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고 노는 이야기 ‡/‡ 해외 이야기 ‡' 카테고리의 글 목록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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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멘에 푹 빠지다 보니까

일본 여행 혹은 일정이 있어서 가는 시기엔

억지로라도 라멘으로 한번 이상은 꼭 식사하려고

일본 라멘 맛집을 꼭 찾곤 한다.

특히 이에케 라멘이라는 장르에 푹 빠져서

억지로 츠케멘 혹은 이에케라멘을 찾곤 하는데

아무 생각없이 갔다가 괜찮았던 곳.

도쿄 이케부쿠로역 인근에 위치한

이케부쿠로상점이라는 라멘집.

주로 이에케 라멘을 주로 취급하는 곳이며,

꽤나 큰 규모에 메뉴도 너무 다양해서

솔직히 필자가 생각하는 라멘 맛집 기준에는

한참 못 미쳤기에 솔직히 의심을 했지만

시간 문제상 억지로 들어가게 되었다. 

 

앞에 나와있는 메뉴상으로는 종류가 많을 줄 알았건만

이 곳 도쿄 이케부쿠로 상점 라멘집은

주력이 이에케 라멘이었으며, 츠케멘만 추가된 방식.

메뉴가 많을 줄 알았는데 메인인 이에케 라멘에서

바리에이션을 한 방식이었다.

일단 필자가 오해를 하였던 다양한 메뉴, 전문성 없음은

오해가 풀렸다. 선택 잘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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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을 주력으로 하는 식당인 만큼 

내부는 굉장히 더웠다. 하지만 번화가인 만큼

역시 내부가 넓고 사람들도 많았다. 

이 곳 이케부쿠로 상점은 술 먹고 오는

사람들도 많은지 늦은 시간대까지 영업하는 듯 하다.

 

 

라멘을 주문하면, 좌측의 사진 처럼

면의 익힘 수준, 농도, 기름의 양을 조절할 수 있었다.

흔히 볼수 있는 이에케 라멘의 정석.

그리고 마늘, 두반장, 생강..

역시 이에케라멘집에 어울리는 토핑이다.

벌써 부터 이에케라멘 맛집의 느낌이 확 올라온다.

 

 

필자가 주문한 이에케 라멘이 나왔다.

필자는 기본 이에케라멘에 면은 딱딱하게.

맛과 기름의 양은 둘다 보통.

그리고 생맥주를 추가로 주문하였다.

 

 

역시 이에케라멘의 정석인 시금치와 챠슈

그리고 계란이 아닌 메추리알이 올라가 있었다.

이에케 라멘을 육안으로 구별하게 어려워도

시금치의 유무만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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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적으로 면을 한입.

그리고 국물을 한입.

우리가 흔히 아는 일본 라멘의 면과는 

달리 조금 더 굵은 면임을 알수 있다.

그게 바로 이에케 라멘이다.

그리고 국물을 한입 먹어보니...

머리가 땋! 하니 한대 맞은 느낌이었다.

어....이거 꽤 맛있는데....?

일본라멘 정말 좋아하면 이거 맛없다고 할 수 없는

진하고 감칠맛을 절묘히 잘 잡아놨다. 

 

 

챠슈는 사실 필자에게 있어서

어느 좋은걸 갖다줘도 그닥 감흥이 없으니

굳이 챠슈의 감동은 없으나 라멘에 아주 잘 어울리는

챠슈임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생맥주.....라멘에 맥주....근본이다

 

 

그렇게 피니쉬샷.

사실 이에케라멘하면 요시무라야 혹은

유명한 라멘집이 몇 있는데 

정말 생각치도 못하게 다녀온 곳에서 굉장히

맛있는 라멘 맛집을 찾은듯한 느낌이었다.

물론 유명한 라멘집과 비교하면

입이 아프겠지만 말이다.

도쿄 이케부쿠로 이에케 라멘 

아주 맛있게 잘 해결하고 왔다.

역시 일본은 일본이다.

제 아무리 평점이 평범해도 일본 라멘 본고장 답게

잘 만든다는 것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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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아는 선에서는

장어로 몸보신을 하는 국가는 우리나라와

일본 뿐이 없는것으로 알고있다.

필자가 아는 지식선에서 말이다.

 

우리나라는 숯불이나 직화로 장어를

구워먹는다면 일본애들은 구워진 장어를

덮밥 형식으로 많이들 먹는데 이 날은

그런 장어덮밥이 유명한 곳에 다녀온 이야기

(2024년 5월말 방문)

 

도쿄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작은 에도마을로 불리우는

카와고에 코에도 지역에 위치한

하야시야 라는 장어덮밥 전문점에 방문한 이야기이다.

장어덮밥은 일본에서 주로 히츠마부시로 불린다. 

 

 

인원수를 정하고 웨이팅을 해야할 정도로

꽤나 유명한 식당임을 알 수 있었으며,

이 곳의 영업종료시각 또한 굉장히 이를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맛집인듯 했다.

 

이미 일부 한정메뉴는 매진될 정도로 유명한 

이 곳 카와고에 하야시야 히츠마부시 전문점. 

 

 

전통적건조물이라는 인증을 받은 건물의

표찰이 박혀져 있었으며, 신구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이 곳 카와고에 에서의 첫 식사...

