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고 노는 이야기 ‡/‡ 해외 이야기 ‡' 카테고리의 글 목록 :: 미네스의 달콤한 취미 비즈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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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도 광저우 국제전시장 지하에 있는

푸드코트에서 식사를 한 이야기이다.

가격이 쎄지만 프렌차이즈 특성상 

퀄리티와 맛..그리고 위생은 기본적으로

보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우리가 다녀온 곳은 이 곳.

 

 

가게 이름은 禾五味(화오미)

이 곳도 꽤나 큰 프렌차이즈라고 한다.

그리고 가격대가 쫌 있긴 하지만 메뉴가 깔끔하다.

그나마 짤막하게 나마 영어가 있지만

번역기의 힘을 빌리면 어려울 것은 없다.

 

 

메뉴는 국수나 밥 종류가 있었으며, 

여기서 굉장히 흥미로웠던 메뉴가 바로

만두였다. 나룸 중국 만두가 유명한데

프렌차이즈여도 만두 맛있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주문해봤다.

 

 

내부는 이렇게 프렌차이즈 답게 잘 관리된 

인테리어와 더불어서 위생적인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자리는 이렇게 되어 있었다.

 

 

물은 언제나 셀프!

 

 

 

젓가락과 더불어서 쓸데없이 영수증도 

찍어줘본다. 중국어만 한가득이라

뭐라고 써있는지 1도 모르겠다..

그냥 가만있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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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온 메뉴들 등판!

필자는 우육면으로 주문하고 

나머지 두 사람은 밥으로 주문.

(이거...지난번과 반대의 패턴인데...?)

그리고 가운데 마련된 만두...이게 핵심이다.

 

 

소뼈랑 옥수수가 들어간 

콘소메 느낌이 물씬 풍겨지는 스프..

국수 먹는데 이런 스프까지...?

뭔가 국물 먹고 또 국물 먹는 느낌이라

이질감이 굉장했다.

 

 

그리고 추가로 만두도 한장.

여기 만두..굉장히 기대가 컸다.

만두 겉모양만 봐도 아주 이쁘고 따끈따끈..

 

 

 

이제...필자가 주문한 우육면과 

슬슬 먹어줄 준비를 하면 된다.

하하하... 

 

 

한쪽은 수육덮밥 한쪽은 마파두부밥

비주얼로 봐도 뭘로봐도 맛이 없을 수 없는 

그냥 확실한 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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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면부터 한입..

오..괜찮다. 나쁘지 않아.

나름 잘 끓여낸 국수 느낌이 물씬 풍겨졌다.

그리고 교자느낌의 만두 한입... 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맛이다.

 

 

 

그리고 동글동글한 만두도 한입

내용물이 실하지는 않은데 묘하게

땡기는 맛이다. 

이거...뭐라고 해야하지..?

굉장히 맛있었다.

 

 

그리고 또 그렇게 뻇어먹은 덮밥.

덮밥도 나쁘지 않았다.

다만 가격대가 여기도 싼편은 아닌지라 

다소 부담은 있을듯 하지만

이 정도면 뭐 어떻게든 버틸만은 할 듯 하다.

프렌차이즈 맛집이라 기본 이상은 하고

신뢰도 확실하니까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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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신강역 국제전시장이라는 곳이 있다.

그 곳은 광저우 내의 각종 국제무역 관련 

박람회 등 크고 굵직한 행사가 열리는 곳 중 한 곳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벡스코나 킨텍스, 코엑스 급 장소라고 봐도 좋다.

다만 다양한 사업장들도 밀집되어 있고

돈많은 사람들도 많았기에 행사가 없어도 사람들은 꽤나 많았다.

필자는 그 곳 근처에  숙소를 잡았었는데 

그 숙소 인근 푸드코트에서 식사를 한 이야기.

 

 

 

 

광저우 14호선 신강역 인근에 위치한 푸드코트.

그 곳에는 중국어를 몰라도 왠만한 식당들이 

다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렇게 미국보다 한국에서 잘나가는 써브웨이와

이소룡 유족들과 소송까지 걸렸다는 진공부(쿵푸)식당

나름 잘나가는 프렌차이즈들까지 들어와 있었다. 

 

 

그리고 이름 모를 식당들...

국수류를 팔고 고기류를 파는데

내용은 전혀 모르겠다.

 

 

광부차옥...? 뭔 뜻인지 모르겠다.

그리고 이 쪽으로 갈 수록 뭔지 모를

꼬릿한 냄새때문에 

참을수가 없었다. 

뭔가 고기를 삶은건지 팔각냄새와 꼬랑내가

같이 섞이니 참을수가 없었다.

(견디기 힘들다는 뜻임... 안좋은 뜻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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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선택한 식당은 깡시부(공선생)우육면이라는 곳이고

영어로는 Master Kong chef's Table 이라는 곳이다.

당연히 프렌차이즈이다.

간판을 제대로 안찍었지만 우육면이 전문적인 곳이었다.

실제로 꼬릿한 냄새도 덜하고 좀 더 깔끔해 보이는 분위기.

