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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의 일본 여행은 정말로

설레고 새로운 기분이었다.

예전의 그냥 쉬러 주기적으로

다녔던 느낌의 일본 여행보다는

정말 오랫만의 일본인 만큼 

전투적으로 즐길려고 노력했었던 듯 하다.

특히 먹는거에 그렇게

즐거움을 느끼지 않는 필자의

입장에서도 이번 여정 만큼은

씩씩하게 맛있게 먹자는 마인드로

돌아다녔던 듯 하다.

필자가 3년만에 방문한 오사카 난바의

첫 여정의 시작은 역시 점심식사였다.

아침일찍 출발하여 오후 1시가 안된 남짓의

시간대에 오사카 여정의 중심인 난바역에서

지하 상가쪽으로 내려가면 만날 수 있는 

일본풍 양식 레스토랑 미츠야를 만날 수 있다.

아니 왜.. 일본까지 가서 일본풍 경양식 레스토랑?

의아해 할 것이다.

처음 가는 사람들을 위해서 메뉴판 전체를

다 찍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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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메뉴때문이다.

스파게티와 오므라이스와 돈까스를

같이 먹을 수 있는 토루코라이스 풍의

짬짜면 같은 일본에서만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있기 때문이다.

불과 3년전에 다녀왔던 오사카 혼마찌역

지하상가에 있던 후쿠모토와 같은 컨셉의

레스토랑이라고 보면 된다.

이렇게 식사류 외에도 차류도 

같이 취급하는 곳이라

일본에서의 경양식 레스토랑은 어떤

느낌인지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우리가 흔히 보던 레스토랑의 옛날 느낌.

들어가자마자 원하는 자리에

앉으라는 이야기를 듣고 픽한 자리

전형적인 7080시대의 느낌.

일본에서는 쇼와의 느낌이라고 한다.

복고의 느낌이 어느정도 자리 잡은

첨단의 문명을 받고가는 21세기의

수수한 분위기의 테이블과 자리 구성..

흔히 봐왔던 한국의 식당들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고 볼 수 있다.

내부는 생각보다 넓고 오밀조밀한

자리구성으로 일본 오사카 여행을 

수번을 다니면서 느끼지만

참으로 작은 공간에 많은 자리를 

만들면서도 편안하게 앉을 수 있게끔

잘 구성해 놓은 것을 알 수 있었다.

혼자 와도 식기류는 깔끔한 케이스에

담아서 주는 것이 인상적이다.

드디어 나온 필자가 주문한 미츠야라이스세트.

구성은 오므라이스와 소스카츠

그리고 스파게티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소스카츠는 일본식인지 한국식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일반적으로 얘기 해본다면

돈까스를 쫓는 모험이라는 전문 블로거의

전문적인 단어로 하자면 일본식 사파와

한국식 사파의 중간 지점이라고 해야할까?

필자가 참 좋아하는데도 손 대기가 무서웠던 샐러드.

일본어로 얘기하는건 무리가 없는데 오이를 

빼달라고 한걸 까먹었다. 

그리고 좌측에는 토마토 베이스 소스에 

오므라이스가 놓여져 있었다.

그리고 상단에는 돈까스와 

소고기와 데미그라스 계열의

베이스로 만들어진 소스가 자리잡고 있었으며

푹신푹신하게 잘 만든 계란지단과 스파게티가

우측과 하단에 자리잡고 있었다.

이제 거국적으로 한입샷을 날려볼 차례이다.

돈까스의 맛은 적당한 두께에 씹는맛과

튀김도 잘 튀겨진 수준의 돈까스였다.

한쪽은 토마토 소스고 우측은 데미소스 계열인데

토마토 소스에 찍어먹는 맛은 정말 일품이었다.

그리고 오므라이스.

굉장히 눅진한 맛의 소스로 잘 볶아낸 볶음밥은

식욕을 자극하는 맛이었다.

밍밍함 보다는 진한 맛이어서 

어찌보면 흔히 먹었던 오므라이스보다

굉장히 눅진하게 먹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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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스파게티를 먹고 그 소스에

돈까스를 찍어먹으니 맛있는 것  + 맛있는 것

이 조화가 되어버리니까 이건 뭐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 없는 최고의 조합이다.

만들어준 사람의 성의를 봐서 남기지 말아야 

한다는 일본인의 문화에 걸맞게 배불러도 씩씩하게..

싹싹 비우고 피니쉬샷.

도저히 먹기 힘든 오이는 양해를 좀..

지저분하지만 그릇은 그래도 빈 그릇으로

싹싹 비웠다.

매번 얘기하는 거지만 절대 일본인은

소식하는 문화가 아니다.

오히려 대식을 많이 하고 채소를

생각보다 적게 먹는다는 것을 알수 있다.

간만에 다녀온 오사카였고 그 중에서

일반 관광객이 잘 안먹는 식당에서 

필자는 도전을 해봤다.

굉장히 맛있었던 선택이었고 만족한다.

일본식 양식을 즐겨보고 싶다면

오사카 난바역 지하상가 내에 자리잡은

미츠야 식당의 도전은 나쁘지 않을 것이다. 

 

 

일본 오사카 자유여행 양식 맛집 - 3가지 메뉴가 한번에! 토루코 라이스. 후쿠모토

여행을 다니다 보면 가끔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 나라의 음식도 좋지만 조금은 더 대중적이면서도 일본 특유의 음식이 아닌 조금은 변형된 내용의 음식이면서도 일본에서만 만날 수 있는

m-nes.tistory.com

위 링크는 오사카 혼마찌역 지하상가에 있는

후쿠모토라는 레스토랑인데 이 곳의 후기도

참고해서 시간이 된다면 둘 중 하나는 여유롭게

방문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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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필자는 지난 2022년 11월 11일부터 

11월 15일까지 3년간의 공백을 깨고

코로나 따위 무서울거 없다는 자신감만으로

부스터샷까지 목숨걸고 맞은 대가로

일본에 다시 다녀와야 겠다는 일념 하나로

 오사카 일정을 소화했다.

 

그렇기에 드문드문

일본 이야기도 들려드릴 예정이다.

 

특히 처음부터 이 곳을 보여주는 이유와

제목에 좀 센스와 기지를 발휘하는

사람들이라면 눈치 챘을듯 하지만

필자는 그 누구보다도 우마무스메를

굉장히 좋아한다.

 

그런 필자가 아무 생각없이 정처없이 

돌아다니다가 뭔가 모를 실루엣에

이끌려 들어간 곳.

 

 

한번도 안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는 관서지방의 

오타쿠 성지. 닛폰바시 덴덴타운이다.

특히 덴덴타운 뒤로는 오타로드가 존재한다.

그런 곳에 알게모르게 유명해진 타코야키집.

