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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방송이나 행사가 없다고
왠만한 연예인, 예능인, 유명인 가릴거 없이
모두들 유튜브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 중에서 만화가이면서도 음식평론가의 스멜이 느껴지는
식객의 작가 허영만이 채널을 운영하고 있었다.

뭐 오늘 포스트하고 작가하고는 관계가 없지만
식객의 특정편에 보면 복어가 나오는데
복어의 독을 미량으로 이용해서 음식 경연에
사용하는 모습이 기억 났다.

사실 그 방법은 굉장히 위험한 방법인데 말이지.

그런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복어라는 생선은 참 먹기도 힘들고
까다롭고 성질도 더럽고 비싸기는 오질나게 비싸다.

그런 복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동대문역 동래복국
친구녀석이 맛집일거 같다고 가보자고 해서
다녀왔긴 한데 사실 복요리에 대해서 아는건
몇가지 없어서 먹어봐야 알 듯 하다.

동대문 동래복국 내부 모습.
특이한 구조이다.
1층 매장 가운데로 건물 공용 계단이
있다는 점이 참 특이하다.
업장의 프라이버시는 잘 지켜지는지
의문이 드는 특이한 구조.
그 와중에도 굉장히 많은 싸인들이 즐비했다.
그 중에는 모 국회의원들의 싸인과 사진도 존재했다.
돈이 많나보다....

메뉴는 대략 이런식.
이 곳 동래복국은 메뉴구성이
복코스 요리가 존재했으며, 단품요리가
조금씩 준비가 되어있는 방식.
사실 복어 계열의 음식이 가격이
좀 나가는 편이긴 하지만 위험성과 손질을 생각하면
그 정도의 가격일 수 밖에 없다는건 사실이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복셋트 코스로.

그렇게 첫판에 깔려 나오는 메뉴들.
오징어젓갈과 샐러드. 그리고 순두부.
그리고 코스 요리 중 첫번째인 복어껍질 무침.
개인적으로 요 복어껍질 무침은
굉장히 식감도 쫄깃쫄깃하고 콜라겐 느낌도 나서
매우 맛있게 먹었다.
아쉽게도 더 먹고싶다면 추가요금을 내야 되는
리필 안되는 반찬이다.

그리고 맛보기 방식으로 나온
두번째 코스. 복불고기.
우리가 흔히 하는 소불고기, 돼지불고기
그런 느낌이 아닌 약간 두루치기 느낌이다.
복어 자체의 살이 딴딴해서
이렇게 볶아 먹어도 부스러지지 않는가보다.
볶아서 먹으니까 복어 자체가 참 맛은 좋네...

그리고 복어탕수와 복어튀김.
사실 복어탕수는 그냥 튀김에 탕수육 소스를
부어서 나온 느낌이라고 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어차피 식감 좋고 잘 익은 복어살이
튀기면 맛이 없을수가 없는 것은 사실이니까 말이다.

그렇게 오늘도 한입샷.
그러고 보니까 복불고기는 예전에
여의도에서 근무할 때 딱 한번
먹어보고 기억이 안났는데
이 곳 동대문 동래복국에서 먹고 나니까
조금씩 기억이 더듬더듬 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복어껍질 무침도 한입샷.
이거 보통이 아니구만 기래...

복어튀김도 한입샷.
살이 포실포실 딴딴하니
질감이 참 좋다.

복어 한마리 잡는데 들어가는 물의 양과 시간을
예전에 유명한 스시 전문 쉐프 영상에서 본 적이 있는데
성질도 더럽고 그 더러운 만큼 맛과 위험을 같이 주는
아주 요망한 동물임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복어탕수
생선 종류 싫어하는 애들은
복어 탕수정도라면 좀 먹어줄만 할 듯 하다.

그리고 이제 메인 코스 중 하나인
복지리 전골이 나왔다.
매운탕도 좋지만 복어 자체의
맑은 국물로 우러나는 맛이 굉장히 좋다고
그래서 복지리로 한듯 하다.

그렇게 바글바글 끓이다 보니 어느새
숨이 팍~ 죽은 미나리와
뽀얗게 복어 뼈 머리에서 우러나오는
하얀 국물은 술 먹고나서 마시면 정말
기가 막히겠구나 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그렇게 어느정도 불을 끓이고
국물을 떠서 호로록~
그 다음 복어살을 조금씩 잡아서
와사비 간장에 콕콕콕 찍어 먹어본다.

솔직히 말해서 이게 맛없으면 말이 안되는거 아닌가.
양식 복어인지 자연산 복어인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어떤 사람들 말로는
양식 복어에는 독이 좀 덜하다고 그러는데 사실인지
가짜인지는 잘 모르겠고...
어차피 양식이 조금 더 저렴할 것이라는 점은
사실이겠지만 어찌됐건 복어라는 녀석은
참으로 비싸고 다루기 힘든 몸값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사실이다.

여기서 끝난 줄 알았더니
죽이 또 나온다. 양도 겁나게 많다.
코스 요리로 요리 몇가지 먹어서
간에 기별 안갈 줄 알았는데 복지리에서
배가 어느정도 찬 상태였는데
또 이 죽을 먹으니까 금방 배가 꽉 차버린다.

여기저기에서 이 곳 동대문역 동래복국 홍보가
많아서 솔직히 좀 의심하긴 했다.
맛집이라고 자랑하는 곳 치고
실속없는 곳이 많았는데
가격을 생각해봐도 그렇게 비싸지도 않고
부담없이 즐기기 좋았던 곳이었다.
분위기도 비싸보이는 느낌없이 캐주얼해서
접근성 하나는 괜찮다고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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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다녔던 초밥 전문점이
갑자기 가격대를 올리고 다른 브랜드로
바뀌면서 방문을 안하게 되었다.
초밥이라는 장르는 아예 저렴한 가격대에 먹거나
그게 아니면 아예 비싸게 먹어야 한다는게 필자의
개똥같은 철학인데
어정쩡하게 비싸게받고 그냥저냥의 맛이면
딱히 방문할 가치가 없는곳이라 생각했기에
한동안 동네에서 괜찮은 초밥집을 구경못했다가
새롭게 생긴 곳을 발견하여 부리나게 다녀온 곳이다.