근데 TV에 나오는 메뉴는 봐도 모르겠다.

 

 

그리고 우리가 당황해 하니까 메뉴판을 꺼내준다.

역시 영어따윈 1도 없는 중국어 메뉴판.

우리는 번역기를 또 이용해서 이게 무슨 메뉴인지

확인해보도록 했다. 

그리고 필자는 3번 메뉴 나머지 일행은 

우육면 계열을 시켰다.

사실 필자도 국수 시키려고 했는데...

밥 시키길 바라는 눈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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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나온 국수류와 밥들이다.

이 곳 공선생 우육면의 메뉴는 

다른 중국 식당들과 달리

매우 깔끔해 보였다.

 

 

 

우선 이름 모를 맵지 않은 우육면...

비주얼 좋아보였다.

옆에는 이름 모를 차가운 차

 

그 다음은 매콤해보였고 고수가 들어간

우육면이었고 사이다가 같이 제공됐다.

고수가 많이 들어가서 당혹해하는 

동행한 동생녀석의 표정이 압권.

 

 

그리고 필자가 주문한 수육덮밥? 

소스가 굉장히 괜찮아 보였고

이상한 콩으로 된 반찬은 뭐 잘 안먹으니..

 

 

필자도 사이다로 제공됐고 이 콩은 

알고보니까 땅콩이었다. 

반찬으로 땅콩이라니... 이해가 안되는 조합이다.

그래도 제공됐으니 쪼끔은 먹어봐야지.

예의니까..

 

 

밥부터 한입 먹어봤는데 향신료도 그렇게 쎄지 않았고

맛도 생각보다 괜찮았다.

무엇보다 고기도 부들부들했고 

옆의 국수도 뺏어먹어봤는데 국물이 너무 진하고 국수도

생각보다 퀄이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랬다.

다들 국수 먹으니 밥 시키는게 어때? 이럴때

쫌 쎄했는데 하... 솔직히 덮밥 맘에들었다.

하지만 국수가 더 맘에드는건 어쩔수 없나보다.

앞으로는 내 입맛대로 주문해야지...ㅠㅠ

아무튼 여기는 외국인 입맛에도 괜찮은 맛집임에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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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7년만에 방문한 광저우 

특히 웬징루는 배고프고 힘들때

시장조사 목적으로 다녀오던 그 광저우에서

숙소로 지냈던 곳 중 한군데이다.

바로 그 웬징루가 한인타운이 밀집되어 있는데

그런 곳중에 간만에 생각나서 또 다녀온 곳

(2024년 11월 말 방문)

 

 

 

바로 웬징루 한인타운에 자리잡은 풍무뀀성

양꼬치 전문점이다.

나름 한국인들에게는 한국어 간판 맛집일듯?

옛날 링크는 바로 이 곳을 참고하고 비교

https://m-nes.tistory.com/108

 

중국 광저우 무역 자유 여행 시장조사 한인타운 양꼬치 전문점 풍무뀀성 * 상호명이 특이한 양꼬

중국 광저우는 언제나 그렇듯이 여행할만한 동네는 아니다. 다만 사업자나 무역인들에게는 꼭 한번 들러야 하는 곳인 만큼 광저우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오고 가는 곳이다. 지금은 사드 문

m-nes.tistory.com

7년전의 풍무뀀성과 지금의 풍무뀀성은 과연 어떨까..

 

 

여전히 그때나 지금이나 메뉴판은 

한인타운에 친화적이지 않은 불친절한 메뉴판

여긴 QR코드 방식이 아닌 내가 먹고싶은 것을 

체크해서 점원에게 건내주는 방식이다.

그리고 기본 자리당 8위안씩 자리세가 붙는다.

그 당시에도 냈었던가...?

기억이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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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늦은 시간의 방문...

그리고 자리 잡자마자 나오는 숯불.

이미 이렇게 자리세 붙고 시작한다.

글을 쓰는 지금 시점으로 환율이 너무 비싸서

이젠 우리나라 양꼬치집이랑 가격차이가 안날듯 하다.

기본적인 세팅과 가게 내부는 이렇다. 

대륙의 기상이 엿보이는 규모.

휴지는 여기도 1인 한개씩.

 

 

그렇게 우선적으로 칭다오 병맥주부터 주문.

원래 광저우 하면 주강맥주인데 이 곳에서는 

주강맥주가 없다고 해서 무난한 칭다오로 주문.

그리고 나온 양꼬치와 양갈비. 

 

 

불에 올려서 지지근하니 굽고 양꼬치 한개 들고

한장 샷찍어 올려본다.

조미료까지 별도로 이렇게 그릇에 부어서 올리고 

그럴듯한 느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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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젓가락으로 집어서 한입.

사실 한국에서 먹는 양꼬치랑 큰 차이는 없다.

그냥 혼자서 양꼬치집 오기 힘든데

이런 날도 있어야 좋지 않나 생각도 들고

거기다가 중국에서 먹는 양꼬치의 기분이랄까..

맛집 찾기도 어려운 것도 사실이기도 하고.

 

 

이건 가리비 찐거? 뭔지 모르겠지만

사실 이건 잘못 주문한거였다.