 

 

 

 

그렇다. 이 간판과 포스있고 강단있는

언니가 굉장히 현란한 손놀림으로

일취월장한 타코야키를 익히는 모습에

감동을 먹어버린 오사카 닛폰바시

덴덴타운이자 오타로드 한 가운데에

위치한 Goonies 구니스 타코야끼

 

은근 은근하게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것을 보노라면 확실히 숨어있는

성지라고 할 수 있다. 

 

이 곳 오사카 덴덴타운 구니스

타코야키는 좌석에 앉아서도 먹을 수 

있지만 서서 먹어도 되는 전형적인

서민형 타코야키집의 컨셉이었다. 

2층에는 먹고 갈 수 있는 자리도 있다고 한다. 

 

메뉴는 플레인, 소스맛, 생강쇼유, 네기폰즈 등

다양한 맛이 있지만 솔직히 아무것도 모르면

소스맛으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이하게도 자그마한 이자카야도

겸하는 건지 간단한 안주메뉴도

취급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이 곳에서 술을 마셔봐야 겠구나 싶은

생각이 드는 곳이었다. 

 

 

 

자... 저 실루엣을 보노라면...??

눈치깠을 것이다. 

 

한동안 트위터를 뜨겁게 불태웠던

그 타마모크로스의 찐 타코야키

만들기 장면이 나오던 그 가게의 언니분.

동영상에서는 말없이 만들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호쾌하고 화끈한

친절한 언니였다.

말장난도 잘치고 장사수완이 좋아보였다. 

 

 

 

 

트위터에서 즐기는 ゆきお@たこ焼きグーニーズ

“Q. タマモクロスさんは何故なかなか 実装されないのですか??🤔 A. 「今めっっっちゃたこ焼き焼くの 忙しいねん!!!!!!!! もうちょい待っててやああぁぁ!!」”

twitter.com

 

바로 그 유명한 영상이다.

(링크는 위의 링크를 참고하도록 하자)

그 타코야키를 만들어서 굉장히

많은 리트윗과 좋아요를 한몸에 받은

그 사장님이 만들어 주시는 타코야키를

드디어 먹어볼 줄이야..

 

김첨지의 운수 좋은날을

저 멀리 현해탄을 건너서 이 곳 

오타로드에서 스토리를 쓸 줄이야..

 

그 유명한 상츤데레

김첨지의 스토리를 여기서 찍어야지.

"아이고 이놈아... 타코야키를 봤는데

왜 사먹질 못하니??!!!!"

 

그 스토리 내가 깡그리

뭉개뜨려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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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유명한 타코야키집들과 달리

개인이 파트타이머를 한명 두고

혼자 모든걸 다하는 곳의 특성상 

타코야키를 한번에 만들 수 있는

양이 많지는 않았다.

 

하지만 필자는 참 운좋게도

막 만들어진 타코야키가 좀 남아서

다행이도 바로 주문해서

바로 먹을 수 있었다.

 

필자의 선택은 6알짜리 450엔. 

가격이 쎄보인다고?

알의 사이즈를 보면 ㅎㄷㄷㄷ 할 것이다.

흔히 보이는 자그마한 알이 아닌 왕타코야끼였다.

 

사장 언니는 확실히

살아있는 타마모크로스가 맞았어..역시..

(씨익)

 

 

소스맛의 타코야키

6알 주문인데 어라...?

7개잖아!!!???

천하의 일본에서 이런 서비스가...?

이거 진짜 김첨지가 되었다.

기분이가 화끈달끈하게 좋아부러졌다. 

 

일본으로 넘어간 김첨지의

더럽게 운수 좋은날이었다. 

 

딱 대라. 타코야키 입으로 슛 들어간다. 

우연찮게 발견한 오사카 덴덴타운의 

타코야키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살아있는 타마모크로스 언니가 만들어주는

찐 타코야키를 오타로드에서 발견!

심지어 서비스까지 슛때려주니..

 

대한민국의 카타르 월드컵 16강 올라가는

기대감보다 더 즐겁다. 

 

 

꼴에 어디서 본 건 있어가지고

이런 사진은 한번 찍고 싶었다.

 

문제는 한손은 음식 들고 있고

한손으로는 사진을 찍고 있으니

구도가 개똥망이 되었다. 

 

그리고 먹다가 생각나버려서

어쩔수 없다.

 

 

 

길거리 음식이어도 

타코야키 피니쉬샷은 못참지

싹싹 긁어서 맛나게 쓱쓱 잘 먹었다.

 

같은 값에 서비스까지..

굉장히 화끈하면서도 친절하게 대해준

오사카 덴덴타운의 구니스 타코야키

 

솔직히 말하겠다. 절대 가지마!!!

왜냐고? 나만 갈꺼니까!!!

이 왕방울만한 타코야끼는 나만이

사먹고 싶은거고 님들 사먹지 말라구요!!

잘 구워져서 따끈따끈하고 튼실한데도

접객도 타마모크로스처럼 살살녹는

이런 곳을 내가 왜 소개해야 하는데??

 

블로그의 노예라서 어쩔수 없다.

너무 자주들 가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줄인다.

현생의 타마모크로스는 아리마기념 1착을

끝내고 닛폰바시 골목에서 타코야키로 달리고 

있다는 것을 현실로 볼 것이다. 

 

일본은 가고싶지만 시간이 모자란가요?

그렇다고 가끔 나오는 타코야키 트럭을

기다리기 힘드신가요? 집에서도 에어프라이어로!

 

세미원 타코야끼 (냉동)

COUPANG

www.coup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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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서 굉장히 크다고

알려진 텐진바시 스시 상점가

텐마역과 텐진바시스지로쿠쵸메 역에서 가깝지만

그 규모가 넓은 만큼 

각오를 단단히 하고 움직여야 하는 상점가이다.


어찌보면 외국인 특화 상점가 보다는 내국인 로컬 상점가인 만큼

분위기가 외국인들을 위한것 보다는

그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 더 많다.


오늘은 그런 또 다른 로컬한 술집중 하나인

쿠시카츠 맛집 전문점 칠복신에 다녀왔다.



일본어로는 시치후쿠진

오사카에 사는 사람들이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보고 다녀온 곳인데 장소가 바꼈다고 한다.


그래서 찾느라 좀 힘들었는데 되려 JR텐마역 인근이라

숙소로 돌아갈 때는 좀 더 수월 했던 느낌.


뭔가 생각했던 쿠시카츠 집에 비해서는

좀 더 작은 느낌...

딱 봐도 혼술하기 좋은 분위기였다.



생맥주 1잔 처음은 100엔!

자릿세는 없으니 다행이지만

일단 먹다보면 어떻게 될 지 봐야 하는 법.



우선부터 골라본다.

더우니까 당연히 맥주 아닌가?

생맥주 한잔 주문!

그리고 다양한 하이볼과 소주 사케등이 

존재하지만 더운날에는 역시 생맥주 아닌가?!





