기하자면

기대와는 달리 기본적인 

맛있는 츠케멘 수준이라고 할 수 있었다.


독특한 감칠맛, 혹은 육류나 해물육수의

진한 맛을 기대한다면 좀 실망할 수도 있다.


분위기 깨끗하고 라멘 맛은 좋지만

유니크함은 적었다.


칼을 갈고 닦는 고뇌가 보통일은 아니지만

이 만큼 라멘이 어렵다는 길이라는 것...


최소한 일본식의 꾸덕하고 진한 느낌의

기본 츠케멘에서 초보자들도 액세스하기 쉬운

라멘 느낌에서 매니악함 혹은 유니크함을

좀 더 넣길 기대한다고 해도 점주의 스타일이 있으니

뭐 그건 그러려니~


맛에 실망하지는 않았다.

정말 아쉬웠던건 츠케멘이 전문적이라고 하기엔

와리스프가 없었고, 츠케지루가 금방 식는

뜨끈한 츠케멘 대접에 나오지 않아서

조금은 아쉬웠던 점..


츠케지루가 모자라서 와리스프로

좀 더 희석해서 먹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그 부분은 앞으로 개선되길 

기대해봐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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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리유 2021.01.15 1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대근처에는 라멘맛집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전 차슈랑 진한 육수맛을 좋아하는데
    그럼 방문하지 않는게 좋을까요ㅎㅎ
    맥주와 함께 그래도 어느정도 만족스런 시간 보내신 것 같아 다행이에요
    앞으로도 소통하고싶어 구독하고 가요 좋은 하루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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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에게 있어서 홍대는 어릴적 펑크락과

인디밴드의 느낌을 물씬 느끼면서 

청년의 일상을 열정적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팬심이라는 마음으로 뻘짓도 많이했던

골까던 인생을 살았던 공간이었다.


그런 필자는 연남동을 전혀 모른채로 살다가

오늘 다녀온 곳 덕분에 몇년전부터 연남동을 알게 된 듯 하다.


사실 처음 소개하는 곳은 아니라서

리뷰 안하려고 했지만 한정 메뉴덕분에

또 한번 후기를 올리는 듯.




맛집 많고 감성많고 연인 많고

솔로는 닥치고 아웃되는 동네

홍대입구역에서 가까운 연남동.


그곳에 바로 일본라멘 전문점이면서

츠케멘 하나만 한정적으로 하는

혼네 라멘에 다녀온 이야기.


그런 츠케멘에 추가 한정 메뉴가

있다고 하니까 안가볼 수가 없잖아?







코로나가 무섭긴 무섭나보다.

결국 2.5단계의 막강함은 이런 조그마한

라멘집에도 타격이 있을줄이야...


평소같았으면 저녁 타임대에 미리 대기를

타고서 식사하려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코로나...그놈의 코로나...


자영업자들 뿐만 아니라 많은 분야에서

사람들을 시름시름 앓게 만든다.


특히 공연문화 및 방송문화도 말이다.


예전같았으면 1년에 한번씩 해외여행.

1년에 한번씩 뮤직페스티벌 가는 것이

내 인생의 낙이었는데 그 낙 마저도

올해는 시마이해버렸네.


그래도 한정 메뉴로 치팅데이를 찍어보자.

이 날의 선택은 하루 20그릇 한정

에비미소츠케멘으로 선택.




그러고 보면 여기 배경음악은

다른 라멘집들과는 달리 선곡이 특이했다.


모 라멘집은 일본 라디오 방송.

모 라멘집은 일본위성TV

모 라멘집은 91.9 MBC FM4U

모 라멘집은 아예 그냥 조용하게...


여긴 해외의 인디밴드 음악을

곧잘 틀어놓는 느낌이다.


그러고 보니까 필자도 최근 라디오 듣는감성이

좀 바뀐듯 하다.


예전에는 잘 안듣던 AFN EAGLE 102.7

을 자주 듣다보니까 정말 필 팍! 꽂히는

노래가 들려서 어플로 음악도 찾아보고

참 별의 별짓을 요즘 하고 앉아있는 상황..


라멘 먹으러 왔다가 갑자기 음악생각

나는것은 대체 무엇?



그렇게 인고의 기다림 끝에 나온 에비미소츠케멘.

워낙 츠케멘으로는 맛집 소문 난 곳이니 

큰 기대는 안하지만 토핑에서 부터 뭔가 범상찮다.


지난 니보시츠케멘에는 마른멸치가 올라가더니

이번에는 완두콩 한숟가락.


사실 필자는 마른멸치하고 콩은

안보이게 숨겨진게 아니면 별로 안좋아하는데

만든 사람의 의도에 맞춰서 가급적

먹어보려고 노력은 하는 중이다.