필자가 주문하려던건 건두부무침이었는데 

그들도 황당했을것이다. 이걸 하나만 주문하다니..

그리고 이 가리비 찐건 손도 안댔다.

이런걸 먹을 생각은 없었으니 말이다.

그리고 재차 주문해서 나온 건두부무침

다행이 오이는 안들어간다고 번역기로 확인까지 했다.

 

 

확실히 건두부 무침은 국내에서 먹은것보단

중국 현지에서 먹으니 쫌 더 맛있었다.

근데 양이 너무~~너무 많았다.

그리고 결국 다 먹지 못하고 남겼다.

안타깝게도 결국 웬징루에서 양꼬치 파티는

혼자였다는 점과 더불어서 맥주에 양기름의 

걸쭉함 덕분에 다음날 된통 당한건 함은정...

 

아무튼 여러명이서 광저우 시장조사로 갔을때

다녀오기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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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에 중국에서 덕질하기 좋은 쇼핑몰이라고 해서

몇개의 리스트를 작성한 적이 있었는데 그게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그런 곳 중에서 필자는 광저우에 방문을 했던 당시

인민공원역 바로 앞에 위치한 코믹시티(둥만싱청)에 다녀왔었다.

코믹시티의 이야기는 나중으로 미뤄두고 이 날은 저녁식사를

위해 다녀온 곳의 이야기

(22024년 11월 말 방문)

 

코믹시티 지하2층에 위치한 和府捞面(화부로면)이라는 곳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나름 비싼 축에 속하는 프렌차이즈였으며,

실제로 필자가 봐도 우리나라에서 먹는 식사들하고

가격대가 거의 차이가 안나는 수준이었다.

영어로는 Hefu Noodle이라고 불리우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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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이 있어서 확인을 해봤다.

사실 메뉴판은 있어도 큰 의미는 없다. 

메뉴는 대략 이런게 있다고 생각하는게 제일 좋다.

결국 주문은 여기도 QR코드로 주문 하는 것이다.

솔직히 봐도 중국어라 한자를 알아도 대충 때려맞추는거라

내용은 1도 잘 모른다.

 

 

필자는 이렇게 1인 좌석으로 되어 있는 곳에 앉았다.

옆에는 뭔지 모를 간장소스가 있었으며, 

중국은 이렇게 테이블에 휴지를 1인당 한개씩 별도로 놔준다,.

그 이후 추가로 필요하면 돈을 내는 식인듯?

 

 

필자는 이렇게 1인 좌석으로 되어 있는 곳에 앉았다.

옆에는 뭔지 모를 간장소스가 있었으며, 

중국은 이렇게 테이블에 휴지를 1인당 한개씩 별도로 놔준다,.

그 이후 추가로 필요하면 돈을 내는 식인듯?

 

 

이렇게 각종 소스류와 더불어서 여기도 QR!

역시 이 곳도 QR코드로 주문해야 한다.

알리페이는 중국 여행 및 중국 생활에 있어서 

없을 수 없는 필수 덕목이다. 

그래서 로밍과 알리페이 설치는 필수이다.

심지어 환전도 필요 없다.

현금을 잘 안받는다.

그 와중에 셀프로 가져와서 마시는 이름 모를 차..

중국 현지인들의 주문 후 행동을 살펴보고 따라 했다.

이 것이 외지에서 생존하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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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주문한 이를 모를 고기꼬치와 맛달걀

기억하기로는 소고기였나..양고기였나 그랬을 것이다.

사실 이거때문에 음식 가격이 좀 나온거일수도..^^;;

 

 

그리고 필자가 주문한 우육탕면이 나왔다.

이건 딱 봐도 좀 얼큰해 보이는 국물이다.

이런 국물이 원했기도 해서 주문한건 사실이다.

 

 

 

먼저 나온 고기꼬치와 계란을 뒤로 하고 

이쁘게 항공샷 한번 찍어서 음식의 예를 갖춘다.

우육탕면과 계란...그리고 또 다른 고기..

광저우에 와서 정말 오랫만의 특식이다.

 

 

우선 면과 고기 한입샷.

고수 향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다소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이정도면 뭐 필자는 나쁘지 않다. 

팔각이나 산초급의 독한 향만 아니면 된다.

 

 

고기랑 추가 주문했던 맛달걀을 같이 해서 

같이 한입 해준다.

흡사 잘끓인 우육탕에 계란을 같이 먹으니

중국풍 라멘을 먹는 느낌이 들었다.

 

 

게란 한입에 국물 한모금 호로록..

역시 한국인은 국물이다...

누가 한국인 아니랄까...국물을

계속 시원하게 드링킹 시전해본다.

 

 

 

그렇게 마무리 피니쉬를 때려본다.

아... 여기 정말 맛있다.

향신료에 면역만 좀 됐다면 말이지.

다만 중국 현지인들이 먹기엔 좀 비싼

가격대임을 생각해보면 어...

그냥 우리나라 사람들이 먹기에

가격을 생각하면 딱 먹기 좋은 맛집 수준.