보문역 브라운호텔 인근에 위치했던
정희옥 스시 초밥 전문점.
특이하게도 프렌차이즈 방식의 초밥집이었다.
가격대비 성능 좋은 가성비 맛집 초밥은
요즘 정말 찾기 힘들었는데
맛만 좋다면 또 올 생각이 생기겠지만
어찌됐건 맛을 봐야 아는 것이기에
한번 방문해봤다.

메뉴는 대략 요런식이었다.
오...근데 가격이 정말 저렴하다.
세트 가격이 이정도면 이건 뭐.....
왠만한 초밥 괜찮게 먹어도 이 가격대에 요즘
먹기 힘들었는데 여기에 맛도 좋다면?
일단 다른 메뉴들도 많지만
이 날은 1인세트로 한개씩 주문.

매장은 나름 초밥을 열심히 만든다는
느낌이라도 보이는지 다찌 스타일의 좌석과
그 곳에서 직접 니기리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정말 다른거 없이 초밥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하는듯.
것보다 포장 주문이 정말 많았던건지
지속적으로 정신없어 보였다.

우선적으로 기본세팅.
간장과 미소시루. 그리고 반찬거리
그리고 그냥 시원한 냉수같아 보였지만
은은하게 나는 녹차 향에 계속 마셔보니
녹찻잎이 조금씩 보였다.
투명한 녹차? 아이디어 좋네.

그리고 드디어 나온 초밥 등장!
1인세트 치고 구성이 꽤나 실한데?
히라메(광어), 그리고 샤케(연어) 가쓰오타다키(가다랑어)
생새우와 오징어. 자숙문어.
생각보다 구성이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랬다.
무엇보다 딱 봐도 이 가격대 치고
생선들의 선도가 너무 좋아보였다.

그리고 추가로 나온 에비후라이.
일명 새우튀김.
새우튀김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냉동스타일의
그런 새우가 아닌 살이 오동통한 생새우를
튀겨서 내어주는 듯 했다.

그렇다면 초밥...스시를 영접했으니
어디..한입샷을 목적으로 또 한번 영접을 해볼까?
우선적으로 집어 든 나마에비(생새우)
간장과 소스를 살짝 발라서 내어주는듯 했다.
그리고 광어 초밥.
여기까지는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다.

연어 초밥도 당연히 맛이 없을수가 없다.
참... 여기 초밥들 가격이 저렴한데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네타(생선 부분)의 길이를 꽤나 길게 잡고
샤리... 일명 밥부분도 초를 잘잡고 온도도 적당하게
잘 잡아서 그런지 밥도 고슬고슬하니 네타와 잘 어울린다.

그 다음 일반적인 초밥집에서는 보기 어려운
가쓰오타다키. 일명 가다랑어 불초밥이라고 해야할려나..
가다랑어 타다끼가 정말 잘 못 관리하면
생강 등으로 비린내 돌려막기를 해도
그 특유의 찡한 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온다.
여기꺼는 초보자들도 부담없이 먹기 좋은 네타였다.

그 만큼 초밥에 굉장히 만족감을 느끼고
다 먹어갈 때 쯔음에 나온 우동.
일단 우동을 마지막으로 입가심을 하기 직전에
새우튀김을 먹지 못했다.
우동이랑 같이 먹을까 하다가 국물을 먼저 맛보고
그 다음에 새우튀김의 운명을 결정할 차례.

역시 새우튀김은 배신을 안했다.
살도 튀김도 잘 튀겨진 그 느낌 그대로~
아주 괜찮았다.
하지만 왜 우동하고 같이 안먹었냐..
가격대비 굉장히 좋은 맛이었던 초밥과
새우튀김에 비해서 우동은 조금 아쉬운 느낌.
우동의 국물맛이 너무 심심할 정도여서
시치미를 뿌려서 맛을 좀 더 낸뒤에 먹어야 했다.
원래 시치미같은 보조역할 재료는 가급적 안쓰는 편인데
이 우동에는 써야 했다....유감이지만...

마지막에 서비스로 주는건지 모르겠지만
사이다도 2인 기준 한개씩 줬다.
스시에 새우튀김.
그리고 우동으로 마무리 하고도
굉장히 저렴한 가격대에 깜놀할 정도였다.
초밥 자체가 워낙 네타의 선도와 샤리의 수준도
가격대비해서 굉장히 괜찮았기에 만족스러운 식사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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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서 서울북부쪽 중 하나인

도봉구 방학동에 자주 난입하는

느낌인거 같다.

 

이 동네도 많이 발전했다고 하지만

아직까지는 미지의 동네이기에

필자도 잘 모르는 곳이 굉장히 많다.

그런 이런곳에 나름 노포로 이름 불리우며,

그것도 경양식이라는 주제로 오랜기간 동네를

지키고 있는 식당이 있다고 해서 다녀온 이야기.

간판으로만 봐도 왠지 평범한

오래된 다방 아니면 커피숍 느낌이 드는

동네 술집분위기 물씬 나는 잔디불이라는

경양식 레스토랑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잔딧불이 아니다. 잔디불이다.

발음을 똑바로 해야한다.

여기도 유튜버 윤호찌가 알려준 가성비 맛집이라고 

하는데 지난번의 짜장면 실패 이후로 여긴 과연

어떨지 궁금해진다.

아.. 입구 부터 범상치가 않다.

우리가 흔히 90년도 초반의 뉴스나 

영화에서나 봤을 법한 저 특유의 간판과 입구 모습

진짜 지금은 보기 힘든 분위기의 

굉장한 세월이 지난 느낌의 레스토랑이었다.

메뉴는 대략 이런식.

돈까스 가격부터 범상치가 않다.

모 블로거 중에서 돈까스만 전문으로 먹고

리뷰를 하는 블로거가 있었는데 그 블로거는

여기를 모르나 보다. 

여기 돈까스가 맛있다고 그런 그 유튜버의

말을 믿어보고 주문하기로 결정.

그리고 호프도 같이 겸업하는 만큼

맥주도 같이 주문해본다.

 

가격이 저렴해서 좋구만.