필자도 번호표를 뽑고 대기를 했다.

너무 오래 걸리는건 덤이라서 좀 짜증은 났지만 말이다. 

 

 

그렇게 약 30분 정도를 기다린 뒤 입장..

이 곳 카와고에 하야시야가 얼마나 맛집이길래

이렇게까지 웨이팅 해서 들어가야 할 정도인가..

싶을 정도였는데 메뉴판을 보니까 가격이 좀 살벌하다.

 

어찌됐건 돈 생각 안하고  히츠마부시와 

생맥주 한잔을 주문...

 

 

자리 안내를 받고 앉은 후에 세팅되는 차가운 말차

그리고 주변의 모습...

정말 옛스러운 고택의 모습이 그대로 보여졌다.

 

외국 관광객들이 정말 많았으며,

돈 좀 있는 일본 아재들도 꽤나 오는듯한 포스..

한국인은 저 시간대에 필자밖에 없었다. 

 

 

히츠마부시... 

오히츠라는 목각 그릇에 

밥을 놓고 장어를 올려놓는 방식인데

사실 먹는 방법을 필자가 잘 학습 못한것도 

어찌보면 바보같았을지도...

 

 

장어는 한마리 반 분량이 올라가며,

이름 모를 장국과 오싱코라는 절임반찬이

같이 나온다.

 

그리고 저 녹차의 용도는 어느정도 먹고

오챠즈케 처럼 먹는 방식인데 그걸 몰랐으니...

 

 

그래도 맥주 한잔으로 목을 축이고 몸의

긴장을 좀 풀어주기에는 안성맞춤이다.

가격은 좀 쎈편....

 

 

잘 구워진 장어 한토막을 한입크기로

젓가락으로 자른 뒤 밥과 함께 한입샷.

양념을 잘 발라 구워진 장어가 맛이 없을 수 없는 법.

 

 

그리고 맥주 한모금에 

변주을 주기 위해 밥위에 

산초가루를 살짝 뿌려서 장어와 함께 

한번더 한입해본다.

 

 

그렇게 완벽한 피니쉬를 끝내고 

다 먹은 모습...

 

음... 후기를 얘기하지만 장어는 자연산인듯 했다.

전체적으로 잔가시가 살짝 억센 느낌의 장어였다.

그래서 살도 딴딴하고 잔가시가 좀 딴딴해서

제대로 씹어먹어야 좋은 느낌.

 

그리고... 그냥 장어는 우리나라 장어구이도

맛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에서 새로운 경험으로 먹어본 장어인데

사실 양념맛이나 구운 방식..

그리고 담음새의 느낌에서 한국과 다른건

확실하지만 그렇다고 미묘한 맛의 차이를 빼곤

한국과 큰 차이가 없어서 좀 놀라울 따름..

 

새로운 경험삼아 먹기엔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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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최근에서야 
브레이크 타임이나 점심 저녁 시간
식사만 가능한 곳이 많이 늘었지만
일본 여행에서의 단점은 아침에 라멘을
먹기가 참 힘들었던 점이 제일 크다.
 
하지만 이 날 방문한 곳은 아침에도 라멘을 먹을 수 
있던 점에서 굉장히 장점으로 다가왔던 곳 중 하나.
(2024년 5월말 방문)

 

일본 여행 중 특히 도쿄 여행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도쿄역 지하 상점가에 위치한 
도쿄 라멘스트리트. 
지난 포스트에 올렸던 도쿄라멘 요코쵸와 같은 
라멘 아케이드가 있는 곳이다.

 

 

이렇게 이 곳 도쿄라멘 스트리트 또한
좀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한
라멘 맛집들을 엄선해서 운영하는 곳인데
일본 여행이 처음이거나 초보
혹은 라멘 맛집 찾기 힘들다면 가볼만한 곳 중 하나이다.

 

 

이 날 필자가 방문한 곳은 츠케멘이
유명한 곳인 로쿠린샤
츠케멘으로 이미 유명했던 곳이고
여행객들의 필수 코스 중 하나이다. 
 
특히 필자가 이 곳에 방문한 이유는 아침 일찍부터 
츠케멘을 맛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식당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꽤나 큰 매장에 필자가 방문한 시각이
아침 8시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직장인과 외국인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실제 아침시간 영업시간이 적혀 있고
그 외의 시간은 일반 타임으로 적용되는데
그 동안 잠시 브레이크 타임이 주어지는 듯 했다. 

 

 

참고로 메뉴판은 아침메뉴와
평상시 메뉴가 다르며 가격도 조금씩 다르다.
필자가 주문한 것은 아침 계란 츠케멘.
사이즈는 보통 사이즈로 주문. 
영어 메뉴판도 있으니 주문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이렇게 자판기에서 티켓을 구입한뒤
점원에게 주면 본인 보관용 티켓을 따로 주고
자리를 안내해 준다.
매장은 테이블석과 카운터석으로 나눠져 있다.
매장은 역시 도쿄역 매장답게
넓은 편이었으며, 부산했는데
필자가 찍은 사진은 좀 한산한 시간에 찍혀서 그런지
손님이 많이 안보인다. 

 

 

그렇게 몇분의 시간이 지나고 나온
로쿠린샤의 츠케멘
챠슈에 감흥없는 필자는 계란이 있는
츠케멘으로 주문을 완료 했다.