그리고 무엇보다 여기... 친절하다.

점원들이 생각보다 친절해서 쏘리 이러니까

나름 어떻게든 영어로 응대해주려고 노력한거 보고

살짝은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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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일본이 과거의 물가를 생각해보면

정말 비싸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저런 생각해보면 그곳 또한

사람사는 곳이고 사람들 먹고노는건

다 똑같다는걸 알 수 있다.

 

그런면에서 필자도 일본가서 모임을 갖거나

술을 한잔 했을때 딱히 우리나라에서 쓰던 

금액과 큰 차이가 없다는걸 알 수 있었고 

잘만 찾아보면 오히려 우리나라보다

더 싸게 먹을수 있는걸 알 수 있는데 

요즘 들어서 자주 가는 아키하바라 쪽의

계속 신경이 쓰였던 곳에 방문.

(2024년 5월말 방문)


일본 여행에 있어서 아키하바라를

찾아가는 사람들은 한번만 방문하거나

계속 방문하거나 둘중 하나인데 주로 덕질을

목적으로 많이 갈 듯 하다.

그런곳과는 조금은 떨어진 곳에 위치한 

신시대라는 이자카야.

전형적인 서민형 이자카야이며,

대규모 모임을 갖기에 충분한 규모였다.

 

간판에 써있는 가격대가 구라거나

혹은 첫잔까지만 그 가격대라는 그런 

눈속임이 아닌 진짜 딱 써있는 가격으로 

실제 판매를 하고 있었다.

 

술 가격만 봐도 확실히 흐믓하다.

그리고 텐쿠시라고 하는 꼬치도 50엔.

심지어 우리나라에 최근 유행처럼 번지는

생마차나 그런 곳들처럼 10개 단위도 아닌

낱개 단위로 주문도 가능한 합리적인 가격.

딱 가성비 맛집 이자카야 소리 들을만하다.

 

 

당연하지만 우선 들어오면 

주문하는 생맥주 한잔.

이 가격대를 보고 천천히 마시고

적게 마실 이유는 없다.

오로지 미친듯이 마시고 마신다.

흔히 얘기하는 맛집들 보면 가격이

살벌하기 그지 없는데 가격도 아주 만족.

 

 

이 곳 아키하바라 신시대의

내부는 이렇게 넓었다.

이 정도 넓이라면 10명 정도의 그룹으로

모임을 가져도 충분히 수용이

가능한 규모임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24시간은 아니지만 나름 새벽5시까지

영업 한다는  글귀...

정확히 JR이나 도쿄메트로 열차가 그 쯔음에

첫차가 뜨는데 그 시간대에 맞춰서 

영업종료를 한다는 건 결국 

기왕 차 끊긴거 이 곳 아키하바라 신시대에서

한잔하고 가라는 의미 아닌가..?

 

 

우선적으로 주문해본 호르몬 니꼬미..

관서지방...특히 오사카쪽에 가면

이런 니꼬미를 조그마한 그릇에

담아서 이거에 한잔하는 직장인들이 많은데

관동지방..특히 도쿄에서 이걸 발견하다니..

감개가 무량하다..

이거에 일단 생맥주 한잔.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돼지고기 꼬치.

된장베이스 소스 기반의 꼬치였으며, 

이거에 또 맥주 한잔.. 

 

 

이제... 맥주는 충분히 마셨으니

우롱하이랑 하이볼로 더 달리기.

한잔 쭉쭉 들이키다 보니까 어느샌가

안주는 금방 동나버렸다. 

그래서.. 여기에 왔으니 주문해야 하는 

그 메뉴..

 

 

텐쿠시... 일명 껍질튀김 꼬치..

사실 닭껍질이라고 다들 오해하는데 

닭껍질이 아니라

걍 튀김 껍데기 꼬치라고 보면 된다.

실제로 설명에도 닭껍질이라는 이야긴

1도 없었으며, 대두(콩)을 베이스로 만들어서

튀긴 꼬치라고 보면 된다.

 

 

아무튼 이런저런 잘먹고 한잔 잘 끝냈다.

이 정도 먹고 큰 돈 안나오는게 어디야..

양도 딱 적절하고 아주 좋았다.

특히 텐쿠시는 그냥 간단하게 먹기 너무 좋았다.

많은 양을 먹기엔 좀 부담스럽지만 말이다. 

 

사실 들어오자마자 해프닝이 

하나 있었는데 필자가 안내받은 자리에서

천장에 갑자기 바퀴벌레가 떨어져 

소리를 질렀었다.

주방공간이 아닌 좌석이 있는 천장 공간에서

떨어진거라 위생과는 큰 문제가 없는것.

(어느 식당을 가도 이런 일은 흔히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점원이 바로 달려와서

잡아줬으니 망정이지..

 

음.. 사람 by 사람이라곤 한데

알바로 보이는 사람이 아닌 딱 봐도

매니저급으로 보이는 사람은 살짝 

친절과는 거리가 먼 느낌..?

가격과 분위기를 생각하면 감내 되는 수준.