전형적인 옛날 분위기의 칸막이식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고 저 천장형 스탠드..

요즘은 거의 보기 힘든 분위기이다.

 

예전에 미아사거리에 있을때 필자의 

할아버지께서 하셨던 레스토랑이 기억에 남는다.

하지만 세월에 장사 없다고 외식 트렌드도

지속적으로 바뀌고 분위기도 시대에 안맞는다고

운좋게 레스토랑을 처분하고 갑작스럽게

장사 종료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안이 벙벙했던

어린 시절이 기억에 남는다.

 

사실 필자에게 있어서 돈까스는 소울푸드나 마찬가지이다.

어린시절의 추억이 담긴 음식이기에 말이다.

역시 한국식 돈까스에는 꼭 김치가 딸려 나온다.

아... 이건 깍두기지..

그리고 나온 생맥주. 아...깨끗하다.

한잔 마셔보니 굉장히 깨끗했다.

 

그리고 생각보다 손이 잘 안가던 마카로니 강냉이.

너무 눅눅해서 그런건지 손에는 잘 안갔다.

그리고 이런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기본적인 돈까스 식전 에피타이저.

스픈가 사픈가 먼저 먹자고 하던

응팔의 혜리엄마의 모습이 떠오른다.

스프는 전형적인 오X기 스프맛.

이런 곳에서 밀가루를 기름으로 익혀서

루를 만드는 식으로 스프를 만들어서 내어달라고 하면

그건 악마같은 요구라고 생각이 든다.

것보다 스프 양이 정말 많기도 하네...

그리고 주문한 돈까스와 새우튀김이 나왔다.

아.. 요즘 돈까스에 밥은 저렇게 따로 안주는데

저게 바로 옛날 경양식 스타일의 밥이다.

저렇게 밥 접시에 따로 나오는 돈까스 밥.

저 밥이 싫으면 빵으로 바꿔주는 경우도 있었다.

진짜 흡사 옛날에 많이 먹던 그 돈까스 그 느낌 그 자체이다.

소스는 모든 면에 뿌린 방식이 아닌

일부 남겨놓고 뿌려놓은 방식이다.

돈까스의 튀긴 수준을 아주 잘 알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밥도 고슬고슬 양도 참 많다...

그런데도 이 돈까스의 가격...메뉴판을 보면 알 수 있다.

정말 대단한 가격대이다.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새우튀김.

새우튀김은...뭐... 쏘쏘.

가격이 저렴하니까 인정한다.

흔히 납품되어 나오는 새우튀김이기에

뭐 이정도면 만족한다.

그렇게 한입샷을 또 찍고 마무리!

동네에 이런 레스토랑 꼭 하나쯤 있었는데

지금은 거의 다 전멸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보기 힘든 경양식 레스토랑.

맥주 한잔에 돈까스 한점.

거기다가 저렴한 가격대.

이번에는 윤호찌의 선택이 성공적이었던 듯 하다.

맛도 괜찮고 가격도 괜찮다.

다만 단점이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노부부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특성상

서빙이나 주문이 굉장히 느릴 수 있는데

이건 방문하는 사람이 이해해야 할 듯.

가성비 노포 맛집으로 인정받아도

될만한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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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동묘역. 이 지역은

유별나게도 가격대비 맛집이라고 불리우는

그런 식당들이 은근 많이 지역 중 하나이다.

근데 임대료는 그에 맞지는 않은데...

대체적으로 흔히들 알고있는 짜장면, 순대국, 튀김, 파전

그밖에 토스트나 세계과자 등등...

구제골목과 풍물시장의 여파인듯 하다.

그런 동묘앞역에 가성비라고 보기는

힘든 프렌차이즈 순대국 전문점이 들어왔다.

꽤나 유명한 프렌차이즈인 신의주 찹쌀순대.

근데 필자가 알기로는 저 순대국이 그렇게 싼 곳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예상했던 가격대였다. 순대국 기준 8천원

이 동네에서는 가히 가격으로 치면

제일 높은 가격대라고 할 수 있다.

결국 여긴 여기만의 강점이 있어야 하는데

일단 생긴지 얼마 안된 순대국집 특성상

깨끗하고 심플한 분위기.

물론 요즘에 생기는 식당들이 깨끗하긴 하지만

그래도 프렌차이즈라는 특성이 있어서?

우선 나온 찬거리들.

필자가 주문한 것은 정식 한개와 매운 순대국.

반찬은 일반적으로 나오는 순대국집과 똑같다.

부추가 나오는건 좀 특이했지만 말이다.

김치나 고추는 별도로 셀프 반찬코너에서

가져올수 있다고 한다.

다른것보다 그냥 깡생수가 아닌 녹차 우린물이라

이건 좀 좋았다.

그렇게 나온 1인분짜리 정식의

맛보기 순대와 수육.

이거 꽤 괜찮게 나오는데?

사실 예전에 굉장히 맛있게 먹었던

순대국집의 정식을 생각해보면

순대의 양도 그렇고 고기양도 그렇고

너무 형편없었는데 여기는 그래도 가격대비 해서는

꽤나 정식에 나오는 맛보기 순대가 꽤나 충실하다.

그리고 나온 순대국.

순대국과 맛보기용 정식 순대가 같이 있으니

그래도 여타의 순대국집 퀄리티와는 비견된다.

굉장히 얼큰해 보이는 매운 순대국과

정식에 딸려 나온 일반 순대국.

국물이 얼핏봐도 엄청 얼큰해 보인다.

사실 순대국 자체가 가격이 조금만 더 비싸면

사람들이 좀 더 저렴한 곳으로 찾는 경향이 있는데

그래도 여기는 여기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겠지?

그렇게 한입샷도 남겨보고 

순대 정식을 먹고보니까 왠지 너무 맛있어서

막걸리가 땡겨오더라고.

그래서 시킨 제일 노멀한 서울 장수막걸리.

확실히 순대는 여타의 싸구려 순대보다는

더 맛있다는 느낌도 들었다.

그래서 그런거일까?

국물도 다른 저렴한 순대국과 비교해도

조금 더 고소하고 깔끔하고 진한 맛?