그리고 대망의 쿠시카츠 메뉴.

역시 좀 맛있다 싶은 아이들은 300엔까지 오른다.

이게 바로 가볍게 한잔 하러 들어왔다가

이것저것 먹다보면 배보다 배꼽이 커져서

계산서를 보는 순간 무섭다고 도망칠 수 있는 수준.


고로 적당히 먹고 적당히 빠지는 것이 좋기에 

100엔짜리부터 천천히 골라본다.


쿠시카츠는 말그대로 튀김꼬치라는 의미이다.

그리고 오뎅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 오뎅이 맞다.

하지만 계란, 어묵, 곤약 등등 다양한 종류의 재료

오뎅탕처럼 끓여서 거기서 단품을 주문해서 먹는 방식.

우리의 오뎅과는 여러모로 좀 다르다.



딱 봐도 혼술하기 좋게끔 되어 있는 구조.

다찌에 앉아서 먹어도 되고 

두명이면 뒷쪽에 돌아서 앉을 수 있는 구조이지만

정말 아무리 봐도 조금은 좁은 분위기.



양배추는 따로 제공이 되며, 역시 소스를 찍어먹는 방식.

그리고 주의할 사항이다.

이것은 어느 쿠시카츠 전문점에 가도 존재한다.


저 소스는 우스터 소스인데 

절대로 한입 베어 물고 한번 더 찍어 먹는건

절대로 금지 사항이다.


왜냐고? 왜긴 왜야...

본인의 침이 소스에 빨려들어갈 수 있기 때문

위생상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저 소스는 모두가 같이 이용하는

소스이기 때문에 무조건 주의 해야 한다.


소스를 여러번 찍어 먹고 싶다면

소스를 따로 본인의 앞접시에 담아서

먹어도 된다.




자... 드디어 나온 생맥주.

여기는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다.

개인적으로 일본 생맥주의 원탑은 역시

산토리라고 생각한다.


물론 에비스도 있지만 에비스는 비싸니까

논외로 하자..

사실... 기본 사이즈의 생맥주임에도

산토리 기본 사이즈 중에서는 좀 더 작고

가격이 쎈건 사실이니...ㅠㅠ





우선적으로 나온 연근메추리알.

그리고 돼지고기 튀김과 새우. 오징어.

이렇게 튀긴 쿠시키츠 튀김은 자리에 놔준다.



사실 다른것 보다 제일 기대했던 아이가 바로 

요 아이이다.

바로 오뎅종류인데 도테야끼.

도테야끼소의 심줄..일명 스지를 

일본 된장에 졸여서 나오는 아이다.


약간 달달짭쪼름 한데 콜라겐 씹히는 맛도 있고

오독오독한 맛이 일품이다.



쿠시카츠도 먹지만 도테야끼가 굉장히

궁금했기에 골랐던 느낌은 완벽했다.


한꼬치..두꼬치...먹다보면 갑작스럽게

돈이 확 올라가는 단점은 존재하지만

적당한 양으로 적당히 기분좋게 분위기를 내고자

마신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듯한 쿠치카츠 맛집 

시치후쿠진. 한국어로는 칠복신 술집일 듯 하다.




JR텐마역에서 나오면 패밀리마트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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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예전에 3800원, 3900원 짜리

안주 전문점 술집이 기억나는 사람들이 

존재할 것이다.


물론 지금은 인건비 상승 및 다양한 이유로

많이 사라졌긴 했지만 

은근 가성비가 있는 만큼 품질이 떨어질 것 이라는

생각을 간혹 하게 된다.


지난 쫌 된 오사카 여행 이야기인데

오사카 난바쪽의 도톤보리 번화가쪽의

말도 안되는 안주 값의 이자카야를 봤는데

과연 이게 진짜인지 구라인지 모를 가게였지만 

어찌됐건 술집을 찾던 나에게 

도전을 불러오게 만든 이야기 중 하나이다.



오사카 난바 도톤보리 중앙거리

쪽에 한 큰 건물 꽤 높은층에

위치해 있었던 타코야키 왕자.

모든 안주 및 술 값이 280엔이라고 한다.

어찌보면 토리키조쿠와 같은 컨셉인데

과연 이게 진짜일지 의문이었지만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우선 들어가 본다.



제일 중요한 술 코너부터 본다.

호오..진짜 280엔.

하지만 분명 가격이 저렴한 만큼

그렇게 큰 양으로 나오지는 않으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 비싸디 비싼 난바 도톤보리의 땅값도

생각해야 하는 것도 그렇고 말이다.

어찌됐건 속으로 타코야끼에 술 한잔..

이것 또한 굉장히 기대를 했기 때문에..



가격대가 가격대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많은 종류에 조금은 의아해졌다.

물론 작은 사이즈로 나올게 뻔하다고 하지만

이 곳 이자카야 타코야끼 왕자에서 파는 술은

정말 말도 안된다 싶을 정도로 종류가 무진장 많았다.





그 다음은 안주 코너

타코야끼 왕자라고 뙇! 하니

써있는 푸드 메뉴

일단 타코야키가 기본 베이스이기 때문에

타코야키 관련된 메뉴가 많겠지?

가격은 역시 전 메뉴 280엔



기본적인 타코야키 메뉴부터 시작해서

다시타코. 일명 국물에 찍어먹는

타코야끼도 팔고 있었다.

이거 참... 오랫만이구만..

그리고 닭꼬치쿠시카츠취급하고 있었다.


다만.. 이 곳의 메뉴는 친절하지 않게도

외국어 메뉴는 전혀 없다.

오로지 일본어만. 일본인들을 위한 공간이라

분명 서빙하는 점원들은 친절하지만

일본어를 전혀 할 줄 모르면 주문하기 어려운 가게임에는

틀림 없다.





벽에도 붙어 있는 메뉴

안주 뿐만 아니라 술 종류도 한가득

일본어에 자신이 있다면 이쪽을 봐도 된다.


물론 가격은 똑같다.

전 품목 280엔.

역시 이런 곳이 돈없는

청춘들에게 있어서 일본 분위기도

만끽하면서 저렴한 가격에 실컷 먹고

나올 수 있는 오아시스 같은 맛집 아닐까?



이 곳에서의 나의 선택은

당연히 하이볼 생맥주.

역시 예상했던 사이즈

물론 가격을 생각해봤을때 

이 가격에 이 사이즈는

정말 좋은 가격대의 사이즈 아닌가

생각을 해 본다.


역시 내 개인적으로는 좀

감질맛 나긴 하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인가..



드디어 나온 타코야키.

국물에 찍어먹는 다시다코도 나왔다.

타코야끼 맥주라...

이 조합도 굉장히 좋은 꿀조합 아니던가...




오리지날 타코야키 한입 먹은 후에

그 다음에는 다시타코...

국물에 한개 찍어먹고 호로록..