지난 니보시츠케멘의 멸치는 솔직히 잘먹었다.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말이지.







처음으로 올라가는 듯한 김토핑. 그리고 콩.

수비드 챠슈와 아부리된 챠슈.

멘마와 잘 삶아진 통통한 면.

그리고 약간의 KICK을 주라는 느낌의 생강 조금.


그리고 이전의 츠케멘들과는 달리 

조금 덜 진득한 느낌의

츠케지루 육수가 뜨겁게 나온다.


국물에 찍먹하는 방식이기에 니보시 츠케멘의

그 츠케지루 육수와는 달리 좀 더 마일드한 느낌이라

무슨 느낌일지 감이 잘 안온다.



면은 언제나 그렇듯이 대 만족.

특히나 코로나때문에 더 쌀쌀한 날씨라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차지게 헹궈진 면의 

질감은 정말 쫄깃쫄깃했다.


물론 코로나로 인해서 가슴이 쫄깃쫄깃해지는

기분은 어쩔수없지만 말이다.


그리고 마일드해 보였던 츠케지루는 

역시나 면에 잘 묻어나게끔

진득한 느낌을 어느정도 보유한 듯해 보였다.


향은 벌써 죽여주는 구만.

새우가 들어갔으니 맛이 없을수가 없지.




크으.... 역시 한입샷과 움짤샷을

남겨놔야 싸뱅따뱅


맑은듯 진한 육수가

면과 조화를 잘 이뤄주는 느낌이다.


처음에는 다가가기 힘들듯 하면서도

다가가면 확 빠져버리는 얼터너티브 락과 같은 느낌.


그리고 마지막 생강 한꼬집은

육수의 풍미를 작렬시켜주는 느낌이 있었다.


생강향이 강해서 맛이 감춰질 줄 알았는데

절대 안그랬다.


마늘과 같은 역할이라고 해야할까...

재료 본연의 맛을 확 살려준다.








오늘도 가뿐하게 피니쉬샷을 

작렬해놓고 한장 남겨 놓는다.


그리고 콩을 싫어하는 필자도

어쩌다 보니까 콩을 다 먹어치워버렸다.


라멘에 맛 어우러주는 느낌이라곤 하지만

그래도 적응 안되는 식재료는 특성상

다가가기 힘들지만 다가가면 익숙해지고

그리고 거기에 강력한 한방을 넣어주면

뭔지 모르겠지만 더 큰 시너지를 낳아주는 느낌.


옛날의 U2, 본조비, 롤링스톤즈, RATM, QUEEN 등의 노래가

다가가기 힘들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그 맛에 들어지면 중독된다고 해야할까..


음식 재료를 보니까 갑자기 생각나서 써본듯.


어찌됐건 이 날도 한그릇 잘 먹고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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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쯤을 마지막으로

나름 국내에서 미소라멘으로

네임드했던 본라멘이 폐업했다는

이야기는 필자의 블로그에서도 

포스팅이 되었을 것이다.

https://m-nes.tistory.com/858


오늘은 그 자리에 새로운 라멘집이

생겨서 조금 철지났지만 다녀온 이야기이다.


명지대에서는 꽤나 네임드 했던 라멘집



홍대입구 인근 합정역 일본라멘 전문점

진세이라멘에서 식사한 후기이다.

명지대에서는 꽤나 네임드했던 맛집이라고 

했는데 필자는 은평구 산골에 있는 명지대도

직장때문에 멀어서 못가는 판국인지라 

어쩌다 보니 못갔다가 이번에 이쪽으로 옮겨졌기에

정말 다행스럽게 다녀온 곳이다.







인테리어는 기존의 본라멘에서

크게 변함은 없었다.


다만 이 곳은 본라멘이 아닌

진세이라멘이다.


진세이라멘 만의 분위기를

최대한 보여주려고 자그마한 포인트라도

잘 준 듯한 느낌이었다.


특히 제일 맘에 드는 문구

일일일면.

一日一麵




메뉴는 대략 요런식.

이 곳의 시그니쳐 메뉴는 사실

쇼유라멘과 교카에라멘이라고 하는데

사실 필자는 제일 먹고싶었던 츠케멘 선택.


그리고 같이 간 동생녀석은

매운게 좋다고 탄탄멘으로 선택.


생각외로 탄탄멘 선택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국물없는 시루나시 탄탄멘 선택을

많이 하는 듯 하다.




진세이는 인생이라는 단어의 일본어.

인생라멘이라고 하는데

과연 그 만큼의 가치가 있을지는

먹어봐야 알 듯 하다.