깔끔한데 진하다? 뭔가 어감이 이상하긴 한데

그 만큼 가격만큼의 노동이 들어간거라고 해야할까?

확실히 저 수육은 굉장히 맛있었다.

그러니까 막걸리를 시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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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ker_D2 2021.06.16 2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순대 정말 좋아하고 자주 먹는 음식인데 이 집 순대 퀄리티가 예사롭지않네요 .. 하하 ^^
    너무 맛있어보입니다 !
    좋은 포스팅 잘보고갑니다 ~ 자주 소통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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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중에 굉장히 부심 부리면서도

싸움이 많이 일어나는 장르가

몇가지 존재한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라멘.

라멘의 육수, 면발로 인해서 서로 맛을

더 잘 안다느니 뭐라느니 마구 싸움이 일어나는

장르중 하나이며, 그 다음이 바로 평양냉면.

 

평양냉면도 먹는 법부터 육수까지..

오히려 그냥 즐기러 온 사람한테 타박하다가

싸우는 경우도 가끔 있다.

필자또한 그랬다.

"니가 돈 내는거 아니면 내가 먹는 방식에

왈가왈부좀 하지마!"

그때 평양냉면 먹으러 같이 간 애가

식초나 겨자를 넣지 말라느니 계란은 따로

빼라느니 너무 부심을 부려서 그냥 즐기러 온 사람한테

먹는 내내 끝까지 타박부려대서 싸운적이 있었다.

 

그런 평양냉면의 아성에 대항하듯이

을지로 노포라고 불리우는 냉면집들 중에서

유일하게 매콤한 비빔 스타일의 함흥냉면을

추구하는 식당 중 하나인 오장동 흥남집.

여기야 뭐 인터넷이던 TV던 어디던간에

맛집이라고 정평이 나있는 곳인데 

사실 그런 맛집이랍시고 가족들끼리 다같이 오면

좋은 소리도 못듣고 그래서 혼자 다니는데

왜 이날따라 따라들 오신건지...

괴팍한 성격 여기서도 나온다...ㅠㅠ

어찌됐건 참 사람들도 끊임 없이

회전되는 식당 중 하나이며, 그만큼

굉장히 큰 건물에 유난히 사람도 많기도 하지만

직원들도 엄청나게 많은 것도 사실이라면 사실.

육수를 내어주신다. 

고기국물 육수같은 느낌이었다.

면수는 아닌듯. 

메뉴는 위에도 찍었지만

마냥 가격대가 착하지는 않다.

사실 필자도 양념된 비빔냉면보다는

평양냉면 파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안먹는건 아니다.

우리들 선택은 회냉면 1, 고기냉면 2

그리고 필자는 회 + 고기냉면.

 

옆테이블은 두명이 와서

냉면 하나에 사리만 하나 추가로 주문한다.

에....1인 1메뉴일텐데 그렇게도 받아준다니...

내가 민감한건지 아니면 그 사람들이 뻔뻔한건지

잘 모르겠다. 

육수 쏘쏘.

구수하고 진한 고기국물의 느낌.

수육도 취급하는 곳이기에 당연히 진한 육향이

나는것은 당연한 것이 아닐까?

그렇게 주문해서 나온 냉면 네개.

회냉면과 회+고기 냉면은

약간의 육수가 같이 담겨져서 나왔으며,

고기냉면의 경우에는 면 안에 고기가

넣어져서 찬 육수는 별도로 없이

양념만을 담아서 나오는 스타일.

면은 정말 특이했다.

엄청 질기다기 보다는 조금 더 탱글하고

조금 더 굵은 느낌이 드는건 사실.

아.... 여기도 오이빼달라는 소릴 못했네 젠장...

오이를 뺀 뒤에 한번 더 찍은 후

비벼비벼~!! 비벼보자.

양념이 조금은 되직한 느낌이지만

그렇다고 아주 안비벼지지는 않는 타입.

육수가 조금 담겨져 있어서 비빈 뒤에

식초 툭툭 겨자 툭툭! 넣으면 일석이조.

 

그렇게 회와 한입샷.

그 다음은 고기와 한입샷.

 

양념의 맛은 우리가 흔히 먹어오던 

시판 냉면식의 자극거리는 느낌은 없다.

그런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몇몇 사람들은 심심하다고

이것보다 시판 냉면이 더 맛있다고 할 사람들이 있을듯 하다.

사실 필자도 가격을 생각해보면 맛이 너무 심심하고

평이한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보지만

그래도 어디가서 먹어오던 그런 대량 납품용

양념 느낌은 아니라는건 확실하다.

좀 더 고급진 마인드. 본연의 마인드로 다가가야

맛을 알 수 있는 냉면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아! 근데 확실히 한가지 단점이 있었다.

가격은 이미 거론했으니 논외로 치더라도

이건 뭐...회냉면이라고 하는데 회무침에

너무 오돌뼈가 많이 씹혀서 꼬들꼬들하고

부드럽게 씹히는 회의 느낌보다는 오독오독 씹히는

연골뼈같은 질감때문에 회의 식감은 정말 별로였다는 점...

 

먹고나면 촵촵거리면서 입의 텁텁함이 남았던

기존의 비빔냉면을 생각하면 이 곳의 마무리는

텁텁함은 덜해서 좋았던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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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면덕후라고 할 정도로

면을 굉장히 좋아한다.

특히 여름에는 차가운 국수류를

즐겨먹는데 대표적으로 냉면, 막국수, 냉라멘 등

차갑게 먹을 수 있는 것들은 다 찾아서

즐기는 편이다.

 

옛날에는 고기집이나 분식점에

냉면개시라는 냉면깃발을 달고 장사하던

식당들이 많았는데 어느 순간엔가 

그러한 자취들은 다 감춰지고 없어진지

좀 된듯하다.

이제는 그만큼 차가운 면요리는 계절을 

타지 않는 요리가 되어서 그런 것일수도 있다.

이날 다녀온 한성대입구역 인근에 있는

막국수 전문점 명문막국수도 그랬다.