 

그 외에는 가격과 분위기를 생각하면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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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대한민국 사람에게 

김밥천국은 돈없는 와중에도 

든든하지는 않지만 한끼를 책임질 수 있는

가성비 식사로 불리던 곳으로 생각할 수 있다.

흔히 그런 느낌이랄까..?

못하는건 없지만 잘하는 것도 없는 

맛집 소리 듣기 힘든 그런 곳.

(2024년 5월 방문)

 

 

도쿄 아키하바라역 라디오상가 바로

인근에 위차한 후지소바라는 곳.

흔히 일본의 김밥천국이라고 불리는 곳이

요시노야, 스키야, 나카우, 마츠야가 대표적인데

후지소바 또한 그런 위치에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듯 하다.

맛집인듯 아닌듯 미묘한 위치.

이 곳도 24시간 영업이 국룰인듯 하다. 

 

아니.. 오히려 후지소바는 프렌차이즈형

순대국집의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자...보라.. 후지소바의 메뉴들을..

우리가 흔히 알 수 있는 저렴한 가격대와 

누가봐도 저렴해 보이는 라인업..

 

잘 생각해보면 그런 맥락이다.

김밥집도 프렌차이즈들은 그냥저냥 실력이 좋고

꽤나 기업형 진출로 많이 들어와 있지만

의외로 개인이 정말 정성들여서 하는 김밥집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죽지않고 잘 나가는 사실을..

 

우동도 그렇다.

정말 특출난 우동 맛집들은 

기업형 우동 프렌차이즈들이 들어와도 

콧방귀도 안뀐다.

그런 위치에 있는 것이 바로 후지소바.

 

 

메뉴 고르는 키오스크가 정말 난잡하다.

정신없기 그지 없는 이 난잡함..

서민형 식당에 걸맞는 느낌의 프렌차이즈 우동집.

필자는 가키아게 우동으로 선택.

 

원래 일본 와서도 우동을 잘 안먹는다.

라멘에는 진심이지만...

이날은 왜째서인지 우동이 너무 먹고 싶었고

그런 상황에서 우동을 안먹으면 안되겠다 싶은

그런 날이었기에 후다닥 방문.

 

 

전형적인 우동집에 걸맞는 테이블 구성.

젓가락... 휴지... 간장과 후추가루..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도 고추가루처럼

뿌려먹는다는 시치미가 있었다.

이쑤시개는 죽어도 안쓰는 사람이기에 패스..

 

아! 다른 지점은 모르겠지만

아키하바라 후지소바 지점은

주문 후 별도로 식권 제출이 필요없다고 한다.

주문 한 뒤에 음식을 받으러 갈때 번호를 확인하고

티켓을 제출하면 된다. 

 

 

 

흔히 사용하는 방식인데 

주문방식이 변경되었다고 써있는것이

참 신기하고 신기할 따름이다.

이렇게 조촐한 분위기의 우동집에서

번호를 확인하고 나오는 음식을 받아가면 OK.

일본 여행 초보자도 어렵지 않는

주문방식과 제공방식.

 

 

드디어 나온 필자의 주문내용인

후지소바의 가키아게우동.

흔히 가키아게는 야채튀김이라고 불리는

그 아이가 맞다.

 

누가 튀겨도 실패 없는 구성으로 시켰다. 

 

 

후지소바는 처음인데 한입샷도

그 만큼 많이 기대를 하고 싶어도

가격대와 여러 요소를 생각했을때

딱 적절한 국물의 맛과 면의 품질.

 

우리가 흔히 휴게소에서 먹던 그 우동과 

다를건 없다. 미묘하게 일본인 입맛에 맞춘

짭쪼름함 정도...?

정말 간단하게 한끼 때우기 좋은 수준이다. 

 

 

야채튀김의 볼륨도 적절하니 딱 좋다.

누가 튀겨도 멍청하게 튀기지 않는 이상

맛이 없을 수 없는 튀김.

 

피니쉬샷은 별도로 안남겼다.

이 곳 아키하바라역 바로 앞의 후지소바는

맛집이라 하기는 참 난해 하지만 

그래도 야간시간대나

밥먹기는 싫은데 면이 땡기면 딱 좋은 수준이다.

그리고 흔히 술먹고 마무리로 뭔가

해장을 하고 싶다고 할때 

의외로 일본애들이 라멘으로 마무리를 

많이 하기도 하지만 우동으로도 마무리를

많이 하는 듯해 보였다.

실제로 순대국마냥 먹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그 느낌... 술좀 적셔본 우리네 MZ늙탱이 들은

잘 알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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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고독한 미식가가 드라마로

계속 진행된지 꽤나 오랜 시간이 지났다.

그 중 필자가 가본 곳은 몇개 안되지만

그 만큼 고독한 미식가의 식당이 아닌

다른 곳도 워낙 맛집도 많고 거리 관계상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못간것도 있는데

이 날의 일정은 시간이 너무 여유로워서 다녀온 곳 중 하나.

 

고독한 미식가의 고로가 병원에서 퇴원한 뒤에

바로 나와서 식사한 곳중 하나인

중화요리 전문점 사이엔이라는 곳이다.