은근히 술안주인듯 하면서도

해장이 되는 듯한 느낌이다.

가쓰오부시참치액으로

국물 맛을 낸듯한 심플한 국물인데

타코야끼를 밥이랑 같이 먹는 오사카 사람들의

특성상 이건 왠지 해장용 같아 보였다.



가격을 생각했을때 타코야끼의 맛은

잘한다고 정평이 나 있는 타코야키집에 비해서는

조금은 떨어지지만 편안한 자세

술 한잔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몇 안되는 곳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 곳은 정말 럭키다.





여기가 가격이 저렴함에도

꽤나 칭찬받을만한 이유가 바로 요것

문어밥이다.

값도 280엔인 주제에 정성스레 20분이상

시간을 들여서 만들어져 나온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밥의 향이 꽤 좋아보였던 느낌.


이렇게 식사타코야끼. 그리고도 같이 즐겼음에도

꽤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었던

타코야키 왕자.

돈없는 여행객에게는 딱인 곳이다.




가는 방법

오사카 난바역에서 도톤보리쪽으로 이동.

글리코 광고판쪽 다리에서 카니도라쿠 옆 건물 3층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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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일본에서 여행을 한다고 하면

너나 할 것 없이 꼭 한번씩은 먹어본다고 하는

일본식 라멘.


우리나라에도 일본 라멘만을 순례한다는 목적으로

라멘 성지순례라는 이야기를

담는 사람들이 꼭 한명씩 나오는 경우가 더러 있다.


오늘은 그런 라멘집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곳인데

지난번에 다녀온 곳과 같은 라멘집이지만 

다른 곳에 있는 지점으로 이동을 해봤다.




오사카 자유여행에서는 꼭 빼놓지 않는

오사카 전통시장 쿠로몬 이치바.

일명 쿠로몬시장.

흑문시장이라고 불리는 이 곳에

지난 난바역 인근 라멘 타마고로

또 다른 체인점이 한군데 더 있어서 

기왕 이렇게 된 거 한번 더

다녀오자는 마음으로 다녀온 라멘집이다.




역시 체인점 답게 간판도 그대로다.

오사카 니보시라멘

타마고로.

특이하게 한국인들도 많이 오는 지역답게

한국어도 바탕체로 정갈하게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오사카 자유여행 코스 중 하나인

쿠로몬시장인 만큼 

그러한 관광객 상관을 흡수하기 위해서

한국어와 중국어를 같이 쓴 모습이 인상적이다.



메뉴는 세가지이다.

지난번에 난바지점에서 먹었을때는

소금라멘으로 먹었지만 이번에는

쇼유라멘으로 선택을 해봤다.

하얀색 라인간장 베이스의  쇼유라멘.

노란색 라인소금 베이스시오라멘

빨간색매운걸 좋아하는 한국인 입맛에 맞는 매운 라멘.


만약에 주문이 어렵다면 티켓 자판기 옆

다국어 메뉴판이 있기 때문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나의 주문은 쇼유(간장)베이스

아지타마 라멘

달걀이 반개 더 추가된 라멘으로

기본 쇼유라멘에 계란 반개를 더 추가해서

앞으로 몇년간은 못 먹을 이 곳의 라멘을

만끽하기 위해서 조금 무리를 해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멘 가격은 830엔으로

그렇게 비싸지는 않은 편.



이곳 또한 좁은 가게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서 테이블 방식 보다는

바 형식의 다찌로 구성

부엌이 전부 잘 보이는 방식으로

라멘을 만들어서 서빙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다 보니까 이 곳 쿠로몬 시장

타마고로 라멘집은 고객에게

보이는 것도 신경이 쓰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깨끗하게 관리하려고

노력하는 흔적이 엿보였다.



드디어 나온 라멘.

허...거참...여전히 봐도

여기 라멘 참 맛있어 보인단 말이지..

기본적으로 일본식 김멘마

그리고 한장이지만 꽤 커보이는 챠슈

그리고 추가된 달걀 데코느낌의 나루토 어묵

그리고 지난 소금베이스와는 달리

조금은 더 묵직하고 짙어보이는 스프

쇼유라멘의 국물.


이 국물또한 돈코츠 베이스에 멸치가 들어간 육수라

묵직함은 가히 최강이라고 할 수 있다.



라멘의 기본이 되는

국물한 숟가락 호로록

그 다음에는 한젓가락 호로록..

크으... 진하기도 하고 묵직하다.

짠거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다소 느낌이 찐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의

농익은 농후한 수준의 스프.

돈코츠 베이스의 육수에 멸치육수가 섞이니

동물성 육수가 극강화 되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그리고 약간은 꼬불꼬불

치지레 스타일로써

국물과 면과의 조화도 굉장히 잘 어울린다.

다만 면은 다른 곳에서 미리 제면해서 받아 쓰는지

모르겠지만 흔히 말하는 면의 퀄리티를 중시하는

사람들에게는 나쁘지는 않지만 좋다고 하기도

어려운 수준의 아주 준수한 면의 퀄리티.


물론 이건 이거대로 어울린다.

국물과의 조합을 생각해서라도 말이다.



이 쯤에서 한번 거치고 가야할 

움짤 샷을 잊어서는 안되겠지?

라멘이란 그렇다.


면도 중요하고 육수도 중요하지만

그 조화가 얼마나 잘 이뤄졌는지

콜라보레이션 또한 굉장히 중요한 법이다.






그래도 나름 이름있는 라멘집인 만큼

달걀도 한국 수준으로 아주 수준높게 잘 삶아졌고

멘마또한 이상한 통조림 수준의

맛없는 멘마가 아닌 아주 오독거리고

쫄깃한 생 멘마를 사용하는 거 같았다.


크으...이정도의 라멘이라면

오사카에 와도 되겠구나 싶은 생각이

절로 드는 수준의 퀄리티.


이집 재밌네.. 캬아..

밥말아먹고싶다..

이 대사가 백종원 입에서도 나올지

과연 궁금해진다.



언제나 그렇듯이 육수도 남김없이

호로록 짭짭 완식 피니쉬샷!

어떤 요망한 푸드 컬럼니스트가

일본 라멘은 짜고 자극적이고 맘에 안좋기 때문에

국물을 다 먹는 사람이 없다는

개소리를 시전했는데

라멘을 만드는 점주들 입장에서

육수를 다 마셔주는 사람들은

정말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한다.


제 아무리 자극적이고 짜다고 해도

그 만큼 그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있고

미친듯이 몸에 안좋게 만들 일은 없다는 것은

누가 생각해도 상식인데 

졸지에 라멘을 즐기는 사람들과

라멘을 만드는 사람들에게 치욕을 준 그 요망한 푸드 컬럼니스트는

이러한 라멘 성지순례따위는

꿈도 꾸지 말아야 할 존재이다.


어찌됐건 나는 맛있게 먹었다.