이 포스트가 올라가는 시기인 지금은 

이제 더위도 시작되고 땀도 날 법한 시즌이지만

필자가 방문했던 시기는 날짜에 안맞게

찬바람이 제법 불던 시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곳은 막국수라는 마이너한

타이틀 하나만으로 사계절 내내

이 메뉴를  취급하고 있었다. 

그 만큼 막국수 맛집 타이틀을 보유한건 아닌가 싶다.

메뉴는 보다 시피 이런 느낌.

반찬은 열무김치가 전부.

그래도 한 겨울에도 막국수가 나가는지

겨울에는 2인분 이상 주문하면 가능하다고 하니까

이건 좀 괜찮은 듯 하다.

예전에 모 막국수 전문점에 갔을때만해도

겨울인데도 땡기는날이어서 갔더니

막국수는 안하니까 그냥 다른거 먹으면 안되냐는 소리에

싫다고 나가겠다고 한 기억이 난다.

여기는 겨울에도 판매하는 걸 알았으니 일단 1차로 합격.

 

이 곳 인근이 바로 한성대학교.

그리고 좀만 넘어가면 기사식당과 부촌의 상징인

성북동이 존재하고 성북동쪽으로도 은근 맛집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특징들이라고 한다면 차가 없으면 

접근하기가 참 어려운 곳인데 이 것은 그나마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조금만 걸으면 되는

가까운 수준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까...

필자가 시킨 막국수는 물막국수.

비빔막국수를 시키면 매콤한 맛은 남지만 

시원한 육수를 마시는 것을 선호하는 입장에서

뭔가 손해보는 느낌이라 물막국수를 주로

주문하는 편이다.

나이들어서 그런것일까?

어렸을 때는 비빔냉면같은 매콤달콤하고 자극적인

맛을 선호하는 경향이 컸는데 반해 나이가 들면서

조금은 심심하고 슴슴한 시원한 맛의 육수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진 듯 하다.

얼핏 보기만해도 육수가 시원해 보였다.

언제나 막국수의 첫 시작은 국물을 먼저

양념을 섞지 않은 상태에서 조금 마신다음에

면은 절대 자르지 않기.

그리고 휘휘 저어가면서 취향에 맞게 식초와 겨자를 넣고

좀 먹다가 양념이 다 섞였을때의 육수도 호로록.

 

어... 여기 육수가 조금 신기했다.

슴슴한데 뭔가 끌리는 맛.

시판용 육수에서는 느낄 수 없는 맛이었다.

육수에 힘이 굉장히 들어간듯한 느낌이 강했다.

 

그렇게 시원하게 한그릇 피니쉬를 한 인증샷!

육수가 굉장히 매끈하고 미려한 느낌만 남았다.

면과의 조화도 좋지만 시판용 육수 특성의 

굉장히 시큼달큼하고 자극적인 그런 느낌은

크게 나지 않았으며, 오히려 슴슴하면서도 

천천히 올라오는 육수의 뒷맛이 시원함과 고소함이

잘 느껴지는 맛이었다.

 

프렌차이즈나 시판용으로 파는 막국수의 느낌은

아니었기에 다소 비싼 가격대의 막국수가

납득이 되는 가격이로구나 싶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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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고용센터에서 실업급여를 신청한 뒤

정말 오랫만에 다녀온 종각역이다.

진짜 십수년전만해도 이렇게까지

몰락하지 않았던 거리였는데 

종각역은 옛날의 그 영광은 온데간데도 없이

직장인들의 점심시간 외에는 

이제는 모임을 가지는 사람들도 없을 정도이다.

 

그런 곳에 꽤 오랫동안 꿋꿋이 잘지키고 있는

일본 프렌차이즈가 있는데 정말 오랫만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종각역 젊음의 거리에 위치한 

일본 최대 프렌차이즈인 카쯔야의 종각 본점.

다른 지점들은 하나씩 사라져서 몇군데 없지만

종각 본점 만큼은 아직도 건재한 상태.

돈까스를 생각해본다면 이 정도 가성비에

아주 적합한 프렌차이즈형 맛집이라고 봐도 된다.

일본 내에서는 꽤나 큰 프렌차이즈인

아크랜드서비스라는 업체에서 운영하는

카쯔야는 예전에 도쿄 신주쿠에서도 그렇지만

일본 시내에서 꽤나 많이 볼수 있었는데

이정도 가격에 더 형편없는 돈까스로 연명하는

프렌차이즈들도 계속 건재하는데 왜 여기는 아직도

지점 수를 많이 못 늘리는건지 신기하다.

메뉴도 그렇지만 가격도 그렇게

비싼축에 속하지 않는다.

예전에 한국에 요시노야가 들어왔을때

어처구니 없는 가격대와 어처구니 없는 서비스로

굴욕만을 얻고 철수한 것을 생각해보면

여기 카쯔야는 그런걸 생각해봐도 

가격대나 메뉴 구성이 나쁘지 않은데

참 신기하다.

신규 메뉴들만 봐도 거의 일본과 다를바가 없다.

예전에도 몇번 와서 먹을 정도로

굉장히 잘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보니까 예전에 식사했었던 강남점과 홍대점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듯 하다.

일본 외식 브랜드들이 국내 진출해서

성공한 사례가 매우 드문듯 하다.

왜 그런 것일까...

확실히 점심시간대의 이 곳 카쯔야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종각역을 기준으로 을지로에 영어학원들까지

직장인들과 취업준비생들이 많기도 하기에

점심시간에는 바글바글한 느낌.

가격대나 타깃도 충분할텐데 뭐가 문제일까.

소스류, 시치미, 샐러드 드레싱...

이 것 또한 일본 방식이다.

물론 이렇게 제공되면 나쁠건 없지만 말이다.

오히려 본인이 먹을만큼 덜어먹기에

나쁘지는 않지만 많이 먹는 사람들은

업장입장에서는 곤란할 수 밖에..

필자가 주문한 에비히레카츠동

보통 사람들이 구별하기 힘든 것중 하나가

히레는 뭐고 로스는 뭐냐 그러는데

히레는 안심. 로스는 등심이다.

일반적으로 돈까스 집에서 파는 돈까스들의

반이상이 바로 그 등심이다.

안심은 조금 더 비싼부위.