바로 이 곳에서 준레바동(간볶음덮밥)과 만두를

먹는 장면이 나온다.

 

그 방송이 벌써 9년전이다.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고

정말 많이도 지났다.

 

 

입구에는 정신없이 붙어있는

메뉴판과 안내판...

중구난방같이 붙은 표어들과 안내문이

흡사 개인이 운영하는 동네의 작은 식당 다운

느낌마저 들고 있었다.

 

 

그렇다...9년이 지난 지금도

이 곳은 유명한 맛집으로 여전히 긴 웨이팅을

보유하고 있으며, 점심과 저녁 시간이 분리되어

운영되고 있었다.

포장은 때에따라 불가능하다는 내용과 

세트메뉴 안내문까지 붙어 있었다.

필자는 참고로 40분정도를 웨이팅 후 들어갔다. 

 

 

주변 점포와 갈등이 많았었는지 줄서는 방법과

주차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줄이라는 내용도

붙어서 필자의 뒷뒷 사람까지만 받고

더 이상 손님을 안받는다고 마감을 하는것을

볼 수 있었다.  굉장한 인기있는 맛집이었다...

 

 

내부는 필자가 봤던 그 식당 모습 그대로였다.

역시 불을 이용해서 나오는 음식이다 보니

내부는 엄청 덥고 정신없었다.

이 곳 사이엔이 여전히 고독한 미식가 이후로도

잘나간다는 증빙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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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고독한 미식가 사이엔에서 파는 

메뉴와 가격대는 대략 이렇다.

준레바동(간덮밥) 1,150엔

만두 450엔

만두 가격대가 좀 쎄지만

이런때 아니면 언제 먹어보겠냐고 

간덮밥과 만두를 주문.

 

 

테이블에는 이렇게 각종 조미료와 중국풍의

빨간색 테이블...

꽤나 세월의 흔적이 보인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독한 미식가를 보고

이 곳 사이엔에서 맛집 경험을 위해 왔을까..

 

 

파가 한가득 올려져있는 준레바동과 만두.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병맥주가 같이 나왔다.

아....다른 것도 먹으러 가야하는데 다 먹을수 있나

갑자기 두려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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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적게 해달라고 했는데 준레바동 간덮밥의

양은.....후어후어....

파도 한가득...밥도 한가득...

양이 으마으마하다.

그리고 만두는 생각보다 빨리 나와서 놀랬다

 

 

맥주는 기린라거 병맥주.

한모금 들이키고 밥에 한모금...

이 날 무진장 더웠는데 아주 잘넘어간다.

 

 

이노카시라 고로가 퇴원후 바로 먹은

준레바동과 만두...

호오...어디선가 먹어봤는데...?

잠깐만! 준레바동 맛이...??

그렇다. 한국인 남자라면 좋아할 맛.

제육볶음이다. 이건 제육볶음 맛이다.

흡사 고기대신 간을 제육볶음처럼 볶아서 밥위에 얹어서 

같이 먹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만두는 흠흠...........

 

 

만두가 구워진거에 비해

굉장히 쫀쫀하니 바삭함 보다

포슬포슬해서 신기했다.

기본 제공되는 국물로 속을 달래주고

또 계속 먹어준다.

 

도저히 배불러서 간덮밥은

조금 남기고 만두와 맥주를 다 먹고 피니쉬 gg

아...맥주로 목을 축이니까 더위가

싹 날라가는 느낌이었다.

 

자.... 필자의 후기는 이제부터다.

"억지로 갈 필요 없다."

준레바동...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디선가

먹어본 맛임을 확실히 알 수 있는 맛이며,

만두는 생각보다 너무 평범했다.

제육볶음 양념을 생각하면 쉽고 만두는

가격대비 그다지....

고독한 미식가 맛집이라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너무 익숙한 맛이라 되려 기다린 보람이 없을 듯 하다.

 

일본 애들이야 원래 이런 맛을 자주 안즐기니까

별미로 먹는다고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너무 익숙해서 당혹스러울 것이다.

만두는 오히려 히다카야 혹은 교자노오쇼가

훨씬 나을듯 싶다.

 

무엇보다 경험삼아라고 하기엔

살벌한 웨이팅은 필자가 더 이상 발길을

주지 않을듯 한 느낌이 들었다.

 

결론: 한번의 경험으로 충분하다.

주변에 간다고 하면 익숙한 맛이니 시간낭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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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주전에 포스팅했던 도쿄 라멘 스트리트의 

로쿠린샤 포스팅을 했던적이 있다.

https://m-nes.tistory.com/1257

바로 도쿄역 지하 도쿄라멘스트리트에 위치해 있는

다른 라멘집의 방문 후기.

 

도쿄역 지하 도쿄라멘스트리트에 위치한

오레시키라는 라멘 전문점.

이 곳은 돈코츠계열 + 유사 지로계 라멘 전문점이라고

보면 되지 않을까 싶으며, 바로 로쿠린샤 츠케멘 옆에 위치해 있다.

라멘 맛집의 집결지라고 불리는 곳에 있으니

기대를 갖고 들어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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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방문한 시간은 아침 8시.