다만 쇼유라멘의 경우는 나도 조금은 자극적이다 싶어서

다음에는 시오베이스로 갈 듯 하다.

그렇다고 맛없는 것이 아니다.

여기 라멘은 정말 훌륭하고 맛있었다.


니보시 돈코츠 라멘을 언제 또 맛볼 수 있을지

당분간은 손꾸락만 빨고 기다려야 할 듯 하다.

다음의 여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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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스!

일본여행/맛집/마이너컬쳐/정보/쇼핑정보 Contact : luna86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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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일본드라마 와카코와 술에서

주인공인 무라사키 와카코가

만두에 혼자 맥주를 마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걸 보고 어찌나 만두가 먹고 싶었던지...


한국에서도 맘만 먹으면 가능한 방법이지만

생맥주에 구운 만두라니...


거기다가 마츠시게 유타카고독한 미식가에서는

병원에서 퇴원한 직후 밥집에서 만두를 시킨 후

식초 + 고추기름 + 후추를 섞어서 만든

소스 만두를 찍어먹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치킨은 서민이거늘...이라고 외치는 

우리네 돈없는 자유여행객들을 위한 자그마한 오아시스

교자노오쇼에서 혼자만의 연회를 한 이야기이다.



난바 도톤보리 뒷골목에 위치한 교자노오쇼.

24시간 영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혼자서 술 한잔을 위해서 가도 무리가 없는 곳이다.


거기다가 그 뿐일까?

가격은 더욱 더 놀랄 노자라고 저렴한 가격

혼자서도 다같이 모여서도 한잔하기 좋은 

가격이라는 점에서 정말 큰 메리트이다.



메뉴는 다양하지만 내게 있어서 이 곳은

생맥주와 만두였다.

메뉴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 않기 때문에

뭘 주문해도 큰 부담은 없을 것이다.


오늘 교자노오쇼의 모습은 무라사키 와카코임에 

동시에 이노카시라 고로가 되는 것이다.


맥주로 목을 축여준 후에 

간장을 담은 후 식초와 후추, 고추기름을 섞어서

만두를 찍어먹기 위한 소스를 준비해둔다.



오호오... 나왔다 나왔어.

만두. 한접시 250엔

무려 6개이다.

한접시에 생맥주 한잔.

명쾌한 해답이다.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진 만두

생맥주... 한번도 안먹어본 사람은

존재할지 몰라도 한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는 것이 이미 학계의 정설....(?)



우선 이노카시라 고로식 만두 먹기를 해보자.

오호호... 후추의 알싸한 맛이

식초의 산미가 같이 섞여서 오묘한 맛을 만들어 준다.

비록 오사카 난바에서 어떤 이상한 외국인이

일본 드라마 따라한다고 소곤댈지 언정

이 맛... 오묘하지만 끌린다.

그것도 교자노오쇼에서 만끽하는 고독한 미식가.



그 다음은 와카코와 술 의 방식으로 진행해본다.

맥주 한모금..그리고 만두 한입.

스탠다드 하지만 한국에서 느끼기 힘든 맛.

오호... 이것도 이거대로 좋군.





그렇게 혼자서 호쾌하게 연회를 즐긴 후 나온 가격은 647엔.

한국돈으로 약 7500원도 안되는 돈에 술과 만두를 즐겼다.


여행이라는 것은 다양한 것을 보고 즐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맛있게 즐기고 노는것도 중요한거 같다.


그런면에 있어서 오사카 난바에 있는 교자노오쇼.

이 당시 출국하기 전날 밤이었던 만큼 

기분도 꾸리찌바 했는데 어느정도 그 기분을 풀어주는

좋은 위안이 되었던 듯 하다.




위치 : 도톤보리강 인근쪽으로 돈키호테 도톤보리점 건너편에서 

아래로 내려온 후 큰 도로 진입 직전 골목에 위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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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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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하면 미식의 도시이다.

먹다 망한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오사카에서 맛없게 요리하는 사람은

그 사람은 오사카 사람이 아닌 

어디 외계에서 온 사람이라고 할 정도이다.



그 중에서도 다양한 맛집이 존재한다는 에비스쵸역

오사카 신세카이 인근의 통천각.

히타치가 지어놓은 자그마한 전망대

쿠시카츠다양한 오사카 명물 유명한 거리이지만

이 날의 선택은 개인이 하는 맛집이 아닌

프렌차이즈형 회전초밥 맛집을 가기 위해서 다녀온 곳이다.



일본 내에서는 업계 2~3위를 앞다투는

쿠라즈시. 쉽게 쿠라스시로 불리우는 

프렌차이즈 계열 초밥 맛집에 다녀온 이야기다.

물론 오사카에도 맛있는 초밥집은 많지만

가격대비 품질을 따지기도 원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많이 먹고 싶은 마음 때문에 다녀온 곳이다.

그나마 난바에서도 제일 가깝고 접근성이 좋은 곳이다.



일본의 맛. 이곳에 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3대 회전초밥 프렌차이즈

스시로 , 쿠라스시, 갓파스시가 거론되곤 한다.

참고로 스시로와 갓파스시는 한국에 진출했지만

아직까지 쿠라스시는 한국에 진출하지 않았다.





우선 입장하자마자 이렇게 대기표를 뽑고 기다린다.

우리는 외국인이니까 파란색의 버튼을 누르도록 한 후

테이블로 앉을지 카운터 방식의 다찌로 앉을것인지 정한 후에

대기시간을 확인하고 표를 발급받도록 한다.


근데 왜 하필 프렌차이즈냐고?

뭘 먹어도 실패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이미 맛으로는 검증됐으니까 말이지.


아울러 한국에서는 절대 먹을 수 없는 맛이니까 말이다.



사실 주머니가 가벼운 외국인 여행객에게 있어서

이러한 저렴한 초밥 프렌차이즈

선택의 어려움이 있는 외국인들도

편안한 식사가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일본어를 전혀 못해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제 아무리 일본어를 잘하는 능력자들도

식당은 현지인 수준으로 알고 있는 것도 아니고

현지인 또한 본인이 자주 다니는 곳 외에는 안 다니기 때문이다.



그렇게 지정된 자리에 착석을 하면서 상단을 보니

뭔가 경품이 나오는 듯한 느낌의 기계가 존재한다.

아울러 물컵도 셀프이다.

넓기는 오질나게 넓다.

이래서 기다릴 필요도 없고 회전도 빠르다.

마! 이기 바로 대기업 돈빨의 파워다 아이가!



착석하자 마자 보이는 메뉴판.

사실 의미는 없지만 프로모션 메뉴

특별 메뉴. 그밖에 이벤트 등이 안내되어 있는 

안내판과 같은 역할을 한다.


사실 이 곳 쿠라스시에서 이러한 메뉴판은 의미가 거의 없다.



들어오자마자 우리는 점원을 부를 이유도 없다.