것보다 일본도 못가는데 이런 일본 느낌의 돈부리..

참 오랫만이다....

그냥 봐도 먹음식 스러운 튼실한 새우튀김..

그리고 탄탄하고 포실포실한 히레카츠...

아니..한국식으로 히레까스! 

일본에 널리고 널린 프렌차이즈 맛집들은

원래 아침에나 간단히 먹고 그러는 곳이었는데

이 소소한것도 한국에서는 왜이리 반가운건지...

그 놈의 코로나가 뭐길래...

아.. 이 에비후라이... 새우튀김...

제대로 혼내줘보자.

새우 튼실한게 아주그냥....

바삭바삭하고 살은 달다구리~

일본가면 아침 식사로 규동 아니면 카츠동을

간단하게 먹고 하루를 시작하는게

필자의 일상이었는데...

그게 아니면 코메다커피에서 모닝세트에

커피 한잔... 아... 이것도 소소한것들인데

이제는 경험하지 못할 추억이 되어버렸으니...

 

그리움만 쌓이다 보니까

소스도 듬뿍 찍어서 한입 플레스 하고

히레카츠도 와구와구...

아... 이것참.... 너무 맛있구만...

오랫만의 카츠동은 참 소소한 행복이다.

일본가면 참 별거 아닌 음식들인데

간접적인 일본 경험.....

 

이렇게 오늘 점심 식사도 잘 먹었다.

간만의 피니쉬샷.

숫가락은 사용도 안했구만....

돈부리는 젓가락으로 먹어야

싸뱅따뱅이라고 하던가..

 

잘 먹고 나서 계산할 때 주는

전메뉴 천원할인권.

이러면 또 와야 하는거 아냐? 껄껄껄...

그래.. 다음 점심때 또 오지뭐...

아니면 저녁 식사 겸 반주겸 다녀와도 좋고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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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오가며

많은 추억과 큰 경험을 일 깨웠던 한때가

벌써 지나서 지금은 자연인의 상태가 되었지만

자연인이어도 해외여행은 못간다.

코로나의 팬데믹은 아직도 끝날 줄 모르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같이 근무했던 주임님이

그동안 도와줘서 고맙다고

저녁식사를 대접하고 싶다고 하셔서

기꺼이 먹고싶은걸 고르라던 말씀에

생소하지만 미안하게도 이런 곳을 골라버렸다.

김포공항 국제선에 있는 멕시코 요리 전문점

온더보더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사실 이 곳은 처음이기도 하고 메뉴명도

지금도 기억이 전혀 안난다.

필자가 먹어본 멕시코 요리는

이태원에서 먹었던 타코 외에는

전혀 기억이 안난다.

 

그래서 궁금해서 이곳을 무의식적으로

얘기한 것 뿐인데

주임님은 어때~ 가보자~! 나도 좋아해!

이러시길래 기꺼이...허허허...

메뉴는 대략 요런 느낌.

사실... 잘 모르겠다... 대략적으로

암묵적인 룰이라고 한다면

3명에서는 요리 두개에 음료수를 따로 시키고

2명이 오면 1개에 음료수 정도가

제일 어울리는 듯 한데

처음 온 만큼 추천에 모든걸 맡겼다.

제일 먼저 나온 나초칩.

아...이 나초 너무 좋다.

심지어 아웃백의 부시맨 브레드 마냥

리필도 된다고 한다.

요것만 해도 맥주 안주네..

살사 소스에 찍어 먹는 느낌만 봐도

여행으로 한번도 못가본 멕시코 느낌 물씬~

분위기는 멕시코인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프렌차이즈 답다는 느낌은 든다.

그리고 멕시코의 상징이라고 하면 역시 코로나 맥주인데

저 코로나라는 단어가 어느 순간엔가

전 세계적으로 기분나쁜 단어가 되어 버렸으니...

그 기세를 이용하여 홍보하려던 코로나 맥주는

그렇게 엄청 욕을 먹었으니 말이다.

먼저 나와준 마가리타.

퇴근 후에 마시는 알콜 음료다 보니까

기분이가 너무너무 좋은거~♡

칵테일바에서 먹던 마가리타 하고는

느낌은 다르지만 여기서는 여기만의 느낌이라

나쁘지는 않았다.

 

그 다음 나온 풀드포크 퀘사디아.

퀘사디아는 어찌보면 피자같은 느낌인데

저 토마토와 사워크림. 그리고 콩을 으깬

퓨레와 같이 섞어서 얹어 먹으면

그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꿀맛 인정이다.

사실 멕시코 정통의 맛인지는 모르겠다.

잘 모르지만 어찌됐껀 그 자체만으로도

이 메뉴는 정말 좋았다.

그 다음으로 나온 비프 타코라이스.

이것 또한 처음먹어본 메뉴이다.

타코 전병처럼 생긴 그릇위에 밥과

멕시코 특유의 재료들을 넣어서 얹어 나온 메뉴이다.

각종 재료를 쒜낏쒜낏 비벼서 같이 먹으면 된다.

할라피뇨의 매콤하고 시원한 맛 덕분에 자칫

물릴 수도 있는 맛을 확 해결해주는 느낌.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콰트로 화이타.

각종 재료를 전병처럼 생긴 번에 쌈처럼 싸서

취향껏 먹으면 되는 요리이다.

스테이크, 새우, 치킨이 나오며, 멕시칸 라이스도

같이 나오는 구성.

너무 정신없어서 멕시칸 라이스와 사워크림이 있는

멕시코 스타일의 샐러드만 찍고 말았다.

사실 부리또 스타일의 전병 번도 있는데

그건 못찍었다.

샐러드와 번은 리필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렇게 번을 올려서 본인 입맛대로

재료를 넣고 싸먹으면 된다.

그 전에 타코라이스와 화이타에 나온

라이스도 한번씩 맛을 본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입맛대로 화이타도 싸먹고

같이 나온 멕시칸 라이스도 같이 먹는다.

이거... 저녁이라 너무 죄짓는 느낌...

가격도 비싼데 정말 새로운 곳에서 맛있는 것을

사주신 우리 주임님 덕분에 눈호강

입호강 제대로 하고 왔다.