 

 

이 곳 도쿄역 로쿠린샤의 츠케멘은
다른 츠케멘들과 달리 츠케지루가 그렇게 
농후하고 찐득한 편이 아니다.
비주얼은 그럴듯해 보이지만 말이다.

 

 

면의 담음새는 흠흠....
근데 면 자체는 참 맛있어 보인다.
그리고 조금은 꾸덕하지 않고
묽은 느낌의 츠케지루 스프
 
가마보꼬 어묵과 나루토가 들어간게 인상적이다.
조금은 묽어 보일듯 한데 후기는 아래쪽에.

 

 

면만 맛을 보니까 
담음새와는 달리 밀향이 아주 좋은
잘 뽑은 면발이었다.  굉장히 면이 맛있었다.
 
그리고 츠케지루...
아... 국물이 묽을줄 알았는데
미묘하게 감칠맛이 잘 뭉쳐져서 괜찮았다.
농후하지는 않지만 감칠맛은 잘 뭉쳐낸 맛.

 

 

면에도 찍어서 한입샷.
어.... 어.... 이거 뭐랄까...
싱거울줄 알았는데 간은 적당하면서도
감칠맛이 잘 어우러져서 면과 함께
스프가 면에 빨려 올라온다.
 
꽤나 괜찮은데...?
그래도 좀 더 극강의 맛을 올리기 위해
별도로 준비되어 있는 어분가루를 추가로 투하 한다.
맛이 확 올라옴을 느낄수 있는 킥과 같은 소재.

 

 

그리고 츠케지루에 들어가 있는
챠슈 조각고기...
국물이 그렇게 꾸덕하지 않은 만큼
엄청나게 자극적이지는 않다.
 
하지만 그래도 짠걸 못먹는 사람들은
짜다고 할 듯한 느낌이지만 필자는
나름 만족하는 수준의 맛이었다.
 
그렇게 한그릇 완식 완료!

 

 
TMI. 도쿄역 주변은 전 지역이 금연구역이라
흡연부스나 별도의 담배 필 수 있는 공간에서만
흡연이 가능한 타입이다.
도쿄역 지하 상점가 라멘스트리트 옆에는
이렇게 식후 담배를 피울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줄서서 담배를 피는 모습이 참 신기했다. 
 
필자가 경험한 츠케멘과는 조금 결이 다른 느낌이지만
엄청나게 자극적인 맛은 아니면서도 감칠맛은
잘 뭉쳐놓은 맛에 끈적거리는 맛은 없지만
이런 맛도 경험하기에 좋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또 가면 먹을 듯 하지만 조금 더 꾸덕하고 진한맛을
찾는다면 이 곳은 적절한 선택이 아닐수도 있다.
 
필자는 이 로쿠린샤 대로 만족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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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에 있어서 묘미는 역시 라멘이다.

특히 일본라멘은 종류도 참 다양한데

필자는 어느 순간부터 츠케멘에 푹 빠져서

어줍잖은 츠케멘에는 눈도 안돌릴 정도로 눈이 

굉장히 높아진 것이 사실이다.

그런 필자에게 있어서 한번 꼭 가봐야 겠다 싶어서 다녀온 곳.

(2024년 5월 말 방문)

 

 

이날 목적으로 한 곳의 식당은

도쿄역 야에스 지하 상점가쪽에 위치해 있다.

도쿄역 지하가 아닌 도쿄역 옆 지하 상점가이다.

야에서 지하상점가라고 써 있고 방향을

좀 잘 찾아야 방문하기 쉬운데 이 곳 도쿄역이

몇번을 와도 적응도 안되고 너무 복잡한건 사실이다.

여길 자유롭게 다니는 사람이 진정한 능력자라고 할 정도로 말이다. 

 

 

 

그 곳에 위치해 있는 도쿄라멘요코쵸.

이것저것 유명한 라멘 맛집 찾기 힘들때

이렇게 상점가 하나에 모여있는 라멘집에

들어가서 원하는 장르의 라멘을 먹는것도

나쁘지는 않는 생각이라고 본다. 그런 곳에 위치한

필자가 목적으로 했던 곳.

 

 

당시 방문시각이 밤 8시반이 넘은 시간인데

꽤나 많은 일본 현지인들이 라멘 한그릇 하기 위해

식당을 고르고 웨이팅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일부 매장은 이미 영업이 종료되어서 라스트 오더도 안되고

간판 불을 끈 모습도 보였었따.

 

 

필자가 방문한 곳은 츠케멘을 주력으로 하는 

후운지라는 식당으로 방문을 하였다.

한글로는 풍운아가 되겠구나..

사실 여길 방문하기 직전에도 식사를

나름 빵빵히 했던 기억이 있는지라 많이는 못먹을듯

했는데 그래도 라멘 맛집의 정복을 위해 다녀왔다.

메뉴는 이렇게 츠케멘과 라멘 두종류.

토핑의 추가 유무와 양의 차이 정도뿐이다.

 

 

이렇게 지하 상점가 아케이드 내에

위치해 있어서 여타의 매장형 식당들과는

느낌이 다르지만 이것은 이것대로 일본 여행을

온 사람들에게는 재밌는 경험이 될 듯 해 보인다.

이렇게 수도꼭지형 물이 있어서 컵을 꺼내서 

직접 셀프로 물을 따라 마시는 방식.