점원과 만나는 것은 자리 안내, 정산, 계산 이 때만 만난다.

그 이외의 때는 모든 주문은 안내문과 같이 태블릿을 보면서 주문하면 된다.


이 얼마나 일본어 모르는 사람들도

쉽게 주문할 수 있는 참신한 체계인가...





1층에는 이렇게 주문이 아닌 본인이 골라서 먹는

초밥이 지속적으로 회전하고 있다.

그리고 2층은 주문한 초밥이 나오는 전용 선로가 있다.

그리고 그 위에는 우리가 주문할 때 사용하는 태블릿이 

위치되어 있다.


쿠라스시의 모든 주문은 직접 초밥을 선택해서 먹거나

태블릿으로 주문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다양한 초밥들이 트레이 선로를 따라 회전을 하고 있는데

저 뚜껑을 연 후에 접시를 집으면 된다.

근데 저 뚜껑 열기 정말 어렵다...

대체적으로 초밥 한접시의 가격은 다 똑같다.

100엔인 대신에 마구로 계열 및 고급 생선들은

초밥이 한개만 비치되어 있는 경우가 더러 있다.



내가 원하는 주문을 하고 나면 테이블 번호가 뜨면서

벨이 울리면서 도착한다.

그리고 어디 그뿐일까?

한국어로도 지원이 된다는 점이 역시

체인점인 쿠라스시가 다르긴 다르구나..



생선 이름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주문이 정말 쉽다.

하지만 일부 단어는 역시 번역기의 오역으로

이상한 표현들이 많지만

외국어가 된다는 조건으로 친다면

이정도면 훌륭한 것이 아닌가?



예전에 짱구는 못말려에서도 나왔던

함박 초밥.

이런건 고르면 안된다고 해서 고르지 말라고 했는데

기어이 집어버려서 맛을 봤더니

치사하게 맛있다는 소리 하던게 기억나서

꽝이라고 생각해고 집어봤는데

.....아이씨... 맛있잖아!!!!

기대 안했는데 은근히 맛있었다.



그리고 차완무시.

간단하게 계란찜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우리나라는 불에서 은근히 익힌다고 하면

일본은 뜨거운물 증기를 이용해서 익히는 방식이다.

이건 따로 주문하는 방식이다.



우선적으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연어 양파소스

간장 없이도 잘 넘어가는 연어 초밥..

역시 연어킬러는 어쩔수 없다.



그리고 연어를 먹고난 후에 골라보는

마구로 마끼.

같은 한접시인데 네개라서

은근히 이득보는 느낌인데

맛도 꽤나 좋았다.



그리고 여기는 광어가 없었다.

그래서 광어와 똑같은 색깔이 조금 더 좋은 식감을 주는

도미를 주문했는데 헐...

한개만 나온다... 비싸다.

그리고 초새우.


역시 일본은 한국하고 달리 선호하는 사시미가 다르다.

적색계열의 생선살을 좋아하는 일본.

흰색계열의 생선살을 좋아하는 한국.


활어회의 쫄깃함을 즐겨먹는 한국

숙성회의 부드러운 맛을 즐겨먹는 일본





마구로 가쓰오.

일명 참치와 가다랑어.

가다랑어는 약간 훈연이 된 상태라

향이 조금 역할 수 있지만 그 맛을 알게되면

또 다른 진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마구로의 맛은 뭐 말할 거 없이 부드럽고 좋다.



그리고 생연어 한번 더 먹고 방어도 한번.

역시 나는 흰살생선이 더 넘나 좋은거~



그렇게 해치운 초밥 접시는 쌓아두는 것이 아니라

그 자리에서 아래쪽 트레이로 넣어주면 된다.

점원들도 편안한 시스템

마! 이게 대기업 파워 아이가!!!

쿠라스시 대단하다..



그리고 5접시 이상 넣으면 쓸데 없는 상품이 걸려 있는

경품성 이벤트 게임이 진행된다.

바로 위에서 봤던 그 뽑기 장난감 같은게 당첨되면 나오는 식인데

저렇게 이상한 만화가 나오면서 당첨인지 꽝인지 나오는데

10접시 이상 먹어서 2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이런... 두번 다이다. 하즈레!!! ㅠㅠㅠㅠㅠㅠㅠㅠ


역시 상술의 힘이 대단한 일본 답다.



그렇게 다 먹고 정산 요청을 하면 

점원이 와서 영수증을 가져다 준다.

그 영수증을 기반으로 하여 게산대쪽으로 가면

계산을 할 수 있다.


그렇게 계산을 하는 동안 위쪽에는 이렇게 포장용 초밥도

별도로 판매하고 있었다.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좀 놀랐을 따름이지만

그래도 그 자리에서 먹는 초밥이 더 맛있을거 같다.


오사카 신세카이 통천각쪽의 회전초밥 쿠라스시

접시당 100엔에 많이 먹어도 큰 돈 들지 않는 저렴함.

주류는 점원을 불러서 주문하는 방식이지만

그래도 일본어가 힘든 사람들도 주문에 어려움이 없을 법한

해외여행 맛집임에 틀림없었다.




통천각을 기준으로 바로 앞 골목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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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을지로와 문래동이 핫한 핫플레이스로

자리잡힌지 좀 된 듯 하다.

그런 이유가 바로 레트로함이 작용해서

점점 그 옛날 문화를 지금의 2030세대들이

같이 즐기게 됨으로써 이제는 꼰대가 아닌

조금은 힙한 언더그라운드 컬쳐를 주류화 시키는 느낌이 든다.

그렇게 발전된 게 바로 뉴트로인 듯 하다.


그런 점은 지금은 비록 조금 관계는 안좋지만

서로 싫어하면서도 좋아하는 애증의 관계 국가

일본에서는 이미 이런 문화가 한참 된 것으로 기억 한다.


이 이야기는 쪼금 된 오사카 방문했던 이야기 중 하나로

일본 스타일의 조금은 옛 스럽지만 나름 지금의 우리 나이대도

즐기기 좋을 듯한 분위기의 카페에서 아침 식사를 한 후기이다.



나고야에서는 꽤나 유명한 커피숍

코메다커피 KOMEDA COFFEE 난바 센니치마에점

이 곳의 커피를 마시러 간 이유는

바로 아침 11시까지 커피를 주문하면

모닝 메뉴로 빵을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이다.




메뉴는 보다 시피 이정도이다.

커피가 전문적이라고 하지만 이곳의 백미는

바로 샌드위치와 햄버거 등의 디저트도 일품이다.


하지만 나의 목적은 바로 모닝 세트로써 A,B,C중 하나 선택인데

빵과 계란, 계란페이스트, 단팥 중 선택하는것이다.




나고야의 명물이라고 불리우는 이유가 바로 

여기서 나오는데 아침 커피를 시켰더니 잘 구워진 빵과

단팥을 같이 얹어서 먹는 것이 나고야 사람들의 특징이라고 한다.