 

멕시코도 안가본 필자에게 멕시코의 맛도

간접적으로 느낄 기회였으며,

한번도 안가본 곳이었는데 기꺼이 데리고 가주신

이런 기회에 너무 감동 백만스푼...

언제 또 올지 모르겠지만 그대로 

여기는 여기대로 즐거웠던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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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21년 4월 21일 기준 내용입니다.)

필자가 다니던 직장에서의 계약직 생활이 

지난 4월 초를 기일로 퇴직하였다.

그렇기에 이제 필자는 졸지에 자연인이 되었으며,

그에 따라 이제 당장에 구할 수 있는 직장이 없기에

국가에서 퇴직자들을 위한 지원제도 중 하나인

실업급여를 신청하러 서울고용노동청에 다녀왔다.

필자가 거주하는 지역의 관할 고용센터는 

바로 이 곳 서울고용노동청 안에 있는 서울고용센터.

본인의 주소지에 따른 관할 고용센터가 따로 있기 때문에

사전에 꼭 확인하고 가도록 하자.

관할 고용센터 주소 찾기 링크(이 곳 클릭)

 

고용센터 찾기

강릉고용센터 (25528) 강원도 강릉시 강릉대로 176 1~5층(교동, 신협건물) 상세보기 지도보기 거제고용복지+센터 (53252) 경상남도 거제시 서문로5길 6 3층(우형빌딩, 국민은행건물) 상세보기 지도보기

www.ei.go.kr

아울러, 방문 직전에 미리

수급자격 신청자 온라인교육을

신청해서 듣고 가면 신청이 조금 더 빨리

진행될 수 있으니까 잊지말고 하도록 하자.

위의 사이트 (고용보험)에 접속해서

수급자격 신청자 온라인 교육을 수강한 뒤

워크넷에 본인의 구직 신청을 올린 후에 방문을 해야

실업급여 신청이 조금 더 빨리 진행될 수 있다.

 

정리를 해보면 다음과 같다.

1. 고용보험 사이트에 접속해서

수급자격 신청사 온라인 교육 수강

 

2. 워크넷에 본인의 구직 신청을 한다.

 

3. 본인 관할의 고용센터를

확인한 후 실업급여 신청을 위해

내방을 하도록 한다.

 

 

당초의 서울고용센터의 실업급여 상담은

1층에 있었으나 최근에 3층으로 이동을 하였다고 한다.

 

여기서 슬슬 빡침이 밀려온다.

실업급여 신청을 처음하러 온 사람들도

2층은 절대 가지 않도록 한다.

 

최초방문자코너에 가서 실업급여 신청하러 왔다고

질문해봐야 그 어느 누구도 답도 안해준다.

그 어느 한명의 안내원도 존재하지 않는다.

스스로 다 해야 한다.

 

무조건 주의해야 할 내용!

최초방문자코너는 절대 가지 말도록 한다.

무조건 실업급여를 목적으로 처음 왔다고 해도

실업급여가 있는 부서로 이동을 하도록 한다.

(서울고용센터 기준)

다른 관할 고용센터 또한 실업급여가 있는 층 혹은

부서로 이동하여 직접 실업급여 관련 신청을 위한

수속 준비를 하도록 하자.

 

여기서 정리.

1. 최초 방문이던 재방문이던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실업급여 관련 부서 혹은 실업급여 부서가 모여있는 곳으로

이동을 하도록 한다. 

그들은 절대로 신청하러온 당신에게

어떠한 친절한 안내도 해주지 않는다.

그렇게 어려운 걸음을 하고 난 뒤

수급자격안내 부스에서 

본인의 실업급여 신청을 위한 안내를 받도록 한다.

보통은 실업급여 신청을 최초로 하러 온 사람들은

이 곳을 먼저 거쳐갈 것이다.

 

이 곳에서 본인의 수급자격 여부 및 

부적격사유를 사전에 어느정도 파악이 가능하다.

 

최초 근로일 기준으로 본인이 상용직으로

(일명 월~금 근무)

근무를 하였다면 최초 근무일로부터

만 180일 이상의 고용보험 가입이 되어 있어야 한다.

 

만약에 본인이 2020년 6월 1일 입사를 해서

2020년 12월 31일 퇴사를 하였다면?

6개월이라는 고용보험 가입기간때문에

실업급여 수급자격이 된다고 생각이 들겠지만

절대 아니라고 한다.

 

정확히 근무한 날만을 기준으로 하며,

초과근무 및 주말근무는 해당도 안된다.

아울러 휴일 또한 해당 안된다.

결국은 넉넉잡고 9~10개월 이상은 근무를 해야 

본인의 실업급여 수급자격이 생긴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계약만료, 당연면직 등의 

사유가 기본이어야 하며,

자발적인 퇴사는 불가능하다.

(물론 자발적인 퇴사여도 질병, 회사이동, 부도 등의 퇴사는 수급자격에 해당)

 

여기서 한번 더 정리해보자.

1. 수급자격의 최소 사유는 만 180일 이상의 

고용보험 가입이 되어 있어야 한다.

(넉넉하게 약 9~10개월 이상 가입이 되어 있어야 함)

 

2. 수급자격의 퇴직 사유는

계약만료, 당연면직 등의 비자발적인 퇴직만 가능하다.

 

3. 자발적인 퇴사는 불가능하나

질병사유 및 회사 부도, 회사 이동에 따른

통근 불가능, 임금 체불에 따른 사유는 가능하다.

 

4. 비자발적 퇴사여도 회사 혹은 근로 불량에 따른

해고처리에 따른 퇴사는 수급자격에 비해당 된다.

그리고 기본적인 서류를 제공 받은 뒤에 작성을 하고

심사창구로 이동을 하면 된다.

이때까지는 그래도 수급자격 안내 담당자의 

친절한 설명에 따라 잘 따라올 수 있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혹시라도 본인이 

사업자를 보유한 채로 근로를 하고 있었다면

사업자 등록은 본인이 실업급여 신청하는 날로부터

최소한 7일이내에는 휴업 또는 폐업을 해야 한다.

 

그래야 본인의 실업급여 수급자격이 부여 된다는 점은

꼭 기억하도록 하자. 