 

 

여느 라멘 맛집을 가면 꼭 필자는

맥주를 꼭 하나 시켜놓고 본다.

라멘과 맥주는 배부를지 언정

빼면은 섭섭한 아주 좋은 근본의 조합이다.

이 곳 츠케멘 전문점 후운지에서도 맥주를 시켰다.

이 곳은 기린 맥주를 취급하고 있었다. 

 

 

그리고 나온 츠케멘..

필자는 챠슈에 큰 감흥이 없어서

일반 츠케멘에 계란을 추가하고 면은 보통 사이즈로

주문을 하였다. 맘같아선 오오모리로

주문하고 싶었으나 배가 불렀기에...

 

 

면은 동글동글한 타입에 엄청 굵지는 않지만

잘 삶아져서 차갑게 식힌 타입..

그리고 딱 봐도 농후하고 찐해 보이는 맛의

츠케지루 스프..

저 어분가루가 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렇게 일본 도쿄역 야에스 상점가에 위치한

도쿄라멘요코초 후운지 츠케멘...

영접할 기회가 왔다. 드디어 한입해볼까..?

 

 

면부터 한입.

엄청나게 두꺼운 타입의 면은 아니지만

적당한 굵기와 차가움... 

라멘 전문점에서 면이 맛없으면 참 치사한 법이다..

츠케지루..꾸덕하고 감칠맛 좋다. 

 

 

면에 찍어서 한입 후루룩...

아... 좋다... 배고팠으면 더 많이 먹을수 

있는 그정도의 퀄리티이다.

그리고 조금씩 조각조각 들어가는 챠슈 고기.

츠케지루의 진한 맛과 섞여서 고기에서

진한 맛이 확 우러난다. 

 

 

그리고 계란과 멘마..

오히려 필자에게 있어서 라멘은

계란과 멘마가 없으면 섭섭할 따름이다.

이 곳 후운지 츠케멘에도 멘마는 기본 탑재.

멘마좀 더 많이 시킬걸...아쉽다. 

 

 

계란 한입에 맥주 한잔..

그리고 면에 츠케지루 콕콕찍어 한입후

또 맥주 한잔...

여행이란게 별거 있나?

내가 좋아하는 거 먹고 마시고 

즐기는게 묘미 아니던가?

 

 

그렇게 완벽한 피니쉬...

아주 잘먹고 끝냈다.

 

이 곳은 도쿄역 중심 지하라서 참 찾아가기 어렵고

일본어를 좀 읽을 줄 알아야 찾아가기 쉬울듯 하다.

메뉴자체는 영어도 있어서 문제가 없지만

지하 상점가에서 헤멘다는건 보통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잘 탐험해서 꼭 맛있는 츠케멘 경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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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 오면 꼭 해야 하는 루틴이 있다.

바로 교자노오쇼(이건 도쿄에도 있음)

그 다음이 551호라이 만두를 사서 먹는다.

그 중 하나인 551호라이는 난바 본점에서 먹으려고

했다가 시간이 없어서 공항에서 저녁식사 대용으로

해결하기로 하고 사먹었다. 

마침 551호라이가 간사이공항에 다시 오픈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만큼 어렵지 않게 구매가 가능했다.

 

좀 오래전의 방문기는 아래링크

(지금은 없어짐)

 

일본 오사카 자유여행 길거리 음식 * 돼지고기 만두 전문점 고고이치 호라이 * 551 HORAI

일본도 우리나라 중국 만큼 만두를 굉장히 사랑하는 나라이다. 그만큼 오사카 현지에도 굉장히 맛있는 만두 전문점이 있는데 오사카 주변에 굉장히 지점이 많은 만두 전문점이 있다. 오늘은 돼

m-nes.tistory.com

 

 

국내선 수속을 받는 2층에 식당가가 있는데 

그 곳에 이렇게 551호라이가 큰 매장으로

자리를 잡고 있었다.

코로나가 끝난 직후의 간사이 공항은

많은 리노베이션을 거친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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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호라이는 일본 내에서도 오사카에 오면 

꼭 사가야 한다는 왕만두 맛집으로 유명한데

실제로 국내선을 타는 사람들은

선물세트로 꽤나 많은 양을 사서 들고가는

사람들이 꽤 됐다.

다시 한국으로 들어가야 하는 필자 입장에선

검역의 문제로 바로 먹고 버려야 하는 양만큼만

사야 했기에 기본적인 부타만 2개짜리 세트로 주문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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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수속을 다 밟고 정신없는 마음을 다 가다듬고

앉아서 출국직전 저녁식사를 미리 해결한다.

참.... 맛있다. 몇번을 먹어도 맛있을듯 하다.

비록 필자의 위장이 작아서 많이는 못먹지만

어찌됐건 출국 직전에 루틴해결을 했으니 필자는

그걸로 대만족을 한다.

다음에 또 입국하면 저 551호라이 부타만 꼭 다시 사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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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난바라멘이치자 이야기의 다른 라멘집 이야기이다.

출국 당일 한번 더 라멘을 먹고 싶어서 다녀왔는데

마침 오사카에서는 한번도 이에케라멘을 맛보지 못했는데

마침 꽤나 유명한 이에케라멘 전문점이 오사카 난바라멘이치자에

입점해 있다는 이야길 듣고 후다닥 다녀왔었다.