아침에는 아침라멘과 아사로우라는 

유사지로계 라멘을 판매하고 있었다.

필자가 선택한 것은 아사로우 라멘으로 선택.

 

 

면의 익힘 수준을 선택하게끔 되어 있고

각종 조미료가 있는데 흡사 

이에케라멘 파는곳과 똑같이 준비됨을 알 수 있었다.

필자는 1인좌석으로 안내 받았다.

 

 

도쿄역 도쿄라멘스트리트의 로쿠린샤가

외국인들이 많다면 이 곳 오레시키 라멘은 

외국인보다 현지인들이 더 많음을 알 수 있었다.

그 만큼 일본인 입맛에 더 잘맞는 조금 더 박력있는 라멘의 타입.

그리고 필자가 주문한 아사로우 라멘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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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하게 들어간 채소류와 챠슈..

그리고 아침부터 화끈하게 올라가 있는

마늘과 찐해 보이는 국물...

물론 유명한 맛집으로 불리우는 

라멘지로에는 새발의 피겠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화끈하게 자존심을 지킬 수 있는

라멘이라고 보면 될듯 하다.

 

 

면은 흔히 아는 지로계 라면 면발이 아닌

유사 이에케라멘 느낌이 물씬 풍겨졌다.

국적불명의 라멘이지만 기본은 치겠지 하고 한입샷.

맛있다. 아주 좋다.

 

 

마늘을 풀기전 국물 한모금..

그리고 풀고나서 국물 한모금...

아...진하다. 라멘 답다. 프렌차이즈라서

큰 기대 안했는데 맛있었다.

그리고 숙주도 한입... 느끼함을 잘 잡아준다.

 

맘같으면 국물 원샷 드링킹하고

피니쉬를 남길려고 했으나 아침부터 무리하는듯해서

자제를 하기도 했고 잠을 못잔 상황이었기에

배가 금방 불러와서 결국 처음으로 국물을 남겼다.

지금 포스팅하는 그 순간에도 

아깝다고 느끼는 사진이다.

그래도 나름 거의 다 먹은 사진이었으니...

다음에는 좀 제대로 먹어야 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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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안좋고 쓰려도 츠케멘은 못 참는다는

필자에게 있어서 출국직전의 식사는 역시 츠케멘이다.

처음으로 일본 도쿄 여행의 마무리를

나리타공항에서 해결한다는 선택을 하였고

그 선택한 식당이 바로 이 곳.

 

일본 내 츠케멘으로 꽤나 맛집으로 유명한

토미타 츠케멘의 나리타 공항점이다.

워낙 마츠도 토미타 자체가 유명한 곳이라

말을 안해도 아는 사람들은 알 것이다.

 

 

입구는 대략 이런 느낌이며,

츠케멘과 그 밖에 국물 라멘도 취급하고

있었음을 볼 수 있었다.

워낙 유명한 일본 맛집 프렌차이즈라서

사람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공항점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진 않았다.

 

 

다른 식당들에서는 보기 힘든 1인1식.

이 내용이 있었는데 외국인때문인줄 알았더니

일본 사람들도 내 앞에 주문한

두 사람이서 1개와 사이드만 시키고

앉아있는 경우를 봐 버렸다.

사람 사는덴 다 똑같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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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의 대표메뉴는 모리소바 츠케멘..

그리고 필자가 선택한 농후 츠케멘...

면의 양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이 날은 츠케멘만 주문했으며, 술은 주문하지 않았다.

바로 먹고 출국수속을 밟아야 했기에...

 

 

마츠도 토미타 멘반의 스승이자

전설로 불리우는 분의 사진이 있었다.

바로 야마기시 카즈오라는 분으로

지금은 고인이지만 이 곳 마츠도 토미타 멘반이 있기에

정신적 지주가 되었던 스승이라고 한다. 

그 라멘집이 바로 다이쇼켄이라는 라멘집이다.

 

 

카운터석에는 이렇게 먹는 방법과 각종

조미료가 놓여져 있는것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츠케멘 특성상 시간이 좀 걸린다.

그렇게 인고의 시간이 지나고..

 

 

필자가 주문한 아지타마츠케멘 보통 사이즈.

겉으로만 봐도 굉장히 먹음직 스러운 

토미타 츠케멘의 첫 영접.

 

 

면은 전립분의 거친 느낌의 굵은 면발.

그리고 진하고 꾸덕해 보이는 츠케지루 스프.

농후함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간만에 먹어보는 농후한 진한 맛의 츠케멘.

 

몇번을 봐도 면과 츠케지루가 

간만에 만나는 화려한 맛일거 같다는 

느낌마저 드는게 기대가 많이 되었다.

그렇게 츠케멘 영접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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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면부터 한입...

면 자체가 굉장히 향도 좋고

잘삶아서 잘 뽑혀 나온게 맛있었다.

분명 본점에서 납품받을테고...

츠케지루...진한 스프이다.

정말 감칠맛이 폭발적이다. 잘만들었다.

 

 

그렇게 면을 츠케지루 스프에 찍어서 한입..

캬....이거 미치겠다.