 

이 내용은 일반사업자 및 임대사업자 모두가

공통된 내용이기 때문에 임차료를 받아서 먹고사는

분들 또한 고용보험을 받고 싶다면 사업자는 휴업 또는

폐업을 해야 하는게 당연한 것이다. 

그렇게 실업급여 신청서를 작성하면

국민연금 가입기간 추가 산입 신청서를

작성하라고 하는데

필자는 당분간 국민연금 납부는 

보류한 후에 직장에 다시 입사를 해서 그때부터

납부를 하려고 생각중이기에 일단은

신청을 하지 않았다.

자... 이렇게 주의사항이 써있다.

혹시라도 실업급여를 신청하고

몰래 사업을 영위하거나 대리 운전 등의

소소한 돈벌이... 그리고 산재처리 등의 급여

등등 조건이 좀 까다롭지만 어찌됐건

정말 힘든 사람들을 위해서 제공되는 제도인 만큼

부정수급은 하지말도록 하자.

그렇게 모든 서류 작성을 다 한 후

수급자격 심사창구로 넘어가도록 한다.

그러면 그 곳에서는 본인 방문일로부터 3주 후의 같은 요일에

1차 실업인정 방문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할 것이다.

그 수업 또한 인터넷으로 참가가 가능하니까 

잊지말고 듣도록 하자. 

 

어째... 교육의 향연같다...

저 곳에서 수업을 듣는듯 하나

코로나의 여파로 딱히 방문 수업은 듣기 싫으니

인터넷으로 한방에 끝내도록 할 것이다.

 

일단 실업급여 신청은 처음 한다면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추가로 필요한 것이 하나 더 있다.

본인이 다녔던 직장에서 직장 관할 고용센터로

이직확인서가 전송됐는지 여부와

근로복지공단을 통하여 상실신고가

통보 됐는지 여부가 필요할 것이다.

 

필자는 퇴사후 약 이틀이 지난 뒤에 신청하러

온 것이라서 전산에는 아직 반영이 안됐다고 한다.

어찌됐건 당연면직에 계약만료라서 조건에는 수렴이 된다.

 

근데 여기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수급자격 창구... 참 불친절하다.

부정수급이니 실업자 증가로

신청자가 늘었으니 뭐 그러려니 하겠지만

같은 직종 근무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왜 이렇게 말을 딱딱 끊고 짜증을 내는지 모르겠다.

 

하마터면 담당자 이름 알아내서 

국민신문고 까지 넣어버릴까 고민은 했지만

어찌됐건 개진상 민원인들 많이 만나서

(고용센터는 생각보다 다양한

진상 민원인들이 많다고 알려져 있다.)

(돈이 걸려있는 민원이기에 육두문자

나오는건 기본인건 익히 알고 있음.)

지쳐보이는 얼굴이었으니 참긴 참지만

내가 짜증을 낸것도 아니고 하라는 대로 다 했는데

그저 실업급여 수급자라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본인 지쳤고 화났으니 짜증낼것이다 라는

뉘앙스를 내가 왜 느껴야 하는지 이해는 좀 안갔다.

 

뭐 서로서로 웃고 그럴 팔자는 아니기에

그러려니는 하지만 뒷맛은 참 씁쓸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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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몸과 마음이 지쳐도

즐겨야 할 것은 즐겨야 하는게

인간의 숙명 아니겠는가...

우리는 그런면에서 무서움을 극복하고

모임도 갖고 한잔 잘 하고 다닐려고

노력을 하는 듯 하다.

 

솔직한 마음으로 을지로 노포 레트로

맛집들 같은데 다니고 싶은데

무서움 극복은 극복이고 너무 밀집되면

목숨의 위험성이 도사리기에 그래도 

어느정도는 몸은 사려야 하니까...

그런 몸을 사리자는 마음으로 다녀온 곳

길상 닭도리탕 엄나무백숙이라는 곳에

다녀왔다.

사실 여기는 필자가 잘 모르는 곳이지만

우리의 주모임(酒모임)의 시삽(...)같은 

간수님께서 여기가 참 맛있는 곳이고

가성비가 지리는 맛집이라고 해서 가보자고 했다.

솔직히 부대찌개가 굉장히 땡겼는데

닭도리탕이 기가 막힌다고 닭도리탕을 

주문해본다.

9호짜리 닭한마리를 쓰는듯 하다.

근데도 닭도리탕 가격이 저것밖에 안해?

굉장히 혜자롭구나...거참...

 

그래서 그런건가...

늦은시간에 갔더니만 아직도 

손님이 꽤나 있다.

사실 이것도 조금 기다렸다 들어간거라....허허..

반찬은 콩나물과 총각김치. 

친구놈이 총각김치 너무 시원하다고 좋아한다.

진정한 노포식당같은 후줄근한 분위기.

하지만 지저분하지 않고 딱 좋은 분위기.

이노카시라 고로가 얘기했다면

이렇게 얘기했을 것이다.

"그래... 나는 이런 분위기의 식당이 잘 어울려"

고독한 미식가를 이런곳에서 찍었다면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는 분명히

BJ우마이로 빙의했을 것이다.

꽤나 빠른 시간에 끓여 내온 닭도리탕.

집에서 먹을때는 이런 맛이 안나는데

왜 여기서는 이런 맛이 날까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닭도리탕에

소주 한잔... 그리고 다리 하나 뜯고

국물도 호로록~

별거 아닌 닭도리탕이지만

이렇게 모임 가져가면서 저렴한 가격에

뜨끈한 국물에 소주 한잔..

인생이 뭐 별거인가?

그리고 조금 더 시원한 맛을 내자고

콩나물도 양껏 넣고 한소끔

더 끓여본다.

아... 밀려오는 후회..

여길 먼저 올걸... 을지로 분위기는

못느껴도 이정도라면 만족인데..

하우웃... 이미 후회한들 뭐하리오...

소주 한잔 쭉쭉 들이키며

강제통금시간 지켜가면서 마셔가는

쌍팔년도 시대도 아니고 그래도

알차고 빡씨게 달려서 한잔 잘마시고 나왔다.

가성비 킹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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