지난 난바라멘이치자에서 먹은 츠케멘 이야기는 아래의 링크로.

https://m-nes.tistory.com/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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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도쿄에서 좀 친다는 이에케 라멘 맛집의 

키치죠지 무사시야의 오사카 지점을 다녀왔다.

오사카 지점은 보다시피 난바라멘 이치자에 입점해 있었다.

이에케라멘의 원조인 요코하마 요시무라야에서

그 다음 계보로 이어지는 록카쿠야. 

그 록카쿠야 계보를 이은 가게가 바로 키치죠지무사시야다.

그런 계보를 잇는 라멘집의 지점이라니... 기대가 된다.

이미 계보를 잇는 이에케 라멘은 맛집으로 굉장한 행렬이

이어지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메뉴는 대략 이렇다. 기본이 되는 라멘이 바로 이에케라멘.

근데 사실 원래 오리지날의 이에케라멘을 먹으려고 했는데

사람이 참 간사하다. 이곳 난바라멘 이치자 한정으로만

취급한다는 쿠로이에케라멘이 보인다.

이걸 보면 참을수가 없단 말이지...?

 

 

그렇게 필자는 정석의 기본 이에케라멘이 아닌 

변죽을 준 한정판이라고 하는 쿠로이에케라멘으로 선택.

기본을 먹지도 않고 변형 한정판을 먹다니...

이럴려고 한게 아닌데 사람의 호기심이란게 참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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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자마자 카운터석으로 안내를 받는다.

주문한 라멘 티켓을 건네주고 자리에 앉자마자

젓가락와 물티슈. 그리고 물을 한잔 마신다.

 

 

역시 이 곳이 이에케라멘 전문점이라는 증명을

해주는 구비품들이 보인다.

바로 마늘과 생강. 그 다음 두반장...

두반장은 밥과 함께 먹어도 되게 라멘에 

넣어서 먹어도 되지만 필자가 주문한 쿠로이에케라멘은

검은색의 생선계열 간장? 그걸 좀 더 넣어서

풍미를 이미 살렸기에 굳이 다른게 필요가 없다.

 

 

그렇게 나온 쿠로이에케라멘.

같은 이에케 베이스에 검은소스가 좀 더 들어간

감칠맛과 짠맛이 조금 더 강한 라멘이다.

어찌됐건 이에케라멘은 맞기 때문에 굳이 

오리지날이 아녀도 이에케라멘 맛집에서 클리어 했다는

보람감은 느낄수 있을듯 하다.

 

 

 

그릇은 이에케라멘의 특징인 검은 그릇이 아닌

반대의 하얀색 그릇이다. 만약 일반 이에케였으면

검은색 그릇으로 제공되었을듯 한 이 느낌..

이에케라멘은 쇼유라멘과 돈코츠라멘을 적절히 배합하고

흔히 먹는 라멘보다 면은 중면계열이다.

그리고 치유라는 닭기름이 들어가는게 특징이며

시금치가 들어가는 라멘 중 하나이다.

국물부터 한숟가락...

어...역시 이에케라멘에 조금 더 감칠맛이 강조된 느낌이다.

 

 

 

그리고 면도 한젓가락...

역시 이에케라멘에 걸맞는 굵은 면발이다.

이 면이 아니면 절대로 이에케가 아니지.

역시 이 면으로 먹어야 제맛 아니겠어?

그리고 챠슈도 한입.

 

 

그렇게 출국전 마지막 라멘으로 마무리.

국물도 진하고 이에케라멘의 정체성은 잘 살린채로

그것도 도쿄, 요코하마가 아닌 오사카에서

제대로 된 이에케라멘의 응용판을 맛본 느낌이었다.

오리지날을 먹으려다가 이놈의 한정판 욕심은

어쩔수 없나보다.

이 곳 키치죠지무사시야도 비록 지점이지만

라멘 맛집으로 손색없을 듯 하다.

다음에는 오리지널로 꼭 먹어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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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아침도 우리나라와 별반 크게 다를것이 없다.

다만 아직까지도 일본은 종이형 신문을 보는 

사람들이 많고 우리나라처럼 아침밥으로 백반류를

먹는 것이 아닌 커피에 빵을 먹는 사람들 더 많다.

우리나라도 물론 커피에 빵을 아침식사로 먹는

사람들이 당연히 존재하긴 하지만 말이다.

(24년 1월말 방문)

 

 

오사카에서의 마지막날 아침. 

필자가 묵었던 숙소에서 가까운 곳. 

닛폰바시역 지하 입구에 위치한 닛폰바시커피점에서

커피 한잔에 빵 한조각을 먹으면서 

잠시 아침여유를 즐기기 위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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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같았으면 코메다커피를 갔을텐데 이제는

담배도 불가능하고 오히려 이런 이름없는 커피집의

커피가 담배도 필수 있고 사람도 없고

외국인들도 없어서 더 마음이 편할거 같아서 선택했다.

그리고 이렇게 흡연자 전용공간이 있어서

흡연을 하기에 매우 좋은 공간.

 

 

필자가 주문한 구운 식빵과 달걀.

그리고 아이스아메리카노가 같이 나왔다.

사실 아메리카노라기 보단 그냥 아이스커피다.