나 또한 그 나고야의 느낌을 오사카에서 만끽하기 위해서

C세트로 주문을 하였다.

커피는 당연히 아이스커피.



한국에서는 이제 보기 힘든

직물 방식의 소파.

그리고 저 디자인..

흡사 다방에서나 만날수 있을 법한

소파이다.


레트로, 뉴트로 분위기하고는 달리

밝고 쾌활한 분위기


하지만 밝은 분위기의 인테리어.

그리고 심플한 느낌.


다방인지 레스토랑인지 헷갈린다.

아! 굳이 때려박아보자면

인테리어 심플한 경양식집의 느낌이다.


아울러 이 곳 코메다커피 난바 센니치마에점 또한

흡연가들을 위한 흡연석이 별도로 존재한다.




이게 바로 일본만의 메리트인데

일본도 최근에는 담배를 안피는

아베의 영향으로 2020년 부터는

모든 식당 및 이자카야, 카페에서 철저하게

금연구역으로 지정한다고 선포했다고 하니..


담배가 하나의 또다른 문화인 일본에서도

이제는 모든 식당 금연구역 선포는 정말 뭔가...



그렇게 나온 아이스커피모닝 세트 빵.

내가 주문한 단팥과 추가 주문한 에그 페이스트

그리고 맞은편의 분은 삶은 달걀로 주문.


나고야 분위기를 잘 몰라서 모르겠지만 확실히

아침에 이렇게 먹는 것은 처음 경험하는 듯 하다.




커피는 차가운 스테인레스 재질의 컵에 담겨져 나온다.

그래서 그런지 더운 날의 오사카 아침에도

조금은 더 시원하게 활동할 수 있었다.




그리고 폭신폭신 따끈따끈한 빵.

싸구려 빵일줄 알았는데 의외로 결도 살아있고

갓 만들어진 빵의 느낌이었다.

쫀득쫀득하니 굉장히 맛있었다.



에그 페이스트를 얹어서 우선 한입.

그리고 단팥을 얹어서 한입.


그리고 시원한 아이스 커피 한잔.

우리나라는 아메리카노라고 하지만 여기서는

그냥 단순히 아이스커피.


쓰디 쓰지만 시원한 아이스커피 한잔

달달한 페이스트를 머금은 빵 한조각.


아침으로 든든하다.


그러고 보니까 코메다커피가 우리나라의

MBK파트너스라는 사모펀드 그룹 지분 전량을 인수해서

일본에서 장사하지만 나름 나고야의 자존심커피숍 브랜드

우리나라 한국기업을 먹여살리는 특이 케이스가 된 브랜드.


이걸로써 나름 애국한 거라고 생각하면 좋을려나..ㅎㅎ


오사카 여행 도중 조금은 모던한 아침 식사를

원한다면 코메다 커피 추천한다.




난바역 빅카메라 인근에 위치하며

조그마한 골목쪽을 잘 찾아보면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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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나라던 사람들의 일상은 똑같다.

집..그리고 직장.. 그리고 집...

그런 쳇바퀴 도는 듯한 일상 속에서도

약간의 탈출구를 위해서 저녁에 집에 가지 않고

해방구 처럼 누군가를 만나서 한잔하거나

혼자서 한잔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법.


이 날의 일본 오사카 여행 저녁 식사는

일반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오지만

어찌보면 로컬 상점가 느낌이 물씬 풍겨오는 동네 상점가

JR 텐마역. 오사카시영 텐진바시스지로쿠쵸메역 인근에 위치한

텐진바시스지 상점가.


그 곳에 위치한 로컬 느낌 물씬 풍겨지는

오코노미야끼 맛집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약 2.6km 거리의 작은듯 하지만 길고 큰 상점가 쪽의

한쪽 구석탱이에 위치한 길치라면 좀 찾기 어려운 오코노미야키 맛집

치구사라는 상호의 가게이다.


수수하고 옛멋이 들어진 상점가 속의

숨어있는 빛바랜 간판이 이미 보증된 수표이다.



수십년간 이쪽 텐진바시 스지 상점가 내에

알지도 못할 골목 속에 살짝이 숨어있는

오코노미야키 치구사.

초행길인 사람들은 무조건 구글 지도를 꺼내서

한번 더 검색해서 찾아봐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의외로 숨어있는 맛집인 만큼 

외국인들도 많이 오는 듯 하다.



메뉴와 입구.

쓸데 없이 한번 찍어봤다.





그래도 한번 더 찍어봐야지.

열기가 굉장해서 그런지 매장 내에는

굉장히 연식이 오래된 에어컨이

찬바람을 뿜뿜 뿜어 대는데도 열기가 가시질 않는다.


이렇게 철판 아래에서 식사를 할 생각하니 

벌써부터 땀이 흐른다.


내가 선택한 메뉴는 짬뽕 오코노미 야끼

새우, 오징어, 돼지고기가 같이 들어간 메뉴이다.



얼핏 봐도 굉장히 연식이 오래된 철판.

그리고 뿜어져 나오는 열기.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고기집을 연상해 보자면

고기집의 테이블이나 의자는 아무리 닦아도

민감한 사람들은 조금 끈적함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바로 그런 느낌의 테이블과 의자.


아무리 유지보수를 해도 직접 불을 가까이 하고 

식사나 술 한잔을 하는 식당의 특징이 바로 그렇다.



딱봐도 빛바랜 벽 형광등..

그리고 야끼소바를 볶는 중인 입구쪽 아줌마의 모습.


그리고 씨끌벅적한 분위기.

나이든 아저씨와 동네 분들..


단골의 느낌이 나는지 자연스럽게 

항상 먹던걸로! 하면서 주문도 자연스럽고

점원이랑 농담도 따먹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런게 사랑방의 느낌인가...

거... 노포 답게 굉장하구만...?




그리고 소문 듣고 온 나같은 외국인과

관광객들..


로컬한 느낌이지만 무리감 없이 

다가가기 좋을듯한 느낌의 오코노미 야끼 전문점이다.



더우니까 한잔 하기 위해서 주문한 츄하이.

지금은 거의 보기 힘들다고 하는 유리병 타입의 츄하이라고 한다.

이 이야기는 유튜브의 오사카에 사는 사람들 이라는

부동산, 유학상담 관련 유튜버 아저씨들이 알려준 내용이다.


츄하이는 많이 마셔봤지만 이런 유리병에 담긴

츄하이는 처음이다.


근데 요 아이...참 맘에 든다.

상큼한 노란색의 유리병이지만

도수가 굉장히 높은 편이다.


가뿐하게 취하기 좋은 수준의 도수. 7%



주문을 하면 이렇게 반죽과 재료를 내어준다.

그럼 직접 본인이 섞어서 구워먹는 방식.