그러고 보니까 한국의 라멘씬은

정말 힘겹고 어렵다고 느끼는게

뚝심으로 버티던 몇몇 라멘집들도 결국

대세에 따라가야 한다면서 특유의 

아이덴티티를 버리는 곳들이 몇몇 

보이기 시작했었다.


사실 이윤이 목적이기에 어쩔수 없지만

한편으로는 좀 씁쓸한 구석.








그렇게 먼저 나온 국물 있는 탄탄멘이

먼저 나왔다.


딱봐도 얼큰해 보이는 육수

그리고 진해보이는 국물

원래 매운걸 좋아해도

라멘 만큼은 매운걸 잘 안먹는 필자지만

왠지 뺏어먹고 싶은 비주얼.




특유의 육향이 매운맛으로 덜해지는 

느낌 때문에 매운걸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라알못이라고 불리우는 동생녀석 때문에

선택은 했는데 은근히 탄탄멘 선택하는

사람들이 은근 보였다는게 신기했다.



그리고 필자가 주문한 츠케멘 등장.

아쉽게도 여기는 레귤러와 라지의 

선택이 불가능했었다.

그점은 좀 아쉬운점이었다.


비주얼은 딱 봐도 츠케지루 육수가

마일드해 보였던 느낌이었다.




면은 역시 츠케멘에 걸맞게

조금은 두껍고 차갑게 식힌

후토멘 스타일에 레어챠슈.

그리고 아부리된 삼겹챠슈.

멘마와 아지타마고 맛달걀과

인심 좋은 김토핑 두장.


겉보기에 마일드해 보였지만

그 생각은 단박에 해치울 수 있었던

진한 육향과 생선베이스도

같이 느낄 수 있는 꾸덕진한 츠케지루 국물


매번 하는 짓이지만 면만 먼저 한입샷

면이 맛있어야 츠케멘이 맛있고

츠케지루 스프 국물이 맛있어야 

츠케멘이 맛있다는 걸 당연히 생각하기에

한입씩 먹고난 후 1차 만족도는 충족했다.


잘 삶아진 면과 의외로 마일드하지만 강했던

츠케지루 육수의 농도와 점도..



언제나 움짤샷은 생명이다.

츠케지루는 잘 묻어난다.

면과 츠케지루가 잘 묻어나는게

먹었을 때 확실히 착착 잘 감기겠다는 느낌.







그렇게 촉촉 찍어서 한입샷.


츠케지루의 힘이 생각보다 순진한

얼굴을 가진척 하더니 생각보다 쎄다.

반전의 느낌이다.


허허... 원 녀석도 참...^^;;

그래서 뭔가 기분이 허한데..?



...는 맥주가 빠지면 섭하지.

....아 여기서 좀 아쉽다.

맥주에 거품이 너무 많다..

맥주 인심 야박하네..이거이거..ㅠㅠ


의도한건지 아니면 실수한건지 모르겠는데

이건 인간적으로 너무 거품이 많은거 아냐?

여기서 마이너스 점수 매겨주겠음.



그래도 한잔 쪽쪽 마셔주면서 라멘과 함께

언제나 아지타마고 맛달걀은

제일 마지막에 먹는것이 인지상정.


아까우니까 제일 나중에.

그렇게 나만의 연회가 끝난 뒤...



츠케멘 피니쉬.

동생녀석의 탄탄멘은 

국물 조금 남기고 피니쉬.


개인적으로 츠케멘 자체는 맘에 들었다.

다만.. 츠케지루가 조금 부족할 것이라는

평가가 있었는데 살짝 모자란감은

없지나마 있었으며, 안타깝게도

여기는 와리스프가 없다는 건 정말 큰 

치명적인 단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그래도 츠케멘 전문이 아닌데도 츠케멘

전문점 급으로 최대한 노력한 것에는 경의를 표한다.


그리고 맥주는 좀 혼나야 할 듯하다.

혹시라도 이 글 보고 있을리가 없지만

본다면 거품은 줄입시다...인간적으로 ㅠㅠ


동생은 역시 라알못이라서 그런지

확실히 짠맛과 진함이 어색하다고 그런다.


사실 라알못이라고 하지만 

이런 반응이 다수다 보니까

대한민국 라멘씬이 아직까지는 

어려운 것일수도 있다.


그래도 대한민국 라멘씬은 계속 발전될테니 말이다.


그게 어려웠던 사람들도

언젠가는 중독될 것이다.


그것이 인생이고 진리이다.


아쉬운 점이 없지나마 있었지만

간만에 벤츠가 갔던 자리에

BMW를 만난 듯한 느낌이라고 표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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