시럽과 크림이 같이 제공되는데 

필자는 그런거 안넣고 먹는 타입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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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구워진 두꺼운 식빵...

그리고 하얀색의 계란은 국내에서 보기 힘들고.

거기다가 유리잔에 담겨져 나온 

아이스아메리카노.. 1월 말의 날씨가

영상10도라니...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로 더웠다.

물론 그 다음날 오사카는 매우 추웠다고 하는데..

 

 

그렇게 일본에서 사서 피었던 담배를 꺼내놓고

그 다음 전자담배도 꺼내놓는다.

전자담배는 국내에서 폈던걸 그대로...

 

 

이렇게 재떨이도 자리에 비치되어 있었으며,

이미 많은 아저씨 아줌마들이 자리잡고 커피 한잔에

담배를 피면서 이야기를 나누거나 신문을 읽거나

특히 출국날이 일요일이라서 근처의 경마장에서

경마 관련 정보를 보면서 시간을 때우는 노인네들이

꽤나 보였었다.

 

 

 

그런건 뒤로 하고 일단 앉았으니 커피 한잔을 하면서

담배를 한대 껐고 빵을 우걱우걱 씹어본다.

마지막날이라 일정도 그다지 없었고 어차피 

오사카는 가볼데 다 가본 사람인지라 굳이

서두를 필요도 없다. 아침이라 오픈하는 가게들도 없고

천천히 움직여도 되는 입장이었다.

 

 

그렇게 한 30분정도 커피 한잔에 빵 한조각 먹으면서

담배도 피고 출국전 계획을 세워가면서 

고민도 좀 하고 쉬엄쉬엄 움직이기로.

이제 출국하면 또 정신없는 하루가 시작될것이라는

압박감과 즐거웠던 3일간의 일정이 이렇게

또 끝난다는 아쉬움이 같이 교차된다.

쇼와느낌의 커피숍에서의 마지막날 아침...

여유롭게 하루 마무리를 위한 준비를 하였다.

 

일반인들도 찾기 쉬운 위치에 있기때문에

어렵지 않을듯 한데 외국어가 없어서 다소

당혹스러울 수도 있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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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일본에 방문한다는 것은

최소 3끼 이상은 라멘으로 먹어야 한다.

이게 필자가 정한 국룰 중 하나이다.

특히 츠케멘이면 더욱 더 좋다.

비록 취기가 확 올라서 좀 아쉬운 밤이었지만 말이다.

그런 아쉬운 밤을 날려버리기 위해서

한바퀴 돌다가 들어가기전 혼자만의 피날레.

난바 센니치마에 상점가 내에 위치한 미타제면소에 방문한 이야기

 

간판 사진은 굳이 안찍었다. 메뉴도 그대로이고

바뀐건 안내받은 자리에 앉은 뒤에 QR코드를 이용해서 주문하면

되는 방식이며, QR이 불가능하면 따로 주문을 받아주시는 듯 하다.

불과 1년전 방문에는 이러지 않았었는데 어째 바뀐...듯?

역시 츠케멘 전문점 다운 메뉴구성이다.

지난 1년전 방문 이야기는 아래의 링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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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nes.tistory.com/1099

 

일본 오사카 자유여행 라멘 맛집 미타제면소 - 훌륭한 츠케멘 프렌차이즈

제 아무리 국내에 맛있다고 소문난 1티어 라멘집이라고 해도 본고장인 일본을 못 따라가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각종 식자재 및 유통구조 등 다양한 요소가 그 본고장에 맞게끔 인프라가 맞춰져

m-nes.tistory.com

 

 

여전히 바뀐거 없는 분위기와 좌석.

카운터석의 1층에 앉아서 식사를 한다.

필자가 알고 있는 오사카 내 츠케멘 맛집중

프렌차이즈형이긴 하지만 꽤나 맛있다고

자부할 수 있는 곳중 하나일듯 하다.

 

 

드디어 나온 츠케멘.

이번에는 미니사이즈가 아닌 보통사이즈로

주문을 해 봤다.

여전히 구성 참 좋고 츠케지루도 참 좋아보인다.

챠슈가 없는 메뉴로 필자는 선택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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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담음새 좋고 츠케지루 꾸덕꾸덕 하니 진해보이고

감칠맛도 잘 살렸을듯한 느낌의 비주얼이다.

특히나 츠케지루 스프에 같이 올려져 있는

저 어분가루는 정말 극강의 감칠맛을 올려주는

마법의 치트키와 같은 법이다.

 

 

그렇게 면한가닥 먼저 맛을 보고 츠케지루에 찍어서

츠케멘 본연의 맛을 본다.

역시 변함 없다. 지난 코로나가 끝난 직후 먹었던

그 맛 그대로의 츠케멘이다.

프렌차이즈지만 나름 오사카 내 라멘 프렌차이즈

맛집으로 불리는 곳들과 비교해도 절대 꿀릴거 없는

그런 맛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게 한번 더 한입샷을 찍고 나서

피니쉬를 향해 달려갔다.

맥주를 한잔 더 할까 생각을 했다가 결국 포기하고 

소화도 시키고 다음 오사카 방문을 위해

이 날의 오사카 방문 마지날 밤 피날레는

이것으로 끝내보기로 했다.