사실 상대편의 분이 도와주셔서 다행이지만

처음 먹는 나에게 있어서는 

이런 방식의 서비스는 당황스러웠다.


차라리 외국인이라 처음이니까 도와달라고 할껄...



한쪽에는 소스 파래김 가루.

그리고 기름 솔

뚜껑을 열면 만날 수 있는 가쓰오부시.


모든게 전부 셀프 방식이다.

아..그래도 야끼소바는 셀프가 아니더라..

야끼소바도 솔직히 먹고 싶었는데 

이런 저런 사정 떄문에 못먹은건 함정..ㅠㅠ



열기가 가득 올라온 철판 위에

기름솔로 기름을 듬뿍 발라준 후에

반죽을 동그랗고 이쁘게 펴준다.


....하지만 내가 이걸 제대로 뒤집을 수 있을까?

구워먹는것도 처음인데 말이야...



우선 더우니까 츄하이 먼저 한잔.

얼음 동동 띄운 츄하이가

그나마 기분을 편안하게 해준다.

지글지글 잘 구워지면 뒤집어 주는데...



.....80%의 성공...

모양이 영 별로이올시다...

그리고 한번 뒤집어준 채로 더 익혀준 후에

소스를 듬뿍 발라준다.

아...생각해보니까 여기 마요네즈는 없네?

소스를 바르면 파래가루를 뿌리고...



가쓰오부시도 듬뿍 올려준다.

뜨거운 열기속에서 을 추는 가쓰오부시의 모습.

그렇게 오사카에 자주 다녔는데도

오코노미야끼를 먹지 못한 건 정말 실례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츄하이 호로록 한 후에 

네조각으로 나눠서 오코노미야끼를 맛본다.

호오.. 괜찮은데..?

근데 오코노미야끼의 맛을 생생히 잘 모르다 보니까

첫 맛인 만큼 맛있다고 느낄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가격적인 면도 부담은 없지만 카드는 안되는 곳.

그리고 혹시라도 구울 줄 모른다면 요청이 가능하다고 하니까

백문이 불여일견 식으로 가봐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솔직히 지금 생각해봐도

더운 날에 간 것만 아녔으면 조금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더 들던

텐진바시스지 상점가 내의 오래된 노포

오코노미야키 치구사의 후기였다.




JR 텐마역에서 도보로 약 3분 거리에 있으며

골목에 숨어있기 때문에 

골목쪽 간판을 잘 확인하면서 움직여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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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스!

일본여행/맛집/마이너컬쳐/정보/쇼핑정보 Contact : luna86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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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자유여행의

대표적인 명소이자 지역으로 친다면

역시 난바는 빼놓을 수 없는 정소중 하나인 듯 하다.


실제로 오사카에서 사는 일본인들도

난바 만큼은 홍대처럼 많은 인파가 오가는

지역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니 말이다.


그런 곳에 유난히 한국인들에게 입소문이 많이 난

텐동. 일명 튀김덮밥이 전문적인 곳이 있다.


 



난바역 도톤보리강 옆 이치란라멘 인근에 위치한

이치미젠 텐동 전문점.

이 곳은 예전에 식신로드에도 나왔던 곳이지만

실제로 튀김덮밥 종류로는

이미 맛집으로 이름난 곳이라고 한다.



역시 튀김덮밥이 전문적인 곳이라서 그런가

튀김 모형의 디스플레이가 굉장히 화려하다.

그리고 정말 놀랐던 점은

식신로드 포스터 하나만 보고도 들어오는

한국인이 꽤나 많은거 같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





그만큼 한국인이 많이 방문해서 그런가

한국어 메뉴판이 별도로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역시 조금은 어설픈 번역기 스타일의 메뉴판이지만

그래도 알아보기 어려운 것은 아니니까 문제 없지



내부는 수수하지만 그래도 일본 느낌 물씬 나는

튀김덮밥 전문점임을 알 수 있었다.

튀김과 밥을 같이 먹는 문화가 아닌

우리 한국인의 입장에서는 어떤 스타일인가

궁금할 수 있겠지만 말이다.


필자는 이미 텐동을 몇번 먹어본 입장이고

예전에 도쿄에서 먹었던 나카야마 텐동의 인상이

너무도 컸던지라 이 곳에서도 굉장히 기대감이 컸다.



주문한 뒤에 나온 미소시루.

역시 한국인이나 일본인이나

밥에는 국물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은

똑같은 거 같다.


역시 밥을 주식으로 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다를게 하나도 없는 느낌.


어...저쪽도 한국인.

그리고 혼자온 중국인.

이 날 날씨도 더웠지만 그래도

외국인들이 꽤나 많이 오는 것을 보니까

정말 외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진

맛집 느낌이 물씬 풍겨졌다.




드디어 나온 텐동.


어얽...비주얼 오졌다.


내가 주문한 것은 아나고 텐동이다.

밥에는 보다 시피 일본식 소스를 뿌린

밥 위에 튀김을 얹어 주는 방식이다.



우선적으로 가키아게.

야채튀김이라고 불리우는 그 아이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으면

맛있다고 하는 그 튀김 맞다.


그리고 한켠에 보이는 붕장어 튀김 한토막





그리고 한번 집어본 떡튀김.

그리고 여기서는 안찍었지만

고구마 튀김도 존재하고 있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아나고 튀김을 한입!




어느정도 튀김을 먹었으면 밥도 한입!

그리고 왠지 떡볶이 국물 찍어먹고 싶어지는

야채튀김도 한입.


이거 참...밥과 오묘한데 잘 어울린다.

그래도 역시 나는 한국사람인가 보다.

야채튀김 만큼은 떡볶이 국물 찍어먹고 싶을 정도로

정말 바삭하고 잘 튀겨진 느낌.



대망의 새우튀김.

어얽... 거참... 살이 튼실하다.

튀김 옷만 두꺼운 맛도 없는 튀김만 먹다가

제대로 된 통살 새우 튀김을 먹어보니

감회가 새롭다.


잘 튀겨진 새우튀김오동통한 살.

캬... 덥지만 않았으면 낮술도 거뜬할텐데 말이다.



점심으로 사치를 부렸더니 역시 가격이 조금은 쎄다.

하지만 맛있게 먹었으니 된거다.


그러고 보니 정말 한국사람들이 많았다.

왠지 모르게 일본의 한 식당에서

이렇게 많은 한국사람들이 모여있다니..

이런 곳에서 왠지 다같이 모여 국민의례를 하고

으쌰으쌰를 할 것 같은 느낌?


그래도 참 맛있었다.


비록 내 기억에는 아직도

고독한 미식가에 나왔던 그 텐동집

나카야마의 수준에는 못미친다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튀김 덮밥으로

절대적으로 손색 없는 맛집이라고 생각한다.





위치 : 난바역 도톤보리강 인근 이치란라멘 근처에 위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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