굉장히 농후한 맛이 면에 잘 스며들어서

포스팅 하는 지금도 침이 질질질..

왜 토미타 츠케멘이 맛집으로 불리는지

알법한 순간이었다.

그리고 츠케지루에 같이 있는 챠슈 조금.

츠케지루에 푹 담궈져서 그런지

챠슈에 감흥없이도 잘 먹었다.

 

 

멘마와 계란 좋고...

술과 같이 먹음 좋은데 출국해야 하기도 하고

운전도 해야 해서 술은 자제하였다.

츠케지루 자체가 너무 맛있었다.

 

사진상에는 없지만 와리스프도 같이 하여 

(와리스프는 요청시 직접 부어주신다)

피니쉬를 완료하기에...

 

이렇게 피니쉬샷 완료.

정말 맛있었다.

실제로 이 곳 나리타공항 마츠도 토미타 멘반은

본점이나 다른 지점들과 미묘한 차이는 있어도

궁극적인 맛의 편차는 없다고 한다.

그리고 그거를 믿고 먹은 결과는 아주 만족스러웠다.

츠케멘 좋아한다면 완전 추천한다.

 

단.. 이 곳의 단점이 확실히 드러났던점...

공항에 있는 식당이라곤 하지만 정말 불친절하고

이 곳의 점장 표정이나 말투가 그닥 친절하진 않았다.

막 긁고 그런 느낌은 아닌데

점원들과 점장의 표정이 너무 안좋았다.

일본어를 못하는 외국인이었으면 불친절하게 대응할듯한

느낌 아닌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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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역에는 흡연이 가능한 곳이 정말

드물정도로 많지 않다.

실제로 오사카에서는 커피 마시면서

담배필 수 있는 곳이 꽤나 많았는데

정말 너무할 정도로 흡연 가능한 곳이 너무 없어서

겨우겨우 찾아도 안보여서 커피 한잔할겸 들어갔다가

반은 실패 반은 성공한 곳의 후기.

 

도쿄역 광장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르누아르 카페라는 곳이다.

꽤나 임대료 비싼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목적의 흡연을 위해 갔지만...

 

 

이 곳 도쿄역 카페 커피 전문점 르누아르는

전자담배만 필 수 있었다.

연초...일본에서는 종이담배라고 하는데

그 담배는 피울수 없다고 한다.

사실 전자담배도 피우지만 필자가 피우는 

전자담배의 모델이 일본에서는 단종되어 어쩔수 없이

연초만 있었는데 담배를 못피운다니... 

여기서 1차로 실패.... 그리고 이미 앉아버렸으니

그냥 커피나 한잔하고 잠시 쉬었다가 나가는걸로 결론.

 

 

흡사 분위기는 꼭 옛날 쇼와시대의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나

돈 많은 나이 많은 간부급 직장인들이

아침 식사를 목적으로 올 법한 사치스러운 분위기.

근데 꽤나 옛날 느낌의 카페로 분위기가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사라진 분위기라고 볼 수 있다.

아침 세트메뉴가 있따고 안내해주는 메뉴판을 받고...

 

 

보다시피 커피나 음료수 가격대가 그닥

저렴한 편은 아닌 좀 높은편이다.

위치도 위치이고 분위기도 분위기라

가격이 저렴하진 않겠다 생각은 했지만 

이건 뭐....전문 바리스타 카페보다 비싸다.

여기서 2차 실패...

그래도 이런 실패가 여행의 묘미 아니겠는가..

필자는 아이스커피와 에그샌드위치 모닝세트로 주문.

 

 

우선적으로 나온 아이스커피.

그리고 뒤이어 나오는 에그샌드위치..

특이하게도 무슨 스프류가 나오는데 

콘소메스프라고 얘기해준다.

 

 

샌드위치는 참 맛깔나게 잘 만들어

내어 주신다.

이건 흡사 코메다커피의 상위호환급.

그리고 아이스커피..

크림과 설탕을 제공해주는데

필자는 별로 관심없어서 그냥 냅두기로..

 

 

샌드위치와 콘소메스프...

콘소메스프는 뭔가 감칠맛 나는 스프인데

그렇다. 잘 끓인 스프에 다시다를 넣은 느낌?

속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역할 같았다.

샌드위치와 잘 어울리는 느낌.

 

 

사진에는 없지만 모닝커피의 맛은

아........

큰 기대 안한 것 치고 풍미가 가득했다.

아이스커피 주제에 풍미와 향...그리고 

과도한 신맛도 없고 적절한 고소함...

비싼 이유가 납득되는 맛.

그리고 샌드위치도 맛있었다.

 

가격과 담배로 실패한 것을

커피 한잔으로 완전히 만회할 수준의 만족감.

이건 뭐 커피 한잔에 사람을 완벽히 매료시킬 줄이야...

 

가슴 쓰린 가격은 어쩔 수 없지만..

담배를 못핀 가슴 쓰림은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하였으며, 

풍미 가득한 아이스커피에 특이한 분위기에

사치스러운 분위기에 재밌는 경험이 되었던

도쿄역 카페 르누아르의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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