이제 두번 왔지만 정말 또 와도 질리지 않는다.

난바 번화가쪽에서 찾가 쉽고 츠케멘 맛집으로는

필자에게는 부족함이 없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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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을 다녀온 뒤 원래 알던 일본인 친구가

헤어지기 아쉽다고 한잔 더하자는 이야기에

아주 좋지! 콜! 하고 얘기를 했다.

그리고 제일 가까웠던 닛폰바시역

사실 필자에게는 숙소와 너무 가까워서

너무 좋았던 것인건 사실이다.

그런 와중에 가성비 좋은 타치노미가 있다고 해서

바로 다녀온 곳.

(24년 1월말 방문)

 

오사카 닛폰바시역과 난바역 사이에는 이렇게

지하상가인 난바워크로 연결되어 있는데

닛폰바시역에서 조금 더 가까운곳에 있는

서서 마시는 타치노미.

아카가키야 라는 곳에 와봤다.

서서 마시는 만큼 가성비도 좋고 같이 온 친구가

여기가 가성비 좋은 맛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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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는 진짜 의자고 나발이고 1도 없다.

한창 우리가 국내에서 포장마차를 가도

목욕탕 의자같은건 있었어도

서서 술마셔본적 있기나 한가?

그게 일본에서는 된다. 그걸 필자는 처음 경험했다.

와...진짜 서서 마시네.. 비틀거리지 않을라나?

가볍게 마시고 끝내려는거겠지?

 

메뉴판을 찍으려고 했더니 정신없어서

찍지도 못했네...허허허...

아무튼 여기도 굉장히 저렴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여기도 그렇게 마구잡이로 먹다가 주머니

개털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사진은 대표적으로 잘 나가는 메뉴들 리스트

(사진상의 메뉴는 2023년 7월 기준이며, 구글 펌)

 

 

우선적으로 주문해서 나온 규스지니코미.

이건 언제던 몇번이고 시켜도 참 좋다.

우선 이거에 한잔 마셔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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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까 여긴 발포주가 있었다.

같은 값이면 질보다 양이라고 발포주로 주문.

크어어어... 양많아서 매우 좋다.

취기도 확실히 올리기 좋다.

사실 이 날이 오사카에서의 마지막 밤이었다.

이제 다음날은 한국으로 복귀를 해야하기에

아쉬운 마음 뒤로 하는 마지막 술잔.

메뉴는 비프카츠와 함박스테이크?

아무튼 고기류였던걸로.

원래 칸부리라고 해서 우리나라의 대방어를

일본어로 칸부리라고 하는데 그거 주문했더니

좀 늦은 시간대라서 이미 품절...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토마토와 더불어서

따끈따끈한 두부도 추가하였다.

확실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찾는 메뉴와

일본 사람들이 찾는 메뉴가 확연히 차이가 난다.

그런데 맛있다. 꽤나.....

저렴한데 맛있는 가성비 맛집 느낌?

서서 마시고 취하니까 몸이 많이 괴롭지만 말이다.

 

 

아... 이거 주문한건 필자의 실수였다.

히레자케... 일명 따끈한 일본소주에 

구운 복어지느러미를 같이 해서 올린 술인데

이거.... 도수도 낮은데 향이 필자랑 잘 안맞는다.

그리고 목속에서 뜨끈하게 올라오는데 이게

필자에게 있어서 취기를 확 올려준듯 하다.

이거 안좋은데.....?

실제로 따끈한 정종을 필자가 별로 안좋아하는 것도

그 이유인데 거기에 복어 지느러미...

아.... 이거 만만하게 볼 술이 아닌데 흡사 

막걸리와 똑같다.

 

그렇게 또 마시고 마시고 즐기고 즐기다가

결국 히레자케는 그 일본인 친구가 다 마셨고 

생각보다 일찍이 영업종료를 하기에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면서 넘겼다.

서서 마시는 난바역 이자카야 아카가키야.

나름 가성비 맛집으로는 좋은듯 한데

아쉬운건 외국어 메뉴는 하나도 없으며,

밤 10시라는 굉장히 이른 시간에 끝난다는 점이다.

이 점은 굉장히 아쉬운 부분.

근데 여기... 다음 오사카 방문때 또 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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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가끔 코스프레도 하고 

코스플레이어 사진도 찍으러 다닌다.

그런 입장에서 일본 현지의 코스플레이어도

만나곤 하며 그렇게 술을 한잔 하곤 하는데

필자에겐 이번을 계기로 징크스 하나를

깨우치게 되었다.

(24년 1월말 방문)

 

 

이날 코스프레 촬영 모임이 끝나고 

약 6명이서 모여서 간 곳은 

촬영했던 스튜디오와 가까웠던 

타니마치록쵸메역 인근의 닭꼬치 전문점

이자카야인 카네토리라는 곳이다.

처음가보는 곳인데 나름 프렌차이즈고

은근 가성비 좋은 맛집이라고 한다.

 

 

 

메뉴는 대략 이런 느낌.

다양한 주류와 빨리 나오는 메뉴판이

별도로 있는데 빨리 나오는 메뉴는 

말그대로 여기는 오토오시가 없는 대신에

우선 술을 마시면서 간단하게 요기할 것을

미리 주문해달라는 의미인듯 하다.

 

 

그 다음 메인메뉴. 

가격대가 생각보다 다 저렴하다. 

하지만 양이 적기에 방심하면 이런 곳은

가격이 훅훅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는데 못먹어본 것 투성이.

그리고 먼저 주문한게 닭꼬치.....?

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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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이자카야 하면 이렇게 본인들이 

취급하는 맥주 브랜드의 포스터가 

붙어있는데 이렇게 아사히 맥주

옛날 광고와 요즘 광고가 같이 붙어 있다.

이런 수수한 맛이 서민의 맛집 같은 느낌을

불어 넣어준다고 생각하면..

 

 

역시 서민형 맛집다운 이자카야에 걸맞게

일본식 분위기가 당연한거고 

생각보다 홀은 작고 오밀조밀하다.

그리고 우선적으로 시킨 생맥주와 

일부 논알콜류로 주문하신 분들과

같이 첫 만남의 반가움과 촬영의 

고생보답으로 건배를 하였다.

 

 

우선적으로 나온 양배추 무침.

이건 리필이 되나보다. 일본인들의

양배추 사랑은 여기서도 보인다.

흡사 토리키조쿠....?

 

 

그리고 닭꼬치...으으으...

나 이 전날에 토리키조쿠에서 술먹었는데

또 닭꼬치 ㅋㅋㅋㅋㅋㅋ

그렇다. 이게 징크스이다.

일본 여행에 와서 닭꼬치 종류를

먹으면 꼭 그 다음날은 토리키조쿠를 먹거나

이러한 로컬 닭꼬치 집을 또 가게 된다.

이게 바로 필자의 징크스. 조지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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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적으로 제일 기본적인 다릿살 양념꼬치.

그리고 닭심장 양념구이. 마지막으로 가슴살 소금구이

그리고 흔히 우리가 잘 아는 닭똥집 소금꼬치.

내가 또 이럴줄 알았다...ㅋㅋㅋ

 

 

아무튼 선택해준 메뉴중 하나를 맛보는데

호오..여기도 맛은 있다. 하지만 또 닭꼬치 먹으려니

영...ㅋㅋㅋ 또 먹은 메뉴 또 먹기...

그래도 여기 나름 맛집이라고 하니까 ㅋㅋ

그리고 사진은 안찍었지만 바로 나온 닭껍질튀김 꼬치.

요런건 처음먹어본거라 꽤나 맛있네.

 

 

그리고 닭사시미... 오호.... 꽤나 호쾌하고 야생적인 메뉴 등판.

닭 사시미를 먹는다는건 좀 무서워서 안먹으려고 

했는데 같이 있었던 일본인 친구가

전혀 안위험하니까 걱정말고 먹어봐라.

그러길래 일단 먹어봤는데...

어...? 이거 왜 맛있어? 굉장히 맛있는데...?

조금 맛본거 치고 굉장한 임펙트였다.

그 만큼 육회로 만들수 있을 만큼 안전하게 

가공했다는 의미인데...?

 

 

우선적으로 생맥주를 조져놨으니 여느 

일본 술집가면 마셔야 한다는 코스.

바로 하이볼과 고구마 소주.

지금은 채널을 잘 안보지만 오사카에 사는 사람들에서

나온 술 마시기 주법으로 

생맥주 -> 하이볼 -> 고구마 소주의 

기법을 한번 채용해봤는데 이거 꽤 괜찮네.

고구마 소주는 다소 호불호가 있을거 같다.

미묘한 꼬릿함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다소 거부감이 있을수도..?

 

 

그 다음에 주문한 메뉴는 마늘닭과

나머지는 까먹었다. 워낙 술에 취해서

뭘 먹었는지 기억이 도통 안나네...ㅋㅋㅋ

메뉴도 너무 많았고.. 피자치킨이었는데 저게 맞나??

그리고 가라아게.

 

 

각기 단품당 가격이 워낙 저렴해서 

뭘 주문했는지 사진을 안찍어놓으면 까먹기 일수다.

아울러 뭘 시켜도 무리가 없는 감자튀김.

일본에 와서 이걸 먹어볼줄은 꿈에도 몰랐다.

다들 입맛이 다르기 때문에...헤헤

 

 

규스지시오니코미. 일명 소힘줄을 푹 끓여서

걸쭉하게 해서 나오는 국물 요리이다.

그리고 곤약이 조금씩 들어가 있는데 은근 

일본오면 이걸 꼭 먹는 편이라 보여서 주문.

혼자 먹기에 딱 좋은 사이즈지만 조금씩

요량껏 나눠서 먹어봤다.

 

 

메뉴로는 못찍었지만 닭날개 만두와 더불어서

마늘닭. 그리고 닭가슴살 꼬치까지.

이래저래 술을 양껏 마시고 즐기고 놀았다.

밤이 후끈달아오르고 즐거웠다.

비록 필자에게 있어서 술이 많이 모자랐지만 말이다.

결국 그렇게 제대로 징크스를 잡아버렸고

앞으로는 이런 모임 있는 전날에는

닭꼬치집 가지 않기로.

일본 오사카 타니마치로쿠쵸메 인근의 

카네토리 이자카야. 외국인 입장에서 갈만한

동네는 아니지만 나름 맛집이었으며,

지점이 몇개 더 있으니 본인이 가는곳에

있으면 검색해서 가볼만 하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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